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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양리 윤락가도 폐쇄/검찰,집중단속 연내에

    청소년 유해 환경지역으로 꼽히는 ‘화양리 윤락가’가 올해 안으로 폐쇄된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 민영선검사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116 일대 42개 윤락업소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자진 폐업을 유도해 폐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검사는 “경찰과 구청의 끊임없는 단속에도 불구하고 윤락업소의 퇴폐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구청의 협조를 얻어 윤락업소를 폐쇄하고 일반 상가로 탈바꿈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초등생 윤락시켜 갈취/30대 사창가 업주 구속

    가출한 초등학생이 사창가에서 윤락녀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민영선 검사는 2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 업주 김풍영씨(37·서울 성북구 하월곡동)를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월부터 1개월동안 가출한 서울 H초등학교 6학년 송양(12)을 고용,하루 4∼5차례씩 1백여차례에 걸쳐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 중 2백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비정’이란 무허가 업소를 운영하던 김씨는 송양이 찾아오자 미성년자인줄 알면서도 고용한 뒤 “이 곳에서 나가면 부녀보호소나 정신병원에 끌려간다”고 협박하며 도망치지 못하도록 감시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 변호사­검찰·법원직원­경찰관/사건 수임 검은커넥션 적발

    ◎남양주경찰서 형사사건 70% 독식… 11명 구속 사건을 수임받는 대가로 경찰관 등에게 거액의 알선료를 준 변호사와 돈을 받고 사건을 알선한 검찰 법원직원,경찰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부장 윤정석)는 24일 경찰 및 전문브로커를 고용,거액의 알선 수수료를 주고 사건을 맡아온 변호사 이순호씨(36)등 6명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긴급 체포에 나섰다.이 변호사는 수사를 피해 지난 18일 일본으로 도주했다. 검찰은 또 이씨로부터 돈을 받고 사건을 알선한 남양주경찰서 형사 2반장 봉재희씨(43)씨 등 경찰관 4명과 의정부지청 장필성씨(48) 등 검찰 및 법원주사 4명,최응주씨(45) 등 변호사사무장 3명 등 모두 11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0명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 95년부터 최근까지 봉씨 등 경찰 및 전문브로커를 고용,1백60여건의 사건을 13억여원에 수임한 뒤 수임료의 20∼30%인 2억6천여만원을 알선료로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는 같은기간 남양주경찰서에서 발생한 형사사건의 70%를 차지한다.
  • 신촌 일대 무허 록카페들 경찰 등에 월 300만원 상납

    ◎수뢰경관·업주 등 4명 구속 신촌 일대의 무허가 락카페 업자들이 단속정보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경찰 등 공무원에게 매달 3백여만원씩의 뇌물을 상납해온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방범지도계 윤봉기 경장(40)과 무악파출소 김상효 경장(34) 등 경찰관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락카페 주인 이성철씨(31)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또 서대문구청 산업과 행정서기 이광렬씨(49·8급)를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 윤경장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무허가 락카페 ‘콜라’ 업주인 이씨에게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심야영업 등 불법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매달 50만원씩 5백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9백6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1년6개월여동안 2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경찰과 구청 공무원 등에게 모두 5천여만원의 뇌물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 신용카드 500장 복제/태서 2천여만원 빼내

    ◎카드사 전 직원 등 셋 구속 서울지검 외사부(구본성 부장검사)는 23일 고객의 신용카드를 무더기로 복제해 현금을 빼낸 BC카드 회사 전 직원 김종연씨(28)등 3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현우씨(46)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카드할인업자 신수현씨(36·구속) 등 2명을 신용카드 배송회사인 (주)국제정보통신에 위장취업시켜 신용카드 5백장을 훔친뒤,이 가운데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15장을 위조해 태국 방콕의 씨암 상업은행 현금인출기에서 2천5백만원을 빼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신용카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 전산자료가 유실돼 고객정보를 새로 입력해야 한다”고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해외서 고의윤화 보험금 챙겨/허위진단서 발급 의사 등 6명 적발

    해외여행중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거액의 보험금을 탄 사기꾼 일당과 허위진단서를 발급하거나 보험료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의사 등 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이덕선 부장검사)는 23일 이형기씨(35·광고업·전북 군산시 금동)와 엄정관씨(33·주간지 기자)등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91년 사고를 당해 오른쪽 눈이 실명된 이씨는 엄씨와 짜고 지난 95년 9월 2억원짜리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필리핀 보라카이섬으로 건너가 삼륜 택시에 일부러 얼굴을 부딪치는 사고를 내고 귀국,K대 병원에서 실명 판정을 받고 보험금 1억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경철씨(47·I신경외과 원장)는 지난 95년5월 엄씨에게 전치2주의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보험회사에 5백90여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을 비롯,통원 환자를 입원환자로 둔갑시키거나 환자들이 입원한 날을 늘리는 수법으로 보험금 5천4백여만원을 챙겼다.
  • 이원조씨 형집행 정지/서울지검 남부지청 결정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뇌물방조죄로 징역 2년6월의 확정판결을 받고 영등포교도소에서 복역해 온 이원조 전 의원이 22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됐다. 검찰은 이날 “당뇨 및 협심증 등 이씨의 지병이 악화돼 실명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견해와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지검 남부지청이 지난 21일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씨가 현재 입원중인 강북삼성병원으로 주거지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 부도설 등 루머 유포/LG증권 대리 영장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1일 (주)진도의 부도설 등 악성 루머를 퍼뜨린 LG증권 증권정보팀 허선주 대리(28)에 대해 형법상 신용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씨는 지난 14일 증권사 등 금융기관 증권 담당자 12명으로 구성된 정보교류 모임인 ‘금리예측회의’에서 “진도가 자금사정이 어려워 조만간 부도가 나고 화의신청을 할 것”이라는 루머를 유포해 진도의 주가를 떨어뜨리고 신규대출을 어렵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증권감독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증권가의 무등록 정보지와 증권사의 증권동향 보고서 등 악성루머의 진원지에 대한 단속을 통해 악성루머 유포자들을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 인터넷 포르노 영업 첫 구속/전산과출신 20대

    ◎연회비 1만원씩 받고 음화서비스/‘빨간마후라’ 불법복제 유통시킨 7명도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는 21일 김윤성씨(23·충남 천안시 직산면)를 음화판매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월1일 자기 아파트에 인터넷용 서버와 전용망을 갖춘뒤 음란사진 6백여장이 수록된 ‘크레이지 월드’라는 포르노사이트를 개설,이모씨(29) 등 55명을 상대로 연가입비 1만원씩 모두 5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돈을 받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란물 사이트를 띄워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95년 H대학 전산과를 졸업한 김씨는 국내 유명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내일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호주에 있는 업체로 가장해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도 이날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회원을 모집,불법복제한 음란물을 유통시킨 최은수씨(21·S전문대 휴학중·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 7명을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군(17·B고 2년)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집에서 ‘빨간 마후라’ 등 음란 비디오테이프 60여종 6백여개를 불법 복제,PC통신을 통해 한개당 1만원∼5만원씩 받고 2백여개 4백여만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외화밀반출 무더기 적발/7명 구속·63명 약식기소

    서울지검 동부지청(부장검사 신태영)은 20일 국내외 브로커를 이용,환치기수법으로 2억4천여만원을 해외밀반출한 장채난씨(50·여·임대업·서울 성북구 돈암동) 등 7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63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적발된 사람중에는 같은 수법으로 4천여만원을 불법송금한 H강관 부사장 최모씨(56)와 7천만원을 불법송금한 예비역중장 김모씨(50),1천6백80만원을 송금한 여가수 김모씨(44)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 증권가 루머 본격 수사/검찰 부도설 유포 2명 소환

    최근 기업체들의 잇딴 부도사태 등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증권가의 악성 루머에 대해 본격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0일 의류업체인 J기업의 자금악화 및 부도설을 흘린 모 증권 허모 대리 등 증권사 직원 2명을 불러 조사중이다.허씨 등은 기관투자자 등 고객들과 함께 이른바 ‘정보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J기업의 부도설을 흘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석씨 치사 3명 15년씩 구형/서울지검

    ◎나머지 3명엔 10년∼3년씩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0일 지난 6월 한총련 출범식 행사 당시 발생한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길소연(23·여·한양대 교육 졸)·권순욱(24·건국대 농화학 2년)·이호준씨(24·건국대 부동산 3년) 등 3명에 대해 각각 상해치사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씩을 구형했다. 또 건국대 황소대원 정모군(19·정치행정 1년)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정모군(19·부동산 1년) 등 2명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월7일 상오 9시30분 열린다.
  • “정도따라 당당하게 수사”/박순용 중수부장 문답

    ◎자료유출 범죄혐의 드러나면 수사 대검찰청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20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설 고발사건을 중수부 2과장 김인호 부장검사에게 배당했다”면서 “힘든 수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는 어떻게 하나. ▲결코 서두르거나 일부러 늦추지 않고 정도에 따라 중수부의 전 역량을 투입해 정정당당하게 차분히 수사해나갈 것이다. ­주임검사는 어떻게 선정했나. ▲중수1과장은 김현철씨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어 물리적으로 이번 사건을 맡기가 힘들다.그래서 다음 순번인 2과장에게 배당했다.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알려달라. ▲주임검사가 어떤 절차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수사할지 계획을 세울 것이다. ­인원을 보강하나. ▲당장은 계획이 없다.2과에서 계획을 세워 차분히 진행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중수부 전체가 매달리게 될 것이다.그러다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서울지검 등에서 보강할 계획이다. ­고발인 조사 시기는. ▲검토해봐야 한다.통상적으로는 고발인 참고인 피고발인 순으로 수사하지만 꼭 그렇게 한다고 보기 어렵다. ­자료출처에 대한 위법성에 대한 조사는. ▲수사해 가면서 범죄혐의 드러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할 것이다. ­수사 대상은 고발 내용에 한정되나,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 포함하나. ▲범죄 혐의가 인정될 자료가 나오면 수사하는게 원칙이지만 우선은 고발장 중심으로 수사해나갈 것이다. ­계좌추적은 어떻게 하나. ▲수사해 나가면서 결정할 일이다.본인(국민회의)동의가 없으면 영장을 받아 정상적인 법절차대로 한다.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이형택씨 출국금지 조치 여부는. ▲검토해 봐야겠다.
  • 군복무중 폭약 빼돌려 해병대출신 4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영수)는 20일 김원묵씨(21·무직)와 김영호씨(21·무직) 등 4명을 군용물 등 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원묵씨는 해병대 사병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8월17일 낮 12시쯤 경북 포항시의 부대로 면회를 온 최발휘씨(21·구속 기소)에게 훈련장에 몰래 감추어 두었던 폭약 40g과 연습용 전기뇌관 2개,도폭선 4m를 건네 부대밖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역시 해병대 사병 출신인 김영호씨는 지난해 7월 포항시 야산에서 훈련을 받는 도중 몰래 감춰두었던 폭약 900g을 같은 해 10월 휴가를 나오면서 유출했다.폭약 900g은 3층 건물을 폭파시킬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 고검장회의 열어 의견 수렴/검찰 ‘김대중 비자금 수사’ 이모저모

    ◎정치적 의미 고려 수사주체 중수부 낙점/대선·경선자금 혐의 드러나면 수사 시사 대검찰청은 20일 하오 김태정 총장 주재로 전국 고등검사장회의를 열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설에 대한 고발사건에 대한 검찰 내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검찰권 행사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 중수부장은 이날 하오 김총재 사건 주임검사를 발표하면서 “지난 7일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폭로 이후 수사로 생길 부작용 때문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왔다”면서 “그러나 고발장이 정상적으로 접수됐으니 만큼 떳떳하고 정정당당하게 수사해 나갈수 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언급. ○…박중수부장은 김총재 비자금 의혹설뿐만 아니라 92년 대선자금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대선후보 경선자금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임을 암시해 주목. 박 중수부장은 “수사가 형평에 맞아야 한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이것(김총재 비자금 수사)만도 벅차다”면서도 “그러나 상식적인 선에서 말이 안된다는 소리는 안듣도록 하겠다”고 밝혀대선 및 경선자금에 대해서도 범죄혐의가 드러나면 수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 ○…대검은 지난 16일 신한국당이 접수한 고발장을 18일 서울지검에 넘긴 이후 수사 주체 선정문제를 놓고 고민해왔으나 이번 사건의 정치적 의미를 고려해 결국 총장 직할부대인 중수부로 낙점.
  • 자료수집 등으로 완급 조절할듯/검찰,DJ비자금 수사 일정 어떻게

    ◎사건규모·성격 감안 대검중수부서 지휘/오늘 수사검사지정… 수사 방법 종합 검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사건에 검찰이 정식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검찰은 20일 수사검사를 지정하고 사건을 배당하는 형사입건 절차를 거친뒤 수사에 들어가기로 입장을 정리했다.수사주체로 서울지검과 대검중수부가 물망에 올랐지만 사건의 규모·성격 등을 감안해 후자로 잠정결론이 났다.지난 7일 신한국당의 폭로 이후 2주일동안 여야간 ‘정쟁’ 양상을 띠고 전개돼 온 비자금 사건의 중심축이 검찰로 옮겨진 것이다. 사건을 둘러싼 관심도 수사착수 여부에서 검찰이 과연 수사 속도와 수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 지로 바뀌었다. 검찰의 일정표는 “검찰내의 여론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쳐 방향을 정하겠다”고 했던 김태정 검찰총장의 발언에 비춰볼 때 20일 열리는 전국 고검장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검찰의 태도는 여전히 조심스럽다.‘칼집에 손을 얹기는 했지만 무작정 칼을 빼들지는 않겠다’는 자세다. 대검중수부 박주선 수사기획관은 “출발신호가 떨어졌다고 해서 시속 1백㎞로 달리면 차가 고장나게 마련”이라는 말로 검찰 분위기를 전했다.다른 관계자도 “수사검사가 정해지더라도 혐의사실에 대한 입증 가능성과 수사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당장 고발인 조사와 계좌추적을 위한 압수수색 및 피고발인 조사 등에는 착수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한동안 고발내용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방증 자료 수집 등으로 완급을 조절하며 여론의 추이를 살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검찰의 이같은 태도표명은 지난번 한보사건이나 김현철씨 비리사건 때처럼 여론에 떠밀려 수사일정이 달라지는 사태가 빚어져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검찰 관계자는 “유력한 대선후보에 대한 ‘눈치보기’로 지나치게 신중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사안의 민감성·폭발성을 감안할 때 오히려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여론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상주차장 입찰 ‘폭력담합’/방배동 카페골목

    ◎연수익 6억대… 공무원 개입 여부수사/4명 구속 3명 입건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17일 서울 방배동의 속칭 ‘카페골목’ 노상주차장 운영권을 담합해 낙찰받는 과정에서 폭력배를 동원,경쟁자를 폭행한 박택규씨(44)와 기로윤씨(39) 등 4명을 강요와 입찰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심현섭씨(59) 등 3명을 입찰방해죄로 불구속 입건하고 장우일씨(31)를 수배했다. 박씨는 지난 5월 서울 서초구청이 실시한 ‘카페골목’ 노상주차장 운영권 재입찰에서 4억7천5백만원에 1차 낙찰받은 기씨에게 입찰 보증금 2천4백만원을 변상해주는 조건으로 낙찰권을 포기케 한 뒤 심씨 등 다른 입찰자들과 담합,예정가보다 불과 20만원 많은 7천5백20만원에 운영권을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또 폭력배를 동원,담합을 거부한 윤모씨(33)를 입찰장에서 몰아내고 폭행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재입찰 예정가를 알고 있었고 이 사건 연루자 대부분이 서울시 공영 주차장을 낙찰받아 운영중인 점을 중시,서초구청 공무원의 입찰예정가 사전유출 여부 및 다른 공영 주차장 운영권을 둘러싼 담합입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카드조회업체 간부가 신종 카드범죄/6명 구속 2명 수배

    ◎고객정보빼내 일 도주… 신용카드 대량 위조/신간선 정기권 구입후 환불… 현금 5억 챙겨 신용카드 거래승인 조회 서비스업체 직원이 회원들의 정보를 무더기로 빼낸뒤 신용카드를 위조해 5억7천여만원의 거금을 챙기다 적발됐다. 신용카드 업체에서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돼 범죄에 이용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사기단에는 서비스 업체의 전산담당자가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문영호 부장검사)는 17일 신용카드 거래승인 조회서비스 업체인 C&C 정보통신 전산과장 김선근(35)씨와 박경빈씨(41·무직)등 6명을 컴퓨터 등 사용 사기와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권태화씨(3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 5월 회사 전산실 주전산기에서 신용카드 회원 1만6천여명의의 정보를 빼내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한 뒤 일본으로 가서 박씨 등과 함께 신용카드 위조용 인코딩 기계를 이용,1천여장의 신용카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가운데 211장으로 신간센(신간선) 정기권 열차표(한화 2백만∼3백만원)를구입한 뒤 80%만 환불받는 등의 방식으로 현금화,5월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4억9백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은 국내에서도 전자제품을 구입했다 되팔거나 가짜 매출전표 등을 만든뒤 매출액의 70∼80%에 현금 할인하는 이른바 ‘와리깡’방식으로 1억6천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5억7천여만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할인업자였던 박씨와 권씨 등은 신용카드 거래승인 조회서비스 업체가 회원 정보를 조회해주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정산하기 위해 전산실 주전산기에 자동으로 저장한다는 점에 착안,C&C 전산과장 김씨에게 1천만원의 사례금을 주고 회원 정보를 무더기로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서비스 조회 업체 가운데 후발업체인 C&C는 가맹점 확보 등 영업에만 신경을 썼을뿐 다른 업체와 달리 전산실 출입에 별도의 규제가 없는 등 보안이 허술했다”면서 “유사 사례를 방지하려면 서비스 업체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에 회원 사진을 인쇄하고 사용때마다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초기에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C&C에 지급정지조치를 하도록 함으로써 큰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기통신 사업법상 부가통신 사업자로 규정되어 신고만으로 설립이 가능한 현행 신용카드 거래승인 조회 서비스업체의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쪽으로 관련 법규를 개정하기로 했다.
  • 수사 ‘불가’서 ‘불가피’로 가닥/검찰 움직임

    ◎고발장 오늘 서울지검으로 이송될듯/사건 처리방법·절차 등 본격 검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계기로 ‘수사 불가’에서 ‘수사 불가피’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검찰은 17일 고발사건 처리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했다. ○접수시기 놓고 여론에 촉각 ○…박순용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18일중으로 정식 고발사건 처리절차를 밟기 위해 서울지검으로 고발장을 이송할 예정”이라면서 “고발장이 서울지검에 접수되면 20일쯤 입건 절차를 밟고 주임검사를 정해 사건을 배당하게 된다”고 설명. 박중수부장은 이틀동안 고발장을 검토한 것과 관련,“하루만에 고발장을 서울지검에 내려보내면 너무 서두른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겠느냐”면서 ”이번 사안이 시간을 다투는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등 여론 동향에도 신경. ○…검찰이 수사착수 여부를 놓고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여론 수렴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 한 관계자는 “범죄혐의가 있으면 원칙대로 수사하면 되는것이지 여론에 신경을 쓸 필요가 뭐 있느냐” “여론 수렴 운운하는 것 자체가 검찰이 정치적인 고려를 한다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이 있었다고 전언. ○수사주체 광범위한 의견교환 ○…검찰이 수사 주체를 어디로 정할 지도 관심. 현재로선 실무적으로 접근한다는 차원에서 서울지검이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사건의 의미와 중요도를 희석시킨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고민. 그렇다고 대검 중수부에서 맡으면 검찰 수뇌부가 수사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직접 관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부담. 박중수부장은 “사건에 관계 없이 통상적인 고소·고발사건 처리 절차대로라면 서울지검이 맡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건의 성격과 비중으로 미뤄볼 때 지휘부에서 결단을 내릴 문제”라고 언급. 한편 김태정 검찰총장은 이날 안강민 서울지검장으로부터 주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수사 착수 여부와 시기,수사 주체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 ○…법무부는 여야가 이날 김총재의 비자금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인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대비해 검찰과 사전 협의. 검찰 관계자는 “대검에서는 이렇게 답변했으니 법무부에서도 참고하면 좋겠다는 뜻을 통고했다”고 설명. ○…박 중수부장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92년 대통령 선거자금도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정치인으로서의 당위성을 얘기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도 “통상적으로는 고발 내용에 한해서만 수사를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언급해 여운. 박 중수부장은 이어 “수사 기간은 정치일정 등을 의식해서도 안되고 의식할 수도 없다”며 수사에 나서면 원칙에 따를 것임을 피력. 다른 관계자도 “통상 수사를 하다보면 불똥이 어디로 튈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수사의 수위와 속도는 검찰 수뇌부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실무적 검토 상당히 진척 ○…검찰은 수사에 나설 경우에 대비해 계좌 추적 등에 필요한 시일을 따져보는 등 실무적으로는 이미 상당한 검토를 한듯한 인상. 검찰 관계자는 계좌추적과 관련,“마이크로 필름을 보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힘든 일”이라며 “만약 고발장에 적시된 계좌를 다 추적하려면 엄청난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
  • 검찰,DJ비자금 수사 시사/“20일께 사건배당”

    검찰은 17일 신한국당이 고발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의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대검이 민원서류 형식으로 접수한 신한국당 고발장을 18일 서울지검이 정식으로 접수토록 했다”면서 “사건배당은 20일쯤 될 것이며 김총재는 입건되겠지만 입건이 법률 용어가 아니므로 피고발인 신분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해 수사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박 중수부장은 이어 “신한국당의 고발장을 대략 훑어본 결과,고발 전에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보다는 다소 상세했지만 복잡하더라”면서 “신한국당이 추가 자료를 추후 제출하겠다는 대목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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