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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秦炯九 발언파문’ 이후 움직임

    꺼져가던 노동계의 ‘총파업 투쟁’ 불씨가 되살아 나고 있다.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 발언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정부의 ‘위기 극복’이라는 대의명분에 밀려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아온 노동계의 구조조정 저지투쟁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실제 ‘6.16 총파업’을 앞둔 한국노총과 지난 4월 서울지하철노조 등의 파업투쟁 실패로 기가 꺾인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 유도’발언 파문을 ‘투쟁력 회복’에 최대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 정부에 호의적이었던 상당수 시민·사회단체들까지 대정부 비판에 가담하며 연대투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노동계의 ‘6월 총파업 투쟁’이 심상찮은 사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당분간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여론몰이에 투쟁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9일 서초동 대검청사 앞에서 개최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공안대책협의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나 10일로 예정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청와대 가두행진 등이 그것이다.이어 12일 서울역에서 임단협 투쟁 승리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여당의 태도와 현장의 투쟁열기 등을 판단,이달 말쯤 다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6.16 총파업’ 투쟁열기를 한껏 높인다는 방침이다. 노총은 9일 총파업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 유도’ 발언의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총파업 투쟁을 차질없이 준비키로 의견을 모았다.또 조폐공사 파업사태 당시 기획예산위원장이던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을 노동관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간동안 산하 전 사업장 노조가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발언 파문을 진정시키고 노동계를 달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있다. 노동부는 이번 사태를 ‘취중 실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국회국정조사활동에서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노동계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모든 채널을 동원,노동계의‘오해’를 푸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파업 유보’ 발언 파문은 국회의 국정조사와 시민·사회단체의 진상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당기간 냉각기를 거친 뒤에나 노·정 대화 복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명승기자 mskim@
  • 경부고속철 남서울驛舍 12월 착공

    오는 2004년 4월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의 서울 지역 시발역 가운데 하나인 남서울 역사가 오는 12월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78의 2 일대에 지상 2층,지하 2층,연면적 2만3,800평 규모로 건설할 예정인 남서울 역사의 설계작업을 매듭짓고10일 고속철도건설심의위원회를 열어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이 공사는 모두 1,256억원을 들여 오는 2003년 7월 완공된다. 건교부 관계자는“역사의 실내공간을 완전 개방해 승객들이 역사를 지나는열차를 실내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부고속철도의 서울 시발역은 서울역,용산역,남서울역 3곳으로 전체 수송량의 40%는 남서울역이 맡고 나머지는 서울역과 용산역이 처리하게 된다.서울역과 용산역은 민자 유치방식으로 내년 말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는 오는 2003년 12월 서울∼용산∼남서울∼천안∼대전구간이개통되는 데 이어 2004년 4월에는 대전∼대구∼부산구간이 완공된다. 박건승기자 ksp@
  • ‘범국민준비위’ 민주열사 추모주간 선포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 추모사업회 준비위는 7일 낮 12시 서울 명동향린교회에서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를 제 10회 범국민추모 및 기념주간으로 선포했다. 준비위는 선포식에 이어 오후 명동성당에서 의문사 진상규명과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촛불미사를 가졌다.이어 12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추모식을 연 뒤 서대문 독립공원까지 가두 행진을 하는 등 13일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에서 목요기도회,천도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추모주간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과 광주 망월동 묘역등 민주화 성지를 순례하며 민주화운동에 자신의 삶을 바친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7일 선포식 행사에는 이창복(李昌馥) 자주평화통일민주회의 상임의장,권오현 민가협 공동의장,이창수 한국국제문제연구소 대표,성유보(成裕普)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정광훈(鄭光勳) 한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비롯,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철도청 내일부터 열차 운행시각 노선별 통일

    철도청은 서울역 열차 운행시각을 노선별로 통일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역 출발 기준으로 정시에는 경부선 새마을호,매시 5분에는 호남선 목표방면,25분에는 호남선 광주방면,30분에는 경부선을 경유하는 울산·포항·진주방면 열차가 운행된다.매시 40분에는 장항선,50분에는 전라선 열차가 서울역을 각각 출발한다.철도청은 광주∼대전∼경주를 운행하는 ‘동서 직통 무궁화호 열차’와 정동진 관광객을 위한 광주∼서대전∼강릉 열차를 각각 주2회 신설하기로 했다.자세한 문의는 철도청 안내전화 (02)393-7008를 이용하면 된다.
  • 노숙자 커플 2쌍 재기의 결혼식“어떤 난관도 두렵지 않아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 순교자비 앞에서 노숙자 임대식(林大植·49)·이권숙(李權淑·38·여)씨,김기수(金基洙·38)·이희숙(李喜淑·35·여)씨 커플이 백년가약(百年佳約)을 맺었다.축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하객 300여명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씨 부부는 97년 3월 처음 만나 공사장과 식당에서 일하며 동거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갑자기 불어닥친 IMF한파로 노숙자가 됐다.임씨 커플은 지난1월 노숙을 하면서 만났다. 김씨는 결혼을 계기로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 문점순(文點順·68)씨를 비롯한 가족 10여명과 극적으로 만났다.김씨는 “이제 어떤 어려움도이겨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은 청담 어머니회(회장 이클라라·59·여)와 성공회 도봉교회 등의 도움으로 다시 새 삶을 살게 됐다.이회장은 “지난해 3월 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무료 급식 활동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설악산으로 2박3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 이들 부부는 서울역 근처 사글세방에 보금자리를 꾸민뒤 재기에 나설 계획이다.
  • 부산 아시안게임 홍보단-서울 도심서 카퍼레이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전국민적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부산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한 2002㎞ 전국대행진’ 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대회유치 4주년을 맞아 부산 아시안게임을 국가적 중요 이벤트로 부각시키고 범국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전국 40개 도시를 순회하며 펼치는 릴레이 홍보활동. 부산시립예술단원 22명과 카레이서 14명,도우미 5명,조직위 관계자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된 부산 아시안게임 홍보단은 이날 모두 9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도심 카퍼레이드를 펼쳐 서울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후 5시40분 용산 전쟁기념관을 출발한 홍보단은 대회 홍보문안을 내걸고가두 홍보방송을 실시했으며,행사장인 서울역광장을 1㎞ 앞둔 지점부터는 20여명의 기수주자들이 행진하며 휴대용 장바구니와 먹는샘물 등 기념품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친절을 배우러 다닙니다”은행·서울역등 서비스 체험

    “친절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친절봉사운동의 하나로 관내 은행 및 보험회사,서울역 등을 찾아 고객서비스를 비교체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부터 매일 직원 4∼5명씩 5개 조를 편성,조별로 태평로 삼성생명서비스지원파트,조흥은행 본점 영업부,서울역,서울중앙우체국,중부등기소 등을 방문해 민간부문 및 타 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것. 구는 특히 구청직원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일반 고객처럼 서류를 발급받거나 문의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은 이 체험을 바탕으로 친절·불친절 사례를 수집한 뒤 오후에 구청으로 돌아와 견학내용을 서로 토론함으로써 정보교환과 함께 구청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끌어낼 계획이다. 구는 오는 9월말까지 하루 6시간씩 모두 1,283명의 전직원들을 견학시킬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한나라 ‘서울場外집회’ 고민

    한나라당이 오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기로 한 ‘김대중정권 국정파탄 규탄대회’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우선 청중 동원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데다,장외투쟁에 대한 시선또한 곱지 않기 때문이다. 대회 장소부터 오락가락했다.당초 여의도공원을 검토했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장소가 외져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따라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서울역,장충단공원,용산역,잠실 롯데월드 앞,여의도 고수부지 등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지난 해 서울역 폭력사태 등을 감안해 여의도 고수부지로 최종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대회의 성공여부는 청중동원에 달려있다.이를 위해 서울시지부(지부장 朴明煥)는 지구당별로 100명 이상 동원하도록 지시했다.최소한 1만명 이상 모은다는 계획이지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이 자리에서 송파갑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대회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한전략으로 풀이된다.이총재는 10일 낮 여의도한 음식점에서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 경제 뉴스라인

    ◆현대전자는 4기가 D램 생산용 감광제 제조기술을 스위스 클라리언트사에제공,매출액에 비례한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전자는 다른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감광제 기술이전을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10년간 감광제기술분야에서만 6,000만달러 이상의 기술료수입을 얻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주요역사와 공항 등에 200대의휴대폰 무료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연말까지 총 1000대의 휴대폰 무료충전기를 공공장소에 설치한다.배터리의 크기에 따라 모든 종류의 충전기를 함께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시각적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고집적반도체의 패키지 납땜 상태를 검사하는 3차원 단층식 X-선 검사장비를 국산화,반도체 및 휴대폰 생산라인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수입장비에 비해 대당 가격이 60%에 불과하고 정밀도와 해상도는 2배 이상 향상돼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영등포구 경방필백화점은 게스와 리바이스 청바지이월상품을 30일부터 5월6일까지 선착순 하루 100명에게 게스는 5,000원,리바이스는 8,000원에 판다. ◆한솔PCS(018)는 내달 1일부터 다양한 정보단말기를 통해 인터넷과 PC통신을 검색할 수 있는 ‘클릭 월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PDA (개인정보단말기)‘셀빅’과 노트북,스마트폰 등을 통해 모든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고프로그램을 다운받을수도 있다.이용요금은 10초당 14원.심야시간(밤 12시∼익일 오전6시)에는 10초당 3.5원이다. ◆정보통신부는 내달 1일부터 관세를 지불해야 하는 국제우편물도 주소지까지 배달해 주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국제우편물 가운데 관세가 부과되는 우편물은 수취인이 배달우체국에까지 가 관세를 내고 찾아야 했다.
  • 우리구 역점사업-중 구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건강을 책임집니다”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지난 2월 20일부터 운영중인 ‘중구민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개인의 건강 잠재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신체기능 이상에 대한 운동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주민 개개인의 ‘건강수명’을 연장시켜 질높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건강증진센터의 설립목적.이를 위해 운동의 종류와 형식,강도,빈도 등을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자세하게 처방해 주고 있다. 일반 의료기관 못지않게 장비도 충실하다.체성분 검사기,운동부하 검사기,근기능 검사기,유·무산소 운동기 등 13종의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도 공채했다. 건강증진센터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관절염·유방암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장기간 누워서 생활하거나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는 거동불편 환자들을 위한 ‘무료 이동목욕 서비스’와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무료 치매상담 신고센터’(매주 월∼토요일),만성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관절염 자조관리 무료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4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목·금요일 ‘유방암 자가검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엔 ‘무료 정신사회재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이밖에 서울역광장에서 연중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를실시하고 있으며,보건소 3층 유아모성실에서는 임산부 산전관리 및 영유아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 [굄돌] 잊혀진 빙하기/이우진 기상청 수치예보과장

    갑자기 날씨가 때 이르게 초여름처럼 덥다고 야단이다.여름 옷이 서둘러 나오고,에어컨 장사들도 성수기를 맞은 듯 분주하다.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있다는 성급한 진단도 나올만 하다. 한 때는 대학입시 때 서울역에서 남대문까지 살을 에는 추위 속에 꽁꽁 언보도를 걸었었다. 한 겨울이 아니더라도 함박눈이 내리면 몇일씩 도로변의 눈이 녹지않아 빙판에 미끄러지거나 대나무로 만든 스케이트로 거리를 누빈 기억도 선하다. 하지만 기후가 변했다.언제 부터인가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추위에 대한 감각도 무뎌졌다. 이러한 이상 난동이 대기중에 늘어난 이산화탄소나 여타 온실기체 때문이라는 설도 점점 그 설득력을 더해간다.국제사회에서도 화석연료의 소비를 억제하려는 연대적 조류가 거세다.학계에서도 앞으로 지구대기의 평균온도가 얼마나 올라갈지가 인기있는 연구주제다. 그러나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지구는 추워진다는 설이 만만치 않게 신문지상에 오르내렸다.화산폭발이나 산업 활동의 부산물로 생겨난 작은 먼지들과,이것들이 복잡한 경로를 거쳐 만들어낸 구름들이 태양을 가려서 대기온도가 점차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만년간 지구상에는 약 1만년꼴로 크고 작은 빙하기가 있었다.지금은 따뜻한 북미 대륙과 유럽의 절반이 얼음으로 뒤덮힌 적이 있었다.유고 태생의 대기과학자 미랑코비치는 30년간을 꼬박 이 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는데 바쳤다.인생의 절반을 지내는 동안 전쟁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서 연구를 한적도 있었다.그 사이에도 기후는 바뀌어 해마다 다른 여름과 겨울이 찾아왔을 터인데,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다 근원적인 천체의 운동과 태양에너지의 함수관계로 이 문제에 집중한 결과 과거 빙하기의 많은 비밀을 풀 수있었다. 과학의 미래가 보장되려면 하나의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곳에서 또 다른 가설이 용인될 수 있어야 한다.세류에 영합하지 않고 홀로 서있는 이들에게 자연은 더 많은 문을 열어주는 것은 아닐까?
  • 日人 눈에 비친 지하철파업

    “승객들의 생명이 위험한데도 파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없습니다” NTT(일본전신전화) 서울사무소에서 1년2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일본인 요시모토 시게미(사진·吉本 茂美·32)씨는 23일 닷새째를 맞고 있는 서울지하철 파업사태에 대해 한마디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했다. 요코하마에서 도쿄까지 전철로 출퇴근했다는 그는 “일본에서는 지하철파업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지하철은 일반기업과 달리 공공성이강하기 때문에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해도 출근시간 전까지는 타협을 이끌어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설령 파업을 하더라도 출근시간 전 1∼2시간만 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파업을 하고있는지 모를 정도라고 덧붙였다. 요시모토씨는 또 자신도 근로자이자 노동조합원이기 때문에 파업은 근로자의 권리라고 생각하지만 파업 끝에 지하철이 시간을 앞당겨 멈춰서는 것에대해서는 ‘고객’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노사가 서로의입장을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내는 손님의 편의와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파업을 벌이는 것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출발,서울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시청역까지출근하는 요시모토씨는 지하철이 단축운행을 시작한 22일부터 퇴근수단을 버스로 바꿨으며 당산역 사고소식을 듣고는 출근 때도 아예 버스를 이용하고있다.
  • 서울지하철 파업…핵심 노조원 66명에 체포영장

    정부는 서울지하철 노조원들이 오는 21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전원 직권 면직조치하기로 했다. 또 핵심 노조원 66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이들에게는 업무방해,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구속수사할 방침이다. 대검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19일 서울시·서울경찰청·노동부·국방부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공안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는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오는 21일까지 복귀하지않으면 ‘7일 이상 무단 결근자는 직권 면직할 수 있다’는 공사 사규에 따라 직권면직하기로 했다.면직 대상자는 지난 12∼13일부터 작업을 거부해온기술지부원 등을 포함,전체 조합원 9,600명의 30%가 넘는 3,000여명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서울시지하철공사 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 소속 17개 노조는 이날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서울시·공사측과 구조조정 및 체력단련비 지급 등을 놓고 밤샘 협상을 했으나 의견이 접근되지 않자 새벽 4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지하철 노조원 등 4,000여명은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서울시와 공사측은 경찰 1만여명을 군자·신정·창동·수서 등 차량기지에배치했다.또 서울시 직원 861명과 전동차 운행 경험이 있는 특전사 장병 150명을 각 역사,변전소,승무원 및 차량 사무소 등에 투입했다. 대체인력의 투입으로 지하철 1·2·3·4호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3분 안팎의 운행간격이 지켜졌으나 대체인력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혼선이 빚어지기도했다. 공공연맹 관계자는 “서울시지하철공사 등 17개 노조 2만700여명이 오늘부터 전면 또는 부분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노동부는 서울시지하철공사(8,859명)노조가 전면 파업,데이콤(500명)과 한국전기안전공사(30명) 등 2개 노조가 부분 파업에 들어갔으며,한국가스안전공사 노조는 파업을철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화염병과 쇠파이프 등을 지니고 있던 지하철 노조 조직부장 박성열(32)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경기도 양평콘도에 모여있던 부역장 100여명을 검거,파업 가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민노총 공공연맹 오늘 총파업

    노정(勞政) 갈등으로 인한 노동계의 총투쟁이 19일부터 본격화하면서 산업현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李甲用)은 19일 전국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조연맹(공공연맹)의 총파업을 시작으로 대정부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와 가스안전공사·지역난방공사·데이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연맹을 선두에 내세워 분위기를 몬 뒤 노동절인 다음달 1일에는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연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총력 투쟁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보인다.노사정위 탈퇴 이후 투쟁력을 모으기 위해 산하 연맹별 집회를 가졌으나 참여율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 산하노조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정부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갖고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노동시간 단축,사회안전망 구축,산별노조 교섭보장등 4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한 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전국금속산업연맹과 사무금융·병원노조 등 산별노조는 21일 대학로·명동·서울역 등에서 연쇄 집회를 갖는다.24∼29일에는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집회를 열 계획이다.30일에는 노동절 집회 전야제를 갖고 다음달 1일 서울역에서 대대적인 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2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26일 파업을 시작하고 전국사무금융노련도 23일부터 총회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53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강당에 모여 “책임 있는 당국자간의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지운 전영우기자 jj@
  • [정직한 역사 되찾기](33)재일 친일파 거두 박춘금

    일제강점기 친일파는 조선내는 물론 일제의 영향력이 미치는 전 지역에서 활동하였다.만주사변 이듬해인 1932년 수립된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이나 일본 본토도 그들의 주요 활동무대였다.이들은 대개 군부나 행정기관 등 일제의 권력기관에서 일제통치의 수족으로 활동하였다.만주군관학교나 일본 육사를 나와 고급장교로 활동한 친일 군인들이 이에 속하며 또 일본이나 만주국의 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고급엘리트 관료로 활동한 자들을 들 수 있다.한 단계 낮은 직급에서는 밀정이나 행동대원 등 앞잡이로 활동한 자들을 거론할수 있겠다. 일본 본토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친일파로 박춘금(朴春琴·1891∼1973)을 들수 있다.그는 조선인으로서 일제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두 번씩이나 대의사(代議士·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이다.그의 친일성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극력 친일파 가운데 일제말기 일제가 임명한 귀족원 의원을 제외하면 일제통치 전 기간을 통해 일본 국회에 진출한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박춘금은 여러 형태의 친일파 가운데서상당히 드문 유형에 속한다.친일파 가운데는 지식을 팔아 일제에 아부한 집단이 있는가하면,경제적 기반을 일제통치에 제공한 대가로 기득권을 보전하고 일제와 유착관계를 형성해온 부류도 있다.그러나 박춘금은 그도저도 없는 자였다.그는 오직 몸뚱이 하나로친일대열에서 성공한 자였다.그는 수하에 폭력조직을 거느린 소위 ‘정치깡패’ 집단의 우두머리였다.예나 지금이나 권력의 하수인으로 폭력집단이 존재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식민지시절에도 이같은 집단이 존재했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주먹으로 친일배의 정상에 오른 그의인생역정을 더듬어 보자. 박춘금은 1891년 경남 밀양 태생으로 본관도 밀양이다.부 박금득(朴今得)과 모 박차연(朴且連)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자세한 가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청년시절 그는 일본인 술집에서 심부름을 하며 일본말을 배운 것을 밑천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판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가 일본으로건너간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하지가 않다.다만 그가 한 연설에서 토로한 말에 따르면,일본에 도착할 당시 수중에 가진 돈은 1원 49전뿐이었으며 당시 일본에는 관비유학생 50명인가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했다. 1920년경 그가 이기동(李起東) 등과 함께 도쿄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을 모아 ‘상구회(相救會)’라는 단체를 조직한 사실은 확인된다.이기동은 오랫동안 그와 함께 활동한 대표적인 재일 친일파다.상구회는 1921년말 ‘상애회(相愛會)’라는 사회사업단체로 개편되는데 23년 요코하마·나고야·오사카 등에 지부를 조직,조직을 확대하였다.그럴듯한 이름의 간판을 내건 이 ‘상애회’가 바로 박춘금 일당의 일본내 친일활동의 모태가 된다. 막노동판의 주먹패 박춘금이 일제로부터 인정을 받아 재일 조선인 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1923년 9월 1일 도쿄 인근 지역을 강타한 ‘관동(關東)대지진’이었다.수 십만 명의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도 엄청났던 이 천재(天災)를 맞아 일제는 동요한 민심을 수습하고 조선인을탄압할 목적으로 당국의 개입하에 유언비어를 유포하였다.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거나 방화를 일삼는다는 것이 그것이다(여기에는 미즈노(水野鍊太郞) 당시 내무상의 조선인에 대한 개인감정이 개입됐다는 지적도 있다.미즈노는 1919년 9월 사이토(齋藤實)총독을 따라 정무총감으로 조선에 부임하기 위해 서울역에 첫 발을 디뎠다가 강우규(姜宇奎)의사의폭탄세례를 받은 인물). 이에 일본인들은 자경단을 조직,관헌과 함께 조선인에 대한 무자비한 체포와 학살을 자행하였는데 최소 6,000명이 이때 희생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바로 이때 박춘금은 상애회 회원 300여명을 동원,‘노동봉사대’를 조직하여 조선인 희생자 시체처리와 복구작업을 자청하였다.이 무렵 박춘금 일당은이미 일제당국의 비호를 받고 있어서 상호 자연스레 교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일을 계기로 박춘금은 일제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상애회 본부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입지를 넓혀갔다.28년 박춘금은 상애회를 재단법인으로 만들고는 이사장에 총독부 경무총감 출신의 마루야마(丸山鶴吉)를 영입했다.회장에는 이기동을 앉히고 자신은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사실상 실권을 행사하였다.이 무렵 상애회는 일본내 주요도시에 지방본부를 설치하였고 회원수도 2만명을 헤아렸다.이듬해 29년 상애회관을 지어 사무실도 독립하였고 마루야마 취임 1주년때는 사이토를 기념식 행사장에 초청하는 등 그 위세를 과시하였다. 재일조선인 사회에서 세력가로 부상한 그는 상애회 조직을 바탕으로 정계진출을 추진하였다.32년 2월 실시된 제18회 총선때 그는 도쿄 5구(區)에 출마,처음으로 중의원 의원에 당선되었다.놀라운 것은 조선인 유권자가 1,236명뿐인 이곳에서 6,966표를 얻었다는 점이다.그의 열렬한 친일성이 일본인 유권자들을 설득시킨 점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일본정계 실력자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거직후인 2월 23일자로 그가 사이토 전 조선총독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불초 이번에 중의원 의원에 당선의 영관(榮冠)을 얻게 된 것은 모름지기 귀대(貴台,손위사람의 높임말)의 두터운 정과 성원을 입은 것이라 여기며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한데서 이같은 점을 엿볼 수 있다.이후 그는 한 차례 낙선했다가 40년 제20회 총선에서 재선하였으나 그의 정치인생은 여기서 막을 내렸다.이후 그는 활동무대를 조선으로 옮겨 친일대열의 선봉장을자처했는데 이 시기가 바로 그의 친일활동이 절정을 이룬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인 학생들에 대한 학도병 징집이 시작되자 그는 매일신보 주최 학병격려대연설회에 참석하여 “고이소(小磯)총독이 (조선)군사령관 시절 군사령부를 방문,내선일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도인에 대한 병역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고 밝히고는 “(학도병)4천이나 5천이 죽어 2천5백만 민중이 잘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또 있겠는가”고 외쳤다(매일신보 1943.11.19). 당시 일제가 학도병을 전선으로 내몬 것은 그 이면에는 조선의 미래의 지식분자를 제거하려는 의도가 숨겨진 것이었다.그가 이같은 일제의 의도를 대변한 것인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는 없으나 그에게는 그런 혐의를 둘만한 사건이 하나 있다. 8·15 해방을 불과 50일 앞둔 1945년 6월 25일.그는 경성부민관(현 서울시의회 청사)에서 당대의 내로라하는 친일파들을 동원,대의당(大義黨)을 결성하고 그 자신이 당수에 취임하였다.당시 전세는 이미 기울어 일본은 패퇴를거듭하였고 미군의 일본 본토공격이 임박한 시기였다.대의당은 바로 이 때‘최후결전’의 자세로 결성된 것이다. 대의당은 ‘강령’에서 “모든 비(非)결전적 사상(事象)에 대해서는 단연이를 분쇄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서 ‘비결전적 사상’이란 ‘반전·반일’의 총칭이다.해방후 친일파들의 죄상을 조사,폭로한 ‘민족정기의 심판’에따르면 대의당은 항일·반전 조선민중 30만명을 학살하려 했던 ‘살인단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당시 총독부 경무국이 세운 ‘요시찰인에 대한조치계획’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해방후 그는 살길을 찾기 위해 수하를 시켜 건국준비위원회 등에 돈봉투를보내기도 했으나 여의치 않자 일본으로 밀항하였다.이 때문에 그는 반민특위의 체포,조사를 피할 수 있었다.특위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그를 송환하려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모두 3번 결혼했는데 첫째,둘째 부인은일본여자였고 66년 75세때 세번째로 결혼한 여자는 당시 60세의 한국여자(82년 사망)였다.두번째 일본인부인과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장남 박춘남(朴春男·89년 일본에서 사망)은일본 릿교(立敎)대학 3학년 재학중 자진하여 학도병에 출진했었다. 일제당시 일본에서 박춘금과 교류한 적이 있다는 한 일본군 장교출신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그의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은 마약중독으로 거의 폐인이돼버렸다고 한다.73년 3월 31일 박춘금은 일본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사망,현지에 묻혔다.친일 반민족자 박춘금의 일생은 그제서야 막을 내렸다.죽어서도 그는 고국보다 일본을 택한 것인가,아니면 죽어서도 고국으로 올 수가 없었던 탓일까. 정운현기자 jwh59@
  • 섬진강 은모래… 진달래…“남도 순환열차 타보세요”

    ‘남도 순환열차를 타보세요’ 서울과 대전에서 출발하는 이 열차는 운행도중 전라선인 곡성군 압록역에서 2시간,경전선인 보성군 득량역에서 30분가량 멈춰선다. 이 때 관광객들은 섬진강변의 은모래와 대나무 숲,진달래·개나리 꽃,구름다리,실개천을 감상할 수 있다. 곡성군은 이들에게 동동주와 산악용 자전거를 무료로 제공하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섬진강 명물인 은어튀김 등 남도 먹거리를 만끽하도록 하고 있다. 좌도농악과 설장고,길쌈짜기 시연 등 남도문화 진수도 보여준다.득량역에서는 활짝 핀 벚꽃과 보성 특산품인 녹차를 만날 수 있다. 이 열차는 서울역과 대전역에서 아침 6시55분,8시45분에 각각 출발한다.경부선∼호남선∼전라선∼경전선∼호남선∼경전선을 거쳐 밤 10시11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지난 4·5일 운행 때 800여명이 이용한 데 이어 서울역에서 11·18일,대전역에서 10·17일 두차례씩 더 운행된다. 高玄錫 곡성군수는 “아름다운 고장 곡성의 산수와 때묻지 않은 인심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역 서비스 대혁신

    서울역 대합실이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지고 역무원들의 서비스도 개선됐다. 서울역은 지난해 말부터 대합실 한 쪽에 유아놀이방,기저귀 갈아주는 방,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체험장,휴대폰 무료충전소,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부스 등 80㎡ 면적의 서비스 공간을 운영,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넷방과 휴대폰 무료충전소는 하루 2,000∼3,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달내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방도 추가로 설치된다.정보통신 체험장 옆 20㎡ 공간에는 인공폭포와 정원수,관상수 40그루 등을 갖춘소정원을 조성했다. 朴一叔 서울역장은 “직원들에 대한 서비스 실태를 외부인이 분기별로 점수를 매기는 모니터링제도를 실시,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환경과 서비스개선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鍾洛 jrlee@
  • [기고] 부활절 아침을 열며

    봄이 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노숙자들이 다시 서울역으로 몰려들고 있다. 가까스로 지난 겨울을 보낸 노숙자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우리의 가슴 한구석에 그늘을 드리우고 아직도 밥을 굶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더 아프게 한다. 더구나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졸업자들은 심한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그들은 스스로를 ‘상실세대’라고 부른다.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보일 취업의 기회를 박탈당하고,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실했다는 자괴감 어린 말이다.그리고 지금 북한에서는 식량난으로 우리의 동포들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으며,지구의 저편 발칸반도에서는 인종분쟁으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세상이 온통 기아와 질병과 실업과 전쟁으로 분란에 휩싸여 있다.그래서 지구멸망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는 ‘종말론’이 사람들의 정신을 어지럽히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종말론이 아니라 다가오는 세기를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이다.자신의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하고 부활을 통해 죽음의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을 보여준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와 고난 극복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이제 한알의 밀알이 묻혀 풍요로운 결실을 보장하듯이 자신의 조그마한 사랑의 실천 하나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나의 일이 아니라고 실업과결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의 밝은 내일은 기대할 수 없으며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의 동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그들을 돕는 민족적 실천이 없이는 민족의 통일도 맞이할 수 없다. 나의 어려움보다는 타인의 고통을 생각하는 열린 마음과 남한사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민족 전체와 세계를 동시에 바라볼 줄 아는 민족적이며 세계적인사고가 있어야 새로운 세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어둠이 깊을수록 다가오는 새벽은 더욱 빛나고,고통이 깊을수록 고난을 이겨낸 기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나보다는 사회 전체를 생각하고 인류 전체를 위해서 살아가는 박애주의 정신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랑의 실천이 있어야 훈훈한 인정이 살아있는 희망의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 수 있다.그것이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죽음의 고통을 딛고 다시 살아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들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인 것이다. [金 鍾 亮한양대 총장]
  • [제2공화국과 張勉] (7) 尹潽善과의 갈등/金在淳 前국회의장

    1960년 8월29일 이른 아침 張勉총리를 비롯해 제2공화국 장관들이 서울역으로 모여들었다.이들은 ‘尹潽善대통령이 휴가 겸 민정시찰을 떠나니 모두 나와 전송하라’는 대통령 비서실의 전갈을 받고 나온 참이었다.이윽고 ‘관1호’차를 타고 尹대통령 부처가 등장했다.尹대통령은 張勉내각의 정중한 배웅을 받으며 오전 8시 특별열차 편으로 떠난다. 이 일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한동안 수군거림이 일었다.“내각책임제인데 대통령이 각료들에게 전송나오라고 ‘지시’하는 짓은 무엇이며,그렇다고이에 군말없이 따르는 張내각은 또 뭐냐”하는 말들이었다.한마디로 “尹潽善은 월권한 것이고 張勉은 제 밥그릇도 못챙긴다”는 평이었다. 張勉정부 출범 닷새 후에 일어난 이 간단한 삽화는 ‘張勉총리와 尹潽善대통령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는다.민주당 신·구파의 대결이라는 큰 구도 말고도 ▒권위주의적인 尹潽善과 다툼을 싫어하는 張勉의대조적인 성격 ▒처음 도입한 내각책임제를 양쪽 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듯한 미숙함들이 이 삽화에는 들어 있다. 제2공화국은 의회가 정치의 중심인 내각책임제였다.대통령은 의전적인 의미의 국가원수에 불과하며,총리야말로 행정권 담당자인 동시에 국정(國政)에관한 총괄적인 책임자였다.그러므로 尹潽善대통령은 국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국내 정치에 대해서는 철저히 거리를 두는 게 도리였다. 그런데 尹대통령은 회고록(‘사실의 전부를 기록한다’에 수록)에서 “틈틈이 민정시찰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혔듯이 자주 거리로 나섰다.도로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시절이라서 그가 지방시찰에 나설 때면 으레 특별열차가 동원되곤 했다. 문제는 대통령과의 잦은 접촉이 국민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느냐에 있었다.정치학자들은 “국가통치의 중심이 총리인지,대통령인지 국민들이 혼동을 일으킨다”면서 “이같은 혼란은 정치안정에 큰 방해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또 “尹대통령이 내각책임제에 상관없이 李承晩대통령이 누린 권위를 자신도 유지하고 싶어한 듯하다”는 풀이도 뒤따른다. 尹대통령은 민주당 구파 정치인들을 청와대로 자주 불러들여 모임을 가졌으며 張勉내각의 정책과 배치되거나,그것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불쑥불쑥 내곤 했다. 60년 10월10일 許政과도정부때 임명된 시도지사를 張정부가 경질하자 尹대통령은 구파의 입장을 반영해 ‘유감’을 표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張내각에서 “왜 정치에 관여하는가”라고 항의하자 그는 “국가적인 큰 잘못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했다”고 대응했다.다음해 1월12일 尹대통령은민·참의원 합동회의 치사를 통해 시국을 ‘국가적 위기’라고 규정하고 “정쟁의 휴전을(당파간에) 협정하라”고 촉구했다.그는 “한 개인,한 당파가당면한 난국을 타개할 수 없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당파이익을 위해 이를 부정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張勉내각을 겨냥해 거국내각을 구성하라는 촉구였다. 張내각과 민주당 신파는 당연히 발끈했다.새해 들어 사회가 안정돼 가고 따라서 경제건설에 주력하려는 마당에 ‘국가적 위기’‘난국’ 운운하며 찬물을 끼얹는 까닭이 무엇이냐고 분개했다.朱耀翰·金永善 등 張내각의 핵심 각료들은 尹대통령이 내각을 붕괴시키는 명분을 쌓으려 한다고 의심했다. 張勉과 尹潽善의 갈등은 3월23일 ‘청와대 요인회담’(일명 청와대 4자회담)에 이르러 극점에 다다른다.그 전날 밤 서울에서는 반공법·데모규제법 제정을 반대하는 횃불데모가 있었다.張勉정부 때의 마지막 대규모 시위로,밤에 횃불을 동원한 방식 때문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23일 오후 8시 청와대에는 張勉총리·尹潽善대통령·郭尙勳민의원의장·白樂濬참의원의장이 모였다.張내각의 국방장관인 玄錫虎와 이미 신민당으로 분당한 구파의 金度演 柳珍山 梁一東 趙漢栢 徐範錫도 자리를 같이했다.참석자들이 남긴 회고는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이어서 각기 조금씩 다르지만 그 윤곽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먼저 張총리는 ‘반공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를 논의하자’는 연락을 받고청와대로 갔다.처음엔 그런 이야기가 화기애애하게 전개되더니 어느결에 ‘정권문제’로 화제가 바뀌었다.이윽고 尹대통령이 “혼란한 정국을 극복할자신이 있느냐”면서 은근히 총리 사임을 종용하더라고 회고했다. 반면 尹대통령은,참석자들이 張총리에게 “거국내각이라도 만들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민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이에 張총리는 “내가 그만두면 나보다 더 잘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하더라는것.그러나 尹대통령은 모임이 서로를 이해하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고 술회했다. 한편 柳珍山은 “尹대통령이 ‘현상유지책만으로 안된다면(정국을 담당할인물을)한번 바꿔 봐야 할 게 아니오’라고 일격을 가하자 張총리가 얼굴이창백해져 변명을 했다”면서 張총리가 끝내 궁지를 면치 못했다고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밤 11시30분쯤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론을 내린 것은없었다.다만 이 모임에서 나온 말들은 일절 발설하지 말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다음날 白樂濬이 회담 내용을 공표하는 바람에 각 신문은 ‘尹대통령이 張총리에게 정권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대서특필했다.張정부와 신파가 격노한 것은 당연했다.李錫基 민주당 원내총무가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야당 대표들만 불러 놓고 張총리에게 정권을 내놓으라고 말한 사실은 언어도단이다.청와대는 음모를 꾸미는 곳이다.尹대통령이 앞으로도 그런 식의 정치간섭을 한다면 우리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張勉과 尹潽善 사이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지경이 됐다.내각책임제에서 반목하고 갈등하는 총리와 대통령의 관계는 ‘정치력 약화’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했다.5·16쿠데타가 발생한 뒤 힘을 합쳐 쿠데타를 진압해야 할 두 사람은 최소한의 연락마저도 유지하지 않는다.그만큼 불신의 골이 깊었기 때문이다. - 張내각 외무부 정무차관 金在淳 前국회의장 金在淳전국회의장(76·월간 ‘샘터’ 발행인)은 張勉내각에서 외무부와 재무부의 정무차관을 지냈다.5·16쿠데타 후 ‘혁명검찰’에 의해 ‘반혁명죄’로 구속돼 복역하다 주체세력내 지인의 도움으로 열달 만에 풀려났다.이후 공화당에 참여했고 金泳三정부에서 국회의장직을 사퇴하며 정계를 떠났다. 그때 남긴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유행어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된다. 金전의장은 “張勉정부는 탄환 대신 투표용지로 세운 민주정부인데 지키지를 못해 아직도 국민 앞에 죄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이 비록 신·구파로 나뉘어 있었지만 해공(申翼熙)·유석(趙炳玉)이 계실 때는 張勉박사와의 사이에 조금도 틈바구니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 예로 1959년 11월 전당대회에서 정·부통령 후보를 뽑을 때도 張勉이 趙炳玉에게 3표차로 석패했지만 아무런 잡음이 없었음을 들었다. “민주당 신·구파가 대통령 후보,당 대표 자리를 놓고 표대결을 벌이지만결과에는 승복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밝힌 金전의장은 “국무총리 인준때해위(尹潽善)가 상산(金度演)을 먼저 지명한 것은 배신”이라고 단정했다. ‘7·29총선’후 대통령은 구파에서,총리는 신파에서 나눠 맡기로 했는데尹潽善을 대통령으로 먼저 뽑고 나니 구파의 마음이 달라졌다는 것이다.그는 “학생·시민이 피 흘린 대가로 정부가 들어섰는데 구파가 민의를 거슬러대통령·총리를 독점하려던 게 배신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내각책임제 하에서 尹대통령의 정치 간섭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張총리의리더십 부족이라는 평가에 대해 金전의장은 “그것이 張박사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해위의 월권을 막으려면 사사건건 따지고 싸워야 하는데 張박사는 누구하고 다투는 분이 아니어서”라는 설명이다.그는 “훗날 되돌아보니 張박사처럼 책임을 맡은 분이 겸양만을 내세우는 게 꼭 옳으냐는 생각도 들었다”고아쉬워했다. 金전의장은 “사실 해위는 張박사와 신파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면서 몇가지 사례를 소개했다.가령 59년 전당대회때 尹潽善이 최고위원으로 뽑힌 것도 신파에서 “점잖은 분이니 밀어주자”고 뜻을 모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張박사는 나를 평소에 ‘재순군’이라고 부르며 무척 아껴주셨다”고 회고했다.金전의장은 “민주주의는 결국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높아져야이루어지는 것인데 당시는 張박사 같은 분을 제대로 이해하는 상황에 이르지못했다”면서 “정말 아까운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원
  • 철도청, 문화·관광등 10개 주제별 12개 코스 운영

    서울지방철도청은 올해 모두 10개 주제별로 12개 코스에 걸쳐 신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한다.새 여행상품은 계절,연령,지역별로 고루 안배했으며 여기에는 박물관 리조트 온천 문화관광벨트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4월 ‘대학생새내기’와 ‘남도순환’을 비롯해 5월 ‘안동하회마을’,6월 ‘백제학습열차’‘밀레니엄 열차,9월 ‘단풍순환’ 등이 그것이다.이가운데 지난 2월 이미 백암온천과 부곡온천행 온천열차를 운행했으며 21일 한산모시의 고장 서천군,28일 서해안 요충지 보령시를 시작으로 고향방문 관광열차도 부정기적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신상품은 다음과 같다. ▒대학생새내기 서울역∼교외선∼서울역.4월. ▒남도순환 서울역∼광주역∼순천역∼압록역∼서울역.4월. ▒새재관광 서울역∼문경역∼문경새재∼석탄박물관∼문경온천∼문경역∼서울역.5월. ▒안동하회마을관광 청량리역∼안동역∼도산온천∼도산서원∼안동댐∼하회민속마을∼안동역∼청량리역.5월. ▒밀레니엄열차 서울역∼포항역∼장기곶∼포항역∼서울역.6월. ▒거제도관광 서울역∼마산역∼거제도∼해금강(외도)∼마산역∼서울역.6월. ▒백제학습열차 서울역∼논산역∼부여권∼도자기 제작실습∼논산역∼서울역. 6월. ▒지리산온천과 남해금산 서울역∼구례구역∼지리산온천∼남해금산∼구례구역∼서울역.7월. ▒단풍순환 청량리역∼추전역∼승부역∼청량리역.9월▒스키열차 서울역∼영동역∼무주리조트∼영동역∼서울역.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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