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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비리 수사 모든 업체로 확대/서울지검

    ◎4개사 대표 횡령혐의 포착… 곧 사법처리/수뢰 서울시간부 2명 구속 서울시내 버스업체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31일 이미 적발된 17개 업체외에 나머지 72개 업체의 운송 수익금 횡령 및 탈세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30여개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수사하고 있으며,이미 신성교통·삼화상운·우신운수·도원교통 등 4개 업체 대표들에 대해서는 각각 수억∼수십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89개 업체 대부분이 회계 장부를 조작,적자를 내는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이들 업체 모두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시 전 교통관리실장 김동훈씨(57·1급)와 전교통기획관 조광권씨(49·2급)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조순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의 2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 등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구속) 등 업자들로부터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등의 대가로 지난 1월부터 1천8백여만원과 2천3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씨로부터 지난 2월 『96년도 버스요금 인상일자를 앞당겨 달라』는 부탁과 함께 5백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서울시가 실제로 인상 시기를 앞당겼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구속영장이 미리 발부된 서울시 전 대중교통1과장 박동혜씨(45) 등 서울시 전간부 및 직원 3명과 선진운수 대표 민경희씨(64)를 비롯한 버스업체 대표 3명 등 6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적자조작 시내버스료 올려/서울 17개사

    ◎수익금 238억 빼돌려/업자·서울시 공무원 등 8명 구속 6명 수배 회계장부를 조작해 수백억원대의 운송수익금을 빼돌려 착복한 서울시내 버스업체 대표 17명과,뇌물을 받고 버스노선을 멋대로 조정해 준 서울시의 전·현직 공무원 8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30일 태진운수 정진섭(54)·대진운수 나홍연(63)·서부운수 김진형(59)·서울승합 유쾌하씨(71) 등 버스업체 대표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업자로부터 6천여만원을 받은 서울시 교통관리실 대중교통1과 노선담당계장 송수환씨(47·5급)등 2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선진운수 대표 민경희씨(64) 등 버스업체 대표 3명과 서울시 대중교통1과장 박동혜씨(45·4급) 등 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신흥교통 박공근씨(47)등 버스업체 대표 8명과 4백만원을 받고 노선조정 청탁을 한 서울시의회 의원 이시영씨(43)는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특히 서울시 전 교통관리실장 김동훈(57·1급)·전 교통기획관 조광권씨(49·2급)등 서울시의 고위 공무원도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31일 중으로 구속할 방침이다. 태진운수 정씨 등 버스업체 대표들은 지난 94년부터 2년여동안 각각 5억∼37억여원의 운송수익금을 빼돌려,부동산 구입·사채놀이를 하거나 회사주주들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회사경리직원들을 시켜 운송수입일보 등 회계장부를 조작해 매일 3백만∼4백만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17개 업체의 운송수입금 누락 규모는 지난해의 1백1억9천여만원을 포함,모두 2백38억2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현재 누적결손금 1백52억여원보다 훨씬 많다. 송씨 등 서울시 교통관리실 공무원들은 지난 6월 관할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자노선을 폐지하는 등 노선을 조정하는 대가로 지난 1월부터 30여개 버스업체로부터 2억여원을 받아 챙겼다.〈박은호 기자〉
  • 김우중씨 사촌동생 2억 사기혐의 구속/“김현철씨와 일한다” 속여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30일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사촌동생 김경중씨(49·서울 은평구 구산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3년 3월 술집 여주인 이모씨에게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개발팀의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강화도에 청와대 등 고위층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을 지으려 하는데 투자하라』고 속여 10여차례에 걸쳐 2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각계 인사들 “선처”빙자 외압까지/비리수사 이모저모

    ◎회사는 적자·대표는 사채놀이 서울시내 버스업체들이 흑자를 내면서도 회계 장부등을 조작,적자를 낸 것으로 속여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얻어내고 버스 요금까지 인상해온 것으로 드러나 1천만 서울시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정·관·법조계 등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각계 저명 인사들이 관련자에 대한 선처를 부탁해 왔다』며 50여일동안 수사하면서 상상을 초월한 「외압」을 받았다고 고충을 토로. 최환서울지검장 등 검찰 수뇌부들조차 저명 인사들에게 버스업계의 구조적 비리 등을 예로 들며 사법처리가 불가피함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뺏다는 후문. ○…적발된 17개 버스업체들은 그동안 시시각각으로 조여오는 검찰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일부 업체들이 지난달말 『검찰 수사 때문에 경영이 어렵다』며 추석 연휴때 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협박성」 결의를 하기도.검찰은 이 때문에 교통대란을 우려해 추석연휴가 끝난 뒤에야 비로소 수사를 재개했다고 설명. ○…검찰 수사 결과 버스업체는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껍데기」만 남았지만 업체 대표들은 대부분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알부자」인 것으로 확인.업체 대표들은 볼링장 등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한번에 수십억원을 쓰는가 하면 사채놀이까지 하며 재산을 불린 것으로 드러나 수사관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버스업자들은 운송수입일보 등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매일 3백만∼4백만원씩의 공금을 횡령한 뒤 회사 사장실 금고에 보관하며 수시로 빼내 쓴 것으로 확인.아진교통의 경리부장은 매일 토큰 3천개(시가 1백20만원)를 직접 마대자루에 담아 서울시내 토큰 소매업체를 돌며 방문 판매하는 등 파렴치한 수법을 쓰기도. ○…검찰 관계자는 『모두 9백49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의 누적적자는 결국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 대해 보증을 선 서울시가 빚을 갚으려면 현행 400원의 요금을 2천원으로 올려도 모자랄 판』이라고 지적.〈박은호 기자〉
  • 장세동씨 전씨에 받은 30억/「연희동 가족」 위해 사용

    ◎검찰 압수시도에 “이미 내돈” 주장 장세동 전 청와대 경호실장이 구속되기 전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하사금 30억원을 전씨의 옥바라지와 연희동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의 한 관계자는 29일 『검찰의 계좌추적으로 인해 전씨가 채권형태로 숨겨둔 비자금을 현금화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장씨가 하사금 가운데 일부를 전씨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 전씨 비자금을 추적하면서 장씨로부터 30억원이 든 통장을 제출받아 압수하려했으나,장씨가 『내 돈이니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압수할 법적 근거도 없어 지난 3월 통장을 돌려주었다고 밝혔다.〈박은호 기자〉
  • 해외 호화쇼핑·도박 220명 적발/해외과소비 사범 첫 사법처리

    ◎검찰/사회지도층 포함 82명 입건·5명 구속 해외에서 2천만∼5천만원대의 호화 쇼핑을 하거나 카지노 도박 등을 즐긴 대학 교수·도의회 의원·관광협회 이사장·중소기업 사장·학원 원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한 220여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관련기사 3면〉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8일 이들 가운데 82명을 입건,김수찬씨(72·주류도매상·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등 5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물의를 빚고 있는 무절제한 해외여행과 과소비 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검찰이 해외 과소비 사범을 사법처리한 것은 처음이다. 입건자 82명 가운데 죄질이 나쁜 23명은 지명 수배하고,권민수씨(30·서울 강남구 개포동 도시개발아파트) 등 8명을 추가로 구속키로 했다. 나머지 54명은 불구속 입건,벌금 2백만∼1천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적발된 220명 가운데 60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으며,80명은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말까지의 해외 여행객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인 5천달러를 초과해 사용한 1만6천명을 골라 두달 간에 걸친 수사 끝에 도박자금으로 5천달러,호화쇼핑으로 1만달러를 초과해 사용한 220명을 가려냈다. 구속기소된 5명은 도박자금 1만달러,쇼핑자금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배된 권씨는 지난해 미국에 여행,라스베이거스 등의 도박장에서 카지노를 하며 6만5천400달러(5천2백50만원)를 신용카드로 사용했다. 구속된 김대한씨(39·오퍼상·인천 남구 주안5동 신동아빌라)는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에서 슬롯머신 등으로 5만달러(4천만원),조광제씨(42·외국어학원장·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양아파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블랙잭을 하며 3만6천달러(2천9백만원)를 신용카드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선화 기자〉
  • 피부 박피술 등 무면허 시행/피부관리실 무더기 적발

    ◎서울 강남일대… 1명 구속·6명 입건 서울지검 형사 2부 박진만 검사는 2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피부의 껍질을 벗겨내는 피부박피술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대형 피부관리실 6개 업체를 적발,강남구 신사동 580 청성빌딩 박에스터틱 원장 박춘신씨(여·48)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강남구 청담동의 이온 피부관리원장 차영자씨(49)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의원 개설 자격이 없으면서도 호화스런 장비 및 시설을 갖춰 놓고 피부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94년 5월부터 지금까지 화학적 피부박피술,여드름 치료 등 의료 행위를 해온 혐의다. 이들은 한번에 40만원을 받는 등 월 평균 30명 이상의 환자로부터 1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국내 의학계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AHA(알파 하이드록시 애시드)가 10% 이상 함유된 제품은 부작용 등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는데도 AHA가 40%까지 들어있는 외국제품으로 박피술을 시행,상당수 환자들에게 부작용을 발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입건된 사람은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의 밀라뷰티센터 김명숙(43),에스테뉴 권민주(33),쇼필피부관리 이경희(39),토탈뷰티센터 선우금씨(39) 등 원장 4명과 박에스터틱 고용의사 백경아씨(32) 등 5명이다.〈박선화 기자〉
  • 외무부전문 변조사건/최승진씨 5년 구형

    서울지검 김광준 검사는 25일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전 통신담당 행정관 최승진 피고인(52)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김검사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1단독 심상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무원으로서 공문서를 변조한 뒤 이를 외부에 유출한 행위는 엄중히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 「분유 발암물질」 취재/SBS기자 소환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2일 시판 분유에서의 발암물질 검출 파문과 관련,구속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연구사 서석춘씨(40·6급)로부터 발암물질 검출 결과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방송 사회부 김승필 기자(28)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김기자는 『서씨는 당시 기사의 취재원도 아니고 서씨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적도 없다』며 『서씨가 나를 취재기자로 지목,관련자료를 넘겨줬다는 등의 혐의사실을 진술한 배경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얼빠진 출입국 사무소/김포공항

    ◎권병호씨 17일 입국·18일 출국 검찰통보 안해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를 제보한 무기거래상 권병호씨가 기소중지자임에도 지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가 하루 뒤인 18일 중국으로 떠난 것은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의 근무태만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은 지난달 23일 사기혐의 등으로 고소된 권씨가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지난 15일 기소중지조치를 내리고 재입국하면 통보해줄 것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요청했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권씨가 지난 17일 하오7시50분 로스앤젤레스발 아시아나 201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입국심사과정에서 파악하고도 업무착오로 검찰에 통보하지 않았다.〈주병철 기자〉
  • 곽정환씨 대종상 「로비」수사/검찰

    ◎탈세혐의도… 구속뒤 비리제보 잇따라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2일 방화 혐의로 구속된 합동영화사 대표 곽정환씨(66)가 올 대종상 영화제에서 자사 제작 영화인 「애니깽」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애니깽」은 지난 89년 곽씨와 서울 시네하우스극장에 불을 지르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선 감독(55)이 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개봉도 되지 않은 영화가 대상에 선정된 것은 곽씨 등의 로비가 작용했다는 영화계의 지적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7일 곽씨를 구속한 이후 곽씨의 주변 인물과 영화계의 비리에 대한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의 대종상 영화제 당시 「애니깽」은 경쟁영화 3편이 14개,10개,9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데 비해 6개 부문에서만 후보에 올랐으나 대상을 받았다. 검찰은 곽씨가 또 영화 수입금 가운데 거액을 탈세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선화 기자〉
  • 이 전 장관 비리폭로 17일 재입국/권병호씨 행적

    ◎사건관련 당사자들 만나 향후대책 논의/18일 「헨리권」 미국명 사용 중국으로 떠나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의혹을 폭로한 권병호씨(54)가 21일 돌연 중국 북경에 모습을 나타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권씨는 지난달 9일 출국,지금까지 미국 LA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검찰 조사결과 권씨는 미국에 머무르다 국민회의의 정동영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 전 장관의 비리를 폭로한 17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은밀히 다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은 지난달 23일 권씨가 UGI 전사장인 강종호씨로부터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되자 소재지를 수소문한 결과,지난달 9일 이미 출국한 사실을 확인,기소중지조치를 내렸다.검찰은 당시 권씨의 재입국에 대비,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측에 입국하면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권씨는 입국 이튿날인 18일 상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권씨는 출입국 과정에서 「헨리 권」이라는 미국명을 사용했다. 권씨는재입국 이후 반나절동안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들을 만나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북경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할 의사도 있는 것처럼 내비쳤지만 미국에 있는 부인이 전화를 통해 극구만류하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중개상인 권씨는 지난 1월까지 서울 동부이촌동의 58평짜리 맨션아파트에서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맨션 경비원은 권씨는 평소 이웃주민들과 거의 접촉이 없었으며 찾아오는 손님도 없었다고 밝혔다.단지 키가 훤칠하고 차림이 말쑥해 제법 괜찮은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경비원은 『권씨가 집근처 C교회에 상당히 열심히 다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권씨는 C교회에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아 대부분의 신도들은 그의 신분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2월 맨션을 떠나 용산구 용산동 UGI사무실로 주소지를 옮겼다.하지만 그 이후의 국내행적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박홍기·이지운 기자〉
  • 「한총련」 사수대장/검찰,징역 6년 구형/38명엔 2∼3년씩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4부(주성원 부장검사)는 21일 한총련시위로 구속기소된 「인천부천총련」 사수대장 주재준 피고인(26·인천대 토목공학4년)에게 징역6년을 구형하고 나머지 38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징역2년∼3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 심부름센터 차려 돈받고 불륜등 뒷조사/「사생활 도청」무더기 적발

    ◎10명 구속·8명 입건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4부(부장 김용진)는 21일 최종찬씨(40·용역업자·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68동 108호)와 합일전자 기술개발 이사 이홍섭씨(36·광진구 구의동 204) 등 10명을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석구씨(50·강동구 고덕동 263)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 등은 올초 송파구 가락동 K빌딩에 「한우리가정문제상담소」란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지난 5월 김모씨로부터 『2억원의 빚을 지고 도주한 유모씨의 소재를 확인해주면 1천4백만원의 사례비를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유씨의 처남집 전화를 감청용녹음기로 도청한 뒤 유씨의 소재를 알려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8월 이모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고 남편 김모씨의 불륜현장을 확인해 준 것을 비롯,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고 불륜관계 등 사생활을 조사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된 강종구씨(35·송파구 가락본동 74)는 지난 5일 김모씨로부터 『내연관계인 이모씨의 호출기에 수신된 전화번호 가입자인적사항을 알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30만원의 사례비를 받고 광진전화국 직원 윤진섭씨(37·송파구 잠실동 35)를 통해 호출기에 찍힌 전화번호 가입자의 인적사항을 알려줬다.
  • 항공기폐수 무단 배출/세척업계 간부 등 셋구속·2명 기소

    서울지검 형사 2부는 21일 김포공항 내에서 항공기 폐수 배출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항공기 세척폐수를 멋대로 방류해 온 한국공항 항공기부장 조동휘씨(52)와 아시아나공항 관리부장 이경귀씨(47),한국공항공단 환경부장 김광연씨(56) 등 3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교육품질 환경안전부장 김병준씨(45)와 한국공항공단 시설이사 박병수씨(5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 “장관이 비밀누설…” 충격·배신감/이양호 파문

    ◎검찰 “수사속결”… 출금 등 신속조치/비리의혹 확산에 군관계자 곤혹 검찰은 19일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 유출 및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전 국방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관련자를 소환,밤샘조사에 들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21일쯤에는 이 전장관을 소환하는 등 「속전속결」 방식으로 수사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주변에서는 각종 대형사건을 도맡아 처리해 온 대검 중수부가 사건을 맡은 이상 이 전장관의 구속은 필연적 수순이라는 분위기.검찰의 관계자는 『중수부가 아무런 소득이 없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대검중수부와 서울지검 특수부 등 수사주체를 놓고 고심하다 전직장관이라는 신분 등을 감안,대검중수부로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날 상오 9시쯤 수사기획관,1·2·3과장 등과 함께 1시간여동안 수사일정 등에 관한 회의를 가진 뒤 『중수2과에서 수사를 맡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중수2과로통하는 10·11층의 조사실 문은 이때부터 굳게 닫혀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 안 중수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피의사실 공표 시비를 의식한 듯 『앞으로 누구를 부르더라도 (기자실로)일체 통보하지 않겠다』『사진촬영도 불허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전 장관의 비리 의혹이 알려지면서 『저런 사람이 국방을 책임진 장관이었다니…』『무뎌진 개혁과 사정의 칼날을 곧추세워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비등. 검찰의 한 직원은 『문민정부 들어 군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펼쳐졌음에도 불구,가장 깨끗해야 할 수뇌가 어처구니 없게 군사기밀을 유출하고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 전장관의 비리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자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대대적인 군 수뇌부 개편으로 군 분위기를 쇄신해보려는 마당에 비리의혹이 제기돼 군 사기 등에 한동안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숨. 하지만 군 관계자들 사이에는 『이 전장관이 교활한 무기중개상의 사기극에 휘말렸을 것』이라는 동정론이 우세. 한편 무기중개상 권병호씨의 협박사실은 이 전장관의 수석부관이었던 이모중령 등 극히 일부만 알았던 것으로 판명.〈황성기·박은호 기자〉
  • 악성 유언비어 수사/유포자에 보안법 적용

    서울지검은 18일 공안부 단속반을 투입,시중에 나돌고 있는 악성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악성루머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널리 유포되고 있는 점을 중시,이곳에 대한 탐문수사에 나서는 한편 일부 재벌의 정보팀과 사설 정보회사,컴퓨터통신망 등을 대상으로 조사중이다. 검찰은 수사결과 루머유포 혐의자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한편 단순 관련자도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권령해 안기부장은 최근 국회 국감에서 악성 유언비어의 폐해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다며 단속과 처벌법규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었다. 현재 시중 일각에서는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우리측에 의해 조작됐다」「내년에 대선이 없다」는 등의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박선화 기자〉
  • 이용희씨 4년 구형/교육감선거 수뢰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 성윤환 검사는 18일 서울시 교육감선거에 개입해 교육위원 2명에게 뇌물을 전달해주고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회의 부총재 이용희 피고인(65)에 대해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4년에 추징금 9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 「이 전 국방 비리」 수사 착수/이 전 국방 서면진술 받아

    ◎검찰·기무사/군기유출·진급 로비 함께 서울지검(최환 검사장)은 18일 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이 제기한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 유출과 인사비리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국군기무사에 이 전 장관의 군사기밀 유출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전 장관의 뇌물수수나 인사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의 개인비리와 관련,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대우중공업의 관계자 등을 조만간 소환,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예금계좌에 대해서도 자금추적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국군기무사령부는 이날 하오 이 전 장관으로부터 서면진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장관은 A4용지 3장분량의 진술서에서 『93년초 공군총장 재직당시 권이 「항공기정비용 컴퓨터(CDS)를 납품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관계참모에게 검토시킨 결과 국산으로도 가능하다고 해 구매를 취소시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제의 메모지는 권이 사업이 계획된 것처럼 써주면 미국 본사에서 중개권을 유지시켜 준다며 도와달라고 해 써준 것이다.그런데 권은 뒤에 사업을 살려달라면서 그것을 갖고 5년째 협박해왔다』고 밝혔다는 것. 기무사는 이와 함께 CDS사업 군 관련자의 진술 및 관련자료 등을 확보,이 전 장관의 서면진술서와 함께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씨는 지난달 23일 사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됐으나 지난달 15일 출국,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씨는 지난 94년 국내의 모기업 대표 강모씨에게 『UGI 한국지사장을 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1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박선화 기자〉 ◎「이 전 국방 파문」 확산/“소영씨에 진급청탁 뇌물” 추가 폭로­정동영 의원/“목걸이 권씨 부인것… 수뢰 무관” 해명­이 전 국방 이양호 전 국방장관에 대해 군사기밀 누출사건에 이어 뇌물 로비 및 수뢰 의혹이 또다시 제기돼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회의 정동영의원이 18일 폭로한 요지는 두가지.첫째,이전장관이 지난 92년 공군참모총장으로 진급을 위해 무기중개상권병호씨를 통해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에게 3천5백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를 뇌물로 건네주었다는 것이다.둘째,경전투헬기(KLH)사업과 관련해 대우측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아 권씨와 반씩 나눴다는 것. ○…이 전 장관은 이날 하오 기자들과 만나 『공군참모총장 교체를 2개월 앞둔 지난 92년 7월쯤 후배인 이모 예비역준장(공군)을 통해 권씨를 알게 됐다』면서 『권씨는 소영씨를 잘 알고 있으므로 총장기용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으며 인적사항을 적어달라고해 전달한게 「자필메모」였다』고 해명. 이전장관은 『권씨는 내가 총장이 된 직후 「왜 사업을 도와주지 않느냐」며 소영씨에게 사다줬다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의 사진을 찍어 놓았다고 협박했다』면서 『목걸이 등은 권씨 부인의 것으로 권씨 부인이 미국에서 소영씨에게 전달해줬으나 다시 권씨에게 되돌려 줬다』고 설명. 그는 경전투헬기사업 의혹과 관련,『권씨가 대우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해말 대우중공업 윤모회장을 만나대우가 권씨의 사기에 휘말렸다는 것을 알았으며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 한편 권씨가 경영하던 UGI사에 근무하다가 현재 대표이사로 있는 이남희씨(28)도 『사진의 다이아몬드는 권씨 부인의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서관인 박영훈씨는 18일 『소영씨에게 확인한 결과 「미국 유학초기인 지난 80년대 초 친구 소개로 권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정의원이 주장하는 92년도에는 권씨를 만난 사실도 없을 뿐더러 인사청탁 대가로 보석을 건네받았을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 이라고 일축했다』고 말했다.〈황성기·박대출 기자〉
  • 시네하우스 방화 사주/합동영화대표 구속

    서울시극장 협회장 곽정환씨(66·합동영화사 대표)의 지난 89년 시네하우스 방화 사주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7일 곽씨를 현주 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곽씨는 지난 89년 7월 영화감독 김호선씨와 극동 스크린 전무 김승씨 등과 짜고 UIP직배 영화 상영 거부운동을 명분으로 당시 직배저지 투쟁위원장이던 시나리오 작가 이정의씨(52·예명 이일목)에게 5백만원을 주고 단역배우 김승술씨 등 3명을 동원,UIP 직배영화를 상영하고 있던 시네하우스 4층건물에 불을 지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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