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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全 前대통령 벤츠등 강제집행

    서울지검 총무부(부장 李翰成)는 12일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징수하기 위해 전 전 대통령 소유의 2억원 상당의 용평 콘도회원권과 87년형 벤츠 승용차에 대한 강제집행을 서울지법 서부지원 경매계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7년 4월 17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전씨에게 2,205억의 추징금이 선고된 후 재산추적을 통해 312억 9,000만원(추징금의 14%)을 집행했지만그해 10월 이후에는 추가 집행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전씨의 아들 명의로 되어있는 골프회원권 승용차외에 연희동 자택중별채가 사실상 전씨의 재산이어서 이를 경매에 넘길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신청은 전 전대통령의 추징금에 대한 추가 집행과 집행시효정지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강제집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3共 朴正熙시대‘통치일지’발견

    청와대는 지난 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68년까지 국가재건최고회의 및제3공화국 대통령 비서실에서 작성한 국정 일지를 발견,11일 공개했다. 청와대 공보수석실 통치사료비서관실은 최근 청와대 도서관 창고의 자료를정리하는 과정에서 5·16 이후 집권한 최고회의 수뇌부 일지 및 63년 12월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취임한 뒤 68년까지 5년동안 대통령 비서실이 작성한 일지 총 15권중 67년분 1권을 제외한 14권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료는 검은색 하드커버의 겉장에 ‘日誌’라고 한자로 적혀 있으며,국가재건최고회의 통치기 및 제3공화국의 주요 사항을 항목별로 나눠 펜글씨로기록하고 있다. 일지에 따르면 첫날인 61년 5월16일에는 ‘혁명’이라는 항목에 ‘미명 군부에서 무혈혁명,군사혁명위원회 설치하고 정권인수를 선언,전국에 비상계엄령,혁명위 각급회의를 소집하고 전 국무위원을 체포할 것을 명령’이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또 61년 10월18,19일 이틀동안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이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미 제7함대 항공모함을 비공개로 시찰했다는 등 비공개 기밀사항도 수록되어 있다. 아울러 61년 9월7일자 ‘중요업무’란에는 ‘백범 암살범 안두희가 특수폭행으로 서울지검에 송치됐다’는 내용과 함께 ‘각 정당 및 사회단체에 대한동향을 내사중’이라는 보고사항이 들어있다. 정 비서관은 “특히 최고회의 초기에는 ‘외교’를 제1항목에 두어 최고회의가 쿠데타 성공뒤 국제여론을 민감하게 체크했음을 반증한다”면서 “현대사학계의 검증을 거친 결과,당시의 통치활동을 기록한 유일한 일지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통령 관련 기록물은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라 후대 역사의 심판이나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국가자산이라는 게 김 대통령의인식”이라면서 “이달중 정부기록보존소로 자료를 이관해 국가자료로 영구보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뻔뻔한 남성들

    서울지검 여성범죄 전담수사관실이 문을 연지 한달 만에 여대생을 협박한개그맨,위자료를 빼돌린 의사 등 여성을 괴롭혀온 파렴치범 4명을 구속했다. 모 방송 공채 개그맨인 조상범(32)씨는 지난해 9월 S대 음대생 S씨(24)의나체 사진을 찍어놓은 뒤 지난 4월 S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나체 사진을 인터넷과 학교에 뿌리겠다”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명문대 출신 황모(37)씨는 60억원대 재산가로 알려진 이혼녀 B모씨(46)와 88년부터 동거해오다 95년 혼인신고를 한 뒤 해외이민을 빙자,시가 47억원 상당의 부동산 명의를 넘겨받고 이혼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98년 1월부터 부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에서 개인병원을 하는 의사 박모(43)씨도 약속어음금 7억원과 이혼소송에 따른 위자료 지급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진료비 채권 20억원을 장기신용은행에 허위로 넘겨주는 계약서를 작성,강제집행을 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張玲子씨 아들 영장

    구권 화폐를 미끼로 한 거액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林安植)는 10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파악된 장영자씨(56·여)와 함께 사기극을 벌인 아들 김지훈씨(30)를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말 모은행 지점 간부 이병기씨(38·구속)에게 “20억원을 주면 구권 화폐 30억원을 주겠다”고 속여 수표로 20억원을 받아 장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은신처에서 붙잡혔다. 검찰은 장씨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을 통해 자수를 권유했지만 장씨 측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소비자 운동 ‘검은거래’ 충격

    소비자보호단체가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만족상’이 소비자의 만족도와는 상관없이 뇌물에 의해 순위가 결정된 사실이 드러났다.소비자보호단체가소비자를 우롱한 셈이다. 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교수와 언론사 간부까지 비리를 눈감아준 것으로밝혀져 소비자단체와 소비자 만족상의 공신력에 먹칠을 하게 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趙永秀)는 10일 한국부인회가 선정하는 소비자 만족상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한국부인회총본부 발행소식지 전 편집국장 전승희(田昇禧·38·여)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소비자 만족상 시상을 미끼로 금품을 주고받은 한국부인회 등 소비자단체와 기업체 관계자 4명을 불구속기소하고,심사를 맡았던 K대 명예교수 이모씨(66) 등 12명을 약식기소했다. 전씨는 지난 97년 7월 한국암웨이 관계자로부터 2억7,200만원을 받고 한국부인회가 주최하는 ‘1997 소비자 축제행사’에서 이 회사의 치약을 소비자만족상 수상품으로 선정하는 등 9개 기업으로부터 모두 11억7,000여만원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95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소비자 만족상을 주관하면서 우수기업과 우수상품으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함량 미달인 16개 제품을 우수상품으로 둔갑시켰다. 전씨는 97년 10월 돈을 받고 우수상품으로 선정해준 업체가 시민단체들의불매운동에 부딪히자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전 사무총장 유진희(柳眞熙·42)씨에게 1억원을 주고 불매운동을 중단시키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시장조사기관으로 꼽히는 H마케팅연구원장 유모씨(79) 등 3명은 전씨와 기업체로부터 5,000여만원을 받고 11개 상품에 대한 만족도 수치를 조작했다. 이밖에 약식 기소된 K대 명예교수 김씨,한국소비자보호원 간부 정모씨(50)등 심사위원들은 조사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승인했다. 한편 한국부인회측은 “전씨가 95년부터 98년까지만 한국부인회에서 활동했다”면서 “전씨가 개인적으로 한국부인회의 명의를 빌려 소비자 만족상을주관했을 뿐 단체 전체가 행사에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송한수 이창구기자 onekor@.*한국부인회,1963년 창립… 회원 110만명. 1963년 10월 창립돼 현재 전국 16개 지회 110여만명의 회원을 둔 보수적 여성단체중 하나다.60년대 급속한 산업화로 성장한 기업들의 횡포에 대항하기위해 설립된 소비자단체중 선발주자다. 회장은 박금순(朴金淳)씨에 이어 98년부터 박원임(朴元任·66)씨가 맡고 있다. 한국부인회는 전승희씨와 한때 인연을 맺은 적은 있으나 문제가 된 한국여성신문은 한국부인회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고속철 로비 의혹/ “철저수사”촉구 ‘불똥튈라’촉각

    *정치권 반응. 여야는 10일 프랑스 알스톰사의 고속철도 차량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그러면서도 이번 수사의 ‘불똥’이 정치권으로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 무엇보다 여야 영수회담에 이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단독 회동으로 무르익고 있는 정치권의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걱정했다.때문인지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검찰이 수사를 하는 데 대해 당이 뭐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윤수(李允洙) 의원은 “TGV 차량선정과 관련해 2,000억원 정도의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소문이 많았다”면서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발동해서라도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은 97년 국정감사 때 펴낸 ‘경부고속건설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정책 자료집을 복사·배포했다.그는 “고속전철 차종 선정과정에서 수억달러의 정치자금이 오갔다”고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공식 제기했다. ◆한나라당 검찰수사에 대해 또다른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린다 김’ 로비사건에 대해 덮기로 일관하던 검찰이 유독이 사건에 대해서는 초고속 수사 태도를 보이는 점이 의아스럽다”면서 “미묘한 시기에,미묘한 사건을 통한,미묘한 분위기 조성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교체위원장이었던 양정규(梁正圭)부총재는 “구속된 로비스트들의 이름을 들은 적도 없다”면서 “여야를 초월해 의원들이 때 개별적으로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이로 미루어 국회차원까지 영향력을행사하려는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무관함’을 강조했다.같은교체위원이었던 김형오(金炯旿)의원도 “당시 교체위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노선선정, 터널·교량부실 등 기술 또는 구조상의 문제점을 주로 지적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검찰은 그동안 의혹속에 감춰진 고속철선정 비리사건을 철저히 규명해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씻어야 할 것”이라고주장했다. 오풍연 강동형기자 poongynn@. *수사 왜 늦었나. 검찰이 지난 97년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 사건에 대해 내사를 벌이다돌연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당시 서울지검 외사부가 이 사건을 첩보형태로 인지해 내사를 시작한뒤 호기춘(扈基瑃)씨와 로비스트 최만석씨의 불법 외환거래의 자금흐름을쫓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최씨가 재미교포였고 호씨도 프랑스 알스톰사 지사장 카리유씨와 결혼한 뒤 외국출장이 잦아 두 사람을 동시에 수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수사가 지지부진했다고 설명한다.검찰은 또 두 사람의 홍콩 계좌에 자금이 오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와 홍콩 수사당국에 공조요청을 했지만협조가 미흡해 수사기간이 상당히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검찰은당시 수사를 맡았던 박성득(朴成得) 검사가 수원지검으로 자리를 옮기자 서울지검에서 사건기록을 넘겨받았지만 TGV 차량 도입시기를 둘러싸고 알스톰사와 우리 정부간에 위약금 시비가 불거져 나와 국익차원에서 수사를 진행시킬 수 없었다며 그때의 불가피한 상황을 거듭 해명했다. 그러나 대검 중수부가 수사기록을 넘겨받은 뒤 2년이나 내사만을 벌였다는점에서는 외부의 압력이나 정치적 상황이 고려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권교체 이후인 이 당시 검찰이 알스톰사가 TGV 차량공급업체로 선정된데정관계 인사들의 로비의혹에 대해 광범위한 내사를 벌이고 있었다는 점에서외부 압력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특히 차량업체 선정당시 활발한 로비활동을 벌이던 로비스트 최씨가 당시 장관을 지내던 H모씨 등과 청주고 동기동창생으로 접촉을 자주 가졌고 선정과정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했다는 소문이 유포됐다는 점에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시기를 저울질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락기자 jrlee@. *알스톰 한국지사 표정. 경부고속철도 차량 선정 과정에서 로비스트로 하여금 정·관계에 거액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프랑스 알스톰사 한국 지사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알스톰 코리아’는 10일 외부인의 사무실 출입을 통제하는 등외부접촉이 단절된 상태다. 평소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았으나 검찰이 사건을 발표한 9일 오후부터는 발길이 뚝 끊겼다. ◆검찰에 구속된 호기춘씨의 남편인 지사장 카리유씨는 이미 지난 주말 프랑스로 출국한데다,부사장 등 임원들도 이날 거의 출근하지 않아 사무실은 썰렁했다.직원들 몇 명만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옆 사무실의 한 회사원은 “평소에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드나드는데 9일오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면서 “특히 프랑스인들은 오늘 전혀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알스톰 코리아 직원들은 외부 전화가 쇄도하자 오전 10시쯤부터는 전화를 아예 받지 않고 향후 검찰 수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전영우기자 ywchun@. *국내 로비스트 실태. 백두사업의 린다 김에 이어 경부고속철도 차량선정 과정에도 최만석씨가 로비스트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로비스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는 과연 몇명의 로비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을까. 국내에서 ‘로비스트’라는 직함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로비스트는 없다. 단어에서풍기는 어두운 이미지가 거부감을 주기 때문이다.다만 알스톰사 로비스트로 활동한 강귀희(姜貴姬·65)씨가 지난 98년 자전에세이집 ‘로비스트의 신화가 된 여자’에서 “나는 로비스트였다”라고 자신있게 나섰을 뿐이다. 로비 의혹이 가장 많이 제기된 군수분야에서 무기중개상을 로비스트라고 규정한다면 현재 국내에는 1,000여명의 로비스트가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린다 김도 이들 가운데 한명이다. 율곡사업 비리가 터지기 전까지 국방부는 중개상들로부터 등록을 받아 등록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나 최근에는 투명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무기도입 사안별로 중개상으로부터 등록을 받아 코드번호를 부여했다.지금까지 부여된 코드번호는 450여개다. 무기거래의 경우 거래액이 억달러에 이르는 고액은 거래액의 2%를,수백만달러의 소액은 거래액의 5%를 로비스트가 커미션으로 수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로비스트는 비단 군수분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국내 대기업 S사는 정부 부처 실세 국장 출신인 A씨를 사외이사로선임했다. A씨는 퇴직후 모 업체의 ‘고문’으로 영입돼 활동하고 있었다.이회사에는 A씨 말고도 고위공직자 출신 10여명이 ‘고문’으로 위촉돼 있다. 이들에게는 평상시에는 자신의 전문 영역에 속하는 분야의 인사들을 만나‘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하는 게 전부지만 업계에서는 이들을 로비스트로단정한다.‘전관예우’와 ‘인맥’에 의존하는 ‘한국적 로비’ 행태에서 로비스트로서의 이들의 역할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원래 로비(Lobby)의 사전적 의미는 영국이나 미국 의사당에서 의원이 원외인사들과 접견하는 별실을 뜻한다.‘은밀한 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인 셈이다. 그러나 로비를 부정적으로만 인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팽팽하다.특히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로비와 로비스트를 ‘필요악’으로 인식,오히려 국익에 도움이 되는 로비스트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높다. 박홍환기자 stinger@. *'로비스트' 최만석 어디 숨었나.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 사건으로 수배를 받고 있는 ‘로비스트’최만석씨(59)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검찰이 초조해졌다. 지난 10일 검찰 고위관계자는 “솔직히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는다”고독백처럼 말했다.또다른 검찰 고위관계자는 “사건이 표면화돼 최씨 검거가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최씨는 이 사건 전모를 밝혀줄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때문에 검찰로서는 반드시 최씨의 신병을 확보해야만 한다. 더욱이 최씨가 지난해 대검청사에서 한차례 조사받고 나간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씨의 행방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검찰측은 지난해말 입국한 최씨가 이후 출국한 흔적이 없다는 사실을 내세우며 국내 모처에 잠적해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미동포인 최씨가 이미 미국여권을 이용해 출국했다는얘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검찰도 일단 “정상적으로 출국할 수는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위조여권을 이용하거나 밀항했을 가능성을 완전히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 있다면 최씨는 자신이고속철도 차량선정 과정에서 로비를 벌인 대상자들의 비호를 받으면서 ‘안가(安家)’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이과정에서 폭넓은 정계 인맥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벌써부터 검찰 주변에서는 최씨의 잠적이 장기화하면서 ‘제2의 박노항’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沈在淪씨, 扈씨 변호 눈길. 대검찰청 중수부장으로 재직하던 심재륜(沈在淪·56·사시7회) 변호사가 경부고속철도 차량선정과 관련, 사례금을 받아 대검 중수부에 구속된 호기춘씨의 변호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심 변호사는 “알스톰사에서 근무하는 고교 후배가 간곡히 부탁해 어쩔 수없이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이번 사건의 실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호씨가 로비사건에 연루됐지만 평범한 가정주부에 불과하다”며 의뢰인을 변호했다. 심 변호사는 이어 “호씨는 알스톰사의 에이전트로서 정당한 로비 활동의대가를 받기로 약속한 것일 뿐이고 로비부분은 호씨에게 먼저 접근해 온 최만석씨가 전담했다”면서 “외국에서는 죄가 되지 않는 이런 활동이 국내에서는 알선수재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 것 같다”며 호씨에대한 변호에 자신감을 보였다. 심 변호사는 97년초 한보사건 재수사 착수로 대검 수사팀이 교체되자 이른바 ‘검찰드림팀’을 이끄는 중수부장을 맡은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차남 김현철(金賢哲)씨를 구속수사했다. 그는 지난해 대구고검장 재직시 항명파동과 관련,해임된 뒤 현재 고등법원에서 복직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이종락기자
  • 구권화폐 사기 張玲子씨 아들 검거

    구권 화폐를 미끼로 한 거액 사기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林安植)는 9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장영자(張玲子·56·여)씨와 함께 사기극을 벌인 혐의로 수배했던 장씨의 아들 김지훈씨(30)를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장씨의 행방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8일 밤 제보를 받아 서울시내 모처에 잠적해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가 검거됨에 따라 장씨의 잠적으로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검찰 수사가급진전할 전망이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말 O은행 서울 언주로지점 과장 이병기씨(38·구속)에게 접근,‘웃돈을 얹어 구권 화폐 30억원을 줄테니 20억원을 먼저 달라’며예금 잔고가 없는 가명계좌에서 수표 20억원을 발행받아 장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자신의 사기혐의와 어머니 장씨가 4개 은행을 상대로 한 구권 화폐 사기사건을 주도한 사실을 대부분 시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씨의 소재와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에대해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지만 장씨가 검찰에 자진 출두할 경우 김씨는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린다金 로비의혹 재수사 不可” 검찰 최종입장 발표

    검찰이 재미교포 여성 로비스트 린다 김의 무기구매 로비의혹과 관련해 재수사 불가방침을 밝혔다. 김재기(金在琪) 서울지검 1차장은 8일 “백두사업 등을 둘러싸고 린다 김의광범위한 로비의혹이 제기됐지만 국방부 감찰과 감사원 감사 등 이미 4차례에 걸쳐 수사와 내사가 끝나 린다 김과 이양호(李養鎬) 전 국방부장관의 ‘부적절한 관계’를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범죄단서가 있으면 검찰이 수사에 나서는게 원칙이지만이 사건에 대해서는 오늘로 마무리 하자”고 말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오전 임휘윤(任彙潤) 검사장 주재로 김 차장,박윤환(朴允煥) 공안2부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수사를착수할 만큼 범죄혐의 단서가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는 최종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재수사 불가방침을 밝힘에 따라 의혹해소 차원의재수사를 촉구했던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영관급 장교들에게 뇌물을 주고 백두사업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빼낸 혐의로 지난달 28일 기소한 린다 김에 대해 취했던 1개월간의 출국금지 조치는 출금시한까지 유지한 뒤 해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린다 김측 표정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서 숨어지내온 재미교포 무기로비스트 린다 김(47·한국명 김귀옥)의 모습이 5일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린다 김의 집 2층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으나 커튼이 드리워져안을 전혀 볼 수 없었다.3개의 창문 가운데 맨 오른쪽 창문만 50㎝ 정도 열려 있었다. 오후 8시 15분쯤 열린 오른쪽 창문을 통해 린다 김이 휴대전화를 들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방을 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약 1분 뒤 김씨가 심각한표정으로 통화를 계속하며 방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담장밖에서 잠복하고 있던 카메라 렌즈안에 린다 김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이보리색 반팔 웃옷을 입은 김씨는 마치 외출에 나설 사람처럼 옅은 화장에 머리도 드라이어로 곱게 단장한 모습이었다.전화기를 들고 있는 오른손손톱에는 특유의 흰색 메니큐어 자국이 분명했다.그러나 그동안 마음 고생이심했던 듯 얼굴은 다소 핼쓱했다.김씨의 모습은 약 3초 뒤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때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는 듯 연기가 창문 아래서 모락모락 피어 올랐고 5∼6분 뒤김씨가 다시 일어나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며 방 밖으로 나가는장면이 보였다.이 때 린다 김이 나타난 것을 눈치챈 사진기자들이 뛰어와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그러자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여자 조카가 다가와 손가락으로 창밖을 가리켰다.조카는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몸을 낮춰 창문 아래로 접근,창문을 닫은뒤 커튼으로 창을 완전히 가렸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재미교포 린다 김의 백두사업과 관련한 로비 의혹은관련자의 연애편지 공개로 공인(公人)들의 윤리 문제만 부각시켰을 뿐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재수사 불가 입장을 밝힌 검찰은 휴일인 5일에는 출근조차 하지 않았다.서울지검 김재기(金在琪) 1차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초 린다 김에 대한 재수사 여부를 결정,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이미 수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는데 발표는 무슨 발표…”라고 말했다. 모 언론이 다음주 초 백두사업과 관련한 또다른 의혹을 제기한다는 소문에대해서도 “아마 더이상 쓸게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한편 린다 김은 이날 자택에서 사흘째 출입을 삼간 채 은신했다.대지 138평에 건평 75평인 이 집은 린다 김이 97년 12월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후 2시쯤에는 린다 김의 둘째 여동생 김귀현씨(43)가 찾았다. ◆미국에 있는 린다 김의 개인변호사 김지영씨(49)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에는 린다 김이 백두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재판이 열리면 린다 김이 법정에서 사실관계를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송한수 전영우기자 joo@
  • 검찰 “린다 김·고위층 금품수수 확인 안돼”

    국군기무사령부는 4일 재미교포 무기거래 로비스트 린다 김과 이양호(李養鎬) 전 국방장관,황명수(黃明秀) 전 국회 국방위원장,무기거래업체 관계자등 로비 대상인물 및 가족,친·인척 등 모두 63명의 계좌를 추적했으나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기무사는 또 린다 김이 96년 3월 외국으로부터 로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억원을 국내에 들여왔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계좌추적 당시 확인되지 않았다고답변했다. 기무사 고위관계자는 이날 “백두사업과 관련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이금품수수로 이어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98년 9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동안 군사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를 추적했다”고 말했다. 계좌추적 대상기간은 96년6월부터 98년 8월까지였다. 기무사 관계자는 “97년 2월 린다 김이 백두사업과 관련,군 고위직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97년 4월과 98년 7월 2차례에 걸쳐 국방장관 등 28명 전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이같은 첩보를 제공,접촉을 차단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도 “기무사가 검찰에 송치한 수사자료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면서 “린다 김의 기소이후 내사자료를 기무사에 요청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재수사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남(愼承男) 대검찰청 차장과 서울지검 김재기(金在琪) 1차장은 이날 “린다 김에 대해 이미 수사를 벌여 기소까지 끝냈는데 편지를 주고받은 것 가지고 수사할 수는 없다”면서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은 현재로서는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린다 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68 자신의 집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확인됐다. 린다 김은 이날 밤 함께 머물고 있는 조카를 통해 몸이 안좋아 집에서 쉬고 있다며 2-3일뒤 몸이 회복되는 대로 언론과 회견을 갖겠다는 뜻을전했다. 노주석 이종락 송한수기자 joo@
  • 군의관에 아들병역면제 청탁, 金吉原 서울시의원 구속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4일 김길원(金吉原·58·김이비인후과의원 원장)씨 서울시 의원을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반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8년 4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모호텔 커피숍에서 서울병무청 안과 군의관인 김모씨(구속)에게 아들의 병역면제판정을 청탁하면서 병무청직원과 군의관에게 전달해달라며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두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백두사업’ 로비의혹 재수사 검토

    검찰이 3일 재미교포 여성 로비스트 린다 김(47·한국명 김귀옥)이 문민정부시절 정·관계 고위층 인사를 상대로 미국 등의 무기판매 업체들을 위해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 수사로 드러나지 않았던 로비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소환이나 서면조사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조사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문민정부 시절 군 전력 증강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내사했던 기무사로부터 린다 김에 대한 내사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도 이날 “재판을 앞두고 공소유지를 위해린다 김에 대해 2일자로 법무부를 통해 한달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출금조치는 국방부의 백두사업(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 등을 놓고 군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군사기밀을 빼낸 혐의로 지난달 28일 불구속 기소된 린다 김의 로비 의혹에 대해 사실상 전면 재수사를 위한 사전포석으로풀이돼 주목된다. 이종락 전영우기자 jrlee@
  • ‘병역면제’수뢰 군의관 구속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검군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 검찰부장)은 3일 병역면제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함께 6,000만원을 받은 전 서울지방병무청 군의관 허종욱씨(38·안과의사)를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허씨는 군의관으로 있던 94년 5월 서울지방병무청 인근 찻집에서 서울지방병무청 선병과 직원 정건표씨(구속)로부터 ‘이모씨 아들이 병역면제 판정을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는 등 정씨로부터 2명에 대한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모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金在琪 서울지검1차장 문답

    김재기(金在琪)서울지검 1차장은 3일 재미교포 로비스트 린다 김의 로비 의혹과 관련,“린다 김에 대한 출국금지가 곧바로 재수사 착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일단 검찰의 재수사 착수를 부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린다 김의 로비 의혹을 재수사하나 =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백두사업,금강사업 등에 대한 감사원 특감이 이뤄져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가다 됐다. 언론보도를 보더라도 린다 김과 정·관계 고위층 인사들간의 ‘부적절한 관계’ 이야기만 나오지 사법 처리 대상인 로비거래 얘기는 없지 않은가. ■린다 김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한 이유는 = 재판을 앞두고 있는 린다 김이자신의 로비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혹시 심경변화를 일으켜 출국할까봐출금조치를 내린 것이다. ■린다 김이 이양호 전 국방장관 등과 주고받은 사신은 범죄 단서가 되지 않나 = 언론에 보도된 것만으로는 기밀이라고 볼 수 없다.제대로 된 의혹이라고볼 수 있는 게 없지 않은가. ■편지에 계약체결 얘기 등이 나오는데 = 그것만 가지고 수사 착수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 ■린다 김과 접촉은 되나 = 국내 주거지가 있으니까 필요하면 소환하면 된다. 이종락기자
  • 舊券화폐 사기사건 장영자씨 공모 확인

    구권화폐를 미끼로 한 거액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林安植 부장검사)는 2일 장영자(張玲子·55·여)씨가 S은행뿐 아니라 C은행을 상대로도 사기극을 벌이면서 윤원희씨(41·여·구속)와 공모한 사실을밝혀냈다. 검찰은 또 장씨가 벌인 사기극에 장씨의 아들 김지훈씨(30)까지 개입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김씨도 함께 수배했다.검찰은 지난 2월초 윤씨가 C은행 강원도 양봉지점장 이순원씨(48·구속)에게 접근한 뒤 웃돈 6억원을 얹어구권화폐 30억원을 주는 조건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예금잔고가 없는 가명계좌에서 발행된 48억원의 수표를 받아 장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 ‘비목’ 작곡가 張一男교수등 3명 구속·입건

    교수 채용 및 체육특기생 선발 비리와 관련해 대학교수 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3일 장일남(張一男·68)한양대 객원교수와 배화여대 우동완(禹洞完·46)관광중국어통역과 교수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고려대 김상겸(金相謙·65·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스키협회 회장)체육교육학과 교수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교수는 정규 교수직에서 물러난 지난 98년 2월19일 이모씨(69)에게 “대학 재단이사장 등에게 말해 바이올린 연주자인 딸을 음대 교수로 임용시켜줄 수 있다”며 로비 자금조로 지난해 1월2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이씨로부터 2억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 교수는 가곡 ‘기다리는 마음’ ‘비목’ 등을 작곡한 원로 작곡가로 현재 한양대 객원교수(작곡과)로 재직 중이다. 또 우동완 교수는 관광중국어통역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95년 8월 대학후배 이모씨(43)에게 “돈을 내면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제의한 뒤 이씨로부터 같은해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6,2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김상겸 교수는 고려대 체육위원회위원장을 겸직했던 98년 12월 정모씨(20) 등 수중발레 국가대표 선수 2명을 99년도 체육특기생으로 선발키로 내정한 뒤 이들 부모로부터 사례비로 2,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張玲子씨 가족 出禁요청

    구권화폐를 미끼로 한 거액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林安植 부장검사)는 2일 ‘큰손’ 장영자(張玲子·55·여)씨가 S은행을상대로 한 사기극을 벌이면서 구속된 윤원희씨(41·여)와 공모한 혐의를 포착,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출국금지 및 체포영장이 발부된 장씨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남편 이철희씨 등 가족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윤씨가 지난 3월초 식사를 함께 하면서 S은행에 거액의 예금계좌를보유한 전주 이모씨(85·여)와 이 은행 지점장 서모씨(45)에게 장씨를 소개하고 수차례에 걸쳐 은행측으로부터 모두 35억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주 이씨가 ‘장씨를 믿고 돈을 내주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당초 피해자로 알려진 장씨가 은행을 상대로 한 사기극의 초기단계에서 윤씨와 짜고 범행한 의혹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구기자
  • ‘평화시위’ 다시 무너지나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평화시위 문화가 무너지나. 1일 대학생들이 고려대 앞에서 근로자의 날 시위를 벌이면서 1년만에 화염병을 던져 폭력시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5월에는 근로자의 날 집회를 시작으로 대학가와 노동계의 집회가 줄줄이 잡혀 있어 과거의 폭력시위로 되돌아가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주요 집회만 꼽아봐도 18∼19일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서총련) 출범식,22∼25일 통일대동제,31일 민주노총의 ‘주5일 근무제를 위한 총파업’등이다. 경찰은 화염병 재등장에 대해 크게 두갈래로 분석하고 있다.하나는 최근 경찰이 최루탄 사용을 자제하는 등 시위대와 충돌을 피하면서 시위효과가 떨어지자 관심을 끌기 위해 폭력시위를 했다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26∼28일 예정된 한총련 출범식을 앞두고 한총련과 운동방향이 다른 PD계열(민중민주주의) 중심의 전국학생협의회 소속 학생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화염병을 던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폭력시위에 대해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방침이다.감정적으로 대응하다가는 이제 겨우 정착돼 가고 있는 평화시위 문화가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1일 시위에서도 전경 27개 중대 3,000여명을 동원해진압했지만 최루탄은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청 정보학원반 관계자는 “학생들이 폭력시위를 통해 요구와 주장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려 한 것 같다”면서 “학생들도 대승적 견지에서 과거의 잘못된 시위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손낙구(孫洛龜·38) 교육선전실장은 “평화시위 문화가 정착되고있는 가운데 화염병이 다시 등장해 유감”이라면서 “국민 정서에 동떨어진폭력시위 문화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사회학과 이건(李健·46) 교수는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으려는문화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이익을우격다짐으로 관철하려하는 것은 ‘공동체적 사회’ 건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재천 전영우기자 patrick@. *경찰, 집회 허가요건 강화 추진. 경찰청은 지난 1일의 노동절 화염병 시위와관련,공공질서 유지와 일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집회허가 요건을 강화하는 쪽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집시법은 집회를여는 단체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전제,“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개최 단체의 과격시위 전력과 집회 참가인원 등에 따라 집회허가를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사회질서 유지 차원에서 집시법 개정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올 하반기쯤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이에 따라 폭력·과격시위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 참가 배제를 의무화하고 위반시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경찰은 또 질서유지선(폴리스 라인)을 침범할 때 처벌을 강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도심지에서대규모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하는 방안,집회신고때 내는 질서유지 각서를 법으로 규정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담을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소음도가 일정기준을넘어서는 집회,한 장소에서의 장기집회,다른 사람의 집회 개최를 방해하기 위한 집회,특정인을 겨냥한 음해성집회 등의 허가를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화염병 투척자 전원 구속수사.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2일 ‘전국학생협의회’(전학협) 소속 대학생들의 고려대 앞 화염병 시위와 관련,화염병 투척자 등 극렬 가담자를 전원 구속수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화염병 제조·투척자,투석자 등 폭력시위 적극 가담자는현장체증사진 판독작업을 거쳐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모두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경찰서는 가두행진을 벌이다 연행된 141명 가운데 격렬하게 시위를 벌인 17명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수사전담반을 편성,화염병 투척자 등에 대한 검거에도 나섰다. 이종락기자 jrlee@. *축협조합원 격렬 시위. 농·축협 통합에 반대하는 ‘통합농협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소속 축협조합원 800여명이 20일 오전 9시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주변에서도로를 점거하는 등 산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통합농협중앙회장 선출 장소인 농협중앙회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조합원들은 진입이 저지되자 도로에 드러눕는 등저항했으며,이 바람에 이 일대가 3시간 남짓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폭력시위 대학생 5명 영장. 경찰은 2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불법시위를 벌인 이모씨(22·연세대 경제학과3) 등 5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5명을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민주노총 주최로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기념집회를 마친 뒤 종로1가 부근에서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돌을 던지는 등 불법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구기자
  • 문민정부시절 ‘백두사업’ 정관계 인사 개입 의혹

    문민정부 시절 국방부가 추진한 백두사업(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의사업자 선정과정에 당시 국방장관 등 정·관계 고위인사들이 무기제조업체의로비공작에 휘말려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로비의혹 지난 96년 6월 백두사업 사업자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미국 무기제조업체의 여성 로비스트인 린다 김씨(한국명 김귀옥·47·IMCL 회장)가 전국방장관 L씨, 전 국회 국방위원장 H씨,전 환경부장관 C씨,전 신한국당 의원K씨 등 YS시절 때 정·관계에 몸담았던 고위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 이들 중 일부 인사는 김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연서(戀書)까지 주고받았을 정도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사업이란 백두사업은 군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의 암호명으로 지난 91년부터 내년 4월까지 2억1,000만달러를 들여 정찰기 4대를 도입하고 이를 전송받는 중계소와 분석시스템 등을 갖추는 내용이다. ■검찰과 국방부 반응 지난달 28일 린다 김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수사과정에서 린다 김이 정·관계인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흔적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개인 사생활과관련된 부분은 수사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백두사업단관계자는 “백두사업을 둘러싼 잡음의 핵심은 도입선을결정하는 과정에서의 로비여부가 아니라 도입 정찰기의 작전수행능력에 대한문제제기였다” 면서 “문제가 된 12가지 사항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 협의를통해 무리하게 요구해온 사항은 우리가 포기하고 수용가능한 것은 미국측이수용해 잡음의 소지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노주석 주병철기자 bcjoo@
  • 총선당선자 96명 선거법 입건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2일 16대 총선과 관련,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입건된 당선자는 모두 96명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30여명은 이미 소환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별로는 ▲민주당 46명 ▲한나라당 42명 ▲자민련 5명 ▲무소속 3명 등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이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짓고 다음달 초 국회개원 전까지 일괄적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특히 지난 2월 선거법 개정 이전에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사건은 처리시한(3개월)이 임박함에 따라 곧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고발 상대방이 불복하거나 선관위가 재정신청할 경우 등에 대비해 입건된 당선자는 예외없이 소환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滿)는 2일 자민련 서울 관악갑 당원 단합대회에서 비당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현(李相賢)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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