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중앙지검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기획재정부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부총리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다카이치 사나에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들 창의력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46
  • 유동규 “수면제 다량 복용 극단적 선택 시도”…법무부 “사실 아냐”

    유동규 “수면제 다량 복용 극단적 선택 시도”…법무부 “사실 아냐”

    “유 전 본부장 수면제 50알 복용”법무부 “사실과 다른 내용”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는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교정당국은 사실을 부인했다. 21일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유 전 본부장은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20일 수면제 50알을 복용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응급실로 후송된 유 전 본부장은 현재 치료를 받고 깨어나 구치소로 복귀한 상태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 전 본부장의 외부병원 진료내역 및 기타 정황 등을 고려하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이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 A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하자 “가족에게 오랜 기간 피해를 주느니 세상을 떠나고 싶다”고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아내와 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를 구치소 안에 남겨 두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9월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로 유 전 본부장을 지난 5일 추가 기소하는 한편 A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법원은 20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6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이어 온 유 전 본부장은 이로써 최장 6개월 더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유 전 본부장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인신을 구속할 사안이 아니고 법리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서를 냈다”면서 “기존 재판과 증거인멸 교사 재판을 분리해 신속히 진행해 달라는 변론 분리 요청서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 평검사들 “검수완박은 범죄방치법”

    평검사들 “검수완박은 범죄방치법”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범죄 방치법’이라고 정면 비판하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통제 장치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오수 검찰총장에 이어 평검사들도 수사권 박탈에 맞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는 밤샘 회의 끝에 20일 입장문을 내고 “평검사들은 검찰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비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염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수완박으로 성폭력, 강력 범죄, 보이스피싱 등 민생·경제 범죄로부터 국민을 더이상 보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에 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 법안은) 범죄자들에게는 면죄부를, 피해자에게는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범죄 방치법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표들은 “국민께서 중대 범죄의 수사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외부적 통제 장치, 평검사 대표들이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내부적 견제 장치인 평검사 대표회의 등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여러 제도의 도입에 평검사들이 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특별법 제정을 거론하며 검찰 지휘부가 국회에서 수사 현안을 보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장검사들도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밤늦게까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전국 40개청 부장검사 69명이 참석했다. 또 대검찰청은 검수완박 시 인권보호 기능 후퇴 등 실무적 문제를 지적하는 간담회를 여는 등 여론전을 강화했다.
  • “검수완박은 범죄방치법” 들고일어난 평검사들, 檢 외부통제 등 제안

    “검수완박은 범죄방치법” 들고일어난 평검사들, 檢 외부통제 등 제안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범죄 방치법’이라고 정면 비판하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통제 장치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오수 검찰총장에 이어 평검사들도 수사권 박탈에 맞서 ‘민주적 통제’를 받겠다고 나선 것이다.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는 밤샘 회의 끝에 2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평검사들은 검찰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비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평검사들부터 이와 같은 염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수완박으로 성폭력, 강력 범죄, 보이스피싱 등 민생·경제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더이상 보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에 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 법안은 검사의 두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어 ‘범죄는 만연하되, 범죄자는 없는 나라’를 만들고, 힘없는 국민에게는 스스로 권익을 구제할 방법을 막아 결국 범죄자들에게는 면죄부를, 피해자에게는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범죄 방치법’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표들은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 중대범죄의 수사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외부적 통제 장치, 평검사 대표들이 정례적으로 논의하는 내부적 견제 장치인 평검사 대표회의 등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여러 제도의 도입에 평검사들이 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평검사 대표회의가 열린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일선청 소속 평검사 207명이 참석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검수완박 법안 통과 시 인권 보호 기능 후퇴 등 실무적 문제를 지적하는 간담회를 여는 등 여론전을 이어 갈 예정이다. 또 오후 7시부터는 서울중앙지검 2층 대강당에서 전국 부장검사 회의가 열린다. 부장검사들은 밤 12시쯤까지 검수완박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포토]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포토]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결과 브리핑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남소정 울산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임진철 검사 등 평검사들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던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민언련, 한동훈 불기소 항고… ‘악연’ 이성윤이 판단

    민언련, 한동훈 불기소 항고… ‘악연’ 이성윤이 판단

    언론 보도를 근거로 ‘채널A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던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이르면 20일쯤 한 후보자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다. 민언련 관계자는 19일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유서를 검토한 결과 항고 방침을 정했다”면서 “항고 이유서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 항고장부터 우선 접수한 뒤 상세한 이유서는 차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고장 제출 시점은 변호인과 막판 조율 중인 상태인데, 빠르면 20일쯤 접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후보자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2020년 4월 민언련 고발 이후 2년 만의 결론이다. 검찰 처분에 민언련 측은 “한 후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실패한 데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무혐의가 나왔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민언련은 8일 낸 성명에서도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납득할 만한 진상 규명 노력 없이 부당한 검찰 권력의 행사 의혹에 대해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민언련이 항고하면 해당 사건은 서울고검에서 불기소 처분의 적절성 및 사건 재수사 여부 등을 검토하게 된다. 한 후보자와 ‘악연’이 있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손에 사건이 다시 넘어가게 되는 셈이다.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이 한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고 수차례 보고했지만 번번이 반려한 이력이 있다. 그는 ‘한 후보자가 비밀번호를 알려 주지 않아 휴대전화 포렌식이 되지 않고 있으니 기다려 보라’는 취지로 반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서울고검이 한 후보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취소하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수사팀이 12번이나 보고한 끝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만큼 수사 재개 결정이 쉽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검수완박, 국민 기본권과 직결”…檢 수뇌부 불신임 의결도 논의

    “검수완박, 국민 기본권과 직결”…檢 수뇌부 불신임 의결도 논의

    서울중앙지검에서 19일 열린 전국 평검사회의는 전국 18개 지검과 42개 지청에서 207명의 검사가 참가해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열렸다. 19년 만에 열린 평검사회의에서 검사들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정부지검 윤경 검사는 회의에 앞서 “개정안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되는 것으로 내용과 절차 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광범위하게 지적되고 있다”며 “형사사법 실무자로서 실무운용의 곤란함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던 중 전국 평검사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평검사회의는 안건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무제한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검찰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의결 등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의록을 대검에 전달해 공유하거나 내부망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평검사회의에 앞서 일선 검사들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이후 검찰 지휘부가 ‘온건 대응’ 기조를 내놓자 상황 파악에 분주했다. 고검장들의 의견대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충실히 설명하면 된다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당장 김 총장과 문 대통령의 면담 결과를 놓고선 해석이 알쏭달쏭하단 반응이 대다수였다. 지방의 한 검사장은 “검찰총장을 도와 국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고검장들 반응만 보면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당장 옷을 벗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 저러고 마는 게 수상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도 “면담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애매하다”면서 “상황은 달라진 게 전혀 없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수사 지휘를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수사 공정성 회복을 위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총장이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20일 열리는 전국 부장검사 회의에서 검찰 지휘부에 힘을 실어 주며 단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일선 부장 사이에서는 대검이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주자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검찰은 대검 공판송무부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대응책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의 위헌성을 검토 중이다. 대검이 국가기관 자격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거나 개별 검사나 수사관 등이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尹 인수위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

    尹 인수위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9일 “현 집권 세력의 범죄 수사를 막으려 한다는 지적을 받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정권의 입법 폭주 행태는 이사를 앞두고 대들보를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점검받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검찰이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예를 들어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수사권자인 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질의도 하고 답변도 듣고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대신 6대 범죄 직접 수사권을 남긴 것과 관련해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언급이 논란이 되자 “전날 대통령께 보고한 대안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대검은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 대표 207명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새벽까지 논의했다. 전국 단위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19년 만으로 관련 입장은 20일 발표한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일선 검찰청 선임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개최돼 검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인수위 “입법 쿠데타” 검수완박 반발

    인수위 “입법 쿠데타” 검수완박 반발

    김오수 검찰총장이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점검받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검수완박의 명분이 된 공정성·중립성 확보와 관련해 “성찰하고 반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검찰이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예를 들어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수사권자인 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질의도 하고 답변도 듣고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대신 6대 범죄 직접 수사권을 남긴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논의해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언급이 논란이 되자 “논의 경과에 관한 것일 뿐 전날 대통령께 보고한 대안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대검은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또 입장문을 내고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 대표 15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새벽까지 논의했다. 전국 단위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19년 만으로 관련 입장은 20일 발표한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일선 검찰청 선임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개최돼 검수완박 입법을 둘러싼 검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김오수, “검찰 민주적 통제 대안”…평검사 회의 등 반발 여전

    김오수, “검찰 민주적 통제 대안”…평검사 회의 등 반발 여전

    김오수 검찰총장이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점검받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검수완박의 명분이 된 공정성·중립성 확보와 관련해 “성찰하고 반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무런 수사도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국가 수사력을 그대로 사장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검찰이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예를 들어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수사권자인 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질의도 하고 답변도 듣고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대신 6대 범죄 직접 수사권을 남긴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논의해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언급이 논란이 되자 “논의 경과에 관한 것일 뿐 전날 대통령께 보고한 대안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대검은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또 입장문을 내고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 대표 15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새벽까지 논의했다. 전국 단위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2003년 19년 만으로 관련 입장을 20일 발표한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일선 검찰청 선임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개최돼 검수완박 입법을 둘러싼 검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민언련, 한동훈 항고하기로…‘악연’ 이성윤 키 다시 쥐나

    민언련, 한동훈 항고하기로…‘악연’ 이성윤 키 다시 쥐나

    언론 보도를 근거로 ‘채널A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던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조만간 한 후보자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언련 관계자는 19일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유서를 검토한 결과 항고 방침을 정했다”면서 “항고 이유서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 항고장부터 우선 접수한 뒤 상세한 이유서는 차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고장은 작성까지 마치고 제출 시점만 놓고 변호인과 막판 조율 중인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후보자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2020년 4월 민언련 고발 이후 2년 만의 결론이다. 검찰 처분에 민언련 측은 “한 후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실패한 데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무혐의가 나왔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민언련은 8일 낸 성명에서도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납득할 만한 진상 규명 노력 없이 부당한 검찰 권력의 행사 의혹에 대해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민언련이 항고하면 해당 사건은 서울고검에서 불기소 처분의 적절성 및 사건 재수사 여부 등을 검토하게 된다. 한 후보자와 ‘악연’이 있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손에 사건이 다시 넘어가게 되는 셈이다.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이 한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고 수차례 보고했지만 번번이 반려한 이력이 있다. 그는 ‘한 후보자가 비밀번호를 알려 주지 않아 휴대전화 포렌식이 되지 않고 있으니 기다려 보라’는 취지로 반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서울고검이 한 후보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취소하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수사팀이 12번이나 보고한 끝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만큼 수사 재개 결정이 쉽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단독]부장검사들 20일 모여 검수완박 논의한다…평검사 이어 ‘전국 부장검사 회의’

    [단독]부장검사들 20일 모여 검수완박 논의한다…평검사 이어 ‘전국 부장검사 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전국 부장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가 20일 열린다. 검찰 관계자는 1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부장검사 회의가 열리게 된다”면서 “차치지청급(차장검사를 둔 지청) 이상에서 한두 명 정도는 참석하는 것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수완박’ 사태와 관련해 검찰청별로 모인 적은 있지만 전국의 부장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과 시간이 끝난 뒤인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에서 회의를 열 계획이다. 검찰 내 반발 기류는 확산되는 분위기다. 고검장, 지검장 회의가 이미 개최된 바 있고, 이날 오후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는 검찰 내 중추 역할을 맡는 부장검사들까지 나서면서 ‘검란’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일선 부장들 사이에서는 대검찰청이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주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국회의원이나 국민들을 상대로 검수완박과 관련해 힘을 실어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민 병원 찾아가 “키 크고 예뻐” 가세연 영상 논란

    조민 병원 찾아가 “키 크고 예뻐” 가세연 영상 논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근황을 공개한다며 병원 직원식당까지 따라 들어가 카메라를 들이대 논란이 일고 있다. 조민씨는 “여기는 직원 식당인데 촬영하시면…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 카메라를 치워주세요”고 항의했지만 김세의 대표는 질문을 이어갔고, 그렇게 찍은 영상을 ‘단독 포착’이라며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민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을 근거로 들었다. 조민씨 측은 본안판결 확정일까지 입학취소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일부 인용을 결정했다. 재판부 결정에 따라 조민씨는 본안소송 1심 선고 후 30일까지는 졸업생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의 결정으로 조민씨의 병원 근무는 문제가 없지만, 가세연의 김세의·강용석씨는 18일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이라며 카메라를 숨겨 병원으로 들어갔다. 김세의씨는 “약간 떨린다. (조민씨가) 예쁠까 봐”라고 말했고,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직원식당까지 조민씨를 따라 들어가 옆자리에 앉았다. 식사 중인 조민씨에게 김세의씨는 질문을 했고, 조민씨는 “몰래카메라 하는 거냐.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달라”라고 항의했다. 그럼에도 질문을 이어지자 “카메라 좀 치워달라”라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비에 의해 쫓겨난 김세의씨는 병원 밖으로 나와 “(조민이) 키도 크고 예쁘다”라며 웃었다. 이를 두고 보수성향 온라인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2020년부터 명예훼손 발언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세연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 김용호 전 기자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이달 1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강용석 소장 등은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조 전 장관 딸과 아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가세연은 2020년 유튜브 방송에서 조 전 장관 딸에 대해 “국산차는 전시용이고, 빨간색 포르쉐 타고 다닌다”, “딸이 의전원에서 꼴찌를 하고 유급됐는데 조국 측이 바로 교수를 만나러 쫓아갔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강 소장은 유튜버 이모씨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여자 문제가 있는데,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세연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 가세연 3인방, 조국·이인영 등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가세연 3인방, 조국·이인영 등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강용석·김세의·김용호 등 검찰로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 MBC 기자인 김세의 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 유튜버 김용호씨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이달 1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유튜버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조 전 장관의 딸과 이 장관의 아들에 대해 허위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당시 조 전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발언하거나 이 장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과 배우 한예슬씨 남자친구의 사생활 의혹 등을 주장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7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체포됐다. 이들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경찰이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이후 경찰이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면서 체포 이틀 뒤 풀려났다.
  • 검수완박 땐 공정위 고발사건도 경찰로… 수사 장기화 불가피

    검수완박 땐 공정위 고발사건도 경찰로… 수사 장기화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공정거래 관련 기업 사건 수사에 법적 공백 혹은 사건 처리 지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의 범법행위 적발에 어려움이 커지거나 경영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인데 결국 수사 당국과 기업 경제 모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단 우려다. 기업 수사에 법적인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은 국회의 법안 처리가 급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제기된다.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관련 범죄 등 6대 중요 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개시권을 없애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돼 검수완박 상태가 되면 검찰은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표시·광고법, 가맹사업거래법 등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법률 위반 수사를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했을 때 수사를 개시할 수 있게 한 공정위 전속고발 사건 처리 절차에 문제가 생긴다. 공정거래법은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명시했는데, 형사소송법은 검찰의 직접 수사를 금지하는 쪽으로 개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공정위의 검찰 고발’을 ‘공정위의 경찰 고발’로 공정거래법 개정이 이뤄져야 검수완박 뒤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는 17일 “형사소송법, 검찰청법뿐 아니라 접점을 찾아 보완해야 할 법령이 부지기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수사 관할이 검찰에서 경찰로 정리되더라도 수사 기간 장기화라는 문제는 남는다. 공정거래 전속고발 뒤 검찰 수사로 크게 두 단계로 이뤄지던 기업 수사가 공정거래 전속고발, 경찰 수사, 검찰 기소의 세 단계로 단계를 늘리게 돼서다. 일반적으로 당국의 조사·수사는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분류된다. 조사·처벌에 관여하는 당국의 수가 늘어날수록 기업의 부담은 커질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여기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처럼 공정거래법 전담 조직을 설치한 검찰과 다르게 경찰의 관련 수사체계 정립이 늦어질 경우 기업은 어느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불확실성 앞에 놓일 수 있다.
  • 金, 文면담 불발에 ‘최후카드’… 오늘 긴급 고검장회의

    金, 文면담 불발에 ‘최후카드’… 오늘 긴급 고검장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 총력전에 나섰던 김오수 검찰총장이 17일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더이상은 입법을 막을 방법이 마땅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172명 명의로 법안을 발의하고 문재인 대통령 면담까지 불발되자 ‘마지막 카드’를 던진 것이다. 김 총장은 지난주까지 검수완박 반대 여론전을 진두지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14일에는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검찰의 공정·중립성 보장을 위한 특별법·특별기구까지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다음날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청와대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김 총장이 요청한 대통령 면담도 거부했다. 본인을 임명한 문 대통령을 만나 거부권 행사를 설득하려 했지만 면담 자체가 아예 성사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 검찰 내부에서는 일선 검사의 사퇴가 계속되는 등 압박이 커졌다. 김정환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은 지난 16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 글을 올리고 “부 막내 검사가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물어 왔는데 아무런 대답을 해 주지 못했다”며 무기력함을 토로했다. 김 총장 입장에선 ‘조직을 지키지 못한 총장’이란 불명예를 피할 수 없는 처지가 되자 예고한 대로 사직서를 낸 것이다. 김 총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검찰 간부 등의 ‘줄사표’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고검장들은 18일 대검에서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8일 전국 고검장 회의와 지난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은 김 총장과 마찬가지로 ‘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 회의가 열려 ‘집단행동’ 등 강도 높은 대응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988년 총장 임기제가 도입됐지만 앞서 22명 총장 중 임기를 채운 사례는 8명뿐이다. 전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검찰 수사권 문제로 갈등하다 중도 사퇴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조직을 관리해야 할 총장이 이렇게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에 이어 이쯤 되면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 잔혹사’라고 부를 만하다”고 비판했다.
  • ‘검수완박’ 되면.. 기업 불공정 행위 수사는 마비? 장기화?

    ‘검수완박’ 되면.. 기업 불공정 행위 수사는 마비? 장기화?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공정거래 관련 기업사건 수사에 법적 공백 혹은 사건처리 지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의 범법행위 적발에 어려움이 커지거나 경영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인데, 결국 수사당국과 기업경제 모두에 악영향일 수 있단 우려다. 기업 수사에 법적인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은 국회의 법안 처리가 급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제기된다.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관련 범죄 등 6대 중요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개시권을 없애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돼 검수완박 상태가 되면 검찰은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표시·광고법, 가맹사업거래법 등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수사를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했을 때 수사를 개시할 수 있게 한 공정위 전속고발 사건 처리 절차에 문제가 생긴다. 공정거래법은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명시했는데, 형사소송법은 검찰의 직접 수사를 금지하는 쪽으로 개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공정위의 검찰 고발’을 ‘공정위의 경찰 고발’로 공정거래법 개정이 이뤄져야 검수완박 뒤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는 17일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뿐 아니라 접점을 찾아 보완해야 할 법령이 부지기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수사관할이 검찰에서 경찰로 정리되더라도 수사기간 장기화라는 문제는 남는다. 공정거래 전속고발 뒤 검찰 수사로 크게 두 단계로 이뤄지던 기업 수사가 공정거래 전속고발, 경찰 수사, 검찰 기소의 세 단계로 단계를 늘리게 되어서다. 일반적으로 당국의 조사·수사는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분류된다. 조사·처벌에 관여하는 당국의 수가 늘어날수록 기업의 부담은 커질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여기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처럼 공정거래법 전담 조직을 설치한 검찰과 다르게 경찰에 관련 수사체계 정립이 늦어질 경우 기업은 어느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될 지 예측할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불확실성 앞에 놓일 수 있다.
  • [단독] 김인철, 고발 취하 대가로 도서관 리모델링 ‘물밑거래’

    [단독] 김인철, 고발 취하 대가로 도서관 리모델링 ‘물밑거래’

    “개인 합의에 학교 자원 썼다면 배임 가능성”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 총장 재직 시절 유명 프로골프 선수 ‘학점 특혜’ 의혹 관련 고발 취하를 조건으로 총학생회에 엘리베이터 설치와 도서관 리모델링을 약속하는 등 물밑 거래를 한 것으로 14일 드러났다. 개인에 대한 형사 고발 취하를 조건으로 학교 자원을 사용하면 업무상 배임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법조계 의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와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2018년 5월 비공개를 조건으로 ‘인문과학관, 사회과학관, 교수학습개발원에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는 문구 등이 들어간 합의문을 작성했다. 김 후보자는 합의문에 자필로 서명했으며, 구두로는 도서관 리모델링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가 총학생회와 비공개 합의문을 작성한 것은 당시 문제가 됐던 유명 골프선수 학점 특혜 의혹을 둘러싼 형사고발을 취하하기 위해서다. 2012년 글로벌캠퍼스 국제스포츠레저학부에 입학한 유명 골프선수 A씨는 수업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시험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A+’ 등 높은 학점을 받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샀다. 특히 2013년 2학기 김 후보자의 조직관리론 수업에서 ‘A+’를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실제로 교육부는 2020년 한국외대에 대한 검사결과 보고서에서 출석 기준 미달자 학점 부여 사례로 “40개 과목의 수업시간 4분의1을 초과 결석하였음에도 A+에서 D0까지 학점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1월 학생회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A씨에게 ‘A+’를 부여한 사실이 있나”라는 질문에 “학점을 부여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학점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결국 총학생회는 2018년 3월 김 후보자를 사기 및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에 고발되자 김 후보자는 6월 총학생회에 공문을 보내 “A씨 학점 부여로 발생한 일련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총장으로서 사과한다”면서 “총장과의 대화에서 논의됐던 학생회의 요구 사항에 대해 학교는 성심성의를 다해 이를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인문과학관과 사회과학관 등 2곳에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교수학습개발원에도 외부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2018년 10월 기공식을 연 뒤 2020년 5월 리모델링됐다. 김 후보자는 총장 재임 시절 교육부 감사를 받고 교비로 소송비를 부당하게 지출하거나 총장 업무 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 관계자는 관련 질의에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 [사설] 한동훈 법무장관 깜짝 발탁, 신구 권력 충돌 우려된다

    [사설] 한동훈 법무장관 깜짝 발탁, 신구 권력 충돌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인사’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한 후보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서울지검 3차장 검사를 지냈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도 함께 일하며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했다. 그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이끌다 문재인 정권에 찍혀 네 차례나 좌천을 당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도 연루돼 고초를 겪었지만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대표 주자인 만큼 그는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오수(연수원 20기) 검찰총장보다 한참 후배(연수원 27기)라 서울지검장 등 주요 지검 검사장급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기수를 뛰어넘으며 전격적으로 장관에 발탁됐다.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인사다. 윤 당선인은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데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제 식구 챙기기’라는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후보자의 발탁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불러온 측면도 있다. 민주당이 여론을 무시하고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강행하자 검찰 내에서도 강성인 한 후보자를 서둘러 발탁해 맞서려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검수완박 문제를 놓고 신구 권력이 링 밖에서 충돌 구조를 만드는 건 국민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어제 2차 조각에서는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8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면서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이 주로 발탁됐지만 대선 캠프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교수나 국회의원,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다. 기업인 등 민간 분야 전문가가 빠진 것은 아쉽다. 16명의 장관 후보자 중 호남 출신이 단 한 명에 그쳤고, 한 후보자를 빼곤 모두 50·60대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지역과 세대 균형에 조금 더 신경썼어야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들이 배제된 것도 공동정부 취지에 맞지 않는다. 정치인을 배제한다고 알려진 법무·행안부 장관에 각각 최측근과 고교·대학 직속 후배를 낙점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 尹 최측근 특수통… 조국 수사 이후 좌천

    尹 최측근 특수통… 조국 수사 이후 좌천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두말할 것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대표주자로 분류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며 그를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앞서 밝혔으며 이번 장관 후보자 지명도 직접 챙겼다. 한 후보자는 검사 내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다. 22세에 사시에 합격해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특별수사의 중심인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일하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로 연수를 떠나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윤 당선인과의 인연도 중수부에서 SK 분식회계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함께 수사하며 쌓았다. 당시 한 후보자는 부패·비리 범죄 수사에서 치밀한 법리 검토를 바탕으로 피의자의 진술을 잘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계 거물은 물론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등의 정계 인사도 구속했다. 한 후보자는 2009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부 검찰과, 대검 정책기획과 등 핵심 부서를 거치며 법무행정과 기획 능력을 키웠다. 2016년에는 윤 당선인과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자 한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자타공인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며 윤 당선인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눈 밖에 나게 됐다.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됐다.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된 ‘채널A 사건’에 연루돼 2년여간 수사를 받다가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피의자 족쇄를 벗고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술자리를 즐기는 윤 당선인과는 반대로 체질상 술은 한 모금도 못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현대고·서울대 법대 ▲사시37회·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급) 
  • 깜짝 놀란 법조계… 박범계 “文정부 법무부 전면 부정 안 했으면”

    깜짝 놀란 법조계… 박범계 “文정부 법무부 전면 부정 안 했으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깜짝 발탁되자 검찰과 법무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전망은 있었지만 장관 하마평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능력만 봐서는 적임자라는 반응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첨예한 국면에서 한 부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더불어민주당을 더 자극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분”이라며 “그래도 장관까지는 갈 줄 몰랐다. 한 후보자가 수사직을 맡으면 민주당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정책 업무로 발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난처해졌다는 반응도 있다.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한 후보자보다 일곱 기수 선배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계가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도 장관과 총장 기수 역전 사례가 없던 것도 아니니 요즘 세상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도 이날 “업무 수행에 기수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한 부원장은 능력 있는 분으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하고 검찰의 최고 지휘·감독권자가 장관이니 충분히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정치인 출신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을 축소하고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 것을 ‘정상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40대 장관을 발탁한 만큼 벌써부터 윗기수 간부에 대한 ‘사퇴 압박 시그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험한 말을 하기는 좀 그렇다”면서도 “여러 갈래의 해석이 필요 없는 지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정권이 바뀌어도 법무부 공직자들은 장관과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공직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검수완박 국면에 대형 악재라는 시선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민주당이 애초 검수완박을 들고 나온 이유가 ‘보복 수사’ 우려 때문 아니었냐”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장관직 지명 직후 검수완박에 대해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