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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자유한국당 ‘문 정부 규탄 홍보전’

    [포토] 자유한국당 ‘문 정부 규탄 홍보전’

    2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문 정부 규탄 홍보전’을 하고 있다. 2019.12.27 연합뉴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산타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봉화 분천 산타 마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산타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봉화 분천 산타 마을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봉화산타마을 “산타 할아버지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정답은 ‘울면’이다. 우스갯말지만 이맘때쯤이면 늘 귀에 맴도는 멜로디 ‘울면 안 돼~울면 안 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 주신대요~’가 길거리마다 구세군 종소리와 함께 거리 가득 울려 퍼져야 제대로 된 연말연시 분위기가 난다. 또한 산타할아버지는 누가 착한 애인지 누가 나쁜 애인지도 잘 아신다고 하니 기왕지사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우리나라에 직접 오셔서 제대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려 양말 주머니에 넣어 주시면 좋을 듯하다. 세상 모든 잘잘못을 다 알고 계신다는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자.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멀다. 멀어도 너무 멀다. 그리고 높아도 너무 높다. 들리는 말로는 안개 낀 성탄절 날 코 밝은 루돌프 사슴도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영주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인 산타열차(O,V-Train)로 갈아타고 들어간다고 하는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한국 관광의 별 이색 창조관광 분양에서 단연 손꼽히는 여행지로 등극하였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로도 선정되었기에 대한민국 내에서는 누구나 산타 할아버지는 평소에는 봉화에 계신다고 믿게 만들었다. #V트레인 #어린자녀와기차여행 #첩첩산중 그러면 봉화에 계신다는 산타할아버지는 어디서 오셨을까? 우리가 산타할아버지라 부르는 산타클로스( Santa Claus)는 서구권에서는 파더 크리스마스(Father Christmas)로 주로 불린다. 지금의 터키 땅 어느 마을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우스(Saint Nicholas 270-343)는 어려운 사람들을 늘 도왔는데 그중 가난한 세 자매가 있는 집 지붕 굴뚝 안으로 황금이 든 작은 주머니를 던졌고 마침 굴뚝 안에 걸려있던 양말 안으로 주머니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크리스마스에는 이렇게 양말을 벽에 걸어둔 풍습이 생긴 것이다. 라틴어로는 성 니콜라우스, 네덜란드어로는 산테 클라스라 불렀고 영어식으로 지금의 산타클로스가 된 것이다. 대중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31년 미국 코카콜라 회사의 광고 때문이었다. 코카콜라 회사는 겨울이면 음료 매출이 늘 바닥으로 떨어지자 고육지책으로 콜라의 붉은 색 로고 색 털옷을 모델에게 입혔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콜라를 광고하기 시작한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미국 내에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자 2차 대전 중에도 휴전의 명분으로 크리스마스가 이용되기도 하면서 지금과 같은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정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본당의 주보 성인이 성 니콜라우스기에 봉화 산타마을까지 못 가시는 분들은 정동 덕수궁 주변에만 가도 언제든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여하튼 이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산타 할아버지와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봉화에 위치한 산타마을이다. 2014년 12월 경상북도 봉화군과 한국철도공사, 산림청,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봉화 산타마을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는 산타눈썰매장, 풍차놀이터,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산타우체국, 산타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삼굿구이 등의 체험관광과 더불어 산타시네마, 산타조형물,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 크리스마스 거리 등 볼거리도 마련해놓았다. <봉화 산타마을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 마을 자체는 규모가 작고 큰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열차를 타고 가는 것만으로 훌륭한 가족 여행 코스. 2. 누구와 함께? - 기차 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3. 가는 방법은? - 무조건 기차. 방법은 다양한데 우선 서울역에서 분천까지 O-train을 5시간 걸려 분천역에 도착하는 방법과 태백 철암역에서 V-train을 타고 분천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 물론 자동차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중간에 다른 도로로 빠지는 경로가 많아서 네비게이션을 잘 보고 가야한다. 4. 봉화 산타마을 방문의 특징은? - 봉화 산타마을이라는 목적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봉화 산타마을까지 가는 기차 안에서의 여정과 추억이 중요하다. 5. 방문 전 살펴볼 사항은? - 열차 시간표. 6. 분천 산타마을에서 꼭 볼 곳은? - 분천 역사. 산타 마을 조형물.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봉화 먹거리는? - 봉화 산타마을 안에는 큰 먹거리 장소는 없고 간이 음식점 정도가 전부다. 봉화는 예로부터 송이버섯 관련 맛집들이 많다. 청국장 ‘고향집’, 송이버섯 돌솥밥 ‘용두식당’, 송이전골 ‘솔봉이’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bonghwa.go.kr/open.content/tour/tour.info/santa.town/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닭실(달실) 마을, 청량산 청량사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봉화 지역은 경상북도 지역 중에서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다. 따라서 번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한 휴식이나 자연 산행을 하기에는 최고의 지역이 봉화다. 트레킹, 등산, 요양 등 자연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김재원 “4+1, ‘비례한국당’ 무력화 선거법 수정안 준비중”

    김재원 “4+1, ‘비례한국당’ 무력화 선거법 수정안 준비중”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시도를 막기 위한 새로운 선거법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들이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은 정당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를 공천할 수 없다’는 규정을 신설한 선거법 수정동의안을 제출하려는 정신 나간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는 내일(26일) 선거법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있을 때 새 수정동의안을 제출·의결함으로써 우리 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 설립을 저지하려는 시도”라며 “정말 이성을 잃은 것이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법상 수정동의안은 수정안 원안과 관련이 있어야 허용되는데 이 경우도 그렇지 않다. 지난번에도 호남 선거구를 지키려 인구 기준을 바꾸려다가 결국 제출하지 못하지 않았느냐”며 “선거법을 반민주적·반헌법적 악법으로 바꿔 한 석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자당 의원의 당적을 옮겨 비례한국당을 원내 3당 규모로 키운 뒤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비례한국당의 정당투표 기호를 3번에서 2번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김 정책위의장의 주장대로라면 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낼 수밖에 없어 비례한국당의 ‘기호 2번’ 전략이 무력화될 수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중앙선관위에 ‘비례한국당’ 당명을 등록한 쪽과 접촉한 결과 “우리 당이 함께 갈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례한국당의 실제 당명은 다시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1 측은 수정안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런 것은 없는 걸로 안다”며 “위헌성이 있다”고 말했다. ‘4+1’ 협의체 선거법 실무협상에 참여했던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러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전하기는 했지만 수정안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전국 시·도당과 당협에서 27일 오전 11시 문희상 국회의장의 부당한 의사 진행과 문재인 정권의 ‘3대 게이트’ 의혹을 규탄하는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는) 당 지도부가 서울역을 찾아 국민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28일에는 오후 1시 광화문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동태 열차’와 ‘조개탄 열차’

    [그때의 사회면] ‘동태 열차’와 ‘조개탄 열차’

    1958년 1월 육군 입영 대상자(장정)들을 실은 임시 수송열차에 난방이 되지 않아 장정 90여명이 집단 동상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교통부 측은 동상을 입은 사람이 없다고 발뺌했지만, 장정들의 상태를 조사한 육군 당국은 8명이 1도 동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1967년 12월 29일 밤. 서울발 여수행 야간열차를 탄 승객들은 깜깜한 객차 속에서 오들오들 떨었다. 갑자기 닥친 강추위 속에서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스팀과 전기가 나가 버렸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짐 속에 있던 솜이불을 꺼내 덮고 촛불을 켜 어둠을 밝히기도 했다. 격분한 일부 승객은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폭력을 휘두르기도 해 겁을 먹은 승무원들은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검표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밤 10시 30분에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예정보다 4시간 가까이 늦은 다음날 오후 1시에야 여수역에 도착해 승객들은 무려 14시간 30분이나 냉동 열차에 갇혀 있었다. 삼등객차뿐 아니라 이등객차와 침대칸도 사정은 같았다(동아일보 1968년 1월 1일자). 열차 중에서도 삼등객차와 구간열차, 경북·충북선 등 지선열차가 난방이 되지 않아 승객들이 동태 신세를 면치 못했다. 난방장치가 있어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난방 파이프가 터지거나 객차와 객차 사이의 난방관이 얼어붙는 바람에 스팀이 나오지 않았다. 1966년 11월 21일에는 특급인 대전발 서울행 청룡호가 파이프 파열로 냉동열차가 됐다. 문제가 커지자 1961년 당국은 일부 객차에 조개탄 난로를 설치해 난방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런데 이 난로가 문제를 일으켰다. 이듬해 1월 경기도 여주에서 수원으로 가던 열차가 용인에서 탈선해 전복됐는데 난로가 뒤집히는 바람에 열차가 전소돼 승객 3명이 불에 타 죽은 것이다. 조개탄 대신 연탄 난로를 삼등객차 안에 설치하기도 했는데 열기가 약해 있으나 마나 했다. 객실 한 칸에 난로가 두 개 있었지만, 귀가 시리고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열차 안은 추웠다(동아일보 1973년 12월 5일자). 최신 특급열차인 새마을호가 운행된 뒤에도 조개탄 열차는 달리고 있었다. ‘동태 열차’ 운행이 해결되지 않자 국회에서도 해결책을 따져 물었다. 또 대통령 연두 순시에서 “1세기 전과 같은 조개탄을 때는 열차가 있다는 것은 딱한 일”이라며 개선 지시가 내려질 만큼 동태 열차 문제는 큰 관심사였다(경향신문 1977년 1월 25일자). 그런데도 이듬해 기사를 보면 태백선과 정선선 등의 지선에는 여전히 자동차용 히터나 조개탄 난로를 설치해 난방을 했고 승객들의 추위를 완전히 녹여 주지 못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포토] ‘크리스마스 깜짝 공연’

    [포토] ‘크리스마스 깜짝 공연’

    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연단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고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 서울역∼천안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 확대, 이용객 편의 강화

    서울역∼천안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 확대, 이용객 편의 강화

    오는 30일부터 서울~천안 간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이 확대된다. 정차역과 정차횟수도 늘리는 등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16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 구간을 운행 중인 급행전철의 운행횟수가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하루 26회 늘어난다. 운행 구간도 용산·서울역∼병 청량리∼용산·서울역∼천안·신창으로 연장, 일원화한다. 청량리~신창까지 운행시간은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운행 간격이 평균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는 데 특히 현행 16∼114분으로 제각각이었지만 앞으로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 수요를 감안해 전철 운행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다. 그동안 대피선 부족 등 여건 부족으로 광역전철 확대가 어렵다는 분석에 따라 금천구청역과 군포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량이 마무리됐다. 이용객 편의와 효용성 제고를 위해 금정역에 급행전철이 신규 정차(60회)한다. 성균관대역도 현행 6회에서 60회로 정차 횟수가 확대된다. 금천구청역·의왕역은 경부선 기존 6회에서 10회로 정차 열차가 늘어난다. 운행구간 연장에 따라 시청과 종로3가, 동대문 등 서울 도심 주요역에서도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급행열차와 일반열차 환승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 안양역·금정역·성균관대역·의왕역 등과 인접한 의왕월암, 수원당수 등 7개 지구에 약 2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어서 급행전철 수혜 대상 확대가 기대된다. 코레일은 정차횟수가 줄어드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 계획을 검토해 운행 시간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집시법’ 위반 조원진, 두 차례 기일변경했는데…첫 재판 불출석

    ‘집시법’ 위반 조원진, 두 차례 기일변경했는데…첫 재판 불출석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첫 재판에 불출석했다. 앞서 두 차례 공판기일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당초 예정보다 3개월 가량 뒤에 열린 첫 재판이지만 피고인과 변호인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판사 김용찬은 오전 11시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로 기소됐던 조 대표의 첫 공판기일에서 조 대표와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자 재판을 내년 1월 17일로 연기했다. 조 대표의 첫 공판기일은 지난 9월 10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변호인 측이 공판기일변경신청을 제출하며 10월 29일로 한 차례 변경됐고, 이후에도 또 한 차례 기일이 변경되며 13일로 결정됐다. 조 대표와 변호인측은 지난 11일과 12일 두 번이나 공판기일변경신청을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조 대표 등이 불출석하며 결국 재판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공판준비기일과는 달리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한다”면서 “일반적으로 피고인이 공판에 계속해서 불출석한다면 여러 요건들을 고려해 공시송달을 하거나 구금영장 등을 발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1월 22일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북한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남한을 방문한 당시 서울역에서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 조 대표를 비롯한 집회 참가자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에 불을 붙이고 짓밟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7월 23일 조 대표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반도기와 인공기, 김 위원장의 사진을 불태운 행위에 대해서는 집시법에서 금지하는 ‘방화 등으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칼산’에서 만난 일제의 잔재

    [미래유산 톡톡] ‘칼산’에서 만난 일제의 잔재

    평소 행주대교를 지나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울로 진입하는 일상을 반복하면서 산이라고 하기엔 조금 높은 동산들이 서에서 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번 투어 해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서구와 양천구에 속하는 개화산과 궁산, 탑산, 안양천변 칼산, 건너편 북쪽으로 덕양산, 안산, 대덕산 등 한강변에 자리하며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서울관문의 수호산에 대해 알게 됐다. 양천 고성터는 삼국시대부터 방어 요새 역할을 했다고 통일신라시대 기록에 남아 있다.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 군사적 요충지였다. 파주 오두산성, 덕양산 행주산성과 같이 한강 하구를 지키는 중요한 산성이다. 고성터가 남은 ‘궁산’은 1992년 서울시사적 제372호로 지정됐고, 2002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통해 성의 모습을 확인했다. 특히 ‘칼산(갈산) 대삼각본점’은 ‘용마산 대삼각본점’과 같이 서울에 두 곳밖에 남아 있지 않은 서울시 수도지적의 기준이 되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설치된 대삼각본점이자, 국가 중요시설물로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아는 ‘쇠말뚝 사건’의 원인이 됐던 측량기준점이기도 하다. 일제가 전 국토에 약 600개의 삼각점을 지정하고 측량 기준점에 설치했던 쇠말뚝이 민족정기와 혼을 말살한다고 해 많은 국민들이 반감을 가지게 됐고, 전국의 쇠말뚝을 제거하는 운동이 일어났다.아쉬운 점은 우리나라가 아직도 일본 도쿄 원점을 측량원점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라는 점이다. 1908년 대한제국기에 계획됐을 때는 한반도 중앙에 대삼각본점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경비와 시일 문제로 하지 못하고 일본 본토에 연결했다고 한다. 2000여년 전부터 서울을 방어하는 역사를 품은 궁산의 양천고성지를 보면서 지역 향토유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강영진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원
  • 가산 핵심 입지에 차별화 포인트까지 더한 ‘한라 원앤원타워’ 각광

    가산 핵심 입지에 차별화 포인트까지 더한 ‘한라 원앤원타워’ 각광

    뛰어난 교통 여건과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두루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제조업 중심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네모반듯한 획일화된 구조로 삭막한 이미지와 기능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교통과 휴식공간, 편의시설 등 차별화된 요소로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선보이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교통은 기본이고 차별화된 상품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발코니, 테라스 등 특화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고 공간활용성을 높이거나, 풍부한 휴게 공간 조성, 상업시설을 통한 원스톱 업무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품적인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고, 실제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가 지식산업센터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한라 원앤원타워’를 예로 들 수 있다. ‘한라 원앤원타워’는 기본적으로 우수한 입지 여건에 자리한다. 더블역세권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인접해 차량 이용 시 강남, 김포공항, 서울역 등 주요 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부간선도로의 경우 오는 2021년 2월까지 지하화가 예정돼 있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이후 지상 공간은 녹지공간 및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사업은 2021년 4월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워라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여가와 휴식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마련된 안양천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안양천 조망이 가능해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다. ‘한라 원앤원타워’는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도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무엇보다 가산디지털단지 내 가장 높은 비율의 양면 발코니 설계로 인근 지식산업센터와 다른 상품 가치를 지녔다. 층당 약 144평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할 예정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해 기업의 업무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비용 대비 가성비 높은 공간활용성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지상 1~3층에는 솔숲광장, 열린잔디마당, 선라이즈마당, 하늘정원 등 풍부한 휴식 공간이 제공되고, 지상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로비 중앙 에스컬레이터 및 지상 1층에서 직접 연결되는 연결계단 설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총 14대의 승강기 설치로 업무의 편리성은 높이고 층간 이동 시간은 최소화할 계획이며, 총 55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기대감이 높은 한라 원앤원타워 상업시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상업시설 중앙에 조성되는 공개공지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최대 규모로 대로변에 노출되어 있어 가시성이 높고 집객력도 우수하다. 서울시 사업체 현황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가산동은 1만 4339개의 사업체와 15만 7491명의 종사자가 근무한다. 한라 원앤원타워와 주변에는 약 5000여 명의 상주 인원과 약 2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해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특히, 지상 2층의 경우 3.7m 광폭 테라스가 제공돼 공간활용도가 높고, 지상 1층에서 직접 연결되는 연결계단을 설치와 다양한 수직동선 구성으로 편리한 출입 동선을 확보했다. 1~2층의 메인 복도 폭은 3~4m, 층고는 6m로 설계돼 한라 원앤원타워만의 넓고 높은 개방감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라 원앤원타워’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연면적 7만 4824.97㎡ 규모로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121 에이스가산타워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철 “靑·여당과 관계 잘 풀렸으면” 강기정 “대화복원 기대”

    심재철 “靑·여당과 관계 잘 풀렸으면” 강기정 “대화복원 기대”

    DJ 내란음모로 옥고… 문희상 “감방 동지”자유한국당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취임 일성으로 ‘투쟁’과 ‘협상’을 동시에 외쳤다. 기존처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불가 입장만을 고집할 경우 ‘제1야당 패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협 가능성도 열어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고심과 결단이 이렇게 모였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당초 심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강경파’로 분류됐지만 여당이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통한 본회의 강행 처리 의지를 나타내자 한발 물러섰다. 만약 한국당이 빠진 채 예산안이 처리되고, 패스트트랙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가동해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심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만나 10일 예산안 처리와 필리버스터 신청 철회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반발이 나오자 예산안 합의 처리 전제를 조건으로 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우리는 소수다. 민주당이 다수 힘으로 밀어붙이는 현실 앞에서 협상을 외면할 수만은 없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청와대, 여당과의 관계가 잘 풀렸으면 한다”고 했다. 강 수석도 “대통령은 늘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에 대해 국회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광주 출신인 심 원내대표는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그는 5월 15일 서울역에 집결한 10만여명의 신군부 반대 시위대의 ‘회군’을 결정했고, 이틀 뒤 신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다. 서울역 회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자서전 ‘운명’에서 “대학생들의 배신이 광주시민들로 하여금 큰 희생을 치르도록 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같은 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5개월간 수감됐다. 당시 내란음모 가담 혐의로 옥고를 치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심 원내대표에게 “합동수사부(합수부) 감방 동지”라고 했다. 1983년 특별 복권된 뒤 교편을 잡았다가 MBC 기자 생활을 했다. 1992년 방송 민주화를 요구하는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복귀 후 첫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후유증으로 지금도 지팡이를 짚는다. 1995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계 입문한 뒤 16대 총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했다. 이후 당 정책위의장·최고위원,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서울역 회군의 주인공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서울역 회군의 주인공

    9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5선의 심재철 의원은 한국당 내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돼왔다. 심 의원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큰 사건인 서울역 회군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1958년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한 심 의원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호남토박이에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호남 운동권’으로 한국당 내부에서 주류에 끼지 못했다. 서울역 회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광범위하게 일었던 민주화 운동인 ‘서울의 봄’의 종지부를 찍은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1979년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의 사망 이틀 이후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서울의 봄’은 계엄령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기까지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가리킨다.서울역 회군은 전 전 대통령의 쿠데타 발생 이틀 전에 서울역 앞에 전국대학생 10만여 명이 운집한 날이다. 심 의원은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시위 철수 결정을 내린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분류되며 직접 학생 시위대 해산이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심 의원은 서울역 회군에 대해 “대학생들은 서울역 광장에 모여 전경들과 대치하고 있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며 “연락이 닿는 대로 모인 9개 대학 학생회장단 회의가 ‘난상토론 끝에 통제 불가능한 유혈사태가 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시내 진출에 시민 반응을 보면 대국민 홍보가 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역 회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저서 ‘운명’에서 광주 유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운명’에서 “대학생들의 배신이 5·18에서 광주시민들로 하여금 큰 희생을 치르도록 했다”고 비판했으며, 독일 매체 기고문에서는 “서울역에 모인 대학생들이 철수를 결정하자, 광주의 민주화 요구가 더 불타올랐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역 회군 당시 서울역 현장에 있었으며, ‘(서울역 회군으로) 광주에 빚졌다’는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역 회군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피해가 커졌다는 문 대통령의 주장에 심 의원은 “역사왜곡이 대통령을 통해 반복되는 현실이 유감”이라며 “당시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10만 학생들의 열정을 ‘배신’으로 폄훼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서울역 회군에 참여했던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황광우씨는 서울신문과의 예전 인터뷰에서 “서울역 회군의 책임을 심재철 개인에게 묻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학생운동의 의사결정은 (총학생회장이 아니라) 지하그룹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란 전두환 정권의 조작 사건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된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 사건으로 투옥되어 9일 문 의장은 심 의원을 ‘동지’라고 불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웃사이더 심재철, 인사이더 김재원’ 조합 택한 한국당

    ‘아웃사이더 심재철, 인사이더 김재원’ 조합 택한 한국당

    5선 비주류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위기감·김재원 카드·친황 견제 표심 작용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비황(비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심 의원은 계파나 특정 인물의 조직적 지원 없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선거가 끝난 후 한국당 의원들은 심 의원이 택한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위기감, 김재원 정책위의장 카드, 친황(친황교안) 독주 견제 등이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중 52표를 받았다. 심 의원은 앞서 1차 투표에서 39표를 받았으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27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김종석 조와 함께 ‘3파전’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는 결선투표에서 1차 득표보다 각각 1표가 빠진 27표씩을 나눠 가졌다. 숫자만 놓고 보면 심재철·김재원 조가 결선 투표에서 예선 탈락한 유기준·박성준 조의 표는 물론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의 표까지 각각 1표씩 끌어 오는 저력을 보인 셈이다. 역으로 보면 강석호 의원과 김선동 의원의 확장력 한계가 드러났다. 심 의원과 김 의원의 현장 연설이 다른 후보들보다 뛰어났다는 평가도 주를 이뤘다. 비례대표 A 의원은 발표가 끝난 후 김 의원에게 “연설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재선 B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현장에서 심 의원과 김 의원의 정견발표가 와 닿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며 “두 사람의 연설에서 비장함이 느껴졌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상당수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는 의원들 간의 친소 관계나 계파보다 산적한 당 안팎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중진 C 의원은 “지금 당이 한가하게 계파나 따질 상황이 아니다”며 “누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느냐가 먼저였다”고 말했다. 5선의 심 의원과 3선의 김 의원이 당의 기강을 다잡고, 대여 협상에서 오랜 경험으로 쌓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 특히 심 의원은 한국당 의원 중에서도 ‘강성 매파’로 꼽힌다. 심 의원이 이날 연설에서 밝혔듯 대다수의 다선 의원들과 달리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불법특혜 취업 의혹, 최근에는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의혹 관련 폭로 등 ‘야성’이 살아 있는 의원으로 평가된다. 심 의원이 김 의원을 파트너로 택한 것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대표 전략가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책사 역할을 해왔다. 김 의원은 패스트트랙 선거제 ‘3+3(3당 원내대표+3당 실무 의원)’ 멤버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와도 관련 논의를 이어온 당사자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연설에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선거제 개혁안 등의 패스트트랙 협상 경과와 전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국회선진화법의 형사처벌 조항을 모두 삭제하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여당이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다”며 “당선되면 곧바로 협상에 투입해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 패스트트랙은 국회법을 개정하면 수사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심(黃心·황교안의 마음)’ 논란도 득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심 의원은 현장 연설에서 “이번 경선과정에서 이른바 ‘황심’이 언급됐지만, 저는 ‘황심’은 없고, ‘황심’은 절대 중립이라고 확신한다”며 “‘황심’ 거론하며 표를 구하는 것은 당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못박았다. 단식 후 황 대표가 보여준 당직자 교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무산 등 심상치 않은 독주 행보도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황 대표 직속 인물들로 채워진 총선기획단이 ‘현역 30% 컷오프’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동일 지역 3선 공천 배제’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한 중진 의원들의 불만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연설에서 “선거를 앞두고 인적쇄신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쇄신도 결국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지 쇄신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혁신과 쇄신을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존중해야 한다”며 자신이 2번이나 공천 배제당했던 경험을 설명하기도 했다. 재선 D 의원은 “황 대표가 원하는 후보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황 대표한테도 득이 될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협상이 잘못되면 나 원내대표를 무리하게 교체한 황 대표 책임론이 나올 게 뻔한데 협상력을 가진 사람이 된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심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 수도권 5선이고, 김 의원은 TK(대구·경북)의 친박 핵심 중진이어서 강력한 ‘비박-친박’ 조합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도 있다. 심 의원은 호남 출신에 장애인, 민주화운동 경험이 있는 비박계 원내대표라는 면에서 한국당의 ‘비주류’로서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심 의원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해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주도했으며, ‘서울의 봄’ 당시 서울역에 집결한 시위대를 후퇴하도록 결정한 ‘서울역 회군’의 주역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겨울왕국2’, 서울랜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에서 만나

    ‘겨울왕국2’, 서울랜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에서 만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흥행하면서 다시 겨울왕국 열풍이 불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상 엘사 드레스, 캐릭터 인형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단순히 굿즈를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겨울왕국에 방문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스크린 속 풍경과 비슷한 장소를 찾아 인증샷을 찍는 등 겨울 분위기에 흠뻑 취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왕국 실사 인증샷을 촬영하고 싶다면 서울랜드의 겨울 빛 축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에 주목해볼 만하다. 서울랜드의 28만 2250㎡의 넓은 공간 전체에서 매일 밤 반짝이는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의 라이팅 공연이 펼쳐진다. 정문 입구의 지구별에서부터 루나레이크, 루나힐, 밀키웨이를 루나스트리트를 지날 때까지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태의 빛 축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구별무대 앞에 세워진 빛의 궁전 조형물은 신비로운 푸른빛 눈꽃 조명으로 꾸며져 엘사가 만든 마법 궁전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클래식한 음악과 조명, 3D 맵핑쇼, 불꽃놀이가 결합된 해피 홀리데이즈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신비한 빛으로 둘러싸인 빛 터널 밀키웨이는 엘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깨닫게 되는 동굴을 연상케 해 엘사의 마법에 맞춰 춤추는 빛처럼 음악에 맞춰 춤추는 환상적인 빛을 만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밀키웨이 가운데 서 있으면 겨울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겨울왕국 못지않은 환상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또 올라프만큼 귀여운 달 토끼 루나리프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마법의 숲을 닮은 메타세쿼이아 길에서도 겨울왕국 실사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하늘로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마다 눈꽃 조명이 장식되어 있어 마법의 숲에 들어온 듯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포즈를 취하면 엘사, 안나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빛이 폭포치는 디지털 LED 루나레이크는 지구별 꼭대기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빛의 물결 덕분에 아렌델을 위협하던 댐의 물결을 떠오르게 만든다. 거대한 빙벽을 만드는 엘사의 멋진 모습을 따라하며 인증샷을 촬영하면 SNS에서 좋아요 세례를 받을 듯하다. 이외에도 루나레이크에서 펼쳐지는 LED 일루미네이션은 음악의 비트에 맞춰 춤추는 신개념 라이팅 쇼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오픈한 빛 축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가 겨울왕국 흥행에 힘입어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특히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약 10분, 서울역에서 약 2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어 뚜벅이 커플은 물론 당일치기 여행 관광객들도 부담없이 찾는다”라며 “이번 겨울 서울랜드에서 겨울왕국 인증샷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광화문·여의도 등 교통통제

    주말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광화문·여의도 등 교통통제

    토요일인 오는 7일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광화문 일대와 여의도 국회 일부 도로는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우회도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범국민투쟁본부의 집회가 열린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이석기 구명위’ 1만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한 뒤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청 앞에서는 건설노조 5000여명의 집회도 열린다. 삼일대로 6개 차로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한 뒤 을지로와 종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과 대한문 주변에서 집회를 한 뒤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등 도심 곳곳으로 행진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박근혜 석방운동본부 소속 5000여명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장소를 여의도로 옮겨 2차 집회를 연다. 경찰은 여의도 의사당대로 여의도역부터 국회방면 모든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차로는 오후 2시부터 통제된다. 적폐청산연대의 무대설치 및 집회 때문이다. 집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데 이후 오후 9시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여의서로와 국회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반포대로 서초역부터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가 열린다. 교통통제는 탄력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집회 및 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클 것 같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정체 구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에 문의하면 된다. 집회 및 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20-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길 하나 건너면 벼랑 끝(봄날 지음, 반비 펴냄) 20여년간 성매매를 경험한 여성이 써내려간 삶의 기록. 열여덟 살에 성매매 업소에 유입돼 업소에서 빠져나오기까지 기나긴 여정을 증언한다. 개인 생애사를 통해 성매매가 결코 특수하고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며 빈곤, 성차별, 노동 문제,등이 성매매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 말한다. 428쪽. 1만 8000원.여론전쟁(현경보 지음, 상상 펴냄)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권력의 부침을 여론조사의 관점에서 조명한 책. 언론인이었던 저자가 방송사들의 선거 예측 노하우와 실패의 원인들을 기록했다. 그는 “총선에서 특정 정당의 과반 의석 확보는 전국 지역구 선거에서 42% 이상의 득표율을 얻을 때 가능했”던 사례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을 예상한다. 376쪽. 1만 8000원.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김영민 지음, 사회평론 펴냄)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논어 에세이. ‘김 교수답게 고전 ‘논어’를 논하면서도 위트가 넘친다. 결코 폭력을 배제하지 않았던 공자는 ‘논어’에서 딱 한 번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단다.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이의 정강이를 지팡이로 후려친 것. 공자는 ‘지하철 쩍벌남’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했을 것이라고 김 교수는 말한다. 276쪽. 1만 5000원.뉴스와 수사학(박주영·이범수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커뮤니케이션 연구자와 일간지 기자가 제시하는 수사학을 활용한 기사작성 모델. 뉴스의 생산·소비·해석과 고전 수사학 이론의 5대 규범인 착상·배열·표현·기억·발표를 접목해 만들었다. 저자들은 이 모델에 따라 기사의 가치 판단부터 수정과 팩트체크에 이르는 단계별 필요한 원칙과 사례를 소개한다. 120쪽. 9800원.야간 경비원의 일기(정지돈 지음, 현대문학 펴냄) 실재하는 것들에서 일부분을 차용, 새로운 모습으로 비트는 작가의 경장편 소설.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는 ‘나’는 건물의 메인컨트롤러를 장악해 다국적 기업과 건물주의 소유에서 건축을 해방시키려는 꿈을 가진 국제야간경비원연맹의 아시아 지부장 조지훈을 만나 일을 꾸민다. 140쪽. 1만 1200원.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조지 길더 지음, 이경식 옮김, 청림출판 펴냄) 네트워크 시대의 개막을 예언했던 미국의 미래학자 조지 길더의 저작. 그의 주장에 따르면 빅데이터의 시대는 끝나고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 인터넷에 의해 대체돼 구글과 같은 검색의 제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504쪽. 2만원.
  •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분양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분양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52-11(산곡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대에 짓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조감도)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동이며 지하 4층~지상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해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GTX-B노선 환승역(예정)인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일대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단지 주변을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깝다. 청천중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부천시 상동 529-42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원순은 소셜 디자이너, 송하진은 탄소 전도사, 김경수는 실세 도지사...단체장 CEO브랜드 살펴보니

    박원순은 소셜 디자이너, 송하진은 탄소 전도사, 김경수는 실세 도지사...단체장 CEO브랜드 살펴보니

    박원순(63) 시장은 검찰로 출발해 시민운동가를 거쳐 첫 3선 서울시장으로 선출됐지만 가장 내세우는 직함은 ‘소셜 디자이너’다. 다소 생소한 이 직함은 박 시장이 희망제작소 이사 때 만든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으로 사회를 바꾸는 사람을 뜻한다. 실제로 그는 지난 8년 동안 여러 가지 상상력 실험을 단행했다.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 버려진 석유비축기지를 2013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2017년 9월 탈바꿈시켰다. 2017년 5월에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인 ‘서울로 7017’로 변신시켰다. 지난해 4월엔 자전거 친화도시를 선포하며 종로에 자전거도로를 개통했다. 일각에서는 종로 자전거도로에 자전거 통행량이 많지 않아 도심 교통 혼잡만 가중한다거나, 서울로 7017이 기존의 고가도로가 부담하던 교통 수송의 기능을 상실토록 했고 사람들도 별로 찾지 않는다며 ‘반쪽짜리 성공’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서울시를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보행친화도시로 혁신시켰다는 박 시장의 철학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김경수(52) 경남지사는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지역과 중앙에서 모두 ‘실세지사’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척해서 모신 인연이 있고 김 지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믿음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지사가 도지사로 취임한 뒤 경남·북 숙원사업이 속속 풀렸다.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확정된 게 대표적이다. 최근 경남도와 시·군이 정부 각종 공모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둔 것도 ‘실세지사’ 덕분이란 평이다. 다른 시도에서는 ‘경남이 독식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송하진(67) 전북지사는 ‘탄소전도사’를 자임한다. 전주시장 재임때부터 전주시 산하에 탄소산업기술원을 설립하고 대기업 효성을 유치해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은 탄소섬유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민선 6기 전북지사로 당선된 뒤에도 탄소산업을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으나 속도는 더디다. 탄소산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정부 반대로 국회에서 탄소진흥원 설립법안이 표류하고 있다.운동화를 즐겨 신어 ‘운동화 도지사’로 불리는 이철우(64) 경북지사는 양복을 입고도 운동화를 신는다. 민선7기 취임식 때 경북도 공무원노조로부터 ‘도민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뜻에서 운동화 한 켤레를 선물받은 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표시로 늘 신고 다닌다. 이 지사는 “정말 죽어라 뛰어다녀도 운동화가 잘 안 닳는다”며 운동화 지사로 불리는데 자부심을 보인다.‘지방분권 전도사’로 불리는 염태영(59) 수원시장은 지난 6월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회 대표회장을 맡은 뒤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방분권 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 등도 맡고 있다. 그는 “지역의 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에 권한과 책임을 줘야 한다”고 외친다. 원희룡(55) 제주지사는 ‘전기차 전도사’다. 2014년 7월 첫 취임 후 전국 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 통틀어 처음으로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하한 데 이어 제주를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전기차 선도도시로 앞서가고 있다. 최문순(63) 강원지사는 스스로 ‘감자’라는 별칭을 부르며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한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농작물 감자를 애칭으로 사용하며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다. 취임 초에는 못생긴 감자에 빚대어 ‘불량감자’라고 불르다 최근에는 ‘개량감자’라며 너스레를 떤다. 감자 애칭으로 강원도를 홍보하는 ‘굴러라 감자원정대’도 만들어 강원도내 재래시장을 다니며 홍보활동도 펼친다. 허석(56) 순천시장 애칭은 ‘설화 시장’이다. 허 시장은 전남 22개 시·군을 직접 돌며 각 지역 인물과 고장에 얽힌 설화를 책으로 발간하고 수년동안 지역 신문에 기재할 만큼 설화 전문가로 꼽힌다. 신동헌(67) 경기 광주시장은 ‘도시농업 전문가’라는 애칭을 얻었다. 방송국 PD로 20여년 근무한 신 시장은 ‘농어촌 지금’, ‘맛따라 길따라’ 등의 농촌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연출해 농업에 지식이 풍부하다. 그의 아이디어로 개최하는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쌈 요리 경연대회, 쌈 이야기, 쌈 골든벨 등 친환경 쌈채소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 시장이 제안해 국회안에 조성된 국회생생 텃밭에는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여해 봄부터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한다. 해마다 연말에 수확한 배추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김장나눔행사’도 한다. 자치단체장마다 자칭·타칭으로 내세우는 ‘별칭’이 있다. 단체장의 일하는 방식이나 강조하는 시책은 물론, 리더로서의 장점, 위상, 정치력 등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CEO브랜드’인 셈이다.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단체장과 주민 간 거리를 좁히고 행정에 친근감을 갖도록 하는 측면도 있다는 평이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1970~80년대 발전행정시대에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국가발전 이뤄왔다면, 오늘날 지방분권을 지향하는 시대에는 단체장이 힘을 나누고 각자가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해 지역 사정과 특성을 살린 행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CEO브랜드 현상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역세권 이상의 가치, 공세권 아파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눈길

    역세권 이상의 가치, 공세권 아파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눈길

    주거 문화 전반에 확산된 힐링 트렌드와 자연이 주는 희소성으로 친환경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줄 수 있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친환경 아파트 중에서도 공원이 인접한 ‘공세권’이 부각되고 있다. 공원 옆 주거지가 쾌적성과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 일대에 짓는 브랜드아파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을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주변 교통여건은 향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신설되기 때문이다. 이 역사를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 및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이 노선은 향후 인천 청라국제도시(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된다. 또한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일대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중동IC)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청천중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가깝다. 또,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자녀들은 방과 후 학습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부평점)와 인천 북구도서관, 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해볼 수 있다. 향후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산곡역 주변은 산곡4구역과 산곡6구역, 청천1·청천 2구역, 산곡2-1·산곡2-2구역 등이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1만 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두산건설은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42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검찰’ 입맛대로 수사, 공수처 설치” 촛불…보수는 맞불 집회

    “‘정치검찰’ 입맛대로 수사, 공수처 설치” 촛불…보수는 맞불 집회

    “조국 수사 소득 없으니 유재수, 황운하 꺼내…총선 앞두고 정치 검찰 입맛 따라 수사”1개월만 검찰개혁 시민연대 여의대로 채워반대편선 보수 단체, 공수처 반대 ‘맞불’ 집회“공수처는 대통령 직할기구, 못 막으면 모든 권력 통제…공수처법 당장 폐기해야”광화문에선 민중대회 “노동법 개악 반대”횃불 사용·신발 투척 등 돌발행위도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사그라들었던 검찰 개혁 찬성 집회가 1개월 만에 여의도에서 다시 열렸다. 이들은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보수단체들은 국회 앞과 광화문광장에서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30일 서울 주말 도심은 노동법 ‘개악’에 반대하는 전국민중대회까지 겹치면서 곳곳에서 혼잡을 빚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를 위한 제13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 후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일 12차 집회가 열린지 약 1개월 만이다. 시민연대는 사전에 10만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국회는 응답하라’, ‘공수처 설치하라’, ‘검찰개혁 국민총궐기’ 등이 써진 팻말과 노란색 풍선을 들고 “공수처 설치하라”, “자한당(자유한국당을 다르게 일컫는 표현) 해체하라” 등을 외쳤다.오후 3시부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참가자들은 여의대로로 몰렸고 오후 4시에는 여의도공원 10번 출입구부터 서울교 교차로까지 여의대로 국회 방향 전차로(5개) 약 1.2㎞를 가득 메웠다. 시민연대는 “자유한국당 등은 민생법안 220여 건을 포기하면서까지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면서 “민중 총궐기를 통해 이들 법안과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발언자로 나선 김남국 변호사는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을 억지로 쥐어짜도 별 소득이 없자 이제 오래 묵혀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수사를 꺼내 들고 있다”면서 “총선이 불과 4개월여 남으니 마치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듯이 입맛 따라 수사를 벌이는 정치검찰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죄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수사가 끝나기 전에 이미 ‘권력형 게이트’, ‘친문재인 게이트’라고 규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유 전 부시장과 황 청장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도 이는 개인 비리에 불과하지 결코 권력을 사용해 이권을 챙기는 권력형 비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정치검찰이 조 전 장관 가족에 이어 청와대까지 겨냥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단순히 개혁에 저항하는 게 아니라 총선·대선 결과를 자신들이 결정해 국민의 상전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이나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서 흔들고 부부젤라·호루라기를 불며 발언과 공연에 호응을 보냈다. 보수성향 단체들도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수처 설치 반대, 문재인 대통령 탄핵, 선거법 개정안 폐지를 주장하는 ‘맞불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사까지 행진했다.김성진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는 “법에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전담할 특별감찰관제도가 있지만 3년째 공석”이라면서 “여당이 공수처 법안을 밀어붙인다. 공수처법은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주성 전 교원대 총장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따라서 삼권분립으로 국가가 운영된다”면서 “공수처는 대통령 직할 기구이기 때문에 공수처를 막지 못하면 모든 권력이 통제될 것”이라고 공수처 설치를 비판했다. 또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언급하며 “사실 비례대표제 자체가 문제다. 비례대표제는 사람이 아니라 당을 뽑기 때문에 당 대표가 정권을 쥐게 된다”면서 “이는 사회주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도 오후 동화면세점 앞 3개 차로에서 집회한 후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해 밤샘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는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빈민해방실천연대 등 5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이 ‘2019 전국민중대회’를 열고 노동법 개정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와 정치권을 규탄했다. 이 집회 도중 일부 참가자가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횃불을 사용하고, 미국 대사관을 향해 신발 여러 개를 던지는 돌발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소화기로 횃불을 끄고 그물망을 설치해 신발 던지기를 막았다”면서 “주최자와 불법 행위자를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광화문·시청·서울역 인근에서는 ‘석방운동본부’ 등 10여개 단체가 서울역·대한문 주변에서 집회한 후 오후 도심 곳곳으로 행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좌역 도보 2분… 우수한 교육 인프라 눈길

    가좌역 도보 2분… 우수한 교육 인프라 눈길

    금호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의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 일원에 들어서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역, 공덕, 용산 등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가좌역 인근의 버스 노선을 이용해 상암DMC, 광화문, 시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좌역 인근의 중심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대형 편의시설인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메가박스 상암,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혁신학교인 가재울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가깝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단지 주변에 조성돼 있다. 가재어린이공원과 궁동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아울러 동당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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