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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기봉 변호사, ICC 재판관에 선출… 한국인 세 번째

    백기봉 변호사, ICC 재판관에 선출… 한국인 세 번째

    백기봉(59·사법연수원 21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상설전쟁 범죄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재판관으로 선출됐다. 백 변호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ICC 당사국 총회에서 123개국 가운데 83표를 얻어 임기 9년의 신임 재판관 6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한국인이 ICC 재판관으로 선출된 건 송상현 전 ICC 소장과 현 재판관인 정창호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이어 세 번째다. 백 신임 재판관은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2년간 검찰에서 근무하며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찰청 세계검찰총장회의준비사무국 외신대변인, 유엔 마약 및 국제범죄사무소(UNODC) 방콕지부 선임법률자문관 등을 지냈다. 2014년 검찰을 떠난 뒤 최근까지 김앤장에서 기업 형사 분야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ICC 재판관은 총 18명으로 3년마다 당사국 총회에서 임기 9년의 재판관을 6명씩 선출한다.
  • 檢 ‘최재경 녹취 조작’ 野관계자 첫 소환

    檢 ‘최재경 녹취 조작’ 野관계자 첫 소환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 매체가 이른바 ‘최재경 녹취록’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보도를 공모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치권 인사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1일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의 허재현 기자는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브로커인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에는 조씨의 사촌형 이철수씨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이었던 최재경 전 검사장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김 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검사가) 이철수 아느냐, (대장동 사업자) 이강길 아느냐 등을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답했다”며 “검사가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검찰 ‘최재경 녹취록 조작’ 의혹 野 관계자 첫 조사

    검찰 ‘최재경 녹취록 조작’ 의혹 野 관계자 첫 조사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최재경 녹취록’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보도를 공모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치권 인사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1일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의 허재현 기자는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브로커인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뒷받침하고자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에는 조씨의 사촌형 이철수씨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이었던 최재경 전 검사장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녹취록이 조작됐고, 김 위원이 관련 기사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인 최모 씨로 이를 마치 윤 대통령의 상관이었던 최 전 검사장의 말처럼 바꿔 조작했다는 의심이다. 김 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검사가) 이철수 아느냐, (대장동 최초 사업자) 이강길 아느냐 등을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답했다”며 “검사가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에 백기봉 변호사 선출…한국인 세번째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에 백기봉 변호사 선출…한국인 세번째

    백기봉(59·사법연수원 21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유엔 산하 상설전쟁범죄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선출됐다. 백 변호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ICC 당사국총회에서 임기 9년의 신임 재판관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한국인이 ICC 재판관으로 선출된 것은 송상현 전 ICC 소장, 정창호 현 재판관에 이어 백 변호사가 세 번째다. 백 변호사는 국제형사법 전문가로 서울법대, 컬럼비아대 법학대학원(LL.M)을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국제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수료 뒤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에서 22년간 근무했으며 재임 기간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찰청 세계검찰총장회의준비사무국 외신대변인, 유엔마약및국제범죄사무소(UNODC) 방콕지부 선임법률자문관 등을 지냈다. 2014년 검찰을 떠난 그는 최근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 형사 분야 변호사로 활동했다. 검사 출신 법조인이 ICC 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변호사는 선거에 앞서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ICC는 수사와 재판이 당사자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얼마나 잘 받아들여질지, 국제사회 전반의 신뢰와 지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외부 자문을 수용하고 심의를 확대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개선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형사재판소는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는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2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ICC 재판관은 총 18명이며, 3년마다 당사국총회에서 임기 9년의 재판관을 6명씩 선출한다. 한국에선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재판관과 최고 책임자인 소장을 지낸 데 이어, 2015년부터 정창호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재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 檢 ‘尹 명예훼손 혐의’ 뉴스타파 대표 압수수색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뉴스타파가 조직적으로 허위보도를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의 공모 가담 여부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급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상황에서 뉴스타파는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거”라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특히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의 인터뷰를 김 대표가 사전에 허위로 인식했을 만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당시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보도는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더욱이 김씨가 인터뷰 직후 신 전 위원장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앞서 검찰은 이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 김씨,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 대표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면서 뉴스타파의 조직적 허위보도 가능성 수사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또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인지하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검찰이 주장하고 있는 신 전 위원장의 배임수재 혐의와 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소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도 성명을 통해 “언론탄압 수사가 끝을 모르고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항소심 가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3년 전 수사 때 좌천된 검사가 맡나

    항소심 가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3년 전 수사 때 좌천된 검사가 맡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1심 법원이 인정하면서 검찰이 조국 전 민정수석 등 윗선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 중인 가운데 실제로 다시 수사가 진행된다면 3년 전 이 사건을 수사하다가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지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1심 법원 판결문과 증인 신문 조서 등 공판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하면 김 차장검사 산하의 부서에 사건이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 관측이다. 이 사건이 선거 사건이라 김 차장검사 산하 공공수사1~3부(노동·선거·공안 사건 담당)에 배당되는 것이 수순이기 때문이다. 앞서 2019년 11월 서울중앙지검이 울산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이송받았을 때도 공공수사2부에 배당됐는데, 그때 공공수사2부장이 바로 김 차장검사였다. 당시 수사에 부정적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팀이 세 차례나 기소 의견을 냈음에도 결재하지 않았다. 결국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기소를 결정했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기소 대상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1심 선고에서 유죄가 인정돼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사팀은 조 전 수석,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했지만 인사가 나는 바람에 뿔뿔이 흩어졌다. 김 차장검사의 상사였던 이근수 당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김 차장검사는 대구지검으로 보내졌다. 청와대 윗선 인사 등에 칼을 겨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좌천시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일 1심 재판에서 유·무죄를 선고받은 피고인 전원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은 “1심 판결 중 무죄가 선고된 ‘공공병원 공약 지원’, ‘후보자 매수’ 부분 등에 대해 1심의 판단이 객관적 법리에 배치되는 점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 항소심 가는 ‘울산시장 선거개입’…3년 전 수사때 좌천된 검사가 맡나

    항소심 가는 ‘울산시장 선거개입’…3년 전 수사때 좌천된 검사가 맡나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지휘 유력당시 이성윤과 마찰 빚고 대구행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1심 법원이 인정하면서 검찰이 조국 전 민정수석 등 ‘윗선’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 중인 가운데, 실제로 다시 수사가 진행된다면 3년 전 이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지휘하게 될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1심 법원 판결문과 증인 신문 조서 등 공판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하면 김 차장 산하의 부서에 사건이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 관측이다. 이 사건이 선거사건이라 김 차장 산하의 공공수사1~3부(노동·선거·공안 사건 담당)에 배당되는 것이 수순이기 때문이다. 앞서 2019년 11월 중앙지검이 울산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이송받았을 때도 공공수사2부에 배당됐는데, 그때 공공수사2부장이 바로 김 차장이었다. 당시 수사에 부정적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팀이 세 차례나 기소 의견을 냈음에도 결재를 하지 않았다. 결국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기소를 결정했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기소 대상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1심 선고에서 유죄가 인정돼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사팀은 송 전 시장 등에 대한 기소 이후 조 전 수석,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했지만 인사가 나는 바람에 뿔뿔이 흩어졌다. 김 차장의 상사였던 이근수 당시 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안양지청장, 김 차장은 대구지검으로 보내졌다. 청와대 윗선 인사 등에 칼을 겨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좌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일 1심 재판에서 유·무죄를 선고받은 피고인 전원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은 “1심 판결 중 무죄가 선고된 ‘공공병원 공약 지원’, ‘후보자 매수’ 부분 등에 대해 1심의 판단이 객관적 법리에 배치되는 점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혐의’ 뉴스타파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혐의’ 뉴스타파 대표 압수수색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뉴스타파가 조직적으로 허위보도를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의 공모 가담 여부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급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상황에서 뉴스타파는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거”라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특히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의 인터뷰를 김 대표가 사전에 허위로 인식했을 만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당시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보도는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더욱이 김씨가 인터뷰 직후 신 전 위원장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앞서 검찰은 이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 김씨,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 대표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면서 뉴스타파의 조직적 허위보도 가능성 수사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또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인지하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씨는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검찰이 주장하고 있는 신 전 위원장의 배임수재 혐의와 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소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도 성명을 통해 “언론탄압 수사가 끝을 모르고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 野, 방통위원장 후보 김홍일에 “尹의 ‘검찰판 하나회’ 선배”

    더불어민주당은 ‘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한 데 대해 ‘2차 방송장악’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재직 시절 직속상관으로,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 선배”라며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방송·통신 관련 커리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말이냐”면서 “5공 신군부가 정치군인들로 국가 요직을 독식했듯 대통령이 임명하는 모든 자리에 특수통 검사들로 채우려고 하나”라고 쏘아붙였다. 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도 성명에서 “방송장악을 위해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혔다가 국민적 저항으로 실패하자,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특수통 검사’ 출신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히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 문외한 검사 출신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히려는 것은 방통위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판언론 탄압과 방송장악 돌격대로 삼겠다는 뜻을 꺾지 않은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민주주의 기틀을 훼손하는 언론탄압·방송장악 아집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수사 이력을 강조하며 ‘부정부패’ 후보라고 깎아내렸다. 박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은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 대선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지휘했는데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고 끝냈다”면서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는 2021년 11월 19일 검찰 조사에서 ‘김만배가 김홍일 중수부장에게 직접 청탁을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의 의회 폭거로 국회의 시계가 멈췄고 방통위원장 사퇴까지 초래됐다”면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이번만큼은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방통위는 방송의 재승인 문제 등 산적한 현안과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방송의 기본인 공정성과 독립성,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중차대한 임무가 주어진 방통위원장 자리를 무한정 공석으로 둬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방통위원장에 특수통 출신 검사 김홍일 지명

    尹, 방통위원장에 특수통 출신 검사 김홍일 지명

    이동관 사태 후 닷새만중수부장 출신 강력·특수통 검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검사 출신인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인선 브리핑에 함께 한 김 후보자는 “제가 절차를 거쳐서 임명이 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 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지명은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자진 사퇴한 후 닷새만에 이뤄졌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중수부장 시절 당시 중수 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응했다. 이밖에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이희완 해군 대령이 각각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방통위원장 인선 외에도 국가정보원장과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인사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검찰, ‘尹명예훼손 의혹’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명예훼손 의혹’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압수수색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 복수의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대통령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로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신 전 위원장은 김씨로부터 약 1억 6500만원(부가세 1500만원 포함)을 받고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김씨와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씨를 모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불법적인 대선 개입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지난 9월 14일 뉴스타파 사무실 내 한상진 기자의 자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檢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무마’ 이성윤에 또 징역 2년 구형

    檢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무마’ 이성윤에 또 징역 2년 구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서승렬)의 심리로 열린 이 연구위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연구위원은 2주 동안 5번에 걸쳐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이규원 검사에 대한 수사를 문제 삼으며 연락했다”며 “안양지청 소속 검사 여러 명이 모두 연락 취지를 오인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의 명시적인 수사 중단 지시는 없었고 안양지청 관계자들이 연락 취지를 잘못 받아들여 수사를 불발시켰다’는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반박한 것이다. 검찰은 “검사가 수사 의지를 대검찰청에 전달했으나 피고인은 권한을 남용해 묵살했다”며 “원심과 같은 비상식적인 판결이 지속되면 본건과 같은 사건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최후진술에서 “자연인으로서 신앙과 양심을 걸고 ‘김학의 긴급 출국금지’ 사건에 개입한 사실이 없고 개입할 이유도 없다. 제 수사 경험으로 볼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6월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올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연구위원이 위법·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서도 “당시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데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위법·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 [단독] ‘50억 클럽’ 곽상도 2심 앞두고… 檢 ‘철도비리 뇌물’ 판례 꺼냈다

    [단독] ‘50억 클럽’ 곽상도 2심 앞두고… 檢 ‘철도비리 뇌물’ 판례 꺼냈다

    대장동 ‘50억 클럽’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을 앞두고 검찰이 과거 ‘철도비리 뇌물’ 사건을 들어 불법 자금 수수액을 늘려 달라고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기존 판례를 참고하면 곽 전 의원이 두 차례에 걸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을 ‘하나의 사건’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인데, 허용되면 검찰 입장에서는 그만큼 유죄 인정 시 형량이 늘어날 수 있고 새롭게 기소하는 것보다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1심 공소사실과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서울고법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며 2014년 철도비리 뇌물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관계자로부터 2016년 4월 3일 받은 5000만원과 같은 달 23일 받은 5000만원은 동일 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2월 곽 전 의원을 기소하면서 ‘2016년 3~4월 5000만원을 받았다’고 공소장에 기재했는데, 이번에 추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밝혀내고 날짜도 특정한 것이 골자다. 특히 검찰은 또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관계자의 재판이 유리하게 진행되도록 담당 검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추가 자금 수수 배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추가했다. 검찰이 제시한 철도비리 사건은 조현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2011~2013년 세 차례 걸쳐 불법 정치자금 1억 6000만원을 받고 재판에 넘겨져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내용이다. 검찰은 조 전 의원이 ▲2012년 11월 삼표이앤씨 대표로부터 ‘국정감사에서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받은 3000만원 ▲2013년 7월 ‘철도건설법 개정안 국회 통과’ 지원 대가로 받은 3000만원에 대해 대법원이 ‘하나의 사건’으로 간주했다고 재판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 수수 일시와 청탁 내용이 달랐지만 공여자와 전달 방식 등을 고려했을 때 같은 사건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곽 전 의원도 두 차례에 걸친 수수 시기가 20일밖에 차이 나지 않는 등 새로운 범죄로 보기 어려워 사건을 하나로 보고 공소사실을 변경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공범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추가했다. 반면 곽 전 의원은 이런 공소장 변경이 기존 혐의 내용과 완전히 다른 공소사실이라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공소장 변경은 피고인 입장에서 혐의가 추가되는 등 불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통상 피고인 방어권을 위해 같은 사건이라고 인정되는 범위에서만 허용된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것은 1심에서 다룬 적조차 없고, 공범도 명목도 일시도 금액도 달라졌다”며 “사실관계도 다르고 약간 바꾼 게 아니라 완전히 달라져서 황당하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의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 [단독] 檢, 곽상도 공소장 변경 신청하며 ‘철도비리’ 사례 제시…곽 “1심과 완전 다른 사안” 반발

    [단독] 檢, 곽상도 공소장 변경 신청하며 ‘철도비리’ 사례 제시…곽 “1심과 완전 다른 사안” 반발

    대장동 ‘50억 클럽’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을 앞두고 검찰이 과거 ‘철도비리 뇌물’ 사건을 들어 불법 자금 수수액을 늘려달라고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기존 판례를 참고하면 곽 전 의원이 두 차례에 걸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게 ‘하나의 사건’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인데, 허용되면 검찰 입장에서는 그만큼 유죄 인정 시 형량이 늘어날 수 있고 새롭게 기소하는 것보다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1심 공소 사실과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서울고법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며 2014년 철도비리 뇌물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관계자로부터 2016년 4월 3일 받은 5000만원과 같은 달 23일 받은 5000만원은 동일 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2월 곽 전 의원을 기소하면서 ‘2016년 3~4월 5000만원을 받았다’고 공소장에 기재했는데, 이번에 추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밝혀내고 날짜도 정확히 특정한 것이 골자다. 특히 검찰은 또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관계자의 재판이 유리하게 진행되도록 담당 검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추가 자금 수수 배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추가했다. 검찰이 제시한 철도비리 사건은 조현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2011~2013년 세 차례 걸쳐 불법 정치자금 1억 6000만원을 받고 재판에 넘겨져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내용이다. 검찰은 조 전 의원이 ▲2012년 11월 삼표이앤씨 대표로부터 ‘국정감사에서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받은 3000만원 ▲2013년 7월 ‘철도건설법 개정안 국회 통과’ 지원 대가로 받은 3000만원에 대해 대법원이 ‘하나의 사건’으로 간주했다고 재판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 수수 일시와 청탁 내용이 달랐지만 공여자와 전달 방식 등을 고려했을 때 같은 사건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곽 전 의원도 두 차례에 걸친 수수 시기가 20일밖에 차이 나지 않는 등 새로운 범죄로 보기 어려워 사건을 하나로 보고 공소사실을 변경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공범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추가했다. 반면 곽 전 의원은 이런 공소장 변경이 기존 혐의 내용과 완전히 다른 공소사실이라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공소장 변경은 피고인 입장에서 혐의가 추가되는 등 불리하게 작용하는만큼 통상 피고인 방어권을 위해 같은 사건이라고 인정되는 범위에서만 허용된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것은 1심에서 다룬 적조차 없고, 공범도 명목도 일시도 금액도 달라졌다”며 “사실관계도 다르고 약간 바꾼 게 아니라 완전히 달라져서 황당하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 檢 포토라인 서는 송영길… ‘돈봉투 의혹’ 野의원 수사도 본격화

    檢 포토라인 서는 송영길… ‘돈봉투 의혹’ 野의원 수사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8일 첫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이뤄진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 전 대표의 소환 이후 돈봉투 수수 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8일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이 돈봉투 의혹으로 윤관석·이성만(이상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을 지난 4월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돈봉투 의혹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캠프 측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을 상대로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내용이다. 먼저 검찰은 돈봉투 살포 과정을 송 전 대표가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돈봉투 전달자로 8월 구속기속된 윤 의원은 9월 공판에서 100만원씩 담긴 돈봉투 20개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받았다며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이 전 부총장은 10월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현금 흐름 등 관련 사항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송 전 대표 소환 이후 돈봉투 수수자로 특정돼 강제 수사를 받은 이성만·허종식·임종성 의원 등 3명을 포함해 수수 의원들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 전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경선 당시 후보가 캠프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워 사건에 대해 알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공언했다.
  • 檢, 조국·임종석 다시 겨누나… ‘울산 선거 개입’ 수사기록 재검토

    檢, 조국·임종석 다시 겨누나… ‘울산 선거 개입’ 수사기록 재검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을 법원이 사실로 인정하면서 당시 청와대 ‘윗선’ 재수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은 판결문과 수사 기록을 다시 검토해 재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달 29일 1심 선고 직후 판결문과 증인 신문 조서 등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기록이 방대해 내년 초는 돼야 청와대 윗선에 대한 수사 재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1년 검찰 수사 당시 조 전 수석과 임 전 실장은 송 전 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를 회유해 출마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여러 정황상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도 확인 가능한 증거와 정황만으로는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두 사람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항고해 아직 서울고검에 계류돼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문모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에게 모두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하명 수사’ 의혹에 실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1심 선고가 나오면서 검찰의 항고 심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판결문에는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 측근 수사 상황을 스무 차례에 걸쳐 수시로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재판부는 특히 “박 전 비서관은 경찰의 수사 상황 보고서를 조 전 수석에게도 보고되도록 했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조 전 수석뿐 아니라 임 전 실장과 문 전 대통령 이름까지 십여 차례 거론된다. 다만 이 같은 언급은 사건 배경 설명에만 등장해 검찰이 바로 수사 재개를 결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을 (재판부가) 그대로 수용했다”며 판결에 반발하며 항소했다.
  • 檢, 조국·임종석 다시 겨누나…‘울산 선거 개입’ 수사기록 재검토

    檢, 조국·임종석 다시 겨누나…‘울산 선거 개입’ 수사기록 재검토

    당내 경선 경쟁자 불출마 회유 의혹2021년엔 혐의 입증 못해 ‘불기소’서울고검, 1심 판결문 등 검토 지시내년 ‘윗선’ 재수사 여부 결정 관측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을 법원이 사실로 인정하면서 당시 청와대 ‘윗선’ 재수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은 판결문과 수사 기록을 다시 검토해 재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달 29일 1심 선고 직후 판결문과 증인 신문 조서 등 수사 기록 검토에 착수했다.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기록이 방대해 내년 초는 돼야 청와대 윗선에 대한 수사 재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21년 검찰 수사 당시 조 전 수석과 임 전 실장은 송 전 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를 회유해 출마를 막았단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여러 정황상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도 확인 가능한 증거와 정황만으로는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두 사람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항고해 아직 서울고검에 계류돼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김미경 허경무 김정곤)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문모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에게 모두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하명 수사’ 의혹이 실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1심 선고가 나오면서 검찰의 항고 심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판결문엔 김 전 시장 측근 수사 상황을 20차례 걸쳐 수시로 청와대에 보고했단 내용이 나온다. 재판부는 특히 “박 전 비서관은 경찰의 수사상황 보고서를 조 전 수석에게도 보고되도록 했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조 전 수석뿐 아니라 임 전 실장과 문 전 대통령 이름까지 십여 차례 거론된다. 다만 이 같은 언급은 사건 배경 설명에만 등장해 검찰이 바로 수사 재개를 결정하기엔 부족하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을 (재판부가) 그대로 수용했다”며 판결에 반발하며 항소했다.
  • 송영길 “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민주 200석 가능”

    송영길 “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민주 200석 가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비례정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반윤석열 연대에 나서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신작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퇴진당은 선관위에서 등록을 안 해주기 때문에 지금 전면에서 싸우고 있는 변희재 대표나 안진걸 소장, 전현희 같은 분이 모여 ‘검찰 개혁당’이라든지 관련된 당명으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의 ‘윤석열 퇴진당’이 만들어지면 탄핵 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열심히 싸워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47석의 비례대표도 선거 연대를 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면 200석이 불가능할 게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선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한 장관을 향해 “땀 흘려 노동해 봤나”는 독설을 날렸고, 한 장관은 “저는 지난 20여년간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맞대응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오는 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진정한 ‘복수’ 꿈꿔” 文, ‘이성윤 책’ 소개…국힘 반발한 까닭

    “진정한 ‘복수’ 꿈꿔” 文, ‘이성윤 책’ 소개…국힘 반발한 까닭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하에서 서울고검장 등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쓴 책을 추천하며 “저자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적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말장난하지 말라”며 반발했다. ‘원수를 갚는다’는 뜻의 ‘복수’(復讐)가 아니라 ‘오래 살며 복을 누린다’는 뜻의 ‘복수’(福壽)를 쓴 것인데, 국민의힘은 이에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부터 사죄하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이 연구위원이 쓴 에세이 ‘꽃은 무죄다’에 대한 추천사를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은 글 앞머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고 책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얼음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福壽草)의 강인함에서 절제와 인내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생화가 아름다운 것은 야생의 역경 때문이다”라며 이 위원이 현재 검찰 안에서 처한 상황을 에둘러 환기하는 듯한 표현을 썼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비판했다. 신 부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선거 공작의 배후와 몸통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문 전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더니, SNS를 통해 갑자기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책을 추천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이 연구위원이 고초를 겪고 있다’는 표현에 대해 “정치 검사의 전형적인 행보를 보여줬던 이 전 지검장이기에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책을 추천하며 말장난을 할 것이 아니라,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요직을 두루 지내고 정권 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하다 현재는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발령 난 상태다.
  • 檢,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8일 소환

    檢,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8일 소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8일 소환조사한다.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오는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검찰은 윤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1년 4월 28∼29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송 전 대표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측으로부터 폐기물 소각장과 관련된 인허가 문제를 처리해주는 대가로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연구소’를 통해 약 4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이 위법한 별건 수사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이 터지자 지난 4월 프랑스에서 조기 귀국해 두 차례 검찰에 자진 출석하며 자신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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