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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회공금 35억 빼돌려/전기공사協회장 등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李相燾)는 6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朴芸熙씨(52),李均遠씨(34) 등 D증권사 직원 2명,사채 브로커 金相龍씨(44·충북 청주시 홍덕구 모충동)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朴씨는 지난 달 12일 李씨 등과 짜고 D증권사에 예치된 협회 공금 35억원을 17개 증권사 30개 지점 차명계좌에 나누어 빼돌려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朴씨는 협회의 주식 예탁금 비밀번호와 통장,법인 등록증 등을 李씨 등에게 건넨 뒤 1억원짜리 수표 35장을 인출받아 다른 증권사의 계좌에 분산 입금시켰다. 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자금난을 겪자 金씨로부터 빌린 사채를 갚기 위해 주가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李씨 등을 金씨의 소개로 범행에 끌어들였다.
  • 權寧海씨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일 재미교포 尹泓俊씨의 허위비방 기자회견 공작을 주도한 權寧海 전 안기부장에 대해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과 선거법(허위사실 유포 등)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은 이날 權씨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구속영장실질심사를 하려 했으나 權씨가 “심사를 받을 수 없다”고 버텨 변호인인 鄭永一 변호가를 대신 심문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그러나 權씨의 혈당치가 높아지는 등 병세가 갑자기 악화됐다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權씨에 대한 구속집행을 유보하려다 밤 12시쯤 서울구치소에 수감토록 했다.
  • 영장 발부­연기 수차례 ‘곡절’/權寧海씨 구속되던 날

    ◎在美교포 “北과 내통 응징” 승용차에 달걀 세례/구인장 집행 거부하자 법원,변호인 대리신문 2일 밤 權寧海 전 안기부장에 대한 구속절차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법원의 구인장 발부,權씨의 영장실질심사 거부,법원의 영장 발부,權씨의 건강악화를 내세운 변호인단의 영장집행 연기 요청,서울구치소 수감 등으로 우여곡절을 거듭했다. ○…權씨는 이날 자정 쯤 그동안 치료를 받았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구치소로 향했다.權씨는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관 3∼4명에게 이끌려 베이지색 코트 차림으로 6010 특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온 뒤검찰 차량에 올랐다. 權씨는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승용차가 구치소로 출발하려는 순간 미국 LA에서 신문을 발행한다는 50대 裵모씨는 차량을 향해 달걀 3개를 던져 2개를 뒷 유리창에 맞췄다.裵씨는 “북한과 내통하는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 수사관들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인 하오 9시30분쯤 서울 강남성모병원權씨의 병실에 도착했으나 權씨의 변호인단이 “權씨가 식사를 전혀 못해 하오 5시부터 포도당 주사를 맞고 있다”면서 “혈당치가 떨어져 수액을 모두 맞기 전까지는 이동이 불가능하다”며 집행연기를 요청,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이날 상오 10시50분쯤 黃丙敦 남부지청 검사 등 2명이 權씨의 병실을 찾아와 權씨를 퇴원시켜 서울지검 남부지청으로 데려가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토록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서울구치소로 이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權씨는 완강히 거부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영장전담판사인 金益鉉 판사법원는 이날 하오 4시20분쯤 영장 실질심사를 하겠다며 權씨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했다. 權씨는 그러나 구인장 집행에 불응하며 완강히 버텼고 金판사는 하오 7시30분쯤 변호인인 鄭永一 변호사와 金오수검사를 ‘대리출석’시켜 신문한 뒤 하오 8시20분쯤 영장을 발부했다. ○…權씨에 대한 영장집행을 앞두고 검찰과 변호인들은 權씨의 차림새 등을 놓고 한때 실랑이. 검찰은 양복차림에 부축을 받은 채 병실을 나와 영장집행에 응해주기를 요청한 반면 변호인단은 權씨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고 혈당치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를 들어 휠체어를 타야 한다고 주장. ○…權씨의 변호인단은 이날 하오 기자들에게 “權씨는 부하직원들이 모두 구속된 마당에 구속을 각오하고 있다”면서도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장집행을 강행하려는 뜻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
  • 국내 최대 ‘기업형 소매치기’ 적발/서울지검

    ◎5개 팀 운영… 6개월새 18억 털어/10명 구속·16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李棋培 부장검사)는 30일 국내 최대의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 ‘강성웅파’ 조직원 26명을 적발,두목 姜星雄씨(48) 등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행동대장 鄭邦載씨 등 16명을 수배했다. 경찰 등 수사 기관의 단속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 온 정보원(속칭 야당) 李聖龍씨(53) 등 3명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3명은 수배했다. 姜씨 등은 지난 해 9월 소매치기 전과자 25명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5명의 행동대장(일명 현지 사장) 아래 4명씩 5개 팀을 결성한 뒤,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등 버스 정류장과 대학 졸업식장 등에서 하루 평균 1천만∼1천5백만원씩 18억7천여만원을 털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일 소매치기한 돈 가운데 일부를 적립해 정보원 李씨 등에게 범행 사실을 묵인하거나 단속 정보를 제보해 주는 대가로 상납하고,조직원의 소속을 수시로 바꾸거나 승진시키는 등 조직을 ‘기업형’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시위처벌 전력 운동권 출신/관례깨고 검사에 처음 임용(조약돌)

    ○…27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대학시절 불법시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운동권’ 출신이 처음으로 검사에 임용. 법무부는 시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면 임용에서 탈락시켜 온 관례를 깨고 서울법대 출신의 사법연수원 27기 졸업생 沈載哲씨를 서울지검 남부지청검사로 신규 발령. 법무부 관계자는 “집행유예 경력이 있지만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있는데다 연수원 성적과 면접 전형 점수가 우수해 임용했다”고 설명.
  • 39년 동안 固諜 활동/沈政雄에 무기 구형

    서울지검 공안1부 溫城旭 검사는 27일 북한에 포섭돼 ‘지하가족당’을 구성,유사시 지하철 마비 지령을 받고 39년간 고정간첩으로 비밀리에 활동해 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지하철공사 동작설비분소장 沈政雄 피고인(56)에게 국가보안법상의 간첩죄를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沈피고인의 6촌동생 沈載勳 피고인(55)과 숙모 金有順 피고인(56·여)에게 같은 죄를 적용,각각 징역 12년과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두차례 월북해 간첩교육을 받고 유사시 지하철 등 국가기간교통망을 마비시키도록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해온 沈피고인은 대공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중형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앵벌이 조직 집중 수사/친자식 구걸 강요도 처벌/전담수사반 편성

    ◎신생아 매매 산부인과·브로커 추적나서 서울지검(朴舜用 검사장)은 27일 최근 서울 충무로 일대에서 ‘앵벌이’ 조직이 산부인과 등으로부터 신생아를 매수해 껌팔이 등 구걸행위를 시키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일선 경찰에 강력히 단속토록 지시했다. 검찰은 “앵벌이 조직단속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아동에게 구걸을 시키거나 정당한 권한없이 아동의 양육을 알선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에 대해 아동복지법 등을 적용,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앵벌이 조직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후암동·동자동·양동·충무로 등지를 중심으로 인신매매 브로커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펼쳤다. 또 앵벌이 조직에게 영아를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N산부인과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키로 했으며 친부모라도 자식에게 앵벌이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계획이다. 지하철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앵벌이 조직원들은 산부인과병원 등과 결탁한 인신매매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갓난아이를 데려와 자신의 호적에 올린뒤 껌팔이로 부려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자동에 사는 金모씨(45·여)는 “우리 동네에만 10∼15명의 앵벌이 어린이가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앵벌이 조직이 영아 때 병원을 통해 2백만∼3백만원에 사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앵벌이 조직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3호선의 교대역∼충무로역 구간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사 사상 최대 536명 인사

    법무부는 27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金大雄 서울고검검사(사시13회)를,남부지청장에 鄭烘原 서울지검 3차장(사시14회)을 전보발령하는 등 455명을 전보하고,검사 81명을 신규임용 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인 검사 536명(현원 1천124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31일자로 단행했다. 신설된 여성정책담당관에 趙嬉珍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사시29회)를,수사기획관에는 金圭燮 인천지검 차장검사(15회)를 발탁했다. 서울지검 북부·서부·의정부 지청장에는 金振煥 서울지검 2차장(14회),鄭忠秀 의정부지청장(사시13회),柳昌宗 성남지청장(14회)을 전보발령했다.서울지검 1·2·3차장은 朴淙烈 성남지청 차장,黃善泰 창원지검 차장,李廷洙 수원지검 2차장 등 사시 15회 출신들이 장악했다.
  • 국내 진출 佛 까르푸社 340억원 해외 밀반출

    ◎부동산투자 비자금 조성 스위스로 서울지검 외사부(具本盛 부장검사)는 26일 프랑스의 다국적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사가 국내 투자를 위해 들여 온 3백40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린 사실을 적발,이 회사 고문 헥터 파인스씨(45·아르헨티나인)등 2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기소중지했다.제주 서귀포 칼호텔 카지노 전무 金基善씨(44)등 3명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까르푸사는 지난 해 25조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6위의 대형 유통업체다. 파인스씨는 지난 해 5월 까르푸의 부동산 매수 자문가로 있으면서 본사로부터 국내 투자자금 1천5백40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3백40억7천만원을 빼돌려 金씨 등에게 스위스의 8개 은행 계좌로 송금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金씨 등은 파인스씨로부터 받은 돈을 홍콩과 대만의 소규모 무역상들을 통해 2억∼15억여원씩 80여차례에 걸쳐 ‘환치기’해 홍콩 소재 은행에 입금한 뒤, 다시 파인스씨가 지시한 스위스 은행 계좌로 송금해 주는 대가로 17억여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까르푸사가 앞으로도국내에 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다 지금까지 4천4백억여원을 투자한 만큼 자금을 해외로 빼돌릴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까르푸 본사 관계자들이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 검찰,쌍용에 추심금 반환訴

    ◎“盧씨 비자금 200억 현금으로 달라” 서울지검 송무부(李相律 부장검사)는 25일 盧泰愚 전 대통령의 비자금 2백억원을 보관하면서 주식에 투자한 쌍용그룹 金錫元 전 회장을 상대로 26일 서울지법에 추심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검찰은 “쌍용측에 盧씨의 비자금 2백억원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금대신 주식으로 가져가라’고 해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측은 93년 盧씨가 맡긴 2백억원으로 쌍용제지,쌍용양회 등 계열사 주식 1백43만주를 매입,주식 형태로 보유해 왔으며,주가폭락 등으로 현재 이들 주식의 가격은 74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舊與 수뇌부 개입 여부 수사/검찰 北風 공작 관련

    ◎北 접촉 정치인 사법처리 방침 북풍 공작을 수사 중인 안기부와 검찰 등 공안당국은 24일 구 여권 수뇌부가 북풍 공작에 개입했는 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공안당국은 吳益濟씨 월북 사건 후 안기부 간부들이 한나라당 핵심 인사들과 수차례에 걸쳐 공동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안기부의 비밀 문건을 확보해 당시 안기부 간부들을 조사한 결과,문건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안기부 전 해외조사실장 李大成씨 등을 상대로 權寧海 전 부장과 구여권 수뇌부의 개입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안기부의 1차 감찰조사 결과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정치인들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북한측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李大成 파일의 작성 및 유출 경위,吳益濟 밀입북 의혹 및 편지사건,金병식 편지 사건,96년 4·11총선 당시 북한군의 휴전선 난입 사건 등 북풍 사건 전반을 이번 주 안에 서울지검 공안1부에 배당,본격 수사에 나서도록 했다. 한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4일 尹泓俊씨의 허위 비방 기자회견을 배후 조종한 전 안기부 해외조사실 직원 李在一씨(32·6급)와 周萬鍾씨(42·5급)를 안기부법 및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 자해입원 사흘째 병원·검찰 표정

    ◎권씨 “윤씨 회견 공작아닌 직무” 주장/검찰출두 앞두고 제출 해명서에 관심 집중/정치인 조사 정치권 사정 신호탄 여부 촉각 ‘북풍공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방침이 강경으로 흐르면서 23일 검찰청사 안팎은 긴장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다소 불안정한 건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변호인을 통해 심경을 일단을 피력하기도 했다. ○…검찰 주변에서는 정치인들에 대한 조사가 정치권에 대한 사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며 촉각.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를 맡게 될 서울지검 공안1부는 그동안의 내사자료와 안기부의 자체조사 결과자료를 챙기는 등 분주한 모습. ○…정치인들에 대한 조사방침 사실이 전해지면서 권씨가 검찰출두에 앞서 제출한 해명서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 A4용지 1장짜리로 된 해명서는 ‘나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대북연계 활동이 지나치다고 판단,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윤홍준씨의 기자회견을 묵인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권씨의 변호인들은 이에 대해“권씨로서는 북한에 줄을 대려한 정치인들을 검찰에서 거론할 경우,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해명서로 대신하려 했을 것”이라고 설명. ○…권씨에 대한 영장청구 시기가 늦춰진 것은 검찰 수뇌부가 여론의 향배를 놓고 저울질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 한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영장청구가 당장이라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늦추는 것은 환자에 대한 구속집행이 여론에 어떻게 비춰질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권씨는 이날 전창열·정영일 변호사를 통해 “재미교포 윤홍준씨의 기자회견을 묵인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후보 낙선을 위한 정치공작이 아니라 직무상 이뤄진 일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들은 자해동기에 대해 “권씨가 적극적으로 변명하면 온나라가 일파만파의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생각한 가운데 검찰조사에 답답함과 억울함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이라고 설명. ○…강남성모병원 외과 김인철 교수(60)는 이날 권씨가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지병인 당뇨증세로 혈당치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현 단계에서 영장청구는 무리라는 견해를 검찰에 밝혔다고 설명. ○…이 사건을 수사해 온 남부지청장실에는 권씨의 자해를 비난하는 항의전화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20여통 이상 걸려왔다.
  • ‘돈 거래 판사’ 모두 기소 유예/“형평성 잃어” 시민단체 비난

    ◎대법원 “자체 조사후 비리 확인땐 중징계” 검찰은 23일 의정부지원 판사비리 사건에 연루된 판사 15명 모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판사들의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처럼 선처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검찰 스스로 법조부조리 척결에 대한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이날 진모·오모·김모 등 현직 판사 15명이 이순호 변호사(38·구속)등 관내 변호사들로부터 1백40만∼9백30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판사 9명이 40만∼3백만원을 받았다”는 대법원의 지난 달 자체조사 결과보다 숫자와 액수가 늘어난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대법원에 통보,비리 판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하고 특히 진판사 등 3명의 판사에 대해서는 “사표를 받지 않으면 (뇌물죄로)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에게 돈과 향응을 제공한 변호사 6명에 대해서는 대한변협에 징계토록통보했다. 이와 관련,전 의정부지원장 한상호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소속 법관들의 비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으며,비리에 연루된 판사 1명이 사표를 낸데 이어 다른 판사 3∼4명도 사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법원이 3명의 비리판사들에 대해 사표를 받고 나머지 12명을 징계하면 15명의 판사 모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판사 15명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가 인정되지만 사법부의 권위를 존중하고 ‘떡값’등 명목의 관행적인 비리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검찰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비리판사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수사결과 진판사는 96년 2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이순호 변호사 등 변호사 6명으로부터 명절 떡값,여름 휴가비,사무실 운영비,해외유학 준비자금 등 명목으로 20만∼1백만원씩 24차례에 걸쳐 9백3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호텔 룸살롱에서 3차례에 걸쳐 술접대도 받았다. 오판사는 96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변호사 11명으로부터 26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았으며,김판사 등 나머지 판사 13명은 95년 9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1백40만∼5백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법원은 “검찰로부터 수사결과를 넘겨받는대로 신속히 자체조사에 착수,비리사실이 확인되면 징계 회부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권씨­검찰 ‘윤씨 회견 동기’ 공방

    ◎권씨 “정치인 대북 연계활동 경종 울리려 묵인”/검찰 “아말렉공작 DJ 낙선 노린거 아니냐”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재미교포 윤홍준씨의 김대중 후보 허위비방 기자회견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북한과 연계하려는 활동이 지나치다고 판단,경종을 울리기 위해 윤씨의 기자회견을 묵인했다”고 주장하며 몇시간 동안 실랑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씨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북연계 활동’이란 ‘북풍’을 이용하려는 시도와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지칭한 것으로 양쪽 모두 국가안보에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권씨는 이런 맥락에서 “기자회견을 묵인한 것은 특정후보의 낙선을 노린정치공작이 아니라 직무상 이루어진 일”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담당검사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신상규 부장검사가 권씨 주장의 헛점을 파고들며 집요하게 추궁하자 권씨는 곤혹스런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검찰이 지적한 대목은 윤홍준씨의 기자회견 내용은 안기부가 대선 1년4개월전인 96년 8월에 이미 감지한 것인데도 하필이면 대선 직전에 ‘폭로’토록했냐는 것.회견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신부장검사는 또 “그렇다면 기자회견에서 왜 김대중 후보만을 겨냥했느냐”고 따졌다.기자회견 자체가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됐으며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는 추궁이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23일 권씨에 대한 조사과정과 내용을 이처럼 소개하고 권씨가 자신의 주장만 되풀이한 끝에 ‘자해소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기독교 장로인 권씨는 문제의 기자회견 공작의 이름을 성경구절을 인용,‘아말렉 작전’으로 부른 것으로 드러났다.‘아말렉’은 구약의 출애굽기에 나오는 이방인 족속으로 가나안 지방을 차지하고 있다가 모세와 모세가 이끄는 여호수아 등 히브리인들과의 싸움에서 졌다. 권씨는 윤씨의 기자회견 공작을 준비하면서 자신은 모세,안기부의 부하직원들은 여호수아 역할을 맡았고 아말렉은 북한과 내통한 친북세력이라며 자신이 주도한 공작의 당위성을 주장했다는 것이다.신 부장검사는 이에 “사실상 모세가 권 부장이고 여호수아는 여권후보이며 아말렉이 김대중 후보가 아니냐”고 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북풍 의혹 전면수사 착수/정치인 20여명 소환 조사 방침/검찰

    ◎권영해씨 금명 구속 안기부의 북풍 공작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3일 안기부로부터 북풍 관련 문건 일체를 넘겨 받아 김병식 편지 사건과 오익제 편지 및 월북사건,정치권의 북한 커넥션 문서 조작 사건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자해 소동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회복 정도를 보아가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기로 했다.그러나 박일룡 전 1차장과 이병기 전 2차장은 윤홍준씨 기자회견 사건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윤홍준씨 기자 회견 사건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는 나머지 북풍 의혹을 본격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권 전 부장 등 안기부 고위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정치권 인사의 관여 여부도 진상 조사 차원에서 모두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의 대북 커넥션과 관련한 수사 대상은 주변 인물을 포함해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안기부의 해외공작자금 규모 및 운영 실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 전부장이 윤홍준씨에게 건넨 25만 달러는 안기부의 비자금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구속된 이대성 전 해외조사실장의 캐비닛에서도 56만달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 전 부장이 대통령 선거 1년4개월전부터 윤홍준씨(32)를 통해 김대통령과 국민회의 동향을 파악하며 허위 비방 공작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권 전부장은 윤씨로부터 ‘96년8월15일 김대통령이 일산 자택으로 중국의 조선족 사업가로 허동웅과 중국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아들 만백우 등을 초청, 조찬을 함께 하면서 김정일의 서신을 전달받았다’는 등의 보고를 받고 거짓인 줄을 알면서도 공작용 자료로 축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 날짜로 북풍사건 수사를 지휘해온 김원치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전고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정홍원 서울지검 3차장검사를 남부지검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 전직예우 소홀한 검색/검찰 조사체계의 허점

    ◎수사안전수칙 외면 자해소동 초래/감시·통제체계에도 곳곳 구멍 투성이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자해소동을 일으키기까지에는 검찰의 피의자 조사체계 부실에도 원인이 있었다. 피의자에 대한 몸 수색과 신문절차,감시 및 통제가 미흡했다. 먼저 몸 수색은 피의자의 신변안전과 조사의 안정성 차원에서 신중하고도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몸수색의 세부절차나 원칙을 명시한 내부규정조차 갖고 있지 않다.현행 형사소송법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으면 몸수색이 가능하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형식적인 몸수색에 그치기 일쑤다. 특히 몸수색은 피의자의 지위나 신분과 상관없이 엄격하게 해야 하나 권씨에 대해 ‘전직 안기부장으로서의 지위와 명예를 감안해’ 소홀히 했다. 신문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검찰은 권씨가 허위 기자회견을 사주한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했고 이를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두 전에 이미 알려진 혐의사실에 대해 권씨가 모멸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했을까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위압적인 방법으로 조사했는지,또는 ‘북풍사건’ 이외의 다른 혐의에 대한 추궁은 없었는지에 대해 검찰이 밝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감시 및 통제체계에도 보완이 필요하다. 권씨가 조사를 받던 방에 딸린 화장실에서 5분동안 자해소동을 하는 동안 몰랐다는 것은 문제다.검찰은 권씨가 변기뚜껑을 깨고 머리로 벽을 들이받으며 소리를 지르자 자해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지검에서는 96년 9월 특수3부 12층 조사실에서 서울버스비리 사건으로 조사받던 전직 서울시 버스노선관리계장 송모씨가 탁자 위에 놓인 문구용칼로 자해를 하기도 했었다.
  • 비리판사 불기소처분 할듯/검찰,오늘 수사결과 발표

    ◎“대가관계 불분명”… 비리 사실 대법 통보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의정부 지원 판사 비리 수사를 마무리짓고 23일 하오 2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 이순호 변호사(38·구속)로부터 술접대를 받거나 사무실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판사 7∼8명 가운데 수백만∼1천여만원대를 챙긴 1∼2명을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했으나,재판업무와는 관련되지는 않는 등 대가 관계가 분명치 않아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판사들의 비위 사실을 대법원에 통보,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 권씨 비난 여론…검찰 ‘강경’/북풍 수사 새국면­검찰·병원 표정

    ◎자해 상관없이 철저 규명… 관련자 엄발/소지품 검사 미흡 지적엔 곤혹감 역력/권씨 상태 파악에 ‘영장청구 임박’ 긴장 검찰은 22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자해소동’에 상관 없이 ‘북풍공작’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추가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권씨의 행위에 대해 동정보다는 비난여론이 압도적인 사실을 의식한 듯 강경분위기가 주류이다.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23일 결정하고 권씨의 신병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국군통합병원이나 경찰병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권씨의 소지품 검사 등 조사과정에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곤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권씨는 가끔 두통을 호소하지만 회복이 빨라 23일쯤에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검찰◁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권씨를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하는 문제와 관련,“감시 및 보안유지를 철저히 하려면 경찰병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데다 병원측에도피해를 줘 고민”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권씨가 자해한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에 대한 현장보존 조치를 내렸지만 수사팀에 대한 내부감찰은 가급적 신중히 한다는 방침이다.서울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은 “수사팀이 흥분한 상태임을 고려해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병원◁ ○…22일 상오 7시10분쯤 권씨의 병실에 들어가 X선 촬영과 심장 및 폐기능검사를 마친 의료진은 “권씨가 잠들기 전 복통과 두통을 호소해 안정제가 투여됐고,밤새 2∼3번 깨어나 뒤척이기도 했으나 부인 김효순씨와 처제의 간호를 받으며 비교적 숙면을 취했다”고 전했다. ○…권씨가 입원 중인 6010호 병실에서 ‘11시쯤 김인철 과장,영장청구될 경우 본인한테 문제가 있을 것인지.영장청구 가족 및 기자 접근금지’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권씨 가족 등 친지들은 이 메모가 감찰측이 권씨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의료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자 가족 등 주변사람들은 영장청구가 임박한 것으로보고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권씨의 변호인단은 보수·우익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오제도 변호사(81)와 언론인 출신 정영일 변호사(53),육본 검찰부장·국방부 법무관리관(소장)출신의 전창렬 변호사(58)등 5∼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 기밀사건·거물급 피의자 전담조사/특별조사실은 어떤곳

    ◎장세동·장학로·권노갑씨 등 거쳐가 서울지검 청사 11층 동쪽 복도 끝에는 8개의 ‘특별조사실’이 있다.대검 중수부의 특조실과 마찬가지로 기밀을 요하는 사건이나 거물급 피의자들을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12·12 및 5·18사건 수사 때 장세동·안현태·허삼수·허화평씨 등 5공의 ‘내로라’는 인사들이 이곳에 ‘초대’됐다.슬롯머신 사건의 정덕진씨 와 장학로 전 청와대 전 부속실장,외무부 전문변조 사건의 권노갑 전 의원도 거쳐갔다.한보사건 때 이석채·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이 곳에서 조사를 받았다. 내부는 96년 10월 국정감사 때 처음 공개됐다.당시 최환 서울지검장이 ‘밀실수사의 상징인 특조실에 대한 현장조사를 해야한다’는 야당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4∼5평 크기로 방 입구 왼편에 1평 정도의 화장실이 딸려있고,조사용 철제책상과 걸상,2개의 보조의자와 침대가 놓여 있다.2개의 창은 짙은 색으로 코팅돼 바깥에서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조차 알수 없다.특조실로 들어가는 11층 복도 입구에는 전자문이 설치돼 있어 수시로 변경되는 비밀번호를 모르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 북풍 수사 ‘자해 충격’/권 전 안기부장 검찰조사 받다 할복

    ◎응급수술뒤 회복 빨라 이르면 오늘 영장 안기부의 북풍 공작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2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해 소동과 관계없이 오익제씨 편지 사건과 ‘북한 커넥션’ 극비 문서 조작 사건의 진상을 계속 조사해 가급적 빨리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오씨 편지 사건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박일룡 전 1차장을 금명간 소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 전 부장에 대해서는 빠르면 23일 중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권 전 부장의 수술을 집도한 강남성모병원 김인철 외과교수(60)는 이날 상오 부상 정도와 관련,“수술한지 24시간이 지났는데 잘 회복되고 있으며 상태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 전 부장이 ▲재미교포 윤홍준씨(32)의 허위 비방 기자회견 공작과 관련해 지난해 12월7일 안기부장 공관에서 이대성 전 해외조사실장에게 5만달러를 주며 독려하고 ▲12월13일 수고비 명목으로 윤씨에게 20만달러를 지급하라고 이 전 실장에게지시한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공작 착수금 5만달러 가운데 윤씨에게 전달되지 않은 3만1천달러는 이 전 실장이 빼돌려 유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권 전 부장은 기자회견 공작의 구체적인 동기나 정치권 등 여타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커넥션’ 극비 문서와 오씨 편지 공작 사건 등에 대해서도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던 권 전 부장은 21일 상오 4시40분쯤 청사 11층 1145호 특별조사실 내 화장실에서 칼집 없는 10㎝ 길이의 문구용 칼로 세차례 자신의 배를 그어 자해했다. 권 전 부장은 복부 출혈이 심해 상오 5시20분쯤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상오 8시10분쯤 부터 1시간40분 동안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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