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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터’ 진위 또 미궁속으로

    위작 논란에 휩싸여온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빨래터’의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다.서울대학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은 12일 빨래터를 진품으로 판정했던 이 연구원 소속 윤민영 정전가속기연구센터장을 해임했다.“최종 검증 절차가 끝나지 않은 예비 분석 결과를 공개해 혼란을 야기하고 이 과정에서 서울대와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의 신뢰를 손상시켰다.”는 게 이유였다.그러나 진위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연구원 이인성 원장은 “지난 7월 예비 결과와는 차이가 있지만 연대 해석은 과학자들의 계산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어디까지나 참고치일 뿐”이라고 말했다.공동기기원은 수정된 최종 결과 보고서를 분석 의뢰자인 서울옥션측에 발송했으며 해당 자료의 공개여부는 서울옥션의 결정에 달렸다고 설명했다.서울옥션 관계자는 “보고서에서는 17세기부터 1954년까지 4개 구간 중 어느 구간이 가장 가능성 있는 구간인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쓰여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도 제작연대가 최소한 1950년대를 넘어서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오히려 진품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지대 최명윤 교수는 “이번 보고서는 방사성탄소성분비에 대한 기초 데이터 값 자체의 조작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것이 문제”라며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빨래터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형인 박연구(64) 삼호산업 회장이 서울옥션 경매에서 구입했으나 진위 논란이 일자 지난 10월 초 서울옥션 측에 되넘긴 것으로 지난 4일 확인됐다.문소영 박창규기자 symun@seoul.co.kr
  • 박연차씨 형 구입 유화 ‘빨래터’ 서울옥션 돌려받아 보관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형인 박연구(64) 삼호산업 회장이 서울옥션 경매에서 구입한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빨래터’를 지난 10월 초 서울옥션 측에 되넘긴 것으로 4일 확인됐다.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서울옥션 대주주 겸 등기이사인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작품 인수증을 써주고 그림을 넘겨받았다.”면서 “작품 값을 돌려줄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안중근 의사 옥중 휘호 새달 경매

     안중근(安重根·1878∼1910) 의사가 옥중에서 쓴 붓글씨가 내달 16일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인무원려필유근우(人無遠慮必有近憂)’라는 글귀가 쓰인 이 서예 작품은 중국에 파견돼 세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안 의사와 친분을 쌓았던 우에무라 시게히로(上村重傳,1871~1943) 씨가 형집행 3일 전에 받았던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붓 글씨는 38x149cm 크기의 종이에 쓰여졌으며,추정가는 3억~4억원이다.‘인무원려필유근우’는 ‘논어’ 위령공(衛靈公) 편에 있는 글귀로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필히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휘호의 왼쪽 하단부에는 ‘경술삼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서(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는 글귀가 써있고 왼손 약지 손가락 끝마디가 잘린 안중근 의사의 수장인(手掌印)도 찍혀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옥션 홍콩서 첫 해외경매

    서울옥션 홍콩서 첫 해외경매

    |홍콩 황수정기자|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7일 오후 홍콩 그랜드하야트호텔에서 국내 최초의 해외경매를 실시했다. 아시아·서구권 작품 122점이 고루 출품된 이날 경매의 낙찰률은 65.6%, 낙찰총액은 274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첫 경매에서 판매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판화판, 거울, 과일 그릇 정물’은 93억원에 낙찰돼 아시아 최고 경매가 기록은 깨지 못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경매시장에서 현대미술품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은 지난 5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97억원을 기록한 정판즈의 ‘가면’ 시리즈였다. 서울옥션의 첫 홍콩 경매는 국내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홍경택의 ‘네개의 방’은 2931만원, 안성하의 ‘담배’는 4234만원, 이환권의 ‘복사집 아들내미 딸내미’는 1억 1390만원, 이동기의 ‘록밴드’는 6188만원 등 당초 예상가의 두세 배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13억∼15억원으로 판매예상됐던 박수근의 ‘노상의 사람들’과 ‘노상의 여인들’은 모두 유찰됐다. 서울옥션은 앞서 진출해 시장을 주도해온 소더비나 크리스티와는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홍콩시장에서는 거의 취급하지 않는 서구권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아시아권 작품들과 고루 출품한 것. 그러나 서구권 작품들은 당장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끌어내진 못했다. 예상가 13억원인 앤디 워홀의 ‘마오’는 유찰됐고, 윌렘 드 쿠닝의 ‘무제ⅩⅤⅠ’는 예상가에 못 미치는 62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 윤철규 대표는 “홍콩 경매를 통해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면서 “2010년까지 홍콩 경매시장의 10%(700억원)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옥션은 향후 1년에 두 차례 홍콩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sjh@seoul.co.kr
  • 박수근 ‘빨래터’ 또 위작 시비

    박수근 ‘빨래터’ 또 위작 시비

    국내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45억원에 낙찰된 박수근(1914∼1965)의 미공개작 ‘빨래터’의 위작 시비가 또 다시 불거졌다. 명지대 최명윤 교수(명지대 국제미술과학연구소장)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발표된 박수근 화백의 유화 ‘빨래터’에 대한 과학감정 결과 보고서는 조작됐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교수는 지난 7월 발표된 과학감정 결과에 대해 그 동안 자체 분석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빨래터’가 위작임을 주장했다. 최 교수는 보고서 조작에 대한 판단 근거와 관련,“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의 윤민영 교수가 빨래터의 캔버스와 액자를 1948∼195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연대측정하면서 적용한 모델값은 다른 심포지엄 때 발표된 내용과 다르다.”며 “서울대가 기존에 제시한 모델값을 적용하면 빨래터는 2000년 이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본 도쿄예술대 보존수복유화연구실의 일본어 원본과 한글 번역본의 내용에 차이가 있고, 과학감정 때 ‘빨래터’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사용된 기준작 7점 가운데 ‘고목과 여인’은 1980년대 후반에 개발된 합판이 사용된 사실 등 기준작들 자체에 문제가 많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와 관련,‘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오관영 사무처장은 “최 교수의 주장을 접수한 만큼 문화연대 등과 함께 서울옥션에 관련 내용을 공개질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빨래터’ 위작 시비는 미술전문잡지 ‘아트레이드’가 올 1월 창간호에서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는 서울대와 도쿄예술대에 과학감정을 의뢰, 진품으로 판명받았다. 이후 작품을 경매한 서울옥션측은 아트레이드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25일 첫 공판이 열린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문화플러스] 서울옥션 앤디 워홀 ‘꽃’ 경매

    18일 열리는 서울옥션 경매에 추정가 24억원짜리 앤디 워홀의 작품 ‘꽃’이 나온다. 서울옥션은 ‘제111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에 ‘꽃’을 포함한 총 365점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경매의 대표작인 워홀의 ‘꽃’은 캔버스에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만든 1964년 작품.1997년 호암갤러리에서 전시됐던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도 추정가 12억∼15억원에 출품된다. 이밖에 이우환의 1975년작 ‘점으로부터’, 중국 인기작가 정판즈의 마스크 시리즈 후반기 작품 ‘무제’, 유영국의 1960년대작 ‘무제’, 장욱진의 1964년작 ‘물고기’ 등이 나온다. 경매 작품 프리뷰는 4∼5일 현대백화점 울산점,6∼8일 서울옥션 부산점,12∼17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경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
  • [책꽂이]

    ●샤갈의 아라비안 나이트(리처드 F 버턴 지음, 김원중·이명 옮김, 세미콜론 펴냄)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아라비안 나이트’ 300여편의 이야기 가운데 직접 4편을 뽑아 자신의 컬러 석판화와 드로잉 26점을 함께 수록했다.1만 6000원.●그림 읽는 CEO(이명옥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사비나미술관 관장인 저자가 창의적 예술가들의 사례를 토대로 창의성의 조건을 짚어냈다. 르네 마그리트,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살바도르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 뿐만 아니라 젊은 사진작가인 주도양 등 국내 작가들의 발상전환 사례도 포함됐다.1만 5000원.●한권으로 읽는 불교(우더신 지음, 주호찬 옮김, 산책자 펴냄) 인도에서 탄생한 불교가 중국에서 꽃피고 한반도와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동아시아 정신문화의 정수가 되는 과정을 짚었다. 중국 탱화와 불상, 불교건축 등 도판 300여개와 중국 불교경전의 내용을 곁들였다.2만 3000원.●고대철학이란 무엇인가(피에르 아도 지음, 이세진 옮김, 이레 펴냄) 고대철학·사상의 권위있는 연구가인 저자는 고대의 철학과 오늘날 일반적인 철학의 개념에는 심원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대철학 사조들의 특징을 정리하고, 고대철학에 대해 우리가 편견을 갖고 있었던 부분들을 교정해 준다.2만 2000원.●미술투자 성공전략(이호숙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를 지낸 아트딜러 이호숙씨의 미술품 투자 방법서. 초보 컬렉터들을 위해 기초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1만 3000원.●세계인과 한국인 사이(고철종 지음, 다산라이프 펴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고품격 한국인으로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방송사 현직 기자인 저자가 미국 연수 경험을 토대로 일류국가 국민의 모습을 살펴본 책.1만 1000원.●문명의 엔드게임(전2권)(데릭 젠슨 지음, 황건 옮김, 당대 펴냄) ‘거짓된 진실’을 쓴 미국 급진적 무정부주의자인 저자가 다시 한번 현대문명을 신랄히 비판했다.“문명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고위층의 재산은 하위층의 목숨보다 값지다. 이것을 생산이라 부르고 정의라 부른다.” 등의 주장으로 지배체제의 폭력과 거짓을 까발렸다.1권 2만원,2권 1만 9000원.●별빛이 흐르는 밤(임정의 사진, 에디션뿔 펴냄) 건축 전문 사진작가로 유명한 지은이가 하늘의 별을 찍은 사진작품 72점을 모았다. 장시간 노출로 찍은 사진들이어서 달빛과 배경 등에 따라 하늘색이 바뀌기도 하며, 직선이나 동심원을 만드는 별들의 동선이 한폭의 그림 같다.2만 3000원.●지리산에 사는 즐거움(이창수 지음, 터치아트 펴냄) 8년째 하동 악양골에서 녹차와 매실 농사를 짓고 사는 사진작가가 지리산에서 찍어 모은 사진에 짧은 글을 곁들인 에세이집. 지리산 자락의 흙내음, 매화향이 끼쳐올 듯 정겹고 넉넉한 전원풍경들이다.1만 3000원.
  • 이중섭 ‘새와 애들’ 15억원 낙찰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5일 개최한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서 이중섭(1916∼1956)의 유화 ‘새와 애들’(49.2×33.5㎝)이 15억원에 팔려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이중섭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서울 평창동 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110회 경매 1부에서 14억 4000만원으로 시작해 15억원에 낙찰된 ‘새와 애들’은 이중섭이 1953년에 그린 유화 작품이다. 이중섭의 다른 작품 ‘어린이와 새와 물고기’는 10억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또 ‘노상의 사람들’(10억원),‘귀로’(5억4000만원),‘목련’(3억원) 등 경매에 나온 박수근의 유화 3점도 모두 팔렸다.김흥수 화백의 작품 ‘무제’는 추정가를 훨씬 웃도는 4억 1000만원에 팔려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272점. 이 가운데 낙찰된 작품은 172점으로 낙찰률 63.24%, 낙찰 총액은 149억 4740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옥션의 메이저 경매 낙찰률이 60%대로 떨어진 것은 2006년 9월의 103회 경매(낙찰률 60%) 이후 처음이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빨래터’ 위작논란 결국 법정행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거래된 박수근 화백의 작품 ‘빨래터’를 둘러싼 진위 논란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서울옥션은 24일 위작 의혹을 제기한 미술전문지 ‘아트레이드’의 류병학 편집주간과 발행인 강병철 자음과모음 대표 등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소장을 통해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심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아트레이드 류병학 편집주간은 “맞고소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빨래터’ 과학감정 요청 아트레이드 반격 나서

    서울옥션을 통해 거래된 박수근(1914∼1965)화백의 유화 ‘빨래터’(72×37㎝)에 대해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가 진품이라는 감정의견을 낸 가운데 당초 위작 의혹을 제기한 미술 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가 최명윤 명지대 교수에게 별도의 감정작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아트레이드는 14일 발간한 2호에서 “본격적인 진위 공방은 이제부터”라면서 “최명윤 교수측에 과학감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 교수는 “일단 문제의 ‘빨래터’와 비교가 됐던 시공사 도록에 실린 ‘빨래터’의 유통과정을 확인 중이며, 이는 추가 감정이 이뤄질 경우 두 작품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박수근 ‘빨래터’ 내주 재감정키로

    한국미술품감정협회는 4일 위작 의혹이 제기돼 있는 박수근 화백의 유화 ‘빨래터’(크기 72×37㎝)에 대해 감정을 실시했으나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은 채 내주에 한 차례 더 감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협회는 이날 송향선 위원장과 12명의 감정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감정을 실시했다.감정 작업은 기존에 진품으로 확인된 박수근 작품의 확대 사진과 비교, 서명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감정위원들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진위에 대한 의견 교환 없이 감정 작업을 벌였으며,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해 감정을 벌이는 확대 감정을 9일 전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5월 서울옥션을 통해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낙찰된 뒤 최근 ‘아트레이드’ 창간호의 의혹제기 기사로 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빨래터’의 진품 여부는 내주에나 가려질 전망이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위작논란 박수근 ‘빨래터’ 4일 재감정

    최근 미술 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가 위작 의혹을 제기한 박수근 화백의 유화 ‘빨래터’(크기 72×37㎝)의 위작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재감정이 4일 착수된다. 서울옥션은 3일 한국미술품감정협회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심미성 이사는 “소장자가 감정을 신청하는 데 동의했다.”며 “논란을 조기 불식시키기 위해 대응조치를 최대한 빨리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의 재감정 작업에는 12명의 감정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측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위원들의 협의를 거쳐 외부전문가도 추가 위촉해 확대 감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45억2000만원에 낙찰 박수근 ‘빨래터’ 위작 논란

    지난해 5월 서울옥션을 통해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거래된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빨래터’(크기 72×37㎝)가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미술 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는 1월1일자 창간호에 ‘대한민국 최고가 그림이 짝퉁?’이라는 기사를 싣고 1995년 시공사가 펴낸 ‘박수근 작품집’에 실린 ‘빨래터’(111.5×50.5㎝)와 서울옥션 경매로 낙찰된 ‘빨래터’를 비교하면서 서울옥션 경매 작품의 위작 의혹을 제기했다. 아트레이드의 류병학 편집주간은 이 기사에서 “기존 박수근 작품은 인물의 옷 색깔이 배경의 갈색 톤을 거스르지 않는데, 서울옥션 경매에 나왔던 ‘빨래터’에는 각각의 색이 두드러졌으며 물줄기 또한 깊이감 없이 어설프게 표현됐다.”고 의혹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 잡지는 또 “서울옥션의 당시 경매 도록에는 참고 작품으로 박수근의 54년작 ‘빨래터’ 유화 2점과 54년으로 잘못 표기된 34년작 드로잉 1점이 함께 실렸지만 경매에 나온 빨래터와 유사한 작품인 시공사의 도록에 실린 빨래터는 정작 누락돼 이 작품이 출품된 것으로 착각한 사람도 많았다.”며 “서울옥션이 일부러 빼놓은 게 아닌가.”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옥션은 “해당 경매 작품은 박수근 화백으로부터 직접 작품을 받아 약 50년간 간직해온 미국의 소장가로부터 나온 진품으로 당시 전문 감정위원의 감정과 유족의 감정도 거친 작품”이라고 반박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전속작가 작품 자사 경매 금지

    난맥상을 보여온 미술 시장의 유통질서가 바로잡힐 수 있을까. “경매회사들이 경매를 너무 자주 하고, 경매회사를 설립한 화랑의 소속작가들만 집중적으로 띄우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품어온 화랑들과 서울옥션·K옥션 양대 경매회사가 최근 ‘신사협정’을 맺었다. 참석자는 국제갤러리 대표인 이현숙 한국화랑협회 회장,K옥션을 설립한 갤러리현대의 박명자 전 사장, 도형태 갤러리 현대대표, 서울옥션을 설립한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 이옥경 가나아트갤러리 대표. 이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미술품 메이저경매 횟수는 연간 총 4회로 제한하고 ▲경매회사와 특수관계인 화랑은 전속작가 작품을 경매에 올리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이번 만남에서는 또 경매회사가 구입하는 국내작가 작품은 경매에 올리지 않고, 화랑협회 회원 화랑에서 전시 중인 작가의 추정가는 화랑과 협의한다는 조항도 합의됐다.1회 경매에 출품되는 작가당 작품 수를 5∼10점 이내로 제한하고, 경매일을 기준으로 제작연도 2∼3년 이상 된 작품만 경매하라는 화랑협회 측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재협의하기로 했다.그러나 예전에도 화랑과 경매회사 간에 비슷한 협의가 있었지만, 미술시장이 팽창하면서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있는 만큼 이 같은 합의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담배와 사탕… 몽환적 세계로

    담배와 사탕… 몽환적 세계로

    극사실주의 작가 안성하(30)가 31일∼11월13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담배와 사탕을 사실적으로 그린 100∼200호 크기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와 해외경매 등에서 호평받은 작가는 지난 4월 서울옥션 경매에서는 추정가의 2∼3배에 작품이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투명한 그릇 속에 놓인 담배와 사탕을 그린 그림은 유리를 통해 대상을 굴절시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얼핏 사진처럼 보이나 캔버스에서 가까이 관찰하면 사탕과 담배의 윤곽선은 이내 희미해진다. 또 붓질의 밀도 역시 촘촘하지 않아 모호한 추상화의 느낌도 풍긴다. 작가는 “세밀하게 그리다가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기 전에 붓을 멈춘다.”고 말한다.(02)736-102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위작’ 김용수씨 사전영장 청구

    이중섭·박수근 화백의 미공개작 2829점의 위작 시비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23일 이 작품들의 소유자인 한국고서연구회 고문 김용수(69)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05년 2월28일 이 화백의 차남 이태성(58)씨를 통해 미술품 중개업체인 서울옥션에 위작 ‘물고기와 아이’를 진품이라고 내놓아 3억 1000만원에 판매하고, 같은 해 3월 같은 방법으로 위작 ‘두 아이와 개구리’,‘아이들’,‘사슴’ 등 4점을 경매를 통해 모두 6억 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2월 마지막 경매에 관심

    2년 넘게 고 박수근·이중섭 화백의 작품으로 주장돼 오던 2827점의 그림이 최근 검찰에서 모두 위작으로 결론나자 미술계는 “예상했던 일”이라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주목할 것은 이중섭 화백의 차남 이태성씨가 이번 위작사건에 개입되었다는 점이다. 표구상을 하고 있는 이씨는 일본으로 직접 찾아간 방송국의 카메라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지만, 일본인이고 일본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한국 검찰의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여 더욱 배신감을 낳았다. 혹시 몇점이라도 진품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기대조차 무참히 꺾였다. 이중섭의 위작 가운데는 50년 전 여중생이 그린 그림도 있었다. 서울 황학동 일대에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중섭, 박수근 스케치가 3만∼4만원, 유화는 크기에 따라 30만∼100만원에 나돌아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 이 ‘가짜’그림들이 시간이 지나 세탁과정을 거쳐 유통되면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경우가 심심찮게 생겨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서울옥션, 박수근 작품들 출품 예정 올해 미술 시장은 오는 12월 양대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옥션의 마지막 경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이들 회사의 경매가 가격 조정국면을 보여 줬던 만큼 12월 경매에서 이번 위작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수근의 작품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서울옥션은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경매와 함께 개최한 옥션쇼를 통해 박수근의 미공개작 10여점을 전시한 바 있다.12월 경매에는 이때 공개된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들이 출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3년여 전 이태성씨가 서울옥션에 아버지 그림이라며 작품을 내놓은 이래 이중섭은 경매에서 거래가 거의 끊겼다.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꽃과 아이들’이 추정가 2억∼3억원에 나왔지만 응찰자가 없었다.K옥션의 지난해 12월 경매에서는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이 4억 8000만원에, 올 3월 경매에서는 ‘통영 앞바다’가 9억 9000만원에 팔린 것이 전부다. 이중섭은 유화 100점, 드로잉 330점 등 모두 430여점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00여점은 리움미술관을 포함한 삼성에서 갖고 있다. 그런 만큼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이 위작 사건에 따른 불안감으로 경매에 쏟아질 확률은 희박하다. 반면 최근 1∼2년간 지나치게 작품값이 올라, 이 정도 가격이면 팔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시장에 내놓는 작품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생존 인기작가 작품에도 관심 쏠릴 듯 위작 사건의 여파로 오치균, 사석원 등 생존 인기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이 쏠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옥션의 심미성 이사는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은 워낙 귀한 만큼 요즘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과는 별개로 꾸준한 생명력과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옥션은 위작 사건 이후 감정단의 숫자를 이전의 2배인 20여명으로 늘렸고, 만장일치로 진품이란 결론이 나지 않으면 출품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지켜 오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위작 논란’ 이중섭·박수근 미공개 2800여점 모두 가짜

    위작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중섭·박수근 화백의 미공개 작품 2800여점이 모두 가짜로 판명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6일 한국고서화협회 김용수(69) 고문이 소장하고 있던 두 화백 의 작품 2827점(이중섭 1067점, 박수근 1760점)이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검찰은 작품을 모두 압수했다. 2005년 3월 이 화백의 아들인 이태성(58)씨가 서울옥션에 아버지의 미공개 작품이라며 8점을 경매에 내놓은 데 이어 김씨도 28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위작 논란이 시작됐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가 이를 모두 위작으로 판정했고 김씨는 협회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 명지대 최명윤 교수와 박 화백의 아들 박성남씨 등으로 구성된 감정단에 전수 감정을 의뢰해 위작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연구기관에 연도 측정 및 성분 분석 등을 맡긴 결과, 두 화백이 활동하던 때 사용되던 종이와 물감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감정단은 물감을 성분 분석한 결과 작가들 사후인 1960년대 말쯤 개발된 산화티타늄 계통의 ‘펄’ 물감 안료가 검출됐다는 점을 위작의 유력한 근거로 꼽았다. 또 담뱃갑 속지로 쓰이는 은지에 그림을 자주 그렸던 이 화백이 대부분 ‘럭키스트라이커’라는 담배의 은지를 사용한 반면 김씨 등이 소장한 작품은 다른 성분을 갖고 있는 점, 작품에 새겨진 서명을 초정밀 촬영한 결과 가짜 서명을 만든 흔적이 드러났다는 점 등을 들어 위작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1970년대부터 서울 인사동 등지에서 끌어 모은 위작들을 진품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이씨에게 작품 일부를 전해주고 ‘아버지인 이 화백으로부터 물려받았다.’고 거짓말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가 모은 작품 중에는 40여년 전 일반 여중생이 그린 그림에 박 화백의 서명을 위조해 넣은 것도 있었다.검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김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일본에 체류 중인 이씨에 대해선 기소중지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미술계 몸집 점점 커진다

    미술계 몸집 점점 커진다

    신정아씨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매는 ‘활황’이다. 서울옥션은 15,1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아트옥션쇼에서 363억 3215만원의 낙찰액을 기록했다. 특히 15일 첫날 낙찰액인 303억원은 국내 경매사상 단일 낙찰총액으로는 최고다. 미술시장으로 유입되는 이 같은 풍부한 자금과 함께 미술계의 몸집 부풀리기도 한창이다.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일본 등지에 지점을 내는 화랑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갤러리 현대는 두아트 차이나를 베이징 차오창디(草場地) 지역에 열고 20일 개관전을 갖는다. 회화, 설치, 비디오,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는 중국 신진작가 8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들과 함께 앞으로 중국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샘터화랑은 이달 초 상하이에 지점을 열었고, 파주 헤이리의 금산갤러리는 지난 5월 베이징 지점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도쿄 지점 ‘스페이스 355’를 개관했다. 베이징에 진출한 한국 화랑은 이미 10여곳에 이른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연 확장이 한창이다. 국제갤러리가 지난 4월 사간동 본관 옆에 신관을 낸 데 이어 표갤러리도 2월 이태원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6월 신관을 열었다. 신관은 젊은 작가 중심으로 운영될 방침으로 29일 임주리 기획전이 에정돼 있다. 강남에서는 청담동 네이처포엠 건물에 화랑들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마이클 슐츠 갤러리 등 5개 화랑이 입주한 데 이어 앞으로 20여개의 화랑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종로구 송현동의 이화익 갤러리가 네이처포엠에 10월말 분점을 열어 강남 고객 공략에 나서는 데 이어 박여숙 화랑도 올해 안에 이 건물로 옮긴다. 경매회사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올 연말에만 4개 회사가 새로 경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로또사업자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도 지난달 경매사를 설립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 화랑협회는 미술시장의 중심이 경매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경매 유통질서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28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가을 미술품 경매 뜨겁다

    가을 미술품 경매 뜨겁다

    미술 경매 전쟁이다. 여름 비수기를 지나 9월 경매에 쏟아지는 미술품 수가 2000점이 넘는다. 서울옥션과 K옥션의 양대 경매회사를 비롯해 D옥션,M옥션 등 신생 경매회사와 지방의 소규모 경매, 젊은 작가들의 클럽 경매까지 합하면 미술 경매가 열리는 곳이 10곳이 넘는다. 한국 경매시장도 10개가 넘는 경매사가 있지만 결국 신와아트옥션과 마이니치옥션의 양대 회사가 경매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하는 일본과 비슷하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술계에서는 위작의 검증 및 보증, 작품의 재판매와 환불, 신설 경매회사의 자본금 규모·전문직원 숫자 등을 규제하는 법률이 마련돼 미술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신생 경매사 어떤 곳이 있나 4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첫 경매를 여는 D옥션은 지난달 28일 판매할 작품 215점을 공개했다. 가구 수입업을 하다 갤러리 엠포리아와 D옥션을 설립한 정연석(54) 회장은 “판매작 가운데 절반은 해외 경매 등을 통해 구입한 개인 소장품”이라고 밝혔다. 샤갈의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화가’(추정가 7억 8000만∼10억원), 로댕의 ‘입맞춤’(7억∼10억원), 르누아르의 ‘핑크색 블라우스를 입은 안드레’(5억 8000만∼9억원) 등 해외 작품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기존 경매와의 차별화를 위해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해외 작가의 대표작을 선별했는지는 의문이다. 추정가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 회장은 “미술품은 보석처럼 적정가격이 있는 만큼 추정가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앞으로 석달에 두 번 꼴로 경매를 열 계획이며, 첫 경매의 낙찰총액은 15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구MBC와 K옥션이 공동 운영하는 옥션M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첫 경매에서 낙찰률 94%, 총 낙찰 금액 40억 4000만원으로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 지방에서도 미술 경매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 경매 회사의 반격 서울옥션은 12∼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옥션쇼’를 열고,1300여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독자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는 옥션쇼는 아트페어와 경매를 결합한 새로운 미술 유통 시스템으로 관심을 모은다. 박수근 미공개작전, 한국현대작가관, 한국고미술전, 해외미술전, 중국현대미술전 등의 전시와 함께 15,16일 양일간 경매를 실시한다. 15일 경매의 총 추정가액은 300억원. 옥션측의 예상대로라면 지난 5월 202억원이었던 1회 경매 최대낙찰액 규모를 경신할 전망이다. 추정가 30억∼35억원의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구름’, 추정가 20억∼25억원인 앤디 워홀의 ‘마오’, 추정가 10억원인 천경자의 ‘테레사 수녀’ 등이 이번 경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한편 영국 소더비, 중국 폴리옥션, 일본의 신와아트옥션과 에스트 웨스트 옥션 등도 옥션쇼에 참여한다. 이들 회사는 경매를 실시하지 않고, 차기 경매 작품 전시만 할 예정이다. 청담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첫 경매를 여는 K옥션 역시 처음으로 이틀 동안 경매를 실시한다.18,19일 양일간 모두 476점이 나온다. 추정가 15억∼20억원인 박수근의 ‘목련’, 추정가 9억 5000만∼13억원인 김환기의 ‘3월’, 추정가 9억∼14억원인 데미안 허스트의 ‘점 시리즈’ 등이 출품된다. 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인 정준모씨는 “경매에서는 판매할 미술품을 구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양대 화랑을 끼고 있는 서울옥션과 K옥션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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