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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주식매매 167억 횡령·주가조작… 창투사 대표등 27명 적발

    허위 주식매매계약서를 작성해 167억원을 횡령한 창투사 대표와 주가조작으로 시세차익을 챙긴 코스닥기업 대표 등 2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증권사범 27명을 적발,제일창업투자 대표 허영판(許英判·50·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씨 등 13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9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또 외부감사 결과 ‘의견거절’판정을 받을 것을 알고 보유중이던 주식을 미리 처분(미공개정보 이용),23억원의 손실을 회피하고 회사공금 80억원을 횡령한 코스닥 등록기업 코네스 전 대표 이태석(李泰石·37)씨와 CB(전환사채)매각 대가로 5억 2500만원을 받은 한강구조조정기금 자산운용사인 스커드 캠퍼사 전 차장 김성호(39)씨 등 5명을 수배했다. 허씨는 99년 12월 제일창투 계열인 제일벤처투자조합 소유의 주당 시가 2만 2300원짜리 세원텔레콤 주식 30만여주를 주당 2500원에 매각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60억원을 횡령하고,제일창투 소유의 주당 시가 8만원짜리 신세기통신 주식 17만주를 주당 9000원에 매각한 것처럼 꾸며 10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제일창투가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지원자금 명목으로 177억원을 대출받고,계열 조합도 중진공으로부터 135억원을 출자받은 점을 중시,중진공측이 58개 창투사 및 투자조합에 지원한 7700억여원의 자금 운용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신승남·김대웅씨 사법처리 검찰, 오늘 최종 결정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7일 수사정보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8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8일 오전 수사팀 회의를 통해 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또는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 및 두 사람에 대한 재소환 여부를 잠정 결정한 뒤 수뇌부와의 협의를 거쳐 결론을 낼 예정이다. 수사팀은 이와 관련,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에 대해 기소가 가능하다는 내부 의견을 모아 수뇌부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법처리 방침이 최종 확정되면 이들을 재소환,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그동안 서울지검과 울산지검의 당시 수사 관계자에 대한 조사결과 신 전 총장이 서울지검장 주례보고 등을 통해 새한그룹 무역금융사기 사건과 평창종건 뇌물공여 사건의 수사상황을 파악한 뒤 이를 누설하고,울산지검내사 종결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은 검찰조사에서 수사정보 기밀 누설 또는 압력행사혐의를 강력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승남前총장 오늘 소환/검찰,평창종건 내사종결 개입 정황 포착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5일 신승남(愼承男·사진)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6일 오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2면 검찰은 이날 오후 김종빈 중수부장이 직접 두 사람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며,김 고검장은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신 전 총장은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전 총장을 상대로 ▲지난해 서울지검의 이재관씨 수사 당시 불구속되리라는 점을 김성환씨에게 알려줬는지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의혹 내사가 종결되는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내·수사 실무자들의 진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면서“특히 울산지검 사건의 경우 사건 처리가 매끄럽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내사종결 과정에 신 전 총장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또 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을 상대로 지난해 대검 중수부가 도승희(都勝喜·수감중)씨를 조사한다는 사실을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알려줬는지,이 과정에서 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의 역할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 고검장이 이수동씨와 통화할 당시 신 전 총장으로부터 수사정보를 들었거나 신 전 총장도 직접 이씨와 통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 전 총장의 당시 비서진 등을 불러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중이다. 한편 검찰은 S건설의 화의 인가 및 부채탕감 과정에 대한 의혹을 조사한 결과 이 회사 전모 회장이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측에 청탁한 사실을 밝혀냈다.홍업씨는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통해 S건설의 주채무자인 대한종금이 화의에 동의하고 부채 3300억원을 탕감하도록 도와준 사실을 밝혀냈으나 예보 임직원의 금품수수나 배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이수동씨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수용(李秀勇·현 석유공사 사장) 전 해군참모총장을 소환,이수동씨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장재국씨 8일 출두 통보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97년 지도층 인사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장재국(張在國·50) 한국일보 전 회장에게 오는 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97년 수사 때 나온 장존이라는 인물이 장 전 회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존은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 카지노호텔에서 186만달러의 도박빚을 졌으며,당시 이 호텔 마케팅 매니저 로라최(48·여·한국명 박종숙)의 수금리스트에 기재돼 장 전 회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로라최는 지난해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장존은 장재국씨이며,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를 빌려 카지노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었다. 검찰은 최근 장 전 회장의 전 비서 최모씨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장존이 장 전 회장이라는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 등 장존의 보증을 받아 미라지호텔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이 모두 장 전 회장의 측근들이라는 점에 주목,장 전 회장 소환을 전후해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기로 했다.또 이들과 장 전 회장간의 돈거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도박죄의 공소시효(3년)가 이미 지난 점을 감안,혐의가 확인되면 장 전 회장을 구 외국환관리법(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창업주 장기영씨의 넷째아들로 한국일보 사장과 회장을 지낸 장전 회장은 97년과 99년 두 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범죄혐의 입증 단서 상당수 확보/신승남前총장 소환배경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마침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지난 1월 총장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이다. 6일 신 전 총장이 출두하면 지난 92년 ‘초원복국집 사건’의 김기춘 전 총장,99년 ‘옷로비 사건’의 김태정 전 총장,최근 부패방지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조사를 받은 뒤 무혐의 처분을 받은 K 전 총장에 이어 전 검찰총장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 네번째 사례가 된다. ◇소환 배경= 검찰은 김성환씨로부터 “지난해 서울지검의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수사,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 당시 신 전 총장에게 선처를 부탁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뒤 신 전 총장의 조사 시기와 방법을 검토해 왔다. 전직 검찰총장에 대한 예우,검찰 내부의 반발도 염두에 뒀지만 김성환씨의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것도 검찰의 고민이었다. 4일까지만 해도 “실을 바늘 허리에 맬 수는 없다.”며 머뭇거리던 검찰이 신 전 총장의 소환을 전격 결정한 것은 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단서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오는 10일 김홍업씨를 기소하면서 관련 수사를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신 전 총장 조사가 불가피하고,김대웅 광주고검장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매듭짓기 위해서도 신 전 총장에 대한 조사는 필수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사 전망= 신 전 총장에 대한 조사는 ▲김성환씨로부터 서울지검의 이재관씨 수사 및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 무마 청탁을 받고 이들 사건에 개입했는지 ▲김 고검장과 함께 이수동씨에게 대검의 수사정보를 알려줬는지 여부등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검 수사의 경우 신 전 총장이 이재관씨가 불구속되리라는 점을 미리 보고받고 이를 김성환씨에게 알려줬는지가 관건이다.울산지검 내사의 경우 신 전 총장이 내사종결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검찰은공무상 비밀누설 또는 직권남용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 고검장이 이수동씨에게 도승희(이용호씨의 돈 5000만원을 이수동씨에게 건넨 이)씨 조사 사실을 알려줄 때 신 전 총장이 같이 있었거나,수사 정보를 김 고검장에게제공했다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의 공범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신 전 총장의 신병처리 문제에 대해서 검찰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법조계 안팎에서는 금품 거래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사안의 성격상 혐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검찰 공무원 거액 수수 영장, 범박동 재개발 비리 관련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徐宇正)는 5일 재개발 시행사 기양건설산업 부회장 연훈(延勳)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서울고검 조덕상 과장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서울지검 범죄정보과장이던 지난해 11월 기양건설이 재개발 사업권획득을 위해 부도어음을 저가매입하는 과정에서 연씨로부터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기양측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씨와 돈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된 김진관(金鎭寬) 전 제주지검장의 소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김씨로부터 빌린 돈을 친척 이모씨에게 다시 빌려줬다고 주장함에 따라 김씨와 김 전 지검장간,김 전 지검장과 이씨간 돈거래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前지검장 계좌추적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徐宇正)는 4일 재개발 시행사 기양건설산업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씨와 돈거래한 사실이 드러난 김진관(金鎭寬) 전 제주지검장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나섰다. 김 전 지검장은 김씨 보증으로 사업가 맹모씨로부터 2억원을 빌린 뒤 그 가운데 1억원을 김씨에게 대신 갚게 한 사실이 드러나 사표를 냈다. 검찰은 주말내 관련 조사를 마무리짓고 다음주 중 김 전 지검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기양 회장 김병량(金炳良·구속)씨로부터 수사 편의 제공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기관급 검찰직원 김모씨 등 2명을 소환,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후 일단 귀가조치했다. 한편 검찰은 기양 관계사인 엘메리크건설이 부도어음 저가인수 방식으로 서울 한남동 단국대 부지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다는 의혹과 관련,한남동 연합주택조합측이 관련자들에 대한 진정을 제기함에 따라 이 사건도 특수3부에배당,수사하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 장재국씨 내주 소환 조사/로라최 증언.진술서 확보

    ‘장존은 장재국씨였다.’는 지난해 11월28일 로라최의 육성 증언이 본보에 보도되고 언론노조가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을 고발하자 서울지검 외사부는 5년 전의 사건 기록을 재점검하는 등 조심스럽게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7개월여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수백만달러를 도박으로 탕진한 ‘장존’이 장재국씨라는 사실을 확인,소환조사에 나선 것이다. ◇수사 경과= 검찰은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였던 로라최의 육성증언이 보도되자 미국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로라최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증거능력을 갖춘 ‘진술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처음 몇달 간은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됐다. 로라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한국 검찰에서 증언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진상 규명 의지를 밝혔지만 막상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의지를 보이자 한걸음 물러섰다.검찰은 “현지를 방문,증언을 청취할 수도 있다.”며 로라 최측을 설득했지만 미적지근한 답변만 돌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4월쯤 로라최 변호인측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서면진술서가 검찰에 도착했다.진술서를 통해 로라최는 장존이 장재국씨라는 결정적 증언을 한 것은 물론 방증 자료까지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치밀하면서도 차분하게 증거를 챙겨나갔다.97년과 99년 두 차례에 걸친 수사에서 끝내 장존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한 검찰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당시에도 처음부터 장재국씨가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결정적으로 로라최의 ‘입’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도박빚을 받아내기 위해 국내에 입국했다가 처벌까지 받은 로라최가 결정적 증언을 한 것.검찰은 장재국씨 주변 조사와 함께 계좌추적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간접적으로 해명을 들으려고 했지만 장씨측은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처리 전망= 검찰은 장씨의 해외 원정도박과 외화밀반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도박죄의 공소시효는 이미 만료됐지만 외화밀반출이나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어 처벌하는 데 법적걸림돌이 없기 때문이다. 로라최는 인터뷰에서 “장재국씨는 내가 미라지호텔 매니저로 근무하던 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빌린 돈만 900만달러였다.”고 밝혔었다.당시 환율로 따져도 700억원이 넘는다.장씨가 이같은 거액을 회사 공금에서 유용했다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장씨측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두 차례의 수사에서 검찰의 수사망을 비껴간 만큼 나름대로 충분한 대응 논리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사법처리의 관건은 장씨의 현지 해외도박과 현지에서 빌린 도박빚을 국내 대리인 등을 통해 갚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인데 검찰은 이미 주요당사자중 한 명인 로라최의 증언을 확보한 데다 계좌추적 등을 통해 부인하기 힘든 증거까지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사법처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재국씨 내주초 소환

    장재국(張在國) 전 한국일보 회장이 해외 원정도박과 외화밀반출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다음주초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4일 장 전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카지노호텔에서 수백만달러를 빌려 도박으로 탕진하고,국내 재산을 밀반출한 혐의를 포착,다음주초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97년과 99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때 등장한 ‘장존’이라는 이름이 장 전 회장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 로라최(여·한국명 박종숙)는 지난해 11월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장존은 장재국씨이며,장 전 회장은 내가 매니저로 근무하던 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었다.[대한매일 2001년 11월28일자 1·2·3면 보도] 검찰은 장 전 회장의 혐의가 확인되면 외화밀반출이나 국외재산도피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본보에 로라최의 인터뷰가 보도되고,언론노조가 장 전 회장을 고발하자 재수사에 착수했으며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로라최로부터 “장존은 장재국씨가 분명하다.”는 내용의 ‘서면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 신승남씨 ‘전관예우’ 지나치다

    검찰이 전 검찰총장 신승남씨에 대한 조사 방법과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지금은 ‘전관예우’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어려운 때일수록 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신씨도 청탁을 받지 않았을 뿐 김홍업씨를 몇차례 만난 것은 인정하고 있다.반면 김성환씨 등 홍업씨 측근은 신씨를 만나 청탁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한 쪽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인데 홍업씨 측근들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신씨의 수사 기밀 누설 및 뇌물 사건 내사 중단 요청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김성환씨는 지난해 1월 대검차장이던 신씨에게 무역금융 사기사건으로 일본에 도피해 있던 이재관 새한그룹 전 부회장과 관련해 ‘귀국해도 별일 없겠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이거성씨를 통해 이 전 부회장에게 전해주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신씨는 또 총장 재직때인 지난해 11월 초 이수동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도승희씨에 대한 대검의 처리 방침을 김대웅 당시 서울지검장을 통해 이수동씨에게 흘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평창종건이 심완구 당시 울산시장에게 5억원을 건넨 사건은 신씨가 대검차장 때인 지난해 5월 내사가 중단됐으나 최근 울산지검이 수사를 재개해 심씨를 구속했다.구속기소된 김성환씨는 4일 열린 공판에서도 “홍업씨의 ‘집사’역할을 하며 민원이 들어오면 선별해서 해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의 딜레마는 신씨에 대한 ‘전관예우’여부 때문만은 아니다.신씨의 지시에 따라 사건을 유야무야했던 검사들이 징계 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운신을 어렵게 한다.그러나 검찰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수사와 엄정한 처리만이 회생의 길이다.‘전관예우’와 동료애에 매달렸다가는 검찰의 권위와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총리실 “왜 또 흔드나”행자부·검찰도 “불쾌”

    총리실과 행정자치부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총리 및 행자부장관 교체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비롯,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 등 당적을 가진 장관들이 이미 탈당한 상황인데 무슨 거국중립내각 구성 운운하느냐는 반응이다. ◇총리실= 이 총리의 한 측근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결집된 국민들의 애국심을 경제발전,국가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내각이‘포스트월드컵’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개각 요구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레임덕 등으로 가뜩이나 흔들리는 공직사회를 왜 자꾸 흔드는지 모르겠다.”면서 “민주당이 밀리니까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해교전으로 인한 국방장관의 거취 문제로 부분 개각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면서 총리 교체와 관련,노후보와 청와대간 교감이 있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행자부= 한 관계자는 “선거관련 부처의 중립성을 이유로 행자부 장관을 거론했는데 90년대 초에도 같은 이유로 변호사 출신 장관을 임명했다가 오히려 혼선만 빚었었다.”며 행자부장관 교체 주장을 일축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노 후보가 어려운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청와대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행자부를 걸고 넘어진 것”이라면서 “행자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총괄하는 대단한 곳인 줄 아는데 이는 정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착각일 뿐”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검찰= 성영훈(成永薰) 법무무 공보관은 “임명권 문제에 대해선 노코멘트”라고 말했다.그러나 검찰 간부들 사이에서는 불쾌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한 간부는 “검찰의 중립성을 못 믿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말했다.선거사범 수사를 맡게 될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는 “선거사범처리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야당측의 단골 메뉴였던 만큼 노 후보의 제안을 이해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결과적으로 정치바람에 더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최여경 조태성기자 bori@
  • 검찰, 미군운전병 8일 조사/ 재판권 포기요청 그후 결정

    법무부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양주에서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유족들로부터 고소당한 미2사단 공병대 소속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과 통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 등을 오는 8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이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이에 앞서 미군 당국은 자체 조사를 벌인 뒤 3일 이들을 과실치사죄로 미 군사법원에 기소했다. 법무부는 미군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군측 자체 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검토,미군측에 형사재판권 포기요청을 할 것인지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신승남씨 사법처리 될까/’검찰게이트’수사 전망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홍업씨측으로부터 검찰의 내·수사 사건 선처를 청탁받았다는 단서가 포착되면서 검찰 조직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검찰 일각에서는 “제2의 대전법조비리 사건으로 비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신승남씨 사법처리 전망=김성환씨의 진술을 근거로 볼 때 신 전 총장은 우선 직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서울지검의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에 대한 수사 당시 김성환씨는 “신 전 총장에게 이재관(당시 일본 도피 중)씨에 대한 선처를 문의했고 나중에 다시 신 전 총장에게 물어봤더니 ‘들어와도 별일 없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진술했다.김성환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신 전 총장이 이재관씨가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이를 알려줬다는 이야기가 된다. 검찰 관계자는 “어느 정도의 대화가 오갔는지 보다 정밀하게 조사해야겠지만 구속 여부에 대해 알려준 것이라면 비밀누설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평창종건의 뇌물공여 의혹에대한 울산지검의 내사의 경우 내사종결 과정에 신 전 총장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신 전 총장이 김성환씨의 부탁을 받고 울산지검의 내사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직권남용 혐의 적용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3개월을 넘기고 있는 김대웅 광주고검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한 수사처럼 신 전 총장 관련 의혹도 미궁에 빠지거나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수사팀은 김성환씨의 진술만 받아냈을 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검찰 반응=검찰은 이번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신 전 총장뿐 아니라 두 사건의 수사라인 관계자들도 처벌될 가능성이 있어 지난 99년 대전법조비리 사건에 버금가는 사태로 확산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검의 이재관씨 수사의 경우 누가 신 전 총장에게 이재관씨의 신병처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고,그것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 여부에 따라 처벌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 역시 어떤 과정을 거쳐 내사종결이라는 결론이 도출됐는지를 세밀하게 가려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 관계자는 “사건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만이 검찰 조직이 받을 타격을 줄이는 길”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승남씨 주말께 소환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3일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이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 김성환(金盛煥·수감 중)씨로부터 지난해 서울지검 외사부에서 무역 금융 사기 혐의를 수사받고 있던 이재관(李在寬·수감 중)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받고 김성환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이르면 주말쯤 신 전 총장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로부터 “지난해 1월 말 전화로 신 전 총장(당시 대검차장)에게 이재관(당시 일본 도피중)씨에 대한 선처를 문의했고,나중에 다시 신 전 총장에게 물어보니 ‘들어와도 별일 없겠다.’는 답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성환씨는 이 내용을 이거성(李巨聖·수감 중)씨를 통해 이재관씨에게 알려줬고,이재관씨는 같은 해 2월 귀국해 서울지검 외사부에서 조사를 받은 뒤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신 전 총장은 이에 대해 “이재관씨와 관련해 청탁을 받은 기억이 없으며,수사 상황을 알아본 일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검찰은 또 신 전 총장이 지난해5월 김성환씨로부터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 의혹내사 무마 청탁을 받은 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수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용호 게이트’수사 상황을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당시서울지검장) 광주고검장이 수사정보를 신 전 총장으로부터 들었다는 첩보를 입수,이수동씨를 상대로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진관지검장 사표…금명 소환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3일 김진관(金鎭寬) 전 제주지검장이 2000년 7월 재개발 시행사인기양건설산업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구속)씨가 대신 변제해준 1억원을 2년여 만인 최근에야 갚은 사실을 확인,단순한 채권·채무관계였는지,대가성 있는 돈거래였는지 캐고 있다. 김 전 검사장은 2000년 4월 김씨를 통해 사업가 맹모(72)씨로부터 2억원을 빌렸으며 같은 해 7월쯤 1억원은 자신이,나머지는 김씨가 대신 변제해준 것으로 드러났었다. 검찰은 ▲김 전 검사장이 이번 사건이 불거진 이후 김씨에게 1억원을 돌려준 데다 ▲2000년 6∼7월쯤 김씨에게 대통령 처조카인 이세작(李世作) 변호사를 소개해줘 김씨가 지난해 1월 이 변호사 사촌형인 이형택(李亨澤)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만난 점 등을 중시,금명간 김 전 검사장을 불러 김씨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 전 검사장은 이날 오전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하고 퇴임했다. 검찰은 김씨가 대신 변제해준 1억원이 기양건설산업 등 업체로부터 나온 돈인지 가리기 위해 김 전 검사장과 김씨,기양건설산업 임직원 등의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기양건설산업 관계사인 E사와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 등이 한남동 단국대 부지 재개발사업권 인수를 추진해 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기양건설산업의 로비자금 회수를 위해 부회장으로 영입된 연훈(50)씨가 99년부터 단대부지 재개발사업에 관여한 점을 중시,기양건설산업이나 포스코건설 등이 관계기관에 원 사업권자였던 세경진흥의 부도어음 헐값매입 로비를 벌였는지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진관지검장 전화 조사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徐宇正)는 2일 재개발 시행사 기양건설산업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씨가 부도어음을 저가에 인수하기 위해 S종금 파산관재인 이모 변호사를 접촉한 사실을 확인,김씨를 상대로 이 변호사 등 S종금 관계자들에 대한 로비 여부를 집중 추궁 중이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김씨를 만난 사실은 있으나 부도어음을 인수하고 싶다길래 신청해 보라고 권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또 “당시 공적자금 회수율이 낮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법원은 다른 파산회사들은 부도어음을 싼 값에라도 팔았다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S종금이 부도어음을 싸게 팔았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한편,검찰은 김씨를 통해 사업가 맹모씨로부터 2억원을 빌린 뒤 1억원을 김씨로 하여금 대신 변제토록 한 김진관(金鎭寬) 제주지검장의 조사 방안을 검토 중이다.검찰은 김 지검장으로부터 김씨를 통해 돈을 빌리고 1억원을 대신 변제케 한 경위 등에 대해 전화 등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검찰은 김 지검장의 해명과 김씨의 진술 사이에 일부 차이점을 발견하고 김 지검장의 사퇴 등 거취 문제와 함께 사법처리 여부도 검토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의료벤처 합병과정 거액 차익 비리, 근화제약 주가조작 수사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일 상장 법인인 근화제약 대주주 등의 주가조작 및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근화제약이 2000년 8월 전환사채를 발행,W의료벤처 주식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W의료벤처 주주들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사업 실적이 별로 없는 W의료벤처 주식 300만주를 근화제약이 액면가의 다섯배인 주당 2500원씩 75억원에 인수한 배경을 캐고 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근화제약 대주주 장모(62)씨 등 4명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창투사 직원 김모씨 등 3명과 투자상담사 1명,장씨 아들 등을 검찰에 통보했다. 당시 증선위는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이 제기했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아들 정연씨의 주가조작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美 장갑차 사건 공동조사해야

    미군 궤도차에 의해 두 명의 여중생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미2사단주둔지 의정부 인심이 20일 가깝게 들끓고 있다.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의정부 역사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고교생들도 침묵농성으로 동참하고 있다.이들은 미국독립기념일인 4일 주민들과 함께 미군부대의 축제에 맞서 범국민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미군과 관련된 사건이 항용 그렇듯 미군의 월권 및 은폐 의혹이 주민들의 공분을 키웠다.월드컵 기간이자 지방선거 투표일이던 지난달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56번 지방도 갓길에서 이 마을에 사는 중학교 2년생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이 미2사단 공병대 소속 54t짜리 부교운반용 궤도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미군운전병은 우리 경찰의 조사가 이뤄지기 전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미 헌병대로 넘겨졌고,엿새 뒤 미2사단은 “선임 탑승자가 피해 여중생들을 30m 앞에서 발견해 운전병에게 소리쳤으나 소음이 심해 운전병은 8초 뒤에야 정지 고함을 알아들었으며 그때는 이미 피해자들은숨졌다.”는 사고 경위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한국 군경과 합동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미군은 밝혔으나 시민단체와 유가족의 범국민대책위는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며 유족·시민단체·미군 등이 참여하는 공동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숨진 여중생 유가족은 미군 장갑차 운전병과 동승 장교,소속 부대장 등 미군 여섯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소했는데,우리는무엇보다 범대위의 공동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미2사단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으나 주장대로 단순한 업무상 과실치사라면 공동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2일 미군으로부터 넘겨받은 관련자 진술서에 의하면 “운전병은 당시 부대장과 지휘본부 사이 무전교신으로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첫 발표 때와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객관적인 공동조사의 필요성을 웅변하고 있다.
  • 신前총장 조사 불가피 할듯, ‘김성환씨 청탁’진술 파장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인 김성환씨가 신승남 전 검찰총장에게 검찰의 내·수사 사건에 대한 선처를 청탁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신 전 총장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성환씨는 지난해 4월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의 1200억원대 무역금융 사기 혐의에 대한 서울지검 외사부의 수사와 같은해 5월 평창종건의 심완구 전 울산시장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에 대한 울산지검 특수부의 내사 당시 신 전 총장에게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이들 사건에 대한 청탁은 성공적이었다.이재관씨는 2000년 12월 금감원이 무역 금융 사기 혐의를 포착하자 일본으로 도피했다 이거성씨로부터 ‘사건이 잘 해결될 것 같으니 들어오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고 지난해 2월 귀국했다.누군가 이거성씨에게 미리 이재관씨가 불구속 처리될 것임을 알려줬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평창종건의 심 전 시장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 내사종결 과정도 매끄럽지 않다.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평창종건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했지만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심 전 시장은 대검 중수부가 재수사한 결과 지난달 평창종건으로부터 3억원 등 모두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밝혀져 구속됐다. 이런 정황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당시 수사팀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신 전 총장의 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또 전직 검찰총장을 조사할 경우 파장이 검찰 조직 전체로 확산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이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신 전 총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검찰 관계자는 “당시 주임검사와 부장검사를 상대로 신 전 총장으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를 재조사하고 있으며,신 전 총장 소환 여부는 당시 수사라인 조사가 끝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신승남씨에 청탁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수감 중)씨로부터 “지난해 서울지검의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에 대한 수사와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 의혹내사 당시 신승남(愼承男) 대검차장(전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선처를 부탁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2000년말 금감원의 고발로 일본으로 도피했던 이재관씨가 지난해 2월 입국하기 전 홍업씨의 대학동기인 이거성(李巨聖·수감 중)씨로부터 ‘사건이 잘 해결될 것 같으니 들어오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홍업씨와 신 전 총장이 이들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시 서울지검과 울산지검의 부장검사와 주임검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궁 중이다.검찰은 단서가 포착되는 대로 신 전총장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당시 내·수사팀 관계자들은 “신 전 총장이나 외부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으며 정상적으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주장했다.신 전 총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과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홍업씨의 이권청탁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형택씨를 조만간 소환,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해외에 체류 중인 안 전 청장에 대한 조사방법을 검토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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