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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목동 용마온천등 3곳 개발 취소

    서울시는 6일 면목동 용마, 서초동 여원, 하계동 상계온천 등 3곳의온천 개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천발견 신고후 2년에서 많게는 10년 이상 지났음에도 토지소유주 등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온천개발을 위한 자원조사 및 온천개발계획 수립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또 지하수로 영업하는 수영장에 ‘게르마늄 온천’이라는표기를 한 하계동 서울온천에 대해 광고표시를 시정하도록 행정조치했다. 한편 서울시는 온천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각 자치구에 온천자원을보존하기 위해 해당 업소들이 허가량을 초과해 온천수를 끌어올려 쓰는 일이 없도록 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차 남북이산상봉/ 서울온 김히락씨 형님 사망소식에 통곡

    “형님,아,형님….왜 닷새를 못기다리셨나요.” 북에서 온 김히락씨(69)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울먹이며 더이상말을 잇지 못했다.히락씨의 형 주락씨(76·미국 뉴욕)는 지난 25일만리타향에서 동생 히락씨를 애타게 찾다 눈을 감았다. “어머니가 지난 95년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 낙심했지만 형님이 살아 계신다 해서 만날 날을 손꼽아가며 기다렸는데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히락씨는 북받쳐오르는 슬픔에 여동생 귀연씨(67)와 조카 창모씨(47)등 피붙이들을 만난 기쁨은 잠시 뒤로 미뤄야 했다. 김주락씨는 한국전쟁 때 인민군에 입대한 것을 마지막으로 헤어진동생 히락씨(69)를 눈을 감기 전까지도 못잊어했다.전쟁이 끝난 뒤함께 군에 다녀왔던 동생의 친구들로부터 ‘히락이가 죽었다’는 말을 전해들은 김씨는 지난 85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미국에서 향수와 동생에 대한 그리움에 시달리던 김씨는 건강도 나빠졌고 지난해부터는 약간의 치매증상까지 보였다.그러던 지난 7월 1차 상봉대상 예비명단에 동생이 포함됐다는 소식을 듣고 김씨의 건강은 급속히 회복됐다.주변 사람들에게 동생의 옛이야기를 하고 선물을마련하며 귀국준비를 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동생이1차상봉자에서 탈락하자 김씨의 건강은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당시 김씨는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을 이제야 만나나 싶었는데,동생을 또 잃어야 해”라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김씨는 그뒤 숨지기 전 네달동안 치매와 중풍에 시달리면서도 눈만뜨면 ‘헛소리’로 동생을 찾았다.“동생을 만나야 되는데….짐싸.빨리 한국에 들어가야 돼.” 결국 꿈에도 그리던 동생이 지난 13일 2차 상봉자명단에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김씨는 정신을 회복한 듯했으나 결국 50년을 풀지 못한 한(恨)만 품은 채 눈을 감고 말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새 영화 ‘순류역류’ 홍보차 서울온 서 극 감독

    새 액션영화 ‘순류역류’(Time&Tide·11월18일 개봉) 홍보차 내한한 ‘홍콩의 스필버그’ 서극(徐克·50)감독이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촬영에서부터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한 그는 1시간이 넘도록 성의있게 인터뷰에 응했다. ‘순류역류’처럼 할리우드 자본으로 제작되는 영화의 특장을 묻는첫 질문에 그는 “세계적·보편적 문화를 접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답했다.할리우드에 나란히 진출하는 등 홍콩액션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오우삼 감독과 자신의 영화세계를 비교해달라는 주문에는 “존 우(오우삼)는 남자주인공을 내세워 낭만적인 총싸움을 연출한다는 점이 내 영화와의 차이점”이라고 했다. ‘순류역류’는 홍콩의 테러사건을 소재로,사정봉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첩보액션.‘동방불패’ ‘천녀유혼’ ‘청사’ 등 이전의 무협물들과는 달리 모던액션으로 선회한 배경과 홍콩을 무대로 잡은 데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액션의 형태가 아니라 영화의 내용”이라면서“할리우드에서 만들어졌지만,이미 6년전부터 홍콩무대를 염두에 두고 구상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영화의 인기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배경을 놓고서도 한마디 덧붙였다.“97년 홍콩반환으로 홍콩영화계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운을 뗀 그는 “할리우드로 대거 진출한 영화인들이 적응과정을 거치고나면 다시 돌아와 새로운 영화적 시도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그는 방콕을 배경으로 ‘흑협2’를 제작중이다. 황수정기자 sjh@
  • 가우디 건축名品 서울온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특별전시회가 다음달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자매결연 기념행사로 마련되는 이 전시회에는 이동 가능한 형태의 실물 또는 모형작품 71점과 사진 50점,평면도 47점,설계도 10점,석판화 2점 등 모두 18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인 가우디대학원과 가우디 성당 박물관,일본인하이로 다나카박사가 소장품을 지원한 것으로 특히 가우디 성당 첨탑모형도, 가우디 성당과 그엘공원 설계도 등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다. 경기도는 전시기간중 가우디 건축작품을 컬러사진과 함께 해설하는도록 5,000부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1852년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가우디는 로마 고전건축과 고딕건축을혼합한 아르누보 양식을 건축물에 도입했으며 그의 작품중 스페인 그엘공원과 그엘궁전,밀라저택 등은 84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관람료는 일반·대학생 5,000원,중·고생 3,000원,초등학생 2,000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윈도우-리눅스 두 거물 서울온다

    세계 컴퓨터 업계의 두 거물이 새달 서울에 온다.다음달 13일로 공교롭게날짜도 같다. 한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회장.또 한사람은 자유소프트웨어연합(Free Software Foundation:FSF)을 이끌고 있는 리처드 스톨만 미 MIT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다. 이들은 세계 컴퓨터 운영체계의 양대 산맥인 윈도우와 리눅스의 ‘얼굴’로 꼽힌다.윈도우의 아성(牙城)에 리눅스의 도전이 거세지는 추세여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게이츠 회장은 2박3일간 머문다.14일 아시아 경제인들을 초청,미래기업 방향 등에 대해 강연한다.이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게이츠회장이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돌아가며 갖는 행사의 일환이다.그렇지만 최근 MS의 독점여부에 대한 미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터여서눈길을 끈다. 스톨만 교수는 MS의 독점에 반대하는 ‘카피 레프트’(Copyleft),즉 소프트웨어 공용화운동의 기수다.우리나라에서는 게이츠회장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 해커나 리눅스 이용자들의 우상이다. 스톨만 교수는 오는14∼17일 코엑스(COEX)에서 ‘글로벌 리눅스 2000’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를 주최한 정보통신부가 초청했다.6박7일동안 연세대 등에서 ‘리눅스의 정신’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게이츠 회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중이다.스톨만 교수는 행사를 주최한 정보통신부가 초청했다.따라서 서로가 서울에서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누가 더 많이 받게 될 지도 주목거리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서울온 하버드대 연구원 에버스타드박사 인터뷰

    미국 공공정책연구소(AEI)와 하버드대 인구개발연구소 연구원 니콜라스 에버스타드 박사는 북한의 변화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는 대표적인 학자다.14일 통계청 초청으로 방한중인 그를 만나 베를린 북·미 합의 뒤 남북관계,북·미관계 그리고 북한의 변화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카드를 다시 들고 나올 가능성은 없겠는지. 이번 베를린 북·미 합의발표문을 보면 앞으로 미사일 개발중단과 관련된표현은 어디에도 없다.이면합의를 통해 그같은 의사를 밝혔을 뿐이다.미사일 발사중단 약속에 대해 북한은 공적,법적으로 준수의무가 없다.이번 합의는환영할 만한 일이기는 하지만 갈 길은 멀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북한과의 협상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임했나. 어쨌든 미사일이 또 발사되면 이는 동북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에 엄청나게불안정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는 막아야 한다는 게 클린텅 행정부의입장이었다. 지난 94년 핵위기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해 연착륙(Soft Landing)전략을 취하고 있다.미국판 햇볕정책이다.그리고 미 국무부 북한팀에는 과거 베트남,중국의 개방을 이끌어낸 사람들이 있다.언제가 북한도 이들처럼 개혁개방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햇볕정책도 북한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말인가. 햇볕정책은 북한의 반대로 큰 시련에 봉착할 것이다.북한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북한은 햇볕정책에 북한정권을 타도하려는 음모가 담겨 있다고본다. ■그렇다면 북한에 대해 어떤 정책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경제제재 해제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미국 기업들에 북한은 대단한시장이 아니다.금수 해제로 북한에 대단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모든 지원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도록 신중하게 수행돼야 한다.예를 들어 유엔개발계획(UNDP) 등을 통해 북한 관리들을 해외에서 훈련시키는 등 변화의 씨앗을 심는 게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북한의 운명을 어떻게 보는지. 북한은 현재 군사위협을 이용해 정권을 겨우 유지해나가고 있다.베를린 합의도 궁지에서 택한 전술적 변화의 한 예로 볼 수 있다.북한 스스로 변하지않는 한 미래는 없다.동구 몰락때 보았듯이 경제난은 결국 정치적 대격변을초래할 것이다.북한이 계속 개혁개방의 길을 거부하면 한·미·일은 북한 몰락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이기동기자 yeekd@
  • 효창운동장 등 289곳 안전 이상/행자부

    ◎금가고 물새고… 지자체에 조속시정 지시/예방조치 미흡땐 사용제한 등 강력조치 방침 행정자치부는 전국의 680개 체육시설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289개가 안전이나 시설관리에서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행자부는 특히 부산 사직운동장 야구장과 광주 무등경기장 등 71개 시설물은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 해당 시·도에 하루빨리 시정토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점검 결과 충북 청주야구장 등 55개 시설은 심하게 낡았거나,부실시공에 이은 관리부실로 기둥·보 등 주요 구조부에 금이 가거나 물이 샜다. 또 경기 구리실내체육관 등 16개는 지난 장마에 토사가 유실되거나 옹벽이 무너져 복구가 시급했다. 이와 함께 218개 시설에서 전기·가스·소방 등 부대시설 등에 329건의 불안전요인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번에 나타난 불안전시설은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관리토록 하고,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보수·보강토록 했다. 또 민간시설에는 안전조치를 촉구하고,이행하지않을 때는 재난예방을 위해 사용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다음은 이번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 전국의 체육시설물들. ◇균열·누수 등 구조결함 시설(55개)▲서울:동대문운동장,장충체육관(이상 보수중),효창운동장,창동경마장 장외발매소,서울온천·유경·금호 스포츠,세양·신성·금강·동경 볼링장 ▲부산:사직운동장 야구장·체조경기관,영도승마장 ▲대구:대구체육관,두류운동장,두류수영장 ▲광주:무등야구장,염주국민생활관,서구국궁장 ▲대전:다목적체육관(보수중) ▲울산:공설운동장 ▲경기:성남운동장(보수중),포천공설운동장,평택종합운동장 ▲강원:춘천·강릉·태백종합경기장 ▲충북:청주야구장·실내체육관·실내수영장,올림픽기념관,송정동정구장,사직동 롤러스케이트장,음성테니스장 ▲충남:천안오룡경기장 ▲전북:전주주경기장·야구장(보수중),덕진실내체육관,전주경륜장,군산월명체육관(보수중),익산공설운동장,정읍실내체육관 ▲전남:해남공설운동장 ▲경북:안동정하테니스,구미시민운동장(보수중),영주·의성종합운동장 ▲경남:마산실내체육관·경기장,의령공설운동장 ▲제주:서귀포올림픽기념관,북제주한림체육관,애월체육관,남제주체육관 ◇폭우 피해로 복구가 시급한 시설(16개)=서울 평창동 올림픽골프연습장,대구 대덕승마장·남구민체육광장,경기 구리실내체육관·안산올림픽기념관·파주실내체육관,강원 춘천축구장 및 하키장·원주궁도장·강릉마술경마장·삼척 도계공설운동장,충남 청양공설운동장·예산공설운동장,경북 영천시민테니스장·문경실내체육관,경남 함양공설운동장·의령게이트볼장
  • 황장엽 내주초 서울온다/호송대책 완료… 20일께 특별기편으로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북한 황장엽 노동당비서가 당초 예상보다 늦은 21일쯤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서는 신변보호와 안전을 위해 특별기편으로 필리핀을 출발해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도착성명을 발표하고 한국망명동기와 심경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16일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황비서를 서울로 데려오기 위한 안전 및 수송대책이 이미 끝났다』며 『황비서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21일쯤 서울에 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육사교정 새해부터 개방/푸른동산·서울온천 연계 관광상품화

    ◎박물관·생도의식 퍼레이드 인기끌듯 육군사관학교 교정과 교내박물관 등이 관광코스로 내년 1월중 개방된다. 4일 육사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시험운용기간을 거쳐 신원확인 등 보안상의 미비점 등을 보완,내년부터 푸른동산과 서울온천을 연계,3시간짜리 관광상품으로 일반에 개방된다. 육사 개방시간은 평일 상오 10시부터 12시30분까지,하오 2시부터 4시30분까지 하루 두차례,토요일 상오 10시부터 12시까지 한차례로 결정됐으며 토요일에는 육사생도들의 화랑의식과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육사 관광코스를 보면 육군박물관은 각종 군사자료와 보물 13점 등 1만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육사기념관과 1만1천평 규모의 화랑연병장,국궁장,승마장 등이 있다. 단체관광객 인솔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출입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 북 대표 2년만에 서울온다/27일 「위안부 연대회의」에 7명 참가

    ◎정부 허용 방침 북한은 20일 오는 27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일본군 종군위안부 문제 아시아 연대회의」에 7명의 대표단을 26일 판문점을 통해 보내겠다고 우리측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 윤정옥 김희원)측에 통보해왔다. 통일원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이 회의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여 북측대표단의 회의 참가를 허용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측대표단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2년여만에 참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북측 대표단은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대책위」 상무위원인 홍선옥을 단장으로 7명의 북한내 종군위안부 생존자로 구성됐다.
  • 탈북 벌목공 김호 이달 서울온다/본지 탈출기 게재

    ◎러정부 신분보장… 가족도 함께/“망명신청 세번째만에 성공/동료 5∼6명 동행할듯”/“러 정부와 협의만으로 귀순 허용”/귀국 한외무 지난 91년 러시아의 북한벌목장을 탈출,온갖 고생끝에 지난 1월 러시아정부로부터 현지거주허가를 받은 김호씨(35·서울신문3월28일자 보도)가 곧 서울에 온다. 정부가 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들의 귀순을 허용한데 따른 첫 가시적 조치로 러시아정부가 신분을 보장하는 김씨등 5∼6명의 서울행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에 따라 18일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국총영사관을 방문,다시 한번 한국으로의 망명(귀순)을 신청했다. 김씨는 그동안 탈출과정에서 모스크바의 한국대사관과 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관에 냈던 두번의 망명요청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지만 이번만큼은 서울행이 보장된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김씨는 망명신청에 따른 우리정부의 후속조치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이달안에 서울에 올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에 서울로 오는 북한노동자들 가운데는 김씨말고도 지난해 10월 역시 러시아정부로부터 거주허가를 받은 김모씨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이들 북한탈출노동자들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난민판정을 받게한 뒤 데려올 방침이었으나 러시아 정부로부터 거주허가를 받는등 귀순에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굳이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귀순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호씨는 이번에 서울로 오면서 도피생활중 카자흐공화국에서 만나 결혼한 고려인(한국계 러시아주민)마야씨와 아들 딸도 데려온다. 이는 어차피 인도적인 차원에서 탈출노동자들의 귀순을 허용하는 것이므로 이들이 러시아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결혼한 러시아인이나 고려인등 가족들의 입국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정부의 상황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호씨는 이날 기자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흥분된 목소리로 『지난 91년 8월24일 벌목장을 탈출하는 순간부터 그토록 원해온대로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빠른 시간안에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러시아 영국 벨기에등 6박7일동안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한승주외무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벌목노동자에 대해 일률적으로 UNHCR의 협력절차를 거치지 않을 것이며 귀순의사와 신분이 확실하다면 러시아정부와의 협의만으로 귀순을 허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북 관리 3명 서울온다/7일 두만강 개발 국제회의 참석

    ◎이성덕 남북연락사무소장 포함 북한의 대외경제 관계자 3명이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두만강개발계획 관련 국제회의에 참가차 7일 서울에 온다. 북한의 황정남 대외경제협력추진위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들 북한 대표들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두만강개발계획 관련 제2차 산업자원분야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원은 북한 당국이 이들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유엔산하기구의 주관으로 이미 예정된 회의인 만큼 핵문제와 관계없이 금명간 이들의 방문을 승인키로 했다. 북한당국자의 남한 방문은 지난 1월29일 서울에서 열린 두만강 개발계획 관련 통신분야 워크숍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이번 대표단에는 남북연락사무소 북측 이성덕소장이 정무원합영담당과장이라는 직함으로 포함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서울평화상 받으러 서울온 슐츠(인터뷰)

    ◎“훌륭한 한국인이 주는 상 받게돼 영광”/“남북,이젠 「화합의 역사」 펼쳐야 할때” 『한국을 여러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만큼 영광스러운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2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5일의 시상식에 참가하기위해 3일 하오 6시40분 유나이티드항공 807편으로 내한한 조지 슐츠전미국무장관의 첫 수상소감이다. 그는 『이 상을 한편으로는 겸손하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한국인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존재이며,훌륭한 일을 해낸 한국인들로부터 이같은 상을 받게됐기 때문』이라고 그는 「겸손」과 「자랑」의 두 의미를 설명했다. 슐츠전장관은 지난 82년부터 레이건행정부의 「힘의 외교정책」 실무책임자로서 동서냉전을 종식시키기위한 미소정상회담 및 군축회담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특히 그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당시 구소련과 중국으로부터 올림픽 참여는 물론 북한측이 테러를 일으키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겟다는약속을 받아냄으로써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그는 또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잠실경기장 등 주요시설을 수차례 둘러보면서 84년 LA올림픽을 경험한 미국의 노하우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는 6일 하얏트호텔에서 「앞으로의 국제정세」란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인 그는 한·소 및 한·중수교 등에 따른 급속한 동북아정세변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서울올림픽을 꼽았다. 그는 그이유에 대해 『구 소련과 중국이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게 되면서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슐츠전장관은 또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서의 힘의 균형은 한국으로 완전히 기울어 북한도 개방해야 할 시점』이라고 현 한반도정세를 평가한뒤 『이제는 남북한이 화합의 역사를 펴 나가야할 단계』라고 분석했다. 공직에서 떠난 입장인만큼 사견임을 전제한 그는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포기가 선행돼야 하며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한반도통일은 독일의 경우처럼 결코 쉽지 않지만 매우 가치있는 일이며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서울평화상의 상금 30만달러를 자신이 수석연구원으로 있는 미 스탠퍼드대학의 후버연구소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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