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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대표단 내주 소환

    서울지검 공안2부(朴允煥 부장검사)는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참석차 방북했다가 14일 귀환한 이갑용(李甲用)위원장 등 민주노총 대표와 선수단을 24일이나 25일쯤 소환,방북 행적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민주노총 대표단이 방북기간 중 평양만수대의 김일성 동상을 찾아헌화한 것과 관련,이적성 여부를 정밀조사한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표단이 7∼10일 안에 방북결과보고서를 통일원에 제출하는 절차가 끝나면 소환할 방침”이라면서 “김일성 동상에 헌화한 것은 정부가 승인한 방북 목적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만일 북한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 헌화로 확인되면 명백한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JMS 정명석총재 내사 신도 금품착취등 비리 의혹

    구원을 빌미로 여성 신도들과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착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제크리스천연합(JMS)의 정명석총재에 대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지검과 대전지검이 정씨의 각종 비리 의혹을,서울 남부지청과 의정부지청도 정씨와 관련된 별도의 사건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와 관련된 비리 의혹이 언론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피해자 등이 고소 또는 고발장을 내면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모 방송사가 자신의 비리의혹을 처음 폭로한 지난 1월 출국한 뒤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8·15 대사면 법조계 반응

    검찰과 법원 등 법조계는 12일 김현철씨가 8·15 특별사면 때 잔형집행 면제를 받게 된데 대해 “별달리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오히려 오는 15일까지 현철씨를 재수감하지 않기로 한 검찰의 결정에 대한여론에 촉각을 곧두세웠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국민적인 여론을 감안해 통치권의 차원에서 결정된만큼 뭐라고 할 말이 없다”면서도 “현철씨가 11일까지 출두하지 않으면 강제구인한다고 검찰이 발표해 놓고 이를 미루다 잔형집행이 면제되자 구인을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선고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남은 형량만 감해주는 잔형집행면제 식의 부분사면은 흔치 않은 조치”라면서 “국민이나시민단체 등이 그동안 극구 반대해온 현철씨의 사면이 현실로 드러나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불신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몇차례의 관계실무자회의를 거쳐 고심끝에 오는 15일까지 현철씨를 재수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이번 8·15 특사가 오는15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현철씨에게 2차 소환장을 발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현철씨가 응하지 않을 경우 재수감할 수 없는데다 실효성도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철씨에 대한 벌금 10억5,000만원과 추징금 5억2,000만원에 대한징수절차는 원칙대로 처리키로 했다. 본인이 원하면 분납할 수도 있지만 검찰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벌금과 추징금을 끝까지 내지 않으면 환형 유치돼 교도소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현철씨가 검찰 조사에서 헌납하기로 했던 70억원은 본인이 내지 않을경우 법적인 제재를 가하기는 어렵다고 검찰은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검찰, 현철씨 재수감 딜레마

    검찰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 재수감문제를 놓고난감해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까지 검찰청에 나와달라는 소환장을 보냈으나 현철씨가 끝내출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검찰의 고민은 현철씨가 소환에 불응한 데다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을 모두 만족시킬 적절한 향후 절차를 찾지 못한고 있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검찰이 추상 같은 법집행 의지로 12일 형집행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서거나 소환장을 다시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사면이 발표되는 13일까지 강제구인을 늦추는 길 뿐이다.그러나 검찰은 정치권에서 현철씨사면 여부가 한창 논의되는 상황에서 강제구인이라는 찬물을 끼얹을 수도 없는 데다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까지 집행을 미룰 수도 없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 관계자는 “법대로 하겠다.기다려 달라”는 원칙론만되풀이하고 있다.검찰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검찰은 다만 현철씨의 벌금과 추징금문제만 해결했을 뿐이다.검찰은 지난 4일 현철씨에게 소환장을보내면서 15억7,000만원에 달하는 벌금 및 추징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은행지로용지를 보냈다.납부시한을 소환장을 받는 날로부터 15∼20일 이내로 정했기 때문에 현철씨는 사면발표 이후에 벌금 및 추징금을 납부해도 된다.벌금 미납에 따른 구금은 비껴간 셈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현철씨를 12일 강제구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여론은 물론 여권 핵심부에서도 현철씨 사면 반대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金賢哲씨 소환 불응…검찰,강제구인 오늘 결정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11일 검찰의 소환 요구에불응했다. 현철씨의 변호인인 김광일(金光一)변호사는 이날 “사면 문제가 거론되고있는 마당에 굳이 현철씨가 검찰에 출두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일단 정부의 사면 발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 공판부(姜大錫 부장검사)는 현철씨를 강제구인할지 아니면 소환장을 다시 보낼지 여부를 12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대로 현철씨 재수감 문제를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에는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지난 4일 납부명령을 받은 벌금 10억5,000만원과 추징금 5억2,000여만원을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았으며 수사과정에서 국가에 헌납하기로 약속했던 대선자금 잔여금 70억원에 대해서도 별다른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賢哲씨 내일 소환 불응땐 강제구인

    서울지검 공판부(姜大錫부장검사)는 10일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11일 오후 2시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강제구인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일 1주일 시한의 소환장을 발송한 것은 형 집행상의 법적인 배려 차원일 뿐 소환에 불응할 경우 집행장을 발부해 구인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소환 연기 신청을 한다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환 불응시 곧바로 강제집행에 들어갈지,오는 13일로 예상되는 사면발표 후 강제 구인할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가 11일 출두하면 곧바로 형 집행절차를 밟아 재수감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4일 소환장과 함께 10억5,000만원의 벌금납부 명령서를 현철씨에게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납부된 금액은 없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 부유층아들 ‘이민위장’ 軍기피

    의사 등 부유층 부모들이 위장 해외이주로 자식들의 병역을 기피해 오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朴商玉 부장검사)는 10일 병역기피자 부모 5명을 적발,임훈(林薰·53·서울 강남구 논현동),김명동(金明東·56·서울 서초구 반포동)씨 등 개업의사 2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유모(49),김모씨(45) 등 주부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캐나다로 달아난 김응곤(金應坤)씨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아울러 이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준 이주알선 브로커 유재익(劉載翼·39·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1)씨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수태(金秀泰·43)씨를 수배했다. 임씨 등 의사 2명은 전 가족이 이민절차를 밟아 해외이주 신고를 한 뒤 미국과 캐나다로 출국했다가 아들의 징병검사 연기처분이 나오자 2∼11일만에귀국했다. 유씨 등은 지난해 5∼7월 브로커 유씨 등에게 1,600만∼1,700만원씩 주고아들을 이민 목적으로 위장 출국시켜 달라고 청탁,미국대사관이 발급하는 이주허가통지서를 위조해 징병검사 연기처분을 받은 혐의를받고 있다. 위장 이민을 떠났던 부모들은 귀국한 뒤 병원,부동산임대업 등 사업을 계속해왔고 아들들도 국내 대학에 정상적으로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병역을 기피한 5명에 대해서는 국외여행 허가 및 병역연기 처분을 취소토록병무청에 통보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O양 어머니에 출두요청서

    서울지검 형사3부(權在珍 부장검사)는 6일 탤런트 오모양 비디오테이프 유출 사건과 관련,진정서를 낸 오양의 어머니에게 출두 요청서를 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테이프가 유출된 경위와 오양이 상대 남자 H씨로부터 협박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오양이나 가족을 조사할 필요가있다”면서 “그러나 오양이 미국에 체류중이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출두 요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양이 H씨나 제3의 인물에게 테이프 유출과 관련해 협박을 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양과 그녀의재산 관리인의 계좌를 추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10만원 수표 신종사기

    ‘수표를 조심하세요’ 10만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분실신고한 뒤 유통시키고 법원의 제권판결을 통해 수표금을 회수하는 신종 사기범이 검찰에 적발됐다. 제권판결은 수표나 유가증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법원에 신청해 일정기간 공고 후 이의가 없으면 ‘사고’로 인정받아 은행으로부터 보상을 받는 민사소송법상 절차다.보통 2∼3개월 걸린다. 서울지검 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6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70장을 분실 신고한 뒤 수표 추적이 어려운 경마장과 도박판 등에 유통시킨 박 철(39)·이정근씨(43)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6월 13일 내연의 관계인 배모씨로부터 수표 170장을 공사자금명목으로 받고 곧바로 배씨에게 은행에 분실신고를 내도록 한 뒤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수표 120장을 경마장 등에서 환전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박씨로부터 나머지 수표 50장을 장당 6만원씩에 빌려 도박판 판돈으로 썼다. 박씨는 10만원권은 보통 사고 수표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데다 분실 신고가되더라도 은행 전산시스템에 곧바로 입력되지 않는 점 등을 노려 범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표를 위조했을 때는 15년 이하의 징역과 수표 금액 의 10배까지 벌금이 병과되는 등 무거운 처벌을 받지만 이같은 신종 범죄는 단순 사기죄만 적용되기 때문에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현재 분실 신고된 300여장의 수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金亨珍 세종증권회장 구속

    1조7,000억원대의 회사채를 불법으로 매매해 53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증권사 회장과 억대의 사례비를 받고 회사채를 고가에 매입한 금융권 간부등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 부장검사)는 세종증권 김형진(金亨珍) 회장(40),한국투자신탁 최중문(崔中文·48)채권부장 등 6명을 증권거래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증재)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세종기술투자 박덕준(朴德俊)회장 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내일창업투자 이경호(李京鎬) 이사(37)등 2명을 수배했다. 김회장은 지난해 초 홍승캐피탈 및 세종기술투자 대표로 근무하면서 증권거래법을 무시하고 성신양회 신동방 한솔제지 등 30여개 기업의 회사채 1조7,000억원어치를 헐값에 구입해 제2금융권에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5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 증권거래법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증권·종금사 등 제2금융권만 매매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부장 등 투신사 간부 3명은 김회장으로부터 ‘회사채를 대량으로 구입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씩 받고 고가로 매입해 줬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김현철씨 내주 소환 재수감

    서울지검 공판부(姜大錫 부장검사)는 3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 피고인의 수감 집행을 위해 다음주 중 소환키로 했다.김 피고인이 소환에 응하면 오는 11일쯤 재수감된다. 검찰은 김 피고인에게 4일중 ‘1주일 뒤 검찰에 출두하라’는 내용의 소환장과 함께 10억5,000만원의 벌금 납부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실형확정 김현철씨 형집행 촉탁서 보내기로

    대검 공판송무부(金圭燮 검사장)는 1일 재상고를 포기,징역 2년의 실형이확정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피고인에 대한 형집행 촉탁서를 2일 김피고인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서울지검에 넘겨 정식 수감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파업유도’秦씨 단독범행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개인적인 공적을 남기기 위해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에게 임금삭감안 대신 조폐창 조기 통폐합을 단행토록 압력을 행사해 노조의 파업을 유도한 단독범행으로 드러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 서울지검 특수1부장)는 30일 진 전 부장을 형법상 직권남용,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혐의로 기소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진 전 부장은 지난해 9월 중순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고교 후배 강 전 사장에게 “임금협상 대신 구조조정을 추진하라.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파업은불법이므로 공권력을 투입해 즉시 제압해주겠다”면서 옥천·경산 조폐창 조기 통폐합을 지시,노조의 파업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은 지난해 10월13일 진 전 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파업대책보고서와 함께 내용을 보고받았으나 진 전 부장이 파업유도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고,강 전 사장도 진 전 부장의 압력에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한 점이 인정돼 모두 불기소(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법 형사 31단독 정호건(鄭鎬建)판사는 이날 강 전 사장의 진술에 대한 검찰의 증거보전 신청을 기각했다. 주병철 이상록기자 bcjoo@
  • 秦씨, 비서에 허위진술 강요

    검찰은 29일 조폐공사 파업유도 혐의로 구속된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재직 당시의 비서와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에게 전화를걸어 자신과 강 전 사장의 접촉 사실에 대해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 서울지검 특수1부장)는 진 전 부장이 발언 파문 이후 당시 부속실 비서 이모계장과 강 전 사장과 통화한 내용 일부와 지난해 10월 대검 공안부가 작성한 조폐공사 대책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검찰은 진 전 부장이 검찰의 수사 착수 직전 이계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사장이 찾아 온 게 작년 5월 한번 밖에 없었지”라면서 지난해 9월 이후에는 만나지 않았다는 진술을 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 전 사장도 진 전 부장으로부터 검찰에 소환되기 전날인 지난 22일 이계장과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진형구 前공안부장 영장 청구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서울지검 특수1부장)는 28일 조폐공사 노조의 파업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난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에 대해 형법의 직권남용,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가 사법처리된 것은 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구속됐던 이건개(李健介) 전 대전고검장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그러나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과 강희복 전 조폐공사사장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 처분키로 했다. 이본부장은 “김전장관의 경우 진전부장으로부터 파업유도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강씨에 대해서도 마땅히 적용할 법규가 없어 모두 무혐의 처분키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 당사자인 진전부장과 강전사장 외에 일부 참고인들에 대한보강조사를 거쳐 30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주병철 기자 bcjoo@
  • [대한포럼] 造幣公 사건의 본질과 교훈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일부 확인하고 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도 진씨와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조폐공사 파업대책과 관련,진 전 공안부장으로부터 구두보고를 받은 것으로알려진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김씨는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진 전 공안부장은 고교 후배인 강 전 사장을 지난해 4월 강남의 한 복집에서 만난 뒤 같은해 9월과 올해 1월 공안부장실에서 만났고 조폐공사 노사분규가 문제가 된 시점에서 10여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진 전 부장이 강 전 사장을 통해 조폐공사 구조조정에 깊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혐의를 받는 대목이다.지난해 여름 임금 50% 삭감 문제로부분파업이진행되고 있던 판에 공사측이 10월2일 갑작스럽게 조폐창 조기통폐합을 결정,전면파업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진 전 부장은 또한 지난해 10월7일 작성된 조폐공사 파업관련 보고서에 강경대책을 주문하는 문구를 삽입하도록 부하검사들에게 세차례나 지시해서 최종 보고서를 만들게 했음이드러났다.검찰은 이점 또한 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증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28일께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인데,이같은 수사결과에 대해 야당은 물론 재야나 시민단체들이 승복할지 의문이다.따라서검찰은 진 전 부장의 혐의 내용을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것인지,파업사태에 직권을 남용해서 개입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히라는 말이다.또한 진씨가 파업을 유도했다면 파업유도가 조폐공사에만 한정된 것인지,아니면 정부차원의 노동관련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돼 다른 파업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으로 채택됐는지 여부도 밝혀야 한다. 당초 진 전 공안부장의 ‘취중 실언’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검찰이 노동쟁의를 공안적 시각에서 다뤘다는 점,그리고 국민의 정부 아래서도 아직도 그같은 과거의 잘못된 발상과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게다가 진 전 부장의 발언 가운데 국민들을 놀라게 한 대목은 두가지다.첫째,검찰이 의도적으로 파업을 유도해서 공권력으로 노동자들을 제압함으로써 다른 파업현장에 경종을 울리려 했다는 그 부도덕성이다. 다음으로,진 전 부장이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 조폐공사 파업대책을 보고했더니 김총장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장난 좀 쳤죠”(공작을했다)라고 했더니 그제야 알아듣더라는 것이다.조폐창 통폐합은 노동자들에게는 곧바로 실직을 의미한다.“노동하는 사람이 세상의 중심이다”라고는말하지 못할망정,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에 대해 ‘장난질 치듯이’ 공권력이 파괴공작을 해서야 말이 되는가.진씨는 노사분규에 대한 검찰의 개입은관행이라고 주장한다고 한다.그렇다면 진씨에대한 사법처리는 과거 잘못된발상과 관행에 대한 단죄라는 점에서 하나의 경종이자 교훈이 될 수 있다.공권력을 행사하는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대의 의미’를 숙고하기 바란다. 張潤煥논설고문yhc@
  • 김현철씨 재상고 취하

    검찰은 27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26일 재상고 취하서를 대법원에 제출,형이 확정됨에 따라 재수감 절차에 들어갔다.현철씨의 잔여 형기는 1년6개월이다. 대검은 이날 대법원으로부터 현철씨의 판결문 정본과 수사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2∼3일의 검토를 거쳐 현철씨의 자택(서울 종로구 구기동) 관할인 서울지검에 형 집행지휘를 내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초 현철씨에게7∼10일 이내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해 교도소에 재수감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소환통보는 3차까지 가능하고 3차 소환에 불응할 경우 서울지검 검사가 형집행장을 들고 구인절차에 들어간다.그러나 현철씨가 소환에 불응하고이 기간중 8·15특사에 포함될 경우 재수감되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모셨던 총장 조사라니” 검찰 난감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27일 김태정(金泰政) 전법무부장관이 소환됨으로써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으로부터 진형구(秦炯九) 전대검 공안부장이 파업유도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진술을 받아내면서 진전 부장의 사법처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이훈규(李勳圭)특별수사본부장은 “이 사건의 실체를 둘러싸고 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상황”이라고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진 전부장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보강조사가 끝나는 28일쯤에야 진 전 부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법무장관은 오후 3시쯤 서울지검 민원실에서 출입증을 교부받은 뒤청사로 들어섰으며 다소 착잡한 표정이었다.김 전장관은 ‘진 전부장으로부터 파업대책 보고를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에 얘기하자”며답변을 피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조사실은 진 전부장이 조사받고 있는 1143호의 반대쪽인 1105호. 김 전장관에 대한 조사는 선배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이본부장이 직접 맡았다.이본부장은 “김 전 법무장관이 검찰총장때 대검 중수1과장으로 모셨던적이 있어 만감이 교차한다”면서도 ‘국민적 의혹’을 푸는 차원에서 냉정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틀째 계속된 진 전부장에 대한 수사는 26일 밤 강 전사장의 심경변화로급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파업유도 의혹의 실체가 강 전사장의 입을 통해확인되면서 진 전부장에 대한 수사도 강도가 더해졌다. 오전 10시부터 2차조사에 들어간 수사팀은 진 전부장에게 강 전사장의 진술과 그동안 수집한 정황증거를 들이대며 본격적으로 추궁했다.그러나 진 전부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기억이 안난다’ ‘사실과 다르다’는 진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호스트 다시 ‘활개’

    남자 접대부,이른바 ‘호스트’를 고용해 여자 손님들을 접대하는 호스트바가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또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호스트바는 경기 호전과 함께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 일부 잘나가는 호스트들은 벤츠·BMW 등 외제차까지 몰고 다닐 정도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울지검 소년부(金佑卿부장검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미랑주점’ 등 호스트바 4곳을 적발,업주 최모씨(37) 등 5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등으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성업중인 호스트바는 모두 100여곳으로 30곳 이상이 서울 논현동·압구정동 등에 몰려 있다.이들 업소가 고용하고 있는 호스트는각각 50∼60명에 달하며 20대 후반의 남자 마담이 호스트를 관리한다.남자‘마담’은 호스트의 ‘외박’ 등 모든 일정을 관리하면서 수입의 50%를 챙긴다. 호스트들은 주로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낮에는 강의를 듣고 밤에는 접대부로 변신하는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도 상당수 끼어 있다.이번 단속에서도 Y대 학생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미성년자가 적발됐다.강남 일대에서 잘나가는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78㎝ 이상의 키에 빼어난 춤과 노래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업소측의 설명이다. 이들의 한달 수입은 대략 400만∼500만원대.그러나 부수적으로 얻는 팁까지 감안하면 1,000만원을 넘는다.때문에 잘나가는 호스트는 벤츠·BMW 등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낮에는 오렌지족으로 행세하기도 한다는 것이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호스트바를 찾는 여자 손님들도 과거에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가정주부,학생,연예인 등 다양하다.이번에 적발된 미랑주점에도 부유층 부녀자는 물론 탤런트 O모양도 주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호스트들은 여자 손님들과 일정기간동안 거액을 받고 계약매춘을 하는 등 ‘고급 남창’으로까지 전락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秦 前공안부장 오늘 영장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서울지검 특수1부장)는 27일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조폐공사파업대책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확인,28일 직권남용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제3자 개입 금지조항)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가 사법처리되는 것은 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됐던 이건개(李健介) 전 대전고검장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이날 오후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진 전 부장에게서 조폐공사 파업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경위와 내용 등을 조사했다.김 전 장관은 보고받은 내용이 통상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조사한 결과,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대책에 깊숙이 개입하고 강경 대응을 약속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진 전 부장은 “파업유도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진 전 부장과 강 전 사장을 대질신문키로 했다. 검찰은 강 전 사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관련,“적용할 법규가 마땅한것이 없다”고 말해 불기소 또는 무혐의 처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와 진 전 부장의 사법처리를 끝으로 29일쯤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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