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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13분·강남 20분… 2개GTX 환승하는 쿼드러플 부천종합운동장역 “천지개벽된다”

    서울역 13분·강남 20분… 2개GTX 환승하는 쿼드러플 부천종합운동장역 “천지개벽된다”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가 천지개벽한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집값 급등열차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2개와 대곡소사선이 경유해 모두 4개역을 환승할 수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오랫동안 교통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부에서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환승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 허허벌판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는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각종 사업이 추진돼 하늘과 땅이 뒤집힐 정도의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 49만㎡에 총사업비 5028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종합센터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복합스포츠·주거시설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4개 역이 환승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환승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GTX는 일반 지하철과 비교가 안 되는 ‘총알배송’으로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불린다. 일자리가 많은 서울 여의도·강남지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넘는 거리가 GTX를 이용하면 10~2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특히, 하나가 아닌 GTX B·D노선 2개가 경유해 교통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곳이 바로 ‘부천종합운동장역’이다. GTX 노선 2개 역이 만나는 곳은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서울역·청량리역 등 3곳뿐이다.●GTX 2개 환승역은 수도권에 3개뿐… GTX-B노선 2022년 말 ‘첫 삽’, 27년 완공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평내호평~남양주 마석구간 등 12개 역에 정차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내년 말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김포~하남 GTX D노선은 인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2개 코스로 나뉘는 Y자 코스를 제시한 상태다. 김포통진과 인천국제공항을 각각 출발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구로~사당~강남~삼성~잠실~고덕~하남시청을 잇는 코스다. 구체적인 역을 보면 김포통진~장기~검단~계양~부천종합운동장과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이다. 경기도는 김포~하남 단일노선을 제안했다.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개 노선 모두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거치게 돼 있다. 기점역만 미정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2개의 GTX 역이 들어서면서 부천에서 여의도까지 단 7분, 서울역은 13분, 청량리역은 17분, 서울 강남 20분, 남양주 마석까지는 28분, 인천방향인 송도까지는 10분이면 도달한다. 기존 지하철보다 이동시간이 4분의1로 단축돼 가히 혁명적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송도~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기준으로 여의도 7분, 서울역은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대곡소사선도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대곡소사선은 지하철 1호선 부천 소사역과 3호선 경기 고양 대곡역을 연결하며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소사~원종 간 부분 개통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불과 2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아파트 5만 5000여 가구가 밀집한 중동·상동신도시도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서서울고속도 2023년 개통, 서창~김포 민자고속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 아래 조성 부천시는 철도 노선 외에 광역도로망도 확충되면서 시 전체가 개발 호재를 맞고 있다. 현재 부천시 동측에 남북을 잇는 광역도로인 서서울고속도로(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서울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강남순환고속도와 연계돼 부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평택~파주 고속도로와도 연계돼 광명·파주·수원·화성 등까지 가는 시간도 줄어든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지지부진하던 원광명 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지하화하기로 지난 18일 국토부와 최종적으로 결정한 가운데 동부천IC 구간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가 부천 작동산 1.6㎞ 구간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면서 공사구간 부지에 대한 보상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등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서창JCT~김포TG)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을 분산시켜 기존도로의 지·정체 완화 및 부천구간 통과교통량을 감소시켜 중동·상동 주민들이 훨씬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26년까지 송내대로와 연결된 벌말로를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고,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오정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예정이어서 부천 일대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 첨단기술·산업 융합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부천시는 교통환경이 이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 요충지로 부상할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에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도시개발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49만 158㎡(그린벨트 해제 45만 4855㎡)에 총사업비 502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만 1364㎡, 부천시가 22만 8794㎡을 공동시행해 주택 1522가구가 공급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993가구, 단독 27가구, 일반분양 502가구다.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이며 R&D종합센터 및 첨단지식산업, 복합스포츠시설, 주거시설이 조성된다. 친환경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 5만 500㎡, 공원·녹지축 10만㎡, 도시기반시설 20만㎡가 갖춰진다. 지난해 12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올해 안에 부천시와 LH 간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9월에 보상에 들어간 뒤 12월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LH 임직원 투기 의혹으로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내년 3월 산업시설용지 민간매각 공모(안)를 마련하고 7월 산업시설용지 민간매각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12월 공공(행복)주택 분양에 나서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아파트·행복주택 2023~24년 분양 계획 산업시설용지는 LH와 올해 안에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종합개발 방안 정책토론회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연말까지 산업시설용지 민간매각 공모안을 마련해 내년 3월에 민간매각을 공모하고, 7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2월 공공(행복)주택 99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입주업체는 공모사업을 통해 인근에 있는 노후한 춘의준공업지역을 이끌 수 있는 첨단업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주택 및 주상복합아파트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LH에서 행복주택 993가구를 직접 건설하고 입주자 모집도 공고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저소득층, 한부모가족이 입주 가능하며,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20층 규모로 38평형 이상 중대형 위주로 2024년 분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접근성 높아지는 부평역, 수혜 단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서울 접근성 높아지는 부평역, 수혜 단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들어서는 부평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특히 오피스텔,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높은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여의도~서울역~남양주 마석 간 80.1㎞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노선이 완공될 경우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최대 20분대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이처럼 여의도와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노선이 지나는 수혜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GTX-B노선 부평역(예정)이 위치한 인천 부평구의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4.34% 오르며, 인천 평균 지가변동률 3.76%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같은 시기 서울 지가변동률 4.8%와 비슷한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평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299건으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 전인 2018년보다 약 20.4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시 거래량 증가율 약 14.1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GTX-B노선 부평역(예정)의 경우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고, 주변으로 교통, 편의, 공원 등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이 형성돼 있어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GTX 부평역(예정)의 경우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혜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부평역을 비롯한 10개 역사를 선정했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공모 결과를 토대로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GTX 개통 시기에 맞춰 환승센터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버스와 지하철, 철도,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 곳에 연계돼 있는데다 백화점 등 쇼핑·문화 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GTX 부평역(예정)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경우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부평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데다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오피스의 경우 단순히 소형 오피스가 아닌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 섹션오피스로서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적이 작은 만큼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소규모 투자에 적합하다. 또 환금성이 뛰어나고 업종의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아울러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파야멜론 맛보세요

    파파야멜론 맛보세요

    롯데마트 직원들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파파야멜론’을 소개하고 있다. 경북 고령에서 재배해 3~5월에만 맛 볼 수 있는 박과채소로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풍긴다. 1봉(1.5㎏) 당 9980원이다. 롯데마트
  • 안광석 서울시의원, 코로나19시대에 알맞은 합리적인 시정운영 당부

    안광석 서울시의원, 코로나19시대에 알맞은 합리적인 시정운영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부서 첫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시대에 알맞은 시정운영을 합리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안광석 의원은 첫날 미술관 및 박물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립미술관장과 서울역사박물관장에게 코로나19시대에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여 과다비용 지출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절감한 비용을 코로나19 취약계층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 미디어재단 TBS 업무보고에서 안 의원은 “TBS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하면서도, “TBS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같은 대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쉽다. 최근 과학전문기자 채용 등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대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재정자립도 향상까지 이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셋째 날, 안광석 의원은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여행업의 매출이 급락했고,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데 1차로 지원되는 15억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여행코스나 여행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에 소재한 여행사들을 포함한 여행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업무보고에서 안 의원은 “작년부터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대관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는데 많은 공연과 대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 의원은 “삼청각 리모델링 사업이 장기간 소요됐고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만큼 7월 재개관 이후에는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안광석 의원은 오후에 실시된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부분과 관련하여 “문화본부장과 서울시향 경영본부장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복안이 있는가. 새로운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올해 서울시향 사업 중 코로나19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대안사업을 추진해나가야 함을 당부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근 개관한 딜쿠샤 전시관 관람 예약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외에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인터넷이나 전자기기에 취약한 시민들의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과, 서울 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동스낵카의 전시장소를 잘 검토해서 미래문화유산이 사장되지 않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현재 서울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서울시 역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무리한 사업추진보다는 상황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합리적인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의 심장 IBD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주목

    송도의 심장 IBD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주목

    중심업무지구나 중심상업지구 내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초고층으로 지어질 경우 희소성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핵심 입지인 국제업무지구(IBD) 내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 ▲84㎡ 255가구 ▲98㎡ 128가구 ▲110㎡ 127가구 ▲121㎡ 256가구 ▲155㎡ 3가구 ▲168㎡ 3가구 ▲179㎡ 3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84㎡ 255실로 소형아파트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1호선과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 예비타당성 통과)도 계획돼 있다. 주거 선호도 높은 국제업무지구(IBD) 내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커낼워크가 위치해 있으며 코스트코,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이랜드몰(2023년 예정)과 롯데몰(2022년 예정), 송도 세브란스 병원(2026년 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연송초등학교, 신정중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연송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화려한 웨이브형 외관 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최고 49층 높이로 조망권이 우수하며, 단지 앞 호수뷰(일부세대 제외)는 물론 시티뷰(일부세대 제외)도 가능하다. 아파트는 4~5Bay 평면이 적용돼 공간활용이 우수하며, ‘더샵’ 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일 전용면적 84㎡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3개 실과 2개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춰졌다.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GX룸, 필라테스룸, 실내골프장, 사우나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공간이 마련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카페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VR시설 및 게임룸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견본주택은 송도동에 마련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최신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속 60m까지 내려가 보고 듣고… 노원, GTX보다 빠른 현장 챙기기

    땅속 60m까지 내려가 보고 듣고… 노원, GTX보다 빠른 현장 챙기기

    내년 6월 C노선 착공 앞두고 현장 방문통근시간 단축·민원이 변수 등 설명 들어“관계기관 조율통해 요금 등 편익 높일 것”“윙~. 지하 60m 구간까지 내려갑니다. 지하에서는 180m 길이 본선 터널 굴착 현장을 보시겠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 제5공구 현장. 터널 굴착 공사 현장으로 내려가는 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땅속 60m까지 내려갔다. 공사 현장에는 발파한 흙더미를 나르는 덤프트럭이 지하에서 지상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분주히 움직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은 안전모와 전용 신발을 신고 본선 터널에 도착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곳은 서울역 정거장으로 총 180m짜리 구간”이라면서 “이곳부터 열차는 가장 빠른 직선화 구간을 지나 용산구 후암동을 거쳐 남산 하얏트호텔까지 이어지며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GTX 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것인데 공사를 직접 맡아 긴장도 되시겠지만 보람도 있으시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오 구청장은 노원구를 관통하는 GTX C노선 진행 절차에 참고하기 위해 A노선 공사현장을 특별히 방문했다. GTX A노선 관계자에 따르면 A노선은 운정 신도시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총 82.123㎞ 구간(정거장 5곳, 차량기지 1곳)으로 2019년 6월 30일부터 착공해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개통되면 운정 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25분, 서울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6.25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통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기 때문에 도심 외곽에서 중심부로 접근성이 확실히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이 “공사 일정에 변수는 없나”라고 묻자 이 관계자는 “민원이 가장 큰 변수로, 강남구 청담동 민원 때문에 공사 일정이 11개월 지연됐다”고 전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공사현장 방문을 계기로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 C노선 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며 10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비는 약 4조 3857억원으로 추산된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오 구청장은 “GTX C노선이 내년 6월 착공 예정인데 A노선 공사현장을 실제로 보니 실감이 난다”면서 “다만 요금이 일반 지하철 요금보다는 비쌀 것 같은데 관계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포토]북적이는 임시선별검사소

    [서울포토]북적이는 임시선별검사소

    8일 서울역 앞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2021.3.8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공세권 아파트 인기…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주목

    코로나19 여파로 공세권 아파트 인기…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주목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변에 공원이나 산, 숲, 공원 등이 있는 이른바 ‘공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지 인근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진 까닭이다. 여기에 풍부한 녹지로 공기 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공세권 아파트’는 작년 청약시장에서 흥행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강동구 ‘고덕아르테스 미소지움’은 단지 옆에 명일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또 은평구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역시 인근에 봉산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주거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숲, 녹지공간 등이 중요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건설사에서도 숲이나 공원이 가까운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림건설은 3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어음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인근에는 약 6만6,000㎡여 규모의 언양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문화회관, 야외음악당, 숲속도서관, 생태체험정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태화강변에 위치해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외에도 다른 장점도 많다. 먼저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앞뒤로 언양고와 울주도서관이 위치한다. 반경 3km 내에는 삼남초, 언양초·중, 신언중, 영화초 등의 학군도 조성돼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도보권에 KTX 울산역이 있다. KTX 울산역을 통해 KTX 대전역까지는 1시간대, KTX 서울역까지는 2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서울산IC,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지난 2015년 분양에 성공한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울산 울주군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은 지난해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e편한세상의 새로운 약속 ‘For Excellent Life(포 엑설런트 라이프)’라는 슬로건과 함께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e편한세상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예정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총 9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및 스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지속 수상 등 빛나는 수상실적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빠른 입주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후 이듬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골드라인 2024년, 경의선 2026년 증차 … ‘혼잡률 개선될까?’

    김포골드라인 2024년, 경의선 2026년 증차 … ‘혼잡률 개선될까?’

    ‘콩나물 시루’ 같은 김포골드라인과 경의선 혼잡률 개선방안이 나왔다. 경기 김포시가 악명이 높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개선하기 위해 예비열차 1편성을 빠른 시일안에 추가 투입하고 오는 2024년쯤 열차 5개 편성을 증차하는 내용의 대책을 6일 내놓았다. 김포시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서울 출퇴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철도 뿐 아니라, 버스 등 대안이 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열차를 새로 제작해야 하고 철도안전 절차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증차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5편성을 증차할 수 있을 때 까지 한시적으로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양촌역에서 열차를 회차하지 않는 것에 대한 시범운영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혼잡률이 가장 높은 2시간 동안은 구래역~김포공항역까지 왕복 배차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포시는 이런 조치로 시간당 3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효과와 함께 혼잡률이 3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근시간대 양촌역 이용 승객을 위해서는 구래~양촌간 대체 운송수단을 마련하는 등 이용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고촌~개화역 간 버스전용차로를 추진해 최대 혼잡구간인 풍무, 고촌역 이용객들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가장 혼잡한 오전 7시40분~8시10분 사이 이용객들의 ‘10분 일찍나오기’, ‘열차 안쪽부터 탑승하기’와 같은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의선은 4량을 연결해 운행중인 서울역행 열차 10편성 중 3편성을 6량으로 늘려 운행한다. 그러나 열차를 주문 제작하는 데 적어도 2~3년 정도 소요되고 시험운행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목표 연도를 2026년으로 잡고 있다. 6량으로 운행할 3편성 열차 18대는 모두 신규 제작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의회 상임위 회의서 서울역 일대 동자동 쪽방촌 실태 언급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의회 상임위 회의서 서울역 일대 동자동 쪽방촌 실태 언급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2월 26일에 개최된 제299회 임시회 주택건축본부 회의에서 서울시에 서울역 일대 동자동 쪽방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지적함과 동시에, 서울시의 미비한 이주대책을 질타하고 보완해주길 강력히 주문했다.서울역 앞 동자동 쪽방촌은 국내 최대의 쪽방촌으로, 지난 2월 5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해당 부지를 공공주택 단지로 재개발하기로 결정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공공임대주택 1,250가구와 공공분양주택 200가구, 민간분양주택 960가구 등 총 2,41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동자동 쪽방촌 일대의 건물들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라 건물들이 매우 낡았으며, 방 하나를 4~5개로 쪼개 대부분의 방 크기가 1.25평 이내로 입구가 성인 남성 어깨 넓이보다 좁아 본인은 방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라며, “성인 남성 한명이 누울 수도 없는 공간에 옷과 각종 가재도구가 가득하여 발을 디딜 틈이 없었으며, 벌레는 물론 악취가 진동하여 사람이 도저히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없었다”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세면 및 취사시설은 건물 구석의 수도와 가스레인지 하나가 전부인 상황으로 이 시설을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용으로 쓰면서 생활한다는 것에 놀랐다”라며, “이는 생활이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물론 코로나19에도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관계 당국의 대처가 시급해보였다”라며 시설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제시한 쪽방주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이주대책에 찬성하는 바이나, 구체적인 내용에서 몇 가지 미흡한 부분이 보인다”라며, “현재 쪽방촌의 실거주자와 이주대책 대상자 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현장에서 제공되는 쪽방주민에 대한 데이터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서울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여 주민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개발 발표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고자 “쪽방촌 건물 중 하나가 매각되었는데, 건물주가 쪽방 주민들에게 한 달 이내로 방을 비우라고 통보했다고 한다”라며, “이번 일은 서울시가 마련한 이주대책의 미비점에도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서울시는 즉각 사안을 확인하고 주민들이 길거리로 쫓겨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속히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추가로 이 의원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경제적 능력이 전무해 보증금 없이 월세, 일세로 사시는 분들이라 이곳이 아니면 거주할 수 있는 곳이 없다”라며 “서울시는 주거약자들을 위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하나, 현 상황은 이와 모순되게 오히려 생활이 더 어려운 주거취약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서울시의 미비한 이주대책을 질타하고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주대책 마련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거취약자의 주거공백은 매번 반복되고 있는 문제로, 서울시가 이번에 좀 더 고민하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PSD) 고정문 개선 촉구

    이광호 서울시의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PSD) 고정문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299회 임시회 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승강장 안전문 중 고정문을 개폐식 문으로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질책하며 조속히 개선 할 것을 촉구했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은 승객이 탑승하는 출입문과 비상문, 고정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문을 개폐식으로 개선하는 이유는 2016년 구의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을 홀로 고치던 김 군의 사망사고와 2013년 성수역, 2015년 강남역, 2016년 김포공항역 등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예방 대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승강장 안전문과 전동차 간 끼임 사고가 잇다르자 서울시는 개선 대책을 내놓았고 정부와 서울시, 교통공사는 2017년 추경에 557억5000만원을 편성하여 긴급히 개선에 나섰고 2020년 12월까지 사용 예산은 309억원, 남아있는 예산은 248억원이다. 승강장 안전문(PSD) 고정문 총19,405개 중 광고판 없는 고정문 254개역 12,722개는 2019년 7월부로 개선했고 광고판 있는 고정문 192개역 4,843개도 광고 업체와의 협의 등을 통하여 2020년 12월 개선했다. 지금까지 광고판이 있는 고정문을 개폐식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곳은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민자 사업으로 시행한 23개역으로 1호선에 서울역, 시청, 종로3가 등 3개역, 2호선에 삼성, 강남 신도림, 이대, 홍대입구 등 17개역, 3호선 교대, 양재 등 2개역, 4호선 명동 1개역이다. 고정문을 개선하지 못한 23개역은 지하철 역사 중 승객이 가장 많은 역으로 고정문을 개폐식 문으로 최우선하여 개선해야 할 곳이나 광고 업체의 몽니와 교통공사의 무대응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3개역 승강장 안전문 광고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11개역, 2028년까지 12개역으로 교통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실시했으나 광고판 개선 공사 기간 중 입게 될 광고매출 손실을 보전해 주어야만 협의에 응할 수 있다고 하고 있어 제대로 된 협의를 못하고 있다. 이광호 의원은 교통공사와 광고업체 간 2004년과 2006년 처음 체결한 협약서 제46조 「불가항력 사유 및 그 처리」 조항과 제47조 「불가항력 사유의 통지 및 대책협의」 두 개 항을 근거로 협의가 가능했음을 확인했고, 교통공사 조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오히려 2016년 「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및 운영사업 재구조화 협약서」를 통해 처음 협약 제46조와 제47조를 무력화 시켰다. 이 의원이 2016년 「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및 운영사업 재구조화 협약서」를 통해 발견한 또 한가지는 제4조 「시설교체비」 ①항 3에는 「국토교통부가 고정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4개 고밀도역(신도림, 삼성, 이대, 홍대입구)의 고정문 개선을 위한 총 비용의 이분의일(1/2)」을 시설교체비로 사용하기로 협의했음에도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았고 교통공사도 이행 촉구를 하지 않고 있다. 교통공사는 2016년「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및 운영사업 재구조화 협약서」를 체결하며 고정문 개선과 관련하여 광고 업체에게 유리한 조항을 포함함으로써 사실상 계약 기간 중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 버렸다. 제5조 (고정문 개선) 국토교통부의 고정문 개선의 요구에도 불구하고(중간생략) 고정문 개선으로 말미암아 “00”의 광고 수입이 감소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00”이 수용 가능한 방법으로 고정문을 개선하기로 하며(생략) 이와 관련해 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광고업체와 체결한 협약서에 이러한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협약서를 법리적으로 세밀히 검토하여 대응하겠다고 했다. 교통공사와 2016년 재 협약서를 체결한 광고업체는 교통공사에 납부해야할 유지·보수비용 7억4300여만원과(2020년10월부터~21년2월까지) 시설안전개선비용 12억3600여만원(2020년5월부터~12월까지)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승강장 안전문 고정문 개선 사업은 시민과 교통공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사업이다”며 “광고 업체와 처음 체결한 계약서와 2016년도에 체결한 계약서에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교통공사는 이행 촉구를 하지 않았다. 교통공사에서 광고 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게 아니라면 계약 이행을 촉구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개선 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는 척 女승객 만진 30대…범죄학 박사에 딱 걸렸다

    자는 척 女승객 만진 30대…범죄학 박사에 딱 걸렸다

    범죄학 박사 출신인 현직 경찰관이 늦은 밤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대 남성이 잠이 든 옆자리 여성을 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문제의 남성은 본인도 잠든 척하며 실수인 것처럼 추행을 시도했지만, 범죄학 박사의 눈썰미까지 속이진 못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옆자리에 잠들어 있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30)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와 피해 여성이 앉은 자리 맞은편에는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소속 강희창 경사가 앉아 있었다. 당시 A씨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떨구고 꾸벅꾸벅 조는 것처럼 하면서 10여분간 오른손으로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 A씨는 마치 졸면서 우발적으로 오른손이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에 닿은 것처럼 추행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왼손으로는 자신의 소지품을 꽉 쥐고 있었다. 이를 포착한 강희창 경사는 A씨의 접촉이 의도적 추행임을 확신했다. 정말 자는 사람이라면 근육이 이완돼 손을 꽉 쥘 수 없기 때문이다. A씨의 범행을 목격한 강희창 경사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우선 범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리고 잠에서 깬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모른 채 4호선 쌍문역에서 내리려고 하자 A씨와 피해자가 지인 관계가 아님을 확신했다. 강희창 경사는 그 자리에서 경찰관 신분을 밝히며 A씨에 대해 현행범 체포를 시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A씨는 자는 척하며 쉽사리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계속 자는 척하는 A씨를 끌고 전철역 승강장에 내린 뒤 출동한 지하철경찰대원에게 인계했다. 황당하게도 A씨는 검거된 직후에도 승강장에 대(大)자로 뻗어 자는 시늉을 하는 등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강희창 경사가 촬영한 휴대전화 영상에 증거가 남았을 뿐만 아니라 강희창 경사 옆자리에 있던 승객 등이 목격자로 나선 상태라 혐의 입증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희창 경사는 범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13년 과학수사특채 1기로 임용돼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2018년 ‘서울역 폭발물 설치 협박 사건’ 범인을 체포하는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두 차례 특진했다. 강희창 경사는 “과학수사관으로 일하며 얻은 현장 경험과 범죄학을 공부하며 배운 범죄 행동 징후들이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됐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공사 제대로 해야”

    이광호 서울시의원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공사 제대로 해야”

    서울시의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299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시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사업 공사가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준공 전 조속히 개선 할 것 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사업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서울역 교차로까지 총 1.55km 지역에 대해 차로 축소(8~12차로→6~9차로), 보도확장, 자전거 도로 설치 등과 수목이식 등 조경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로(7개월) 단기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겨울을 제외하면 실지로 공사할 수 있는 기간이 약 5개월로 최초 계획 단계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워 부실 시공의 단초가 됐고, 결국 지연되어 올 3월말 준공 예정이나 완벽히 끝낼지는 의문이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85억여원이며 도시개발특별회계로 도시교통실에서 예산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공사를 발주하여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의원은 보도의 횡단경사는 국토부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에 50분의1 이하로 시공토록 돼 있으나 일부 구간 약 443미터가 5~7도로 시공돼 일반인이 걷는데도 불편하고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간 전복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표명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 시공은 지형 여건과 장애물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치돼 있고 심지어 가로등을 가로질러 시공된 곳도 있으며 점자블럭이 연결되지 않은 곳도 상당히 많이 있어 이동간 큰 혼란에 빠질 수 있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공사의 변경은 시공사 실정보고, 감리단 검토 및 발주처 승인요청, 발주처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검토 승인, 설계도서 변경, 시공 등의 절차를 준수해야하나 공기가 짧다는 이유로 절차를 무시하고 구두 협의만으로 처리돼 설계 없이 공사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한 설계도서에는 일부 구간이 녹지공간 없이 보도만 설치하게 되어 있었으나, 현재 시공된 상태를 보면 녹지공간이 시공돼 있어, 보도 설치 비용은 절감되고, 반대로 조경은 비용은 증가될 수 있는데, 공정별로 계획된 공사비를 어떻게 사용을 했는지 투명하지 않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백억원의 시민 혈세를 들인 보행 환경 개선 공사가 장애인과 보행 약자 등을 고려하지 않고 시공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법 규정을 보면 점자블럭 설치 기준, 보행로 횡단경사 기준, 공사 시공 절차 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의 편의성만을 따져 멋대로 시공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준공이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았으니 도시교통실, 도시기반시설본부, 시공업체는 서로 협력하여 남은 기간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시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재개발서 빠진 남대문 쪽방촌 “주거권 대책을”

    공공재개발서 빠진 남대문 쪽방촌 “주거권 대책을”

    남대문 쪽방촌의 재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소유주들이 주민 퇴거를 압박하면서 공공이 이들의 주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가 서울역 일대의 쪽방촌 공공재개발 계획에서 빠져 있는 남대문 쪽방촌의 주거권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쪽방촌 세입자들의 이주 대책과 주거권 보호 등을 정부가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남대문 쪽방촌의 경우 이미 재개발 수익을 기대하고 지분매입 전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공공재개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한다. 김지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매매가 이뤄진 남대문 쪽방촌 지분 중 신탁을 맡긴 곳이 많다는 의미는 신탁 수수료 비용을 감수해서라도 신속하게 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소유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공공재개발이 논란이 되기 전에 민간 주도의 재개발을 빨리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지난달 5일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하자 지역의 토지·건물 소유주들은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은 소유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위원(변호사)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민간이 재개발을 하더라도 주거이전비를 지급하는 등 추가 손실 보상을 해야 하는데 민간이 개발하면 다양한 편법으로 이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남대문 쪽방촌 매입자가 세입자 퇴거를 계약 조건으로 거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임대아파트 건설 등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등 정부가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이트(http://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로 연결됩니다. 오는 3일 공개되는 인터랙티브 ‘3화’에서 남대문 쪽방촌과 노인 격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독] 1년새 50% 뛴 쪽방촌 “나가라”… 58만원 받고 노숙인될 판

    [단독] 1년새 50% 뛴 쪽방촌 “나가라”… 58만원 받고 노숙인될 판

    코로나19가 덮친 쪽방촌은 자본가들에게 재개발 수익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의 시간’이었다. 건설사와 사모펀드가 쪽방촌 건물들을 사들이면서 주거 취약계층인 주민들은 3.3㎡(1평)의 보금자리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서울의 ‘황금 입지’인 남대문 쪽방촌이 재개발돼도 주민들이 갈 공간은 없다. 코로나 1년간 남대문 쪽방촌은 우리 사회의 부동산과 주거 격차의 현실을 첨예하게 드러낸 욕망의 공간이다.28일 서울신문과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이 2019년 의결된 서울시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에 포함된 토지·건물 28곳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이 변경된 12곳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9곳 소유주가 D건설과 연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D건설이 지난해 4~6월 매입한 쪽방 건물 지분이 3곳이다. D사 대표 이모씨가 사내이사인 S개발과 T사, 또 다른 T사가 각각 2곳(2020년 12월), 2곳(2020년 5월), 1곳(2020년 12월)을 인수했다. 남은 1곳(2020년 8월)도 D사와 연관된 법인 대표가 매입했다.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위원(변호사)은 “주거환경정비법상 특정 법인이나 개인이 재개발 지역의 3분의2를 확보하면 바로 사업을 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시기에 명의를 분산해 외부 주목을 받지 않고 매입한 행태”라고 말했다.지난해 D사에 지분을 넘긴 박철규(50·가명)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설사가 좋은 가격으로 매입을 제안했다”고 했다. 부친 명의의 지분을 관리해 온 박씨는 강남 거주자다. 쪽방촌 시세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1년 만에 50% 이상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업체 대표는 “2019년 3.3㎡당 5000만원 정도였는데 지난해 거래 대부분이 개인 간 거래로 가격조차 비공개 상태”라면서 “최소 평당 8000만원 이상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업체를 통하지 않는 개인 간 거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재되지 않아 매매 가격을 알 수 없다. 쪽방촌 건물의 소유권이 바뀌면서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들의 주거 불안도 팽배해졌다. 특정 건설사와 사모펀드는 원 소유주와 거래할 때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는 특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소유주가 세입자에게 보낸 내용 증명에는 “한 달 이내에 퇴거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과 법적 비용을 부담시킬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 소유주는 같은 해 6월 D사에 지분을 팔았다. 퇴거 고지 배후에 D건설이 있다고 추정하는 이유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월세를 받고 건물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들도 지난해부터 적극 퇴거를 종용하고 나섰다. 무보증금 세입자들이라 큰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작용한다. 신체 장애로 노숙을 전전하다 2018년부터 남대문 쪽방촌에서 살고 있는 김호규(59·가명)씨는 최근 3년간 연이은 퇴거 통보로 세 차례 쪽방을 옮겼다. 김씨는 “관리인이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다’고 하면 그날 짐을 싸야 한다”며 “윽박지르든 달래든 버티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버티다 이사비 58만원을 쥐여 주는데 딱 한 달 생활비라 더이상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건설사와 사모펀드의 최종 목적은 재개발이다. 남대문 쪽방촌(양동 지구)은 정부가 발표한 공공재개발 대상에서도 빠져 있기 때문에 표적이 됐다.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의 공공재개발 대상 지역에서 남대문 쪽방촌은 제외된 상황이다. 서울 동자동은 2종 일반주거지역인 반면 남대문 쪽방촌은 상업지역이다. 2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200~250%로 15층까지만 건축할 수 있지만 상업지역은 최대 800%로 4배 높이의 건물 건축도 가능하다. 민간 주도로 개발되면 쪽방 주민들의 주거권은 법적으로 보장받기 어렵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연합 부동산건설개혁운동 본부장은 “쪽방촌 세입자들은 월 20만~25만원의 임대료로 생활하는 주거 약자들”이라면서 “이들이 쪽방촌을 벗어나 갈 곳은 사실상 노숙밖에 없다. 정부가 최소한의 주거권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민간에 재개발을 맡기는 건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남대문 쪽방촌 소유주 대표로부터 ‘정비계획변경신청’을 받은 중구청은 이달 시구 합동 토론회를 열고 해당 지역의 민간 재개발 방안을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정비계획변경신청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소유주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전체 28곳 토지·건물 중 D건설사와 관계사 매입한 9곳 이외에도 이미 재개발을 위한 10곳의 동의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합동 토론회에서 변경신청안 입안 여부가 결정되면 주민 설명회, 공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재개발 최종 허가인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쪽방촌 철거와 재개발 착공이 이뤄진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이트(http://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로 연결됩니다. 오는 3일 공개되는 인터랙티브 ‘3화’에서 남대문 쪽방촌과 노인 격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김환기 특별전’ 온택트 미술관 친구 초대 이벤트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김환기 특별전’ 온택트 미술관 친구 초대 이벤트

    LG전자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후원하는 ‘김환기 특별전’ 온택트 미술관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온택트 미술관 초대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PC 또는 모바일로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김환기 특별전 페이지를 방문한 후, 가장 기대되는 공간을 선택한다. 이어 본인의 이름과 특별전 디지털 티켓을 받을 친구 또는 지인의 이름을 입력한 후, 생성된 티켓 이미지를 다운로드 한다. 마지막으로 해당 이미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친구를 태그해 자신의 SNS에 공유한 후, 참여 인증 양식에 맞춰 URL을 남기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2명에게 김환기 작품으로 만든 아트판화 <여름> 또는 <은하수>를 개인 소장할 수 있도록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당첨자 5명에게는 ‘LG 톤프리(HBS-TFN7)’, 50명에게는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LG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구현한 첫 온라인 예술 공간,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내 기획전시관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의 운영위원이자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인 김노암씨 기획전시 총 감독을 맡았으며, 첫 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김환기 화백의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가 개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온택트 미술관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14일까지 시그니처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는 고(故)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을 놓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연중 운영되는 시그니처관 관람을 통해 LG 시그니처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제품도 색다르게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TX 광화문·왕십리·동대문역 추가 건의

    서울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주요 환승 정거장 3곳을 강북권에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GTX A노선 광화문(시청)역, B노선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 왕십리역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계획상 A·B·C노선의 역은 각각 10, 13, 10개다. 이 중 서울에는 A노선 수서·삼성·서울역·연신내, B노선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 C노선 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에 의하면 서울 도심까지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지만, 환승해 실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려가 부족해 향후 수도권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건의 이유를 밝혔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의 과반수는 목적지가 서울 중심부다. 중심부를 관통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낮다. 2019년 10월 수도권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파주·고양 축(GTX A노선)의 경우 이용자의 목적지 중 서울 중심부가 약 60%였다. 반면 이를 지나 서울 남부(한강 이남)까지 이동하는 통행 비율은 18.2%에 그쳤다. GTX 이용객의 서울시 주요 정거장 환승비율도 약 71%로 매우 높았다. 시 관계자는 “정거장에서 하차해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다시 지하철 등으로 환승해야 한다”면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수도권 이용객을 위해 주요 환승 거점 정거장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가 제안한 세 역은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순환 노선인 지하철 2호선 등과 연결돼 여러 번 환승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정거장 추가로 GTX 통행 속도가 느려진다는 우려가 있지만, 유기적 환승에 따른 통행시간 감소 효과로 이용자 편익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광명·시흥, 여의도의 4.3배… 남북도시철도 건설 땐 강남까지 45분

    광명·시흥, 여의도의 4.3배… 남북도시철도 건설 땐 강남까지 45분

    정부가 24일 발표한 공공택지지구는 대도시와 가까운 곳에 조성되기 때문에 기존 도시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명·시흥 신도시는 오래전부터 개발 압력을 받아 온 곳인 데다 공공택지로 개발되는 만큼 서울 서남부권 집값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당장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공급 신호를 보내 심리적인 시장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경기 광명시 광명·옥길동 일대와 시흥시 과림·금이동 일대에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1·2기 신도시를 포함해도 역대 여섯 번째로 큰 신도시다. 서울 경계와 불과 1㎞ 떨어져 있고 여의도와 12㎞ 거리다.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사업이 좌초된 곳으로 꾸준히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다. 철도 중심의 교통 대책을 촘촘히 설계했다. 신도시를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남북도시철도를 건설해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경인선을 연결한다. 제2경인선 역사와 환승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철도를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서울역은 25분, 강남역은 45분 걸린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계하고 지구 안에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만든다. 또 안전·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380만㎡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 녹지 면적이 전체 신도시의 30%를 차지할 정도다. 개발에 앞서 인근 광명테크노밸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활용해 기업인이나 원주민의 선 이주와 재정착을 지원한다.부산 대저지구는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지구 안에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해 부산 도심과 김해 방면으로 대중교통 연결이 쉬워진다. 명지~에코델타시티를 경유하는 강서선(트램)이 확정되면 역시 정거장을 설치해 지구 남쪽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도14호선 대저로를 확장하고 식만~사상 간 도로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평강로도 넓힌다.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통해 서면까지 30분이면 닿는다. 식만~사상 간 도로를 타면 부산역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62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낙동강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한다. 광주 산정지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주거지로 공급된다.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해 무안광주·호남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인다. 손재로를 확장해 광주 도심 접근성도 개선한다. 손재로를 이용하면 광주 송정역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무진대로를 타면 광주시청이나 도심까지 20분 안에 닿는다. 지구 내 수남제, 가야제, 산정제 등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 등 38만㎡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노숙인은 어딜 가든 ‘병 전파자’ 취급… 뜨끈한 국물에 편견아 녹아내려라

    노숙인은 어딜 가든 ‘병 전파자’ 취급… 뜨끈한 국물에 편견아 녹아내려라

    “가진 게 없으니 클럽도 술집도 못 가노숙인들 오히려 전파 가능성 낮아”편견·선입견으로 ‘위험군 취급’ 지적코로나 시국 더 차가워진 시선 느껴“코로나19 유행으로 노숙하는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건 외로움입니다. 컵라면을 먹을 뜨거운 물조차 얻기 어려워졌습니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 식당 ‘민들레국수집’을 꾸리고 있는 서영남(67)씨는 2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뜨거운 물이라도 얻을 수 있어 노숙인들이 힘들더라도 버텼지만 지금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무척 외로워한다”고 전했다. 서씨는 2003년 4월 인천 동구 화수동에 민들레국수집을 차려 19년째 하루 200~300명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지금은 도시락에 컵라면, 건빵, 김, 국, 마스크까지 하루를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꾸러미를 만들어 제공한다. 그는 노숙인들이 코로나19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오히려 노숙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했다. 그는 “가진 게 없어 클럽이나 술집에도 못 가고 종교시설에서도 반기지 않는다. 거의 외부에서 생활하니 코로나에 걸릴 염려도 없다”고 했다. 최근 서울역광장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노숙인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 건 온당치 않다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 보면 코로나에서 안전한 사람을 가장 위험군으로 취급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서씨는 “노숙인들은 사람들이 곁을 주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것, 그게 제일 힘들고 외롭다고 한다”면서 “먼저 인사하고 이름을 불러 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면 도시락 받으러 왔다가 동네를 청소하고 쌓인 눈을 치우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천주교 수사 출신인 서씨는 민들레국수집을 시작하기 전 오랫동안 무기수나 무의탁 출소자를 찾아가 돕는 일을 했다. 소중한 인연도 쌓였다. 최근에는 군산교도소에 있는 50대 무기수가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상품권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민들레국수집으로 보내왔다. 그 인연을 서씨는 “놀랍고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나눔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모 그룹 회장 부부 사례를 들었다. 10여년 전 이 부부가 민들레국수집을 방문해 그룹 차원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의했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생색내기나 겉치레식 후원으로는 “사랑이 빠져 버리고 상대편은 단지 도움의 대상으로만 남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회장 부부는 틈틈이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때도 여분의 돈이 조금 생겼다며 후원금을 보내왔다. 그는 “선의의 희생과 사랑으로 이웃을 도와야만 올바른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그렇게 되면 상대편은 나보다 더 귀한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민들레국수집 서영남씨가 말하는 코로나19 노숙인과 나눔의 의미

    민들레국수집 서영남씨가 말하는 코로나19 노숙인과 나눔의 의미

    “코로나19 유행으로 노숙하는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건 외로움입니다. 컵라면을 먹을 뜨거운 물조차 얻기 어려워졌습니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 식당 ‘민들레국수집’을 꾸리고 있는 서영남(사진·67)씨는 2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뜨거운 물이라도 얻을 수 있어 노숙인들이 힘들더라도 버텼지만 지금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무척 외로워한다”고 전했다. 서씨는 2003년 4월 인천 동구 화수동에 민들레국수집을 차려 19년째 하루 200~300명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지금은 도시락에 컵라면, 건빵, 김, 국, 마스크까지 하루를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꾸러미를 만들어 제공한다. 그는 노숙인들이 코로나19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오히려 노숙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했다. 그는 “가진 게 없어 클럽이나 술집에도 못 가고 종교시설에서도 반기지 않는다. 거의 외부에서 생활하니 코로나에 걸릴 염려도 없다”고 했다. 최근 서울역광장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노숙인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 건 온당치 않다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 보면 코로나에서 안전한 사람을 가장 위험군으로 취급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서씨는 “노숙인들은 사람들이 곁을 주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것, 그게 제일 힘들고 외롭다고 한다”면서 “먼저 인사하고 이름을 불러 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면 도시락 받으러 왔다가 동네를 청소하고 쌓인 눈을 치우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천주교 수사 출신인 서씨는 민들레국수집을 시작하기 전 오랫동안 무기수나 무의탁 출소자를 찾아가 돕는 일을 했다. 소중한 인연도 쌓였다. 최근에는 군산교도소에 있는 50대 무기수가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상품권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민들레국수집으로 보내왔다. 그 인연을 서씨는 “놀랍고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나눔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모 그룹 회장 부부 사례를 들었다. 10여년 전 이 부부가 민들레국수집을 방문해 그룹 차원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의했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생색내기나 겉치레식 후원으로는 “사랑이 빠져 버리고 상대편은 단지 도움의 대상으로만 남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회장 부부는 틈틈이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때도 여분의 돈이 조금 생겼다며 후원금을 보내왔다. 그는 “선의의 희생과 사랑으로 이웃을 도와야만 올바른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그렇게 되면 상대편은 나보다 더 귀한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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