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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 구청 세무비리 확인/관련자 곧 소환조사 방침

    공직자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검사)는 11일 마포구청 이외에 서울시내 2개 구청 세무 공무원들이 지방세 감면 및 건축물 용도 변경 등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강남 지역 구청의 세무 공무원들이 등록세·취득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는 대가로 이미 구속된 마포구청 공무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5백만원 이상 수수자는 모두 구속 수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하수관공사 비리도 수사/비리공직자 10여명 주내 소환조사

    ◎검찰/시공무원 신공법 도입관련 수뢰 의혹 공직자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는 10일 서울시내 일선 구청 및 조달청 공무원 등의 뇌물 수수 제보가 계속됨에 따라 계좌 추적 작업 등을 거쳐 이번주 중 10여명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들이 하수관공사와 관련,입찰과정 등에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신공법인 비굴착공법을 도입하면서 실시한 사전검토 및 회의자료,신공법에 따른 공사비내역,입찰관계서류 등을 제출받아 정밀검토하는 한편 7개 업체 13개 금융계좌를 압수해 입출금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신축건물에 대한 취득세 및 등록세 부과과정에서 세 감면을 미끼로 비리를 저지른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점을 중시,서울 강북 재개발지역에서 지난 1∼2년 사이 건물을 신축한 건물주와 경리 관계자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아울러 불법 용도변경을 묵인해 준 건축비리,관내 업소의 영업비리를눈감아주고 관행적으로 뇌물을 받은 행위 등에 대한 진정 및 고발 사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일부 지방 언론사를 포함,언론계 일부에서 관행적으로 금품을 수수해온 혐의도 포착,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경제와 공직자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감안,중하위급 공직자에 대한 수사는 가급적 빨리 마무리하되 고위 공직자의 비리는 지속적으로 수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흥업소 신용카드 거래시간 추적/심야영업 700곳 적발

    ◎서울지검 서부지청 11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 이동렬 검사는 8일 신용카드 거래시간을 추적한 끝에 심야영업을 해온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700곳을 적발,이 가운데 정기현씨(34) 등 업주 11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3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심야영업이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한국정보통신 등 7개 정보통신회사를 통해 이들 유흥업소의 신용카드 거래시간과 카드 사용자의 신원을 파악,심야엉업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 담합입찰 건설사 대표/10명에 2∼3년형 구형

    서울지검 김용철 검사는 8일 정부기관이 발주한 대형공사에서 입찰가를 조작하는 등 담합 입찰한 현대건설 대표 이내흔씨(59) 등 1군 건설업체 대표 10명에게 건설업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2∼3년씩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신형근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건설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담합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서울 2개 구청 세무비리 수사/담당공무원 업무관련 수뢰혐의 포착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는 8일 서울 마포구청 외에 K구청 등 2개 구청의 세무담당 공무원들이 지방세 감면 등 업무와 관련,관내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돈을 준 업자와 관련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한 뒤 뇌물수수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경찰서·소방서 직원들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들어가는 등 「민생비리」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신축 건물 등에 대한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구청 세무공무원들이 세 감면 등을 미끼로 돈을 요구한다는 첩보를 10여건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25개 구청 세무비리 수사/경총서 돈받은 2명 구속

    검찰이 서울시내 구청 세무공무원들이 지방세 감면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25개 전 구청의 세무비리에 대한 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7일 지방세 감면을 미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서울 마포구청 재무국 세무관리과 징수1계장 최욱만씨(47·6급)와 부과과 권중현씨(35·8급)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돈을 준 경총 최모 차장,가든호텔 관계자 등 5∼6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수사하고 있다.
  • 영화사·세무공무원 결탁/미 영화 수입과정 거액 포탈

    ◎검찰,전면수사 착수 국내 영화사들이 세무공무원과 결탁,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6일 서울 종로세무서 법인세 과장 노청황씨(54·5급)와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세무서 소속 7급 공무원 이경용(40)·남상순씨(34)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 조사결과 곽씨는 워너브라더스 등 미국 영화제작사의 직배영화를 국내시장에 배급하는 과정에서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세무수입액을 축소 신고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법인세를 포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세금감면·노사문제/경총 로비혐의 수사

    ◎검찰/관리부장 등 4∼5명 소환… 철야조사/사무실 수색… 장부·예금계좌 등 압수 검찰은 한국경영자 총연합회(경총)가 세금감면과 노사문제와 관련,공무원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여온 혐의를 포착,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경총의 강재수 관리부차장과 최민영 관리부장 등 4∼5명을 소환,밤샘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총이 지난 94년 9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상8층 지하1층짜리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관련 공무원들에게 취득세와 등록세·양도세 등을 감면해달라며 뇌물을 건네줬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경총의 간부들이 노사문제 등과 관련,정치인과 노동부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경총 관리부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관련 장부와 은행예금계좌 등을 압수해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2개사 횡령 추가 확인/검찰 버스비리 수사

    서울시내 버스업체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추가로 횡령 혐의를 조사해온 7개 버스업체 가운데 신성교통 대표 우정목씨와 도원교통 대표 김종원씨가 각각 9억여원과 5억여원의 운송 수익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그러나 우씨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횡령액이 10억원을 넘으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살인용의 미군 신병인도 거부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5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접대부 이기순씨(4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8군 소속 무니치 에릭 스티븐 이병(22)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미군이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확정판결 전에 신병을 넘길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이의제기 절차가 없는만큼 법무부의 승인을 얻어 곧 불구속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리공직자 소환 착수/관련자 20여명 내사과정서 혐의 포착/검찰

    공직자 및 사회 지도층 인사 비리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5일 내사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포착된 공직자들을 각 지검과 지청별로 본격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전국 지검과 지청별로 대검에서 내려보낸 공직자 비리첩보와 자체수집한 비리혐의자에 대한 1차 내사 작업을 마쳤으며 일부 지검에서는 관련자들을 소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이날 상오 한부환 3차장으로부터 10여건의 비리와 연루된 관련자 20여명에 대한 내사 진척 상황을 보고 받고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소환,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검찰은 특히 금융계 대출 비리와 관련,투서가 집중되고 있는 시중은행장 1명의 비리 혐의를 집중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지검은 4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택지개발공사의 입찰정보를 업자에게 제공하고 뇌물받은 강원도 인제군청 전·현직공무원 2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업자 1명을 구속했다.
  • 교육기자재 수백억대 「뇌물 납품」/업자·조달청 직원 8명 구속

    ◎교장 등 39명 징계키로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김기준 부장검사)는 5일 한국교재개발공사 대표 김용달씨(55·광진구 중곡동) 등 7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춘식씨(46·중랑구 신내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조달청 서기관 김노춘씨(48·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주사보 김종욱씨(43·경기 고양시 장항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과학기자재 생산업자 김씨 등 생산·판매업자 5명은 지난 93년부터 지금까지 수백억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납품하면서 학교관계자들과 조달청직원에게 수백만원의 뇌물을 주고 이중장부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3억9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실물 화상기,액정화면(LCD) 등 교육기자재를 구매하면서 생산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사례비명목으로 1백50만∼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시내 15개 초등학교 교장과 서무관계자 등 교육관계자 40여명의 명단을 서울시 교육청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 서울시의회도 수사/버스 비리/일부 의원 수뢰혐의 포착

    서울 시내 버스업체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는 4일 이번주 안에 검찰간부를 국세청에 보내 그동안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수입금을 횡령한 버스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미 검찰로부터 횡령액 반환을 통보받고도 여러가지 이유를 내세우며 자진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1차로 확인한 수입금 횡령 업체는 이미 횡령 사실이 드러난 24개를 포함해 4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울시의회 교통위 소속 이시영 의원(43)이 지역 순환버스 노선 연장 인가 청탁의 대가로 4백만원을 받은 것 말고도 다른 시의원들이 버스회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시의회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를 상대로 시의원들에 대한 로비 여부도 추궁하고 있다.
  • “비리수사 지자체에 집중”/검찰 시사/혐의포착 20여명 곧 소환

    공직자에 대한 부정부패 척결작업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최환 검사장은 4일 『일본의 경우 지방자치제가 출범한 뒤 10년동안 전 공무원의 40% 가량이 비리에 관련돼 공직을 떠났다』고 말해 수사의 초점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비리에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지금까지 한 차례도 사정당국의 수사를 받지 않아 적지 않은 비리가 누적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내버스 비리에 관련돼 구속된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가 강동구의회 의장을 지낸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내사와 진정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청와대 민정비서실 및 총리행정조정실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권에 개입했거나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40여건 60여명을 1차 수사대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는 소환자 선별작업이 끝나는 대로 10여건 20여명의 공직자를 곧 소환할 예정이다.
  • “버스비리 수뢰 서울시 간부 더있다”/검찰 확인

    ◎“경영분석 잘못” 시정연 지적 묵살도 조사 서울시내 버스업체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3일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구속) 등 업체대표 20여명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을 통해 업자들이 김동훈 전 서울시 교통관리실장(57·구속) 외에 다른 서울시 고위간부에게도 요금인상을 전후해 돈을 건넨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업체들의 용역을 받아 한국생산성본부가 작성한 경영실태분석보고서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시정개발연구원의 지적을 서울시가 묵살한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요금책정의 결재선상에 있던 서울시 공무원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키로 했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지난 7월 요금인상전 『대폭적인 요금인상을 건의한 생산성본부의 보고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정밀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그러나 서울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업자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요금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 “버스업체 착복금 반환하라”/검찰 65사에 통보

    ◎불응땐 수사·세무사찰 의뢰 서울 시내 버스업체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한부환 3차장)는 2일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 가운데 입건된 17개 업체와 횡령 및 뇌물공여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7개 업체 등 24개 업체를 뺀 나머지 65개 업체 대표들에게 지난 1월부터 횡령한 수익금 전액을 회사에 환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업체 대표들이 수익금을 환원하지 않으면 세무사찰과 수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65개 업체에 대해 횡령한 수익금을 내놓도록 통보했으며 응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함께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버스업체들이 서울시 이외에도 일선 세무서와 구청의 교통·환경 담당부서 및 경찰서 등에도 뇌물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무공무원들의 묵인 없이는 이미 입건된 17개 버스업체가 수익금 2백38억원을 횡령할 수 없다고 보고 업체 대표와 간부들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업체 대표 등의 명의로 개설된 예금계좌 추적결과,일선 구청과 경찰서 등 20여곳의 공무원들에게 배차장 주변에서의 노상 주차 및 폐수 배출 등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월 평균 1천만원 가량의 뇌물을 전달한 사실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울승합 등 입건된 버스업체들이 평균 7천만∼8천만원씩 올 9월까지 모두 41억6천여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내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서도 서울시와 일선 구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이 제공됐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지방에서는 버스 노선 조정에 공무원들이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판단,지방의 버스업체는 수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서울시내버스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 등이 과거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슬롯머신업소에 투자한 사실도 확인,이 돈이 폭력조직의 자금으로 흘러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상가분양 미끼 5억 사기/학산컨설팅 전 대표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최재경 검사는 2일 학산컨설팅 전 대표 이동진씨(4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학산컨설팅 대표로 있던 이씨는 지난 94년 4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신하안시장 건물을 시공중이던 학산산업개발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이 건물의 분양대행업자 선정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속여 신모씨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시내버스 폐차부품 대량사용/검찰 비리수사

    ◎업자·공무원 등 50여명 출금조치/경찰·구청직원 「정기 수뢰」도 조사 서울시내 버스업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일 버스업체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폐차의 부품과 폐타이어를 공급받아 사용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다음주초 버스업체정비관계자와 부품공급업자 등을 불러 조사한뒤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관계자는 『업체들이 규정을 어기고 폐차부품을 마구잡이로 써 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폐차기한이 지난 버스를 운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버스요금을 올리는 과정에서 관련공무원들이 업체의 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요금책정비리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요금인상을 전후해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김동훈 전 교통관리실장(57)등 구속된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난 7월 8% 인상을 제시한 재경원 등 관련부처의 인상안을 묵살,업체들이 제시한 자료만을 토대로 두배가 넘는 17.6%로 올린 경위 등을 집중추궁했다. 또 한국생산성본부도 업체들의 용역을 받고 운송원가및 수입 등을 분석한뒤 서울시에 대폭적인 요금인상을 건의한 사실을 밝혀내고 생산성본부관계자를 불러 회계분석 경위와 그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버스업체들의 운송수입금 횡령비리와 관련,이미 적발한 17개 업체말고도 수억∼수십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것으로 추가 적발한 신성교통 등 4개 업체대표들을 다음주초 사법처리키로 했다.S·K·H운수 등 3개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회계장부 등을 압수해 횡령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달아난 업체대표,공무원 등 5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업체대표들을 상대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추궁한 결과 『관할 구청 및 경찰 직원 등에게 차고지 주변 등에서의 폐수배출과 노상주차,신호위반 등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돈을 정기적으로 상납했다』는 진술을 확보,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시 교통관리실은 업자들 놀이터”/서울시 버스비리 수사 이모저모

    ◎아침부터 서성거리다 저녁때 몰려나가/시청본관과 떨어저 있어 로비 쉽게 먹혀 검찰은 31일 김동훈·조광권씨 등 서울시 고위공무원 2명을 구속,2개월여에 걸친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서울시 교통관리실은 버스업자의 놀이터』라고 개탄했다. ○…검찰의 관계자는 『교통관리실은 서울시청 본관과 떨어진 건물에 있어 업자의 로비가 더 쉽게 먹혔다』면서 『업자들은 아침부터 교통관리실을 서성거리다 저녁때쯤 공무원과 떼를 지어 몰려나가거나,수시로 담당공무원을 접촉해왔다』고 설명. ○…검찰은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버스업계 비리에 대해 손을 댄 적이 있으나,「돌발사태」로 수사가 흐지부지 끝난 전례때문에 시종 「노심초사」했다는 후문. 지난 70년대말 서울지검의 버스매연에 대한 수사에서 업체사장이 구치소에서 약을 먹고 숨지고,80년대초 대검중수부의 고속버스 탈세조사 때 뇌물을 받은 국세청 사무관이 검찰 조사실서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바람에 사회적 파문이 일어 중도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검찰은 범죄혐의자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우선 도망,혐의사실부인,「빽」 동원,돈으로 무마」(일도,이부,삼빽,사전)하는 수법을 써왔지만 이번에는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 검찰의 관계자는 『도망간 업자들을 기필코 잡아 더욱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 ○…이날 구속된 김씨 등은 서울시장 및 검찰수뇌부에 수사조기종결을 요청하며 사법처리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검찰수사 때문에 공무원이 일을 하지 않는다』,『민생의 현안인 교통문제가 확대되면 좋을 것이 없다』는 이유로 각종 인맥·학연 등을 동원해 집요한 로비를 폈다는 것. ○…검찰은 이번 수사를 계기로 서울시의 전반적 비리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안대희 부장검사는 이와 관련,『더 이상 올라갈 생각이 없다』며 못을 박았다. 한편 검찰은 버스업자들이 챙긴 돈을 회사발전에 쓰도록 내놓는다면 구형때 참작할 것이라며,부당이득금의 반환을 유도.
  • 장정일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간행물윤리위,음란도서 판정

    ◎검찰도 수사착수 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권혁승)는 지난달 31일 위원 2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음란한 성애묘사로 논란을 일으킨 작가 장정일씨의 신작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음란도서로 판정하고 문체부에 내용에 대한 제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울지검 형사 3부(안재영 부장검사)는 이 책의 음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반발 등으로 출판사가 책을 자진회수한 점을 알고 있지만,책의 음란성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을 거친 뒤 작가 장씨와 출판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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