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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촌 가득 채운 편의점주의 따뜻한 마음…서울시 ‘온기 창고’

    쪽방촌 가득 채운 편의점주의 따뜻한 마음…서울시 ‘온기 창고’

    “큰 기업은 기업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소상공인들도 할 수 있는 나눔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온기창고’ 후원 기업 편의점 점주 A씨)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쪽방 주민을 돕는 기업의 후원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쪽방촌에 문을 연 ‘온기창고’에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이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문을 연 온기창고 1호점을 5개월 간 814명의 등록회원에 약 2억 5000만 포인트 상당의 후원품 9만 1751점을 배분했다. 상반기 보다 약 30% 늘어난 수준이다. 온기창고 1, 2호점은 월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서울 교통공사, 토스 뱅크, 신한금융그룹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븐일레븐 점주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경영주나눔 봉사단’이 지난 8월 초에 10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을 택배로 보내왔다. 특히 쪽방촌 인근 소공점 경영주는 지난해 10월부터 16번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도시락 1260개를 쪽방 주민과 일대 노숙인과 나눴다. 경영주들이 70여회에 걸쳐 보내온 식료품, 샴푸 등 생필품은 380만원 어치에 달한다.서울역 쪽방상담소는 지난해 12월 26일 세븐일레븐 소공점에 감사 명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정례 세븐일레븐 경영주나눔봉사단 단장은 “주거가 불안정한 주민들을 돌보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영주들이 모은 온기를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온기창고를 후원 물품 배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재활, 자활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십시일반 채워지는 생필품들이 꼭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시도 불황 속 더 어렵고 고된 생활을 하는 쪽방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약자동행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다방면 수상한 ‘팔방미인’ 중구…“역량 발휘할 것”

    다방면 수상한 ‘팔방미인’ 중구…“역량 발휘할 것”

    서울 중구가 지난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받은 표창 가운데 3분의 2 이상은 신규 분야에서 수상한 결과”라며 “중구가 지난 한 해 더 높이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의료·감염병 관리 등 재난 관리 호평 중구는 재난 대응 분야에서 서울시 주관 ‘재난의료 교육․훈련 도상훈련’과 ‘재난의료 교육·훈련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생물테러 대응 유공기관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유공기관’ 표창도 받았다. 행안부 주관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철저한 사전연습으로 실제와 같은 완벽한 훈련을 수행했다”라고 평가했다. 간판·케이블 등 도심 경관 개선 전국 수위권 구도심의 상업지역을 품고 있는 중구는 도시경관을 잘 가꿔 좋은 인상을 주었다.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황학동 가구거리의 간판 크기는 줄이고 모양이나 색이 눈에 잘 띄도록 시인성을 확보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다”라는 평가로 간판개선지역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가 주관한 ‘옥외광고 업무 분야 평가’에서는 서울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명동·동대문관광특구 불법광고물 민관합동 단속 ▲정당·집회 현수막의 효율적 정비를 위한 휴일 기동반 운영 ▲명동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유치 등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묶어 정리하고, 지중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청바지 학교 등 건강관리 분야 새로운 시도 주민의 건강을 세심한 손길로 보살핀 노력도 인정받았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건지소사업 우수사례공모’, ‘방문건강관리사업 유공’, ‘정신건강관리사업’에서 모두 사업 으뜸이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학교)’ 프로그램이 만성질환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좋게 평가 받았다. 정신건강관리사업에서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알코올 중독 사례관리를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학교로 찾아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중구 치매안심센터와 중부녹지사업소가 함께 운영하는 산림치유 활동 ‘기억이 속삭이는 숲’이 치매예방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갈등 소통방·민원 서비스 개선 등 적극 행정 중구의 ‘적극 행정’도 호평을 받았다. 중구는 개발부담금 조기 납부에 따른 일부 환급 방법을 개선해 서울시 ‘토지지적관리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기존에는 납부 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조기 납부 후 환급 신청, 환급계좌 고지 등 별도 과정을 거쳐 환급받는 방식이었는데, 납부 의무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조기 납부와 동시에 환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간소해진 절차와 단축된 환급 기간에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한 장의 건축물대장에 개별주택 가격을 병행 표기해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문을 연 ‘갈등 소통방’ 역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층간소음, 흡연, 주차문제 등으로 이웃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갈등소통방’에 도움을 요청하면 당사자 간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 절차를 밟아 지혜롭게 풀어주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지난 한 해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라며 “새해에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위해 도시 곳곳에서 중구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짝퉁 ‘굿즈’ 단속 강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짝퉁 ‘굿즈’ 단속 강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릉과 평창 등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올림픽 관련 위조 상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특허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요청에 따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합의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력의 일환이다. 앞서 상표경찰은 온라인 사전모니터링을 통해 눈뭉치의 형상화한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뭉초’의 대형 조형물을 불법으로 유통하려던 업체를 적발해 판매 게시물을 삭제했다.뭉초 조형물은 조직위원회 승인을 받아 서울역·인천공항·강릉역 등에 설치돼 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라이선스 상품은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온라인플랫폼에서만 판매해 제품 구매시 주의가 필요하다. 위조 상품 확인 및 의심시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1666-6464)로 신고하면 된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경기뿐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이 모여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정품 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회에 참여한 선수나 관광객이 위조 상품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첫발… 국제업무지구 조성 ‘윈윈’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첫발… 국제업무지구 조성 ‘윈윈’

    용산~서울역엔 국제업무 기능세계인 눈길 사로잡을 도시로경원선은 공원… 생태계 회복 지난 9일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부선 철도시설 지하화가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역, 용산역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역시 교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경부선 철도는 용산 전체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동서가 단절됐다. 미군기지 영향으로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단절된 섬과 같은 교통망이 형성돼 이동 시 불편이 있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경부선, 경원선 철도 지하화 추진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 및 철도공단에 철도 지하화 제도 개선 및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지상철도 특별법 제정’, ‘경부선·경원선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화 검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이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부의 종합계획 수립과 서울시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비용은 상부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철도 부지를 출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구는 앞으로 종합계획과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시 등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면 구는 경부선의 용산·남영·서울역 일대 4.5㎞ 구간을 국제업무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원선 용산·이촌·서빙고역 일대 3.5㎞ 상부구간은 공원으로 조성해 한강 접근성을 확대하고 단절된 생태계를 회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는 도시공간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편할 절호의 기회”라며 “용산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경부선 철도 상부 개발은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과 함께 용산이 도시 속 도시로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부터 종합교통체계 개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2040 용산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등에 앞서 교통량 급증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 북한군 밀려와도 끝까지 찍은 ‘호외’…“우리는 돌아왔다” [서울신문 역사관]

    북한군 밀려와도 끝까지 찍은 ‘호외’…“우리는 돌아왔다” [서울신문 역사관]

    1950년 6월 25일, 부슬비가 내리던 일요일 새벽 4시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10개 사단 20만명이 38선 전역에서 남침을 감행했다. 압도적인 북한군의 전력에 국군 4개 사단, 1개 연대가 지키던 방어벽은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졌다.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한반도가 전쟁의 참화에 빠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참화 속에서 용맹하게 신문을 발행한 불굴의 서울신문 기자정신은 한국 언론사에 또 하나의 신화로 남았다. ●호외 12회…마지막까지 사옥을 지키다 토요일이었던 6월 24일 여유롭게 퇴근했던 사원들은 다음날 이른 아침 소집명령을 받고 저마다 회사로 달려 나왔다. 박종화 사장은 물론 주필 겸 전무 오종식, 편집국장 우승규를 비롯해 편집국 기자 전원은 비상제작 체제에 돌입했다. 국방부를 출입하던 사회부 기자 한규호와 김우용은 각각 중서부전선과 동북부전선으로 급파됐다.박 사장과 주필, 편집국장이 지휘하는 편집국은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샜다. 당시 석간 체제였던 서울신문은 26일 오후 2시까지 무려 6차례나 호외를 찍어냈다. 이후 27일 오후 4시까지 5차례 호외를 더 찍었다. 그러나 27일자 서울신문이 독자의 손에 쥐어진 새벽녘, 사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26일 밤부터 서울 북방의 국군 방어선이 뚫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7일 대전으로 남하했다. 뒤늦게 피란길에 오른 150만명의 시민이 우왕좌왕하며 서울은 혼란한 상황이었다. 밤새 한강 다리를 넘으려는 인파가 서울역에서 용산까지 이어졌다. 한강 인도교가 끊긴 시각은 28일 오전 2시였다. 27일 오후 사내에선 “다른 신문사는 이미 해산해버렸는데 우리도 무슨 채비를 해야 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등 여타 중앙지는 이미 해산하고 문을 닫은 형편이었고, 동아일보는 이날 오후 4시 “전황이 절망적이고 더 이상 취재활동을 할 수 없다”며 호외 300장을 찍어 차에서 뿌리며 피란을 떠나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서울신문에선 “문을 닫는 건 좀 더 두고 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27일 오후 9시까지도 사장과 주필, 편집국장을 비롯한 기자, 직원 등 20여명은 회사에 남았다.일단 귀가를 결정하고 막 자리에서 일어서려 할 때, 때마침 이선근 국방부 정훈국장이 직접 서울신문사로 달려왔다. 그는 28일 미명을 기해 유엔군 항공기가 전투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호외 10만장을 인쇄해달라고 다급히 요청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12번째 호외가 제작됐다. 남은 직원 20여명이 회사를 나간 시각은 28일 오전 2시 30분. 그 때는 이미 한강 다리가 폭파돼 끊긴 시점으로, 그들은 결국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 가운데 8명은 목숨을 잃거나 납북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북한군, 아군으로 위장”…한규호, 끝까지 전황 알리다 순직 차량으로 피신하던 박종화 사장의 비서 이승로가 북한군 총탄에 목숨을 잃고 김경진 이사, 김진섭 출판국장, 박종수 편집부국장, 이종석 사회부장이 납북됐다. 사회부 기자 한규호는 취재 중 순직했다. 한규호 기자는 25일 비상소집과 동시에 국군부대에 합류해 27일자 호외에 북한군이 아군으로 위장한 사실과 임진강 전선의 적군이 2개 사단 이상의 대규모 병력이라는 점, 개전 초기 국군의 무방비 상황 등 전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그러나 이후 취재는 이어지지 못 했다. 28일 새벽 파죽지세의 북한군은 최후 저지선인 미아리고개를 넘었다. 한강다리는 이미 끊긴 상태로, 그도 역시 다른 사원들처럼 한강을 넘지 못 한 채 숨어서 수도 함락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찍혀나간 27일자 신문은 현상수배 전단이나 다름 없었다. 한 기자는 서울로 돌아온 28일 당일 북한 내무서 요원에게 체포돼 순직했다. 6·25 전쟁 당시 순직한 종군기자는 외국기자들이 대부분으로, 국내 기자로는 한 기자가 유일했다. 맥아더 장군의 지휘로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은 함정 260척을 동원해 인천상륙작전에 나섰다. 작전이 성공하고 낙동강 전선에서도 북진 총반격이 이뤄져 같은 달 28일 마침내 수도 서울을 탈환했다. 서울신문은 10월 1일 중앙일간지 중 처음으로 ‘수복신문’을 냈다. 청량리 삼양고무공장 창고에서 해체된 윤전기 1기를 회수하고 신교동 맹아학교 등에 흩어져 있던 주조기, 납활자, 조판시설을 어렵게 찾아내 복원한 시설로 신문을 찍어낸 것이다. 그러나 서울 수복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 했다. 중공군의 기습 참전으로 서울신문 직원들은 이듬해 1월 4일 마지막 신문을 찍은 뒤 다시 피란길에 올랐다.고난은 이어졌다. 신문 제작에 필요한 활자 등 기자재를 실은 차량을 미군에 모두 징발당한 것이다. 신문 발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서울에 남았던 직원 10여명은 빈 손으로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부산에서 모인 50여명의 서울신문 직원들은 함께 숙식하며 국제신보(현 국제신문)의 인쇄기까지 빌려 ‘피란신문’을 발행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 신문 발행은 한 달 반 밖에 유지하지 못 했다. ●“진중신문, 한국 언론인의 꺾이지 않는 투지” 1951년 4월엔 포성이 울리는 서울에 돌아와 19일간 ‘진중신문’을 발행했다. 정부도 8월에야 서울로 복귀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었지만, 신문을 하루 최대 3만부까지 매진시키는 등 전시 상황에서 민심을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문이 찍혀나오는 정오쯤 서울신문 사옥 주변은 독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예 아침 일찍부터 사옥주변에 군데군데 모여 앉아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정가 100원짜리 서울신문이 나오면 앞다퉈 사가곤 했다. 진중신문은 전기가 없어 5대의 고성능 윤전기를 세워둔 채 ‘평판기’를 직접 손으로 돌리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찍어냈다. 회사에 가마솥을 걸어놓고 밥을 짓고, 반찬은 옥인동의 우승규 편집국장의 집에서 만든 소금에 절인 무가 전부였다. 숙소도 따로 없어 직원들은 사옥도 지킬 겸 지하실의 교환실이나 전기실에서 새우잠을 잤다.다른 피란신문과 달리 서울신문 진중신문은 전시 서울과 중부 일원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기에 한층 돋보일 수 있었다. 2면 왼쪽에 실린 서울시내 납치∙피살∙행방불명자 4616명의 명단은 시민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던 정보였다. 또 한강 남쪽에 집결해 서울 입성을 초조히 기다리며 집결한 10만여명의 난민 모습을 취재한 기사는 ‘그리운 고향에 들어가게 해주오’라는 부제로 큰 화제를 모았다. 4월 10일엔 대한민국 신문사에 길이 남게 된 우 국장의 명사설 ‘우리는 돌아왔다’를 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6월 11일 다른 언론사보다 빨리 감격스러운 속간호 1호를 찍어냈다. 진중신문의 눈부신 족적은 한국 신문사에 오롯이 남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한국신문 100년지’는 “각 신문이 피란살이 신문을 발행하고 있을 때 서울신문은 정부의 환도 전 처음으로 국배판 2면 신문을 발행해 일부 남아 있던 서울시민들을 기쁘게 했다”며 “이 진중신문은 출중한 것으로서 한국 언론인들의 꺾일 줄 모르는 투지를 단적으로 나타낸 하나의 표본이 됐다”고 서술했다. 최준이 펴낸 ‘신보판 한국신문사’는 “뉴스에 굶주렸던 극소수의 서울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간단한 진중신문에 전신경을 집중해 한 끼의 밥은 못 먹더라도 신문 한 장만은 사서 봐야 되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 있었다”고 서술했다. 송건호가 펴낸 ‘한국언론사’도 “내일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는 전란의 와중에도 국내외의 뉴스를 갈구하는 한민족의 모습은 그대로 내일의 생명과 희망을 추구해 마지않는 투쟁력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 송내·중동역 도보 가능… GTX B 수혜

    송내·중동역 도보 가능… GTX B 수혜

    대우건설이 이달 중 경기 부천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투시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중 일반분양 22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부천에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주목된다.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송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부평역이 GTX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다. 또한 송일초, 성주중, 부인중, 부천여중, 부천고, 부천공고, 부천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송내도서관도 가깝다.
  • 운정역까지 보행데크·브리지로 연결

    운정역까지 보행데크·브리지로 연결

    현대건설이 경기 파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조감도)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특히 2021년 12월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에 평균 10.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이 완료되기도 했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부터 운정역까지 보행데크와 브리지를 연결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정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퇴근길 대란 대책’ 서울 일방 발표에 경기 ‘불쾌’

    최근 불거진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과 관련해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서자 경기도가 불쾌한 속내를 드러냈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명동입구 버스정류장에 차량 및 인파가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는데 교통 대란이 발생하자 급해진 서울시가 먼저 대책을 내놓으면서 마치 경기도 버스가 문제 원인을 제공한 것처럼 비쳤기 때문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명동입구 부근의 교통체증 및 보행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서울시와 논의를 이어왔다. 도는 지난달 8일 명동입구를 현장답사했으며, 수원·성남·용인 등과 협의해 같은 달 15일 정류장 분산 방안을 골자로 한 대책을 서울시에 보냈다. 그러나 10여일 뒤인 지난달 28일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고 이에 따라 주말을 앞둔 지난 5일쯤 한개 정거장을 가는데 30분 이상이 걸리는 교통 대란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탁상행정’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과와 함께 경기도와 협의 없이 정류장 분산 대책을 내놨다. 게다가 서울시는 경기도 광역버스 노선 변경 계획을 독자적으로 7일 내놨다.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경기 광역버스를 을지로와 종로 쪽으로 우회시키겠다는 내용이었다. 경기도는 도민의 교통편의를 저해시키는 데다가 사전에 협의한 내용도 아니어서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와 서울시 간 ‘힘겨루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역점 교통정책으로 ‘기후동행카드’와 ‘The 경기패스’ 등을 각각 내걸며 추진하는 과정에 갈등이 있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논란이 본격화된 서울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도 경기도는 “시대 요구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역행하는 선거용 정책”이라며 팽팽히 맞선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서울 교통정책을 따르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며 “이왕이면 땜질식 처방이 아닌 수도권 전체를 보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불암·기안84 등 7000여명 “마약 근절”

    최불암·기안84 등 7000여명 “마약 근절”

    명예경찰인 배우 최불암씨, 한덕수 국무총리, 만화가이자 방송인 김희민씨(기안84) 등 고위 공직자는 물론 유명인들이 참여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경찰청은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8개월간 진행한 노 엑시트 캠페인에 7000여명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마약의 강한 중독성을 의미하는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80만개의 ‘좋아요’가 달렸고 1만여건의 언론 보도가 이뤄졌다. 유명인뿐 아니라 학생, 어린이, 직장인 등 일반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활발했다. 동서대 학생들은 마약의 해악을 도미노가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모습으로 형상화했고 가천대 학생들은 마약에 중독되는 과정을 냉장고에서 얼음을 찾는 모습으로 연출한 공익광고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경찰은 주요 TV 채널, 전국의 편의점 계산대, 서울역 대합실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공익광고 영상을 송출했으며 약사회와 협업해 캠페인 홍보용 약 봉투 60만개를 제작·배포했다.
  • [씨줄날줄] 탁상행정 교통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탁상행정 교통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서울 중구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의 버스 정차면은 3개(35m 길이)다. 이곳에 광역버스 29개 노선이 정차한다. 상습 정체 구간이다. 정차 위치가 아닌 곳에 버스가 서기도 하고, 가끔 도로에서 버스를 타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줄서기’ 표지판 13개를 세웠다. 표지판 하나당 좌우 두 개 노선이다. 딱 그 위치에서만 승객을 태워야 한다. 문제는 간격이다. 광역버스 한 대가 서서 승객을 태우면 표지판에 적힌 다른 노선 버스들은 꼼짝없이 서서 기다려야 한다. 버스 꼬리 물기가 이어져 서울역에서 남대문을 거쳐 명동입구까지 가는 데 1시간 넘게 걸리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명동 퇴근길이 교통지옥이 됐다. 결국 서울시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유예했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명동입구 정류소가 아닌 우리은행 종로지점 인근 신설 정류장이나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그러면 명동입구 정류장 탑승객이 하루 9500명에서 5800명으로 줄어든단다. 위치 변경으로 탑승객이 40%가량 줄어든다면 협의를 통해 그걸 먼저 했어야 하지 않나. 정차 위치를 눈금 재듯 정확히 정하기 전에 그곳을 하루에 여러 번 지나는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물어는 봤을까. 물론 서울시의 고민도 안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늘려 왔다. 그 결과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323개 노선(2023년 3월 기준)이다. 서울 시내 광역버스 정류장은 총 12개다. 서울시는 순차적으로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협의는 물론 현장 탐방이 우선이다. 해당 정류장의 모든 노선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몇 개 노선에 적용해 보고 시뮬레이션도 해야 한다. 시행 시기도 몹시 더울 때나 추울 때는 피하는 게 낫다. 가뜩이나 퇴근길이 먼데 버스마저 늦게 오면 날씨라도 화를 돋우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나. 늘 그렇듯이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거주민과 더불어 생활인구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 서울시도 예외가 아니다.
  •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에… ‘수원·용인·성남 버스’ 정차지 옮긴다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 사태를 빚은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이 임시 퇴출됐다. 서울시는 한꺼번에 많은 광역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경기 수원·용인·성남에서 오는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확대하고 입석을 금지함에 따라 명동 입구에 서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안전 대책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표지판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35m 길이 정류장을 가득 메우고, 정해진 위치에서 승객들을 태우려는 광역버스의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열차 현상’이 더 심해졌다. 이에 시는 줄서기 표지판 도입을 일단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또한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중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M5115, M5121, 8800)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정차 위치를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신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성남 방면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노선버스가 명동 입구에 서지 않고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회차하도록 해 도심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동 입구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를 현재 9500명에서 5800명으로 4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경기도와 노선 변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 말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명동입구 정류장을 찾아 “신중하지 못하게 추운 겨울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시는 강남구 신논현역 정류장도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변경 및 정차위치 분산, 감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명동 퇴근길 대란’ 줄서기 표지판 중단…오세훈 시장 사과

    ‘명동 퇴근길 대란’ 줄서기 표지판 중단…오세훈 시장 사과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 사태를 빚은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이 임시 퇴출됐다. 서울시는 한꺼번에 많은 광역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경기 수원·용인·성남에서 오는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확대하고 입석을 금지함에 따라 명동 입구에 서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함에 따라 안전 대책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표지판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35m 길이 정류장을 가득 메우고, 정해진 위치에서 승객들을 태우려는 광역버스의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열차 현상’이 더 심해졌다.이에 시는 줄서기 표지판 도입을 일단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또한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중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M5115, M5121, 8800)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정차 위치를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신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성남 방면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노선버스가 명동 입구에 서지 않고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회차하도록 해 도심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동 입구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를 현재 9500명에서 5800명으로 4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경기도와 노선 변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 말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말인 6일 명동 입구 정류장을 찾아 “신중하지 못하게 추운 겨울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시는 강남구 신논현역 정류장도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변경 및 정차위치 분산, 감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퇴근길 대란’ 명동 찾은 오세훈 “보완책 조속마련”

    ‘퇴근길 대란’ 명동 찾은 오세훈 “보완책 조속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퇴근길 대란을 빚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롯데영플라자 건너편)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퇴근 시간대 500대 이상의 버스가 정차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져 시민 안전을 위해 줄서기 표지판을 세웠으나 시스템 초기 혼란으로 우선 유예키로 했다”며 “시민 의견을 청취해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이곳 정류소 인도에 노선번호를 표시한 시설물을 설치해 승객들이 버스 번호에 맞는 곳에만 줄을 서도록 했다. 그러나 표지판이 들어서면서부터 정체가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승하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서울역~명동입구까지 버스가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열차 현상’이 가중되면서 혼잡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최근 경기도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노선을 원하시는 대로 받다 보니 용량이 초과됐다”며 “한참 차가 많이 몰리는 러시아워에는 550대 정도의 버스가 들어올 정도로 몹시 붐비는 곳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우려에 대한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돼 이런 시도를 하게 됐다는 게 오 시장의 입장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제도 변경에 따른 혼선이 크게 빚어졌다. 승객들을 정해진 곳 이외에는 태우지 않게 되자 버스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퇴근길 대란이 발생했다. 정체가 심해지자 서울시는 일단 오는 31일까지 표지판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현장에 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랑으로 빵 만드는 적십자사 직원들

    사랑으로 빵 만드는 적십자사 직원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직원들이 2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직접 만든 카스텔라와 머핀을 포장하고 있다. 적십자사 직원들은 시무식 대신 제빵 봉사를 했다. 이들이 만든 빵은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제공됐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민생현장서 일정 시작…서울역서 노숙인 배식 봉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민생현장서 일정 시작…서울역서 노숙인 배식 봉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민생현장인 서울역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 점심 배식 봉사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시립 시설인 따스한채움터는 무료 급식시설로 매일 중식, 저녁이 제공된다. 1일 평균 3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오늘 그 첫 일정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봉사하고, 시민들의 숨소리를 듣고 말씀하신 필요한 사항을 잘 새기고 돌아가서 한 해 서울시의회와 시 운영에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배식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김 의장은 새해 인사를 전하며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제1의 가치로 서울시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의회가 여러분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도록 부지런히 현장을 찾고 시민들의 일상을 응원하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배식 봉사는 남창진 부의장, 우형찬 부의장,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은림 운영위원회 위원장, 유만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 종착역 다다른 ‘지하철 1호선’ 그래도 학전은 계속 달린다

    종착역 다다른 ‘지하철 1호선’ 그래도 학전은 계속 달린다

    1994년 초연부터 총 4257회 운영하며 73만명이 넘는 누적 관객을 태우고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부지런히 오간 ‘지하철 1호선’이 마침내 종착역에 다다랐다. 비록 지하철은 2023년을 끝으로 멈췄지만 학전은 계속 달릴 예정이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소극장 학전의 대표작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29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개막 소식과 함께 김민기 학전 대표의 건강 문제와 예산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려지면서 마지막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객이 찾은 작품이다. 원작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Linie 1’. 김 대표가 이를 한국적 언어로 번안하고 각색해 1980년대 베를린을 1998년의 서울로 옮겨와 IMF 이후 한국 사회를 풍자했다.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남자 제비를 찾아 중국에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가 하루 동안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부딪치고 만나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웃음과 해학으로 그렸다. 지하철이라는 공간 속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당대 서울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을 의지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선녀는 그가 알려준 청량리 588을 겨우 찾아가지만 그곳은 사창가다. 선녀는 그곳에서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의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를 만난다. 제비의 아이를 임신한 선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선녀가 오가는 세계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먼저 내린 서울역은 노숙인들의 세상, 나중에 내린 청량리역은 창녀들의 세상이다. 청량리에서 서울역으로 돌아오지만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등 불운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어진다. 어떻게든 희망이 찾아올까 싶지만 안경이 고결한 사회운동을 하던 지식인이란 환상이 깨진 걸레가 지하철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고, 제비를 겨우 만난 선녀는 또다시 버림받는 등 우울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절망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주는 건 결국 다른 누군가의 연대임을 ‘지하철 1호선’은 일깨운다. 어떻게 보면 요즘 시대 인권 감성과 맞지 않는 작품이지만 거칠었던 당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배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이 무대를 거쳐 성장한 배우들 못지않게 마지막 시즌 공연에 나선 배우들의 열연도 작품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 했다. 학전이 마지막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배우들은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먼저 계단으로 나가 관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정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하철 1호선’은 김 대표가 “이번에 학전에서 열리는 공연이 마지막 ‘지하철 1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힌 터라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록 ‘지하철 1호선’은 이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멈췄지만 모두가 지키고자 했던 학전은 다행히도 계속 달릴 수 있게 됐다.학전은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명곡을 만든 김 대표가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문을 열어 대중음악 공연뿐 아니라 자체 제작 뮤지컬을 비롯한 정극 중심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학로 소극장 문화를 대표한 공간이었다. 가수 김광석이 1996년 세상을 떠나기 전 1000회 공연을 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영난과 김 대표의 암 투병으로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본사가 전남 나주에 있어 대학로에 운영할 창작 공간이 필요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장을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학전과 손을 잡게 됐다. 향후 공간을 재정비해 어린이·청소년 극장이나 가수들 공연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학전에 대해 “청소년극이나 가수들 무대로 만들어달라는 김민기 선생의 말씀도 있었다. 학전을 이끌어온 분의 의향을 존중하도록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운영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기존 학전 직원들은 전부 그대로 일하지 않고 팀장급 일부만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전은 기존에 계획했던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와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 학전 출신 예술인들의 ‘학전 어게인 콘서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새로운 공연들이 학전의 명성을 이어간다.
  • 與 “尹정부와 함께 민생 총력” 野 “또 카르텔 지목해 괴롭히나”

    與 “尹정부와 함께 민생 총력” 野 “또 카르텔 지목해 괴롭히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신년사에서 민생과 이권·이념 카르텔 혁파를 내세우자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강조한 신년사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갈등과 여야 정쟁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며 “국민의힘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민생정책을 추진하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활력 넘치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민생이 도약하는 새해’를 위해 국민의힘이 변화에 앞장서며 더 나은 우리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에는 또 누구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해 괴롭히려고 하나”며 “야당, 전 정부, 노조와 시민단체, 교육계와 과학기술계로 부족한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민생과 상생이 아닌 이념과 정쟁에만 매달릴 셈이냐”며 “지금 정말 척결해야 할 이권 카르텔이 있다면 측근 검사를 앞세워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는 윤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 카르텔”이라고 꼬집었다. 민생을 강조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국민이 본 정부는 민생의 어려움을 나 몰라라 하며 국민께 스스로 살아남으라고 말하는 비정한 정부”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가칭) 신년하례회에서 “권력만 노리는 패거리 카르텔이 자신들 뜻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고 말했다.
  • 이준석 “뜻대로 안 되면 카르텔 지목해 괴롭혀… 정치 세력 교체해야”

    이준석 “뜻대로 안 되면 카르텔 지목해 괴롭혀… 정치 세력 교체해야”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권력만을 노리는 패거리 권력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며 “이 모든 걸 바로 잡을 방법은 정치 세력의 교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돼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들만 보인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 전 대표는 “패거리 카르텔 몰이가 우리 사회의 많은 소시민의 꿈과 희망, 천직을 앗아갔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신년에는 지난 2년간 우리가 시달렸던 그런 악몽이 가셨으면 좋겠다”면서 “평온했던 삶이 흐트러지고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오히려 억압받기 시작할 때, 우리가 각자의 소망을 지켜내기 위해 둥글게 모여서 서로가 서로의 등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개혁신당의 도전이 시민 모두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측근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 아직 개혁신당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에 대해 “허 의원은 본인이 필요한 방식으로 그리고 필요한 일들을 하고 난 뒤에 합류하는 일정으로 얘기가 됐다”며 “날짜를 특정해 밝히지는 않겠지만 합류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신당 합류 의사가 있는 국민의힘 인사가 더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보듯 어떤 반전도 일어나지 않고 있고 특검법 등에 대해 맥이 빠진 대응을 계속하고 있기에 지금 더더욱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국민의힘에 잔류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 빼기 김종인 빼기 이준석’을 하면 아마 자유한국당 정도가 남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정도의 스탠스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의 국민적 소구력을 가질 수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천하람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서울과 인천, 경기,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5개 시도당 창당 준비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1월 중순까지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해 이달 안에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3주 이내 창당 절차를 완료해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천 위원장은 “과거의 유산이 없는 대신 이상한 일에 힘을 안 쏟아도 되는 가벼운 스타트업 정당”이라며 “허례허식과 과거의 부담이 없는 만큼 더 가벼운 몸놀림으로 더 국민과 가깝게,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저들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은 지금의 거대 양당으로는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들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했기 때문에 모였을 것”이라며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어떤 역할이나 중요성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만큼은 정당이 만들어지면 우리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 명쾌하고, 선명하게 정답과 해답을 내는 그런 정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1월 <실내 노마스크 첫날… 아직은 엇갈린 표정>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지하철 역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탑승 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홍윤기 기자 ◼ 2월 <튀르키예 대지진-“끝까지 버텨 줘서 고맙습니다”>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분 구호대가 65세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구호대는 또 이날 오후 7시 17분과 8시 18분 무너진 건물에서 아들(17)과 어머니(51)를 구출해 냈다. 구호대는 지금까지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3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선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4월 <전세사기-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5월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이번 3차 발사는 8기의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첫 사례다. ◼ 6월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7월 <오송 참사...“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홍윤기 기자 ◼ 8월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한데 모이는 첫 행사인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대원들이 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오장환 기자 ◼ 8월 <이상범죄-쓰러진 시민들… 현장은 ‘아비규환’>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범행으로 1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은 흉기에 찔린 남성과 여성 피해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119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 9월 <서이초 교사 사망-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윤기 기자 ◼ 9월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장환 기자 ◼ 10월 <이-하마스 전쟁, 불타오르는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철검 작전’이라는 대대적 공습을 감행한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월 <LG, 29년 만에 통합우승>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주장 오지환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도준석 기자 ◼ 12월 <총선 앞 ‘쌍특검(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밀어붙였다>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두 사건의 특검법 모두 독소조항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문화·관광으로 살려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문화·관광으로 살려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문화와 관광으로 살리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역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로컬로) 캠페인을 소개하고 이날부터 22일까지 밀양과 통영을 방문한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아울러 선정한 지역 문화자원 100선을 가리킨다. 문체부는 이날 밀양시와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내외국인 50여명이 참여하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내놨다. 유 장관은 캠페인 첫 참가자로 21~22일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를 여는 경남 밀양과 통영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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