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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거래 사이버사기 첫 적발

    한국선물거래소 설립 이래 고객 아이디(ID)를 도용한 컴퓨터 사기범이 처음 적발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8일 선물거래 전산망(HTS·Home Trading System)에서 알아낸 타사의 선물계좌번호 등을 이용,싼 값에 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즉시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B선물업체대리 주재용(周宰鎔·30)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달 31일 K사 선물계좌를 통해 시세보다 100원 가량 낮은 달러당 1,030.6원으로 150만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이중 50만달러를 장모 명의 선물계좌로 매입,2분 만에 달러당 1,130.8원에 되팔아 4,99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전산시스템 수정작업을 위해 자사와 같은 서버를 쓰는 H선물의 전산망에 접속,이 회사 고객데이터 파일에서 K사의 선물계좌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빼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범행 직전 K사 명의로 2차례에 걸쳐 7월 인도분 50만달러를 달러당1,030원대에 매수주문을 낸 뒤 곧장 취소하는 식으로 K사가 7월 달러가격을이 가격대로 예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등 정상거래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한매일 주최 2000 마약퇴치 국민대회 기념식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2000 마약퇴치 국민대회 기념식 및 제10회 마약퇴치대상 시상식’이 8일 오전 11시 서울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민관식(閔寬植)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장관,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허근(許근) 식품의약품안전청장,김희중(金熙中) 대한약사회장,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 감사 등 관련인사와 시민300여명이 참석,마약퇴치 결의를 다졌다. 시상식에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이기동 검사)이 대상을 받았으며,인천지검 마약수사반(반장 鄭大杓 부부장검사)과 서울 관악경찰서(서장 金重確)가 본상 단속부문을 수상했다.관세청 조사감시국 특수수사과 제병권(諸秉權)씨가 국제협력부문상을,국립 부곡정신병원 장기용(張起鎔) 원장이 치료부문상을,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분소장 權一勳)가 학술·연구부문상을 받았다.부산지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600만원,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상패와 상금 350만원이 주어졌다.차일석(車一錫) 대한매일 사장은 전 감사가 대독한 대회사에서 “최근 청소년과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마약류 사범이 크게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마약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수돗물 바이러스’ 진위 가린다

    논란을 빚어온 서울시 ‘수돗물 바이러스’의 진위여부는 바이러스 검출을주장한 서울대 김상종(金相鍾·48·미생물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서울시의 공동조사로 규명되게 됐다. 고건(高建) 시장은 7일 오후 김교수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시와 모든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돗물의 바이러스 오염여부에 대해 공동조사하자”고 제안,합의를 이뤄냈다. 고시장은 이어 김교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도록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조사 합의에 따라 조만간 시민단체와 협의,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고발 취하를 위한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김교수와 수돗물바이러스 공동대책위원회 및 12개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수인성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서울시는 관련자료 제출요구를 거부한채 되레김교수를 형사고발하고 왜곡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논문과 관련해 “서울시는 시민에 대한 경고조치조차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학자의 연구결과를 무시했다”고 주장한 뒤“형사고발 취하와 상관없이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한 뒤 서울시를 상대로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서울의 수돗물에서 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주장한 김교수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발했었다. 문창동기자 moon@
  • 한투·대투 前임원 8명 수사

    서울지검은 7일 금융감독위원회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부실경영과 관련,변형(邊炯)한국투신 전사장과 김종환(金鍾煥)대한투신 전사장 등 전직 임원8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수익증권 펀드 운용을 잘못해 회사에 손실을 입히고직위를 이용해 불법대출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최근 동아건설의 정치권 로비자금 제공과 관련,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회사의 비리에 대해 대대적인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가짜 신경통약 수억대 판매

    부작용이 심한 호르몬제를 섞어 불법 제조한 환약(丸藥)을 신경통 치료에특효약이라고 속여 팔아온 약사와 무면허 제약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6일 무면허 제약업자 김진우(金鎭宇·34·서울 강남구 대치동)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씨에게 면허를 빌려준 약사 박모씨(63)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환약을 제조해준 제분업자 오모씨(43) 등 5명은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2만회 복용량인 환약 380㎏을 압수했다. 김씨는 지난 98년 10월 약사 박씨로부터 면허를 빌려 서울 대치동에 약국을차린 뒤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덱사메타손 성분이 포함된 환약 3억원 어치를만들어 신경통·관절염 환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다.또 불구속 기소된 박모씨(53)는 경기 오산시 T약국을 운영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 ‘미라클’을 5포당(150알) 3만원씩 팔아 1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덱사메타손이 들어간 조제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몸이 붓거나 고혈압·골다공증 등이 생기고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는데도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채 다량 제조,1포당 2,000∼1만원씩에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동아건설 로비의혹 수사

    동아건설이 16대 총선에서 10여억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검찰은 동아건설의 정치권 로비의혹이 언론에 불거져 나오자 “지난달 초부터 내사를 벌여왔으며 언론보도가 우리로 하여금 수사하라는 취지를 어느 정도 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수사착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서울지검 이승구(李承玖)특수1부장은 최원석(崔元碩) 전 동아그룹 회장을 수사했던 인연을들며 “최전회장이 해외에 빼돌린 700만달러를 찾아내 회사 채권단에 기부까지 했는데 새로운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에 철퇴를 가하고 싶다”며 ‘즉시수사’를 당연시했다. 하지만 일선의 이런 의지는 검찰 수뇌부로 옮겨가면 희석된다. 고병우(高炳佑)동아건설 회장 등 임원 4명에 대한 출금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한 사실을 이부장으로부터 사후에 보고받았던 서울지검 임양운(林梁云)3차장은 “동아건설건과 관련해 정보수집 차원에서 한두 가지 확인한 것일 뿐내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은 아니다”며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보였다.검찰의 신중한행보는 5일 밤 검찰 수뇌부의 결정이 있은 뒤 휴일이었던 6일까지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검찰의 이런 태도변화는 자칫 이번 수사가 정치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또 정치자금법등 관련법으로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에 대한 처벌이 쉽지 않은 것도 검찰을고민스럽게 한다. 실제로 선관위는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이 내년 2월15일 선관위 회계보고 전까지 회계장부에 기재하면 처벌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치권보다는 일단 동아건설 임원진의 개인비리에 초점을맞춰 수사를 진행한 뒤 수사과정에서 2,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이 발견되는 등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정치권에 대한 수사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20여개 건설회사 담합입찰 비리 적발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5일 전북 봉동∼화산간 국도건설 공사와관련,20여개 대형 건설업체들이 담합입찰을 벌인 사실을 밝혀내고 공사를 따낸 ㈜신한 전 전무 최병두씨(56)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 회사 사장 김모씨를 수배하는 한편 황모 상무와 김모 부장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담합에 가담한 신동아건설,㈜대우,㈜삼호 등 20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이들을 사법처리키로 했다. 최씨는 지난 98년 ㈜신한 전무로 재직할 당시 이리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봉동∼화산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시공업체 선정을 앞두고 20여 업체와 담합해 낙찰예정가의 94.6%인 1,303여억원에 공사를 따내 34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신동아건설 상무 변모씨에게 “공사액의 23%를 하도급으로 주고 이행보증금으로 30억원을 줄 테니 낙찰받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등 업체들과 담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에서 아직도 업체간 ‘낙찰계’형식의 나눠먹기식 담합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담합에 참여한 건설업자들을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동아건설 高炳佑회장 내사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5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기업인동아건설이 4·13 총선 당시 현역의원 등 100여명의 후보자에게 10억원대의정치자금을 뿌렸다는 첩보를 입수,내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날 동아건설고병우(高炳佑) 회장, 이창복(李彰馥) 사장, 유영철(劉永哲) 고문, 대한통운곽영욱(郭泳旭) 사장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 회장 등 동아건설 경영진이 지난 4월초 4·13 총선에출마한 정치인 168명을 로비대상자로 선정,이중 100여명에게 300만∼2,000만원을 뿌렸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동아건설 경영진 2∼3명으로부터 첩보내용을 확인한 데 이어 로비대상으로 선정된 정치인 명단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로비대상 정치인을 A,B,C,D 4등급으로 분류,적게는 300만원에서많게는 2,000만원 넘게 정치자금을 제공했으며,동아건설로부터 돈을 받은 정치인 중 상당수는 영수증을 발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기범 도주에 변호사·경찰등 공모

    3,900억원대 금융사기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도중 달아났던 변인호씨(卞仁鎬·43)는 변호사,의사,검찰 파견 경찰관,구치소 직원 등의 조직적 도움을 받아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4일 하영주(河寧柱·39)변호사,관악경찰서 김우동(金雨東·36)경사,서울구치소 의무관이던 이현(李賢·58)씨 등 12명을 특가법상 뇌물,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의정부교도소 재소자 한주석(韓周錫·52)씨 등 6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정홍길(鄭洪吉·58·㈜S타운 대표)씨 등 6명을 수배했다. 변호사 하씨는 지난 98년 9월 2억여원을 받고 변씨 변호인으로 선임된 뒤이현씨와 구치소 교위 안병두(安炳斗·41·구속기소)씨에게 “변씨가 고혈압 등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을 제공,이듬해 1월초 법원으로부터 변씨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지난해 6월 중국으로 도피한뒤에도 이리듐 핸드폰으로 누나 변옥현(卞玉賢·52·구속기소)씨와 KS트러스트 사장 최경운(崔景雲·41·〃)씨를 시켜 범행을 원격조정했다. 변씨 등은 무역업체 ㈜J코퍼레이션을 편법으로 인수해 이 회사 명의로 가짜신용장을 개설하고 원자재를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K은행 청량리지점에서수출금융으로 2억2,0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챘다. 검찰은 중국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변씨의 강제송환을 추진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16대총선 향응 제공 남상해씨 구속 기소

    서울지검 공안1부(朴滿부장)는 3일 16대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사우나티켓과 향응을 제공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34번) 남상해(南相海·62)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몽고맥반석’사우나 티켓 520장(520만원 상당)을 나눠주고 지난해 12월 자신의 중식당 ‘하림각’을 찾은 주민 160명에게 음식값 243만원을 깎아준 혐의다. 검찰은 또 선거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자민련 서울 강남갑 지구당위원장 김명년(金命年·68)씨와 지구당 여성부장 김모(46·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3월15일 강남구 A일식집에 선거구민 26명을 초청해 인사장과명함을 돌린 뒤 회덮밥 등 13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고 지난 1월8일 자신의 사진이 담긴 연하장 500장을 선거구민들에게 보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거액 사기범 변인호 지도층 ‘뇌물 연루’

    거액 사기범 변인호씨 해외도피 및 후속 사기사건은 우리 사회 구성원의 도덕적 해이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변호사,의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는 물론 은행간부,기업인,교정공무원,경찰관,여행사대표,사설경호원,재소자 등은 별다른 죄책감 없이 돈만 주면 구속집행정지 결정,도주,도주 후의 기업인수 등 변씨의 ‘시리즈 범행’에 가담했다.한마디로 우리 사회 총체적 부조리의 결정판이었던 셈이다. [도피] 지난 97년 11월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변씨는 1년 남짓 수감생활을 했다.그는 구속집행정지로 한양대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99년 1월13일 새벽 병실 밖 난간을 통해 비상계단으로 빠져나갔다.검찰의 추적망을 피해 국내에 머물던 변씨는 같은 해 6월26일 강모씨 명의의 위조여권을 이용해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중국 다롄(大連) 항으로 달아나 현재 중국 선양(瀋陽)에 머물고 있다.변씨는 지난해말 국내에 한차례 입국,사기범행을 모의하다 또다른 위조여권으로 도피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누가 도왔나] 변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당시 한주석씨로부터 “하 변호사가구속집행정지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 용하다”는 얘기를 듣고 2억원의 거액을 주고 하 변호사를 선임했다.하 변호사는 이현 서울구치소 의무관에게 3,000만원을 주고 엉터리 소견서를 받아냈다.하씨는 또 자신의 사무장을 시켜안병두(安炳斗·41) 서울구치소 교위에게 한양대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건넸다. 변씨는 병원에서 도피할 때는 자신을 경호하던 C경호업체 수습경호원 송경한(宋慶漢·27)씨를 매수해 다른 경호원들을 따돌렸다.변씨는 누나 옥현씨를시켜 D항공여행사 대표 김춘자(金春子·50·여)씨에게 1,000만원을 주고 위조여권을 발급받았다. 변씨의 행적을 쫓던 검찰의 일거수 일투족은 서울지검 특수1부에 근무하던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김우동 경사를 통해 변씨측에 전달됐다.김 경사는 지난해 8월 변씨의 장모 권모씨로부터 검찰의 추적정보를 제공해 주면 1,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C,L검사의 도장을 훔쳐 수사협조의뢰공문서 8장을 위조했다. [문제점] 불구속피의자 제도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엄격히 운영돼야 할 구속집행정지제도는 뇌물로 쉽게 이루어지고 감시인력도 턱없이 모자라는 등 사후관리도 허술하기 그지없었다. 검찰은 또 하씨가 변씨로부터 변호사 수임료 2억원을 받고 도피를 도왔는데도 변호사법 위반보다는 뇌물공여만 적용해 이번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변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서울지검 파견경찰관 김우동 경사가 검찰 추적반의수사동향을 수시로 알려준 ‘내부의 적’이었다는 사실은 검찰내 보안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종락기자 jrlee@. *변인호 누구인가. 단군 이래 최대 사기범으로 불리는 변인호씨는 IMF 직전인 지난 97년 말 8개 은행과 10여개 기업,증권시장을 농락하는 희대의 사기극을 벌여 세간에큰 파문을 던졌다. 변씨는 80년대 초 서울 J대를 중퇴하고 중소 전자업체에 근무하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누나 옥현씨의 일을 도와주면서 경매·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93년부터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J&B 등 5개 업체를 차려 반도체 수출로 큰돈을 벌었으나 96년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고 한보어음에 손을 댔다가 97년 1월 한보철강 부도로 260억원의 빚을 지자 본격적인 사기행각에 나섰다. 변씨는 신용장 개설 과정이 허술한 점을 악용해 가짜 신용장으로 은행으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아내는가 하면 기업 인수합병설을 퍼뜨려 주가 조작에도개입했다. 변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할아버지가 외무장관을 지냈고 어머니는 삼성,현대도 좌지우지한다”고 속이고 최고급 승용차에 보디가드를 대동한 채 특급호텔에만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 이태원 술집여종업원 살해 매카시 상병 징역10년 구형

    서울지검 외사부 김필규(金弼圭)부부장검사는 2일 서울 이태원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크리스토퍼 매카시 미군 상병(22)에 대한첫 재판에서 살인죄를 적용,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崔炳德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주한미군들의 잔혹한 범죄가 재발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매카시 상병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N주점에서 화대를 주고 여종업원 김모씨(31)와 성관계를 갖던 중 시비가 붙어 김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한 혐의로 미군 당국에 의해 구속됐으며 첫 재판일로 잡혔던 지난달 28일 변호인 접견 도중 탈주했다가 붙잡혔다. 이상록기자 my
  • 前교육부과장 무혐의, 러브호텔 허가 미끼 3억원 받아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일 ‘난개발’지역의 러브호텔 허가를미끼로 3억원을 받은 전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양종석(梁鍾釋·52)씨의 부인 이상서씨(5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양씨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양씨 부부와 짜고 호텔업자에게 로비자금을 요구한 장정자씨(57·여)를 같은 혐의로,장씨로부터 대출사례금 1,250만원을 받은 H은행 전 강화지점장 임외륜씨(55)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남편이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6년 8월 장씨와 짜고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인 경기 광주군 퇴촌면에서 러브호텔 건축을 추진하던 유모씨(44)에게 “농지전용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허가를 받아주겠다”고 제의,로비자금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3억원을 받은 뒤 장씨에게 알선비로 1억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양씨 부부는 지목변경이 이뤄지지 않자유씨를 부추겨 광주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게 한 뒤 광주군에 항소 취하를 요구하며 압력을 행사했으나 실패한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거액사기’ 朴炳一 변호사 실형확정 전날 美도피

    실형이 확실시되던 변호사 신분의 피고인이 선고 직전 해외로 도피,재판에계류중인 불구속 피고인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 국회의원 박병일(朴炳一·66) 변호사가 선고전날인 29일 미국으로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법무부는 대법원의 선고가 있은뒤 박 변호사에 대한 형 집행촉탁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출입국관리국을 통해 박 변호사의 출국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도 박 변호사에 대한 형집행불능을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알려졌다. 박 변호사의 둘째 아들도 “아버지께서 어디론가 떠나니 찾지 말라며 집을나간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변호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선고 이전에는 출국 금지조치 등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평소 중요 피의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온 검찰이 실형이 유력한 박변호사의 출입국을 통제하지 않은 것은 법조인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박 변호사는 사법시험(2회) 합격후 검사를 거쳐 7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1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번 4·13 총선에서도 자민련후보로 서울 노원을구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84년 강원도 설악산 근처에 있는 자신의 건물을 강모씨(62)에게 파는 과정에서 강씨의 잔금지급이 늦어지자 명의신탁과 환매특약각서를 위조,강씨로 부터 받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가로챘다.박 변호사는 또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엄모씨에게 거짓 진술을 교사한 혐의도 추가돼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박 변호사는 강씨에 의해 두 차례나 검찰에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가 불기소처분을 받았으나 97년 대검이 강씨의 재항고를 받아들여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구속 기소됐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나사풀린 경찰 ‘탈선’ 속출

    경찰관의 비리와 기강 해이가 위험수위에 달했다. 맞고소 사건을 조사하며한편을 들어 상대편을 구속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시민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 許益範)는 2일 서울 구로경찰서 조사계 윤복재 경사(47)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윤 경사는 수사2계에 재직하던 지난 95년 9월 구로구 오류동 제1구역 재개발주택조합 비리 관련 맞고소 사건을 조사하면서 조합장 이모씨(52)로부터아파트분양권을 받고 이씨를 무혐의 처리하는 대신 이씨가 고소한 조합원 소모씨(53)를 구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뒤늦게 이씨가 조합비와 토지 매입비 등 수억원을 착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이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노원경찰서 교통지도계 이모경장(35)과 김모경장(31)은 지난달 23일자정 무렵 퇴근 길에 노원구 중계동 W빌딩 앞 술집에서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골목길에 있던 장모씨(37·서울 노원구 상계동)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까지 휘둘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장씨에 따르면 소변을 보며 혼잣말을 하고 있는데 이 경장이 “너 상계동살지,여기서 나를 기다렸냐”며 시비를 걸었고 김 경장까지 합세해 달아나는자신을 쫓아와 발로 짓밟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장씨가 먼저 나무막대기를 주워 김 경장을 때렸으며,2명 모두 얼굴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머리를 심하게다쳐 뇌출혈 소견으로 상계백병원에 입원 중인 장씨는 “경찰을 폭행한 적은 없으며 몸싸움 와중에서 경찰이 땅에 넘어지면서 손바닥이 약간 긁혔을뿐인데도 쌍방 폭력사건으로 처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원경찰서는 장씨가 경찰의 사건처리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1일서울지검 북부지청에 이 사건에 대한 지휘를 품신했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 林安植)도 서대문경찰서 전모 경장(38) 등경찰관 3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신촌의 A오락실이 불법 사행성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받고 출동했다가 오락실 직원들이 ‘사행성 오락을 한 손님들에게 환전해주었다’고 진술한 자술서를 찢어버리고 ‘사행성 오락을 한 사실이 없다’고정정토록 했다는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 송한수 이창구기자 onekor@
  • ‘서랍속 돈다발’ 물의 前교육부과장 무혐의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일 지방교육청 부교육감 등으로부터 1,900여만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고발된 강병운(姜秉雲·47·부이사관) 전 총무과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과장이 지방교육청 부교육감과 국립대 사무국장 등교육부 공무원 13명으로부터 30만∼300만원까지 받았지만 직무와 관련성이적은 것으로 보여 이번주 내로 무혐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 전과장에게 돈을 준 공무원들은 대부분 고향 선배들로 국장이나 정년을 앞둔 상태여서 강 전과장이 인사 편의를 제공할 위치에 있지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강씨로부터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아 수수금품 전액을 국고에 환수 조치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터넷글 무단전재 ‘저작권 침해’

    홈페이지 창작물을 서로 도용,맞고소했던 국내 대표적 도메인 등록 대행업체인 ㈜후이즈와 ㈜인터넷프라자시티가 사법처리됐다.관행적으로 이뤄져온홈페이지 창작물 도용 행위가 사법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1일 ㈜후이즈 대표 이모씨(31)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후이즈와 이 회사의 경쟁업체인 ㈜인터넷프라자시티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인터넷프라자시티가 ㈜후이즈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글을 자기 회사 홈페이지에 띄우자 ‘인터넷 컨텐츠 및 도메인 검색엔진을 무단 도용한 ㈜인터넷프라자시티를 상대로 54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는 글을 5개 일간지에 게재해 인터넷프라자시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인터넷프라자시티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후이즈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복사해 자기 회사 홈페이지에 그대로 전재했다.또 ㈜후이즈는 지난해 12월 회사 직원 이모씨(28)를 통해 ㈜인터넷프라자시티 홈페이지에 실린 자신들의 글은 물론 이 회사가 저작권을 가진 홈페이지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실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성인오락기 대량위조 일당 적발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31일 서울 중구 청계상가내 영전사대표 박호영씨(47)와 을지로 대림상가내 한빛전자 대표 장형용씨(46)를 공문서 위조등 혐의로 구속하고 영전사 영업사장 이모씨(42) 등 2명을 소환,조사했다. 박씨는 지난 98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성인오락기 ‘세븐랜드’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장 명의의 점검필증과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 위원장 명의의 검사필증 2,100장을 스캐너와 컴퓨터를 이용해 위조한뒤 전국의 성인오락실에 유통시켜 7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장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세븐랜드 기판 500개를 불법 복제한 뒤 위조 검사필증을 부착,판매했다. 검찰은 이들이 최근 3개월 동안 불법 유통시킨 기판 269개와 위조 검사필증1,278장을 압수했다. 검찰은 현재 전국 오락실에 설치된 세븐랜드 등 오락기 기판과 검사필증 20만여장(시가 400억원 상당)중 상당수가 이들 조직으로부터 위조돼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또 오락기 제조업자와 위조·유통책 등 10여명을 추적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병원·축협노조지도부 사법처리 검토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31일 민주노총 소속 병원과 축협노조의파업을 불법으로 규정,지도부와 극렬 가담자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병원노조는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지 않았으며,축협노조도 임금 문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쟁의대상이 아닌 농·수·축협통폐합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불법 파업”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파업이 지속될 경우 민주노총 지도부를 사법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 ‘도메인 선점 동종영업’ 첫 형사처벌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31일 이미 등록된 상표와 동일한 도메인 이름을 사용,인터넷상 홈페이지를 개설해 수십억원어치의 가전제품을주문판매한 송영석(宋榮錫·49·로마산업개발대표)씨에 대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유명상표를 넣은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선점해 동종 업종의 사업을 한 회사를 형사처벌하기는 처음이다.특히 민사분쟁에서도 이같은 사건에 대한 판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송씨는 지난 98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하이마트가 특허청에 등록한 ‘하이마트’(HI-MART) 상표와 유사한도메인 ‘www.himart.co.kr’와 전자우편주소 등으로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를 개설,30여억원어치의 가전제품을 주문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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