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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檢 ‘화들짝’…“능력있지만 검수완박에 악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檢 ‘화들짝’…“능력있지만 검수완박에 악재”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검찰과 법무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의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법무부 장관 하마평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력만 봐서는 적임자라는 반응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첨예한 국면에서 한 부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더불어민주당을 더욱 자극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한 후보자는 검찰 내부에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분”이라며 “그래도 장관까지는 갈 줄 몰랐다. 한 후보자가 수사직을 맡으면 민주당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아예 정책업무로 발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검찰 간부는 “한 후보자가 과거에 두 차례 법무부에서 근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련한 식견이 있는 편”이라며 “당선인의 신뢰를 두텁게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자의 지시를 받게 된 김오수 검찰총장 난처해졌다는 반응도 있다.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한 후보자보다 7기수 선배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기는 해서 관계가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기수역전 사례가 없던 것도 아니니 요즘 세상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기수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한 부원장은 능력 있는 분으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하고 검찰의 최고 지휘·감독권자가 장관이니 충분히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한 후보자 지명을 통해 정치인 출신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 것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무너진 인사관행과 기준을 다시 세운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벌써부터 윗기수 간부에 대한 ‘사퇴 압박 시그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수완박 국면에 대형 악재로 해석하기도 한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민주당이 애초에 검수완박을 들고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정치보복수사’를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검수완박에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2차 조각 발표가 나온 직후 검수완박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 법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며 “검수완박 법안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투쟁을 예고했다.
  • 중수청? 경찰로 이관?… 대안 마련 때까지 檢수사 ‘올스톱’

    중수청? 경찰로 이관?… 대안 마련 때까지 檢수사 ‘올스톱’

    법 발의 황운하조차 보완책 못 내대장동·블랙리스트 수사 등 차질“경찰 받기엔 전문성 등 준비 부족”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당론으로 채택해 국회 통과를 공언하면서 법조계에서는 수사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당장 검찰 수사권을 배제하면 현재 진행 중인 수사도 모두 멈춰 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수완박의 핵심은 현재 검찰이 맡은 6대 범죄(공직자·부패·경제·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 대한 수사 권한 삭제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은 6대 범죄와 경찰 송치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를 할 수 있다. 수사기능이 폐지되면 검찰은 기소 기능만 맡는 가칭 ‘공소청’과 같은 역할로 축소된다. 당장 검찰의 수사권을 넘겨받을 대안은 마땅치 않다. 별도의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수사를 담당하게 하자는 논의도 있지만 정작 해당 법을 발의한 황운하 민주당 의원조차도 다른 대안은 접어두고 검찰의 수사권부터 삭제하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하면서 각각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처분을 남겨 두고 있다.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의 경우 최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도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검찰 수사는 사실상 모두 멈춰 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나 삼성 웰스토리 수사는 경찰이 넘겨받는 게 아니라 ‘증발’할 가능성이 크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출신 양홍석 변호사는 “검찰의 특수수사는 당장 경찰이 넘겨받기에는 수사 전문성이나 공정성, 정치적 중립성에 비춰 봤을 때 제대로 준비돼 있다고 보긴 힘들어 무리가 있다”며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는 것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 조직 명운에 초강수 띄운 檢… 지검장들 “우리도 직 연연 안 해”

    조직 명운에 초강수 띄운 檢… 지검장들 “우리도 직 연연 안 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기를 든 것은 그만큼 수사권 박탈에 대한 검찰 내부의 위기감이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의 신임으로 검찰 수장에 올랐지만 조직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선 검사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자 김 총장도 저항의 수위를 한껏 높인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직접 카메라 앞에 등장해 사퇴 불사 메시지를 내놨다. 검찰 내부의 회의를 이 같은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검찰이 지닌 ‘현실적 카드’가 많지 않은 상황에 사퇴 배수진을 치고 대대적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평검사부터 고검장까지 일선 검사의 반발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도 김 총장이 총대를 멘 요인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일선 검찰청에서는 검사 회의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부 게시판에는 검수완박에 대한 비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김 총장을 향해 ‘조직이 없어지게 됐다’, ‘후배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검사장급 이상이 모두 직을 던져야 된다’는 등 강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수완박이 실제 처리된다면 김 총장은 ‘조직을 지키지 못한 총장’이란 후배들의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22개월간 법무부 차관으로 재임하며 검찰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의 ‘검찰 개혁’에 앞장선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오늘 총장이 큰 결심을 한 것”이라며 “대부분 검사장들도 직에 연연하지 않는 부분은 일치한다”고 말했다. 지검장들은 휴식시간을 빼고도 6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회의’를 통해 형사사법제도개선특위 구성을 국회에 제안했다. 검수완박이 형사사법체계를 뒤흔드는 작업이기에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다. 여기에는 검찰이 수사 중립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자구책을 내놓더라도 결국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의 눈높이에는 못 미칠 것이란 계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국회로 공을 넘겨 특위에서 이를 논의하면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전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대통령 거부권을 고려해 새 정부 출범 전 처리를 목표로 한 민주당이 이를 수용할진 미지수다. 김 총장은 12일로 예정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검수완박 당론이 정해지면 다음 단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검수완박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김 총장이 국민의힘과 보조를 맞추는 어색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아직 말을 아끼고 있는 윤 당선인이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검찰이 자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검수완박은 검찰 조직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수사체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사회적으로 논의에 나서야지 검찰이 반발하는 것만 부각되면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집단 반발로 보여지는 것에 경계해야 하지만 입법 절차적 문제점은 국민에게 알릴 시점이 됐다”면서 “충분한 논의나 구체적 대안도 없이 검찰의 수사 기능을 폐지하는 법안이 성급히 추진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오수 총장 ‘조직 못지켰다’ 비판 피하려 총대…“檢 없어진다” 위기감도 영향

    김오수 총장 ‘조직 못지켰다’ 비판 피하려 총대…“檢 없어진다” 위기감도 영향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거취까지 거론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기를 든 것은 그만큼 수사권 박탈에 대한 검찰 내부의 위기감이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의 신임으로 검찰 수장에 올랐지만 조직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선 검사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자 김 총장도 저항의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직접 카메라 앞에 등장해 사퇴 불사 메시지를 내놨다. 현재 검찰이 지닌 ‘현실적 카드’가 여론전뿐인 상황에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검수완박 반대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김 총장이 이날 거취를 거론한 것은 평검사부터 시작해 고검장까지 검수완박을 둘러싼 일선 검사의 반발이 예상을 뛰어넘은 탓이 크다.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일선 검찰청에서는 검사 회의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부 게시판에는 검수완박에 대한 비판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검수완박 입법이 실제 완료된다면 김 총장은 후배 검사에게 ‘조직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지난 8일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김 총장을 향해 ‘조직이 없어지게 됐다’, ‘후배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검사장급 이상이 모두 직을 던져야 된다’,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는 등의 강한 발언을 했던 알려졌다. 지방의 한 고검장은 “지위도 있고 나이도 있는 고검장이 웬만해선 세게 이야기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달랐다”면서 “고검장들이 뜻을 모아주니깐 총장 본인도 엄중하게 여기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12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검수완박 추진으로 당론을 정하면 입법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도 검수완박 속도전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김 총장이 국민의힘과 보조를 맞추는 ‘어색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이날 진행된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일선 지검장들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강도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참석자 전원은 검수완박이 속도전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에 동조했다고 한다. 검찰은 전방위적인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검찰 중립성·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내놓는 투트랙으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리에서도 정치권과 정면충돌을 피하고 신뢰 제고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검찰이 어떤 자체 쇄신안을 내놓더라도 수사권을 포기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 강경파의 성에 차지 못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검수완박은 검찰 조직을 완전히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면서 “하지만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수사체계가 어떻게 변할 것일지 사회적으로 논의에 나서야지 검찰이 반발하는 것만 부각되면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 단체도 민주당의 움직임을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입장문을 내고 “정권비리·권력비리를 수사하지 못하게 막는 이른바 검수완박은 검찰개혁이 아니며 국민을 속이는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역시 회원의 의견을 들어 ‘검수완박’ 반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 김오수 “檢 수사 기능 폐지되면 총장직 의미 없어”…직 걸고 검수완박 맞선다

    김오수 “檢 수사 기능 폐지되면 총장직 의미 없어”…직 걸고 검수완박 맞선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총장인 저로서는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직을 걸고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수완박은 ‘대선 불복’이라는 프레임까지 나오는 등 정치권의 전운도 고조됐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6일 정치권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자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임기 완주를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수완박 당론을 정하는 민주당 의원총회를 하루 앞두고는 스스로 거취 문제를 꺼내 배수진을 친 것이다. 김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시행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형사사법제도가 제대로 안착되기도 전에 검찰 수사기능을 완전히 폐지하는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와 대검은 여러분의 뜻을 모아 사력을 다해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회의에 참석한 지검장들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노정환 대전지검장은 회의장에 들어가면서 “형사사법제도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연간 1000만명에 이른다”면서 “이런 제도를 바꿀 때는 각계의 의견도 듣고 입법례도 면밀히 살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후곤 대구지검장도 “충분한 검토 없이 법을 또 바꿔버리면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부장검사 회의를 거쳐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냈던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차장검사 회의에서도 같은 결론을 냈다. 추가 논의를 위한 평검사 회의도 오후에 진행됐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에 “총장부터 심지어 법무부 검찰국 검사까지 일사불란하게 공개적으로 대응하는 걸 보며 좋은 수사, 공정성 있는 수사에 대해서는 왜 일사불란하게 목소리를 내지 않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개혁은 기득권과 특권을 가진 검찰에서 정상적인 검찰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은 문재인 정권 시대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도 담겨있다”고 몰아세웠다. 국민의힘은 입법 강행 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포함한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재희·이재연 기자
  • 안동 중앙신시장 방문해 감사 인사하는 윤석열 당선인

    안동 중앙신시장 방문해 감사 인사하는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부터 1박 2일로 대구·경북(TK)을 찾으면서 당선 후 첫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분명히 선을 긋고 있지만, 집권 초기 국정 동력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로 꼽히는 지방선거를 51일 앞둔 시점에서 굳이 TK를 선택한 점에 주목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선거 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북권 주요 도시를 찾아 민생 현장 등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접촉해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TK 방문 이틀째인 12일에는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는 일정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 그는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지휘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판에서는 두 사람 간에 얽히고설킨 구원(舊怨)도 관심을 끌었다. 이에 윤 당선인의 이번 박 전 대통령 예방이 그간의 앙금을 해소하고 보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 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 현직 검사 “檢지휘부는 나카무라 스미스”… 검수완박 땐 ‘검란’ 우려

    현직 검사 “檢지휘부는 나카무라 스미스”… 검수완박 땐 ‘검란’ 우려

    與, 내일 ‘검수완박’ 당론 정할 듯  중앙지검 “졸속 추진 반대” 표명일선 지검서 검사회의 줄 이을 듯반발 검사들 ‘줄사의’ 가능성도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반발하는 검찰의 기류가 심상찮게 흘러가고 있다. 11일에는 전국 검사장 긴급회의가 열리는 등 집단행동이 계속 확산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이 12일 정책의총에서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결정할 경우 여당과 검찰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일선에선 반발성 사의 표명 등 ‘검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검찰청은 11일 오전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회의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주재하며 전국 18개 지검장 및 대검 차장, 기획조정부장 등이 참석한다. 지방의 한 검사장은 10일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지방 검사장도 직접 회의에 참석한 뒤 일선에 복귀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총장의 모두 발언도 공개된다.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에서도 10일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 졸속 추진 반대’ 의견을 지검장에게 전달했으며, 제주지검 등 일선 지검에서도 속속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 8일에는 이미 인천·수원·의정부·대구·광주·울산지검에서 간부 또는 평검사 회의가 열렸다. 검사들은 내부 게시판에 릴레이 성토 글도 계속 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검찰의 입장을 법무부 장관을 통해 국회에 전달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조만간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돌아가게 될 박범계 장관이 굳이 검찰 의견을 대변할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많다. 박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검찰국으로부터 “급격한 형사사법제도의 변화를 눈앞에 두고 매우 혼란스럽다”는 취지의 자체 회의 결과를 전달받았지만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 내에선 여당 주도의 검수완박을 막기 위해서는 ‘개혁 자구책’을 내놔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검찰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 검찰이 172석의 민주당에 ‘강대강’으로 맞서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시각에서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도 ‘스스로 겸허히 되돌아보고 검찰의 공정성·중립성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난 발언까지 나오는 등 과격한 여론도 감지된다.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은 이날 검찰 지휘부를 미군정 시대 친일파의 태세 전환에 비유하며 “‘나카무라 스미스’씨도 우리의 직장 동료이니 잘 지낼 수 있으면 원만히 지내고 싶지만 과거 창씨개명 시절 행적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사과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수완박이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릴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공익단체 착한법만드는사람들은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은 거악과 권력 남용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년여 전 단행된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평가한 뒤 국민 동의를 얻어야 추가 개혁이 가능한 것”이라며 “이렇게 사활을 거는 것은 정권교체 이후 민주당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검수완박, 與 겨냥 수사 부담 탓? 블랙리스트·대장동·성남FC 등 줄줄이 수사

    검수완박, 與 겨냥 수사 부담 탓? 블랙리스트·대장동·성남FC 등 줄줄이 수사

    檢 민주당 인사 연루 사건 줄줄이 수사수사 부담 ‘검수완박’ 통해 막으려는 듯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검찰의 여권 인사 수사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 검찰에는 여권 인사가 연루된 사건이 다수 쌓여있는 상태다. 최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아직은 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사퇴 압박 및 채용비리 등을 수사 중인 단계이지만 청와대까지 검찰의 칼날이 뻗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은 기관장 중 일부는 지시가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내려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무총리실 등에도 제기된 상태다. 또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혁)는 지난 8일 ‘오거돈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에 쌓여 있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된 사건도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병문)는 이 상임고문이 연루된 성남FC 수사와 관련해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에는 대표적인 친정부 성향 검사로 분류되는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연루돼 있다. 이 상임고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수사도 여당 입장에서는 ‘목에 가시’다. 현재는 친정부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4차장이 전담수사팀을 이끌고 있지만 추후 검찰의 칼끝이 이 상임고문을 정면으로 겨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 입장에서는 검수완박을 지금 완료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검찰이 여권 인사를 겨냥한 대대적 수사를 진행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특히 검찰이 형사사건 공보 규칙을 재개정하고 여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할 경우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한 현직 검사는 “정치적 수사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밝혀낼 의혹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尹당선인, 12일 박근혜 前대통령 만난다

    尹당선인, 12일 박근혜 前대통령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2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다.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예방이 성사됨에 따라 두 사람이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계기로 쌓인 ‘구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10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12일) 오후 2시인가 4시인가, 아마 오후에 일정이 잡힌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 그동안 윤 당선인 측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연락을 주고받으며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나는 일정을 물밑에서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윤 당선인 측은 당시 언론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방문 때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지 묻는 말에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지난달 24일 대구 사저로 서일준 인수위 행정실장을 보내 퇴원 축하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 이후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지휘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내 두 사람의 관계가 ‘악연 아닌 악연’이라 불려왔다.
  • ‘뿔난 검찰’, 집단행동 나서며 여론전 총력…‘개혁 자구책’도 만지작

    ‘뿔난 검찰’, 집단행동 나서며 여론전 총력…‘개혁 자구책’도 만지작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반발하는 검찰의 기류가 심상찮게 흘러가고 있다. 11일에는 전국 검사장 긴급회의가 열리는 등 집단행동은 계속 확산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에서 12일 정책의총에서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결정할 경우 여당과 검찰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일선에선 반발성 사의표명 등 ‘검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검찰청은 11일 오전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검수완박에 대한 검사장들의 의견을 모은다. 지방의 한 검사장은 10일 “화상회의로 참석해도 된다지만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지방 검사장도 대체로 직접 오프라인 회의에 참석한 뒤 일선에 복귀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제주지검 등 일선 지검에서도 속속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 8일에는 이미 인천·수원·의정부·대구·광주·울산지검에서 간부 또는 평검사 회의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일부 부장검사끼리 모여 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들은 내부 게시판에 릴레이 성토 글도 계속 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검찰의 입장을 법무부 장관을 통해 국회에 전달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조만간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돌아가게 될 박범계 장관이 굳이 검찰 의견을 대변할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많다.박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검찰국으로부터 “급격한 형사사법제도의 변화를 눈앞에 두고 매우 혼란스럽다”는 취지의 자체 회의 결과를 전달받았지만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 내에선 여당 주도의 검수완박을 막기 위해서는 검찰이 ‘개혁 자구책’을 내놔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검찰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 취임을 앞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 검찰이 172석의 민주당에 ‘강대강’으로 맞서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시각에서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도 ‘스스로 겸허히 되돌아보고 검찰의 공정성·중립성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난 발언까지 나오는 등 과격한 여론도 감지된다.이복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은 이날 검찰 지휘부를 미군정 시대 친일파의 태세 전환에 비유하며 “‘나카무라 스미스’씨도 우리의 직장동료이니 잘 지낼 수 있으면 원만히 지내고 싶지만 과거 창씨개명 시절 행적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사과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수완박이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릴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공익단체 착한법만드는사람들은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은 거악과 권력 남용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년여 전 단행된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평가한 뒤 국민 동의를 얻어야 추가 개혁이 가능한 것”이라며 “이렇게 사활을 거는 것은 정권교체 이후 민주당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尹당선인, 박근혜 머무는 대구·경북부터 순회

    尹당선인, 박근혜 머무는 대구·경북부터 순회

    “박근혜 예방 당연히 검토…결정된 바 없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선다. 윤 당선인이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첫 정치적 메시지를 낸 상황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통의동 브리핑룸에서 “윤 당선인은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부터 먼저 방문할 예정인데, 어느 도시부터 방문할지는 앞으로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이 가장 강조하는 지방 균형을 대한민국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방안들을 찾아가고 청취해 앞으로 국정 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제안해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첫 방문지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택했다. 배 대변인은 대구·경북 방문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 이후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지휘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과 함께 대구 사저로 내려간 지난달 24일 달성군 사저에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보내 퇴원 축하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초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원래 전직 대통령은 오시게 돼 있다”면서 “당연하다”고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檢, 전방위 사정 나서나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檢, 전방위 사정 나서나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실형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 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부원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예산이 소비됐고 그 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2년씩 수사할 사건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목적이라 본다”고 평했다. ‘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오는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직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의 처분을 미뤄 왔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면서도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민주당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민주당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이준석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해야”“공천 이끌 당대표가 성비위 의혹 되겠나”“가세연 공신력 신뢰 어렵지만 물증 나와”가세연, 작년 12월 李 성상납 의혹 제기“강용석, ‘성상납 지적에 복당 불허’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과 관련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이 대표는 성 접대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면서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각 정당이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도덕성 검증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신설하는 5대 부적격 기준에 성 비위를 포함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작 공천을 이끌 당 대표에게 성 비위 의혹이 따라서야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또 이러한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했다면 공인 자격이 없는 만큼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더욱이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를 지적했더니 복당을 불허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경기 수원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지사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출마했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오 원내대변인은 “고발된 만큼 경찰 수사가 진행되겠지만 이 대표는 수사에 앞서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 원내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측의 공신력을 신뢰하기 어려워 그동안 지켜봐 왔지만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이 대표의 통화녹취 등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입장 표명 배경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
  • 檢, 유시민에 1년 구형…한동훈 무혐의에 책임론도

    檢, 유시민에 1년 구형…한동훈 무혐의에 책임론도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실형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 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부원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유 전 이사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예산이 소비됐고 그 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 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2년씩 수사할 사건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목적이라 본다”고 평했다. 지방의 한 차장검사도 “수사 과정 전체가 균형감과 상당성을 잃었다”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직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 처분을 미뤄왔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면서도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무혐의 받은 한동훈, 항고 시엔 이성윤 고검장 손에?

    무혐의 받은 한동훈, 항고 시엔 이성윤 고검장 손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채널A 사건’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수사 상황은 그대로인데 결정을 미루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무적 결정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검찰의 채널A 사건 수사는 검언유착 의혹을 입증하기는커녕 수사 방향과 반대 결과만 줄줄이 나왔다. 한 부원장은 지난 6일 불기소 처분이 됐고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항소를 진행 중이다. 반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다 한 부원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항소심 결심공판서도 정 연구위원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7일 “채널A 사건은 2년씩 수사할 것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위한 목적이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지방의 한 차장검사도 “수사 과정 전체가 균형감과 상당성을 잃었다”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피의자 신분이란 ‘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에서 “불법수사 관여자의 예외없는 전원 포상 승진 과정 등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검 고위층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를 예고했다. 항고장이 접수되면 한 부원장 불기소처분에 대한 적절성은 서울고검에서 재검토한다. 직전에 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 처분을 미뤄왔던 이성윤 고감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2년 만에 중앙지검에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 뒤집기가 어렵겠지만 이 고검장의 입장은 다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항고 결정이 오래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유시민 ‘한동훈 무혐의’ 관련 질문에 “놀라운 일 아냐”

    유시민 ‘한동훈 무혐의’ 관련 질문에 “놀라운 일 아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한 검사장이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놀라운 일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7일 유 전 이사장은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 사건 공판기일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한 검사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뉴스를 안 봐서 몰랐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는 ‘채널A 사건’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아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을 “확립된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법리, 증거 관계상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검사장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의 손해배상소송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도 “모르죠. (의견은)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이후 언론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한 검사장은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2020년 8월 유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지난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 박범계, ‘한동훈 무혐의’에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아쉬워”

    박범계, ‘한동훈 무혐의’에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아쉬워”

    검찰이 이른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에 대해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이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7일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서울중앙지검이 기술력의 한계를 언급했으니 제가 뭐라 하겠나. 기술로 못 푼다는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력의 한계라는 점도 언젠가는 서울중앙지검이 밝혀야 되지 않을까”라며 “적어도 그 버전의 포렌식을 하는 데에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했는지 부분은 중요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하며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이 이날 한 말은 검찰의 이런 판단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한 검사장이 사건 처리 직후 입장문을 내고 “거짓 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최종 실패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감정에 충실한 건 알겠지만, 검찰 요직을 맡을 거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아쉽다”고 전했다. 한 검사장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 측의 항고 검토 입장에 대해선 “고발한 분들의 고려사항”이라며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동훈 ‘채널A 사건’ 2년 만에 무혐의… 중앙지검장 영전 가능성

    한동훈 ‘채널A 사건’ 2년 만에 무혐의… 중앙지검장 영전 가능성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사건’에서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부원장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족쇄’를 벗음에 따라 향후 요직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6일 채널A 사건의 강요미수 공모 혐의를 받아 온 한 부원장에 대해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를 결정했다. 의혹 제기 후 729일 만이다. 또 관련 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다가 명예훼손·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MBC 관계자 7명도 혐의 없음 또는 각하 처분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X’ 지모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7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부원장에 대한 수사중단·불기소 처분을 권고했으며 수사팀도 10여 차례 무혐의 취지로 윗선에 보고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필요하단 이유였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수사팀과 차장검사 3명, 부장검사 8명 등이 참석한 부장검사회의를 열어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반대 논리를 펼치는 ‘레드팀’까지 지정해 논의한 결과 수사팀 의견에 동의한 쪽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동의 없이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 내용 파악이 힘들다는 의견도 전날 대검 디지털포렌식 부서에서 받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검장은 정진우 1차장검사와 만나 최종 논의를 진행했다. 2020년 7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 수사에서 검찰총장을 배제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피의자 신분을 벗은 한 부원장은 5~8월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 혹은 수원지검장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시절 3차장검사 등으로 보좌하며 신뢰를 받았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우려 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오늘 최종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채널A 사건은 2020년 4월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MBC의 ‘검언유착’ 보도를 근거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부원장의 공모 정황이 있다며 이들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1심서 무죄 선고를 받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민언련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며 불기소 처분 이유서를 살펴본 후 항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족쇄’ 풀린 尹측근 한동훈, 중앙지검장? 수원지검장?

    ‘족쇄’ 풀린 尹측근 한동훈, 중앙지검장? 수원지검장?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사건’에서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부원장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족쇄’를 벗음에 따라 향후 요직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6일 채널A 사건의 강요미수 공모 혐의를 받아온 한 부원장에 대해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를 결정했다. 의혹제기 후 729일 만이다. 제보자는 명예훼손 혐의 기소 또 관련 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다가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MBC 관계자 7명도 혐의없음 또는 각하 처분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X’ 지모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7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부원장에 대한 수사중단·불기소 처분을 권고했으며 수사팀도 10여 차례 무혐의 취지로 윗선에 보고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필요하단 이유였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수사팀과 차장검사 3명, 부장검사 8명 등이 참석한 부장검사회의를 열어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반대 논리를 펼치는 ‘레드팀’까지 지정해 논의한 결과 수사팀 의견에 동의한 쪽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동의없이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 내용 파악이 힘들다는 의견도 전날 대검 디지털포렌식 부서에서 받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검장은 정진우 1차장검사와 만나 최종 논의를 진행했다. 2020년 7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 수사에서 검찰총장을 배제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다음 검찰 인사에서 중용될듯 피의자 신분을 벗은 한 부원장은 5~8월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 혹은 수원지검장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장기간 이어진 수사가 결과없이 끝나면서 그동안 정치적 이유로 사건 처리를 미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3차장검사 등으로 보좌하며 신뢰를 받았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권력의 집착과 스토킹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며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우려 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오늘 최종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채널A 사건은 2020년 6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한 부원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취재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의혹 제기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됐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1심서 무죄 선고를 받아 현재 2심이 진행중이다.
  • [속보] ‘채널A 사건’ 한동훈 무혐의 처분

    [속보] ‘채널A 사건’ 한동훈 무혐의 처분

    이른바 ‘채널A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검찰 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4일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경과와 처리 계획 등을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했고, 이 지검장은 한 검사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수사팀 결론을 존중해 이틀 만에 승인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에는 수사팀과 차장·부장검사 등이 참석한 부장검사회의를 열고 최종적으로 법리 및 사실관계 인정 여부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일부 참석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수사팀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전임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후 지휘부는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다는 등 이유로 사건 처리를 미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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