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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들이 때 이런 간식 어때요

    봄나들이 때 이런 간식 어때요

    봄나들이 때 이런 간식 어때요24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봄나들이 간식 5종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크리스피 치킨텐더, 양념치킨, 유부팩 등을 판매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심재철 “21살 청년의 자필진술서 민주인사 77명을 겨눈 칼이 되었다”

    심재철 “21살 청년의 자필진술서 민주인사 77명을 겨눈 칼이 되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TV에 출연해 1980년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1980년 계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심 의원에 대한 재심에서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소영)는 23일 무죄를 선고했다. 심 의원은 징역형을 선고받은지 39년만이다. 심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있던 지난 1980년 4월 학내 시위를 벌이다 숨진 고 김상진 열사 추도식을 거행하면서 비상계엄 해제, 유신잔당 퇴진 등 구호를 외친 혐의 등으로 군법회의에 넘겨졌다. 심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 유 이사장이 지난 20일 KBS 2TV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 1980년 당시 자신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미화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판결문 증거요지를 참조로 덧붙였다. 심 의원은 “1980년 (유 이사장이) 합수부에서 쓴 A4 용지 90쪽 분량에 이르는 상세한 운동권 내부 동향 자백진술서는 사실상 그가 진술서에서 언급한 77명의 민주화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중 3명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공동피의자 24인에 포함되는 등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며 “유시민의 진술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판결문에서 증거의 요지로 판시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자신의 재판에 핵심 증거물로 제출돼 유죄 선고 증거로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러한 진술서에 대해 유 이사장은 방송에서 ‘진술서 용지에 하루에 100장을 쓴 적이 있다…(중략)…안 맞으려고.어떻게든 늘여야 하잖아,분량을’이라고 하는 등 우스개마냥 이야기했다”며 “예능 화법으로 역사적 진실이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대한 폄훼”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시민은 역사적 진실을 예능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며 “자신의 왜곡 발언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심재철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유시민은 역사적 진실을 예능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 4월 2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KBS-2TV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 1980년 서울의 봄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왜곡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TV에서 “누구를 붙잡는데 필요한 정보 이런 것은 노출 안시키고 우리 학생회 말고 다른 비밀조직은 노출 안시키면서 모든 일이 학생회 차원에서 이루어진걸로” 진술했다고 합리화 했지만 1980년 합수부에서 쓴 A4 용지 90쪽 분량에 이르는 그의 상세한 운동권 내부 동향 자백진술서는 사실상 그가 진술서에서 언급한 77명의 민주화 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되었고, 그 중 3명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의 공동피의자 24인에 포함되는 등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핵심 증거로 활용되었다. 유시민은 군검찰에 임의진술 형식으로 참고인 진술조서를 작성한 뒤 불기소로 풀려났지만 검찰관이 작성한 그의 참고인 진술조서는 공소유지를 위한 검찰의 핵심 증거로 재판부에 제출되었고 유시민의 진술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판결문에서 ‘증거의 요지’로 판시되었다. 본 의원이 체포되기 3주 전인 1980년 6월 11일과 12일자로 최종 정리된 유시민의 합수부 제출 자필 진술서(001168-001257쪽)에는 77명의 이름이 구체적인 행동과 함께 적시되었다. 곧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서울지역 학생회장단 22명, 총장 등 서울대 보직교수 6명, 서울대 학생운동권 40명의 행적, 민청협(신군부가 김대중 산하단체로 기소함) 회장 이해찬 등 복학생 8명, 해직언론인 1명의 이름이 혐의내용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되었고 결국 당사자에게는 또 다른 칼로 겨눠지게 되었다. 유시민의 진술서는 1980년 2월부터 5월까지 서울대 핵심 운동권의 동향, ‘김대중과 관계한다는 이해찬’을 중심으로 한 복학생들의 시위 교사 정황, 서울시 22개 학생회장단, 사북탄광 실태조사, 외부 해직기자들과의 연대까지 일지처럼 상세하게 9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유시민은 자신의 자백 진술서에 77명의 이름과 행적을 적시함으로써 계엄당국은 사태 처음부터 서울대 등 당시 학원 상황과 학원관련 외부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카드를 쥐게 되었다. 이처럼 상세한 진술서에 대해 유시민은 방송에서 “진술서 용지에 하루에 100장 쓴 적이 있어요. 편지지처럼 줄 쭉쭉 그어져있는 진술서 있죠. 거기에 볼펜으로 100장을 쓴 적이 있어요. 안 맞을려고. 어떻게든 늘여야 되잖아 분량을”이라고 등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우스개마냥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지나치게 상세한 진술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가급적 숨기려했던 다른 관련자들에게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되었다. 수사당국이 이미 알고 있는데도 이를 알 리 없는 피체(被逮)자들은 하나라도 숨기려 했다가 곧바로 폭력의 세례 앞에 발가벗겨져야 했다. 실제 그의 진술서에는 ‘4월 11일 시국성토대회를 한다고 마이크를 접수하려던 복학생이 민청협회장이자 김대중씨와 관계한다고 소문이 돌던 이해찬(001180쪽), 복학생들이 5월 2일부터는 교내시위를 벌이면서 비상계엄문제를 이슈화하라고 지시했고(001196쪽), 사북사태보고서는 복학생 황광우가 조사반으로 현지에 다녀왔으며(001249쪽)’ 등을 비롯해,‘5월 14일 심재철이 광화문으로 가두시위 할 것을 결정 발표하고 저는(유시민은) 목이 쉬어 학생들 지휘할 생각을 포기하고 학생들 틈에 섞여 있었으며(001230쪽), ’5월 15일 12시 심재철의 지시에 따라 5천명이 모인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저는 사회를 보았는데 강경론과 온건론이 대립하여 서로 양보할 기미가 없었으므로 저는 중립을 지켰고(001232쪽)’등의 내용이 상술되었다. 검찰과 경찰에겐 상세 지도나 다름없는 유시민의 진술서는 본 의원을 기소할 때도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물로 재판부에 제출되었고(검찰 증거목록 정수 1582~1583), 유시민이 ‘심재철에 대한 내란음모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임의로 진술하겠다’고 작성한 8월 12일자 검찰관 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는 본 의원의 유죄선고 증거로 채택되었고(정수 1354~1364), 검찰의 공소사실이 전부 유죄로 인정된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판결문에도 유시민의 진술은 ‘증거의 요지’로 판시되었다.(1심 판결문 160쪽 내지 162쪽) 1980년 서울역 시위대 해산 과정도 유시민의 행동이 미화되는 소재로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예능 화법으로 역사적 진실이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대한 폄훼이다.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광장 시위에 대해서도 유시민은 자신이 진술서에서 언급한 사실과 다르게 진실을 왜곡하고 자신의 행적을 대중의 입맛에 맞게 왜곡 미화했다. 유시민은 TV에서 “버스위에 올라가서 해산하면 안된다고 얘기를 하래요. 그래서 내가 올라가서 그 얘기를 했어요”라며 자신이 해산이 아닌 진군을 주장한 것처럼 했다는데 이것은 진실을 왜곡한 것이다. 실제 유시민은 진술서에서 5월 15일 서울역으로 진출하기 직전인 낮 12시 교내시위 때 ‘강경론(교외진출 주장)과 온건론(당분간 교내투쟁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자신은 ‘중립을 지켰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후 학생회장단의 서울역 해산 결정이 내려지자 자신은 안도했다고도 말한 바 있다. 그랬던 유시민이 학생들에게 ‘해산불가’를 선동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서울역 광장에 마이크 시설이라고는 이수성 서울대 학생처장의 주선으로 확보한 마이크로버스 한 대에 달린 소형 확성기 뿐으로 당시 마이크를 쥔 사람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본 의원뿐이었다. 그 마이크로 버스 안에서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모여 해산과 진군 여부를 결정했던 것이다. 유시민 역시 진술서에 “심재철은 다음 단계의 행동은 오늘(5월 15일) 저녁 22:00시 고대에서 총학생회장단 회의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발표할 때 발판으로 이용된 것은 서울대학교의 마이크로버스였으며 이 마이크로버스에 방송기재를 싣고 갔습니다.”(001235쪽)라고 썼다. 역사는 예능이 아니다. 1980년 서울의 봄에서 39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역사적 진실은 은폐되지 않는다. 본 의원은 1997년 5.18광주민주화유공자보상위원회 결정으로 유공자 무상의료보험증이 발급되었지만 곧바로 반납했고 보훈처에 유공자 등록도 하지 않았다. 당시 민주화투쟁은 학생의 당연한 행동이었기에 국가에 공을 세웠다고 대우해달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 의원은 유시민이 이해찬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있던 1988년의 국회5·18민주화운동청문회 때는 80년 유시민 진술서의 내용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1995년 전두환내란음모사건 고발인 진술서를 작성할 때 비로소 80년 유시민 진술서의 내용을 알 수 있었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2016년 총선 때는 유시민이 본 의원의 지역구에까지 와서 정의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본 의원을 허위사실로 비방하고 유투브로 낙선운동을 했을 때도 침묵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마저 거짓을 역사적 사실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고 진실을 공개하기로 했다. 유시민 위원장이 TV연예프로그램을 통해 80년 상황을 왜곡하고 자신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미화시키는 것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다. 역사는 후세에 전하는 현 시대의 기록이다. 개인적인 유불리 잣대로 진실을 거짓으로 왜곡하고 거짓을 진실로 위장하는 것은 역사 앞에 누를 범하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입장이 각광을 받는다고 당시 있었던 사실 자체가 달라질 수는 없다. 21살 재기 넘치는 청년의 90쪽 자필 진술서가 다른 민주화인사 77명의 목을 겨누는 칼이 되었고 이 중 3명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24인 피의자가 된 진실을 감추고 자신의 문재(文才)를 확인하는 집필 계기가 되었다며 자랑스러워하는 유시민씨는 자신의 왜곡발언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39년 전 자신의 자백 진술서가 검찰이 본 의원을 기소한 핵심 증거였고 자신의 검찰관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로 운동권 선후배들이 고통당하게 된 신군부의 촘촘한 포획망이 되었음을 유시민 이사장은 지금이라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19. 4. 22. 국회의원 심 재 철   <참조>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판결문에 증거의 요지로 판시된 유시민   공소사실이 100% 유죄로 인용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1,2심 판결문의 증거의 요지로 유시민의 이름이 판시되었다.  증거의 요지 (중략) 검찰관 작성의 한**, 김**, 홍**, 함**, 강**, 김**, 채**, 조**, 조**, 박**, 최**, 금**, 이**, 유시민, 박**, 이**, 조**, 이**에 대한 각 진술조서 중 판시 사실에 부합하는 각 진술 기재부분.(중략) 등을 종합하면 인정할 수 있고, 피고인 김대중, 문**, 이**, 조**, 설*, 서** 및 김**에 대한 판시 각 전과 외 점은 위 피고인들의 이 법정에서의 각 해당판시 전과에 부합하는 진술에 의하여 인정할 수 있으므로 피고인들에 대한 이건 판시 사실은 증명이 충분하다. (1심 판결문 160쪽 내지 162쪽)   2. 검찰참고인진술조서를 작성하고 불기소로 풀려난 유시민 유시민은 980년 8월 12일 심재철에 대한 내란음모 피의사건에 대해 검찰관 참고인자격으로 수도군단계엄보통군법회의검찰부에 임의로 진술한 참고인 진술조서 작성후 불기소로 석방되었다. 본 의원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피의자 중 유일하게 김대중씨나 김대중씨 측근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법정 진술을 한 적이 없었으며 이는 공판조서에서도 확인된다. 본인이 수배 중 계엄사 합수부에서 발표한 중간수사결과에서 언급된 백만원 수수는 김대중씨 최측근의 허위자백(김xx씨 검찰 참고인 진술조서)(김xx씨 합수부 진술조서)임이 확인되어 공소사실에 빠졌지만, 유시민은 추가로 김대중씨가 본인에게 20만원을 교부했다는 검찰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불기소로 풀려났다. 유시민: 저는 앞에서 진술한 바와 같이 19:00경 청원중국음식점에 가기위하여 먼저 출발하였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나 나중에 들으니 김대중이 함석헌과 함께 참석하여 조위금 20만원을 심재철에 교부하고 조사를 하였으며 학생들이 이 ‘김대중만세’등의 구호를 외치며 상당히 과열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하였습니다.(유시민 검찰 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 1980.8.12)) 1980년 4월 11일 고 김상진 열사 추모식에서 본인이 김대중씨에게 받은 조위금 20만원 자기앞 수표는 다음날 학생회 총무가 은행에 입금후 인출해 농대학생회를 통해 김상진열사 유족에게 전달되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본인과 김대중씨의 공판조서에도 명백히 명시되어 있다. 본인은 공판중 추도식에서 ‘김상진열사 어머니가 소개되었다’ ‘장례금으로 수령했다고’ 진술했고 김대중씨 역시 ‘유족이 있어서 20만원을 조의금으로’ 줬다고 법정 진술을 한다.(심재철 1심 6차 공판조서 001601-1602쪽)(김대중 1심 14차 공판조서 002364~002365쪽)   3. 서울역 시위 해산과 진군에 대한 유시민 진술의 허구성 유시민의 진술서에는 유시민은 진군을 주장하는 학생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본인이 중립이었고 교문밖 시위를 주장하는 강경파와 복학생들에게 휘말리지 않으려 노력한 온건파 중립이었다고 기술했다. 저는(유시민은) 학생들 지휘할 생각을 포기하고 학생들틈에 섞여있었고(001230쪽)21:30분이 다가오자 초조해졌고 학생들을 해산시킬일이 걱정되었던참에 경찰저지선에서 지휘하시는 분이 서울대 정문에 오시던분이어서 제가 손을 흔들며 달려가서 인사를 드리고 22:00까지 해산시킬테니까 페퍼포그를 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자 응낙해주셨고 저는 정확히 22:05에 학생들을 해산시켰습니다.(001232쪽) 5월 15일 12시 심재철의 지시에 따라 5천명이 모인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저는 사회를 보았는데 강경론과 온건론이 대립하여 서로 양보할 기미가 없었으므로 저는 중립을 지켰습니다.(001232쪽) 학생처장 이수성교수는 저에게 ‘자꾸 강경파에게 밀리지 말고 소신껏 학생들의 피를 흘리지말고 활동하라’고 말하였습니다.(001238쪽) 5월 17일 복학생 김병곤이 저를 찾아와 가두시위를 말해 저는 제가 결정할 일도 아니고 심재철에게 이야기해 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001240쪽)   4. 5월 17일 수배중인 본 의원의 행선지를 합수부에 밝힌 유시민 5월 17일 18시 25분경 이대 쪽에서 익명의 학생이 총학생회장단 검거소식을 알리고 19시 10분경에 학생활동위원장이 전화해 자신은 이대에서 도망쳐왔는데 심재철의 검거소식은 알 수 없다고 말하고(001243쪽), 19:30분경 심재철로부터 무사히 빠져나와 노량진에 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001244쪽)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레일·강원도 ‘어게인, 고 이스트’ 캠페인 개최… “여행이 바로 자원봉사”

    코레일·강원도 ‘어게인, 고 이스트’ 캠페인 개최… “여행이 바로 자원봉사”

    코레일과 강원도가 산불 피해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19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어게인, 고 이스트’(Again, Go East) 캠페인 참석자들은 ‘여러분의 강원도 관광이 바로 자원봉사입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관광 독려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손병석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강원 지자체 및 여행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도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피해 주민에 대한 진정한 위로, 지역 경제의 빠른 복구, 그 길이 강원도 여행에 있다. 국민 여러분의 강원도 여행길을 코레일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가자, 동해안으로” 구호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했다. 배우 이동욱은 “산불 피해를 TV로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웠다”며 “강원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낙담하고 있을까봐 미안한 마음에 방문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여러분께서 와주시는 게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강원도 방문을 독려했다. 강원도 관련 퀴즈 등 이벤트가 열렸고 오후 12시에 강릉으로 출발하는 KTX 특별 기획상품 투어단 환송회가 이어졌다. 한편 코레일은 강릉행 기차관광 상품으로 속초, 동해 등 피해지역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22일부터 강릉에 도착하는 기차여행 상품 구매고객 선착순 2000명은 강릉역 여행센터에서 강원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강릉역 도착 승차권을 구입하면 5월 말까지 숙박, 렌터카, 카셰어링 등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강릉선 전 구간 KTX는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천 2만가구 민간 최대 도시개발 ‘첫 삽’

    최대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메트로파크씨티’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DK도시개발은 메트로파크씨티Ⅰ에 대한 건축심의를 마쳤고, 나머지 4개 프로젝트도 인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메트로파크씨티는 인천 서구 왕길동 227만 2676㎡에 2만 757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1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메트로파크씨티역을 중심으로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이 몰려 있고, 최고 40층에 이르는 초고층 아파트 위주로 건설되는 신도시다. 모든 아파트는 메트로파크씨티 브랜드를 달고 간다. 5개 구역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검단3구역에 4742가구를 공급하는 메트로파크씨티Ⅰ단계 사업을 먼저 추진하기로 하고, 1500가구에 대해서는 건축심의를 마쳤다. 앞서 DK도시개발은 KEB하나은행을 주관사로 하는 금융권으로부터 55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도 완료했다. 메트로파크씨티에 들어설 아파트의 70%는 59~74㎡로 설계한 중소형 주택으로 건설된다. 도시개발법 취지에 맞게 서민들이 많이 찾는 59㎡가 주력 평형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면 서울역 방향을 오가는 데도 쉽다.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수도권 전철 9호선을 타면 강남 방향도 쉽게 연결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안 더 부천’, GTX-B노선 수혜단지 각광

    ‘이안 더 부천’, GTX-B노선 수혜단지 각광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조성하는 ‘이안 더 부천’이 GTX-B노선 수혜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은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예타면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GTX 환승역’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이 될 전망이며, 특히 부천에서는 서울역까지 약 11분 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의 호재를 품은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진행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636건이 몰리며 평균 31.08대1, 최고 104.7대1(59㎡ 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GTX-B노선을 비롯해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 C노선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앞서 올해 1월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위례포레자이’의 경우 487가구 모집에 6만3472건이 접수되며 평균 130.3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는 GTX-A노선 호재를 갖췄다. 이처럼 철도호재를 품은 ‘이안 더 부천’은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및 1호선 부천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 부천 원미종합시장과 원미부흥시장, 이마트 부천점, 시민소체육공원, 원미공원, 원미1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도 가까이 있다. 중동 생활권역까지는 자가 약 10분 내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6개의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부천북초, 부일초, 원미중학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신중동역과 부천역 일대의 대규모 학원가가 가깝고 부천시립원미도서관, 부천활박물관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교통질서와 법규를 배울 수 있는 부천시 어린이교통나라 등 문화·교육 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이안 더 부천’은 각 가구마다 온도제어와 욕실 바닥난방, 기계식 환기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일부 평형의 경우 빌트인가전, 수납장, 소물장, 리모컨형 전동식 빨래건조대 등이 설치돼 있다. 자녀의 안전을 유의한 지하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자녀의 통학 차량을 위한 공간 회차공간계획과 어린이 놀이터,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주민휴게공간 및 주민운동시설더 구축되며, 입주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와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등도 적용된다. 분양관계자는 “이안(iaan) 브랜드는 대우산업개발이 축적해 온 주거 가치의 모든 핵심이 집약된 브랜드”라며 “입지와 설계, 상품 등이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안 더 부천은 지역 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더 부천’은 4월 19일 오픈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종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구로차량기지 이전 친환경·지하화 건설하고 5개역 신설해 달라”

    박승원 광명시장 “구로차량기지 이전 친환경·지하화 건설하고 5개역 신설해 달라”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로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2016년 국토부가 시행한 타당성 재조사에서 최소한의 경제성도 확보하지 못한 명분 없는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추진시 차량기지를 친환경·지하화하고 5개역을 신설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역까지 운행해줄 것과 5분 간격으로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진행단계에서 광명시와 시민참여를 보장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구로구민이 이제까지 고통받아온 분진과 소음 등 환경피해를 고스란히 우리 시에 떠넘기는 행위”이며 “이전부지 인근에는 광명시와 시흥·부천·인천시에 식수를 제공하는 노온정수장이 있어 시민건강권을 위협하고 도덕산과 구름산을 연결하는 광명시 산림 축을 갈라놔 도시허파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차량기지 이전 추진에 맞서 지난 3월 29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을 모아 오는 24일 국토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기자들의 질의 답변에서 “그동안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니 시민 대다수가 차량기지를 친환경 지하화하고 5개역 설치를 원했다”며 “제 생각도 시민들과 같고 시민의 입장이 최대한 관철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국토부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박춘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자료 설명을 통해 2005년 수도권발전종합대책으로 시작된 구로차량기지 이전 과정에 대해 민선4기부터 민선7기인 현재까지 추진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시작된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민선4기인 2007년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으나 관련 지자체 반대 등으로 용역 중단과 재착수를 반복했다. 민선 5~6기 들어 2010년 10월부터 다음해 11월까지 국토부·구로구 관계자 및 박영선 국회의원 등과 14차례 협의했다. 이어 2011년 12월 28일 차량기지 지하화와 2개역 설치 의견을 제출했다. 민선7기 들어서 시는 국토부에 차량기지와 관련해 5개역과 친환경지하화 건설을 요청하고 계획단계부터 광명시 참여를 요구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거쳐 올해 3월 2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지게꾼에서 ‘벚꽃 알바’까지

    [그때의 사회면] 지게꾼에서 ‘벚꽃 알바’까지

    여자친구처럼 벚꽃 구경을 같이 해주는 이른바 ‘벚꽃 알바’가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눈물겨웠다. 현실은 냉혹했다. 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Y대 의대에 입학한 한 학생은 갖은 아르바이트를 다 해 보았지만,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면제를 먹고 삶을 포기하려 했다. 1964년이었다. 이 학생은 나중에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교수가 됐다. 1960년대 대학생에게 ‘3T’가 있었는데 파티, 데이트, 그리고 아르바이트였다(동아일보 1963년 5월 29일자). 1950년대에 사환 근무, 찹쌀떡·메밀묵·우유·담배·만년필 장사, 신문팔이, 구두닦이는 중고생들이 주로 했다. 대학생들은 가정교사나 야학 교사, 타이프라이터, 번역 일을 할 수 있었지만 구하기 어려웠다. 밤거리를 누비며 행상 일로 학비를 벌어야 했다. 서울역에서 지게꾼 일도 했다. 선거철이 되면 선거 운동원의 절반이 혈기왕성한 대학생들로 채워지곤 했다. 누드 모델을 불건전한 직업이라고 할 순 없지만, 건전하지 않은 일로 돈을 버는 학생들도 없지 않았다. 일부 여학생은 비어홀이나 카바레, 요정 등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직업소개서를 찾은 여학생을 윤락가로 넘긴 사건도 있었다. 돈 받고 자신의 피를 파는 매혈(賣血)은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길이었다. 1950년대 초 댄스 열풍이 불었을 때 카바레에서 학생, 깡패, 제비족을 포함한 젊은 남성이 가정부인이나 여학생을 유인하는 행위를 ‘아르바이트’, 그런 카바레를 ‘아르바이트홀’이라고 불렀다. 번성하던 아르바이트홀과 사창가 실태를 둘러본 윤치영 서울시장이 남긴 말은 “할 말이 없소이다”였다(경향신문 1964년 12월 17일자). 1970년대 들어 아르바이트도 다양해졌다. 연구소 조사원, 시간제 사무직, 안내원, 도난경보기 외판원, 바텐더, 디스크자키, 연말연시 카드 판매 등이다. 백화점 거리 선전원이나 판매원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대생들이 인기였다. 다방을 종일 빌려 차를 파는 1일 찻집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초다. 미팅에도 이용되는 다방 티켓을 많게는 1000장을 팔아 수입이 적지 않았다. 골프장 캐디로 일하는 여학생들이 있었다. 서울에 캐디 학원이 한 곳 있었다(동아일보 1975년 10월 27일자). 1980년 과외가 금지돼 대학생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음식 배달, 집 봐주기, 세탁물 수거, 학습지 확장 요원 등 새 일자리를 찾아야 했고, 방학 때 중동 건설 현장에서 뛰기도 했다(매일경제 1981년 12월 21일자). 대학들은 ‘아르바이트 조합’, ‘아르바이트 개발위원회’를 만들어 일자리 찾기를 도왔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서울역서 모든 강릉선 KTX 출발·종착

    서울~강릉을 오가는 강릉선 고속철도(KTX) 출발·종착역이 오는 15일부터 서울역으로 일원화된다. 강릉선 KTX는 현재 주중 기준으로 강릉 방향 하행선 18회 가운데 서울역 출발 10회, 청량리역 출발 8회로 나뉘어 있다. 그나마 주요 이용시간대인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5시 이후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밖에 없어 이용률을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롯데마트 새우·활전복 ‘빅세일’

    롯데마트 새우·활전복 ‘빅세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0일 모델들이 해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창립 21주년 기념 ‘극한도전’ 행사 3주차를 맞이해 롯데마트는 말레이시아산 블랙타이거 새우와 국산 냉장 활전복을 각각 1마리당 1250원, 990원에 판매한다. 연합뉴스
  • “철도 공공성 강화하라”

    “철도 공공성 강화하라”

    철도 노동자와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정책 연대기구 ‘대륙철도시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운동본부’ 출범식을 열고 있다. 이들은 철도의 공공성과 국민 안전을 강조하면 KTX와 SRT로 분리된 고속철도의 통합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 비극·활극 버무린 ‘오락 영화’ 식민지 조선의 청춘을 위로하다

    비극·활극 버무린 ‘오락 영화’ 식민지 조선의 청춘을 위로하다

    ‘청춘의 십자로’(1934)는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에 보존된 일제강점기 조선극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다시 말해 공식적으로 한국에 존재하는 최고(最古)의 무성극영화이다. 이 영화는 필름의 발굴 과정에서도, 또 영화사적 의미로도 무척 흥미로운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한국영상자료원의 조선영화 발굴 작업이 2004년 이후 중국전영자료관을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보인 데 비해 이 영화는 2007년 국내 소장자를 통해 입수되었다. 또 중국에서 찾은 작품들이 ‘미몽’(1936) 등 발성영화의 프린트(상영용) 필름이었다면 ‘청춘의 십자로’는 무성영화의 네거티브(원판) 필름으로 수집되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아리랑’을 볼 수 없는 지금의 우리에게 조선 무성영화의 수준과 당시 조선인 관객에게 전달했을 영화적 에너지를 상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크다.●조선 무성영화의 대표작 먼저 ‘청춘의 십자로’가 등장한 1930년대 전반의 조선영화계부터 살펴보자. 1935년 ‘말하는’(talkie) 영화 ‘춘향전’의 제작 성공으로 발성영화 국면에 진입하기 직전의 시기, 조선영화는 과도기적 변화를 겪고 있었다. 나운규의 친구였던 배우 윤봉춘이 감독 데뷔작 ‘도적놈’(1930)에서 철공소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아리랑’의 정서를 이었고, 황운이 연출한 ‘딱한 사람들’(1932)은 흥남의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의 노동자 해고 사건을 다루며 카프(KAPF) 영화의 계급적 관점을 이었다. 두 작품 다 일제 당국의 검열로 만신창이가 되었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일본 교토의 영화스튜디오에서 견습하고 돌아온 이규환이 ‘임자없는 나룻배’(1932)로 데뷔했다. 나운규와 문예봉이 출연한 이 영화 역시 식민지 농촌의 현실을 그리는 것으로 나운규 영화의 저항성을 잇고 있지만, 표현의 수위는 전보다 낮아졌고 그 대신 조선의 로컬 컬러를 담아내는 것으로 연출 방향이 전환되었다. 이처럼 이규환을 시작으로 1930년대 중반 일본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돌아와 조선의 향토색을 담아내는 영화를 만든 이들을 2세대 영화인으로 규정할 수 있다. 한편 ‘청춘의 십자로’는 배우 출신 안종화(1902~1966)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무성영화시기 조선에서 형성된 신파 양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다. 즉 비극과 활극을 절묘하게 버무린 신파 화법을 기반으로 대중오락으로서의 영화라는 한 방향으로 명쾌하게 밀고 나갔다. 조선인 관객들의 평가 역시 좋았다. 1938년 11월 조선일보가 개최한 조선 최초의 영화제에서 그동안 만들어진 조선영화를 대상으로 관객들의 인기투표를 실시했는데, ‘청춘의 십자로’는 2175표를 받아 무성영화 부문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아리랑’(4947표)이었고, 그 뒤로 ‘임자 없는 나룻배’(3783표), ‘인생항로’(3075표), ‘춘풍’(2921표), ‘먼동이 틀 때’(2810표)가 뽑혔다. 주목할 부분은 ‘청춘의 십자로’뿐만 아니라 3위를 차지한 ‘인생항로’(1937) 역시 안종화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가 대중이 원하는 영화를 능숙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감독이었음이 입증된다. 안종화는 신파극단의 여형(女形) 배우 출신으로(초창기 신파극 무대는 여성 역도 남성 배우가 맡았다), 부산 조선키네마주식회사가 제작한 ‘해의 비곡’(1924) 등에서 주연을 맡았고, 1930년 ‘꽃장사’를 시작으로 감독의 길을 걸었다. 같은 해 두 번째 작품 ‘노래하는 시절’을 연출했고, 1934년 ‘청춘의 십자로’를 내놓으며 감독의 역량을 주목받는다. 2세대 영화인 신경균이 감독 데뷔 전 평문을 쓰던 시절 “화면의 연락(숏의 연결을 의미)의 정비와 템포, 리듬의 고조”가 잘 구축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서 역시 직접 각본을 쓴 ‘은하에 흐르는 정열’(1935)과 ‘조선 최초의 갱영화’인 ‘역습’(1936)을 연출했고, 1937년 ‘인생항로’를 끝으로 일제시기의 필모그래피를 마무리했다. 그는 무성영화 감독에 머물렀지만 조선영화의 무성시기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평가할 수 있다. 1930년대 중반 조선 무성영화가 가장 성숙기에 이르렀을 때 전성기를 구가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해방 후 그는 ‘수우’(1948)를 시작으로 ‘춘향전’(1958)을 거쳐 ‘견우직녀’(1960)까지 6편의 영화를 더 연출했다. 안종화는 일제시기 영화사 연구자들의 중요한 참고도서인 ‘한국영화측면비사’(1962)를 남기기도 했다. 2007년 ‘청춘의 십자로’ 필름이 한국영상자료원에 입고되었을 때 제목도 크레디트 자막도 없어 어떤 영화인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안개 속의 초기 조사 단계에서 가장 기본이 된 자료가 바로 그가 기록한 ‘한국영화측면비사’였다.●식민지 청춘들의 슬픔, 분노 그리고 복수 ‘청춘의 십자로’는 그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서로 연결돼 있지만 만나지 못하고 엇갈리다 결국은 다시 조우하는 청춘들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영복(이원용)은 서울역에서 수하물 운반부로 일하고 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내린 한 모녀를 흔쾌히 도와준 그는 떠나온 고향 생각에 빠져든다. 성품이 우직한 영복은 봉선네 집 데릴사위로 들어가 7년 동안 뼈가 으스러지게 일했으나 결국 마을 지주의 아들 명구(양철)에게 봉선을 뺏기고 고향을 떠난 것이다. 영복의 누이동생 영옥(신일선) 역시 어머니를 잃고 오빠를 찾으러 서울에 왔다가 카페의 여급이 된다. 영복은 이를 모른 채 서울역 부근 주유소에서 일하는 계순(김연실)과 친하게 지낸다. 한편 명구 역시 서울로 올라와 모던보이 개철(박연)의 집에 머문다. 어느 날 영옥은 개철 일당의 술책에 걸려들고 결국 개철에게 몸을 더럽히고 만다. 실직한 계순 역시 개철 일당에 걸려들어 고초를 겪게 된다. 영화는 선술집의 영복이 술에 취해 사과를 발로 차는 장면과 개철 일당의 술자리에서 양복 상의가 사과를 덮는 장면(영옥의 겁탈을 암시)을 연결시키며, 서울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지만 영복과 영옥 남매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 계순의 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개철에게 구타를 당하고 나온 영복과, 명구에 의해 개철의 집으로 끌려가다시피 하는 계순이 길에서 서로 엇갈리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분명 당시 관객들이 안타까운 탄성을 내뱉었을 장면들이다.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온 계순이 개철의 악행을 영복에게 알리고, 그는 복수를 위해 개철을 찾아간다. 개철의 집 안으로 들어간 영복이 처음 마주친 이는 다름 아닌 누이동생 영옥이었고, 그간의 사정을 나눈 둘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린다. 안종화의 연출이 탁월한 점은 영화의 마지막 복수 장면의 파토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복과 영옥, 계순이 고초를 당하는 장면들을 겹겹이 쌓아 놓은 것이다. 영복이 자신과 여동생과 애인을 위한 복수를 펼치는 곳은 개철과 명구가 개최한 화려한 피로연 자리이다(실제 이 클라이맥스의 격투 장면은 당시 서울 장안의 3대 요정 중 하나인 국일관에서 촬영되었다). 결국 영복은 사정없는 주먹세례를 날려 개철을 쓰러트린다. 그의 복수가 끝나고 이제 셋은 함께 살게 된다. 영복과 계순이 각자의 직장으로 향할 때 영옥이 천주교식의 십자성호를 그으며 축복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그들의 새로운 출발이 암시된다.고향의 지주 아들과 서울의 모던보이로부터 주인공들이 겪은 고초와 울분, 참다 참다 폭발하는 우직한 주인공의 활극, 그리고 해피엔딩까지 ‘청춘의 십자로’는 조선인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민초를 괴롭히는 지주, 여동생 영희(신일선)를 겁탈하려는 마름, 그를 응징하는 영진(나운규)을 등장시킨 ‘아리랑’에서 가장 대중적인 요소만 취한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인 혹은 친일파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인물과 이들을 낫 혹은 주먹으로 벌하는 주인공의 구도는 무성영화에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193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조선영화가 묘사할 수 있는 활극적 에너지는 거의 사라지게 된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경기 서남부권 교통 개선… 안산·시흥지역 부동산 주목

    신안산선 준공 땐 ‘한양대’~여의도 32분 인천~안산~수원 연말 개통… 서해축 연결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근 안산, 시흥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촘촘한 그물망처럼 철도 연결 계획을 세운 데다 주변 개발지역을 잇는 도로 개설도 추진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계획 중인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을 잇는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뿐 아니라 ‘미싱 구간’(중간 끊김)이 사라져 경기 지역 동서 연결도 한층 쉬워진다. 가장 눈에 띄는 철도는 신안산선이다. 경기 남부와 서울 여의도를 잇는 남북 복선 전철로 준공되면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여의도까지 교통거리가 32분으로 단축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됐음에도 착수되지 않다가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르면 연말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착공하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로 안산 한양대에서 시흥, 서울 여의도를 남북으로 잇고 2단계는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된다. 이 철도가 이어지면 교통 사각지대였던 시흥 목감, 안산 수암면 일대도 수도권 전철 혜택을 받게 된다. 안산에서는 한양대에서 시작해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만나고 북쪽으로 이어져 성포역이 들어선다. 시흥에는 목감역이 들어서고 광명역으로 이어진다. 안산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성포역과 목감역 사이에 월피역과 수암역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 소사~원시선도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다. 안산 원시역에서 부천 소사역까지는 30여분 걸린다. 이 노선은 북쪽으로는 파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충남 홍성으로 뻗어 한반도 서해축을 잇는 대표 철도망이 된다. 인천~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도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 협궤열차가 운행되던 노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은 인천에서 안산, 화성, 수원을 동서로 연결한다. 월곶~판교선은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잇는 철도다. 올해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되고 2021년께 착공 예정이다. 시흥 월곶역에서 시작해 광명, 안양, 인덕원을 지나 성남 판교역을 연결한다. 급행열차를 타면 월곶에서 판교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경기 남부권 동서 연결이 한결 쉬워진다. 전철 건설 기대감으로 주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신안산선이 지나게 될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투자자 발길이 늘고 있다. 그동안은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곳이라서 부동산 가격도 낮았다. 시흥 목감지구와 안산 상록구 성포동, 월피동, 부곡동 일대는 서울 출퇴근 반경으로 들어와 유동인구가 늘고 주택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암역이 추가로 건설되면 안산 동부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중개업소들은 단기간 투자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철길이 뚫리면 지역개발이 활발해지고 부동산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충북으로 봄 맞이 힐링여행 오세유”

    “충북으로 봄 맞이 힐링여행 오세유”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책, 이야기, 명상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일 도에 따르면 2019 봄 여행주간(4월27일~5월12일)을 맞아 힐링 북콘서트 형식의 ‘살랑살랑 충북 책(冊)톡 심(心)톡’과 충북 곳곳을 찾아 떠나는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가 운영된다. 중식과 체험비를 포함해 1만원만 내면 즐길 수 있다.‘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은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고도원 작가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명상힐링센터다. 4일 열리는 ‘책톡’은 고 작가와 피아니스트 송하영씨가 함께하는 인문콘서트다. 당일 셔틀버스가 서울과 충주 시내에서 운행된다. 500명까지 신청할수 있다. 책 속 글귀를 화두로 명상하고 사색하는 ‘심톡’은 다음달 1일, 5일, 11일 등 세차례 마련된다. 매회 50명씩 참가할 수 있다.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는 충주, 제천, 단양, 영동, 괴산, 음성, 보은, 청주 등 7곳을 돌아보는 관광프로그램이다. 봄 여행주간 동안 총 24차례 진행된다. 충주코스는 청주(충북도청)에서 출발해 수안보, 수주팔봉출렁다리, 중원고구려비 등을 거쳐 청주로 돌아온다. 영동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코스는 충북도청, 반야사, 월류봉, 영동 와인터널로 꾸며진다. 신청 및 문의는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로 하면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
  • 정준호 뷔페, 의류사업 한다고 했는데..

    정준호 뷔페, 의류사업 한다고 했는데..

    정준호 뷔페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배우 정준호가 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 의류사업에 이어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준호는 새벽 6시 서울역에 나타나 KTX를 타고 이동했다. 정준호는 이날 가방에서 주섬주섬 온갖 물품을 꺼냈다. 그는 “전 세계로 갈 때마다 갖고 다닌다”며 “손톱깎이부터 이쑤시개, 안대, 손수건, 비상약, 배터리, 면도기, 대본, 속옷, 스킨, 로션, 선글라스, 빗, 여행용 플러그 등 다양하다. 생활하면서 필요한 도구는 웬만하면 다 갖고 다닌다”고 밝혔다. 정준호가 향한 곳은 부산이었다. 그는 동생 정선호와 함께 외식사업을 하고 있었다. 정준호는 “저도 미식가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다. 그렇다 보니까 외식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외식사업은 대형 뷔페 브랜드. 650석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로 음식만 250가지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전세계 철도 대표들 서울로… 유라시아 열차 운영 논의

    전세계 철도 대표들 서울로… 유라시아 열차 운영 논의

    동유럽과 아시아의 철도운영회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인다. 오는 8~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륙철도의 유엔(UN) 총회’로 불리는 제34차 국제철도기구(OSJD) 사장단 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6월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다. 국제철도기구는 서유럽 중심의 국제철도수송정부간기구(OTIF)와 함께 양대 국제철도협약기구로 1956년 창설됐다.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북한 등 29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결기구인 장관회의와 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하는 철도사장단회의가 매년 한 차례씩 열린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과 관련된 국제철도운송협정 및 국제운송표준 원칙 등을 정한다. 이번 서울회의 슬로건은 ‘평화로 번영으로’다. 남북 평화와 유라시아 국가 간 협력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비전과 유라시아 철도로 물류비 절감, 경제협력 강화 등을 촉진해 번영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만들자는 의미다. 20개 국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회의가 2014년 4월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평양회의에서 결정됐고, 남북 협력 분야에 철도가 포함돼 참석 가능성이 높았으나 지난 2월 27일 하노이 북미 회담이 결렬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OSJD를 통해 북한의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철도 관계자들이 직접 남한의 철도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한다면 협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회의 기간에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 철도회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철도 협력을 추진 중인 러시아철도공사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 방안을 확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폴란드철도공사와 서울역·바르샤바역 간 자매결연과 공동 연수를 위한 업무협약, 헝가리철도공사와 교환 연수·철도 사업 등을 논의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OSJD 정회원 가입으로 대륙철도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롯데마트 9900원 초밥세트

    롯데마트 9900원 초밥세트

    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21㎝ 길이의 노르웨이 연어로 만든 ‘시그니처 초밥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연어초밥, 새우초밥, 계란초밥, 한치초밥으로 구성한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남양주 진접의 랜드마크 단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남양주 진접의 랜드마크 단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지하철 4호선 연장·진접~내촌간 신도로 등 교통호재10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최근 남양주 진접읍 일대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이 저평가 돼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진접 일대는 지난해 말 3기 신도시로 지정되고, 올해 상반기에는 10년 만에 새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별내를 시작으로 퇴계원과 진접은 경기 동북부 부동산 시장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3기 신도시 지정과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진접 일대는 눈 여겨 봐 둘 곳 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남양주 진접읍 일대 3기 신도시로 지정 정부는 지난해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 지역을 3기 신도시로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1·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1134만㎡ 규모로 조성되며, 6만 6000호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주거단지와 더불어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에 달하는 자족용지와 왕숙천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마을, 에너지자족마을, 청년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 이들 3기 신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GTX노선 등의 광역교통망을 우선적으로 확충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남양주를 지나가는 GTX-B노선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GTX-B노선은 경기 마석에서 별내, 청량리, 서울역, 인천 송도까지 수도권을 횡단하는 것으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권까지는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서울 접근 교통망 지속적으로 개선 또한 진접·오남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접근 교통망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진접·별내·덕룡터널을 이용하면 노원구는 물론 강북구, 성북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세종포천고속도를 이용하면 중랑구나 강동구로도 이동이 쉽다. 자동차 전용 도로인 47번 도로도 개통했다. 이미 임송IC를 시작으로 장현IC교차로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개통 목표로 현재 47번 도로의 끝인 장현IC교차로부터 내촌까지의 신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진접을 출발해 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신호없이 단숨에 이동 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도 공사 중이라 진접읍에서 당고개역까지 14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진접 10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 교통을 중심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새 아파트도 10년 만에 나온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진접에서 최초의 더샵 아파트로 단지명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다. 이달 공급되는 이 단지의 규모는 1153세대며 공급되는 면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으로 100% 구성했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총 10개 동으로 설계됐으며 최고 33층에 달해 진접에서 선보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을 전망이다. ‘한편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인창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장 유세’ 황교안, 과거엔 ‘과잉 의전’…갑질 논란 확산

    ‘축구장 유세’ 황교안, 과거엔 ‘과잉 의전’…갑질 논란 확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프로축구단 경남FC 경기장 안에서 구단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강기윤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선거유세를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황 대표가 과거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과 국무총리 시절에도 ‘과잉 의전’ 논란에 휩싸였던 일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강 후보와 함께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선거운동을 했다. 경기장 안에서의 선거운동은 축구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 현행 프로축구연맹 정관 제5조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는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황 대표와 강 후보의 규정 위반 때문에 불이익을 받게 된 경남FC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유세원들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면서 “(강 후보 측) 유세원들이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 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라면서 만류했지만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황 대표는 “검표원이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아 (선거유세) 옷을 그대로 입고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대표가 축구 규정을 위반한 것은 불변의 사실이다. 황 대표의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대표가 박근혜 정부 국무총리를 지내던 2016년 11월 28일 당시 경찰은 충북 청주 KTX 오송역 앞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버스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그러자 황 총리 관용차량인 고급 세단 4대가 들어와 차를 댔다. 이 일로 시민들은 버스가 정류장으로 돌아올 때까지 영문도 모른 채 추위에 떨어야 했다.그에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황 총리의 의전차량이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 171편이 멈춰 서 있는 플랫폼까지 들어와 과잉 의전 논란이 일었다. 황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이었을 때도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2017년 1월 당시 황 대행이 서울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하면서 인근 도로 교통이 7분 넘게 통제된 장면이 언론에 보도됐다. 황 대행 차량 8대가 이 구간을 지나간 시간은 실제 12초에 불과했지만, 이를 위해 약 7분 동안 다른 차량들은 교통통제를 겪어야 했다. 당시 국무총리실은 “이동할 때 통상 2분 정도만 신호를 통제한다”면서 과잉 의전 논란에 반박했지만 경찰은 ‘7분 통제’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와 강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유세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한국당에 가장 낮은 수준의 행정조치인 ‘공명선거 협조요청’을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06조 2항은 ‘관혼상제의 의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다방·대합실 기타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돈을 내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 경기장 안은 선거법에서 규정한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위 조항을 위반해도 형사처벌 조항은 선거법에 없는 상황이라 관할 선관위의 행정조치만 가능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경기가 시작하기 전 유세를 중단했고 사안이 경미해 낮은 수준의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GTX 수혜지로 떠오른 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관심

    GTX 수혜지로 떠오른 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관심

    지난해 말 GTX-A노선이 착공식이 열리자 파주 운정신도시가 GTX 교통호재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의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GTX-A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일산 킨텍스~서울역~서울 삼성~화성 동탄을 연결하며 사업비만 약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교통호재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이동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지만, GTX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자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삼성역도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GTX 교통호재로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고공행진 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지가상승률은 4.58%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9.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파주 주택거래량은 1만 2405건이었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1년간 70%라는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시의 미분양 물량도 지난 2015년 12월 4,285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3가구로 대폭 해소됐다. 이렇게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 84㎡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운정고의 경우 2018년 자율형 공립고 중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을 배출한 명문고다. 또한 단지 주변엔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해당 단지는 입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더욱 높여줄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도입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휘트니스 센터’ 등이 도입되는 것이다. 또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강점이다. 해당 단지는 로프트(다락방)과 벽난로, 루프탑, 테라스 등이 적용돼 차별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 가구 57~88㎡ 상당의 서비스 면적도 받을 수 있어 실사용면적은 더욱 뛰어나다. 입주민의 사생활과 보안, 방범의 문제도 해결했다. 해당 단지는 기존 단독주택처럼 나홀로 위치한 것이 아니라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함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도로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이런 우수한 상품성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조선일보 ‘2019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값 주도하는 분당 내 신규분양 ‘눈길’

    집값 주도하는 분당 내 신규분양 ‘눈길’

    지난해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중인 아파트와 상업시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성남시 분당구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9 KB부동산 보고서’ 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누적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1년간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2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서울 영등포구 (18.3%), 강남구 (17.8%) 가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 분당은 입주를 시작한 1991년 이래로 서울 강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잠재수요층이 다수 분포해 있어 우수한 상업환경으로 평가 받는 입지기도 하다.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도 높아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덜 갖춰진 판교지역의 종사자 유입도 기대된다. 그러나 높은 주거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소식이 오랫동안 없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내 아파트 13개 단지의 평균 준공연도는 1992.3년이었다. 이밖에 서현동(1994년) 분당동(1994.9년) 정자동(1998.8년) 등 분당 아파트 상당수가 준공 후 2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 분당구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는 브랜드 주상복합이 화제다. 브랜드 부동산은 품질과 인지도 면에서 타 상품 대비 프리미엄 형성이 용이해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분당은 집값 상승률이 뚜렷한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 중에서도 신규 브랜드 상품 주목도가 높다.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분당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및 상업시설을 오는 29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 지상 28층, 총 2개 동 규모다. 각 동별 지상 1층 ~ 2층은 판매·근린생활시설, 5층 ~ 7층은 업무시설, 8층 ~ 28층은 아파트로 각각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96㎡·119㎡의 아파트 총 166가구와 전용면적 21㎡ ~ 286㎡의 상가 72실로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분당 지웰 애비뉴’ 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 1 ~ 2층에 신규 조성되는 ‘분당 지웰 애비뉴’ 는 도심형 스트리트 몰로 계획됐다. 주거지원 시설 및 필수업종 시설·집객형 테넌트를 도입한 트렌디한 MD 구성이 계획돼 있다. 수변 조망을 누리는 (일부 호실) 도심 속 공원 상가로, 차별화된 외관까지 갖춰 높은 집객률이 기대된다. 접근성이 높은 대로변에 들어서 분당구청 및 인근 사무실·주거단지 입주민들이 항시 몰리는 주7일 상권을 이룰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등 수내역 상권과 AK플라자 및 로데오거리가 형성돼 있는 서현역 상권을 이어주는 브릿지형 상권으로, 인근 생활체육시설 및 녹지공간 등을 찾는 유동인구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 는 수변 조망과 녹지 조망을 모두 갖춘 단지다. 사업지 전면으로 탄천, 사업지와 분당구청 사이를 가로지르는 분당천이 흘러 탁 트인 수변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사업지 후면의 영장산 자락에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약 42만㎡ 규모의 분당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친환경 녹색 조망권을 상시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잔디광장·롤러스케이트장 등 생활체육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탄천에 인접한 황새울공원 및 마루공원·성남시 파크 골프장 등이 녹색 조망을 극대화시킨다. 또한 분당구청 인근에 위치한 황새울공원 내 성남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성남 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24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체육문화시설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7레인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실내 게이트볼장·체력단련장·에어로빅장 등 다채로운 생활체육 시설 및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등이 밀집돼 있는 판교역까지 차량 6분 거리다. 광역 교통망도 빼어나다. 단지와 맞닿은 광역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35분, 서울역까지 45분,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경부고속도로 접근성 또한 뛰어나 서울 주요지역으로의 자가용 출퇴근도 편리하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 의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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