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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신문 사장 구속/인허가 미끼 거액 사취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李翰成)는 23일 경찰신문 사장 李수남씨(37·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탄벌2리)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李씨는 지난 해 7월 초순 서울 강동구 성내동 경찰신문사 사무실에서 “잘아는 담당공무원을 통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신설하는 마을 버스노선 허가권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신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모두 5차례에 걸쳐 5,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검찰,정치권 비리수사 이모저모

    ◎“虛舟 불러 확인 불가피” 소환 임박시사 검찰은 22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의 수뢰의혹과 관련,편파사정(司正)이라는 정치권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듯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구체적인 수사내용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金의원이 야권에서 차지하는 상징성과 비중을 의식하는 듯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金의원을 불러 확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소환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李明載 대검중수부장은 이날 “경북지역의 모 건설업체가 돈을 건넨 시점이 92년이기 때문에 입출금 내역 등 관련 서류가 제대로 보관돼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지금은 이 업체의 동의를 얻어 계좌추적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 정식으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李부장은 또 “金의원을 소환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번은 확인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소환방침이 서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소환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을 넘길 수도 있고 더 시간이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李부장은 金의원이 동신제약 申鎭澈 전 사장을 통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달 전쯤 성남지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입출금 내역을 담은 마이크로 필름이 상당 부분 훼손돼 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22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하도록 요구한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 권한대행이 나오지 않자 “메아리 없는 함성을 자꾸 외치면 목만 아프다”면서 더 이상 소환장을 보낼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검찰관계자는 李전대행의 소환불응에 불쾌해 하면서도 “아직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강제소환이나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李전대행의 소환시간을 당초 이날 오전 10시로 결정했다가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오후 2시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金圭燮 3차장은 경성비리사건에 대해 “이번주 내로 마무리할 방침”이라면서 “李전대행의 조사결과를 포함시킬지 여부는 기다려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李전대행이 단식을 하며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사건발표 때 李전대행의 사법처리를 유보하거나 아예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외화 밀반출 鄭德珍씨 구속/포커·마작 등 상습도박도

    ◎比 카지노 운영위해 455만달러 환치기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2일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鄭德珍씨(57)와 성남관광호텔 사장 尹浩重씨(70)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재산국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鄭씨는 96년 2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슬라이스호텔 카지노의 일부를 임대받아 운영하기 위해 尹씨와 짜고 미화 455만달러(당시 환율로 38억여원)를 이른바 ‘환치기’수법을 이용,필리핀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환치기는 외국에서 돈을 빌려쓰고 국내에서 갚는 수법으로 수수료등을 내지 않아 재산도피 수단으로 쓰인다. 鄭씨는 또 96년 2월부터 12월까지 마닐라 슬라이스호텔 3층 카지노에서 한차례에 1,000∼1만달러를 거는 ‘바카라’라는 도박을 수백차례 한 것으로 밝혀졌다. 鄭씨는 성남관광호텔과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552호 자신의 집등에서도 한차례에 30만원하는 포커와 마작을 상습적으로 해왔다.
  • 金潤煥 의원 수사 착수/건설업체서 수억원 수수혐의/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1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경북지역의 모 건설업체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수사에 나섰다.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자 야당 중진인 金의원에 대한 수사 착수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金의원은 지난 92년 경북지역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대구시내의 국유지를 불하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국유지 불하와 관련,金의원에게 청탁하게 된 경위와 금품 전달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金의원의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 내사 중이지만 당장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해 보강수사를 마무리한 뒤 金의원을 소환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金의원은 그동안 청구,기아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불법모금과 관련,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22일 재소환 통보한 뒤 불응할 경우 이번 주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또 지난 18일 법원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같은 당 白南治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이날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동신제약 柳永植 회장과 申鎭澈 사장(구속)이 지난 95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에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고,또 거액을 밀반출한 혐의를 잡고 申사장 인척 등 명의의 138개 금융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기산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18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65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을 횡령 및 배임 수재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경성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 대행에게 22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토록 재소환장을 발부했다. 또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 당시 1,000만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孫善奎 전건설교통부 차관과 한부신 간부에게 4,000만원을 건넨 해태제과 朴仁培 사장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 徐相穆 의원 21일 사전영장/검찰

    ◎白南治 의원 체포동의서 제출키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0일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21일 한차례 더 소환 통보를 한 뒤 이에 불응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법원이 지난 18일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에 대해 발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21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검찰은 徐의원이 구속된 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불법모금한 83억8,000만원 대부분이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재정국장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를 조사중이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사장 재직 당시 특정업체에 선급금 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불구속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권 청탁과 함께 경성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이 21일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검찰 ‘司正 소환’ 일단 호흡조절/정치인 버티기에 장기화 조짐

    ◎비리증거 있는한 시한없이 수사/사전 영장­강제 구인 등 ‘배수진’ 검찰의 정치권 사정이 숨고르기 양상을 띠고 있다.한나라당 정치인들이 잇따라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검찰도 헛힘을 빼지 않겠다는 뜻이다. 검찰은 겉으로는 느긋한 표정이다.법대로 하는데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李信行 의원 사건에서 보듯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당사자들만 더 피곤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泰政 검찰총장도 18일 朴舜用 서울지검장과 정기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비리 증거가 있는 한 수사는 계속한다’는 사정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의 속내가 편치만은 않은 것 같다.사정이 장기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를 무너뜨린다는 비난과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장기 사정에 따른 국민들의 등돌리기 등 발목을 잡는 악재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표적사정’을 주장하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내주 중 강제구인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나라당 白南治·徐相穆 의원과 국민회의 김운환 의원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하는 등 강하게 맞서고 있다. 이같은 검찰의 방침은 당초 내부에서 徐의원에 대한 신병처리 결정 당시 “아무리 체포동의안을 내도 국회가 이를 처리해주지 않으면 실익이 없는 게 아니냐”며 일부 신중론이 제기됐던 상황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사정과 국회는 별개”라는 金大中 대통령의 언급에 힘입어 검찰이 더욱 매서운 칼날을 세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어쨌든 이들 정치인의 신병처리문제는 李信行 의원의 경우와 같이 한나라당이 정기국회에 이어 계속 국회 소집을 통해 의원들의 체포를 막든지 아니면 여당이 단독으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든지 결국 정치권이 해결해야 될 문제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국세청 모금 총 83억/대선자금 중간수사 결과

    ◎金宇中 회장 등 기업인 40여명 조사 마쳐 국세청을 통한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은 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李碩熙 전 차장이 당시 李會昌 후보 선거기획본부장이던 徐相穆 의원의 요청을 받아 8개 기업으로부터 83억8,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국세청 개입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林전청장은 지난해 11월 대선 직전 대우(20억원) 현대(10억원) SK(10억원) 동아건설(5억원) 동양시멘트(5억원) OB맥주(4억5,000만원) 조선맥주(4억3,000만원) 극동건설(3억원) 등 8개 기업으로부터 61억8,000만원을 불법 모금,한나라당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전차장은 별도로 22억원을 거둬 徐의원에게 전달했다. 검찰조사 결과 한나라당 대선기획본부장이었던 서의원은 자금난을 겪자 지난해 10월 고교동창인 이전차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에 이전차장과 임전청장이 100여개 기업을 선정,징세권을 무기로 기업들에 압력을 가해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제공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수사과정에서 김우중 대우회장이 검찰의 방문조사를 받았으며,최원석 전 동아회장,손길승 SK회장,김세중 극동건설 부회장 등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기업이 강압에 의해 자금을 제공했으므로 불입건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500억원대로 추정되는 한나라당의 불법 모금 대선자금을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계속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1일 구속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을 이날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경성측으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3,000만∼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이 계속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이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오는 21일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날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白南治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백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발부,국회에 제출했다. 또 소환에 불응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다음주 초 한차례 더 소환 통보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때의 비리 혐의가 드러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이날 다시 불러 건설업체와 부동산 신탁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를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孫전차관이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孫전차관을 19일 한차례 더 소환조사한 뒤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대구 미래대 학장 영장/청탁감사 로비 혐의

    교육부 감사관의 청탁감사 사건을 수수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李翰成)는 18일 청탁감사를 배후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미래대 학장 李예숙씨(42)에 대해 뇌물공여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李씨는 지난 95년 5월 당시 교육부 감사관 太七道씨(60·구속) 등 교육부 감사관실 관계자들에게 대구대 관선이사들의 비리를 캐내고 감사과정에서 대구미래대를 잘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승연 징역 1년6월 구형/법정태도 불손해 빈축(조약돌)

    ○…운전면허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기탤런트 李丞涓 피고인(30·여)이 18일 하오 2시 서울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예의 없는 태도’를 보여 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李피고인은 미리 법원측의 양해를 구한 듯 구속 피고인이 들어오는 출입구로 검은색 안경을 끼고 입장했으며 재판장인 형사9단독 金庸燮 판사의 “앞으로 나오라”는 지시에도 방청석에 앉아있다가 뒤늦게 나오기도 했다. 서울지검 공판부 金勇男 검사는 이날 李피고인 등 25명에게 징역 1년6월씩을 구형했다.
  • 공업용 牛脂서 떼낸 오염 쇠고기/피자­음식점 22억대 유통

    ◎부정 식­의약품 사범 특별단속… 165명 구속 식용유지나 사료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공업용 우지방(쇠기름)에 붙어있는 오염된 살코기가 일반 식당이나 유명 피자회사의 재료로 유통된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지검 형사2부(李相律 부장검사)는 18일 식육판매업체 ‘진흥상사’ 대표 박문찬씨(48)를 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李모씨(50)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徐홍석(45)·형석씨(38) 형제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朴씨 등은 9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식육공급의 중심지인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축협과 한국냉장 등 축산물 판매업체로부터 우지방을 1㎏에 150∼360원씩에 산 뒤 아무런 위생 조치없이 힘줄 및 잡육 등 고기부분을 떼어내 인근 식당과 정육점,피자원료 제조업체인 O사 등에 시중가격의 3분의 1 가격에 모두 22억여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팔아온 잡육의 표본검사 결과,일부 쇠고기에서 식중독 및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사이트로박터균 등 병원성 미생물과 대장균이 다량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D피자,P피자,K피자 등에 피자용 고기를 대는 일부 피자 제조업체에도 이같은 잡육이 공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대검찰청 형사부(安剛民 검사장)는 지난 5월부터 부정식품 및 의약품 제조판매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쳐 식육판매업자,무면허 치과의,한약사 등 812명을 적발해 165명을 구속하고 6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사범은 부정식품 제조·판매 610명,부정의약품 202명 등이다.
  • 朴甲哲 회장 등 5명 연루 포착/아이스하키 대입 비리

    ◎은행계좌서 수천만언 돈세탁 서울지검 북부지청(지청장 金振煥)은 17일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비리 사건과 관련,대한아이스하키협회 朴甲哲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의 비리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교교·대학 전·현직 감독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朴회장 및 부회장 전무이사 사무국장 등 협회 간부 5명의 은행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일부 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수천만원이 입출금된 사실이 드러나 돈의 출처를 캐고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계좌에서는 거액이 입금된 뒤 곧바로 소액 수표로 인출돼 다른 은행의 계좌로 여러차례 옮겨지는 등 ‘돈세탁’의 흔적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 감사관이 돈받고 청부감사/대학재단 청탁받고 관선이사 비리 캐

    ◎전·현 교육공무원 3명 구속 대학재단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청부감사’를 한 전·현직 교육공무원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李翰成)는 17일 한국교과서 연구소 소장 太七道씨(60),교육부 감사관실 서기관 金奉均씨(51),교육부 학술연구지원과 주사 金德鉉씨(43) 등 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준 대구대 점자도서관장 韓文炫씨(59) 등 학교 관계자 2명과 재단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학생들을 동원,직선총장의 취임을 막은 전 영남대 총학생 회장 金진홍씨(33·광고회사 경영)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太씨는 교육부 감사관실 감사관으로 재직하던 95년 5월 韓씨로부터 “대학운영권을 회수하는데 유리하도록 관선이사의 비리를 캐 쫓아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대선자금­한나라 徐相穆·金泰鎬 의원 핵심/정치권 司正 중간점검

    ◎경성비리­李基澤씨 연루… 鄭大哲씨 구속/청구­金重緯·李富榮 의원 소환 통보 정치권에 대한 검찰의 사정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석(定石)대로 간다.시한도 따로 없다”고 거듭 강조,정치권과의 ‘밀약설’에 쐐기를 박았다. 때문에 어느 정치인이 언제 어떤 혐의로 수사선상에 떠오를지 가늠하기란 극히 어렵다.검찰은 이에 “두고 보면 안다”라며 잘라 말한다. 검찰이 수사중인 주요사건의 점검을 통해 수사상황을 미뤄 본다. ▷대선자금 불법모금◁ 세무조사를 빌미로 5개 기업으로부터 지난해 대선자금 61억여원을 강제로 모금한 혐의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이 지난 1일 구속되면서 불거졌다.또 미국에 체류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은 별도로 대선자금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불법모금에는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깊이 개입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지난 14일 徐의원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는 안기부의 압력에 의해 한국통신 등 공기업이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준 사건을 수사중이다.한나라당金泰鎬 의원이 이 사건의 주요인물이다. ▷경성 비리◁ 지난달 20일 1차 수사발표 때와는 달리 ‘경성 리스트’에 오른 정·관계 인사 15명 가운데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와 金佑錫 전 건설부장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전혀 거론된 적이 없던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15일 소환통보된 상태이다.한국부동산신탁 사장을 역임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도 배임 등 혐의로 17일 소환됐다.검찰은 이들의 사법처리를 끝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하지만 이들 이외에 중진 정치인 1명의 이름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청구 비리◁ 청구그룹 張壽弘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洪仁吉 전 의원만이 구속된 상태이다.국민회의 金운환 의원은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소환을 앞두고 있다.한나라당 金重緯·李富榮 의원도 청구그룹과 관련된 또다른 사건으로 소환 통보됐다.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10여명이 ‘청구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비리◁ 지난 4일 구속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이 기산 사장 재직때 횡령한 100여억원중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43억원이 정치인들에게 흘러들어 갔는지를 캐고 있다.여야 중진 2명을 포함,정치인 6∼7명의 연루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개인 비리◁ 한나라당 白南治·吳世應·李祥羲 의원 등은 용도변경 및 인허가 등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자민련 金宗鎬 의원,한나라당 金守漢 의원도 수사대상이다.
  • 중국산 마늘 국산 둔갑/유통업자 2명 구속

    올 여름 홍수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자 중국산 마늘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유통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徐東徹)은 17일 李태영씨(37·서울 송파구 문정동)와 金양현씨(38·해남농산 대표이사) 등 2명을 농수산물 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국세청 모금 76억 확인/大選자금 수사

    ◎임채주씨 61억·이석희씨 15억/동양시멘트 등 3개 업체서 4∼5억씩 제공 국세청을 통해 불법 모금돼 한나라당에 전달된 대선자금은 모두 76억8,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林采柱 전 국세청장(구속)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대선자금은 당초 알려진 5개 기업 38억원보다 3개 기업 23억8,000만원이 증가한 61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모금한 15억원을 합치면 76억8,000만원이다. 林전청장에게 돈을 건넨 기업은 이미 공개된 현대 대우 SK 동아 극동건설 외에 동양시멘트(5억원) OB맥주(4억5,000만원) 조선맥주(4억3,000만원) 등이며 대우는 처음 알려진 것보다 10억원이 많은 20억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구속된 林전국세청장을 18일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에 대해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 불법 모금을 주도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을 18일 다시 소환,추가 조사한 뒤 오는 21일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徐의원이 국세청을 동원해 모금한 것으로 확인된 76억8,000만원 가운데 대부분이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재정국장에게 전달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지도부의 개입 여부도 수사 중이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 재직 때의 비리 혐의가 드러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을 소환,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검찰은 孫전차관을 상대로 95년 3월부터 96년 10월까지 한부신 사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업체들에 선급금 등을 지원하면서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와 95년 12월 H은행 전 시흥동지점장 李正桓씨(56·구속)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18일 하오 2시 孫전차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확인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에게 출두토록 거듭 통보했다.李전대행이 21일까지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와 관련,이날 소환에 불응한 김운환 의원에게 오는 24일 출두토록 다시 통보했다. 한편 검찰이 사정 수사와 관련,국회의원과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재계 인사 등 200여명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관계 인사는 61명으로 현직 국회의원은 이미 사법처리됐거나 위법사실이 공개된 徐相穆 白南治 吳世應 金重緯 李富榮 金泰鎬 金武星 姜慶植 의원 외에 한나라당 K의원 4명과 J의원 3명,Y·L·P의원과 국민회의 S의원 등 19명이다.
  • 여야·지위 불문 ‘예측불허의 司正’

    ◎청와대 부정부패 단절 의지 단호/표적·보복아닌 평상 활동 강조/타협론 불식… 野 공세 정면돌파 정치권 사정을 둘러싼 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자 17일 金대통령이 직접 입을 열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을 통해서였다.金대통령의 언급을 종합하면 강력한 사정 의지의 재천명으로 요약된다.여야 구별없이,중진이든, 초선이든 비리가 드러나면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金대통령은 특히 최근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야권이 제기한 대선자금에 대한 해명을 했으나 이날은 본인이 직접 나섰다.지난 92,97년 대선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한 대로 위법이 없었으며 야당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적시하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미다. 金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정치인 사정이 표적이나 보복이 결코 아니며,더더욱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정과 국회를 혼동해서는 안된다”며 정치권에 간접적으로 국회정상화를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지난 5년동안 전정권의 박해와감시를 상기시키면서 “부정이 있었다면 그대로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대선자금 공방이 적절치 않다는 의사를 천명한 셈이다. 나아가 정치권 사정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여권내 이견을 정리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성격도 엿보인다.즉,정치인 사정은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결코 일과성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읽혀진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지속적이고 강한 사정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했다. 결국 金대통령은 검찰의 수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현재 진행중인 검찰의 정치권 수사에 힘을 실어줬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 검찰수사의 ‘불가측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金대통령의 사정 의지와 관계없이 현재의 전면적인 수사상황이 무작정 계속될 것 같지는 않다.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현 상황은 국정감사 이전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혀 검찰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리 표현하면 이번 수사를 계기로 사정을 흥정거리가 아닌 통상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의지다. ◎검찰,정치인 비리 수사 이모저모/李基澤씨 주변조사 이미 끝내/사정대상 200명 리스트 부인 검찰은 17일 한나라당 徐相穆·白南治 의원의 출두여부와 관계없이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거듭 밝히는 등 ‘정치권 사정’이 타협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일부 언론에 검찰의 사정대상으로 오른 지도층 인사 200여명의 명단이 공개되자 명단 존재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등 정치권의 움직임과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金鍾彬 대검 수사기획관은 “우리는 문건을 만든 일이 없기 때문에 거명된 정계 및 재계 인사들이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신빙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검찰 고위관계자는 명단을 보도한 기자를 불러 “문건 존재 여부를 공식적으로 부인할 테니 양해해 달라”면서 “문건의 사진이 다른 언론사로 유출되는 것은 물론 지면에서도 빼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나라당 李基澤 전 재권한대행에 대한 사법처리에 앞서 참고인 등 주변 조사를 모두 마무리짓고 李전대행을 소환,사실 확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李전대행측과 출두시기를 놓고 계속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본인을 위해서도 빨리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李전대행의 소환사실 공개와 관련,“물밑에서 밀고 당기면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 공개했다”면서 “야당 총재를 지낸 분인 만큼 예우와 절차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은 이날 상오 10시 검찰에 출두하면서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직행했다.검찰은 “孫전차관이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때 대출한 기업과 액수가 많기 때문에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 李基澤씨 출두 불응/검찰 구인 방침

    ◎김중위·이부영 의원 내일 출두 요구/손선규 차관·김운환 의원 오늘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6일 대전지역 민방 선정과 관련,경성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한나라당 전 총재대행(61)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17일 다시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검찰은 李 전대행이 재소환에 불응하면 2∼3차례 소환장을 더 보낸 뒤 계속 불응할 경우 내주 초 체포영장이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나설 방침이다.李 전대행은 지난 94년 7월 자택으로 찾아 온 경성 李載學 사장(38·구속)으로부터 “대전지역 민방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孫善奎 건설교통부 차관에게 17일 상오 10시까지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경성 비리와 관련,또 다른 한명의 정치인 1명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청구 비리와 관련,한나라당金重緯,李富榮 의원이 청구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잡고 18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건설공사 등과 관련,張회장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회의 김운환 의원을 17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지난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재소환된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이 지병을 이유로 17일 하오 2시30분까지 출두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白의원이 금품수수는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부인하고 있으나 사법처리를 위한 증거가 확보된 상태이므로 이르면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또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이번 주내 한차례 더 소환한 뒤 내주 중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53억원 외에 다른 기업들도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개입으로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제공했는지를 추적,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말했다.
  • 李基澤 前 총재대행 연루 파장

    ◎휴화산 ‘경성’ 재폭발… 정가 초긴장/대선 자금 수사 마무리 단계서 돌출/리스트외 인물소환에 “다음은 누구” 검찰이 경성그룹 비리사건과 관련,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을 16일 소환키로 함에 따라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지검 金圭燮 3차장은 15일 “경성 관계자를 통해 李 전 대행의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환장을 보냈다”고 전격 발표했다. 李 전대행의 정치적 영향력은 차치하고라도 이른바 ‘경성 리스트’에서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충격적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특히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대한 수사가 여야의 협상속에 순조롭게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정치권에 나돈 ‘경성 리스트’에는 정·관계 인사 15명이 거론됐었다. 검찰 관계자들은 그동안 경성사건을 ‘향기롭지 않은 사건’‘재미 없는 사건’으로 규정,“되도록 빨리 마무리짓겠다”고 공공연히 말해 왔다.이례적으로 재수사를 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 金차장검사는 지난 14일에도 “이번 주 안에 경성사건을 끝낼 계획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주’라는 시한을 기준으로 하면 李 전 대행 이외에 또다른 거물급 정치인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검찰은 현재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을 역임했던 孫善奎 건교부 차관에 대한 배임 혐의를 캐고 있다.검찰은 지난 달 20일 경성사건에 대한 1차 수사발표에서 “한국부동산신탁이 경성에 959억원이라는 거액을 특혜지원과 관련,정치인들이 일부 청탁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돈을 받고 압력을 넣은 정치인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관련 정치인들의 명단이 언론에 공개되자 여론의 비난 속에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 달 26일 검찰 정기인사에서는 이 사건을 맡았던 서울지검 李廷洙 3차장과 文永晧 특수1부장이 서울지검 1차장과 홍성지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수사진도 개편됐다.검찰은 당시 “경성사건에 대한 당초 시각을 바꿔 한부신의 대출쪽보다는 경성의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2일과 7일 경성측의 건설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4,000만원씩을 받은 혐의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와 金佑錫 전 건설부장관을 구속했다. 한부신과는 별개로 경성과 관련된 개인 비리를 밝혀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李 전대행도 경성의 이권에 개입한 혐의에 국한돼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구속/특기생 선발관련 돈받아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金鍾仁 부장검사)는 15일 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金世一씨(44)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고려대 감독으로 재직하던 지난 94년 인천해양고 감독 金仁成씨(46·구속)의 소개로 학부모 李모씨로부터 체육특기생을 선발하는 조건으로 두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중동고 감독 韓모씨를 소환,특기생 선발과 관련해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李基澤씨 오늘 소환/金重緯·李富榮 의원 내일 출두 요구/검찰

    ◎서상목·백남치 의원 영장청구 방침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경성측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16일 상오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한나라당 金重緯 의원이 청구로부터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입한 서울 강동구 D상고 부지에 포함된 그린벨트를 해제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17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또 金의원이 “D상고 부지가 내 지역구(서울 강동갑)가 아닌 李富榮 의원 지역구(〃 강동을)로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힘에 따라 李의원에게도 17일 출두를 요구했다. 검찰은 당초 李 전 대행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출두할 것을 전화로 통보했으나 李 전 대행이 불응함에 따라 이날 정식 소환장을 보냈다. 李 전 대행은 94년 7월 자기 집을 찾아온 경성 李載學 사장(38·구속)으로부터 “대전지역 민방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성은 94년 6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광역시 민방사업자 선정과정에서 尹모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사업자 신청을 냈으나 같은 해 8월 최종 심사과정에서 탈락했다. 李 전 대행은 이와 관련,“경성 李사장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李 전 대행을 소환,금품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金·李의원도 비리가 드러나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5일 동아건설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1억1,000만원을 수수한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갑)을 소환,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이날 밤늦게 돌려보냈다. 白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동아건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이었다고 진술했다.검찰 관계자는 “白의원을 16일 하오 3시 다시 불러동아건설 관계자와 대질신문을 통해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 모금과 관련,14일 소환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던 徐相穆 의원(서울 강남갑)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하오 9시15분쯤 돌려보냈다. 검찰은 徐의원을 상대로 국세청 林采柱 전 청장(구속)과 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53억원을 모금한 경위와 전체 모금규모,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등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徐의원은 모금이 모두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전에 이뤄졌다고 주장하지만 개정 이후 돈을 모금한 증거가 확보돼 있고 국세청을 통한 강제 모금의 공모자인 만큼 모금 시점은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徐의원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도피중인 李 전 차장은 최근 측근을 통해 검찰에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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