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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정보원 8명 구속/소매치기 폭로협박 돈뜯어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26일 소매치기를 한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서울시내 치기배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명제선씨(62)등 소매치기배 출신의 경찰정보원인 속칭 「야당」8명을 공갈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봉춘씨(54)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소매치기 출신인 명씨 등은 경찰의 정보원으로 활동하면서 알게된 소매치기 범죄사실등을 내세워 서울시내 10여개 소매치기 조직을 상대로 『상납을 하지 않으면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92년1월부터 올 9월까지 매달 2백만∼4백만원씩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혐의이다. 검찰조사결과,이들은 평소 소매치기 범행을 해오면서도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일제단속시에는 수사에 협조해 주는 「야당」으로 변신해 수사망을 피하는 한편 치기배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살인누명 김기웅순경 담당경관·검사 등 고소

    살인범으로 몰려 1년 남짓 억울한 옥살이를 한 김기웅순경(27)은 24일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경찰청 및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11명과 서울지검 김홍일검사등 모두 12명을 직무유기 및 공갈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김순경은 고소장에서 『수사과정에서 온갖 회유와 공갈협박은 물론 잠 안재우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주먹구구식 조사로 무고한 사람을 감옥에 보낸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 후앙,주씨에 모두 49만불 송금/무기사기 수사

    ◎포탄대금의 7%… 사례금 추정/권 전국방 필요땐 조사/합수부 국방부와 법무부는 24일 이번 무기수입사기사건이 프랑스 무기상 장 르네 후앙씨와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가 짜고 벌인 국제사기극으로 보고 「군·검합동조사본부」를 설치,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4일 주씨가 지난해 12월 28일과 29일 두차례에 걸쳐 프랑스 무기중개상 후앙씨로부터 각각 10만달러와 26만달러 등 모두 36만달러(약 2억8천만원)를 송금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주씨 계좌에 입금된 돈 가운데 후앙씨로부터 송금받은 돈은 이미 확인된 13만달러를 포함,모두 49만달러(3억9천만원)로 늘어났다. 검찰은 주씨가 후앙씨로부터 받은 돈이 포탄구입대금 6백66만5천달러의 7%에 해당돼 통상 무기중개상의 커미션(수수료)인 3%선을 훨씬 넘는 것으로 미루어 이 돈이 후앙씨가 주씨에게 넘겨준 「사기배당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무기도입사기사건과 관련,군·검합동수사부가 설치됨에 따라 이 사건을 원점에서재수사하기로 했다. 합수부는 성역없이 모든 관련자를 수사대상으로 삼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필요할 경우 권령해전장관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으며 이미 조사를 받은 장홍렬·이상호·김학옥씨(이상 예비역중장)3명,이준1군사령관·이수익현군수본부장 등 역대 군수본부장에 대해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검사 3명 파견 대검은 국제무기사기수사와 관련 국방부 검찰부에 검사 3명을 파견해 군·검찰 합동수사체제를 편성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검찰은 현재 이 사건과 관련 민간인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1부 소속 김정기·양인석·강찬우검사등 수사검사 3명을 국방부에 파견,수사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기하기로 했다.
  • 박지만씨 또 히로뽕 투약/영등포 사창가서 검거돼… 세번째(주약돌)

    ○…고 박정희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35·삼양산업 대표·서울 서초구 반포4동 청광아트빌라)가 24일 새벽 서울 영등포역 주변 사창가에서 윤락녀와 함께 또다시 히로뽕을 투약하려다 영등포경찰서 마약반에 붙잡혔다. 박씨는 히로뽕 밀매꾼들의 끈질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마약을 구입,15개월 동안 영등포와 청량리 일대의 사창가에서 동침한 윤락녀들과 상습적으로 투약해 왔다. 박씨가 마약복용으로 검거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마약상습복용자로 89년 7월 서울지검에 구속돼 기소유예로 풀려난뒤 91년 3월에는 수원지검에 자진출두해 7개월간 치료감호를 받기도 했다.그후 전자제품 원료생산업체인 삼양산업 사장을 맡아 고 박대통령의 외아들로서가 아닌 평범한 사업가로 자리잡는 듯하다 결국 마약의 수렁에 또다시 빠져든 것이다. 경찰은 이날 박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민자 당3역 교체/사무총장 문정수/정책의장 이세기/총무 이한동씨

    ◎대변인엔 하순봉의원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민자당 사무총장에 문정수의원,정책위의장에 이세기의원,원내총무에 이한동의원을 임명하는등 당3역을 모두 교체하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새 대변인으로 하순봉의원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종필민자당대표와 회동,최종 인선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강재섭대변인은 이날 당직개편 배경에 대해 『중진들이 당과 국회를 책임지고 원칙에 따라 당을 이끌어 가라는 정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당직자들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민자당은 당3역의 교체에 따른 중하위 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다음주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입각한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전국구 의원직을 계속 유지하며 마찬가지로 서청원정무1장관,남재희노동부장관,김우석건설부장관,이원종정무수석도 지구당위원장직을 그대로 맡기로 했다고 강대변인은 밝혔다. 새 당직자 약력 ◇문사무총장=▲부산·54 ▲고려대 정외과 ▲김영삼신민당총재비서관 ▲민추협상임운영위원 ▲민자당 부산시당위원장 ▲12·13·14대 의원 ◇이정책위의장=▲경기 개풍·56 ▲고려대 정외과 ▲고려대 교수 ▲민정당 원내총무 ▲통일원장관 ▲체육부장관 ▲11·12·14대 의원 ◇이원내총무=▲경기 포천·58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부장검사 ▲변호사 ▲민정당 사무총장 ▲〃 정책위의장 ▲〃 원내총무 ▲내무부장관 ▲11·12·13·14대 의원 ◇하대변인=▲경남 진양·51 ▲서울대 사대 ▲문화방송 정치부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11·14대 의원
  • 주씨 계좌추적에 실낱희망/무기사기 수사 어디까지 왔나

    ◎후앙씨와 공모 확인… 소재파악은 안돼/군검찰부는 「단순과실·사기」로 기울어 군무기수입 사기사건의 베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주모자의 한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는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가 프랑스 무기중개상 장 르네 후앙씨 등으로부터 30만달러를 송금받아 국내에서 환전한 「환전내역 명세서」가 검찰에 입수되면서 수사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환전명세서는 주씨와 후앙씨가 공모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단정케하는 것으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할 경우 사건의 명확한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공모관계는 후앙씨가 91년 5월 외환은행 파리지점에서 돈을 찾아가기 전 은행에 가짜 선하증권 및 부속서류 등을 제출할때 주씨를 동행했다는 점에서도 그대로 입증된다. 지난 16일부터 수사를 벌여온 서울지검은 그동안 국방부에서 고발한 주씨 주변 인물과 은행실무자·무기거래중개상등 참고인 10여명을 소환,조사했으나 군검찰의 수사내용을 넘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나 22일 주씨가 에피코사 등으로부터 송금받은 「환전내역서」가 밝혀짐으로써 주씨의 계좌추적을 통해 후앙씨와 주씨의 공모 가능성을,돈의 행방 추적을 통해 뇌물수수여부 등을 캘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주모자격인 주씨와 후앙씨를 조사하지 않고서는 전모를 캐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검찰관계자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 특히 주씨는 직원들에게도 거래내용은 물론 행선지를 밝히지 않는 등 보안이 철저해 현재 소재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우선 주씨 계좌추적에 모든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부 역시 이번사건에 대한 수사를 가속화,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군검찰은 이 사건의 수사 초점을 ▲최초 포탄소요제기 ▲업체선정과 변경경위 ▲선적서류가 가짜임에도 대금이 지급된 경위 ▲물품 미선적 확인 이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등을 규명하는데 맞췄다. 군검찰은 이같은 의문을 해소함으로써 이 사건이 군수본부 관계자,주씨 후앙씨등이 사전에 치밀한 각본을 짜고 벌인 국제사기극인지,아니면 군수본부 담당자의 업무소홀이나 무능을 틈탄 주씨·후앙씨의 단순사기극인지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군의 고위층이나 외부인사가 개재돼있는지의 여부도 파악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최초 포탄소요제기에 대한 의문은 거의 해소된 상황이다. 수사결과 이 포탄은 각 부대의 요구로 육군이 군수국을 통해 군수본부에 소요제기했으며 실제탄을 훈련용으로 도입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검찰이 이 점을 중시한 것은 소요제기 자체가 거짓일 경우 이 사건은 당연히 사전 내부공모에 의한 사기임이 증명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소요제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던 점으로 미루어 이 사건이 도입추진과정에서 담당자들이 주씨의 편의를 봐주려다 말려들었거나 업무소홀등으로 빚어졌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군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군검찰은 업체선정이 다성상사 이희갑씨와 미PCT사에서 내외통상 민경언씨(실제 주씨)와 후앙씨의 에피코·FEC사로 바뀌게 된 경위등 나머지 의문점을 푸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검찰은 업체선정과 관련,실무자 이명구씨(외자처 운영과 군무원 4급·구속)가 신용조사를 하지 않은채 입찰비교표에서 FEC사에 대한 평가를 유리하게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군검찰은 이에 따라 이씨의 예금구좌를 뒤져 주씨와의 유착관계를 증명하려 하고 있다. 또 군검찰은 육군군수사령부가 물품미도착을 묻는 공문을 8차례나 보냈음에도 이씨가 이를 무시하고 상부에 보고조차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군검찰은 그러나 대금지급 지시문제에 대해서는 군수본부 담당자와 은행측의 주장이 엇갈려 은행직원을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조사중이어서 조만간 정확한 경위가 드러날 전망이다. 군검찰은 이같은 수사결과에 비추어 이 사건이 일단 군수본부 담당자의 무능과 직무유기,주씨와의 유착등이 뒤얽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무자 윗선의 개입여부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 주씨,“나도 사기당했다”/6월 국방부에 편지

    ◎“에피코는 유령회사”… 관계자 수사/군수본부 2명 추가 구속 무기사기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무기중개상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는 지난 6월중순 국방군수본부 실무자 앞으로 『내가 에피코사와 FEC사에게 사기당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주씨가 프랑스인 장 르네 후앙씨(에피코사대표·프랑스체류중) 또는 에피코사가 문제의 포탄을 공급받으려했던 다른 무기공급상 등에게 「역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3일 국방부 검찰부와 군수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에 관련된 주씨는 지난 6월11일 프랑스에서 당시 군수본부 외자2과 탄약구매담당 최모씨(군무원4급)에게 『프랑스 현지에 가보니 사무실도 없고 사람도 없다.FEC사와 에피코사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납기일까지 꼭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군검찰은 이와함께 군수본부가 주씨의 편지를 통해 처음 이 사건이 사기임을 알았고 이같은 내용이 지휘계통을통해 군 또는 정부 최고위층까지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보고됐을 것이라는 관련자들의 진술에 따라 전·현직 국방부 고위관리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무유기혐의로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3일 국방군수본부 절충교역실장 홍걸희씨(54·군무원2급·전군수본부외자국장)를 뇌물수수혐의로,해군군수사 물자처장 도종일대령(46·전외자2과장)를 직무유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로써 군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구속한 군수본부 직원은 당시 실무책임자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실무자 이명구씨(45·외자처 군무원4급)등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10억원 사용처 추적 국방부 무기수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3일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와 프랑스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의 공모관계를 밝히기위해 주씨의 은행계좌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주씨가 실명으로 개설한 외환은행 신사동지점 계좌에 90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차례에 걸쳐 외환은행에서 환전한 30만달러(약 2억4천만원)를 포함,10억여원이 입출금됐으며 이가운데 6억여원은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가 분명치 않아 이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 인체유해 가짜 동규자차 시판/설사 등 유발 센나엽 사용

    ◎4명 구속/수십억대 유명백화점 납품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23일 설사제를 넣은 가짜 동규자차를 대량으로 만들어 비만치료제라고 속여 수십억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해온 6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를 적발,이가운데 한미식품대표 남창현씨(55·서울 여의도동)등 4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세일실업대표 석현춘씨(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국제교역대표 이연희씨(33)를 수배하는 한편 한미식품 등 4개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20억∼7억원씩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한미식품대표 남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 공장을 차려놓고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유해한 인도 원산지 식물인 「센나엽(엽)」으로 가짜 동규자차 1천5백20㎏(시가 6억9천5백만원상당)을 제조,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일실업대표 석씨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봉양리 공장에서 센나엽을 혼합한 가짜 동규자차 7백10㎏(시가 3억5천만원상당)을 제조한뒤이를 시내 유명백화점의 직영매장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세일실업은 지난달말 2g들이 30포가 들어있는 가짜 동규자차 1만5천상자(9만7천5백달러)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미국에 1만5천여상자의 수출 주문을 받아놓았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중국등지에서 수입된 센나잎은 강한 설사를 일으키는 습관성약제로 장기복용할 경우 만성설사외에도 현기증·두통·복통·탈수및 영양실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가짜 선하증권/주·후왕씨 함께 제출

    ◎검찰/후앙·여비서 세차례 돈인출 확인/환은 6개지점 어제 압수수색 국방부 무기수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2일 이번 사건이 해외로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와 프랑스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가 주도해 벌인 국제사기극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군수본부 관계자·외국선박사 직원의 개입여부등 추가가담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근무했던 김모차장 등 은행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포탄구입대금이 지급된 91년 5월과 92년 12월 후앙씨와 주씨가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함께 나타나 가짜 선하증권 및 선적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91년 5월과 92년 12월21·23일 3차례에 걸쳐 5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를 외환은행 파리지점에서 찾아간 사람은 후앙씨와 그의 여비서인 고메스씨로 확인했다. 검찰은 8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후앙씨가 주씨에게 송금한 30만달러중 군수본부로부터 대금을 받아간 91년 5월 이후 송금된 18만달러는 포탄수입대금 6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의 일부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사건이 주씨와 후앙씨가 짜고 포탄수입대금을 군수본부로부터 가로챈 것으로 보고 이들의 공모사기극에 군수본부 관계자 및 외국선박회사 등 추가 가담자가 없는지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외환은행 본점 및 강남역지점 등 6개 지점에 개설된 주씨 및 광진교역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거래장부 등을 수거해 자금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주씨 계좌로 입금된 18만달러중 92년 2월과 3월의 5만달러는 송금자가 미국 프레이저볼프사인 것으로 밝혀냈으며 같은해 12월에 입금된 7만달러는 에피코사로부터 직접 송금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에피코사의 또다른 신용장개설 은행인 주택·상업은행 관계자 5명을 불러 선적서류의 하자발견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23일 군수본부 양영화씨(41·군무원 6급)등 군실무자들을 소환,은행관계자들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이명구씨 통장/6월이전 폐기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2일 군수본부의 포탄도입 실무담당자 이명구씨(45·군무원4급·구속중)와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구속중)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지난 6월이전의 이씨 예금통장이 모두 폐기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밀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군검찰은 이에따라 이씨와 가족들의 은행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예금계좌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씨의 주택은행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 주광용씨,후앙에 30만불 받아/무기사기 수사

    ◎10여차례 송금… 환은명세서 등 발견/군수사·군수본부 7명 추가조사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1일 해외로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가 지난 8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프랑스 무기중개상 에피코사 등으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미화 31만달러를 국내로 송금받은 사실을 확인,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씨와 광진교역 명의로 거래했던 외환은행본점과 개포동지점 등 6개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22일 상오 실시키로 했다. 검찰은 이 돈이 모두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로부터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후앙씨가 주씨와 짜고 가짜선하증권을 이용,포탄수입대금 6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를 군수본부로부터 가로챈뒤 이 돈의 일부를 건네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씨 계좌에 입금된 돈의 출처 및 성격을 정밀 추적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주씨가 운영해온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광진교역 사무실을 압수수색,수거한 서류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외국환환전내역」명세서를 발견했다. 검찰은 이 환전내역서에서 후앙씨가 주씨를 내세워 문제가 된 포탄구입계약을 체결한뒤 대금을 찾아간 지난 5월이후 5차례에 걸쳐 18만달러가 송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지난 89년6월부터 91년3월까지 5차례에 걸쳐 12만달러가 주씨 계좌로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본점 영업부장 신억현씨 등 은행관계자 5명을 소환,무기대금 지급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은행관계자들은 검찰에서 『지난 91년5월 90㎜포탄도입건과 관련,파리지점 실무자가 선하증권의 부속서류에서 3가지 하자를 발견하고 본점 박제용 영업부과장(현재 마이애미지점 근무)에게 알려왔으며 박과장은 이를 다시 군수본부 양영화씨(41·군무원 6급)에게 전화로 통보,「지체상금 5%를 떼고 지급하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조치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진술은 선하증권 자체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지금까지의 은행측 주장과는 달리 선하증권에 딸린 부속서류에 이상이 있음을 통보했다는 것으로 당시 군수본부 실무자가 대금지급을 하지 말도록 할만큼 강도높은 통보는 아니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22일 전문가 2∼3명을 불러 문제가 된 선화증권의 하자여부를 감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씨를 사기 등 혐의로 기소중지할 방침이다. ◎뇌물수수 집중조사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1일 당시 실무자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과 실무자인 외자2과 포탄구매담당 이명구군무원(45·4급)의 가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임의제출형식으로 가족들의 예금통장등을 제출받아 이들의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군검찰부는 또 포탄소요제기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육군본부에 수사관을 파견,군수사령부 직원(중령급) 3명에 대해 참고인조사를 벌였으며 군수본부과장 4명도 추가로 조사했다. 군검찰부는 90㎜무반동총 탄약 4천발과 1백5㎜ 및 1백55㎜ ICM교육탄 8천1백10발에 대한 군의 소요제기가 이번이 처음이었던 점을 중시,소요제기가 적절했는지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했다. 군검찰부는 또 22일중 서울지검으로부터 관련 은행직원과 내외양행 민경언씨 등 무기중개상에 대한 조사내용을 넘겨받아 군관계자들의 진술과 다른 점이 있는지 정밀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이 민간인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홍순기검찰부장은 군고위층의 수사중단지시등의 의혹과 관련,『지난 7월28일 첩보입수직후 내사에 나서 8월5일 이명구씨를 처음 소환조사했으며 다음날인 6일 현리수익군수본부장이 권령해전장관과 이수휴차관에게 교육탄미도착을 지휘보고했다』며 권전국방장관이 수사중단지시를 내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 가계수표 브로커 11명 구속/검찰/무자격자 은행 알선… 6억 챙겨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이중훈검사는 20일 유령단체인 「중소기업 창업자협회」 부회장 박범영씨(56·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0의8)등 가계수표 발급 알선브로커 6개조직 11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중간모집책 김종석씨(29)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고액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은행 수신고를 높여주겠다는 이들의 제의를 받고 수표발급 신청자의 신용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가계수표를 마구 발급해준 B은행 등 5개 금융기관 10개지점의 명단을 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 박씨 등은 지난 10월초 B은행 서초남지점등에 10억원상당의 CD를 매입,은행수신고를 높여주는 대신 자신들의 추천서를 갖고오는 사업자들에게는 무조건 가계수표를 발급해줄 것을 약속받은 뒤 M축산 대표 김모씨(54)등 1백68명에게 5백만원 한도의 가계수표 20장을 발급받게 해주고 건당 4백만∼6백만원의 수수료를 받는 방법으로 모두 6억여원의 수수료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이들은 예금수신 실적이 뒤떨어지는 신설은행의 신설지점이 고액 예금자에 약한 점을 이용,거액의 CD를 매입하는 등의 조건으로 은행 관계자들로부터 가계수표 발급약속을 받고 신문광고등을 보고 찾아온 개인 사업자들에게 수표발급을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잇단 무죄선고 검찰의 당혹/오풍연 사회부기자(현장)

    ◎“「경관치사」 판결 계기 증거주의 확립을” 「경찰관 살인누명사건」에 이어 경찰관을 폭행·치사케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학생에게 20일 또다시 「무죄」가 선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무고」한 경찰관을 1년여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시킨 검찰에 더욱 「변명」의 여지가 없게 만들었다. 이 사건을 진두지휘한 대검공안부를 비롯,서울지검 공안부가 크게 당황하는 대목에서도 검찰의 당혹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물론 2·3심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옥살이 해온 배피고인은 일단 「누명」을 벗게됐다. 그러나 이 사건은 「무죄」를 선고한 법원이나 당시 여론에 떼밀려 다소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약점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큰 사건이 터지면 여론의 질타를 모면키위해 증거능력이 부족한 데도 무리하게 기소하는 검찰의 가벼운 태도를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경찰관 살인누명사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도 명백한 물증이나 정황증거의 완벽한 뒷받침없이 기소한 검찰의 안일한 관행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법조계주변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법원으로서도 반성해야할 점이 적지않다고 지적하는 법조인들도 적지않다. 그동안 주요 사건등에서 시대상황이나 사회분위기등을 지나치게 의식,면피위주로 중형 또는 무죄의 양극단을 오고간 사례가 자주 있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발발할 경우 사법당국이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도 그동안 검찰과 법원의 들쭉날쭉한 「법」의 잣대에 대한 불신때문이라 할수있다. 소추권이 있는 검찰로서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한 피고인의 「자백」만으로 공소유지를 하는 안일을 과감히 청산하고 법원 역시 채증주의원칙을 존중,억울한 판결로 고초를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는 도리 밖에 없다. 이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검찰과 법원의 진지한 노력이 국민들로 하여금 피부로 느끼도록 하는 것 밖에는 신뢰회복의 다른 왕도가 있을 수 없기때문이다.
  • 미,국내 비디오방 고소/영화수출업협회/“1백80곳 공연권 침해”

    워너브러더스·컬럼비아·20세기폭스사 등 미국 10대 영화사의 수출대행기구인 미국영화수출업자협회(MPEAA)가 전국의 비디오방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무더기 고소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이 협회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전국에 난립해 있는 비디오방들이 공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남부지청에 31건,서울지검에 17건 등 모두 1백80여건의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비디오방들이 가정용 비디오테이프를 가정이 아닌 곳에서 방영함으로써 저작권자의 공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업주들을 50만∼1백만원의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디오방 업주들은 『특정한 2∼3명씩에게만 비디오를 빌려주고 편의를 제공한 것일 뿐 일반공중에게 공연한 것은 아니므로 공연권 침해는 아니다』며 소송으로 맞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부는 비디오방의 영업이 저작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달말까지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업주들은 지난 18일 등록취소가 영업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냈었다.
  • 포탄납품권 양도과정 추궁/무기사기사건

    ◎중개상 이희갑씨·스티브임씨 철야조사/이씨 “구매어려워 주씨에 넘겼다”/외환은 실무자 3명 오늘 소환 국방부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20일 해외로 도피중인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에게 포탄납품권을 넘겨준 다성상사 대표 이희갑씨(47)와 계약이행보증금을 주씨 대신 내준 재미 무기중개상 스티브 임씨(59)를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미국 PTC사의 국내대리인인 이씨가 90년 11월 군수본부측과 90㎜ 무반동총 포탄 수입계약을 한뒤 계약권을 주씨에게 넘긴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이씨는 이날 검찰에서 『당시 90㎜ 포탄을 구입하기가 어려워 계약파기에 따른 손해배상과 회사의 신뢰실추를 감수해야할 상황이었으나 마침 주씨가 맡겠다고 해 납품권을 넘겨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씨는 또 『이 사실을 실무자이던 군수본부 외자처 군무관 이명구씨(45)에게 통보,허락을 받도록 주씨에게 당부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이번 사건에 깊숙히 관계했을 것으로 보고 금명간 다시 소환,주씨와의 공모관계를 더 캐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군무관이 무기도입 계약 과정에서 주씨가 무기중개대리인 자격이 없음을 알고도 그동안의 무기중개 실적과 「친분」을 고려해 인정해 준 사실을 확인,군수본부관계자들과의 모의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임씨는 검찰조사에서 『주씨가 군수본부측과 계약을 할 당시 계약금의 5%인 35만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주씨로부터 13만달러를 받기로 했으나 돈을 주지 않아 이후에는 특별한 거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 『지난 7월쯤 국방부 군수본부관계자들로부터 이번 사건의 해결 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선하증권에 하자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해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21일 임씨를 재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외환은행 실무자인 차장급 3명을 소환,무기가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수입대금이 지급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 “주씨에 회사명의만 빌려줬다”/민경언씨 일문일답

    ◎사기사건 지난 6월 처음 알아 무기도입 사기사건과 관련,국방부가 검찰에 고소한 내외통상 대표 민경언씨(52)가 18일 서울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하오 10시40분쯤 귀가했다. 다음은 민씨와의 일문일답. ­국방부의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90년 11월 무기입찰 과정에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에게 회사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돼 있는데. ▲주씨가 당시 무기거래 등록이 돼있지 않아 입찰에 응할 수 없다며 회사이름을 빌려달라고 해 허락하고 입찰보증금 40만원을 대신 내줬으나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다. ­주씨가 민씨 몰래 내외양행의 명의를 도용한 것은 아닌가. ▲그렇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막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는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 아닌가. ▲국방부측이 책임을 다른 곳에 떠넘기려 한다거나 나에게 혐의를 덮어씌울 경우 그렇게 하겠다는 얘기다.이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번 사건이 터진 것을 언제 알았는가. ▲지난 6월 국방부로부터 『문제가 생겼다』며 출두해달라는요청이 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주씨의 입찰과정에 문제가 생겼음을 처음 알았다. ­주씨와는 어떤 관계인가. ▲지난 79년 친구를 통해 알게 된뒤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86년 다시 만났으나 주씨가 구체적으로 무슨 품목을 취급하는지는 서로 얘기해본 적이 없다. ­이번 사건이 주씨의 단독 사기극이라고 보는가,아니면 군수본부측과 주씨가 공모했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사기의 의도가 있었다고는 보지 않는다.다만 납품하기로 한 무기의 구입이 쉽지 않아 결과적으로 사기행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 “무기 안왔다” 육군군수사령부 보고/군수본부,7차례 묵살

    ◎민경언씨 어제 소환조사/검찰 국방부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18일 국방부가 사기혐의로 고발한 내외양행 대표 민경언씨(52)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90년 11월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가 내외양행 이름으로 1백78만달러의 90㎜ 무반동총 수입 입찰에 응한 것과 관련,민씨가 주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경위와 공모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민씨는 이에 대해 『당시 무기거래등록이 돼있지 않아 입찰에 응할 수 없었던 주씨의 부탁으로 회사명의를 빌려준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으로 개입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입찰과정에서 주씨에게 거래대금의 5%인 계약이행보증금을 대준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무기중개상 스티브 임씨를 20일 소환,주씨와의 관계 및 보증금을 대준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스티브 임이 계약이행보증금을 대신 내준 점으로 미루어 주씨를 비롯한 무기거래상들의 내막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미국 PTC사의 국내 대리인으로서 주씨에게 계약권을 넘겨준 다성상사 대표 이희갑씨와 외환은행 등 3개 은행 관계자들도 20∼21일 사이에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부터 검찰에서 고발인 대리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군수본부 외자처 이명구서기관은 『주씨가 지난 6월 「무기선적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뒤늦게 알았는데 시간을 주면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편지를 군수본부에 보내온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한편 육군군수사령부는 지난 91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군수본부에 포탄이 도착하지 않았음을 보고했으나 군수본부는 『기다리라』고 2차례만 통보,7차례나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 폐수배출병원 8곳 적발/원장 약식기소/병상수 줄여… 무허시설 설치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하고 폐수를 무단방류해 온 서울시내 유명병원과 벽돌제조공장·인쇄소·사진현상소 등 모두 22개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이태훈 부장검사)는 17일 폐수를 함부로 버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안세병원(원장 안동원)등 병원 8곳을 적발,수질환경보전법 및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벌금 3천만∼1천만원씩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적발된 서울시내 주요병원은 안세병원 이외에 ▲신라병원(원장 노영근·성북구 석관동) ▲구민정신병원(〃 이인수·성북구 길음동) ▲동서병원(〃 김계영·성북구 월곡동) ▲강남고려병원(〃 김병욱·관악구 봉천6동) ▲관악성심병원(〃 이기연·관악구 봉천7동) ▲가야병원(〃 이상료·서초구 방배동) ▲방배제일병원(〃 김재성·서초구 방배동)등이다. 이들 병원은 80개 이상의 병상을 갖고 있어 폐수처리시설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데도 병상 수를 79개 이하로 신고,당국의 단속을 피해 폐수를 무단배출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그동안 여러차례 적발돼경고 및 벌금형 처분을 받았으나 그대로 영업을 계속,단속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올림픽시설 공사/방역업자에 수뢰/전체육개발이사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17일 올림픽 시설을 관리하며 방역업자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전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 영업이사 윤락중씨(51)를 배임수재및 입찰방해혐의로 구속하고 전 향우방역주식회사 대표이사 양홍철씨(42)를 입건했다.
  • 군관계자 공모여부 집중수사/무기수입사기/국방부·검찰

    ◎주광용씨 미체류… 강제송환 추진/민간인 등 7명 출국금지 요청 국제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검찰부(부장 홍순기소령)는 17일 포탄구매실무담당자 및 전·현직결제권자,은행직원,무기중개상등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는 수사결과 업무상배임및 공모혐의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전원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검찰부장은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현재 검찰관 3명이 투입돼 ▲업체선정경위및 신용조사여부 ▲입찰관련 규정준수여부 ▲납기연장경위 ▲대금결제과정에서의 선적서류하자 유무등을 포함해 국내외무기상과 군수본부·은행직원간의 공모여부를 캐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부는 또 16일자로 당시 구매계약에 관여했던 ▲군수본부 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 ▲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46) ▲외자운영과 군무원 4급 이명구씨(45) ▲외자2과 군무원 6급 양영화씨(41)등 군관계자 4명과 국내무기상인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 ▲내외양행대표 민경언씨(52)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씨(47)등 민간인 3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부는 이와 함께 외환·주택·상업은행 담당자 4명에 대해서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부는 90㎜포탄의 도입계약은 지난 88년11월24일 군수본부와 미국의 무기상인 PCT사간에 처음 체결됐으며 다성상사가 PCT사의 국내대리인으로 계약을 중개했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내고 PCT사와 FEC사간의 수익자변경경위및 절차준수여부등을 조사하고 있다. PCT사는 계약체결이후 90㎜포탄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자 내외양행을 국방부에 소개,신용장상의 수익자가 프랑스의 FEC사로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지검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이날 국방부군수본부 계약담당실무자인 이모서기관과 검찰관박모중령을 고발인 대리인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지난 15일 일본으로 나간 주씨가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미국정부의 협조를 얻어 주씨를 강제귀국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가 17일 하오 현지호텔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후앙씨는 지난 12일 이호텔에 투숙한뒤 16일 저녁(현지시간)퇴실수속을 마치고 나갔다는 것이다. ◎불협조 공식 요청 정부는 국방부 무기거래사기사건과 관련,주한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정부측에 사건내용을 통보하고 진상조사와 수사등 정부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서현섭외무부구주국 심의관이 17일 밝혔다. ◎불,“에피코사 수출신청 안해” 【파리 AFP 연합 특약】 프랑스 국방부는 17일 한국정부로부터 국제무기도입 사기회사로 지목받고 있는 에피코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리들은 에피코사가 무기수출에 필요한 정부의 3개 허가절차를 전혀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대쪽 재상” 개혁2기 고삐 당길듯/이회창 신임총리 스토리

    ◎「성역없는 사정」 일궈낸 「개혁선봉장」/고시 8회… 45세때 일약 대법관 탈락/88년 「동해선거」땐 「불법」보고 선관위장 자퇴 개혁을 기치로 출발한 문민정부 아래 「성역없는 사정」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회창 신임국무총리.어찌보면 그는 우리가 바라는 이 시대의 「신한국인」인지도 모른다. 이신임총리가 「사정의 칼」을 들고 새 정부의 개혁선봉장으로 국민 앞에 나선 것은 지난 2월25일,김영삼대통령의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부터다.대법원장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던 「대쪽같은」 소신의 그가 개혁의 한 축인 감사원장에 발탁되면서 였다. 당시 여론은 그의 감사원장 발탁을 김대통령 인사의 절묘함으로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감사원장으로 내정된 그의 일성은 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국회의 임명동의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감이나 감사원 운영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그가 아니면 할수없는 참으로 그다운 얘기였다.이 발언은 새 정부의 이미지와 겹쳐 참신함을 더했고,국민에게 보다많은 기대를 심어줬다. 그는 개혁의 파고가 사회 곳곳을 휩쓸고간 지난 10개월 동안 이를 유감없이 보여줬다.언론들이 앞다퉈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도 그가 재임기간중 국민 모두의 바람이었던 개혁과 구태의 청산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감사원장으로 있는 동안 우리 사회에는 그의 청정한 「사정의 칼날」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늘 개혁의 현장에 앞장서 있었던 것이다. 이른바 「율곡사업」「평화의 댐」등 굵직굵직한 감사로 감히 넘보기 어려웠던 군과 안기부,나아가 권부로 불리던 청와대까지 성역 없는 감사의 대상으로 삼았다.김대통령을 도와 문민의 정신인 「법에 의한 국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그는 여기서 중단하지 않았다.국민의 일상과 관련된 민원행정,세무,건설,금융등 생활감사 부분에도 메스를 가했다. 구조적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에 대한 쾌도난마의 감사방식은 참으로 엄격했다.한때 정부내에서 조차 「청와대와의 불화설」이 나돌 정도로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의 이같은 행보는 사실 예측가능한 것이었다.공직인생의 대부분을 법관으로 살아온 이신임총리의 평소철학은 「사법 적극주의」로 요약되고 있다.즉 사법부가 법조문의 해석에 얽매이지 말고 판결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었다.김대통령이 그를 감사원장으로 내정하면서 『대법원장이 되어야 할 분인데…』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법관시절,그는 많은 일화를 남겼다.특히 박세경변호사 계엄법위반사건은 헌법정신 수호와 인권보장이란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판으로 기록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재직중이던 89년에는 강원 동해시및 서울 영등포 을구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불법선거를 제대로 막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 모든 공직자의 수범이 되기도 했다. 고시 8회인 이신임총리는 지난 60년 인천지법판사로 임관돼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서울고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기획실장을 거쳐 81년 일약 45세의 나이로 대법관에 임명됐다.그러나 86년 대법관 재임명에서 탈락되는 수난을 겪었다.서울이 고향으로 서울지검장을 지낸 이홍규변호사(85)의 아들이자 대법관을 지낸 한성수씨의 사위다.부인 한인옥여사(55)와의 사이에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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