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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필준 전보사 귀국즉시 소환

    검찰은 23일 최근 한의대생들의 집단수업거부등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약사법시행규칙의 개정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형사2부(김동섭부장검사)는 이날 모대학 한의대생의 학부모 김정자씨(52·여)와 한의사 고광순씨(38·여)가 약사법시행규칙의 개정과 관련해 안필준 전보사부장관등 6명을 직무유기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곧 고발인 김씨등과 안전장관등 6명을 소환,조사하기로했다. 그러나 안 전장관은 이달초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을 만나기위해 출국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약사법 시행규칙의 개정작업에 관여한 보사부 관계자들을 불러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않고 규칙을 개정한 경위를 조사한뒤 필요할 경우 보사부가 제약업계로부터 개정과 관련해 로비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지금으로서는 고발내용만으로 봐서는 직무유기죄가 성립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그러나 개정에 관여한 관계자들로부터 개정경위에 대한 진술을 들을 방침이며 금품수수여부도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 환경과는 이에앞서 22일 보사부 박무삼 약무정책과장을 불러 규칙개정경위에 대한 1차 진술을 듣는 한편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 한편 학부모 김씨는 고발장에서 『보사부가 한의업계의 입장이 집약돼있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11조 1항 7호의 개정을 추진하면서 여론수렴 과정이나 공청회등을 거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정주영씨 고소 취하/새한국당원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2일 『정주영 전국민당 대표가 새한국당과의 통합조건으로 이종찬의원에게 50억원을 줬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2월 정 전대표를 고소했던 새한국당 서울 구로갑 지구당위원장 김기선씨(39)등 3명이 이날 고소를 취소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해 「공소권없음」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 공금 4천만원 횡령/정립회관 직원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22일 소아마비장애자 재활시설인 정립회관 총무과 회계담당 직원 이강택씨(33·서울 중랑구 면목1동 89의29)가 공금 4천8백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8일 서울신탁은행 중곡동지점에 개설된 정립회관명의의 계좌에서 7백여만원을 회관운영비 명목으로 인출,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지난 9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41차례에 걸쳐 4천8백18만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벽산건설 전무 구속/하청싸고 거액수뢰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부장검사)는 21일 공사수주 및 감독완화등의 조건으로 하도급 업체로부터 4천8백만원을 받은 벽산건설전무 이대수씨(50)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하도급 업체로부터 5백만원에서 2천8백만원까지를 받은 이 회사 건축담당이사 현대관(48),주택기술담당이사 신영석(48),품질관리부장 고덕현(43),주택기술부장 김성웅(41),경기도 의왕시 고천 벽산아파트 현장소장 최대진씨(41)등 5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이같은 하도급 관련 건축부조리가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적으로 만연돼 있다는 분석에 따라 그동안 부실공사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거나 업계에서 부실공사 업체로 지목받아온 다른 대형 건설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이씨는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 벽산아파트와 일산시 103블록 벽산아파트,일산시 9차 아파트의 형틀공사를 하도급 받은(주)원영건업 대표 노모씨(39)로부터 『앞으로도 계속 공사를 하도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공사감독을 까다롭게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해 7월 5백만원을받은 것을 비롯,11개 하도급 업체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16차례에 걸쳐 모두 4천8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정재헌기자 석방/권 국방,소취소따라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됐던 중앙일보 사회부 정재헌기자(36)가 권령해국방부장관의 고소취소에따라 구속 7일만인 지난 20일 하오 석방됐다. 이에 앞서 권국방장관의 소송대리인인 박선기국방부 법무과장은 서울지검에 고소취소서를 접수시켰으며 검찰은 고소취소 의사를 확인하는 고소인 진술을 들은 뒤 이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결정을 내리고 정기자가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 석방을 지시했다.
  • 이택희 전의원 철야조사/참고인 진술뒤 소환/「창당방해」 공판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곽영철부장검사)는 21일 장세동(57·구속중)·이택돈(58·〃)피고인의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 5차공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출두,법정진술을 한 이택희 전의원(58)을 임의동행형식으로 소환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전의원이 지난 89년 이 사건과 관련,구속될 당시의 검찰 진술과 장세동피고인에 대한 참고인진술및 법정진술 등의 내용이 모두 달라 이씨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 89년 검찰 진술에선 『장피고인으로부터 창당방해와 관련,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나 법정에서는 『장씨로부터 돈을 받았으나 창당방해에 대해선 논의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는등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확인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결과 전 호청련의장 이승완씨와 사전에 공모,창당방해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22일 안으로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유독폐수 무단방류/업체 대표 3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병선검사는 19일 공해물질을 기준치 이상으로 무단배출한 백광산업 대표 이삼우씨(58·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 8동 1003호)등 3명을 수질환경보존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우주산업 대표 고경식씨(41·인천시 남구 만수동 주공아파트 101동 101호)등 3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8일까지를 환경오염사범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영등포·구로·강서·양천구 일대 공해배출 문제업소 1백20여곳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왔었다.
  • “마약류퇴치” 뜨거운 호응/각계 4천여명 대행진 펼쳐

    ◎서울신문사 주최/세종회관서 대상 시상식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문화체육부,서울시,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진로문화재단이 후원한 「마약류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이 19일 하오2시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1.9㎞구간에서 1시간30분가량 열렸다. 한국보이스카웃연맹·한국걸스카웃연맹·장충JC·재활간호조무사협회·의료보험관리공단·서울시약사회등 각계 단체회원 4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은 「마약은 인류의 적」이라는 유인물등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마약중독자」 「죽음의 천사」라는 가장행렬도 펼쳤다. 이에앞서 이날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송정숙보사부장관·이한수서울신문사사장·이헌기대한제약협회이사장·김희중한국마약퇴치본부부이사장·정병표서울약사회장을 비롯,학생·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마약퇴치대상」과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전」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상패와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본상수상자인 부산경찰청 이봉우경장과 부산의료원 노상현원장·서울방송 정승화문화사업부장 등 3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수여됐다. 송보사부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조직적이고 구조적으로 사회와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이 마약』이라면서 『정부는 마약류의 근원적인 퇴치를 위해 전문단체및 국민들과 함께 홍보및 계몽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인 이한수서울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의 느긋한 마약과의 싸움으로 최근 마약류 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국가안보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 기자 고소 취하/오늘중 신청서 접수/권 국방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9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된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권장관은 20일 상오 고소취하장을 서울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 권장관은 중앙일보가 율곡감사와 관련,자신의 출국금지를 보도한 이후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하고 경영진이 사과를 하는등 피해구제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등을 감안,고소를 취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기자는 20일중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권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출국금지보도와 관련,정기자와 이필곤사장·최우석편집인겸 주필·이제훈편집국장·오홍근사회부장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정기자는 지난 14일 구속됐었다.
  • 배종렬씨 땅 24만평 은닉/옥천 등 충북일대… 타인명의로 매입

    【청주=김동진기자】 임금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배종렬전한양그룹 회장(53)이 충북 괴산·제천·영동·옥천군 일대에 다른 사람 명의로 81만㎡(24만여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검으로부터 의뢰받아 배전회장이 매입한 땅을 조사한 결과 4개 군에서 논·밭·임야 등 모두 1백31필지,81만7천여㎡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이 조사를 의뢰한 땅은 괴산군 청안면 금신리 119 논 1만1천8백여㎡ 등 인근 29필지 34만9백여㎡를 비롯 ▲제천군 52필지 22만5천8백여㎡ ▲영동군 25필지 19만1천8백여㎡ ▲옥천군 25필지 5만8천5백여㎡ 등이다. 이 가운데 토지거래 허가지역이나 신고지역인 땅이 92필지 38만3백여㎡로 조사됐는데 배씨의 땅은 대부분 현지 주민 명의로 불법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 남정국 한양 전고문 공금 3억 착복 구속

    한양그룹 배종렬회장(53)의 공금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이범관부장검사)는 17일 이 회사 전고문 남정국씨(57)가 회사공금 3억5천여만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을 밝혀내고 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 판사 찾아 배경설명/검찰,정 기자 영장청구 전/재판부 검찰에 항의

    권영해국방부장관의 출국금지보도와 관련,검찰이 중앙일보 사회부 정재헌기자(36)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례적으로 판사를 찾아가 배경설명을 한데 대해 법원측이 검찰에 엄중 항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서울형사지법 이임수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서울지검 형사5부 하홍식검사가 정기자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당직판사인 고영석판사를 직접 찾아가 영장발부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는 보고를 받고 다음날인 14일 서울지검 송종의검사장에게 전화로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변호사뿐만 아니라 검사도 재판과 관련된 판사실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내규를 정했음에도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항의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송검사장은 『사안이 워낙 중대해 담당검사가 영장발부 여부를 확인키 위해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정중히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상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인터뷰)

    ◎국제마약조직 공조수사 기틀마련/동남아·홍콩 등서 원료밀반입 차단 최대노력/외국과 정보교환체제 강화… 밀매근거지 발본 『이제 우리의 마약단속기법이나 수사체계도 세계수준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을 총괄하는 정선태검사(37)는 『마약거래가 날로 국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수사기관의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철저한 기획수사로 국내에 침투한 국제마약조직의 뿌리를 캐내 국제수사를 유도할정도의 선진수사능력을 갖고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이 「마약수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이같은 단속의지와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89년 발족한 서울지검마약수사반의 활동실적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폭넓고 다양했다.발족직후 서울 강남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국내최대 규모인 2백20㎏의 히로뽕을 제조한 「피터팬파」일당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마약수사반은 이어 재벌2세들과 어울려 아파트 호텔등지를 돌아다니며 히로뽕등을 복용하고 퇴폐행각을 벌여온 전모·허모·노모씨등 인기여배우·모델과 Y백화점사장 김모씨등 부유층을 적발,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백두산」·「부활」·「H2O」등 인기헤비메탈그룹과 가수 이현우·신해철·신성우등 10대들의 우상을 대마초 상습흡연 혐의로 적발한 것도 마약수사반의 치밀한 수사결과의 사례로 꼽힌다. 90년 「범죄와의 전쟁」을 계기로 국내 마약밀조조직이 줄어든 대신 국제마약밀조단과 손을 잡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분석한 정검사는 김포공항의 마약분실등을 통해 세관·안기부등과 협조,동남아·홍콩등지서 밀반입되는 마약원료를 차단하는데 수사력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결과 지난 3월에는 재미교포 폭력조직과 주한미군에 근무했던 전군속이 연계돼 대만산 히로뽕을 대량 밀반입하고 그 대금을 국내에서 돈세탁한 「제임스 김파」일당 9명을 검거했다. 이 사건은 한국수사기관이 미연방수사국(FBI)·대만 수사당국의 협조를 이끌어내 향후 국제마약거래에 대한 공조수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해외수사기관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마약수사반은 이밖에도 ▲지난 2월 지하철역 주변 약국에서 진해거담제류의 환각성약품을 우범청소년층에 팔아온 무자격약사등 5명을 구속하고 ▲수시로 이동이 가능한 초미니 히로뽕 제조공장(포터블공장)조직 「종원파」 16명을 적발했으며 ▲남미 페루등지의 교포잡화상을 통해 원료및 기구를 구입,반제품을 제조한뒤 국내로 밀반입한 「정차선파」 4명을 검거하는등 지난해 6월이후 검거한 마약류사범만도 3백20여명에 이른다. 정검사는 『앞으로 세계주요국가들과의 정보교환체계를 더욱 강화,우리나라가 더이상 마약밀매의 근거지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검사는 이와함께 『최근 무선호출기·카폰과 가스총등 기동성과 무장력을 갖춘 선진국형 마약조직이 주류를 이뤄 적발·검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무술특기자 양성·전담검사 충원과 몰수된 마약자금을 수사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등 제도적 뒷받침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외도주 범죄사범/국내압송 적극 추진/경찰

    ◎김용걸씨 등 47명 인터폴 통해 수배 경찰청은 16일 해외로 도주한 각종 범죄사범들의 국내압송 수단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하에 외국과의 범인인도협정 체결 및 해외주재관 추가 파견 등의 조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9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인터폴 등 외국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강제압송한 해외도주사범은 모두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들어 해외 주재관의 활약에 힘입어 지금까지 모두 6명을 압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이와함께 국제범죄수사의 활성화를 위해 범인인도협정 체결국수도 늘리기로 하고 현재 가조인을 맺고 있는 브라질,태국등 8개국과의 정식 협정체결을 적극 추진중이다. 한국은 현재 호주,필리핀 등 2개국과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인터폴을 통해 수배조치가 내려진 해외도피 사범은 모두 1백여명에 이르는데 이중 김용휴 전총무처장관(사기혐의로 92년 서울지검 수배),CD(양도성예금증서)위조사건의 이광수씨,전광운대 총장 조무성씨 등 47명은 특별수배가 내려져 있다.
  • 옥기진 전치안감 구속/이상달씨에 다방운영권 받아

    ◎기흥골프장 수사 기흥골프장지분 변칙 양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16일 경우회측의 삼남개발 공동대표인 옥기진씨(63·전치안감)가 이미 구속된 삼남개발 대표 이상달씨(54)로부터 『골프장 운영에 협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방 운영권을 넘겨받아 5천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옥씨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 대상 서울지검 마약수사반/3회 「마약류퇴치 대상」 수상자 선정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진로문화재단이 협찬하는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수상자가 16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국제적인 마약범죄조직등의 단속에 공이 큰 서울지검마약수사반(반장 정선태검사)이 차지했다. 또 본상 단속부문에는 부산지방경찰청강력수사대 이봉우경장(44)이,치료예방부문에는 지방공사부산의료원(원장 노상현)이,공로부문에는 서울방송문화사업부 정승화부장(48)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이,본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백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하오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린다.이날 시상식이 끝난뒤 시민·학생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역까지 1.9㎞구간에서 「마약류 퇴치및 약물 오·남용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을 벌인다.
  • 주택조합 서류 위조/조합장 권한을 행사/3명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이광형검사는 16일 청법주택조합장 정남덕씨(36)등 3명을 사문서위조및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이광순씨등 2명을 사기혐의로 수배했다. 정씨는 89년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꽃마을 철거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청법주택조합 전조합장 임모씨가 토지사기꾼들에게 조합비 12억5천만원을 사기당해 해외로 달아난뒤 지난 4월 조합원 2백5명의 인감을 도용,자신이 조합장으로 선출된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꾸며 조합장으로 행사한 혐의를 받고있다.
  • 이상달씨 소환조사/금품수수사실 부인/골프장 양도비리

    경우회 기흥골프장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15일 골프장 공사를 맡았던 삼남개발 공동대표 이상달씨(54)를 소환,공사수·발주및 공사진행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이씨가 골프장 지분을 넘겨받는 대가로 경우회 간부및 전직 치안총수들에게 뇌물을 주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삼남개발의 경우회측 공동대표인 옥기진씨(63·전치안감)로부터 회사 경영권 일체를 위임받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도 조사했다. 이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골프장지분은 경우회와 전직 치안총수들의 승인을 거쳐 적법하게 취득했으며 골프장 공사도 옥씨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처리했다』고 금품수수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권위주의 청산,「인권 수호자」변신(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18)

    ◎법조계 소리없는 변모/민원검사­당직 면소사제 등 도입 호평 권위주의의 대명사로까지 불리던 검찰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상명하복과 규율을 중시하는 검찰에서 요즘 절도사건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놓고 평검사가 검사장과 「독대」해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설명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되었다.「검찰의 별」로 불리는 검사장들이 1년에 한 두번씩 가졌던 전국검사장회의는 종전에는 검찰총장의 일장훈시를 듣고 돌아가는 의례적인 행사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검사장들이 일선검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바뀌었다.각 부처간의 국장회의가 있을 때 법무부에서는 과장급이 나가던 거북스런 관행도 사라졌다. 서울지검이 지난 1일부터 실시한 민원담당검사제도는 형사사건의 가해자나 피의자를 수사하는 것으로만 인식되어 온 검사가 형사사건과 관련된 부당한 청탁이나 브로커들로부터 피의자와 피해자를 보호해주는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검찰이 엄정한 법집행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봉사기관으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민원담당검사 앞에는 연일 50∼60여명의 사연들이 줄을 서 있다. 피라미드형 조직으로서 승진과 관련,경쟁이 치열한 검찰세계에서는 이른바 TK·SK등 지연·학연으로 얽힌 파벌들이 뿌리깊게 형성돼 왔으나 슬롯머신 사건으로 고검장이 구속되는등 사상 초유의 참변을 겪고 난뒤 업무이외의 사적인 모임은 거의 사라졌다. 마치 집단의식과 최고 엘리트로서의 자긍심을 반영하는 듯했던 「폭탄주」대신 김치찌개와 소주 한 잔이 서초동 법조타운의 퇴근 이후 새 풍속도가 되어가고 있다. 법원도 「판결로만 말한다」는 근엄함에서 탈피,국민속에 함께하는 사법부를 만들기에 열심이다.지난 7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는 ▲「전관예우」의 관행철폐 ▲법관직급제 개선 등 지난달 일선 법관들사이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기된 사법부의 개혁과제를 가감없이 인정하고 개혁안을 자유토론하는 자리였다. 지난 4월 서울지법 서부지원 김종훈판사가 사법권의 독립과 민주화라는 사명에 불철저했던 과거를 반성하자는 참회록을 발표한 것도 판사들사이에서 움트는 개혁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고법등 4개법원은 4월부터 청사를 국민학생들의 견학장소로 개방하고 서울민사지법은 브로커의 온상으로 변해버린 호가(호가)방식 경매제를 폐지,입찰식경매를 도입함으로써 법원주변의 민주적 법치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당직변호사제는 경찰서·검찰청등에 불법연행되거나 부당한 조사·가혹행위 등을 당해도 돈과 지식이 없어 하소연할 곳 없던 시민들에게 「인권의 파수꾼」으로 호평받고 있다. 검사와 판사들은 이같은 법조계의 소리없는 변화를 「환골탈태」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다.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 정주영씨 불구속기소/대선법위반 협의

    김재영전의원등 국민당 지구당 위원장 4명이 정주영전국민당대표등 6명을 상대로 낸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5일 이들 가운데 정전대표만 대통령선거법위반죄를 적용,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나머지 김효영전사무총장과 정몽준·정장현의원,김영일씨등 4명은 기소유예처분을 내리고 박세용씨는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전대표의 경우 지난해 대통령선거 기간중 유권자들에게 입당원서를 나눠주고 금품을 제공하거나 선심관광을 시켜준 혐의가 인정돼 대선법위반혐의로 추가기소했으며 김전총장등 3명도 혐의는 인정되나 이미 선거가 끝난데다 정전대표의 지시로 범행이 이루어진 점을 감안,기소유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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