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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극적 타결 가능성/노·사 철야협상

    ◎조합비 가압류 해제 등 쟁점 의견 접근/「준법투쟁」 돌입하지 않을듯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3일 하오 방배동 지하철공사 본부에서 25차 단체교섭을 갖고 임금인상폭과 가압류한 조합비 해제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져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노조측이 4일 상오 7시부터 돌입키로 한 준법투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공사측은 이날 임금 13만1천원 인상과 가압류한 조합비 10억원 가운데 50% 해제안을 제시했다.특히 가압류 조합비에 대해 『노조가 이익집단의 기존 행태에서 벗어나 대민 서비스 개선 노력과 새로운 이미지를 보이면 나머지 50%도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공사측은 장기근속수당에 군경력을 내년부터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노조측은 부산지하철의 임금인상과 비슷한 수준인 15만2천원 인상을 수정제시했다. 노사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4시 교섭에 들어간 뒤 15분만에 공사측의 제의에 따라 본회의를 첫 정회한 뒤 30분만에 본회의를 재개하는 등 진통을 거듭했다. 그러나 양측은 공사가 「가압류한 조합비 중 나머지 50%를 4·4분기중에 단계적으로 풀어주는 방안」을 놓고 의견이 맞섰다.
  • 서울 지하철 단체협상 결렬/서울시­공사­노조 3자회담 제의/노조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2일 하오 3시 24차 단체교섭을 갖고 임금인상폭,조합비 가압류 전액 해제등 주요 쟁점에 대해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더이상의 협상계속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25차 단체교섭은 갖지 않기로 하고 대신 간사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간사협의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된 것이 없다고 밝혀 노조측이 준법투쟁에 들어가는 4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올 단체협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지하철공사·노조가 참여하는 3자회담을 3일 상오에 갖자고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노조측은 지난 달 21일 조순 시장과의 면담 요청이 거절된데다 교섭의 전권이 사실상 서울시에 있어 공사측과의 자율협상이 한계에 달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제의했다. 노조는 『4개월이 넘도록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실질적인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10억여원의 조합비 가압류를 전면 해제하면 해고자 복직,5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문제를 단체협상과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울지하철 임금협상 급진전/노조 “회사안 긍정 검토”

    ◎「준법운행 돌입」 4일 이전 타결 가능성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1일 하오 2시 서초구 방배동 공사회관 5층 소회의실에서 23차 단체교섭을 갖고 주요쟁점인 조합비 가압류 해제와 임금인상등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2∼3일쯤 타결될 전망이다. 공사측은 이날 가압류중인 조합비 11억4천만원의 50%인 5억7천만원을 해제하고 지난달 11일 22차교섭에서 제시한 총액기준 임금 7.7%(12만2천원)인상안 보다 0.5% 오른 8.2%(13만원)인상안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총액기준 임금 12.3%(19만 6천원)인상안 대신 부산지하철의 인상수준인 15만원선과 11억4천만원의 조합비 가압류 전액해제를 요구했으나 『회사측 안을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노조측은 또 주요쟁점이었던 51억원 손해배상소송 철회와 33명의 해고자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해도 좋다고 후퇴했다. 이같은 양측의 의견접근으로 지하철단체교섭은 4일로 예정된 노조의 준법운행돌입 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5대 거점개발사업 재검토”/조순 서울시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지하철분규 자율 협상으로 해결해야/부시장 등 요직인사 빠르면 주내에 조순 서울시장은 취임 한달을 맞아 1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분규사태등 각종현안의 해결방안과 신당과의 입장등을 밝혔다.그는 신당 참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불참한다는 뜻을 내비치고 그동안 미뤄온 인사는 빠른 시일안에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순시장과의 일문 일답.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내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힌바 있다.지하철 노·사 문제의 해결방안은. ▲노사문제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자율협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그동안 공사측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했다.노조도 힘이 들더라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노조측의 시장면담요구를 거절한 것도 이같은 생각에서였다.시장을 만나 화끈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조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자제하고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길 바란다. ­조시장이 선거때 평가했던 40점짜리 서울시를 60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에대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한다.공무원들에 대한 평가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의 능력과 마음자세가 합격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그동안은 이러한 자질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고 본다.앞으로 뜻을 같이 모아 노력하면 시정에 변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낙관적이다. ­경제부총리·한국은행총재 재직시절에도 지적됐지만 이번에 삼풍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시장으로서의 행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지적하는 행정경험 부족에 대해 잘알고 있다.식견과 능력도 부족하다.그러나 행정에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부총리와 한은총재직을 수행하면서 행정에 어려움은 없었다.일부 사람들이 학자출신이니까 행정경험이 부족한게 아니냐고 넘겨짚어 말하고 있다.행정은 정신자세에 달려있다고 본다. ­부시장 2명을 비롯,인사는 언제쯤 할 것인가.김대중 이사장이 서두르지 말고 인사를 하도록 조언했다는데 사실인가. ▲김이사장이 부탁한 사실도 없고 영향을 받은 것도 없다.본래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조언은 들을 것이지만 조언이 아닌 개인의 의견을 포용하지 않을 것이다.인사가 늦어진 것은 삼풍백화점사고 때문이다.시청내부의 질서를 존중하고 간부와 직원간의 능력활용을 최대한 살려나간다는 원칙아래 빠르면 이번 주안에 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다. ­시장은 기회있을때마다 전시행정을 지양하겠다고 밝혔다.여의도 개발사업등 5대 거점개발 사업의 추진은 백지화되는 것인가. ▲국가상징 가로를 조성하려는 계획등은 서울시정과 맞지 않는 사업이다.또 비전이 없고 예산 뒷받침이 안된 사업도 적지않다.백지화는 아니고 타당성을 보다 신중하고 광범위하게 재검토 하겠다. ­김대중이사장의 간섭은 배제한다고 했다.신당으로 갈 것인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 ▲한국 신문편집인 협회에서의 발언과 달라진 게 없다.업무보고를 받아 보니 서울시가 안고 있는 문제의 깊이와 폭이 어느정도인지 실감했다.편집인 협회토론회때는 업무보고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전력투구할 방침이다.서울시 문제를 해결,시가 60점짜리가 되도록 하겠다.지금은 생각할 여유가 없다.임기동안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다.(조시장은 기자회견 뒤 사석에서 학자적 양심에 비춰 노코멘트는 적절한 답변이 되지 못한다고 밝히고 문맥을 잘 이해하면 자신의 입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 건립필요성에 대한 공식 견해는. ▲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그러나 신청사 건립이라는 대역사를 당장 추진하는데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서지않았다. ­삼풍백화점 사고수습이 어느정도 마무리 됐다.미뤘던 취임식은 언제쯤 할 것인가. ▲한달 뒤쯤으로 생각하고 있다.8월은 광복 50주년기념행사등 많은 행사가 있어 어렵다.민선시장 시대에 걸맞은 취임식을 할 방침이다.
  • 지하철 4일부터 준법운행/노동부 “준법운행도 불법”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석치순)조합원 1천여명은 27일 상오 10시30분 서울 종묘공원에서 제 8차 조합원 총회를 갖고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4일부터 준법투쟁을 펴기로 했다. 이들은 『선거 이전인 지난 달 20일 각계 원로와 시장 후보들이 파업 자제를 당부해 쟁의발생 신고를 철회했으나 조순시장 당선 이후 공사의 태도변화가 없다』며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사복투쟁 및 리본착용 투쟁을,4일과 5일에는 준법투쟁을 펴기로 결의했다.8일에는 야간 비상 총회를 열어 투쟁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서울시청을 방문,『민선 시장이 지하철 노사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며 『중재와 조정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업무방해죄 가능” 노동부는 27일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이 다음달 4일부터 벌이기로 한 「준법투쟁」이 운행지침을 지키는 준법운행이라 하더라도 전반적인 지하철 운행에 지장을 주면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하철 노조는 지난달 쟁의발생 신고를 냈다가 일단 철회한 상태이므로 곧바로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할 수 없으며 이같은 집단행동을 통해 지하철 운행에 지장을 주면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지난달 1일 쟁의발생신고를 한 뒤 같은달 15일 공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내자 20일 쟁의발생신고를 철회했었다.
  • 「부실예방」 공사실명제 도입/이 총리 국회답변

    ◎청소년 야간 통행금지 신중 검토/「월드컵 개최」 한·일관계 도움되게 국회는 12일 이홍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13·14일 이틀동안 상임위 활동을 벌이며 15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삼풍백화점붕괴 등 대형사건·사고 방지대책과 긴급 구난구조대책,지방선거 사범 처리,한국통신 노사분규,교육개혁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 문제와 관련,『월드컵유치 조직위원회와 축구협회가 중심이 돼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인·허가 관련서류 등에 관리자의 실명을 기재하고 공사현장에 공사관리자의 이름을 기재한 표시판을 설치토록 하는 한편 석재와금속 등 건축자재에도 실명을 명기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비밀 유출 방지와 산업기밀 보호를 위해 안기부가 보안장치를 개발,올해 안에 보급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청소년의 야간통행 금지 제도를 도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외국의 사례도 참고하고 청소년 관련단체와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는 투자비 상승이나 공기연장을 감안하더라도 새마을호와 항공기의 중간 수준으로 운임을 결정하면 개통 4년 뒤에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각종 사고의 신속한 현장수습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60개 소방서에 현장구조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식 교육부장관은 『교육개혁안은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학교운영위는 2학기부터 시범운영하고 종합생활기록부 실시문제도 8월에 시안을 마련,여론을 수렴한 뒤 12월까지 이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정치권과 일본 언론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얘기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단독 유치가 원칙』이라며 『남북공동개최 문제도 시기적으로 촉박해 단독신청한 뒤 협의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8천1백억원을 투자해 저공해 소각기술과 무방류 폐수처리기술 등을 보급하고 오염방지산업 및 재활용산업에 대해 환경오염방지기금등 1천7백10억원을 장기 저리융자로 지원하고 공해방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이어 『일부 주한미군기지 배출 오수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등 문제가 있다』면서 『주한미군 주둔지에 대한 오염도 조사,복구대책 등 환경관련 조항들이 포함되도록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보육시설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1조3천억원을 투자해 7천5백90개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민간 보육시설에 대해 97년까지 7천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재정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서울지하철 노사교섭과 관련,『노사자율교섭 원칙을 지키겠지만 해고자복직 및 손해배상소송 취하등 노조측의 요구는 단체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대남혁명전략을 선전·선동하는 북한방송의 청취를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케이블 TV운영과 관련,『컨버터가 설치돼 정상시청하는 가구가 11일 현재 21만가구로 당초 기대에는 못미친다』면서 『연말까지 최소 50만,내년에는 1백20∼1백50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노사협상 대상 아니다/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서울시 이해찬 부시장의 서울지하철노조 해고근로자 복직허용 검토발언과 관련,1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는 앞으로도 노사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해고근로자 복직문제가 협상 대상이 될 경우 6·29이후 많은 희생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형성된 노사관계 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해고근로자 복직은 법원의 복직판결을 받은 해고근로자만이 가능하다는 종전의 원칙을 계속 고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해고근로자 복직문제가 노사단체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은 노동조합법에 『임금과 근로조건외에는 어떤 것도 노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기돼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 서울지하철 노조 해고자/44명 복직 긍정검토/이 서울부시장

    ◎51억 손배소 철회도 이해찬 서울시 정무 부시장은 8일 지하철공사 노조의 해고자 44명(직위해제 8명 포함)의 복직요구와 관련해 『우선 지난 해 해고된 근로자들의 복직을 사안에 따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노조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할 뜻을 비쳤다. 지하철공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5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서는 『불법 파업 등 노조의 불법 행위를 제약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위법행위 재발방지에 대한 노사간의 신뢰가 형성된다면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임금인상과 관련,『정부와 서울시·지하철공사 등 3자의 의견을 고려,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런 방침은 『조순 시장이 선거기간에 밝힌 공약사항』이라며 사견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노사문제 해결의 권한은 지하철공사에 있는 만큼 협상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의 노조는 이 부시장이 지적한 신뢰 회복 등 위법행위 재발방지와 관련,『앞으로 3년간 무쟁의 선언 등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철회에 상응하는 쟁의행위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크게 환영했다.또 지난해 파업으로 해고되거나 직위해제된 근로자는 모두 44명이며 8명은 직위해제 상태라고 말했다.
  • 격전의 현장(“열전” 6·27선거/D­2일)

    ◎서울 구로구청장/민자 「경험」 대 민주 「경력」 대결 구로 구청장을 향해 뛰는 후보들은 모두 4명이다. 민자당 김익수 후보(62)와 민주당 박원철 후보(61)는 각각 우세를,자민련 여범구 후보(57)와 무소속 안경달 후보(52)는 백중세를 주장하고 있다. 민자당의 김후보측은 『초반에는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거공보가 각 가정에 배달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말단 서기보에서 출발,구로구 총무국장·부구청장·서울지하철공사 감사 등 32년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7가지의 공약이 유권자들로부터 실현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판단,「인물과 정책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민주당의 박후보는 민자·자민련·무소속 후보가 과거 민자당에 몸담았던 탓에 여권표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며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호남표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외무 및 사법 고시 합격 이후 공무원·외교관·판사·변호사·야당 인권위원 등의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며 ▲고급패션타운 건설 ▲환경오염 업체 이전 등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의 구로 건설」을 외치고 있다. 자민련의 여후보는 서울시 의원과 구로신문사 사장을 지내며 어느 누구보다 지역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며 ▲수도권 서남부의 성장거점으로 개발 ▲공단과 연계한 상업도시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른 후보들보다 능란한 말솜씨로 동 단위로 돌며 10∼20분씩 반짝유세로 득표활동을 한다. 구로시장에서 이불 가게를 하며 구로구 새마을 지회장을 지낸 무소속 안후보는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의 지지를 기대하며 시장통과 주택가를 누비며 다른 3후보를 추격 중이다. ◎전남 여천시장/확실한 강자없이 8명 대혼전 전남 여천시장 선거에는 8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나 아직껏 뚜렷하게 우열이 가려지지 않은,전남 최고의 격전지다.3강·3중·2약이 일반론이지만 확실한 강자는 없다.따라서 당락도 박빙의 차이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민자당의 정성환 후보(60·전 여천 부시장),민주당의 정채호 후보(46·고려상호신용금고 대표)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당조직과 인맥을 기반으로,무소속 허영문 후보(51·시의회 의장)는 4년의 의정활동과 민주당에 대한 반발표를 기대하며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민자 정후보는 『아내가 최근 교직을 사직하고 연설원으로 나서는 등 가족과 친인척이 총동원됐다』며 토박이로서의 학연과 오랜 공직 생활로 쌓은 친분을 밑거름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주 정후보는 『공천과정의 갈등을 조기에 수습해 전열이 빨리 정비됐다』며 전남요트협회 회장과 수산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직함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무소속 허후보는 『원만한 의정활동과 월내동 이주대책 위원장으로서의 활약을 고려할 때 공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한다. 무소속 서광식 후보(60·주삼동장),주봉선 후보(64·삼일동장)도 『동장 시절 끈끈한 인연을 맺은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도와 주고 있다』며 표밭을 누빈다. 이태주(48·여천 새마을금고 대표),조길환(43·여수 수산대교수),주형근(45·민주당 연수위원)후보들도 『동문과 제자들의 후원이 만만치 않다』며『40대의 참신성과 젊음을 앞세워 부동표를 잡는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승부에 집착한다. 유권자는 모두 4만6천9백27명으로 최근 새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쌍봉동 유권자(1만4천5백53명)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 “알뜰선거”후보 홍보명함 재활용/주변 쓰레기통·수거상자 따로 설치

    ◎쓸만한것 골라 다리미로 반듯이 펴/모자라는 인쇄물량 충당 “일석이조”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처음 예상했던대로 홍보명함등 인쇄물량이 모자라게 되자 유권자가 한번 보고 버린 것을 주워 다시 돌리는 후보자들이 늘고 있다. 후보자쪽에서는 버린 명함을 되도록 많이 수거하기 위해 주변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수거용 종이상자를 따로 마련해 놓는가 하면 구겨진 명함을 다시 반듯하게 펴느라 다리미까지 동원하는 실정이다. 서울 관악구청장에 출마한 민자당의 박형석(58)후보는 일찍부터 인쇄물이 모자랄 것을 예견,선거운동 첫날부터 15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등산로 입구나 마을 길거리및 쓰레기통에서 한번 돌린 선거용 명함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박후보쪽 한 선거운동 관계자는 『유권자 수대로 40만장의 명함을 인쇄해 이미 대부분을 돌렸다』고 밝히고 『명함이 모자라 시민들이 버린 명함의 약20%를 다시 수거하고 있으며 발에 짓밟히거나 찢겨진 것들을 제외하고 쓸만한 명함은 전기다리미로 반듯이 펴서 다시 쓰고 있다』고 말했다. 22일상오7시부터 8시30분사이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 구내에서는 도봉구청장에 도전한 민주당의 유천수(58)후보의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출근길 시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면서 「명함 보고 넣는 곳」이라는 수거용 라면박스 3개를 마련,보고난 명함을 버리도록 호소하기도 했다.이들은 이날 1천여장의 명함을 갖고 나와 돌리면서 시민들이 역 구내 3곳에 비치한 수거용 상자에다 버린 명함가운데 상태가 좋은 것을 다시 돌리는 방식으로 모두 3천여명의 시민들에게 후보를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5백여장을 건졌다. 한편 제주시는 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오는 28일을 「홍보물 집중수거의 날」로 정해 선거홍보물들을 재활용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 서울지하철 쟁의신고 철회/석 위원장 회견/올 단협 선거후로 연기

    ◎천주교 시국미사 일단 중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부터 전면 파업하기로 했던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석치순)가 20일 쟁의발생 신고를 전면 철회했다. 석 위원장은 이 날 서울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열린 19차 임금협상이 결렬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 조합원 77%의 찬성으로 결의한 쟁의발생 신고를 전면 철회하기로 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정식으로 철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올 단체교섭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하철공사는 「중재재정 여부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되 오는 22일 하오 2시에 단체교섭을 가질 것을 노조측에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 규칙 58조는 조정 또는 중재를 일부 또는 전부 「취하」할 수 있도록 돼 있다.또 같은 해에는 취하 뒤 또다시 쟁의발생 신고를 낼 수 없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어 올해 교섭이 무분규로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는 쟁의신고 철회에 대해 ▲관선시장 아래에서 자율교섭권을 갖지 못한 공사와의 교섭이무의미하며 ▲지난 17일 각계 원로가 제시한 충고를 받아 들이는 의미가 있고 ▲4대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조는 이같은 방안을 군자차량기지에서 열린 3백여명의 현장간부 비상 연석회의에서 인준받았다. 노조는 쟁의발생 신고를 철회했음에도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를 계속할 경우 즉각 투쟁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하철 노사는 군자차량기지에서 19차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공사는 총액기준 5.7% 인상을 수용할 경우 복지수당 3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총액기준 12.3%(19만6천원) 인상안을 고수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또 노조측이 제시한 ▲해고자복직 ▲5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취하 ▲조합비 압류 철회 등도 공사측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했다. ◎“화해 위해 행동 유보” 천주교 서울대교구 및 지방교구 소속 사제와 신도등 6천여명은 20일 하오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역회복을 위한 제2차 시국미사」를 갖고 『지방자치선거와 남북문제등 시급한 국가적 현안을 감안,일단 집단행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시국대책위원장 김옥균 총대리주교는 이날 『명동성당 등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 지난 16일 이홍구 국무총리의 담화는 진정한 사과나 반성의 뜻이 아니라 자기항변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국민적 화해와 일치를 위해 차후 행동을 유보하고 시국기도회를 일단 마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설/지하철 임협/민선시장 몫으로/노조 “선거 악영향” 비난 모면 노린듯 지하철공사 노조가 쟁의발생 신고를 자발적으로 취하함으로써 「뜨거운 감자」인 지하철공사의 노사협상은 민선 시장의 몫으로 넘어갔다. 노조는 나름대로의 계산을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우선 시간을 번 뒤 다시 판을 벌이겠다는 속셈이다. 노조는 『실권이 없는 공사측과의 교섭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현 시점에서 파업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이로 인해 쏟아질 각종 비난을 피하기 위한전략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이 있다. 또 단체협약 등을 민선시장 취임 이후로 미뤄,임금인상과 함께 화합 차원에서 5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취하 등의 「은전」을 기대하는 눈치이다. 노조측의 쟁의신고 철회에 맞춰 공사도 선거 이후에도 종전처럼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산하 다른 공사의 임금협상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초과하는 인상안에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지하철 노사협상 의견 접근/임금 인상폭 좁혀… 오늘 재교섭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19일 서초구 방배동 공사 회의실에서 19차 교섭을 갖고 임금인상 폭을 크게 좁혔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공사측은 총액기준 임금 5.7%(9만6천원)인상에 3만원의 복지수당 추가 인상을 노조측에 제의했으나 노조측이 복지수당 추가인상안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의견이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측도 19만6천원 인상에서 16만원으로 수정 제의,노사간의 인상액 격차가 당초 10만5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2년마다 경신하는 단체협약의 타결 시한이 오는 9월까지여서 임금부문이 타결되면 지하철의 올해 교섭은 사실상 타결에 이르게 된다. 노·사는 20일 군자차량기지 교육원에서 20차 교섭을 갖기로 합의,이 날 교섭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쟁점이 되고 있는 ▲구속자석방 ▲손해배상청구소송은 노조측에서 철회하고 ▲압류된 조합비 10억원에 대해서는 임단협상과는 별도로 실무진을 구성,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장후보 「빅3」토론(“열전” 6·27선거/D­8일)

    ◎DJ의 「정치적 입김」 싸고 공방/KBS TV토론서 열띤 논쟁/“「지팡이」가 조후보 좌우… 독립성 없다”­박찬종/“지원세력 없는 무소속시장은 곤란”­조순 서울시장선거에 나선 민자당 정원식,민주당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세후보가 17일 밤 KBS텔레비전을 통해 또한차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자치 선거에 대한 중앙정치의 지나친 「오염」문제,이와 관련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유세지원 등 정계복귀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됐다.조후보와 박후보는 각각 김이사장의 유세를 놓고 『정계복귀로 볼 수 없다』,『이미 정계에 복귀했다』는 논리의 공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특히 조후보가 「은퇴한 농부가 전답을 돌보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여권에서 은퇴하는 농부가 어디있느냐며 농사와 정치를 비유하는 것은 「말장난」일뿐 이라고 반박하는 등 토론의 「여진」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선 김이사장의 정치적 영향력 행사와 관련 『민주당의 서울시장후보를 누가 만들었는지 누구나 알고 있다.민주당 후보는 독립성,중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DJ(김대중 이사장)의 지팡이가 두들기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한 박후보의 유세 발언에 대해 민주당 조후보의 강한 반격이 있었다.조 후보는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는 여당도 아니고 정부를 견제할 힘을 가진 야당도 아닌 무소속 후보가 시장이 되면 원활하게 그 직무를 수행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박후보를 공박했다. 이에 박후보는 『우리 제도권 정치의 속성상 조후보나 정후보가 양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것일뿐』이라며 서울시민의 지지라는 힘을 바탕으로 시장직을 잘 해낼수 있을것 이라고 맞섰다. 김이사장의 정치복귀 논쟁은 『오늘로 평범한 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는 92년12월 정계은퇴선언과 『선거에 출마할 권리도,유세할 권리도 있다』고 발언한 15일 유세 장면이 비디오로 소개된뒤 한 패널의 질문으로 시작됐다. ­여당은 최근 김이사장의 활동을 정계복귀로 보고 비난하고 있는데. ▲조후보=예를 들어 농부가 농사를 짓다 은퇴했다고 해서 비가 많이 오는데도 전답을보살피지 않아야 하는가.김이사장은 민주당을 창당해 이끌어온 분이므로 은퇴했지만 민주당이 어려울때 지원하고 유세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김이사장의 격에 맞는 큰 공직에 입후보 했거나 새 당직을 맡았다면 정계에 복귀했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의 활동 정도를 정계복귀라고 볼 수는 없다. ­그렇다면 김이사장이 민주당원으로는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인가. ▲조후보=예,아니오라고 답하는 것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다만 지금까지의 활동으로 보면 대통령 선거 이후 은퇴를 번복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박후보=김이사장은 아태재단을 창설해서 활동하는 순간부터 사실상 정치활동에 복귀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그러나 김이사장이 은퇴선언을 했으니까 정계에 복귀하면 안된다든지 그런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다만 김이사장의 연설을 방금 비디오로 보았듯이 『출마도 할 수 있는것』이라고 한 발언을 우리 국민·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평가할 것인지 정말 두렵다.김이사장이 21세기가 5년밖에 남지 않은시점에서 무언가 변화의 새로운 물결로,우리 국민들을 다른 차원에서 지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김이사장은 이미 정계에 복귀해 있다고 하는 것이 정리하기에 편하다.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국민에게 혼란을 주지않는 일이다. ◎「지역 특권론」 놓고 치열한 설전/SBS TV 토론이 이모조모/“지역 할거주의는 불행한 일” 포문­정원식/“지방자치와 맥 같이한다” 옹호론­조순/“뭐라고 미화하든 지역감정 조장”­박찬종/박 후보 「유신찬양 발언」 싸고 험악한 분위기… 녹화 중단도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 등 서울시장후보 「빅3」는 18일 저녁 SBS­TV 토론회에 참석,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재개」와 지역할거주의 등 최근의 정치쟁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녹화방영된 이날 토론회는 사회자가 질문하고 패널리스트와 각 후보진영의 참관인이 서면으로 보충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이 과열 자극 ○…세후보의 유세 등 하루일과와 유세연설 가운데 출마의 변이 녹화화면을 통해 소개된뒤 토론이 시작됐다. 첫 질문인 최근 중앙정치의 지방선거 개입과 과열·혼탁양상에 대해 정후보는 『정치논리에 의해 본질이 훼손돼 유감』이라고 지적했고 박후보는 『지자제선거 본래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반면 조후보는 김대중 이사장의 선거개입시비를 의식한 듯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가 사느냐,죽느냐를 가늠하는 중대한 선거로 정치적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정치적 의미가 충분히 부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지역등권론」,지역할거주의에 대해 정후보는 『지역등권론의 참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지역할거주의로 흐른다면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지자제선거가 정권교체선거인 양 탈바꿈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에 조후보는 『지역등권주의는 본질적으로 지방자치와 맥을 같이한다』고 김이사장을 적극 옹호하면서 『왜 문제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박후보는 『지역감정을 녹여야 할 서울시장선거에서조차 이같은 현상이 벌어져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박 후보의 이같은 반론에 대해 조후보는 『등권주의에 반대한다면서 오히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역공을 시도했다. 그러자 박후보는 『등권주의를 뭐라고 미화하든 내용은 지역할거주의』라고 반박했다.정후보도 『핫바지론과 같은 주장은 분명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꼬집고 『이번 선거전에서는 재정자립도에서 극심한 불균형을 보이는 서울시 각 구의 균형발전문제 같은 주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의 정계복귀문제와 관련,박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중앙정치 개입이 노골화하면서 선거전이 과열되는 것은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김 이사장이 노골적으로 지원유세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과열과 혼탁을 자극한 쪽은 김이사장과 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정후보는 『일부 정치권에서 지자제선거의 본래정신을 훼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조후보는 『민주당을 창당하고 키운 김이사장이 지원유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반박하고 은퇴한 농부가 비바람이 몰아치면 전답을 보살피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고 전날 KBS­TV토론에서의 논리를 되풀이했다. ○정당간 연대도 비판 ○…서울에서도 야당의 연대움직임이 있다는 지적에 조후보는 『자민련의 김동길 의원이 나를 지원한 것을 말하는 것 같다』면서 『김의원 스스로 자원한 것일 뿐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박후보는 『민자당에서 뛰쳐나온 자민련이 갑자기 민주당과 접촉을 시도하는 것을 보면 제도권정치가 가봉합상태임을 확인케 된다』고 단정한 후 『선거후 정치권에 일대 이합집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과 자민련의 연대가 구체화히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 『단 정당간 정치적 연대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도덕적 비난 불가피 ○…박후보가 과거 유신체제 지지발언을 했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자 민주당측은 『이런 상태에서 토론회를 계속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1시간 가까이 녹화가 중단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민주당측은 또 『토론회가 김대중씨의 정계복귀,민주당과 자민련의 연합 등 지자제의 본질과 무관한,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SBS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박후보는 이같은 질문이 나오자 갑자기 『이것 빼세요.반칙이다』하고 고함을 쳤으며 녹화가 중단된 1시간남짓 난감한 표정으로 방청석을 응시하며 한숨을 내쉬었다.결국 『조직의 한사람으로 내키지 않는 말을…』이라며 「유신지지」사실을 시인,지난 KBS 토론회에서 『이름만 빌려줬다』고 한 발언을 번복함으로써 유신을 지지한 정치적 비판과 거짓말을 했다는 도덕적 비난을 한꺼번에 받게 됐다. ○파업관련 대화 강조 ○…민주당측에 불의의 일격을 맞은 박후보진영은 『조후보 집안의 이념적 성향을 문제삼는 질문을 반격으로 내놓을 것』이라는 한 측근의 귀띔과는 달리 『부산시장에 출마한 노무현씨의 김대중씨의 지원유세 중단촉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비교적 온건한 질문으로 반격했다. 이에 대해 조후보는 『짐작컨대 김이사장의 지역등권론이 잘못 전달돼 역으로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해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더 이상은 모른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한편 오는 22일 새벽 4시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서울지하철노조가 만약 파업을 강행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세 후보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대화를 강조하면서 두리뭉실 넘어갔다. ○최시장 인터뷰 소개 ○…이어 서울시장의 어려움을 설명한 최병렬 서울시장의 인터뷰내용이 화면으로 소개됐다. 최시장은 『서울시업무는 국방부만 빼고 모든 중앙정부의 일을 다뤄야 할 만큼 복잡다양한데다 시민의 이해와 직결된 것이 상당히 많다』면서 『제대로 직무를 수행하려면 어느 정도 사전지식도 있어야 하고 시일도 많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한 패널리스트는 이와 관련,『민선시장의 임기는 3년에 불과한 데 어떻게 그 많은 공약을 실행하겠느냐』고 물었다. 정후보는 『이미 발표한 공약 1백개는 임기중 반드시 완료할 것,착수할 것,기반조성을 하는 것,3종류로 나눠진다』고 설명하고 『공약이란반드시 현실성과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원칙론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답변 대신 박후보의 공약중 자동차 홀짝운행제가 과연 실현가능하겠느냐고 질문했다. 박 후보는 『통행세·주차료·자동차세 등의 감면혜택을 부여하고 시민에게 설득하면 가능하다』고 응수했다. 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가 그동안 수차례의 토론을 거치면서 전문분야의 식견을 적잖이 넓혔음을 입증해주었다.
  • 선거때 일제파업 망국행위다(사설)

    재야노동단체인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가 이번 주 안에 노사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산하 사업장에 대해 4대 지방선거를 앞둔 19일부터 24일 사이에 일제히 파업에 돌입토록 하겠다고 밝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민노준은 또 서울지하철과 대학병원 등 공익사업장 노조의 경우 정부의 중재회부요청과 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을 거부하고 불법파업도 불사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도됐다.이러한 파업집중전략은 두말할 것 없이 지방선거와 노사분규를 연계,파업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다시말해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 철회와 구속노조간부 석방에서 사회개혁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치색 짙은 무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전국의 주요 근로현장들을 한꺼번에 연대불법파업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고 산업생산활동을 마비시키는 등의 파국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러한 민노준의 움직임에 가장 걸맞는 표현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우리는 그것이 망국행위와 다름없음을 지적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민주정치 앞날을 결정짓는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일제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민주와 자치의 이념을 짓밟는 해악이며 그렇잖아도 선거철을 맞아 빚어지는 사회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이다.우리경제의 국제경쟁력을 급락시키는 요인이 됨은 두말이 필요치 않다. 때문에 우리는 불법파업에 대한 당국의 강경대처방침이 당위성을 지니는 사실을 강조한다.이와함께 노조원들도 근로조건이나 처우개선 등과 관련이 없는 정치성 쟁의에 대해선 과감하게 거부의사를 밝혀 노조의 순기능 회복에 힘써야 할 것이다.우리는 또 민노준이 일제파업을 획책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대중공업의 노사가 임금인상안에 합의,무분규타결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사실을 환영한다.이제 근로자들은 실익없는 정치성 선동에 휩쓸리기보다는 국가경제의 활로를 개척하며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산업역군의 자세를 다시 가다듬도록 당부한다.
  • 2천여 업체 참여

    서울지하철 노조 등 이른바 「민주노총」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대형사업장 노조들이 다음주 일제히 쟁의행위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어떤 사업장에서는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결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 공단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등 1천여명은 15일 전북 전주시 덕진종합회관에서 「노사 한마음 갖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달 27일 경기도 안산과 반월공단에 이어 열린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냉혹한 경제전쟁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협력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해 노사화합을 이룩하자고 결의했다. 진념 노동부장관과 조남조 전북지사,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김종순 의장,전북경영자협회 최상렬 회장등은 노사가 한데 뭉쳐 「신바람 나는 직장」 「함께 사는 평생 일터」 「산업평화」를 이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노사화합 결의대회에는 전국 2천여개 업체에서 30만명의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노사협력을 선언했다.
  • 지하철노조 또 파업위협인가(사설)

    지하철노조 또 파업위협인가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서울지하철노조의 결의는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그 이전이라도 정부가 직권중재에 나설 경우 즉각 파업에 돌입하겠다고까지 한 것은 공사와 국민에 대한 공공연한 협박이며 위협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쟁의행위는 노동법에 보장된 노동3권의 하나라 하더라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지하철노조 파업에는 이제 국민들이 넌더리를 내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서울 지하철노조는 지난해 6월에도 전면파업을 단행,전철의 부분운행으로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고통을 안겨주었다.그 악몽같은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1년만에 또 파업위협이라니 기가 막힌다.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의 노조는 말 그대로 「시민의 발」을 볼모삼아 87년이후 해마다 파업결의를 했고 그동안 세번이나 파업을 단행했다.마치 파업을 위해 노조가 존재하는 것 같다.이는 공익성을 띤 지하철의 사명과 본분을 망각한 처사이며 시민을 배신하는 행위임을 깨달아야 한다. 무리한요구를 내걸고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그동안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는 평균호봉기준임금 월9만6천원인상과 해고근로자복직·회사측의 손배소취하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중 해고자복직과 손배소 취하문제는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불법적인 조합원의 행위에 대한 공사의 적법한 징계와 손해배상청구를 무조건 철회하라는 것은 억지요,생떼라고 할 수 밖에 없다.임금역시 철도에 비해서는 높다. 지하철노조의 임금 및 단체교섭은 아직 계속되고 있으므로 22일 이전에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설령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하더라도 노·사는 인내를 가지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것이다.특히 지방선거라는 국가적행사를 앞두고 극한적 수단인 파업에 의존함으로써 시민을 분노케하고 등돌리게 만드는 어리석음을 지하철 노조가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 민노준 “19∼24일 일제파업”/서울지하철­서울대병원 등 포함

    ◎산하 1백여사업장 쟁의발생 신고… 결의/정부의 중재회부·중재결정 거부/“불법파업땐 주동자 모두 사법처리”/검찰 이른바 「민주노총」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노조」와 일부 대형사업장 노조가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의 파업집중 전략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4일 사이 일제히 파업에 들어갈 조짐이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파업등에 강경 대처하기로 한 당국과 충돌이 예상되며 마침 진행되고 있는 4대 지방선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민노준」은 15일 이번주 안으로 임금교섭등이 타결되지 않는 산하 일선 사업장들이 오는 19∼24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지하철과 병원등 공익사업장 노조는 정부의 중재회부 요청과 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을 거부하고 불법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노준」의 파업집중 계획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사업장은 22일 파업돌입 방침을 세운 서울지하철노조,19일 쟁의행위를 결의할 예정인 서울대·한양대·이대병원등 병원노조,현대정공등 「현대그룹노조총연합」 산하 노조와 한진중공업노조,기아·쌍용·만도등의 자동차노조 등이다. 대우조선노조도 지난 13,14일 이틀동안의 조합원투표에서 쟁의발생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이번 주 안에 쟁의발생을 신고하기로 했다. 「민노준」 산하 사업장 가운데 쟁의발생을 결의한 노조는 1백12곳,쟁의행위를 결의한 노조는 20곳,쟁의행위를 결의하기로 한 노조는 17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2부는 쟁의발생을 신고하거나 파업을 결의한 서울지하철 노조와 병원노련등 공공부문 노조가 연대파업등 불법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하는등 강경 대처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민노준」이 오는 19일부터 서울지하철노조등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파업을 공식 결의함에 따라 구체적인 배후관계 등을 파악하는 한편 구속영장이 미리 발부된 이 단체 권영길(54)공동대표등 핵심간부들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민노준이 최근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회의를 통해 노조별로 일정에 따라 전면파업에 돌입하도록 선동하고 당국의 직권중재 절차를 무시하며 연대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히고 『지방자치 선거와 노사분규를 연계해 파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노조의 전술을 미리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도 이날 서울지하철노조가 22일 전면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단체행동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회부 결정을 요청했다. 중앙노동위는 이날 노·사·공익 3자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중재회부를 결정하고 16일 상오 노사 양쪽에 통보하기로 했다.
  • 서울 「빅3」 움직임(“열전” 6·27선거)

    ◎3후보 한수 이남지역 표밭 집중 공략/“난곡지역 달동네 문제 완전히 해소”­정원식/“서남권에 「물류유통 중심센터」 설치”­조순/“안전비상령 내려 시민이 마음놓고 살게 할것”­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빅3」로 불리는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나흘째인 14일 한강 이남 지역의 표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명예 걸고 공약 이행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 신림7동 난곡 재개발지역과 시립아동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관악·양재·강남 3개 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난곡 재개발지역에서 세입자대표와 유권자들을 만나 세입자 대책 및 재개발 진행상태를 점검하고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내에 달동네문제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이어 서울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관악지역 정당연설회에서도 『재개발문제를 촉진하기 위해 국유재산법과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법개정 없이 재개발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들의 공약은실현성없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후보는 『시장직속으로 달동네해소 대책반을 구성,재개발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고 『27년간 봉직한 서울대교수라는 명예를 걸고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탁아시설을 유아원수준으로 개선하고 1년간 출산휴직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청소년대책으로는 학교급식을 확대 시행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가까운 동창이나 친구 중 아무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꼬집고 『독불장군에 자기관리도 못하는 정치꾼에게 어떻게 수도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양재동 유세에서는 정후보의 이름과 공약이 새겨진 피켓과,꾕과리가 동원돼 유세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는가 하면 일부 청년당원들은 얼굴 전면에 「1번」과 「정원식」을 새겨 눈길을 끌었다. ○「포청천 조순」 강조 ▷조순 후보◁ ○…이날 상오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본부에서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방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 유세전에 돌입.조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이사장은 『조후보의 성실성이 조금씩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후보는 이날 양천공원,강서구민회관,오류역 등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강서지역을 집중 공략했다.조후보는 유세에서 『이 정권은 「문민정부」라는 말을 「면죄부」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성당이나 사찰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와 관련,『대화를 거부하고 공권력만 사용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이 입을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대화를 외면한다면 「포청천 조순」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오 2시 양천공원의 유세에서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하오 4시 강서구민회관에서는 『외발산동 등 서남권에 물류유통중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하오 6시 오류역 광장에서는 『시공무원과 기업·시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유세를 끝낸 뒤 조후보는 오류역에서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며 퇴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에 앞서 조후보는 구로구 「튼튼탁아방」과 양천구 경인국민학교를 방문,급식현황을 점검했다. ○“무소속 돌풍” 주장 ▷박찬종 후보◁ ○…이날 상오 서초구 서울교대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후보는 지하철 환승구와 교대앞 사거리 등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야 정치인들이 땅따먹기를 위해 달려들고 있으나 결코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자세로 투표권을 행사,시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직권으로 안전비상령을 내려 교량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하오에는 강서구 신정시장 입구와 영등포구 신도림역 앞에서 연설회를가졌다. 박후보는 신정시장 연설회에 앞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상인,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후보는 『양김이 또다시 지역감정으로 서울시민을 분열시키면서 아예 서울을 둘로 나누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87년 이후 말로는 남북통일시대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국민 분열을 일삼아 온 YS,DJ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민주당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이는 조순 후보가 당선된 뒤 서울을 버리고 입산하는 것과 같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내 뒤에는 오직 서울시민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지하철 22일 파업/노조 비상총회/“단체교섭 타결 안될경우”

    ◎“마지막까지 평화해결 노력”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석치순·38)은 14일 하오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때는 오는 22일 상오4시부터 파업등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위원장등 12명의 집행부로 구성된 「비상중앙투쟁본부」 회의를 소집,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며 22일이전이라도 직권중재가 들어오면 즉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그러나 『파업날짜를 공표한다고 해서 공사측과 대화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평화적인 해결을 찾기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조는 15일 상오 회사와 15차 단체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 지하철 쟁의/중노위에 중재 요청키로/정부

    ◎냉각기관 완료전 노조파업 막게/재야 개입땐 신속 사법처리 정부는 10일 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이 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16일 이전이라도 파업을 할 가능성이 있으면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요청,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중앙노동위가 중재회부를 결정하면 공익사업장인 서울지하철 노사는 냉각기간이 끝나는 16일부터 15일의 쟁의행위 금지기간을 거쳐 중재결과를 조건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정부는 이날 상오 최승부 노동부 차관 주재로 재정경제원 공보처 정보통신부 서울시 등 5개 부처 차관보·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통신사태와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의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법외노동단체 등 재야 세력들이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에 개입하면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개입으로 신속히 사법처리하고 지방자치 선거와 관련한 정치활동에 대해서도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서울지하철 노조가 중노위의 중재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불법파업에 들어갈 것에 대비,도시철도공사와 철도청으로부터기관사 등 운행에 필요한 인력을 협조받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의 지하철 정상운행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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