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역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업무 차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동급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
  • “인문학의 향기 흠뻑 느껴보세요”

    21일부터 일주일간 인문학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27일 서울·대전·강원·경북·경남·전남·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2009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 및 인문학 단체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108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올해로 4회를 맞은 인문주간 행사는 대중에게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막식 행사는 ‘시와 삶의 인문학 마당’이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에서 열린다. 시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시민시인과 유용주, 황원교, 주진하 등의 초청시인이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강연회, 토론회 등 학술행사보다 한강유람선 선착장, 남산, 광화문 광장, 강릉대학로, 제주올레 등 열린 공간에서 공연, 답사, 문화체험, 기행, 전시 등 인문학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인문주간 홈페이지(hweek.nr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테마 스토리 - 서울] (13) 리모델링 옛 서울역사

    [테마 스토리 - 서울] (13) 리모델링 옛 서울역사

    “여러 번 자동차에 치일 뻔하면서 나는 그래도 경성역으로 찾아갔다.…경성역 홀에 한 걸음 들여놓았을 때 나는 내 주머니에 돈이 한푼도 없는 것을 깜빡 잊었던 것을 깨달았다.”(이상의 ‘날개’ 중) 서울 중구 봉래동의 옛 서울역사(사적 284호). 사람냄새 사라진 서울의 옛 관문은 공사를 알리는 가림막에 싸여 비스듬히 얼굴을 내민다. 한국 근현대사와 많은 사람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르네상스풍 건물은 멍한 표정이다. 바로 옆 유리로 치장된 새 서울역사는 매끈해 보인다. 낯설기만 한 유리건물은 표정이 없다. ●1900년 7월 남대문정거장 첫선 옛 서울역사 1층의 어두컴컴한 홀은 번창했던 이전 세월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고, 2층 대식당은 휑하니 빈 공간을 드러낸다. 이런 옛 서울역사에선 2011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8월 말 기공식을 갖고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건물에서 연일 기계 굉음이 울려퍼진다. 세월의 아픔과 생채기를 간직한 만큼 할 말도 많겠지만 역사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1928년 경성공연을 위해 도착한 무용가 최승희, 역에 도착해 살충제를 맞는 농촌출신 귀경객들, 지금은 일부 해체된 서울역 고가도로 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전 대통령, 귀성전쟁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가림막에 파노라마칠 뿐이다. ●KTX 신역사 건설로 ‘은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발을 디뎠고, 한때 데이트장소로 각광받았던 이곳은 1900년 7월 남루한 남대문정거장(경인선)으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1925년 일본인의 설계로 준공된 뒤 경성역이라 불리다 광복 이듬해부터 서울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0년 대학생들의 집회와 항쟁 등에서 서울역은 ‘민주’를 실어날랐다. 2004년 KTX신역사 준공 뒤 옛 서울역사는 기능을 접었다. 한때 노숙인들이 진을 치고 있어 음산한 모습까지 연출했던 이곳은 앞으로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과 같은 문화공간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바로 옆 매끈한 유리건물을 우두커니 바라보면서….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옛 서울역사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시작하는 얼굴이자 문의 역할을 했다.”며 “복잡하게 얽힌 길 위에 서 있으면서 얽힌 흐름을 하나의 정리된 복합체로 만들었지만 지금의 새 역사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시전 행랑/노주석 논설위원

    종로 일대에 시전행랑(市廛行廊)을 조성하는 공사가 대략 마무리된 것은 조선 태종 14년인 1414년이었다. 태종실록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호조가 아뢰었다. 철거해야 할 기와집은 1칸에 저화(楮貨·당시 지폐) 20장, 초가집은 1칸에 10장을 주어야 합니다. 총 보상비는 저화 1만 3600장이 소요됩니다.” 종로 일대에 자리잡고 있던 민가 1486채와 기와집 126채를 헐고 1360칸의 행랑을 새로 짓는 대대적 도심재개발공사의 보상비 내역을 왕에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시전은 조선시대의 관영시장이고 행랑은 상점이다. 나라에서 쓰이는 주요 물품을 조달하던 시장의 가게이다. 종묘에서 흥인지문까지, 종로에서 숭례문까지 두 갈래로 이어 지었다. 갈수록 사전(私廛)이 늘어나면서 난전(廛)화하자 금난전권(禁廛權) 같은 독점적 특권을 주는 육의전(六矣廛)이 중심이었다. 행랑 뒤편에는 말을 피하는 길 즉 ‘피맛길’이라는 골목을 만들었다. 장 보러온 백성이 고관대작이나 양반들과 마주치는 불편함을 없애준 고도의 행정서비스였다. 시전행랑의 유구(遺構), 즉 토목 구조와 건축 양식의 자취가 살아 남은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2003년 12월 청진동 피맛골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도심재개발 현장을 살펴보던 문화재전문가 황평우씨가 공사장에서 오래된 건물의 기초석을 발견, 문화재청에 신고한 것이 발굴과 보존의 시작이었다. 기록에만 남아 있던 시전행랑의 존재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발굴된 시전행랑의 유구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어제 공개됐다. 이전·복원된 유구는 시전행랑이 ‘방-마루-방-창고’의 구조이며, 40평 크기로 지어졌음을 보여준다. 조선 600년의 숨결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기록의 나라’ 조선의 섬세한 기록문화로도 설명하지 못하는 고고학적 흔적이다. 조선 건국 초부터 현재까지 켜켜이 쌓여 있는 6개의 문화층이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임진왜란 시기인 제5문화층에는 30㎝짜리 불에 탄 층이 선연하다. 당시 종로 일대가 화재로 말미암아 완전히 소실됐음을 보여준다. 시전행랑은 조선의 부활이자 재발견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서울전차 381호 41년만에 복원

    서울전차 381호 41년만에 복원

    1930년대부터 1968년까지 서울시민의 발 역할을 했던 ‘전차 381호’가 41년 만에 복원돼 15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전시된다. 현재 남아 있는 전차는 국립서울과학관에 전시된 전차 363호와 이번에 복원된 381호 단 2대뿐이다. 서울시 제공
  • [학술·종교 플러스]

    ●시와 삶이 있는 인문학 마당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09 인문주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시와 삶이 있는 인문학 마당’을 개최한다. 시민들이 쓴 시를 공모하는 ‘시를 짓다’(10일 마감), 서정 시인 박목월에 관한 강연과 시민 시인의 시 낭송이 어우러지는 ‘시와 통하다’(21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 애송시와 공모작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 ‘시와 만나다’(27~30일 광화문 중앙광장)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외국어교육학회 연례 학술대회 한국외국어교육학회는 12일 오전 9시 이화여대 사범대 교육관에서 ‘외국어 교육과정의 교실현장 구현-의사소통능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여하는 연례 학술대회를 연다. 한국외국어교육학회는 영어, 중국어 등 9개 이상의 언어가 종합된 국내 유일의 외국어교육학회이다. ●한국가톨릭매스컴상 후보자 공모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30일까지 제19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신문·방송·출판·영상·인터넷 등으로 분야를 나눠 정의와 평화·사랑 등 인간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언론인을 선정한다. 신자가 아니라도 응모 가능.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제작·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홈페이지(www.cbck.or.kr) 참조. (02)460-7686. ●원불교사회복지협 10돌 기념대회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는 18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즐김과 나눔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복지단체 관련자 10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 특강, 축하공연 등을 가진다. 협의회는 ‘무아봉공(無我奉公)’의 가르침에 따라 산하 15개 복지법인이 312개 시설을 운영하며 사회복지에 힘써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22~25일 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2~25일 서울 강남교회에서 제94회 총회를 개최한다. ‘교회여, 일어나 화해의 대로를 열어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 및 미자립 교회 지원 방안, 총무 직선제 건, 교단 내 지도력 평등화 제도 등에 대해 논의한다. (02)3499-7600
  • [전국플러스] 새달 23~25일 ‘김치요리왕 선발대회’

    서울시는 다음달 23~25일 열리는 ‘김치사랑축제 2009’의 주행사로 ‘김치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며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개인전은 사전에 만들어 온 김치요리를 레시피와 함께 전시하고, 단체전은 현장에서 직접 김치요리를 만들어 기량을 겨룬다. 부대행사로 주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김치요리 만들기 시범경연대회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3~29일 김치사랑축제 홈페이지(www.kimchifestival.org)에서 하면 된다. 본선은 다음달 24~25일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김치사랑축제는 김치의 요리화를 통한 세계화를 목표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 [전국플러스] 24일부터 몽촌어린이역사교실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몽촌역사관(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은 24일부터 11월20일까지 초등 3~6년생 학급을 대상으로 역사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대 생활사전 만들기-옛날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를 주제로 서울의 고대 집터와 무덤, 토기, 유물을 살펴본다. 수업은 1회당 1학급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9일까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 하면 된다.
  • 이해조 선생 재조명 심포지엄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계몽사상가인 동농 이해조(1869~1927)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과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흥을표) 공동 주최로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2010년 신소설 ‘자유종’(1910)의 발표 100주년을 앞두고 최원식· 홍정선 인하대 교수와 김도형 연세대 교수,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최기영 서강대 교수와 이택광 경희대 교수, 조영규 국립창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 옛 서울역사 원형복원 기공식

    사적 제284호로 지정된 구(舊) 서울역사를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과 같은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원형복원 기공식이 26일 개최된다. 이번 사업에는 2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완공은 2011년 3월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설치한 구 서울역사 가림막에는 1900년 남루한 ‘남대문정거장’을 시작으로, 무용가 최승희의 모습, 해방, 6·25전쟁, 4·19혁명과 5·16군사쿠데타, 명절 서민들의 치열한 귀성전쟁, 1980년 5월의 봄, 1897년 민주항쟁 등 대한민국의 100년의 역사를 보여 주는 사진전도 진행된다. 가림막 곳곳에 투명한 아크릴판이 설치돼, 서울역사의 복원 공사의 진행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도 있다.
  • “中에 간도협약 무효통보 못한 건 역사적 책임 회피”

    오는 9월4일은 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일본이 만주의 철도 및 탄광채굴권 등 이권을 조건으로 간도를 중국 영토로 인정하는 간도협약을 불법적으로 체결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간도는 19세기 말까지 조선이 영유권을 행사했고, 현재도 조선족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우리의 고토로 반드시 되찾아야 할 땅이다. 하지만 해방 이후 역대 위정자 누구도 간도협약의 무효를 중국 정부에 통보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제법상 영유권 시효 100년설은 전혀 근거가 없지만 한 세기가 지나도록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역사적 무지 또는 책임회피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학계의 주장이다.한국간도학회(회장 이일걸)가 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간도협약 체결 100년의 재조명’ 학술대회는 역대 정부의 간도정책 분석을 통해 간도협약의 무효를 중국 정부에 통보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자리였다. 이승만·장면·박정희 정부의 간도정책을 분석한 최장근 대구대 교수는 “한국전쟁 이후 사실상 중국과 대립관계에 있어 간도문제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였으나 이 시기에 이승만 정부가 간도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그 이후의 정권들도 연장선상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희 정부는 통일한국을 대비해 국회차원에서 간도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자료집 발간팀을 구성하는 등 간도사업을 추진했으나 중국 정부에 간도영유권을 제기해야 한다는 인식은 갖추지 못했다.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부의 간도정책을 분석한 이일걸 회장에 따르면 전두환 정부는 간도문제에 관심조차 없어 뚜렷한 간도정책을 수립할 수 없었고, 중국과 직접 수교의 장을 연 노태우 정부는 수교가 지연될 것을 우려해 간도문제 해결을 회피했는데 오히려 수교 이후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회장은 “김영삼 정부 역시 역대 정부가 취한 대 간도정책의 기조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간도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우준 연세대 교수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의 간도정책 분석’에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내부적으로 간도협약의 법률 효력은 무효라는 입장을 정리하는 등 간도문제에 대한 인식에 진전이 있었지만 국제 정세를 고려해 중국에 간도협약 무효를 통보하는 정책실행은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04년 김원웅 의원의 주도로 간도협약 무효 결의안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 제출됐으나,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폐기됐다.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간도정책에 대해선 “기업인 시절과 서울시장 시절 적극적으로 간도문제를 언론에 피력했던 것과 달리 대통령 취임 이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간도에 관한 정책이 입안되고 실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국회 차원에서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 주도하에 여야의원들이 서명한 ‘청·일 간도협약 무효안’이 9월4일 이전에 상임위원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 영남 대표로

    부산의 향토주인 금정산성 토산주(금정산성막걸리)가 영남을 대표해 전국 막걸리 대회에 참가한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21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막걸리 트랜스포머전’에 금정산성 토산주가 출품 초청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 화성의 ‘배혜정 누룩도가 부자’, 강원 횡성의 ‘국순당 이화주’ 등 전국 10개 전통막걸리가 참여하며 영남권에서는 금정산성 토산주가 유일하다. 금정산성 토산주는 조선시대 때 금정산성 주변에 모여 살던 화전민들이 누룩을 만들어 생계를 이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그 역사가 300년에 이르고 지난 1979년 우리나라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됐다. 금정구 관계자는 “막걸리 제조의 전통기법을 문화적 가치로 재발견해 무형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605㎢ 서울모습 한눈에 본다

    605㎢ 서울모습 한눈에 본다

    600여㎢에 이르는 광대한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모형관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10일 종로구 새문안길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도시모형영상관’을 1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도시모형영상관은 서울 전체 면적(605.25㎢)을 1500분의1로 축소한 가로 21.5m, 세로 14.5m 크기다. 총 317.29㎡ 규모에 150~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 모형은 최신 항공사진과 지도, 시가지 노선도, 현장 조사 등을 바탕으로 시내 전체 도로와 70여만 동의 건물, 산, 하천, 강, 다리 등 서울의 현재 모습을 실제대로 표현했다. 모형에는 상암 DMC의 랜드마크 빌딩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용산국제업무지구, 세운 녹지축 등 2010~2012년 서울의 미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서울 모형 가운데 강남, 강동, 강서 지역은 모형의 30㎝ 위에 유리 보행 데크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도시모형영상관은 박물관과 함께 평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을 열며 월요일은 쉰다. 박물관 입장객에 한해서 입장료는 무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2일 밤 ‘1만원의 행복’

    22일 밤 ‘1만원의 행복’

    오는 22일 밤 12시까지 서울의 밤이 환하게 빛난다. 서울시는 22일 정동, 대학로, 북촌, 홍대, 인사동 등 5곳의 문화시설을 자정까지 개방하고 저렴한 가격에 각종 공연·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Seoul Open Night)’을 개최한다. 정동지구에서는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서울역사박물관 등이 밤늦게까지 개관한다. 1만원짜리 문화패스를 사면 ‘난타공연+덕수궁 입장’, ‘전통한국뮤지컬(미소·Miso)+덕수궁 입장’, ‘시립미술관 르누아르전+덕수궁미술관 보테로전+덕수궁 입장’ 중 하나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대학로지구에서는 문화패스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라이어1탄’, ‘늘근도둑 이야기’, ‘영웅을 기다리며’ 등 인기 연극과 뮤지컬 12편 중 하나를 골라 볼 수 있다. 연극인들과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투어, 마로니에공원 영화 상영, 대학로 꽃마차 투어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다양한 박물관이 모여 있는 북촌지구에서는 60여개의 갤러리, 공방, 박물관 등이 야간에 개방돼 평일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패스로 가회박물관, 동림매듭박물관, 부엉이박물관, 서울닭문화관 등 12개의 유료박물관 및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다. 결련택견 공연, 북촌 한옥체험, 북촌 장인과의 만남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인사동에서는 전통문화 및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진도북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패스로 넌버벌 댄스뮤지컬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홍대에서는 문화패스로 ‘퀸라이브홀’, ‘롤링스톤즈’ 등 라이브클럽 12곳과 소극장 4곳을 이용할 수 있다. 문화패스는 각 지구별로 한 장에 1만원이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남은 문화패스는 지구별 안내소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세금 마일리지로 지방세 내세요

    교통카드 등에만 쓸 수 있었던 세금 마일리지가 이달부터 세금 납부와 기부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전자 납세자에게 건당 500원씩 적립해주는 세금 마일리지의 전환 대상을 종전의 교통카드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이용 3종류에서 지방세 납부와 기부까지 5종류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8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누적 마일리지를 필요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석 세무과장은 “그동안 누적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았다.”면서 “납세자가 마일리지를 인터넷상에서 정기분 지방세로 납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마일리지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를 희망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시민 명의로 기부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로 종이 등 행정비용을 절감하는 전자납부제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인쇄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을 예방해 궁극적으로 저탄소·녹색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씨줄날줄] 외상 장부/김성호 논설위원

    1960·70년대 동네 가게마다 허름한 공책이 늘상 걸려 있곤 했다. 시골의 점방도, 도시의 점포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름아닌 외상 장부이다. 물건을 집어들곤 ‘달아 놓으라.’는 한 마디만 남기면 됐다. 장부에 적었다가 대개 한달 단위로 몰아 결산하는 외상. 가게주인도 손님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던 그 거래는 지금 생각해도 흥미롭다. 생활 형편이 나아지고 주머니가 조금씩 두둑해지면서 사라져 간 우리의 추억속 외상 장부. 지금이야 신용카드 영수증쯤이 대신한다고 할까. 신용카드도 따져 보면 외상은 외상이니. ‘달아 놓으라.’는 말 한마디만 남긴 채 가게주인이나 손님이 함께 무탈하게 웃었던 거래. 40대를 넘긴 중·노년층이라면 그 외상 장부를 가끔씩 떠올리지나 않을까. 1980년대 중반쯤만 해도 서울 도심의 광화문, 무교동에는 외상이 통하는 허름한 술집들이 몇몇 있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렇게 ‘달아 놓고 먹는’ 술집들이었다고 했다. 술집이라야 맥주 막걸리에 파전 북어포 따위를 파는 집. 주인이 없어도 먹은 내역과 이름만 어딘가에 적어 놓고 가면 그만이었다. 일종의 외상 장부인 셈이다. 그런 집들에 주당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밤을 꼬박 새우는 올빼미족도 만만치 않았다. 지금이야 사정이 많이 달라졌지만…. 거의 잊혀진 채 몇몇 사람만 기억할 추억의 외상 술집 하나가 화제다. 1910년 이전부터 1978년까지 사직동에 있었던 명월옥이란 집. 외상 먹은 사람 300여명과 외상 내역을 촘촘히 적은 장부 3권을 서울역사박물관이 찾아냈다고 한다. 주인장의 머리숱이 적어 대머리집으로 더 널리 알려졌다는데. 신문기자며 문인, 공무원, 탤런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인사들이 장부에 수두룩하단다. 지금이나 그때나 단골 외상은 여전한가 보다. 외상 장부에 1950년대 말부터 12년동안의 외상 내역이 깨알같이 적혔는데, 같은 이름이 숱하다고 하니. 따져 보면 외상손님 버선 발로 뛰어나가 반길 술집 주인이 어디 있을까. 인정 어린 외상 거래의 바탕은 분명 믿음이다. 40년 전쯤 우리 동네에 흔했던 외상 장부가 그랬듯이. 오늘 어디서 외상 장부를 하나 만들어 볼까.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누가 ‘대머리집’서 외상술 먹었나?

    누가 ‘대머리집’서 외상술 먹었나?

    메뉴라고 해 봐야 값싼 막걸리와 소주, 투박하게 자른 두부부침 정도가 전부였지만, 그래도 이곳은 퇴근길을 그냥 보내지 않으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기에 손님들의 부탁 한 번이면 인심좋은 주인은 이름과 금액을 외상 장부에 적어놓기만 했다. 끝까지 돈을 갚지 않아 돈을 떼이는 경우도 다반사였지만 그래도 주인장은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외상 인심을 베풀었다. 이곳은 자연스레 광화문 일대 공무원, 문인, 기자, 방송인, 교수 등의 사랑방이자 정보교환소 역할을 했다. 1960, 70년대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메뉴로 광화문의 명소 식당으로 손꼽히던 ‘사직골 대머리집’이 30년 만에 재현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화문광장 준공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9월20일까지 ‘광화문 年歌(연가): 시계를 되돌리다’ 전시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조선시대 이후 600여년간 수도 역할을 한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 일대에서 일어난 여러 역사적 사건들과 민초들의 삶을 다양한 고지도와 그림, 모형, 사진 등 150여점을 통해 조명한다. 특히 1980년대 도심 재개발 이전까지 이 일대 명소 식당 중 하나였던 ‘사직골 대머리집’의 외상장부 3권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장부에는 공무원 등 단골손님 300여명의 이름이 수록돼 있어 당시 광화문 뒷골목의 풍속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역사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외상장부는 당시 단골이던 극작가 조성현씨가 식당 주인에게 전해받아 보관하던 것들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 외상장부를 토대로 당시 광화문 뒷골목의 풍경과 사직골 대머리집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직골 대머리집으로 더욱 잘 알려진 ‘명월옥(明月屋)’은 1910년 이전부터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70년 넘게 대를 이어오며 광화문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오다 1978년 인수자를 찾지 못해 문을 닫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옛술집 ‘사직골 대머리집’ 외상장부 공개했더니

    옛술집 ‘사직골 대머리집’ 외상장부 공개했더니

     끓는 청춘을 식혀줄 막걸리 잔,부침개가 단촐하게 술잔 옆에 자리하고 말만 잘하면 빈 호주머니를 채워 주듯 “다음에 가져 오게.”하던 주인 아저씨의 너털웃음이 있던 골목길 술집들.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서민들이 손쉽게 만날 수 있었던 선술집 모습이다.  1960~70년대 푸짐하면서도 저렴한 메뉴로 사랑을 받았던 서울 광화문의 ‘대머리집’ 외상 장부가 28일 공개됐다.시인 조지훈이 낭만을 얘기하고,진념 전 부총리가 조국을 얘기하던 곳.최불암 등 연기자들이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기론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다 외상을 달고 나가던 ‘사직골 대머리집’이다.정식 상호는 ‘명월옥(明月屋)’.사장이었던 김영덕·이종근씨의 머리숱이 적어 손님들이 붙여 놓은 애칭이다.  이날 공개된 외상장부는 총 3권으로 1950년대 말부터 62년까지 ‘외상 고객’들의 소속 기관·이름·날짜·외상값이 깨알같이 적혀 있다.  서울시청·경제기획원 등 공공기관,서울신문·동양방송 등 언론사,서울대·연세대 등 학교,금융기관에 일하던 사람들이 외상을 ‘긋고’ 갔다.장부에는 300명 정도의 이름이 적혀 있다.’필운동 건달’ 등의 별칭으로 적힌 경우도 더러 있다.  장부에는 반가운 이름도 다수 눈에 띈다.연기자 박근형·백일섭·이순재·최불암·변희봉·오지명이 ‘풋기 연기’를 할 때 이 곳에서 인생을 배워갔고 성우 배한성과 MC 황인용이 삶을 배워가며 외상 장부에 이름을 올렸다.이외에 이경식·진념(전 부총리),조지훈·최일남(문인),이구열(미술평론가),장일남(작곡가),김대벽(사진작가)씨가 서글서글한 눈빛을 돈 대신 건네며 외상술을 마셨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이가 대부분이기에 손님들의 부탁 한 번이면 인심좋은 주인은 이름과 금액을 외상 장부에 적어놓기만 했다. 끝까지 돈을 갚지 않아 돈을 떼이는 경우도 다반사였지만 그래도 주인장은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외상 인심’을 베풀었다. 당연히 이곳은 광화문 일대 공무원, 문인, 기자, 방송인, 교수 등의 사랑방이자 정보교환소 역할을 했다.대머리집은 70년 넘게 대를 이어오며 광화문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오다 1978년 인수자를 찾지 못해 문을 닫았다.  외상 장부는 당시 단골이던 극작가 조성현씨가 식당 주인에게 전해받아 보관하던 것들이다.70년 세월과 낭만이 담긴 이 장부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광화문 年歌(연가): 시계를 되돌리다’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역 시내버스 환승센터 25일 개통

    서울역 시내버스 환승센터 25일 개통

    서울시는 25일 서울역 주변 10여곳에 산재한 버스정류장을 한곳에 모은 시내버스 환승센터(위치도)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역과 대우빌딩 사이에 있는 환승센터는 버스중앙승강장 4곳과 가로변 승강장 1곳이 설치됐으며, 버스 23대가 동시에 정차하고 시간당 920여대가 이용할 수 있다. 버스승강장에서 서울역 역사로 바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버스와 철도 환승시간이 기존 10~12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된다. 시는 일부 버스노선의 정류소 위치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환승센터 정류소별로 경유지 방향과 노선 번호를 담은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버스 내·외부에 정류소 및 경로변경 내역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역사박물관 피맛길 수습조사

    서울역사박물관은 연말까지 ‘피맛길’이 있는 종로구 청진동 2·3지구 일대에 대한 수습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수습조사란 현장의 훼손이 진행돼 자료의 수집이나 기록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에 적용된다. 박물관은 서민들의 추억이 담긴 선술집의 풍경과 음식, 여러 물건들을 정교하게 담기 위해 고화질 동영상 및 파노라마 촬영과 3D 실측을 동원하고, 점포 주인과 단골들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도 할 예정이다. 재개발지역 수습조사의 선례로 남을 이 조사는 정리를 거쳐 내년 초 책자로도 발간된다.
  • 40일간 국악 대장정

    국립국악원이 새달 1일부터 전국을 돌며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사하는 40일간의 국악 대장정에 나선다.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 국립부산국악원과 공동으로 준비한 ‘2009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공연-국악을 국민 속으로’는 지방국악원 전속연주단, 객원 등 예술단원 1000여명이 총출동하는 여름 축제의 장이다. 국립국악원, 창경궁, 서울역사, 반포 센트럴시티 등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충남 서천, 전북 고창, 강원 태백 등 전국 25개 지역에서 총 40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1일 전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공간인 서울역사에서 개막을 알린다. 이어 3일 경기 양주문화예술회관과 충북 보은 수정초교에서 각각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와 ‘찾아가는 국악원’ 공연을 갖는다. 우면산 자락에서 열리는 야외공연 ‘초록음악회’로 해학 넘치는 판소리 흥보가(새달 5일)와 타악 연주(8월2일)를 준비했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우리 가락을 창경궁 명정전에서 만끽하는 ‘국악의 아침을 거닐다’는 새달 11일과 18·25일, 8월은 15·22·29일 등 모두 6차례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