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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인맥 열전](39)법무부 검찰④

    서울지검은 전국 검사의 3분의 1이 재직하는 ‘매머드’지검이다.웬만한 대도시 검찰청보다 큰 동·서·남·북부지청과 의정부지청을 거느리고 있다.권력과 경제력이 집중된 수도권을 관할하는 서울지검 사령탑인 서울지검장은‘검찰의 꽃’으로 불린다. 요직중의 요직인데도 역대 서울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오르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사례가 많은 것은 아이러니다.91년4월 전재기(全在琪) 전 서울지검장부터 서울지검장 출신으로서 검찰총장에 오른 인물은 박순용(朴舜用) 현 검찰총장이 유일하다.전재기·이건개·송종의·김종구·최영광·최환·안강민·김수장 전 서울지검장은 총수에 오르지 못했다.총장 자리가 ‘정치 바람’을 많이 탄다는 반증이기도하다. 부산·대구·광주·대전지검 등 광역시를 낀 지검도 주요 포스트.수도권의 인천과 수원지검은 ‘고참’들이 맡는것이 관례다.검사장급이면서도 일선에서는 한발 비껴난 고검 차장은 대개 초임 검사장이 맡는다. 김각영(金珏泳) 서울지검장은 김종구,김수장씨로 이어져오는 대전고 라인.고려대 인맥이기도 하다.89년 광주지검형사1부장으로 재직할 때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을수사해 타살이 아닌 실족사라는 결론을 내렸다.83년 명성사건 수사에도 참여하는 등 특수수사 경험도 많다.시골 사람같은 친근한 외모에 솔직한 성격. 조준웅(趙俊雄·사시 12회) 인천지검장은 부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서울법대에 들어가 늦게 검사가 됐다.최연장 검사.진종채 전 2군사령관이 장인.서울지검 공안1·2부장을 지낸 공안통. 송광수(宋光洙·사시 13회) 부산지검장은 경남 마산이 고향으로 서울고를 나왔다.‘검찰의 황태자’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1과장을 거친 기획통.서울지검 형사부장 때 경원대 입시부정사건을 지휘했다.바둑 실력이 프로에게 2점으로버티는 아마추어 최고수급. 정충수(鄭忠秀·사시 13회) 수원지검장은 활달한 성격에보스 기질이 있다.서울지검 산하 3개 지청장을 역임했고법무행정에도 밝다.장인이 B양조 회장.목포고,고려대 출신. 김진환(金振煥·사시 14회) 대구지검장은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때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비리 사건을 지휘했다. 친화력 있고 성품이 원만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정홍원(鄭烘原·사시 14회) 광주지검장은 대검 중수부 3·4과장,서울지검 특수 1·3부장을 거친 특수수사통.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격의없는 소탈한 성격이 장점. 김영진(金永珍·사시 14회) 창원지검장은 검찰1과장을 거쳐 인사·기획분야에 해박하다.소탈하고 겸손한 성품.경남 밀양이 고향으로 부산고를 졸업한 ‘PK’. 김규섭(金圭燮·사시 15회) 대전지검장은 목포고 출신.겸손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으로 청렴하다는 평.서울지검 3차장 때 ‘고급 옷 로비의혹 사건’ 수사를 맡았다. 황선태(黃善泰·사시 15회) 청주지검장은 실무에 밝고 성실하며 인화력에 강점이 있다는 평.‘동남아 각국의 사법제도 및 공안정세’라는 책(공저)을 썼다. 정진규(鄭鎭圭·사시 15회) 울산지검장은 겸손하면서도소신이 강해 위아래의 신망이 두텁다.대검 공안2과장과 서울지검 공안2부장을 지낸 공안통. 채수철(蔡秀哲·사시 15회) 춘천지검장은 차분한 성품으로 책임감이 투철한 실무통.매사에 완벽을 중시해 업무처리에 엄하다. 김종빈(金鍾彬·사시 15회) 전주지검장은 수사 및 기획분야에서 뛰어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조규정(趙圭政·사시 15회) 제주지검장은 온화한 성품의‘선비형’ 검사.업무처리는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 손성진기자 sonsj@
  • 분식회계 前신화건설 사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2일 회계 장부를 조작한 뒤 300억원대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전 신화건설 사장박인광씨(55)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99년 2월 이 회사의 98년도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적자규모를 줄이기 위해 해외 정유공장 공사 미수금 4,500여만달러 가운데 1,623만달러(한화 200억원)를 크레인 구입비 등에 사용한 것처럼 허위로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등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인맥 열전](28)법무부 검찰③

    검사장은 ‘사단장’격이다.검찰의 최일선 지휘관으로서일선 지검장과 대검찰청의 부장,법무부 국장 등을 맡는다. 검사장 중에서도 서울지검장,대검 중앙수사부장,대검 공안부장,법무부 검찰국장은 ‘빅4’로 불리는 요직이다. 검사라면 누구나 검사장에 오르는 게 꿈이다.초임 검사가검사장이 되려면 20년 이상 걸린다.검사장은 모두 31자리. 매년 검사장 승진인원은 5명 남짓한 정도여서 검사장의 문턱에도 도달하지 못한 채 옷을 벗는 검사들이 많다.특히 사시 동기생이 수백명씩 되는 23회 이후 기수에서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다.때문에 검사장 승진철이 되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지난해 인사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16회 K검사가 탈락했다.15회 H검사 등은 또다시 밀려나 사실상 검사장의 꿈을 접었다. 검사장이 되기 위해 검찰 내부 뿐 아니라 정·관계 요로의인맥을 동원하기도 한다. 제갈융우(諸葛隆佑·사시 11회) 대검 형사부장은 91년 ‘수서 사건’ 때 중수부 1과장으로서 비리를 파헤친 ‘TK’출신.문민정부 시절 몇차례 탈락 끝에 간신히 검사장 반열에 오르긴 했으나 ‘대전 법조비리’사건에 연루돼 고검장승진에서는 계속 배제되고 있다. 김승규(金昇圭·사시 12회) 공판송무부장은 전남 광양 출신에 순천 매산고를 졸업했다.지난해 검사장 인사에서 서울지검장에 천거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맡을 수 없다’고고사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대웅(金大雄·사시 13회) 중앙수사부장은 신광옥(辛光玉) 민정수석의 광주일고 3년 후배.구여권의 안기부 예산전용사건과 고속철 로비사건 등을 무난히 처리했다.각계에 수많은 ‘형님’ ‘아우’들을 둔 ‘마당발’. 김원치(金源治·사시 13회) 감찰부장은 제주 출신으로 대표적인 공안통.구정권에서 공안 역량을 쌓은 ‘구공안’으로 분류돼 공안부장 선임에서 밀려나기도 했다.‘신좌파와테러리즘’,‘독일 적군파’ 등 많은 책과 논문을 썼다. 이범관(李範觀·사시 14회) 공안부장은 총 97명인 연세대출신 검사들의 맏형이다.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국회 수석전문위원도 지냈다.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행시 10회에도 합격했다. 유창종(柳昌宗·사시 14회) 강력부장은 국내 마약수사의‘대부’.국내보다 세계 마약수사계에서 더 알려져 있다.서울지검 강력부장 때 슬롯머신 업계의 비리를 캤다.단소 불기와 고와(古瓦) 수집이 취미. 이정수(李廷洙·사시 15회) 기획조정부장은 충남 서산 출신의 고려대 인맥.서울지검 3차장 때 경성비리 사건을 수사하다 수사팀이 해체되면서 1차장으로 수평이동한 뒤 검사장으로 승진했다.검찰 조직과 기획 분야에 밝으며 특수수사경험도 많다.‘일본 법무부 조직과 기능'등 3권의 저서가 있다. 법무부에선 국장 4자리를 검사장들이 맡고 있다. 김학재(金鶴在·사시 13회) 검찰국장은 목포고 인맥으로나서기를 싫어하지만 업무처리는 분명하다.대검 중앙수사부2과장으로도 재직,특수수사 분야에도 밝다. 명로승(明魯昇·사시 13회) 법무실장은 법무부와 검찰의기획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많은 기획통.‘산을 뛰어 다닌다’고 할 정도로 등산을 좋아한다. 장윤석(張倫碩·사시 14회) 기획관리실장은 대검 공안기획관과 서울지검 공안1부장을 거친 공안통.조용한 성품에 합리적이고 실무에 밝다.경북 영주가 고향이나 경복고를 졸업했다. 박종렬(朴淙烈·사시 15회) 보호국장은 법무부 내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보호국장을 맡은 뒤 소년원을 특성화학교로 바꾸는 등 많은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실행에 옮겼다. 손성진기자 sonsj@
  • 헌재재판관 주선회씨 내정

    정부는 20일,오는 22일 정년 퇴임하는 이영모(李永模)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주선회(周善會·53·사시 10회)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했다.주 연수원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마산상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3차장과 대검 감찰부장·공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 [공직인맥 열전](37)법무부·검찰②

    5월말이면 박순용(朴舜用·사시 8회) 검찰총장의 2년 임기가 끝난다.차기 검찰총장은 사시 9∼12회가 포진한 고검장급에서 나올 전망이다. 검찰 인맥의 정점에 있는 고검장급은 모두 8명.대검차장과법무연수원장, 법무부차관,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고검장이다.출신지별로는 경북 3명,호남 2명,경남 2명,서울 1명으로 골고루 안배돼 있다.고려대 출신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고검의 역할이 강화되긴 했으나 직접 수사를 하는 일이 없어 고검장은 ‘촌수만 높은’ 한가한 직책으로 꼽힌다.검찰총장으로 발탁되거나 대법관,헌법재판관 등으로 영전되기도하고 동기나 후배가 총장이 되면 옷을 벗는 마지막 보직이되기도 한다. 신승남(愼承男·사시 9회) 대검차장은 현재 가장 유력한차기 검찰총수 후보.목포 출신으로 목포고를 졸업했다.검사장급 중 김학재(金學在) 법무부 검찰국장,김규섭(金圭燮)대전지검장,정충수(鄭忠秀) 수원지검장 등 3명이 목포고 동문이다. 신차장은 서울 법대를 수석 졸업하고 사시에 수석 합격,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특채돼 공직자 사정업무를 맡았던 특이한 경력이 있다.다소 차가운 느낌을 주는 외강내유형.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다는 평을 듣는다.공안·특수수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도 거쳤다.조상호 전체육부장관의 사위. 주선회(周善會·사시 10회) 법무연수원장은 오는 22일 퇴임하는 이영모(李永模)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헌재에는 사시 동기생인 송인준(宋寅準)재판관이 있다. 이명재(李明載·사시 11회) 서울고검장과 김경한(金慶漢·사시 11회) 법무부차관은 사시 동기이면서 경북고와 서울법대 선후배 사이.박순용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한 검찰내TK라인을 잇고 있다. 이 고검장은 특수수사 분야에서,김차관은 법무부 검찰국과공안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의의 경쟁을 해왔다.이 고검장의 형은 이경재 기업은행장,동생은 이정재 재정경제부차관.장영자·이철희 어음사기사건,영동개발사건 등 경제사건 수사에 족적을 남겼다.부드럽고 겸손한 성품.김차관은검찰1과장을3년간 역임,검찰행정과 인사에 밝고 공안수사와 교정행정 분야 등 다방면에서 경력을 쌓았다.친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원만한 대인관계가 큰 장점. 김영철(金永喆·사시 11회) 대구고검장은 ‘TK’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법대를 나왔다.웃음을 잃지 않는 얼굴에 정이 많은 외유내강형.서울지검 특수2부장과 강력부장을 역임한 특수·강력수사통.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재직할 때 인권법과 재외동포법 입안에 큰 역할을 했다. 호남인맥의 실세인 임휘윤(任彙潤·사시 12회) 부산고검장은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92년에는 호남 출신으로는 두번째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을 역임했고, 69년 고 김용제(金龍濟) 서울지검장 이후 호남 출신으로 30년 만에 서울지검장에 올랐다.공안·특수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호방한 성격에 보스 기질이 있다. 이종찬(李鍾燦·사시 12회) 광주고검장은 검찰내 손꼽히는특수수사통.경남 고성 출신으로 고려대를 나왔다.체구는 작지만 추진력이 강하다. ‘율곡비리’ 사건,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12·12 및5·18사건 재수사 등 굵직한 사건을 지휘했다. 한부환(韓富煥·사시 12회) 대전고검장은 서울 출신으로경기고 인맥의 정점에 있다.자상하면서 유머가 뛰어나 검찰내 재사(才士)로 알려져 있다.서울고검 차장 시절 ‘수사지휘론’을 썼다.대검 중수부 과장 때 ‘수서사건’ 수사를맡는 등 특수수사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손성진기자 sonsj@
  • [매체비평] 언론사간 법정소송을 보고

    *언론사주 비행여부 공정 규명을. 언론사간의 공방이 마침내 법정소송으로 비화하고 야당까지 소송에 얽혀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그동안 언론사간에 묵계처럼 지켜오던,빗나간 언론권력에 대한 고발과감시기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던 한국 언론 풍토에 거센새바람이 일어난 것이다.감시·견제의 무풍지대에서 초법적 기구로 행세한다는 비판을 받던 조선·중앙·동아 등대형 신문사들이 한겨레신문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당했다. 한겨레는 지난 6일부터 ‘심층해부,언론권력’이라는 특집기사를 파격적으로 1면 톱기사로 올리며 그동안 금기시돼온 대형신문사 사주들의 반사회적 비행과 불법사례들을처음으로 사회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공격의 주도권을 쥔한겨레는 “창간이래 언론개혁을 꾸준히 주장해온 연장선상에서 이번 기획이 준비됐고 또 자기반성 없는 언론권력을 검증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기습을 당한 동아일보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조선일보는 “특정 의도를 갖고 허위·왜곡 보도를 하는신문에 일일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않는다”고 초기에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은 그러나 사주 방씨일가의 상속문제와 재산갈등에 관한 보도에는 즉각 법정소송으로 대응했다.서울지검에 한겨레의 최학래사장과 고영재편집위원장,취재기자 3명 등 모두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언론사간의 대결구도에 야당인 한나라당도 작심하고나선 모양이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언론이특정신문을 타깃으로 공격하는 자료를 국세청 등 정부기관에서 제공한다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특정신문을 죽이려는 자료 제공 등 일부언론을 이용하는비열한 작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한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한겨레는 한나라당의 회견성명서 내용이 “경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권언유착 신문인 양 공표해 도덕성과 공신력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대상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언론장악저지특위 박관용위원장 등 22명이다. 이렇게 서로 물고 물리며 전에 없는 언론전쟁이 복잡한양상으로 전개되자정작 혼란에 빠지고 당혹한 쪽은 독자들이다.누가 옳은지,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등등. 여기서 문제를 단순히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우선 언론사간의 상호견제와 비판은 불필요하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민주주의사회 제도는 기본적으로 상호 견제·감시를 통한 힘의 균형에 기초를 둔다.그런데 한국사회에서언론권력만큼은 어디로부터도 감시받지 않는 특혜집단이었다.따라서 언론이 언론을 감시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고필요한 일이다.한국언론에 많은 악폐를 남긴 일본언론이언론에 의해 정화됐다는 것을 한국언론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따라서 이번 언론사간의 대립은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한겨레가 주장하는 대형신문사와 그 사주들의 불법행위,반사회적 비행들의 진실 여부다.만약 그것이 모두진실이라면 시시비비를 공정하게 가려야 하는 신문사들의입장에서는 도덕적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다.불법과 탈법을 밥먹듯이 하는 언론사가 무슨 정론직필을 할 수 있겠느냐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언론사간의 소송에 관한 한 검찰도 법원도 극도로몸을 사려왔고 화해를 종용해온 관행으로 봐서 과연 명쾌한 진실을 가려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앞선다.그러나이번만은 그렇게 넘어가서는 곤란하다.검찰과 법원은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검찰은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서국민적 의혹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 김창룡 인제대 교수 언론정치학부
  • ‘용비어천가 진본’시중 유통

    국보급 문화재 밀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7부(부장 李翰成)는 19일 문화재 밀매상 구모씨(56)가 조선 선조때 간행된 ‘용비어천가’ 진본 등을 고가에 처분하려한 사실을 밝혀내고 구씨를 문화재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구씨에게 1억5,000만원을 주고 조선 세조때 제작된 ‘능엄경언해’를 사들인 대구 K병원 내과과장 김모씨(52)가 문화재 총수집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김씨의검거에 나서는 한편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기로 했다.검찰은 김씨가 ‘자비도량참법집해’ 번각본,초조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 등 다수의 보물급 문화재를 보유하고있으며,이중 일부는 유명 사찰이나 조선 4대 사고(史庫)등으로부터 유출된 도난 문화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보고 확인 중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검·경은 지금까지 문화재 절도범 추모씨(60) 등 10명을 구속하고 10여명을 수배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독극물 방류 美軍처벌 ‘눈치보기’

    주한미군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방류를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씨(55·군무원)의 사법처리를 5개월째 미루고 있어 지나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지난해 7월 녹색연합의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맥팔랜드씨가 영안실 소장이 방류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도 부하 직원을 시켜 포름알데히드228ℓ를 마구 버린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초 수사를 종결한 뒤 맥팔랜드씨를 수질환경보전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거나 벌금형에 약식기소한다는 두가지 안을 법무부에 올렸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과 관련된 사건은 법무부장관에게 보고하고 사법처리 승인 요청을 받아야 한다는 검찰내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법무부는 “두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검찰이 결정하라”며 공을 다시 검찰 쪽으로 넘겼고 검찰은 약식기소쪽으로 사실상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도 “SOFA 개정안에 환경조항이 신설되고 환경문제에 관한 특별양해 각서가 체결되는 과정에서 미군측이맥팔랜드 사건을 약식기소쪽으로 선처해달라는 부탁을 전해왔다”고 털어놓았다.‘여론’보다는 ‘외교’를 택한 셈이다.이에 대해 법률에 정해져 있는 범죄의 처벌 수위가 외교관계에 따른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약식기소한다면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받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도이 때문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기술 절도” 법정공방중 상호장점 인식

    검찰에서 고소인과 피고소인으로 맞섰던 두 벤처기업 대표가 뒤늦게 서로가 시장 개척과 기술 발전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발견하고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월 첨단 기술인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업체 S사대표 임모씨(35)는 같은 업종의 T사의 대표 장모씨(33)를서울지검에 고발했다. S사에서 근무했던 박모씨(33) 등이 설계도면과 프로그램을빼낸 뒤 따로 회사를 설립하고 T사에 기술을 넘겨줬다는 이유였다. 박씨 등은 혐의가 인정돼 사법처리됐으나 장씨는 박씨 등에게 속아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임씨와 장씨는 서울대 공대 84학번과 86학번 선후배라는 것을 알게 됐다.더욱이 두 회사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T사는 마케팅 분야에서 장점이 있지만 연구개발 능력은 보통 수준인 반면 S사는 연구개발은 우수하지만 마케팅은 신통치 않았다. 두 회사는 DVR시장의 라이벌 관계였던데다가 T사의 코스닥등록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두 회사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있는 동반자임을 깨닫고 16일 고소를 취하했다.이어 두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개발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또 T사가 S사의 전환사채 25억원어치를 구입,주주가 되면서 더욱 공고한 협력 체제를 갖췄다. 두 사람은 “DVR시장에 최근 다른 벤처기업과 대기업까지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마당에 두 회사의 협력이 이뤄져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최원석씨등 분식회계관련 기소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6일 동아건설의 분식회계사건과 관련,이 회사 최원석(崔元碩)전 회장과 유성용(柳成鏞)전 사장,유홍근 전 재무담당 이사 등 3명을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동아건설법인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국내외 공사에서 매출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지난97년 1,500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건설은 지난 88∼97년까지 모두 9,200여억원을 분식회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인맥 열전](36)법무부·검찰①

    검사들은 외부에서 검찰의 인맥을 논하는 것을 싫어한다. 승진과 출세를 위해 출신 지역과 학교별로 뭉치고 줄을 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인맥’에 대한 거부감의 표시다. 그러나 지연과 학연에 바탕을 둔 검찰의 인맥 분류는 아직도 통용되는 게 사실이다.검찰의 인맥은 5공 때부터 본격형성됐다.검찰권이 정권의 풍향에 민감해지면서 인맥은 일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이다. 검찰의 인맥은 크게 6개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출신지에따라 호남·TK(대구,경북)·PK(부산,경남)·충청 인맥이,출신 학교에 따라 경기고·고려대 인맥이 각각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전체 검사수는 1,284명.출신 지역별로는 서울·경기369명,호남 266명,대구·경북 225명,부산·경남 221명,충청 146명의 순이다.장관을 포함해 검사장급 이상 40명은 호남 13명,부산·경남 9명,대구·경북,충청 각 6명,서울·경기5명 등의 순이다. 지연은 학연과 중복되기도 한다.각 지역의 옛 일류고를 중심으로 인맥이 형성된다. 출신 고교별로는 경기고 57명,경북고 45명,전주고 31명,광주일고 27명,서울고,대전고 각 25명,경복고·진주고 24명의 순이다. 검사장급 이상에서는 경기고 6명,경북고·목포고 각 4명,대전고 3명으로 상대적으로 많다.출신 고교는 모두 240여개교나 된다.고교 무시험전형 세대의 진출로 옛 일류고 중심의인맥이 약화됐음을 뜻한다. 지연에 의한 인맥은 5공,6공,문민정부 등을 거치면서 특정지역 출신이 우대받으며 생겨났다.5·6공때는 TK출신이 요직을 독점했다.문민정부에서는 PK출신이 득세했다.이번 정권에서는 문민정부 때까지 ‘홀대’받던 호남 출신이 전면으로 부상했다. 호남 출신은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을 필두로 신승남(愼承男) 대검차장,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김대웅(金大雄) 대검중앙수사부장,김학재(金鶴在) 법무부 검찰국장이 앞자리에 포진해 있다. 박종렬(朴淙烈) 법무부 보호국장,김승규(金昇圭) 대검 공판송무부장,정충수(鄭忠秀) 수원지검장,채수철(蔡秀哲) 춘천지검장,김규섭(金圭燮) 대전지검장,김종빈(金鍾彬) 전주지검장,조규정(趙圭政) 제주지검장,임래현(林來玄) 광주고검차장이 뒤를 잇고 있다. 대구·경북 출신은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김경한(金慶漢) 법무부차관,이명재(李明載) 서울고검장,김영철(金永喆) 대구고검장,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형사부장 등이 있다. 장윤석(張倫碩) 법무부 기획관리실장,김재기(金在琪) 대전고검 차장도 같은 지역 출신이다. 부산·경남 출신은 주선회(周善會) 법무연수원장,이종찬(李鍾燦) 광주고검장,조준웅(趙俊雄) 인천지검장,송광수(宋光洙) 부산지검장,정홍원(鄭烘原) 광주지검장,황선태(黃善泰) 청주지검장,김영진(金永珍) 창원지검장,곽영철(郭永哲) 서울고검 차장,김성호(金成浩) 대구고검 차장 등이 있다. 충청 출신은 김각영(金珏泳) 서울지검장이 맏형격.유창종(柳昌宗) 대검 강력부장,이정수(李廷洙) 대검 기획조정부장,윤종남(尹鍾南) 부산고검 차장,서영제(徐永濟) 법무연수원기획부장이 동향이다. 경기고 출신은 한부환(韓富煥) 대전고검장,김진환(金振煥) 대구지검장,정진규(鄭鎭圭) 울산지검장,박종렬 보호국장,명로승(明魯昇) 법무실장,임래현 광주고검 차장,임승관(林承寬) 의정부지청장,고영주(高永宙) 서울지검 1차장,홍석조(洪錫肇) 서울지검 2차장,박상길(朴相吉) 대검 수사기획관등이 있다. 고려대 출신은 김 법무장관을 비롯,주선회 법무연수원장,이종찬 광주고검장,김각영 서울지검장 등이 맥을 이루고 있다.이정수 기획조정부장,정충수 수원지검장,김성호 대구고검 차장,김종빈 전주지검장이 동문이다.연세대 출신으로는이범관(李範觀) 대검 공안부장,윤종남 부산고검 차장,민유태(閔有台) 대검 중수3과장 등이 있다. 검찰의 인맥은 특정 근무부서나 근무지를 통해 형성되기도 한다.거창과 통영 등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출생지를 관할하는 지청장은 구 정권에서 소위 ‘능참봉’으로 불리며 우대받았다.이번 정권에서는 해남지청장 출신이 중용됐다. 김대웅 중수부장,김승규 감찰부장,김규섭 대전지검장,청와대 사정비서관 출신 박주선(朴柱宣) 민주당 의원 등이 이자리를 거쳤다. 손성진기자 sonsj@
  •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이원형씨 내정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 이원형(李沅衡·57)변호사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광출생으로 원광대 법학과를 나온 이변호사는 지난58년부터 3년간 곡성·구례경찰서장을 하다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후 서울지검 부장검사,제천지청장,11대 국회의원,국민회의 서울 은평을 지구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한겨레,한나라당 상대 50억원 손해배상 소송

    한겨레신문사는 16일 “한나라당이 언론장악저지특위를통해 한겨레신문의 언론권력 관련 연재기사가 정부의 자료 도움을 받아 이뤄진 것처럼 발표했다”며 이회창(李會昌) 총재 등 한나라당 관계자 22명을 상대로 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사는 이 총재 등을 출판물에 의한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최원석씨 금명 불구속기소

    동아건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원석(崔元碩) 전 동아건설 회장을 금명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에서 최 전회장이 분식회계에개입한 혐의가 확인됐으나 분식회계로 은행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고,분식회계 당시의 법률상 최고형이 징역 1년이어서 구속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내최대 마약조직 검거

    국내에 밀반입되는 히로뽕 양의 절반 이상을 공급해온 ‘김사장파’ 일당이 한국과 중국의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이들은 감시가 허술한 중국에서 히로뽕을 제조한 뒤 화물선이나 항공 우편으로 한국과 일본에 반입해 유통시킨 것으로드러났다. ■일당 10명 검거,9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14일 중국에서 제조한 히로뽕을 한국과 일본에 공급해온‘김사장파’ 총책 김모씨(36)와 판매알선책 우모씨(41)등 10명을 중국 공안당국과 협조해 중국과 국내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내에서 검거된 알선책 조모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밀수알선책 서모씨 등 9명을 지명수배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히로뽕과 밀입국자 77명을 싣고 중국 칭타오를 떠나 일본으로 가던 중국 국적 만타이호(130t급)를 제주도 남쪽 186마일 지점 공해상에서 붙잡아 운반책 김모씨(31·조선족)를 검거하고 히로뽕 3㎏을 압수했다.당시 이 배에는 100㎏가량(약 3,000억원 어치)의 히로뽕이 실려있었으나 검거 직전 대부분 바다에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밝혔다. ■중국 공안과 협조 현재 검찰에서 추적하고 있는 ‘김사장파’ 관련 히로뽕 사건이 12건에 이를 정도로 김사장파는악명이 높았다.검찰 관계자는 “히로뽕 밀반입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70∼80%가 김사장파와 연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김사장파가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된 히로뽕만 15㎏(450억원 어치)에 이른다. 검찰은 총책 김씨의 사진과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등 전화번호 5개를 확보,중국측에 수사기록과 함께 보내협조를 요청했다. 중국 공안당국의 마약전담반인 ‘금독국’은 최근 선양(瀋陽)과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김씨 등 4명을 검거했다. ■범행 수법 김씨 등은 국내에서 마약 제조가 어려워지자 94년쯤 중국으로 도피한 뒤 98년부터 선양과 옌지(延吉) 등에서 히로뽕을 대량으로 제조했다. 대량으로 밀반출할 때는 주로 화물선을 이용했고 소량은항공우편 등 우편으로 한국과 일본으로 배달시켰다.중간책들은 검찰의 검거망을 피해 대리인을 내세워히로뽕을 전달받은 뒤 주로 오토바이 택배를 통해 히로뽕을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했다. ■수사 방향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에도 김씨 등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3월 형사사법공조조약을체결했기 때문에 수사 협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검찰, 동아 분식회계 관련 최원석씨 소환조사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동아건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금융감독원이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고발한 최원석(崔元碩) 전 동아건설 회장을 12일 소환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최 전회장에게 지난 97년 동아건설이 분식회계를하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를 추궁했으나 최 전회장은 ‘분식회계에 대해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동아건설 분식회계사건 공소시효가 오는19일 끝남에 따라 이번주 중 최 전회장,유성용 전 동아건설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칠 방침”이라면서 “유 전대표를 다시 소환해 최 전회장이 분식회계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한 뒤 최 전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검찰, 최원석씨 소환키로

    동아건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2일 금융감독원이 우편으로 동아건설 최원석(崔元碩) 전회장 등 전직 경영진들을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이번주 초부터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키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동아건설 분식회계와 관련,최전회장의 혐의를 확인하지 못해 소환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금감원이 최전회장 등을 고발한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신문전쟁 국지전? 전면전?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언론개혁’ 논의가 ‘신문전쟁’을몰고왔다.이미 전선이 구축됐고,신호탄도 올랐다.남은 것은전면전이냐,국지전이냐의 문제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한겨레 9일자 ‘심층해부 언론권력’ 기사가 허위사실을 근거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겨레 최학래 사장과 고영재 편집위원장 등 5명을 9일 서울지검에고소했다.방사장은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이번 한겨레-조선간의 소송사건이 향후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 지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그러나 한겨레측은 조선의고소에 개의치 않고 당초 준비한 기획물을 계획대로 10여회에 걸쳐 보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쟁이 조선-한겨레간의 국지전으로 끝날 것인지,아니면 동아·중앙까지 가세하여 조·중·동과 한겨레간의전면전이 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동아는 아직 한겨레를고소한 상태는 아니나 이미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중앙은 ‘전선’과는 거리가 있다.조중동의경우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같은 ‘공동의 적’에 대해서는공동전선을 펴면서도상호 경쟁체제라는 본질적인 갈등구조가 있어 이들이 ‘연합군’으로 편성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않다. 또 한겨레쪽의 상황도 변수다.언론개혁에 적극성을 보여온매체는 한겨레 뿐만이 아니다.우선 대한매일과 경향신문,연합뉴스 등이 이 대열에 서있고,방송 역시 굳이 따지자면 이쪽이다.혹자는 그래서 이같은 구도를 ‘언론전쟁’으로 확대해석하는 경향도 있다.그러나 민영미디어렙,세무조사·공정위조사 결과 공개 등과 맞물려 향후 신문전쟁은 예상밖의국면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조선일보의 고소와 관련,한 언론단체 관계자는 “재산상속과정의 탈법 여부와는 별개로 언론사 사주가 3,700여평의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논란이 될소지가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조선일보사의 도덕성에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소리바다’저작권 침해 이메일로 참고인 조사

    인터넷 음악파일 공유사이트인 ‘소리바다’의 음악저작권침해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鎭燮)는 12일 ‘소리바다’의 음악저작권 침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가입회원 300만여명 중 300명을 무작위 추출,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다수의 참고인을 상대로 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는 처음이다.검찰 관계자는 “회원수가 너무 많아일단 무작위로 선별한 회원에 대해 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진술서를 받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자주 접속한 20여명에대해서는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조선·한겨레 명예훼손 법정공방

    조선일보가 한겨레신문의 ‘부자간 매매형식 편법 상속’기사와 관련,한겨레신문사 최학래(崔鶴來) 사장,고영재(高永才) 편집위원장,취재기자 3명 등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9일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은 “한겨레 신문이 9일자 1,3면에서 고소인 등이 부자간 매매 형식을 빌려 편법 상속하고,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악의적인 왜곡보도”라고 주장했다.방 사장은 손해배상 청구금액이 정해지는 대로 금명간 민사소송도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신문은 이에 대해 “기자들이 발로 뛰어 확인한 것만기사화했다”면서 “곧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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