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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씨 오늘 영장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30일 전남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의 지분 15%를 받기로 하고 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통해 국가기관에 지원을 요청한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전무에 대해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이날 새벽 이 전 전무를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이 전 전무가 지분 15%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12월초 이 전 경제수석과 엄익준(嚴翼駿·사망) 전 국정원 2차장을 통해 청와대·국정원·해군·해경 등에 보물 인양사업 지원을 청탁한 사실을 대부분 확인했으며 이용호(李容湖·수감중)씨로부터 로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도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특검팀은 이날 이 전 전무의 신한은행 개인 대여금고에 보관중이던 사과상자 1개 분량의 회계장부와 예금통장 등을 압수,이 전 전무와 이용호씨와의 금전거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전무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백성일(白盛日) 변호사는이날 “이 전 전무가 국정원·해군·해경 등과 접촉한 것은 이용호씨와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특검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행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2000년 11일 조흥은행 계열사인 조흥캐피탈이 이씨에게 매각된 경위 및 이 과정에 이 전 전무가 개입했는지 조사했다.위 행장은 “조흥캐피탈 입찰 직전 이씨로부터 1∼2차례 전화를 받았지만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해 6월부터 이씨의 주도로 이뤄진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일대 발굴사업 승인 과정에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다. 한편 특검팀은 2000년 이용호씨 진정 사건 수사 과정에서검찰의 비호의혹과 관련, 당시 서울지검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씨를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김영렬씨 信保 보증 개입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30일 서울경제신문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신용보증기금의 패스21에 대한 대출보증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수사 중이다. 김 전 사장은 패스21이 지난 99년말 어음을 할인해 모 은행으로부터 6억여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윤씨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에 매출액을 부풀린 허위서류를 제출,대출보증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전 사장이 주식매각 차익 64억여원 중 수억원의 세금을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재소환한 김 전 사장에 대해 31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도 재소환,4·13총선 때 윤씨로부터 1억원 미만의 정치자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減稅청탁’ 관련자 出禁

    서울지검은 30일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의 세금감면의혹 사건을 특수2부(부장 朴用錫)에 배당,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금명간 사채업자 최모(66)씨로부터 세금감면 청탁을 받은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구속기소)씨를 불러 안 전 청장에게 실제로 세금 감면을청탁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최씨를 신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신씨의 누나 승자(承子)씨와 최씨 등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승자씨가 최씨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받아 이를 모두 신씨에게 건넸다는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의 수사에 따라 승자씨와 최씨간의 또 다른 돈거래 여부를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캐나다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 전 청장에게 가족 등을 통해 조기 귀국을 종용하기로 했다.안 전청장이 신씨 청탁으로 부하 직원에게 세금감면 지시를 내린 사실이 확인되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사채업자 최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맡았던 국세청 관계자들도 소환,안전 청장으로부터 세금감면 지시를받았는지 조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민변등 6개 단체 장세동씨 고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천주교인권위원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수지김 피살사건’을 은폐·조작했다며 장세동(張世東) 전 안기부장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민변 등은 이날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살인을 은폐한 반인도적 범죄는 국제법상 공소시효를 적용하지않는게 관례”라고 주장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형택씨 이르면 오늘 영장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9일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사업을 사실상 주도하며 국가기관에 전방위 로비를 펼친 것으로 드러난 이형택(李亨澤)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소환,밤샘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이 전 전무를 상대로 2000년 11월부터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면서 이기호(李起浩)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통해 청와대·국가정보원·해군 등 국가기관에 사업 지원을 청탁한 이유를 조사했다.또 2000년 8월 이용호(李容湖·수감중)씨에게 강원도 철원군 임야 2만 7000평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각,1억원 이상의 차익을챙긴 뒤 이용호씨의 사업을 돕기 위해 로비를 벌였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르면 30일 이 전 전무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 전 경제수석도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 전 전무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 뒤 조모(45)씨 등 인양업자들이 보물탐사를 위한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이 전 전무를 통해 정부 기관고위 인사들에게 전달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2일 이 전 전무의 서울 구기동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장부와 예금통장,컴퓨터 디스켓 등을 압수,이씨와 금전거래가 있었는지를 정밀 분석했다. 한편 특검팀은 2000년 이씨 진정사건 수사 당시 서울지검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 전 광주고검 차장을 30일 소환,조사하기로 했으며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전 부산고검장은 주말쯤 소환할 예정이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김영렬·김현규씨 오늘 재소환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9일 서울경제신문 전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전 의원을 30일 오전 재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패스21 제품 납품이나 주식매각 과정에서 금융기관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주식매각 대금 64억여원중 6억원 정도의 증여세를 고의 탈루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윤씨로부터 4·13 총선 당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소환,각각패스21측으로부터 여행 경비를 받았는지와 윤씨에게 주식의 액면가 매입을 요청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두 의원은모두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두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보훈 판정도 뇌물 ‘얼룩’

    병역비리에 이어 보훈비리까지…. 국가를 위해 일하다 다치거나 사망한 군·경과 가족들에게국민의 세금으로 연금 및 보상금 등을 지급하는 보훈대상자판정도 뇌물로 얼룩져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9일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경북지역의 국가보훈대상자 판정 관련 비리를 집중 수사해 38명을 입건,전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이모(53·5급)씨 등 5명을 제3자 뇌물취득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보훈청 직원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브로커 역할을 한 안모(66)씨 등 33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 검찰은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보훈비리가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의관들은 국가보훈처 직원들과 짜고 무자격 신청자들을 보훈대상자로 판정해 주고 뇌물을 주고받았다. 이씨는 97년부터 2년간 10명으로부터 4200만원을 받고 군의관에게 부탁,보훈 판정을 받도록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손모(66·구속)씨는 98년 7월 군에서 전역한 아들이 보훈판정을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전 보훈청 직원 조모(60·구속)씨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 적발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경원 법무 교체 ‘법조계 충격’

    유임될 것으로 예상됐던 최경원(崔慶元) 법무장관이 8개월만에 교체돼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뒤 별다른 흠없이 법무·검찰 행정을이끌어온 데다 검찰개혁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법무부와 검찰 관계자들은 최 장관이경질되자 깜짝 놀랐다. 검찰에서는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 취임 이후 난산을거듭하고 있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와 장관 교체가 무관치않을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이번 인사에서는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승승장구해온 호남 출신 간부들을 주요 포스트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추진돼왔다.서울지검장과 대검의 주요 부장 자리에는비호남 인사들이 거론됐다. 지난주 후반 최 장관이 이같은 인사안을 들고 청와대를찾았으나 거부됐다는 소문도 돌았다.대선을 앞두고 있는정권 후반기에 장관,총장은 물론 검찰의 주요 보직까지 ‘친정’이 불가능한 인사로 채워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판단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최 장관이 대선 예비후보와 고교동문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 장관이 동생 때문에 퇴진한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 처리에 미온적으로 대처,불신을 자초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당시 청와대의 강경 분위기를 최 장관이 미처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송정호 신임 장관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한 검찰 간부는 “송 장관은 검찰 내부에서 신망이 높은데다 호남 출신이지만 지역색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검찰, 가요계 ‘PR비’ 내사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9일 새 가요 앨범 홍보를 위해 방송국 PD와 기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이 제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앨범 홍보를 위한 금품제공이 가요계에 관행처럼 굳어져 있다는 주장이 관련 단체 등을 중심으로 제기됨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고발이 접수될 경우 수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른바 ‘PR비’로 불리는 앨범 홍보용금품 제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례가 사실인지 확인 중이다. 박홍환기자
  • 남궁석·이상희의원 혐의사실 모두 부인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8일 자진출두한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전 정보통신부장관) 의원과 한나라당이상희(李祥羲) 의원을 상대로 윤씨 접촉 경위 및 대가성있는 금품수수 여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남궁 의원이 윤씨에게 패스21 주식 2만주를 액면가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을 중시,윤씨 등과의 진술 차이 등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캐물었다.이 의원에 대해서는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때 패스21 관계자로부터 수천달러를 받았는지 여부와 수수 명목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남궁 의원과 이 의원을 이날 밤늦게일단 귀가시킨 뒤 보강조사를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두 의원은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 등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윤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을 이번주 중 재소환,조사한뒤 신병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경륜 승부조작 24명 구속

    경륜승부를 조작해 금품을 주고 받은 사이클 아시안게임메달리스트와 전 국가대표선수,경륜도박사 등이 무더기로적발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盧丸均)는 28일 김모(41·전 국가대표선수)씨 등 선수 11명과 김모(38)씨 등경륜도박사 13명을 경륜·경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륜선수 김씨는 지난 9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경륜도박사들로부터 부정경륜을 부탁받고 경기내용을 사전에 알려주는 방법으로 15차례에 걸쳐 경기를 조작해 5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륜운영본부 직원 전모(41)씨는 지난해 3월2일 선수 이모씨와 짜고 승부를 조작해 33.6배의 배당을 만들어 3200여만원을 받는 등 99년 3월부터 9차례 승부를 조작해 1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선수 중에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과 전 국가대표 선수,경륜 상금왕까지 끼여 있고 경륜운영본부 직원과 선수 부상을 관리하는 경륜본부 지정병원 관계자도 경륜꾼으로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준규기자 hihi@
  • 남궁석·이상희의원 28일 출두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7일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28일 오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행사 과정에서 윤씨측으로부터 7000∼8000 달러를받았는지와 수수 명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궁 전 장관에 대해서는 99년 11월 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소개로 윤씨 등을 집무실 등에서 두차례 만나 기술지원을 요청받은 경위와 패스21 주식 2만주를 액면가에 요구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 전 수석과 이규성(李揆成) 전 재경부장관,김성남(金聖男) 변호사 등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 등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도 이번주 중 재소환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이번주 중 일단락짓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기소할 방침이다.윤씨로부터 주식 로비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공무원 3명과 언론사 관계자 7명중 5∼6명은 금명간 기소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부실채권 매매 브로커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7일 부실 금융기관 등이 보유한 부도어음을 싼 값에 매입하도록 알선하고 매입업체로부터 수억원의 사례비를 받은 브로커 김모(56)씨를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부실채권 매매를 알선하는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 일부 임원에게도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점을중시,이형택(李亨澤) 전 전무 등 당시 예보 임원들의 연루여부를 캐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파산상태인 S종금이 보유한 부도어음91억원 어치를 모 건설업체가 20억원에 매입할 수 있도록예금보험공사 임원에게 청탁,알선해준 뒤 업체 대표 연모씨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억원을 받는 등 7억 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영렬씨 은행권에 로비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5일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패스21 제품을 은행권에 납품하는 과정에 관여한 흔적을 포착했다.검찰은 김 전 사장이 2000년 6월 모 은행의 지문인증 대여금고 납품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포착,로비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패스21 관계자로부터 “2000년 11월 미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행사 때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에게여행경비로 8000달러 정도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다음주중 이 의원을 불러 경위를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이 터질 때마다 곁다리식으로 내 이름이 오르내린다.”면서 “패스21에서 8000달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윤씨 ‘인터넷복권’ 투자 의혹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4일 지난해초부터 ‘사이버 지문복권 사업’을 추진해온 윤씨가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 인척이 운영하는 인터넷 전자복권 업체에 5억원을 투자키로 한 사실을 확인,해당 업체의 지분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의 패스21 주식 매각대금 중 일부가 이 업체에유입됐을 가능성도 수사중이다.검찰은 또 제주도의 인터넷전자복권 사업자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윤씨가 로비를 벌인 점이 미심쩍다고 판단,구속된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호성(金鎬成·59)씨를 상대로 청탁 내용 등을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남양주 시장후보 매수 폭로”4000만원 갈취 기자 구속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4일 김영희 남양주시장 후보매수사건과 관련,김시장 측근으로부터 돈을 받은 전 K일보 남양주시 주재기자 이모(50·남양주시 와부읍)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5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김시장이 미금농협 조합장 심모씨를 매수해 시장 출마를 포기하게한 사실을 알고 이를 보도할 것처럼 위협,김시장의 지지자이모(43)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벤처 비리’ 연루 국정원 직원 해외도피

    벤처비리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직원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검찰과 국정원 등에 따르면 국정원 경제단 소속으로 정보통신부를 담당했던김모(5급)씨는 지난 5일 벤처기업 S사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알선한 경위에 대해 서울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출국했다.검찰은 김씨가 자금을 알선해준 대가로 S사 주식을 받은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으며사법처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청와대인사 보물선 관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4일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씨가 국정원에 보물 발굴사업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김은성(金銀星·수감 중) 전 국정원 2차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이 전 전무가 지난 99년 말 당시 엄익준(嚴翼駿·사망) 국정원 2차장을 찾아가 보물 탐사를 요청했는지를 조사했다. 김형윤(金亨允·수감 중) 당시 경제단장의 청탁에 따라 2000년 1∼2월 국정원 목포출장소가 탐사에 나선 경위도 캐물었다. 특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엄 전 차장이 이 전 전무의 요청을 받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첩보를 수집하고 관련자료를 파기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청와대 인사가 이 전 전무가 엄 전 차장을 만나도록 주선하고 해양수산부 등 보물 인양사업과 관련된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정황을 포착,정확한 배경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이 전 전무가 2000년 1월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오승렬(吳承烈) 소장(현 해군참모차장)을 방문, 보물 탐사장비 및 인력 지원을 요청할 당시 국정원 경제과장 김모씨와 인양업자 최모씨 등 3명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확인,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이 전 전무가 해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정원이 도와줬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또 2000년 이용호씨에 대한 진정·고소사건을 수사했던 이덕선(李德善) 전 군산지청장(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을 이날 소환, 이씨를 그해 5월 긴급체포한 뒤 하루만에 석방하고 입건하지 않은 경위를 따졌다. 특검팀은 같은 달 이 전 지청장의 계좌에 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부분 주식매각대금이거나 처가로부터 받은 돈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 전 부산고검장과 3차장 검사였던 임양운(林梁云) 전 광주고검 차장 등은 다음주에 소환,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보물 인양사업 토목 부분을 시공한 S건설 사장 박모(56)씨를 불러 220억원의 회사채 상환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이 전 전무가 산업·한빛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했다. 이 전 전무와 이씨를 연결시켜준 금융중개업자 허옥석(許玉錫)씨도 소환, 이씨가 이 전 전무에게 금품이나 주식을 제공했는지 등을 물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공무원 Life & Culture]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실

    울고 오는 곳?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은 검사는 물론 다른 직원들도 발령이 나면 당혹스러워하는 자리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최근들어 달라지고 있다.한창 ‘뜨는’ 부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김진숙(36)검사를 비롯,문권점(40) 사무관,김윤애(36) 주사와 장태현(26)·양동규(29) 주사보,이경실(31)씨 등 6명의직원은 올해 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가히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얻은 70페이지 남짓한 작은 책자 발간이 계기가 됐다. 불과 1000만원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컬러판 ‘법무여성’은 여성관련 정책과 법률상식,통계를 비롯해 육아휴직 사용현황은 물론 여성 공무원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가수얘기 등 읽을거리를 듬뿍 담았다.또 여성검사들의 얼굴공개와 함께 다양한 직렬의 법무부 내 여성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한자리에모았다. 책자에선 우선 ‘법무여성들이여,그대들의 섬세함과 적극적인 관심이 우리 부를 풍요롭게 합니다.’는 문구가 자신감과 적극성을 선동한다.그 아래 벌거숭이 아이들을 내세워 ‘여성정책’이 받쳐준다면 남녀평등은 이뤄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이 눈길을 끈다.“정말 공무원이 만든 책인가?”하는 의문을 자아낼 정도다. “꼬박 두달 동안 매일 회의했고,밤늦게까지 근무했어요.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실감했지요.서로 격의없이 만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김 검사는 예산에 맞춰 1000부를 인쇄했다가 곳곳에서 요청이 밀려들어 350부를 더 인쇄했다고 자랑했다.‘법무여성’은 1년에 한번씩 발간될 예정이다. 여성정책담당관실은 98년 2월 여성특별위원회와 함께 6개 부처에 설치됐다.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은 여성의 인권보장을 주된 정책업무로 설정,가정폭력범죄 전담검사제를 신설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여성관련 범죄사건은 피해자를 보호하는 바탕에서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어느 정도 정착시켰다.지난해 9월에는 서울지검에 여성범죄전담검사실(주임검사 박지영)을 설치토록했다. 2001년 8월에는 법무연수원에 2주일 과정의 ‘여성정책실무반’ 코스를 개설,인사고과에 반영토록 했다. “법무연수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지만 여성범죄를 체계적으로 수사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 이같은 과정을 개설한 것은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 문 사무관은 ‘최초’ 기록이 많은 여성정책담당관실의 성과 자랑에 침이마른다. 이들의 저력은 법무부 내 3000여 여성 공무원들의 구심체인 ‘여성정책협의회’를 발족시켰다는 것에서 확인된다.협의회는 부처 내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과 달리 여성정책이과연 남녀평등적 관점에서 이뤄지느냐는 근원적인 의문에서시작됐다. 지난해 11월 검찰청·교도소·소년원·보호관찰소·치료감호소·출입국관리소 등 다양한 직렬의 법무부 여성대표 11명이 자리를 함께한 것에서 출발했다.그리고 첫 사업으로 ‘법무여성’을 출간한 것이다. 올 사법연수생 중 20여명의 여검사가 임용된 것을 포함,7급과 9급 공채에서도 여성의 비중이날로 높아지는 만큼 여성정책담당관실의 비중도 더욱 커질전망이다.최근 국민적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검찰의 위상을높이는 데도 여성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제부터는 울고 가는담당관실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양동규씨는 군가산점 폐지문제로 흥분했던 ‘보통 한국남자’였다.자신의 변화는 여성정책담당관실 근무 덕분이라고자신 있게 말하는 그는 법무부 총무과에 근무하는 박은희(26)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양씨는 “성차별 없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평등을 지향하는 것이바로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윤씨 인터넷복권 로비 의혹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2일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가 인터넷 전자복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실을 확인,수사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인척이 운영하는 인터넷 전자복권 업체의 컨소시엄에 패스21이 합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 업체는 당시 무명이었으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인터넷 전자복권 사업자로선정돼 정·관계 로비의혹이 제기됐었다. 검찰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 윤씨 등의 로비가 작용했을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윤씨는 자신에게 패스21 주식 500주(시가 30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로 이날 구속된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호성(金鎬成·59)씨에게 인터넷 관광복권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윤씨에게 김 전 부지사를 소개해주고 500주를 무상으로 챙긴 제주 모 신용금고 전 대표 신방식(43)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윤씨에게 패스21 주식을 액면가로 요구했다는 의혹을받고 있는 남궁석(南宮晳·민주당 국회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금명간 소환,윤씨와 대질심문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과 김영렬씨를 다음주중 재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패스21 관계자로부터 여행경비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도 다음주 중소환,금품수수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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