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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번째 확진자, 서울, 인천, 강릉 등 10일간 5곳 1~2차례 방문

    일본에서 체류하다 지난 19일 입국한 40대 중국인 남성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환자의 10일간 이동경로와 접촉자 수가 확인됐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2번째 환자는 49세로 부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2일에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초등생 딸도 격리된 상태지만 유사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중앙방역본부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12번째 확진자는 관광안내원으로 일본에서 체류하다 입국했기 때문에 유사증상이 있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할 상황은 아녔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본부도 12번 환자가 중국 국적이라 일본은 접촉자 관련 통보를 중국에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12번째 환자는 전혀 통제를 받지 않고 10여일 동안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2번째 환자는 지난 1일 일본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고 한 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확진 판정이 늦어지면서 12번 환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수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중앙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12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138명으로 확인됐다. 방문지역도 서울, 인천, 경기도 수원, 군포시, 강원도 강릉 등 여러 지역을 KTX,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1~2차례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입국 후 첫째 날인 20일에 12번째 확진자는 서울시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한 쇼핑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당일 부천시 소재 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21일에는 인천 남구 친구 집을 찾았고, 22일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을, 24일에는 수원과 군포시의 친척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12번째 환자의 이동동선이 밝혀지면서 방문했던 영업장 등 휴업도 잇따랐다. 지난 1일 부천시의 영화관, 군포의 의료기관에 이어 2일에는 서울 중구의 한 쇼핑센터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각 지자체도 확인된 동선을 알려 시민들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일 2명이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부모 집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중국 우한시 거주자를 포함해 내국인이 3명이고 중국 국적이 2명(부부)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330여명 태운 두 번째 전세기 김포 도착, 이 와중에 대규모 집회?

    330여명 태운 두 번째 전세기 김포 도착, 이 와중에 대규모 집회?

    전날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30여명을 태운 정부의 두 번째 전세기가 1일 오전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출발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1일 0시까지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가 259명, 확진자가 1만 1791명이라고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KE 9884편 보잉 747 여객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현지시간 오전 5시 18분) 우한 공항을 이륙했다. 전세기는 오전 8시 1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우한 공항 출발 직전 마지막 검역 과정에 고열로 탑승이 좌절됐던 교민 한 명도 이날 함께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승객 수와 2차 전세기 입국 관련 정보는 오전 11시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복잡한 검진 과정을 밟고 아무런 증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만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된다. 두 번째 전세기로 오는 교민 대부분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귀국하는 과정에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 11명은 1일 오전 9시쯤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 이곳에는 전날 150명을 수용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실제로는 156명이 입소했다고 진천군과 경찰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 수용되는 교민 수는 167명으로 늘었다. 진천 인력개발원 기숙사는 219실로 전날 들어온 교민 156명과 행정·의료 요원 40명에 이어 이날 추가 입소한 교민 11명을 포함하면 모두 207실이 배정돼 12실만 남는다. 정부는 그래도 우한 일대에 남아 있는 300여명의 교민 가운데 귀국하길 희망하는 이들이 있는지 파악해 세 번째 전세기 투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강행될 예정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백신도 아직 나오지 않았고 전염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집회에 감염자가 참석할 경우 바이러스가 대규모로 확산할 수 있고, 접촉자와 접촉 경로를 추적, 파악하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1일 낮 12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태극기혁명국민대회와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 성향 단체들도 여느 주말처럼 서울시청 앞과 광화문 광장 등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도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톨게이트 승리를 위한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약 4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보안법철폐긴급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들도 같은 시간 KT 광화문 빌딩 앞에서 ‘국가보안법철폐’ 집회를 연 뒤 행진할 계획이다. 일요일 오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우리공화당이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 등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집회를 주관하는 단체들도 나름 예방책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준비하고 참가자에게도 마스크·장갑 착용과 거리 유지 등 준수사항을 알리고 있다”며 “일단 이번에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다음 주 집회는 진행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일반연맹 관계자도 “톨게이트 농성·단식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 투쟁 계획을 선포하는 중요한 자리여서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KTX 강릉선 동해·묵호역 3월 2일 개통

    KTX 강릉선 동해·묵호역 3월 2일 개통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KTX 시대가 열린다. 31일 자유한국당 이철규(동해-삼척)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KTX 강릉선의 동해·묵호역 열차 운행 계획이 인가돼 오는 3월 2일부터 운행이 확정됐다. 운행은 평일(월~목요일) 하루 8회, 토요일 14회, 금·일요일 13회 등이다. 열차는 서울·청량리역을 출발해 평창 진부역~강릉 정동진~동해 묵호·동해역으로 운행되며, 운임은 일반실 기준 동해역∼서울역 3만 1300원, 동해역∼청량리역 2만 9700원, 묵호역~서울역 3만 700원, 묵호역~청량리역 2만 9100원으로 책정됐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동해역을 오가기 위해서는 자가용 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강릉행 KTX를 탄 뒤 일반 열차나 버스로 갈아타야 해 3∼4시간 정도 소요됐다. 동해·묵호역까지 KTX가 개통되면 환승 없이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청량리역과 동대구역 등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는 동해역을 종착역으로 운행하며, 동해~강릉 간 셔틀열차가 하루 20회 정도 별도 운행된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동해역 KTX 운행’ 실현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 왔다”며 “개통 초기라 운행 횟수가 다소 적지만 향후 동해시, 코레일과 힘을 합쳐 동해역 KTX 이용객을 늘리고 열차가 더 많이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종 코로나에 촛불집회 연기…보수집회는 아직 취소 계획 없어

    신종 코로나에 촛불집회 연기…보수집회는 아직 취소 계획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광화문에서 예정된 촛불집회가 보름간 미뤄졌다. 다만 보수집회는 아직까지 집회 취소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촛불연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크기 때문에 촛불문화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촛불연대는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크고 정부 당국이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조건에서 2월1일 오후 5시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예정된 촛불문화제를 불가피하게 연기한다”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촛불연대 측은 자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와 의견을 수렴해 전날(28일) 촛불문화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촛불문화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박준의 촛불연대 기획팀장은 “보수단체들도 광장의 집회를 자제하고 방역 노력에 협조하고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촛불연대는 지난해 여의도와 국회 앞에서 공수처법 통과를 외쳤던 단체가 다시 모여 만들었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때부터 현재까지 검찰개혁을 구호로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매주 토요일 광화문에는 촛불연대뿐만 아니라 조국 전 장관 구속을 요구하고 현 정권을 규탄하는 태극기집회, 우리공화당 집회 등으로 인해 인파가 몰리고 있다. 우리공화당과 태극기집회 등 보수집회 측에서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집회를 취소하겠다는 움직임은 아직 없다. 다만 보수단체 측은 이날(29일) 집회에 대해 취소할지 여부는 자체적으로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뉴스1에 “2일(1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이라 1일 토요일 집회를 2일로 조정)에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오전 중에 집회를 하고 오후 3시에 서울역에 갔다가 4시 30분쯤 광화문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었다”며 “서울역과 광화문 집회는 현재 우한 폐렴이 무서운 상황이라 자체적으로 (취소 등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통근자K] ‘신종코로나’의 엄습, KTX 안에서 마스크 안 썼더니

    [통근자K] ‘신종코로나’의 엄습, KTX 안에서 마스크 안 썼더니

    [편집자주] ‘통근자K’는 세종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매일 역출퇴근하는 ‘통근자’ 강주리(K) 기자의 출퇴근길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취재수첩 형식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통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기침소리조차 낮게…너도나도 마스크서울역 의류매장 직원·약사 모두 마스크국내 잇단 확진자 발생에 감염공포 확산中발표 사망자 106명·확진자 4515명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돌아온 숨가쁜 출근길. 세종시를 벗어나 오송역에서 서울행 KTX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열차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뿔싸. 마스크. 전날 야근하면서 그리고 출근 준비 중에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떠들어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뉴스를 수차례 들었는데도 깜빡 놓치고 말았다. 기차는 출발했고 더 이상 갈 데는 없다. 창문조차 밀폐된 공간. 한 시간 정도를 민폐끼치지 않고 가는 게 나의 목표였다. 기차가 굴 안으로 들어가자 내부 모습이 그대로 창문에 투영됐다. 내 앞뒤, 내 옆, 내 옆옆까지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은 내 주변에서는 내가 유일했다. 연휴 전 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중국에 다녀온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일부 확진자들은 보균 상태로 강남·일산·평택 등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닌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사람들의 감염 공포는 더욱 커졌다. 실제 28일 0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중국 내 30개 성에서만 ‘우한 폐렴’ 확진자가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771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난 수치다.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에서 20명, 미국·태국·싱가포르·일본·호주·한국·독일·말레이시아·프랑스·네팔·스리랑카 등 확진자가 나오는 나라들도 점점 늘고 있다.문제는 지금부터였다. 기차를 탄 고객들은 기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신종코로나가 감염자의 기침을 통한 침방울 등을 의해 호흡기나 피부 접촉으로 감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차에 머무르는 동안 나는 긴장감 때문에 기침은커녕 단 한번의 헛기침조차 내지 않았다. 사람들은 평소 들어왔던 기침 소리보다 훨씬 작게 혹은 아예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기침을 짧게 하고 그쳤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조금 앞자리서 기침 소리가 연이어 나오자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 잠시 내렸던 마스크를 다시 올리는 옆자리 승객이다. 이날 내가 탄 칸은 8호차.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부르는 소리조차 이날은 더 뜸한 듯했다. 한번 감기에 걸리면 주로 독한 기침 감기를 앓는 나는 목의 건조함을 줄여줄 캔디를 항상 비상용으로 들고 다닌다. 가방에 있던 비상용 캔디가 오늘 내게 그토록 큰 위안이 될 줄은 집에서 출발하기 전까지는 미처 몰랐다. 역이 정차할 때마다 특수한 마스크를 쓰신 분들이 어렵지 않게 기차에서 보였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전화통화에서는(열차와 열차 사이의 통로칸에서 통화해야 하지만 8호차는 아이들이 많이 타서 그런지 실내에서 종종 어른들이 통화를 한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들린다.행여나 진상·민폐 고객이 될까봐 눈치와 긴장의 끝을 놓치 못한 채 도착한 서울역. 내려보니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더욱 많이 보인다. 서울역내 의류매장 외부 매대에 선 직원들도, 물건을 고르는 손님들도 모두 ‘마스크 가족’이었다. 마스크를 사러가기 위해 들렀던 서울역 내 약국에는 여행객들의 기다란 줄이 늘어섰고 약사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신속하게 마스크 상자를 비워내고 있었다. 마스크를 사서 코와 입을 가리자 특유의 마스크 냄새가 확 풍겨왔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회사까지 가는 광화문 풍경은 너나 할 것 없이 하얀 마스크, 까만 마스크 등 마스크맨들의 행진이었다. 회사에 나와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의 통근길 전투가 신종코로나로 더욱 치열하지만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어린이집으로부터 감염성이 높은 신종코로나가 기승이니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원에 오기 전 병원에 꼭 들러 진단을 받고 마스크를 한 채 등원해달라는 문자가 와 있었다. 이번 주 금요일 박물관 견학도, 다음달 현장 학습도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명절에 시댁으로, 친정으로 장거리 이동 끝에 찬바람을 쐬어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아들이 어제 저녁 물었다. “엄마 마스크 언제까지 써요?” 집에서 회사까지(door-to-door) 왕복 5시간을 통근하는 워킹맘인 난 대답했다. ‘중국에서 대유행을 지나 6~7월쯤 잠잠해진다’는 홍콩 한 전문가의 무서운 분석 대신 “금방 지나갈거야. 그때까지 손 자주, 깨끗이 씻기. 약속~!”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든든한 귀경길

    든든한 귀경길

    귀경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열차에서 내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포토] ‘마스크 뚫는 아쉬움’…할아버지의 손녀 배웅

    [포토] ‘마스크 뚫는 아쉬움’…할아버지의 손녀 배웅

    설 연휴가 끝나가는 26일 서울역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녀들을 배웅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설 명절 가축 전염병 예방합시다”

    “설 명절 가축 전염병 예방합시다”

    이재욱(왼쪽 네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태환(다섯 번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이 2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설 명절 가축전염병 예방 및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설 명절 가축 전염병 예방합시다”

    “설 명절 가축 전염병 예방합시다”

    이재욱(왼쪽 네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태환(다섯 번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이 2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설 명절 가축전염병 예방 및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설을 빼앗긴 노동자들… 다시 삶, 희망을 외치다

    설을 빼앗긴 노동자들… 다시 삶, 희망을 외치다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설 연휴에도 차디찬 길 위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부당한 해고와 위험한 노동 현장에 맞서 긴 싸움을 이어 온 장기 농성자들이다. 서울신문은 23일 그들에게 경자년 새해 소망을 물었다. 칼바람에 곱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바람은 하나였다. ‘노동자가 존중받는 안전한 세상’ 말이다. 지하철역 계단 앞에 선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갈색 종이봉투 뒷면에 “일하다가 다치거나 죽는 사람이 없길”이라고 적었다.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던 아들 용균씨를 잃은 뒤 어머니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싸웠다. “여전히 열악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아요. 새해에도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싸워야죠. 그래야만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한국도로공사의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지난 17일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도로공사가 요금수납원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사측이 전원 고용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천막을 지키는 이민아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 조합원과 이명금 공공연대노조 부지회장, 전서정 칠서톨게이트 지회장은 “새해 소원은 직접 고용”, “2020년에는 노동자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경자년엔 노숙 생활 청산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쓴 종이를 들었다.올해 초 복직할 예정이었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 46명은 갑작스러운 사측의 통보 때문에 일터로 돌아가지 못했다. 조문경 쌍용차지부 조합원은 “해고자란 낙인을 지우고 싶다. 함께 살자”고 바랐다. “저희 모두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어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 싶어요.”노동조합을 탄압한 삼성의 사과와 복직을 요구하는 이재용씨는 고공농성 중인 김용희씨가 있는 철탑 아래 천막을 지킨다. 이씨는 “이재용은 감옥으로… 김용희는 땅으로”라는 손글씨를 들었다. “용희씨가 새 둥지처럼 좁은 공간에서 230일 가까이 지냈어요.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 때문에 무척 힘들어합니다. 사측의 횡포에 희생된 많은 분이 집으로 돌아가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해 11월 목숨을 끊은 문중원 기수는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 분향소를 마련한 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지난 22일까지 오체투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고인의 부인 오은주씨는 “갑질과 부조리로 죽지 않길. 존중과 정의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시작된 대구 영남대의료원 옥상의 해고 노동자 농성도 반년째로 접어들었다. 14년 전 해고된 간호사 박문진씨의 설날 소망은 “노동자 민중들의 해방된 세상”이다. 4·15 총선은 “적폐 청산하는 날”이 되길 원했다. 박씨와 노조는 병원의 노조 탄압 진상조사를 비롯해 재발 방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김진영 노조 지부장 등이 단식에 동참했다.설요한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는 과중한 업무와 실적 스트레스로 지난해 12월 목숨을 끊었다. 뇌병변 장애인인 그는 고용노동부가 위탁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취업 지원 업무를 맡았다. 장애인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에도 고용부는 장애인 지원가들이 할당된 업무를 채우지 못하면 수당을 환수했다. 설씨가 생전에 일하던 기관의 대표인 박대희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중증 장애인이 죽지 않고 당당하게 노동할 수 있는 나라가 2020년 대한민국의 모습이길” 바란다고 적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지난 22일 서울역에 49재 분향소를 세웠다. 설날인 25일 이곳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마스크’ 쓰고 고향 앞으로

    ‘마스크’ 쓰고 고향 앞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설 연휴 귀성이 시작됐다. 2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가족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21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확진자인 중국인 관광객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마스크’ 쓰고 고향 앞으로

    ‘마스크’ 쓰고 고향 앞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설 연휴 귀성이 시작됐다. 2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가족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21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확진자인 중국인 관광객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설 인사하는 새로운보수당

    [서울포토] 설 인사하는 새로운보수당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이 서울역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는 정의당

    [포토]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는 정의당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설 연휴 하루 앞날인 23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0.1.23 연합뉴스
  • [서울포토]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는 정의당

    [서울포토]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는 정의당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당원들이 서울역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1.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 3차 조정

    코레일은 28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열차 지연 운행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3차 조정이다. 우선 이용객의 열차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퇴근시간대 광운대~신창역을 운행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출근시간대 병점역~서울역을 운행하는 급행열차 2회를 천안역에서 오전 5시 47분, 오전 6시 32분 출발로 변경한다. 퇴근시간대 서울역에서 오후 6시 34분 출발해 천안역에 오후 7시 59분 도착하는 급행열차도 신설한다. 급행열차 미정차역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천안~청량리역 급행열차 6회를 일반열차로 전환해 운행하기로 했다. 또 경기 북부에서 출근하는 이용객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를 구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변경 운행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레일은 이용객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 시간대 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23~27일) 평시 대비 166회 증가한 총 3496회(KTX 1636회) 열차를 운행하고, 귀경객 편의를 위해 설날인 25일과 26일 이틀간 8개 노선에 전동열차 총 56회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포토] 귀성객과 인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울포토] 귀성객과 인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설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 1.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서울역 찾은 자유한국당 ‘명절 잘 보내세요’

    [포토] 서울역 찾은 자유한국당 ‘명절 잘 보내세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20.1.23 연합뉴스
  • [포토] 청바지 입고 나선 새로운보수당

    [포토] 청바지 입고 나선 새로운보수당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이 2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23 연합뉴스
  • 설 연휴, 암사동 유적·박물관에서 전통놀이 즐겨요

     서울 강동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25일과 26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을 연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선사시대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놀이 체험은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 앞 광장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선사체험은 선사체험교실에서 유료(4000원)로 진행되는데 빗살무늬 토기와 움집 만들기, 토기 조각 맞추기 등이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간 암사동 유적 입장료는 무료다.  설 연휴를 활용해 유익한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전문 해설가와 함께 암사동 유적지와 박물관, 체험마을들을 돌아보며 신석기 문화에 대해 배우고 암사동 유적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4, 26, 27일에도 운영하지만 설 당일인 25일은 쉰다. 홈페이지에서 방문하기 하루 전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준비한 체험·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하면 좋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돈의문 설맞이 대잔치가 진행된다. 국악, 마술 등 공연부터 떡국 먹기, 떡메치기, 쥐 그림 페이스페인팅, 투호·팽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까지 다양한 공연·놀이·체험을 만날 수 있다. 운형궁에서도 같은 날 설날 큰잔치가 열린다. 고즈넉한 궁에서 전통공연과 활쏘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새해 행운부적 찍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면 좋겠다.  남산골한옥마을 설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십이지 탈놀이, 길놀이와 차례상 해설, 설 맞이 특별공연이 열린다. 서울을 대표하는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6일에 민속공연이 열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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