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지검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월화거리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차 노사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산운용사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인구소멸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38
  • 뒤집힌 검찰 격앙… 자성…

    법무부의 파격적인 인사안이 검찰을 뒤흔든 다음날인 7일 아침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김각영 검찰총장과의 회동에서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답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동의 분위기는 몹시 급박하게 변했다. 김 총장이 대검으로 돌아온 직후 열린 차장·부장급 회의에서 “어떻게 이런 인사안이 있을 수 있느냐.”,“검찰 수사권을 존중하겠다던 애초 약속과 다르지 않느냐.”는 불만에 찬 고성이 밖으로 흘러 나오기도 했다. 말을 아끼던 서울지검 검사들도 법무부의 자세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접하자 말을 아끼면서도 속내를 내비쳤다.한 검사는 이종찬 서울고검장 이임식장에 들어가면서 “개혁을 한다해도 승복할 수 있는 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하루아침에 반개혁 세력으로 몰려 옷을 벗어야 할 입장이 어떤지 생각해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또 어느 부부장급 검사는 “우리도 자존심이 있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강 장관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도 나왔다.어느 부장급 검사는 “이제 ‘높으신 분’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면서 “일반 기업에서도 그 정도 나이면 구조조정 대상”이라고 말했다.한 평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이번 인사안에 대해 그렇게 큰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아마도 사시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13기부터 인사적체 요인이 많다는 것이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서초동이 다시 술렁이는 등 미묘한 기류가 계속 확산되자 서울지검 수석 평검사 24명은 점심시간을 통해 비상모임을 갖고 3주만에 ‘평검사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회의시간이 다가오자 모든 업무를 중단한 서울지검 평검사들이 15층 대회의실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다.평검사들은 인사파동과 관련한 신문기사를 복사해와 심각한 표정으로 들여다 봤으며 그 가운데 지난 93년 강 장관이 주도했던 ‘평판사 회의’에 대한 옛날 스크랩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회의에서 한 평검사는 “진정한 검찰독립을 위해서 검찰이 인사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이는 “이번 인사에 청와대나 시민단체의 입김이 들어간 것이 확실하다.”며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또 “서열은 정치적 고려에 의한 발탁인사를 막는 방패막이”라는 의견이 나온 반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보장된다면 기수파괴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맞서기도 하는 등 회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정치적 중립을 한다하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정치적 고삐를 더 죄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검사들은 청와대의 징계 발언에 대해 “우리의 행동은 항명은 아니며 항명으로 매도돼서도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담은 성명서에 한 사람,한 사람 서명을 하는 것을 끝으로 4시간에 걸친 회의는 드디어 막을 내렸으며 열띤 토론 탓인지 검사들은 상기된 얼굴로 회의장을 나섰다. 저녁 무렵 “구체적 인선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강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검사들은 일단 8일까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로 바뀌었다.한 부장급 검사는 “너무 급격하게 앞으로 나가려고 하면 탈이 난다.”면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아닌 마음을 터놓은 협의가 검찰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康 법무 일단 檢달래기...‘인사안 재협의’ 선회 안팎

    전국의 20여개 지검과 지청의 평검사들이 7일 검찰 인사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등 검찰의 집단반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김각영 검찰총장과 인사안을 놓고 재협의하겠다고 ‘일보 후퇴’ 방침을 밝히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다.강 장관은 이날 김 총장으로부터 인사안 재검토를 요청받은 자리에서 “독자적으로 주관과 확신을 가지고 (인사안을)짰다.”고 했다가 한발 물러섰다. ●평검사 목소리 일부 반영할 듯 강 장관은 이날 오전까지도 소신껏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가 오후들어 평검사들의 집단행동이 알려진 뒤 ‘재협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7일 오전까지도 강 장관은 검찰 반발에 대해 “항명으로 생각하지 않고 불쾌하지도 않다.장관으로서 주어진 인사권은 확실히 행사하겠다.”고 말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강 장관은 “(총장과)협의절차가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법적 요건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지검 평검사들은 7일 모임에서 최근 검찰 인사를 비롯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법무부장관이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줄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장관에게 정면으로 화살을 겨누었다.평검사들은 그러나 파격과 발탁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같은 개혁방식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중립적이어야 할 검사들의 정치적 예속을 초래한다며 검사 인사의 독립을 요구했다.핵심은 검찰총장에게 인사권을 넘기라는 것이다. 강 장관이 이날 검찰 인사안에 대해 재협의를 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반발을 일단 진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사시 16회까지 고검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던 당초의 인사안은 적어도 1∼2명은 바꾸는 쪽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견 간부들도 반발 서울지검 부장과 대검 기획관급 이하 과장·연구관 등 중견간부들도 평검사들과 행보를 같이했다.이들은 이날 대검청사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검찰인사위원회를 통한 인사 논의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중견간부들은 3시간여 동안 회의를 한 끝에 “준사법기관인 검찰이 공명정대한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검찰인사도 중립·독립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런 의견을 김 총장을 통해 강 장관에게 건의하기로했다.한상대 서울지검 형사1부장은 “평검사들과 별개로 부장급 간부들이 제각기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취합된 의견을 서울지검장을 통해 장관과 총장에게 전달,충분히 반영해 주도록 요청했으며,건의내용은 인사의 원칙적인 입장을 개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재협의해도 후유증 오래갈 듯 강 장관과 김 총장은 8일 다시 만나 인사문제에 대한 재협상을 벌인다.협상의 결과가 검사들의 반발을 얼마나 무마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어느 한 쪽이 대폭 양보하지 않는다면 후유증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사시17회인 정상명 검사장의 법무차관 내정 문제도 남아 있다.이와 함께 일부 간부들은 이번에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검사장들에 대해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8일 재협상 결과에 따라 사태 전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장관은 “개혁” 검사들은 “독립보장” 위 아래로 치이는 金총장

    김각영 검찰총장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검찰의 일대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강금실 법무장관,검찰 인사에 검찰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시킬 것을 요구하는 검사들 사이에 끼여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김 총장은 지난 3일 강 장관을 찾아가 검찰 인사에서 서열을 중시해 줄 것을 요구했고 “강 장관이 서열을 중시해 인사를 하겠다고 했다.”고 대검 간부들에게 전했다.하지만 지난 6일 강 장관이 보낸 인사안은 검찰이 받아들이기에는 충격적일 만큼 서열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었다. 김 총장은 6일과 7일 잇따라 강 장관을 찾아가 인사안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때 김 총장이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결국 이날 오후 강 장관으로부터 “구체적인 인선은 재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검사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일부 검사들은 강 장관이 취임 뒤 검찰을 일방적인 개혁 대상으로 몰고 있는데도 김 총장이 자신의 임기보장에 급급했을 뿐청와대와 강 장관에게 검찰입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창원지검 검사 회의에서는 노 대통령과 강 장관이 이번 인선의 배경을 설명할 것과 함께 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지검 검사 회의에서도 검찰 수뇌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김 총장이 지난 5일밤 노 대통령과 만났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김 총장이 보다 확실하게 검찰의 목소리를 노 대통령에게 전달했어야 했다.”는 질책도 겹치고 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주목받는 사시17회 ‘8인방’ 鄭법무차관등 인사파동 핵심

    검찰의 집단 반발이 사시 16∼17회의 전면 부상이라는 인사안에 타깃이 맞춰지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시 동기들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75년 노 대통령과 함께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사시 17회(연수원 7기)는 매년 정기총회를 여는 등 노 대통령과 끈끈한 친분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8인회 내지 8인방으로 불리는 일부 17회 동기들은 이번 인사지침 파동의 핵이다. ●盧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생 지난 6일 김각영 검찰총장에게 통보된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인사안은 사시 17회인 정상명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의 차관 내정과 더불어 검찰의 반발을 불러 일으킨 도화선이 됐다. 인사안의 골자는 고검장 승진 대상에 사시 14∼16회 4명을 전격 발탁하는 내용이었다.대검 중수부의 해체로 검찰 수사의 무게 중심이 서울지검으로 옮겨질 것이라는 전망 아래 사시 16,17회를 서울지검장에 임명하는 방안도 대두됐다.이 때문에 검찰 일부에서는 부장검사급 기수의 강 장관과 사시 17회를 앞세워 새 정부가 검찰을 장악하려 한다는 루머마저 나돌았다.고검장 발탁 대상자는 정홍원(14회) 부산지검장,김종빈(15회) 대검중수부장,서영제(16회) 청주지검장,임내현(〃) 전주지검장으로 전해지고 있다.서영제 청주지검장은 이종백(17회) 대검기획조정부장과 함께 서울지검장 후보로 이름이 올라 있다는 얘기도 있다. 노 대통령과 동기인 사시 17회 현역 법조인은 모두 64명.이 가운데 연수원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8명의 친목 모임이 8인회다.현역 검사로는 정 차관 내정자와 이 대검기획조정부장,임승관 서울고검 차장이 있다.국정원장의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종왕 변호사도 포함됐다. ●“民辯이 인사안의 배후” 소문도 한편 정치권을 중심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이번 인사안의 배후이며 지원세력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민변의 한 변호사는 “민변의 소장 변호사들도 자연스럽게 모임을 가지면서 강 장관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역할론을 제시했다.검찰 안팎에서는 민변 부회장 출신인 강 장관과 문재인 민정수석,판사 출신인 박범계 민정2비서관이 인사 태풍의 진원지로 꼽고 있다.검찰 고위간부가 박 비서관을 통해 인사 청탁을 했다가 수뇌부에게 강한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도 있다. 검찰의 한 고위간부는 “대통령이 정치권력으로부터 검찰을 놓아 주겠다고 하고서는 사실상 장관을 얼굴마담으로 검찰 장악 인사를 하는 형국”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인선 오늘 재협의

    검찰 인사지침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반발은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7일 인선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잠시 수그러드는 모습이다.그러나 대검 간부들은 서열파괴식 인사에 계속 반대하고 있고 전국 지검의 평검사들도 이날 전체 모임을 갖고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등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검사들의 반발에 대해 징계 사유에 해당되면 징계를 하는 등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9면 ◆평검사들은... 법무부의 ‘서열파괴형’ 고검장 인사지침에 대한 검찰의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이 7일에도 이어졌다. 서울지검 평검사 70여명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15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연 뒤 ‘다시 한번 올바른 검찰개혁을 촉구하며’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검사 전원이 서명했다.또 서울말고도 전국 20여개 지검·지청과 법무부 소속 평검사들도 모임을 갖고 이번 인사 파문의 배경을 밝히고 김각영 검찰총장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지검 평검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검찰 인사를 비롯해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법무부장관이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줄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검찰인사위원회 등 공개적이고 투명한 검증 절차없이 정치권력의 선호에 따라 발탁 인사를 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평검사들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제도개혁▲장관 인사권의 검찰총장 이양 및 검찰인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심의▲밀실 인사의 즉각 중단과 평검사 및 외부인사를 포함한 검찰인사위원회 구성 등 4개항을 요구했다. 평검사회의 대표 허상구 공안1부 검사는 그러나 “서열파괴형 인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검 부장 및 부부장 검사 40명도 “정치적 중립과 준사법기관의 위상에 걸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행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검찰청 기획관·과장·연구관 45명도 ‘우리의 입장’이라는 건의문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며 검찰 독립을 위해서는 검찰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정부는... 강금실 법무장관은 7일 법무부 인사지침 파문과 관련,“검찰인사 원칙은 그대로 지켜 나가되 검찰총장과 협의,구체적인 인선안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강 장관의 이런 발언은 이날 오전 당초 인사안대로 강행하겠다던 입장에서 다소 후퇴한 것이어서 ‘인사지침’ 파문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강 장관과 김각영 검찰총장은 8일 오후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 인사안을 놓고 재협의를 벌일 예정이다.강 장관은 사시 14∼16회 4명을 고검장급으로 승진시킬 것으로 알려졌던 당초 인사 방안을 다소 수정하는 방안을 김 총장에게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강 장관과 김 총장의 협의 결과에 따라 오는 10일 예정대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0여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인사문제를 둘러싼 검찰의 집단반발과 관련,“징계사유에 해당된다면 징계하겠다.”며 단호하고 강경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검찰의 독립과 중립을 지금까지 지켜내지 못한 (검찰)지도부에 책임을 묻고 검찰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달라는 기본적인 인사 방향과 원칙을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전달했다.”고,송경희(宋敬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 인사의 원칙과 방향은 노 대통령의 뜻”이라면서 “검찰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밝혀,검찰이 조직적인 항명에 나설 경우 강력한 대응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검찰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는데도 공직자인 검사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집단항명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처사는 온당치 않다.”면서 “검찰은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자율성을 갖춘 국민의 신뢰받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홍원상 안동환기자 tiger@ ◆여론은... 법무부의 서열파괴 검찰인사 지침과 이에 맞선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여론의 저울추는 법무부의 개혁지지쪽으로기우는 조짐이다.검찰인사 파동은 그 파격성 만큼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키면서 ‘노짱식’ 개혁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떠오른 분위기다. 청와대와 대검찰청 등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날 각기 수백건의 관련 의견들이 떠올랐다.그중의 70∼80%정도는 노무현 대통령과 강금실 법무장관의 검찰 개혁을 전적으로 지지했다.나머지는 물갈이식 인적 청산이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고 반박했다. 찬반의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났지만 논리싸움은 팽팽했다. ‘똑바로’라는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에서 “과거 정권 때부터 권력의 시녀가 되기 위해 스스로 앞장섰던 집단이 보신을 위해 집단 항명을 일삼고 있다.”면서 “노통과 강 장관은 소신에 따라 굴하지 말고 검찰조직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형익’이라는 네티즌은 원칙없는 주관적 개혁은 오히려 검찰을 정치권에 예속시킬 것이라고 반대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강 장관의 친정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검찰을 비난했다.변협의 도두형 공보이사는 “검찰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는 것은 국민의 여론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으로,인사권자의 결정에 대해 반발하는 인상 자체가 국민의 신뢰상실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변’의 최병모 회장은 “기수문화는 검찰을 옥죄온 굴레”라고 단언했다. 참여연대나 경실련의 입장도 마찬가지.참여연대는 “검찰이 조직논리에 따라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면박했다. 흔들리는 ‘친정’을 바라보는 국회의원들의 심경은 어떨까.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객관적인 기준을 전제,정치 검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과거 정권에 줄을 대 과분하게 출세한 검사가 누군지 기수별로 3명한테만 물어봐도 다 안다.”고 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자업자득’이라며 냉소했다.홍의원은 “원망할 것도,항명할 것도 없이 사표쓰면 된다.”고 내질렀다. 두 야당은 검찰의 편을 서주었다.한나라당은 “새정권의 검찰 장악 의도”라며 대여공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자민련은 “서열 존중과 안정적 인사를 통한 이성회복”을 촉구했다. 장택동 정은주기자 taecks@
  • 검찰 ‘인사지침’ 집단반발/대검·서울지검 간부급 긴급회의

    법무부가 강금실 법무장관 취임 후 파격적인 인사 지침을 내놓자 검사들이 사시 17회인 정상명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의 법무차관 내정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특히 일부 검사들은 파격 인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집단사표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검사들이 인사 문제에 항의해 집단행동을 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검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과 과장급 이상 중견 간부들은 6일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검찰 고위간부 인선 등 과정을 집중 논의한 뒤 ‘파격인선’의 문제점을 담은 ‘총장님께 드리는 글’ 제하의 건의문을 작성,김각영 검찰총장에게 제출했다.서울지검 차장·부장검사 이상 간부들도 이날 오후 1·2·3차장실에 별도로 모여 검찰인사 문제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검 검사장급 이상이 모인 긴급회의는 고검장 승진 대상에 사시 14회 1명,15회 1명,16회 2명이 포함됐다는 내용의 법무부 인사지침이 검찰에 전달된 뒤 김 총장 등 수뇌부가 ‘인사지침 내용을 논의해 보라.’는 지시를 내림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인사지침에는 검사장 승진대상에 사시 22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6시쯤 법무부에서 강 장관과 30여분간 회동,발탁인선의 문제점 등 검찰인사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회의 결과를 담은 검사들의 건의문도 전달했다.건의문에는 정상명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의 법무차관 내정 방침 철회 요구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강 장관과 김 총장은 7일 오전 9시 다시 회동,검찰인사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법무부 인사지침이 가시화될 경우 사시 12,13회 인사는 물론 사시 14,15회 인사들까지 사퇴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파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로 회의를 진행한 서울지검 간부들도 조만간 건의문을 작성,제출할 계획이다.건의문은 파격적인 인사를 우려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의 과정에서는 ‘집단사표를 각오하자.’는 등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의 한 간부는 “최근의 인사조치에 검사들이 매우 우려하는 의견을 많이 표명했다.”고 말했다.한편 김각영 검찰총장과사시 12회 동기인 한부환 법무연수원장과 이종찬 서울고검장,김승규 부산고검장과 사시 13회인 김대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고검장급)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으며 7일 오전 11시 각각 퇴임식을 갖고 물러난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오는 10일쯤 검사장급 승진자 8∼9명을 포함한 고검장 및 검사장급 간부 40여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안에 대해 검찰이 강력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자 강 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만나거나 전화통화 등을 통해서 협의를 거쳤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면서 “김 총장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면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SK수사 내주초 매듭,한화 분식회계 본격수사

    서울지법 형사9부(부장 李仁奎)는 JP모건과의 이면계약과 SK글로벌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다음주 초 최태원 SK㈜ 회장과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등 8∼9명의 임원들을 불구속기소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한편 검찰은 두산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의혹과 관련,두산중공업 소액주주들이 고소한 사건을 서울지검 형사9부에 배당했다.검찰 관계자는 “SK그룹 수사가 마무리되면 통상적인 사건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SK그룹 수사로 중단됐던 한화그룹 3개 계열사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서도 다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 연이은 파격에 검찰 사실상 항명

    일선 검사들이 파격적인 검찰간부 인사에 강력 반발,집단항명으로 이어질 조짐이다.일각에서는 갈등이 진화되지 못할 경우 지난 99년 대전법조비리 사건 직후 터진 심재륜 고검장 항명파동,소장검사들의 ‘연판장’ 사태에 이어 또 한 번의 ‘검난(檢亂)’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대검 표정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3시쯤 고검장 승진인사가 사시 14∼16회에서 발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칵 뒤집혔다.이는 현직에 있는 사시 13회 간부 6명을 비롯해 14회 6명,15회 9명,16회 7명 중 대다수가 옷을 벗으라는 무언의 압력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강금실 법무장관이 김각영 검찰총장에게 통보한 이번 인사안은 김 총장과의 사전협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검찰 간부들이 더욱 불만스러워하고 있다.인사안에는 검사장 승진대상에 사시 22회 발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사시 18회까지 검사장으로 승진해 있다. 이에 김 총장은 즉각 대검 간부회의를 소집,“검찰의 관행을 무시하는 인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한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전해졌다.대검 기획관 이하 과장 등 40여명은 13층 회의실에 모여 40여분 이상 회의를 가진 뒤 ‘급격한 검찰개혁은 검찰 조직을 뒤흔들 수 있는 만큼 총장이 중심을 잡고 인사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작성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의문에는 정상명 기획관리실장의 차관 내정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검찰 관계자는 “사시 17회 차관 내정 문제는 검찰 전체 인사의 파격을 예고하는 것으로 용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정 검사장이 차관 내정을 완강하게 고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건의문에는 또 서열 위주의 인사 관행을 지켜달라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움직임 일선 지검·지청에도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술렁거렸다. 서울지검은 각 차장검사가 오후 5시쯤 부장검사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숙의했다.회의에서 검찰 간부들은 “이번 인사안과 같은 파격인사는 검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검찰내 분란만 일으킬 수 있다.”면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검사들도 사태를 봐가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태세다.한 소장 검사는 “이번에 승진 통보를 받은 검사장은 끝까지 고사해야 한다.”면서 “만약 고검장 승진을 받아들이면 후배 검사들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이날 오후 6시쯤 강 장관과 30여분 동안 독대하면서 이번 인사안의 문제점과 일선 검찰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강 장관은 “검찰의 우려를 감안해 인사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강 장관이 이번 인사안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파격인사를 둘러싼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김각영 검찰총장 인터뷰 강금실 법무부장관에게 인사안에 대한 검찰의견을 전달한 뒤 집으로 곧장 돌아간 김각영 검찰총장은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였다.김 총장은 혁신적인 법무부의 인사안에 대해 “이제부터 협의하면 될 것”이라면서 “복잡한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인사안에 대해 검사들의 반응이 격렬한데. 아마 협의 절차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협의하면 무리없이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 ●장관과 다시 상의하게 되나. 물론이다.7일부터 법무부에 일찍 출근해 장관님과 충분히 상의할 계획이다. 장관님이 아직 검찰에 대해서 잘 모르시지 않나. ●인사안이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까지 내가 구체적으로 왈가왈부할 수는 없고…. ●어쨌든 그런 안이 법무부 쪽에서 확정이 됐는데. 아니다.그건 어디까지나 가안이다.협의하면 된다. ●정치권에서 일방적으로 통보됐다는 말도 있는데. 아니다.전혀 사실무근이다. ●항의의 뜻으로 사퇴의사를 표시했었다는 말이 있다. 아니다.지나치게 확대해석하지 말라. 법무부의 중심이 장관이라면 검찰의 중심은 나다.내가 흔들릴 이유가 없다.차분히 의논해가면 풀릴 문제다. ●장관께는 뭐라 말씀드렸나. 그 부분에 대해 내가 말하는 것은 장관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대검 부장들과는 무슨 얘기를 했나.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면 그런 얘기들은 묻지 말아 달라.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을 뿐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두산重 박용성회장 배임혐의 고소

    두산중공업의 소액주주 김모씨 19명은 5일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로 인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두산중공업 박용성(朴容晟) 회장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김씨 등은 고소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메카텍은 2001년 12월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으로부터 부실한 기계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그 대가로 두산의 부채 2159억원을 떠맡고 현금 300억원을 지급했지만 나중에 나온 회계법인 실사자료에 따르면 기계부문의 자산가치는 1942억원이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기업가치를 고의로 부풀린 내부거래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최소 517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두산측은 이에 대해 “당시 두 회계법인이 실시한 자산평가에서 미래의 수익가치까지 포함시키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평가했다.”면서 “평가액과 실사액의 차이를 나중에 정산키로 한 계약에 따라 69억의 차액을 정산완료했다.”고 반박했다.
  • 손길승 회장 기소유예 검토 이면계약 개입 일부 시인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5일 SK그룹의 JP모건과 이면계약 및 SK글로벌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전경련 회장인 손길승 SK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손 회장을 상대로 지난 99년 JP모건과 이면 옵션계약 및 손실보전을 지시 또는 묵인했는지,2001년 말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손 회장은 이면계약과 관련,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경제사정이 어려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힐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손 회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나 적극적으로 배임 등의 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점을 감안,기소유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또 지난 4일 소환한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에 대해서도 당초 구속을 검토하다 그룹 총수인 최 회장이 이미 구속된 데다 SK글로벌의 경영사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최태원회장 분식회계 개입 포착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4일 최태원 SK㈜ 회장이 SK글로벌의 분식회계 과정에도 개입한 단서를 포착,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포함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분식회계에 대한 최 회장의 책임 부분은 구속영장에 일부 적시돼 있다.”면서 “분식 혐의가 확인되면 기소 내용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과 SK글로벌의 2001회계연도 외부감사를 맡은 Y회계법인 고위 관계자를 이날 소환,최 회장과 손길승 SK그룹 회장의 분식회계 개입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회계법인이 감사를 소홀히 하고 분식회계를 묵인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검찰은 5일 소환할 예정인 손 회장을 불구속 기소할 것을 검토 중이다.
  • 마약사범 재산 첫 압류

    마약사범이 불법으로 모은 재산에 대해 처음으로 압류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김모(34·구속기소)씨 등 7명이 마약류를 팔아 부동산 등 20억원의 재산을 불법 취득한 사실을 적발,압류(몰수보전)했다고 밝혔다.불법마약류거래방지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마약을 팔아 마약사범이 보유한 재산을 압류한 것은 처음이다.검찰은 또 마약 판매자금을 세탁해준 윤모(44·여)씨 등 3명을 불법수익의 은닉·가장 혐의로 불구속기소,처음으로 사법처리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계좌추적 및 40여차례에 걸친 현장 확인을 통해 김씨 등의 불법수익을 추적해왔으며 최근 이들의 부동산,자동차,은행예금 등 20억 8100만원의 재산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몰수보전 결정을 받았다.현재 김씨 등은 형사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판결이 내려지는 대로 이들의 재산은 국고에 귀속된다. 김씨는 2001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히로뽕 약 15㎏을 판매해 아버지 명의로 경북 군위군의 부동산 2000평(시가 6억원)을 구입했다.또 ‘러미나’와 ‘S정’ 등마약대용 약물을 팔아 30억원 상당의 재산을 모은 소모(53·여)씨도 시가 11억 3000만원의 서대문구 북가좌동 4층 건물 등을 압류당했다.연간 국내 마약거래 규모가 7300억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앞으로 국고에 귀속되는 불법수익재산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은 “마약사범들이 실형보다 재산몰수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서 “거래 규모가 커지고 수법이 지능화돼 처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 마약거래로 모은 재산을 추적,몰수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엑스터시 수천정 밀반입,사상최대 규모… 판매·복용 18명 적발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3일 외국에서 밀반입한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를 판매하거나 복용해온 18명을 적발,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로부터 2년 동안 압수한 엑스터시보다 많은 876정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외국 마약밀수범과 연계,국내에 대량으로 밀반입한 엑스터시를 팔아온 사진작가 김모(29)씨와 대만출신 화교 여행가이드 장모(33·여)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김씨 등으로부터 엑스터시를 구입해 사용한 최모(27·여)씨 등 15명 가운데 3명을 구속기소,7명을 치료조건부 기소유예,5명을 수배했다.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홍콩인 P씨가 출국한 사실을 포착,홍콩세관 등과 공조수사하고 있다.김씨 등은 지난해 9월 P씨로부터 엑스터시 2000정을 3000만원에 사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 클럽에서 최씨 등에게 한 정에 6만원씩 모두 1100여정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P씨는 여행이나 사업 명목으로 한국에 드나들며 판매책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손길승 SK회장 내일 소환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SK증권과 JP모건간 이면계약 및 SK글로벌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4일 소환할 예정이었던 전경련 회장인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5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손 회장이 최근 회사 일정 등을 이유로 소환 일정을 늦춰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소환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윤석경 SK C&C 사장을 소환,SK그룹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였다.또 SK캐피탈과 워커힐 등 계열사 실무자들도 불러 이면계약에 따라 JP모건측에 지불한 자금의 출처를 캤다.
  • ‘17회 차관’ 검찰 또 충격

    신임 법무차관에 정상명(사시 17회) 기획관리실장이 내정됨에 따라 법무·검찰의 서열파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강금실 법무장관(사시 23회)의 검찰개혁을 최측근에서 보좌할 법무차관이 현 명로승(사시 13회) 차관보다 4기수 아래에서 발탁됐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개혁을 담당하는 법무부는 조금 젊어져도 괜찮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나 검찰 인사는 안정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열파괴식 인사는 법무부에만 한정하고 일선 검찰은 기존의 서열을 고려해 안정적인 기조를 지키겠다는 얘기다. 법무부 수뇌부의 파격 인사는 불가피하다.법무부 검찰국장·법무실장·기획관리실장·보호국장 등 검사장급 4자리의 경우 보통 차관보다 아래기수에서 기용됐다.따라서 이들 자리에는 차관의 아래기수인 사시 18∼19회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더욱이 사시 19회는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대상이다. 일선 검찰 인사는 수뇌부의 용퇴 여부에 따라 규모와 폭이 결정될 것 같다. 김각영 검찰총장의 동기생인 고검장급 3명의 용퇴 여부가 관심거리다.이들 3명은 금명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사시 13회 가운데 일부 고검장과 검사장들의 사퇴도 점쳐진다.사시 14회 중에서도 후속 인사에서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일부 인사의 용퇴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검사장급 이상 간부 자리가 많게는 8∼9자리에서 적게는 5∼6자리가 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검사장급 이상에서 8∼9자리가 공석이 되면 현재 사시 19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재경지청장 등이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서울지검 차장검사인 사시 20회에서도 2명가량이 검사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반면 검사장급 이상에서 5∼6자리만 비게 되면 사시 19회에 대한 승진인사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파격인사 검찰반응 정상명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법무차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법무부와 검찰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부장검사급’ 강금실 신임 법무장관에 이은 ‘검사장급’ 법무차관이기 때문이다. 법무차관직은 보통 고검장급에서 맡아왔다.‘장관은 개혁형,차관은 안정형’이라는 현 정부의 큰 인사틀을 감안할 때 장관 인사가 파격적이었던 만큼 차관 인사는 무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정 실장은 일선 지검장도 맡아본 적 없는 초임 검사장이다.당사자인 정 실장 역시 “사전에 통보받은 바 없다.”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정 실장이 차관 내정 사실을 알고 고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법무·검찰 관계자들은 정 실장의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배경과 파장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정 실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에 법무부 업무보고를 했고 ▲연수원 7기로 노무현 대통령과 동기인 데다 ▲기획통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 지배적인 관측이다.즉 신임 법무장관이 검찰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의지와 방안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반면 지나친 기수 파괴라는 점에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대검의 한 간부는 “이런 식으로 인사를 내는 것은 고참 검사장들 보고 다 나가라는 얘기”라고 말했다.법무부 관계자도 “이제 검찰로 되돌아갈 준비를해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도청의혹’ 의원 소환 재통보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黃敎安)는 2일 ‘국가정보원 도청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사건과 관련,민주당 이강래·김원기 의원과 한나라당 김영일·이부영 의원에게 고소인 또는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하도록 다시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 2명에 대해서는 3일,한나라당 의원 2명은 4일에 나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마약조직 꾐에 빠져 운반책 활동 한국여성 10명 해외수감

    여대생과 회사원 등 20∼30대 한국여성들이 국제 마약조직의 운반책으로 활동하다 영국·네덜란드·일본·브라질 등에서 검거돼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2일 국내에서 활동중인 나이지리아 마약밀매단의 꾐에 빠져 마약을 운반하다 해외에서 검거된 한국인 여성이 모두 1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지조사 결과 손모(23)씨 등 4명은 지난해 6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대마 10㎏씩을 소지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4년∼5년6월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복역중이다.박모(27)씨 등 2명은 지난해 5월과 12월 코카인 4㎏과 6㎏을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운반하다 적발돼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다.브라질과 영국에도 각각 2명의 한국인 여성이 코카인을 운반한 혐의로 수감돼 재판에 계류중이다. 이들 한국인 여성들은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나이지리아인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성관계를 맺은 뒤 ‘공짜 해외여행을 시켜준다.’는 꾐에 빠져 전세계를 떠돌며 마약을 운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여성들은 호기심 내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나이지리아인들을 만났다가 가까워지면서 마약밀수에 동원되기도 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진패트롤/법정 선 ‘에이즈 혈액’

    에이즈 환자 16명이 지난달 28일 혈우병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를 상대로 서울지법 동부지원에 32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은 한 대학교수의 연구가 발단이 됐다. 모두 혈우병 환자였던 이들의 주장은 지난 91년부터 93년 사이에 한 제약사가 만든 혈우병 치료제를 투약하고 에이즈에 걸렸다는 것이다. 울산대 의대 조영걸 교수는 혈우병을 앓았던 에이즈 환자의 전염원이 이들이 투약한 혈우병 치료제일 수도 있다는 데 주목하고 연구에 들어갔다.혈우병 치료제는 피가 원료이기 때문에 피의 원래 주인이 에이즈 환자였다면 혈우병 환자에게 감염될 수 있다는 추론이었다. 조 교수는 연구 끝에 지난해 9월 그것이 사실이라는 논문을 발표,세간의 이목을 끌었다.조 교수는 논문에서 “당시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매혈을 했던 오모씨의 유전자와 에이즈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 4명의 바이러스 폴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논문에서 연구 대상이 된 4명에다 같은 시기에 같은 혈우병 약을 사용한 에이즈 환자들이 원고로 모이게 됐다.감염된 지 10년 만에야 원인을 밝혀낼 단서를 찾은 것이다. 이 제약사의 직원들은 90년 5월 불법 매혈(買血)을 한 혐의로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구속된 일이 있었다.병원에서 다른 사람의 피를 받을 때는 에이즈 검사를 하지만 불법 매혈이라 제대로 안했을 수도 있다.또 초기 에이즈환자의 피에서는 균이 확실히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뒤 국립보건원도 혈우병 치료제와 에이즈의 관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원고 16명이 실제로 혈우병 약을 믿고 썼다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도 확인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무엇보다 당시에도 혈액제제를 통한 에이즈 감염의 위험성이 보고되고 있었는데도 제약회사나 보건당국이 안이하게 대응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검찰의 엉뚱한 수사 의욕

    검찰이 대북송금 의혹 수사 문제와 관련,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대북송금 의혹을 특별 검사가 수사하느니 차라리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국회의 ‘대북송금 특검법안’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건의키로 했다고 밝힌 것이다.당초 이 사건 수사를 맡았다가 유보 의견을 냈던 서울지검 형사부 담당 수사팀의 이 같은 발상은 수사 자체는 반대하지만 특검이 나선다면 차라리 검찰이 맡아야 한다는 말이다.참으로 엉뚱하다. 검찰이 뒤늦게 수사 의욕을 보이며 앞세운 이유는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당초 수사를 유보한 결정은 국정 조사나 청문회 등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한마디로 수사 여부를 정치권의 풍향까지 염두에 두고 판단했다는 실토다.입만 벙긋하면 정치적 독립을 외치는 검찰이 스스로 정치에 예속시킨 셈이다.국가 형벌권의 주체로서 정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검찰이 수사에 관한 한 특검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수긍이 안 간다.수사를 할 의사가 없던 사람들이 수사를 하는데 뭘 더 잘할 수 있다는말인가. 특검이 수사를 담당하면 비밀스러운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검찰이 수사 정보를 유출해 망신을 당한 사례가 어디 한두 건인가.또 이번 사안을 서울지검 간부는 묻지도 않는 언론에 털어놓고,수뇌부는 ‘건의가 된다 해도 상부에 건의하지 않겠다.’고 한 언급은 갖가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의혹을 꼭 특검으로 풀어야만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그러나 그 해법의 선택은 검찰이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판단할 일이다.검찰도 말로만 원칙을 되뇌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 참여정부 첫 내각/강법무 맞는 법무부.검찰

    ‘곤혹스럽다.그러나 개혁을 위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 강금실 변호사를 새 장관으로 맞은 법무부와 검찰은 고요함 속에서 큰 변화가 닥쳐오고 있는 폭풍전야 같은 분위기다.시험 기수와 나이에서 10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서울지검 부장검사급의 장관과 취임식장에서 처음 대면한 법무·검찰 간부들은 겉으로는 태연해하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오후 5시 과천 정부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일부 검사장들은 ‘장관님께 경례’라는 사회자의 구령에도 고개를 제대로 숙이지 않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강 장관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오늘 대통령께서 서열을 무시하고 여성을 법무장관에 임명한 배경을 설명하셨습니다.그것은 조금 부적절할 수 있지만 한마디로 검찰개혁이 최우선적인 역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일성을 냈다.“개혁은 내가 잘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잘되고 법무·검찰이 잘되고 결국 국민이 잘되는 일입니다.저도 헌신하겠습니다.여러분들도도와주십시오.” 강 장관은 이렇게 말하며 취임사를 마쳤다.대검의 한 검사장급 간부는 “판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우리와 시각이 다른 것 같다.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 장관의 선임을 강력히 반대해온 법무부·검찰이었기에 난감함은 더하다.더욱이 이날 검찰의 서열주의를 존중하지 않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이 있은 터라 간부들은 혼돈스러운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며 앞으로의 변화를 숨을 죽인 채 기다리고 있다.조직의 일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일로 닥쳐온 것이다.물론 혁신에는 두려움만이 아니라 기대감도 충분히 뒤따른다. 검찰 관계자들은 먼저 노 대통령이 밝힌 ‘법무·검찰 이원화’ 원칙에 주목하고 있다.이는 수사는 검찰이 맡고 법무부는 법무행정에만 전념한다는 것이다.그동안 법무장관이 ‘인사권’과 ‘수사지휘권’을 쥐고 검찰 수사에 개입해 왔던 관행을 타파하자는 취지다.때문에 강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법무부내 검찰 관련 부서를 통·폐합하는 작업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또 법무부에 대한 인사권에는 전권을 가지되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한발 뒤로 물러설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역시 변화를 피할 수 없다.이미 대검 중수부를 축소하고 각 고검에 특수부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문제는 이럴 경우 검사장으로 대표되는 검찰 고위직의 자릿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인적청산’도 병행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법무·검찰 이원화 등 큰 틀에서의 제도개혁에는 파격적인 외부인사가 적합한 측면도 있다.”면서 “다만 과거 관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열파괴식 인사를 도입하면 큰 반발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kdaily.com ◆강금실 신임 법무장관 검찰인사위 심의기구 격상 장관이 하는 인사도 견제케 강금실 신임 법무장관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검찰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법무부를 제자리에 놓는 것은 역사적·시대적 과제입니다.” 강금실 신임 법무부장관은 2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검찰은 수사권을 보장받고 법무부는 인사권으로 이를 철저히 견제할 것”이라며 권력의 분산과 균형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날 검찰이 외부의 영향 때문에 사건을 은폐·축소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날카롭게 비판했다.또 “법무부를 행정 전문기관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들이 장악해 온 법무부내 검찰국과 법무실을 ‘문민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검찰총장과 취임식 전에 법무부·검찰을 이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총장도 이같은 개혁 방향에 동의했다.”고 전했다.또 “자문기관인 검찰 인사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장관의 인사권도 견제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심의기구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검찰인사와 관련해서는 “시간은 촉박하지만 평검사 한사람 한사람을 파악할 만큼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앞으로 여성·아동·장애인·난민 등 소외계층의 인권 보호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호주제 폐지 등도 인권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지검 수사팀이 대북송금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데 대해 강 장관은 “수사검사들의 소신은 높이 평가하지만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됐고 사건규모를 볼 때 재론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