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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 해외 체크카드 한도 축소…새달 3일부터 1인당 월 1만弗 제한

    농협은행 해외 체크카드 한도 축소…새달 3일부터 1인당 월 1만弗 제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무제한 인출로 한일 간 암호화폐 ‘환치기 창구’로 전락<서울신문 12월 23일자 1·10면>했다는 지적을 받은 NH농협은행의 체크카드 한도가 새해 1월 3일부터 1인당 월 1만 달러(약 1187만원)로 제한된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대외적으로 해외 체크카드 ATM 인출 한도를 카드당 2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축소한다고 밝혔으나 내부적으로는 무제한으로 풀어놔 환치기 세력들이 몰려들었다. 월 최대 1300억원대의 현금이 일본으로 빠져나갔고, 1인당 월평균 인출액은 2억원이 넘었다. 외국환관리법상 한도액(연간 5만 달러)이 넘은 부분에 대해서는 관세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농협은행은 29일 자료를 내고 “NH농협카드는 오는 1월 3일부터 체크카드로 해외 ATM에서 현금 인출 시 이용가능한 최대한도인 회원별 ‘해외 현금인출한도’를 신설한다”며 “신설되는 해외 현금인출한도는 회원별로 적용되며 기존 및 신규 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NH농협 개인 해외 겸용 체크카드 소지자는 해외 ATM에서 1회 1일 5000달러, 월 최대 1만 달러까지 인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NH농협카드는 기존 카드별로 해외 가맹점 결제 한도와 해외 현금 인출 한도를 통합해 운영했으나 이번에 신설되는 해외 현금인출한도를 통해 가맹점 결제 이용한도와 해외 가맹점 결제한도를 분리해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 국내 ATM 인출은 이번 한도 신설과 무관하며 해외 가맹점 결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카드별 월 1만 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자사 고객들에게도 ‘2022년 1월 3일자로 개인 체크카드 해외 현금인출한도가 신설돼 안내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문자를 받은 한 고객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묻지마식 문자’를 보내 당황했다”며 “한도를 축소한다면 적어도 그 이유는 설명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李 40대·尹 60대 이상 ‘강세’… 스윙보터 2030 표심은 ‘4파전’

    李 40대·尹 60대 이상 ‘강세’… 스윙보터 2030 표심은 ‘4파전’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8%의 지지율로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후보(30.8%)에게 6%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6.2% 포인트)를 넘어서기 직전의 격차다. 대선후보 선출 후 상승세를 구가하던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소멸되면서 이 후보에게 추격을 허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준석 대표와의 당내 갈등, ‘가족 리스크’, 실언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사과했지만 지지율 반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김씨의 사과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됐기 때문이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도 30%대 중반의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3%를 얻어 두 자릿수 지지율에 육박했는데, 윤 후보한테서 이탈한 중도성향의 지지세가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6%를 얻었다. 결국 윤 후보에게서 빠진 지지율이 이 후보에게 가지 않고 제3 후보 쪽으로 옮겨가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강 후보의 현재 지지율이 다분히 불안정하며, 언제든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이 후보는 연령별로는 40대(57.0%)와 50대(42.3%)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1.8%)와 경기·인천(41.7%), 제주(49.9%)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3.5%)에서만 이 후보를 앞섰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밀렸다. 특히 서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의 불만으로 열세에 처했던 이 후보가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33.4%의 지지율로 윤 후보(30.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후보의 잇단 부동산 관련 감세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주목된다. 반면 이 후보는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 18.3%로 윤 후보(47.6%)에게 크게 뒤져 민주당 후보로서의 한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호남에서 역대 보수정당 후보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7.2%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 후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인천·경기(26.0%)에서도 이 후보(41.7%)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의 아들’임을 주장하는 윤 후보(40.1%)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이 후보(31.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 표심은 어느 후보도 확실하게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이 후보 25.4%, 윤 후보 9.5%, 안 후보 18.9%, 심 후보 15.7%로 나타났다. 30대는 이 후보 34.3%, 윤 후보 18.0%, 안 후보 14.3%, 심 후보 7.3%였다. 직업별로는 이 후보가 기능·노무·서비스, 사무·관리, 학생층에서 우세했고, 윤 후보는 농림어업, 가정주부, 무직에서 우세했다. 자영업자는 이 후보 40.1%, 윤 후보 38.0%로 팽팽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文 긍정평가 40.2%…임기 5년차 ‘선전’, 부정평가 54.5%…18~29세 64.6% 최고

    文 긍정평가 40.2%…임기 5년차 ‘선전’, 부정평가 54.5%…18~29세 64.6% 최고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40.2%)가 부정평가(54.5%)에 비해 14% 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5년차 3분기 국정지지율이 10~20%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서울신문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5%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의 부정평가가 64.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집권 초 인천국제공항공사 파동과 조국 사태 등 ‘공정’ 이슈가 이어지면서 청년세대가 등을 돌린 것과 맞닿은 결과로 풀이된다. 60세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61.1%에 달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핵심지지 연령대로 꼽히는 40대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56.9%)가 부정평가(39.4%)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66.5%)가 부정평가(32.6%)를 앞섰다. 보수성향이 짙은 대구·경북(64.9%), 부산·울산·경남(58.8%)은 물론, 서울(55.7%)과 인천·경기(54.2%), 대전·세종·충청(56.7%)에서도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9.2%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진보층의 64.1%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39.0%, 부정평가 56.0%로 전체 응답과 대체로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0.3%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4%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기 대선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77.6%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 중 89.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민주 36%·국민의힘 31.2%… “지지 정당 없다” 16.5%

    민주 36%·국민의힘 31.2%… “지지 정당 없다” 16.5%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36%, 국민의힘은 31.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2%, 열린민주당이 2.9%, 그 외 정당이 1.5%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6.5%,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3.4%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광주·전라와 제주, 인천·경기 등 세 지역에서 각각 63.2%, 32.8%, 38.6%로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세 지역에서 각각 10.2%, 17.5%, 31.3%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45.8%, 43.6%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민주당은 두 지역에서 각각 19.1%, 18.7%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3.5%, 국민의힘이 29.1%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이 33.2%, 국민의힘이 35.4%,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33.2%, 국민의힘이 34.4%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 유권자층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6.7%, 국민의힘은 31.9%였다. 여성에서는 민주당이 35.4%, 국민의힘은 30.5%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에서 36.7%, 40대에서 50.5%, 50대에서 41%로 국민의힘(30대 23.4%, 40대 18%, 50대 33%)을 오차범위 밖에서 이겼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48.4%로 27.6%의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대선에서 ‘스윙보터’로 떠오른 20대에서 지지정당이 없는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29세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과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40.4%에 달했다. 18~29세에서 민주당은 28.8%로 21.1%의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7.9% “박근혜 사면 잘했다”…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57.9% “박근혜 사면 잘했다”…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지난 24일 발표된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 과반수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석기(오른쪽)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가석방에 대해선 과반수가 ‘잘못된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29일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57.9%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3.6%, ‘모름·응답거절’은 8.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많았고 3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 간 견해차가 뚜렷했다. 구체적으로는 60세 이상은 84.1%, 50대는 65.6%, 40대는 58.8%가 긍정평가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33.9%)보다 높았고, 18~29세는 부정평가가 60.6%로 긍정평가(25.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강원(71.5%), 대구·경북(71.4%), 서울(61.0%), 대전·세종·충청(60.2%), 부산·울산·경남(60.1%), 인천·경기(52.3%), 제주(47.6%), 광주·전라(47.5%) 순이었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제주가 52.4%로 가장 높아 긍정평가(47.6%)보다 유일하게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는 ‘모름·응답거절’이 11.3%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중도·진보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긍정평가는 보수 72.8%, 중도 53.4%, 진보 48.6% 순이었고 부정평가는 진보 44.5%, 중도 36.4%, 보수 20.8%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는 윤 후보(81.1%), 이 후보(51.9%), 안 후보(50.4%), 그 외 인물(43.8%) 지지자 순이었다. 그러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자는 부정평가(66.3%)가 긍정평가(32.4%)보다 더 많았다.한편 이 전 의원에 대한 법무부의 가석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란 응답은 24.5%, ‘모름·응답거절’은 19.4%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이 전 의원 가석방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30대(64.0%), 60세 이상(61.9%), 18~29세(55.0%), 50대(53.2%), 40대(44.2%)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긍정 46.3%, 부정 31.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 74.9%, 중도 57.3%, 진보 39.4%가 부정평가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진보 39.8%, 중도 21.1%, 보수 14.1%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윤 후보(82.8%), 안 후보(72.2%), 그 외 인물(66.9%), 심 후보(54.9%), 이 후보(29.9%) 순으로 부정평가를 보였다. 다만 이 전 의원 측에서 가석방이 아닌 사면·복권을 요구했던 만큼 진보 진영의 부정평가는 다층적일 수 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2.3% “정권교체” 기대 못 미치는 윤석열, 37.6% “정권유지” 여론 흡수하는 이재명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0.8%에 그쳐 정권교체 여론을 온전히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3%로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37.6%)를 앞섰다.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0.1%였다. 여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37.6%)과 이 후보 지지율(36.8%)은 유사한 수치를 보이며 정권재창출 여론 대부분을 이 후보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30.8%)은 높은 정권교체 여론(52.3%)에 미치지 못했다. 윤 후보에게 가지 않은 정권교체 여론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9.3%) 등에게 분산되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18~29세(58.1%), 30대(47.3%), 50대(50.8%), 60세 이상(63.1%) 등으로 40대(35.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권 교체를 원했다. 40대는 정권재창출 여론이 57.0%로 정권교체 여론을 앞섰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정권재창출 68.7%, 정권교체 27.5%), 제주(49.8%, 35.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9.4%), 무직(59.3%), 농림어업(56.3%), 자영업(53.6%), 학생(52.8%), 기능·노무·서비스(49.3%), 사무관리(45.4%) 등 전 직업군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높았다.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무당층 등에서도 정권교체 여론이 높았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등)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53.9%로 정권재창출 응답(19.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에서 야권 후보의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이 55.3%로 정권 유지(30.9%) 응답을 앞섰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40.0%는 정권재창출을, 51.3%는 정권교체를 원했고 여성의 35.3%는 정권재창출을, 53.3%는 정권교체를 원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7.9% “박근혜 사면 잘해”…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57.9% “박근혜 사면 잘해”…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지난 24일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 과반수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가석방에 대해선 과반수가 ‘잘못된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29일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57.9%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3.6%, ‘모름·응답거절’은 8.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많았고 3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 간 견해차가 뚜렷했다. 구체적으로는 60세 이상은 84.1%, 50대는 65.6%, 40대는 58.8%가 긍정평가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33.9%)보다 높았고, 18~29세는 부정평가가 60.6%로 긍정평가(25.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강원(71.5%), 대구·경북(71.4%), 서울(61.0%), 대전·세종·충청(60.2%), 부산·울산·경남(60.1%), 인천·경기(52.3%), 제주(47.6%), 광주·전라(47.5%) 순이었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제주가 52.4%로 가장 높아 긍정평가(47.6%)보다 유일하게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는 ‘모름·응답거절’이 11.3%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중도·진보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긍정평가는 보수 72.8%, 중도 53.4%, 진보 48.6% 순이었고 부정평가는 진보 44.5%, 중도 36.4%, 보수 20.8%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는 윤 후보(81.1%), 이 후보(51.9%), 안 후보(50.4%), 그 외 인물(43.8%) 지지자 순이었다. 그러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자는 부정평가(66.3%)가 긍정평가(32.4%)보다 더 많았다.한편 이 전 의원에 대한 법무부의 가석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란 응답은 24.5%, ‘모름·응답거절’은 19.4%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이 전 의원 가석방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30대(64.0%), 60세 이상(61.9%), 18~29세(55.0%), 50대(53.2%), 40대(44.2%)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긍정 46.3%, 부정 31.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정치성향별로는 보수 74.9%, 중도 57.3%, 진보 39.4%가 부정평가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진보 39.8%, 중도 21.1%, 보수 14.1%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윤 후보(82.8%), 안 후보(72.2%), 그 외 인물(66.9%), 심 후보(54.9%), 이 후보(29.9%) 순으로 부정평가를 보였다. 다만 이 전 의원 측에서 가석방이 아닌 사면·복권을 요구했던 만큼 진보 진영의 부정평가는 다층적일 수 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36.8% 윤석열 30.8% … ‘오차범위 경계’까지 벌어졌다

    이재명 36.8% 윤석열 30.8% … ‘오차범위 경계’까지 벌어졌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기 직전 수준까지 앞서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8%, 윤 후보는 30.8%로 격차(6.0% 포인트)가 오차범위(6.2% 포인트) 경계선에 근접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 6.6%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였다. 이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20대에서 25.4%, 30대 34.3%로 윤 후보보다 우세했고 40대, 50대에서도 각각 57.0%, 42.3%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20대 9.5%, 30대 18.0%, 40대 20.3%, 50대 35.8%로 약세를 보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53.5%로 과반을 점했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서울 및 인천·경기 등 수도권, 광주·전라, 제주에서 앞섰다. 반면 윤 후보는 강원,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다. 성별로는 이 후보가 남성에게 40.1%를 얻어 윤 후보(28.2%)보다 우위를 점했다. 여성 지지율은 이 후보 33.5%, 윤 후보 33.4%로 팽팽했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교체론이 52.3%로,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유지론 37.6%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54.5%, ‘잘하고 있다’가 40.2%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0%로 국민의힘(31.2%)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높았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2%로 동률을, 열린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6.5%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57.9%가 잘된 일이라고, 33.6%는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은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24.5%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차량 화재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차량 화재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경북 경주시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불이 난 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새천년미소 350번 버스 기사 송대웅(43)씨가 그 주인공이다. 송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 15분쯤 건천나들목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SUV와 승용차가 충돌한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그는 곧바로 버스를 세웠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송씨는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불이 난 승용차에 소화기를 뿌렸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이어 송씨는 버스에 남은 예비 소화기로 2차 진압에 나섰다. 다른 운전자들도 그와 함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또 송씨는 자칫 다른 사고 차에도 불길이 번질 수 있다고 판단, 행인들과 힘을 모아 SUV를 밀어 갓길로 이동시켰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송씨는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119가 도착해 완전히 진압했고, 그는 다시 버스로 돌아가 운행을 재개했다. 송씨는 2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차 진압하는 과정에 다른 운전자들이 소화기를 가져와서 진압에 동참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 상황이었으면 다른 버스 기사들도 저와 같이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백신 접종 말라”, “애 목숨 갖고 돈 버냐” 폭언 시달리는 아동시설

    [단독] “백신 접종 말라”, “애 목숨 갖고 돈 버냐” 폭언 시달리는 아동시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집단 생활을 하는 아동양육시설에 “아이한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말라”고 압박하는 전화가 최근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시설 직원에게 폭언을 하거나 보호아동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내 일부 아동양육시설에 ‘코로나19 백신은 아이들에게 위험하니 접종하지 말라’는 내용의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이 쏟아진 건 지난 20일부터다. 전화한 사람들은 시설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며 “백신은 독극물이다”, “왜 아이들에게 강제로 백신을 접종하냐” 등의 말을 쏟아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설 직원은 “하루에만 이런 전화가 30통 넘게 걸려 왔다”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말했다. 각 시설은 항의 전화가 오면 아이의 접종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보호자(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를 얻은 뒤에 접종 연령(12~17세)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백신 접종을 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고성과 폭언이었다. 직원들은 “아이들 백신 접종을 볼모로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고 한다”, “아이들 목숨 가지고 돈 버냐”와 같은 말을 들어야 했다. 시설에서 아동에게 백신 접종을 했을 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데도 잘못된 정보를 갖고 직원들을 몰아붙인 셈이다. 시설 직원들이 보호아동에게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아동은 그 의사를 존중해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소용 없었다.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단체 회원 일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여기 계신 분들 중 민원고발 하나씩만 해도 살릴 수 있는 아이가 하루에 100명 이상 된다”, “보육원 항의 전화 내용도 공지에 올려달라”, “오늘 보육원 관계자가 전화를 10통 이상 받았다고 한다. 우리 회원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서로를 독려했다. 항의 전화를 한 사람 중에는 시설보호아동을 ‘고아’라고 부르거나 “강압에 의해 동의했을 것이다”, “부모 없이 자란 애들이 뭘 알겠냐”와 같이 보호아동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국 270여개 아동복지시설을 대표하는 협회인 한국아동복지협회는 “백신 접종을 할 때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각 보호시설이 가짜뉴스로 인해 아동 보호 업무에 피해를 입고 있다. 이로 인해 더이상 시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심폐소생술로 단골손님 생명 구한 편의점 점주

    심폐소생술로 단골손님 생명 구한 편의점 점주

    지난 20일 오후 인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보던 60대 남성 손님이 갑자기 쓰러진 것을 점주 김영훈(26)씨가 발견하고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김씨는 “평상시처럼 고객 분이 매장에 들어오셔서 쇼핑을 하고 계셨어요. 근데 갑자기 쿠당탕 엄청 큰 소리가 들려서 ‘어, 뭐지’하고 일어나 보니깐 손님이 발작 증세를 일으키고 계시더라고요. 바로 119에 전화를 하는 도중에 그분의 발작이 멈추셔서 더 당황스러웠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쓰러진 손님의 발작이 멈추고 숨을 쉬지 않자, ‘심정지가 왔구나’라고 판단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속하게 40~50번 정도를 한 후 상태를 다시 확인하려고 하자 손님은 화들짝 놀라면서 일어났다. 잠시 뒤 도착한 119구급대의 안내로 손님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논산훈련소 당시 CPR(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김씨는 “당시엔 이걸 쓸 일이 있을까 했었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고 나니 ‘진짜 이 사람 살려야 된다, 안 살리면 안 된다’란 생각이 들게 됐다”며 “실제로 CPR을 하면서 긴장하거나 떨리는 감정이 점점 없어지고 자세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김씨는 “자주 오시던 손님인데 깨어나셔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의식을 되찾은 손님에게 평상시에 앓고 계신 지병이 없으시냐고 물었는데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전했다. 김씨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평상시에 얼굴을 자주 보이셨던 분이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안 오셔서 어떻게 되신 건가 많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CPR(심폐소생술)이 (평상시) 쓸 일이 없다면 좋겠지만 심정지가 내 친구, 가족,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지 몰라 신고하고 지켜만 보는 상황에 처하지 말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CPR을 누구나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단독]서울대, 학사부터 박사까지 한꺼번에 딴다

    [단독]서울대, 학사부터 박사까지 한꺼번에 딴다

    서울대가 학사부터 석사·박사까지 한꺼번에 마칠 수 있는 통합연계과정을 신설한다. 공부에 뜻이 있는 학부생을 중심으로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되지만 국내 대학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이사회는 기존에 운영하던 ‘학·석사 연계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등 학위 연계 및 통합과정에 ‘학·석·박사 통합 연계과정’을 추가로 둘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학·석사 연계과정은 학사 4년, 석사 2년으로 총 6년이 걸리는 과정을 학사 3.5년, 석사 1.5년으로 총 1년을 단축해 석사까지 딸 수 있도록 한 교육과정이다. 여기에 박사과정을 추가해 학·석사 연계과정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합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학·석·박사 통합 연계과정은 학사 4학기 이상 등록한 자에 한해 직전 학기 전체 성적 평점 3.3점 이상 또는 직전 2개 학기 평점 평균 3.5점 이상 맞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도교수와 학과장의 추천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필수 이수학점이나 서류 등은 단과대학별로 다르다. 현재 각 단과대학에서 학·석·박사 통합 연계과정 개설 여부를 논의하고 있으며, 개정된 학칙이 공포되는 대로 개설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도입을 결정한 단과대학 별로 다르다. 학·석·박사 통합 연계과정은 전국적인 추세다. 이미 부산대와 경북대 등에서는 학·석·박사 통합 연계과정을 운영 중이다. 국내 대학원 진학에 대한 유인책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붙잡고, 우수한 인재를 자대학원에 모셔오려는 방편으로 풀이된다. 과정이 도입된다면 학사에서 박사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소 7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공부하고 싶은 학생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학위 취득 기간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연계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도입됐다”면서 “학점과 연구계획서 등에 대해 부담을 갖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서 조금 더 완화된 규정으로 수월하게 박사과정까지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서울신문 선정 24개 상품… 트렌드 읽어 소비자 유혹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서울신문 선정 24개 상품… 트렌드 읽어 소비자 유혹

    서울신문이 선정한 ‘2021 하반기 히트상품’에 24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상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가전제품은 디자인·기능 차별화가 눈에 띄었다. 사용자 기호에 따라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집에서 간편하게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 등이 인기였다. 자동차는 전기차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환경친화적인 면과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점이 그 이유로 풀이됐다. 미래형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안전·편의 사양도 전기차의 매력으로 작용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식음료는 간편식 중심으로 구매욕이 급증했다. 외출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기능성 신발, 골프 퍼터 등의 아웃도어 제품이 많이 팔렸다. 위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마스크, 탈취제, 가글 등의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은 보다 가치 있고 효율적인 상품을 선호했다. 이럴 때일수록 히트상품은 기업에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한다.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히트상품을 소개한다.
  • 압류 딱지 넘어 홀로 아이 셋 키운 모정…“상담 주저하지 마세요”

    압류 딱지 넘어 홀로 아이 셋 키운 모정…“상담 주저하지 마세요”

    [2022 희망을 찾아 빚을 넘은 사람들 : 2회] 빚더미에 깔려 생긴 마음의 병1500만원 대출 겨우 갚았더니아들 다치며 또 병원비 필요해“힘든 상황이라면 상담받길”8801만원.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액(2021년 3월기준)이다. 자신이나 가족의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해서,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지독한 가난 탓에, 어떻게든 사업을 이어가보려 돈을 꿨다가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 딱지가 붙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로 빚에 허덕이는 이들은 더 많아졌다. 빚에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건 버겁긴 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서울신문은 새해를 맞아 빚의 굴레를 끊고 새 삶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모두 서민금융 제도의 도움과 강한 의지 덕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희망을 찾아 빚을 넘은 이들의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하게 담아내고자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웹툰협회의 도움을 받아 웹툰으로도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회 주인공은 본인의 요청으로 익명 처리했다. “‘엄마, 우리 감옥 가요?’라고 묻는 큰아들의 전화에 급하게 택시를 타고 갔더니 애들 셋이 떨고 있더라고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홀로 아이 셋을 키운 정지수(60·가명)씨는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쳤던 지난 2007년을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집에 압류 딱지가 붙은 날만은 선명하게 기억에 새겨진 상태였다. 당시 첫째 아들은 초등학생에 불과했다. 압류 딱지가 붙었지만 집계된 전 재산은 11만원. 정씨는 “돈이 되는 물건이 없어서 그런지 물건을 가지고 가지도 않더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커 갈수록 식비, 교육비 등 필요한 돈은 많아졌다. 지인들에게 빌린 돈으로 어렵게 몸을 누일 곳을 구했지만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보증금 800만원을 날렸다. 시중은행 대출을 받고도 추가로 3곳에서 카드론을 받아야 했다. 정씨가 감당해야 했던 대출금리는 연 14%대가 넘었다. 그렇게 2002년부터 불어난 빚이 1500만원이었다.아르바이트는 물론 공공근로까지 돈을 벌 수 있다면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하지만 죽어라 일해도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100만원 남짓이었다. 매달 수입도 일정치 않아 갚아야 할 돈은 늘어났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빚 독촉이 시작됐다. 좀처럼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고, 우울감이 온몸을 뒤덮었다. 정씨는 “창밖을 보고 있으면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했다. 정씨가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본 지인은 파산을 권유했지만, 정씨는 “내 자식 먹이느라 빌린 돈만은 직접 갚아야 아이들이 잘될 것 같다”며 꿋꿋이 빚을 갚아 나갔다. 더 나은 일을 찾기 위해 틈틈이 딴 자격증만 15개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압류 집행관은 정씨의 사정을 듣고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을 권했다. 정씨는 신용회복위를 통해 매달 15만원씩 빚을 갚아 나갔다. 8년 동안 연체 한 번 없이 1500만원 빚을 모두 청산했다.하지만 시련은 또 한꺼번에 정씨를 덮쳤다. 2018년 막내아들이 넘어져 꼬리뼈를 다치면서 급하게 병원비를 구해야 했다. 아들의 사고에 마음을 쓰던 정씨도 뒤이어 화장실에서 쓰러지면서 치아를 다쳤다. 정씨는 쓰러지는 순간까지 몸 상태보다 나가야 할 돈이 더 걱정됐다. 아들이 아프고 정씨마저 몸이 성치 않아 3개월간 일을 할 수 없었다. 용돈 한번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정씨의 어머니도 같은 해에 세상을 떴다. 다시 우울감이 드리워 올 즈음 정씨는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신문 광고를 통해 알게 됐고, 생계자금 1200만원을 대출받았다. 8년 동안 신용회복위 도움을 받으면서 빚을 모두 청산했던 경험은 정씨에게 힘이 됐다. 매달 22만원씩 갚아나가는 대출금은 과거 받았던 카드론에 비하면 부담이 적었다. 그는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대출금을 떼어놓는 습관이 생겼다. 상환해야 할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벗어난 정씨에게는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안정이 찾아왔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매주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정씨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듯 미소금융 저리대출이 저에겐 빛과 같은 존재였다”며 “힘든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상담을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툰을 감상하시려면 이곳으로(웹툰 감상)
  • ‘청소년 트랜스젠더’ 기획 돋보여… 대선 보도, 기계적 중립 지양을

    ‘청소년 트랜스젠더’ 기획 돋보여… 대선 보도, 기계적 중립 지양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8일 제146차 회의를 열고 12월 주요 현안을 다룬 서울신문 보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청소년 트랜스젠더’, ‘늙어 가는 산부인과’ 등 기획기사를 비롯해 국제면과 오피니언면을 높게 평가했다. 대선을 앞두고 기계적 중립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심층성·접근법 인상적인 기획기사 김재희 ‘벼랑 끝, 홀로 선 그들: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기사는 기획력과 심층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사였다. 국내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현황과 성별 불일치감으로 겪는 고통에 대한 사례와 통계, 학업 중단의 문제, 성별 정정 관련 법적 절차, 의료 문제, 대선 주요 후보들에 대한 성소수자 정책까지 청소년 트랜스젠더 이슈를 법, 의료, 정치, 교육 등 다각도에서 심도 있게 분석했다. 김정은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이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재한 신문사는 서울신문이 유일한 것 같다. 4명의 청소년이 학교에서 겪은 여러 문제들을 이들의 관점에서 서술해 공감하며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용어 클릭’ 코너도 돋보였다. ‘논바이너리’, ‘앨라이’와 같은 단어를 독자들을 고려해 인권적인 차원에서 정의하고 있어 글을 읽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문제를 보여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해외 사례를 통해 ‘성중립 화장실’과 같은 해법을 언급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무관심한 정치권을 지적한 시각이 돋보였다. 다만 인터랙티브 기사로 연결되는 QR코드 오류 등은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박경미 ‘늙어 가는 산부인과’ 기획기사는 산부인과 병원이라는 작은 프리즘으로 저출산 및 인구 감소, 그리고 불균형적 의료 체계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조명했다고 평가한다.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과 그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의료수가와 위험 부담 등의 문제를 다루면서 산부인과 감소의 원인을 의료 분쟁과 수급 상황 전반의 문제를 잘 짚어 냈다. 산부인과만을 소재로 했지만 이 과정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산부인과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대선 보도, 산술적 균형은 경계해야 정일권 20일자 1면 ‘폭로와 해명 싸움, 정책을 삼켰다’ 기사는 이번 대선 캠페인의 문제점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지적했다. 직관적으로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도록 하는 좋은 제목이다. 그러나 서울신문도 이런 비판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폭로와 해명을 다루면서 편향성 시비를 피하고자 후보별 산술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그릇된 기준으로 유권자를 가르고 지지 후보에 따른 집단 갈등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 않다. 반면 22일자 1면 ‘타임오프제 찬성 누구 공약일까요’ 기사는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제도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비교하면서 구체적인 정책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선거 보도라고 볼 수 있다. 박경미 14일 보도된 ‘문 지지율 못 넘은 이, 정권교체론 흡수 못한 윤… 아직 대세는 없다’ 기사는 최근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선거 정국을 압축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는 기사라고 생각한다. 정권 재창출과 정권교체로 나눈 대선 성격에 대한 여론조사 응답 결과와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 응답 결과를 근거로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주요 후보들의 한계를 잘 지적하고 있다. 9일자 ‘여도 야도 선심성 100조’ 기사는 두 후보의 정책적 유사성을 꼬집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경쟁의 본질을 다룬 기사라고 본다. 그동안 어느 한쪽에서 제기됐던 피해 보상 대책을 두고 양당의 주요 인사들이 상호작용하는 내용을 보여 주는 부분이 인상 깊다. 그러나 이러한 후보의 정책적 제안들을 공식적인 것으로 만드는 오해는 피해야 한다. 후보 이외의 소수 인물들이 정책을 언급한 것은 선거 공약의 공식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베이징올림픽 관련 심층 기사 보도되었으면 김숙현 12월 국제면 기사들은 대체적으로 지역 안배 및 이슈 선정이 훌륭했다. 미중 갈등, 미 연준 테이퍼링 관련 기사, 미중 갈등과 중국 견제에 대한 유럽·일본 등의 움직임,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고조 등은 독자들이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 12월 3~4일자 22면 비움, 월드이슈에서는 팀 마셜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와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싣고 있는데 시의적절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 걸맞은 좋은 시도라 생각한다. 다만 글로벌 석학이나 유명 전문가도 좋지만 이슈에 따라서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일반인과의 인터뷰도 필요해 보인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해 오는 가운데 베이징올림픽 준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동향 관련 심층기사도 보도되면 좋겠다. 김정은 ‘윤연정 기자의 글로벌 줌’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이슈를 설명하고 있어 세계 정세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3~4일자 ‘新냉전의 서막, 10년간 동아시아가 최대 화약고 될 것’ 기사는 국제정치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세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사였다. 요소수 사태로 미중 무역전쟁 및 공급망에 관심을 갖는 독자가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국제정치 문제를 쉽게 설명해 주는 코너가 나올 필요가 있다. ●한발 더 나아가는 보도 필요 박경미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인원이 증가했고, 헌법소원 청구의 움직임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이슈다. 2030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정치사회적 태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앞으로 청소년층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세대의 진입이 향후 정치적 향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재희 20일자 1면 기사로 ‘15년간 양육비 안 준 배드파더스 첫 공개’를 보도했다. 지난 7월 개정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신상 공개로 의미가 있는 기사인 만큼 좀더 분량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부분을 취재해 다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피니언·사설 통한 사회적 책임 수행 눈길 이동규 원격의료 이슈를 담은 사설이 눈에 띄었다. 6일자 ‘늘어나는 재택치료, 원격의료 제대로 논의해 보자’ 사설은 이슈 선점, 심층 분석, 논의의 장 마련을 통해 여론을 살피고 형성하는 언론의 의제 설정자 역할에 딱 들어맞는 내용이었다. 17~18일자 ‘최광숙의 Inside’와 23일 ‘최광숙 칼럼’에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칼럼이 게재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서울신문에서 원격의료 이슈와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질 정책 의제로 생각한다. 또 시행 이후 집행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점검하고 개선 제언도 해 줬으면 한다. 정일권 20일자 31면 ‘비호감 대선, 이도 윤도 다 싫다는 2030’ 사설은 후보자들에게 젊은 표심을 얻기 위해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라고 말하며 바람직한 캠페인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론에 맡겨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일자 31면 서울광장 ‘역대급 비호감 대선은 아니다’는 선거와 같은 중요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일깨우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높이 평가한다.
  • “폐지 모아 저소득층 지원… 동료 의원들 동참 뿌듯”

    “폐지 모아 저소득층 지원… 동료 의원들 동참 뿌듯”

    “자원을 재활용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 의회 내에서 퍼지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 서울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인 김성희(사진) 의원은 지난 24일 의회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인상 깊은 일을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은 2018년 의회에 입성한 후 의회 곳곳에 폐지가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손수 폐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폐지 판매 수입으로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지원했다. 김 의원은 “자녀가 있지만 여건상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3년간 지원했는데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한동안 지원금을 전달하지 못했다”며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금 사업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의원들도 나눔 활동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주변에 먼저 따뜻한 말과 손길을 건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 김 의원은 ‘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주민들의 애로가 있는 어느 곳이든 발 빠르게 현장을 찾는 덕분이다. 특히 아현시장에 지난해 공중 화장실, 이용객 쉼터 등 편익 시설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상인과 방문객의 고충에 귀 기울인 덕분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지방의원 약속대상’ 공약 이행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 사항을 파악한 후 꾸준히 구청 담당 부서와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시장군수구청장協 ‘자치분권 2.0’ 손잡았다

    서울신문·시장군수구청장協 ‘자치분권 2.0’ 손잡았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서울신문사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과 황명선(충남 논산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9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신문사 이종락 영업본부장과 이지운 광고국장, 협의회의 윤석인 사무총장, 오상근 대외협력국장, 임승택 기획관리국장 등도 참석했다. 협의회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협의체다. 양 기관은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향후 30년 한 단계 도약한 ‘자치분권 2.0 시대’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를 위해 협의회와 소속 시군구청은 지난 30년간 축적된 우수한 정책과 경험 등을 서울신문과 공유하고, 서울신문은 공유 사례와 정책을 지면과 온라인 기사 등으로 적극 소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최근 소멸 위기에 처한 비수도권 지역을 활성화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각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곽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신문사와 협의회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회장은 “지난해 통과된 지방일괄이양법에 따라 중앙 권한이었던 400여개 사무가 지자체로 이양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기존 8대2에서 7대3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면서 “서울신문사와 함께 자치분권의 핵심인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비단조각 위 수놓은 ‘혈육’… 바느질 노동 예술로 승화

    비단조각 위 수놓은 ‘혈육’… 바느질 노동 예술로 승화

    ‘여성 노동 바느질’ 고정관념에 도전 비단 정교하게 이어 붙여 가족 묘사 다양한 색깔 사용 ‘전통 오방색’ 연상 “코로나 속 일상에 감사 느끼며 작업 한국 관객과 문화적 요소 공감 기뻐”얼핏 보면 동양의 전통 수공예 같다. 빨강, 파랑, 노랑…. 색색의 비단 조각이 겹겹이 쌓인 작품은 한국의 오방색처럼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 비단 속 인물 모두 흑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빌리 장게와(48)의 작품 얘기다. 한국에서 첫 개인전 ‘혈육’을 열고 있는 장게와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에게 문화적 의미가 있는, 공감 가능한 시각적 요소가 작품에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이름도, 작품도 낯설지만 해외에선 이미 유명한 작가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프리카박물관,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장게와는 손바느질한 실크 조각을 정교하게 콜라주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의 노동’으로 여겨지는 바느질을 통해 예술의 새 장르를 개척했는데, 흑인 여성상에 대한 역사적 고정관념과 착취에 도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작가가 가족, 노동,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만든 작업물을 소개한다. 2년간 이어진 팬데믹은 작가, 여성, 엄마로서의 삶 모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상실, 죽음은 ‘현재’에 대한 힘을 깨닫게 했다. 장게와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도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봐야 했다. 판단력은 떨어졌지만, 공감 능력은 커졌다”며 “매일매일 내 욕망에 더 충실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생각은 작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게와의 초기 작업은 보츠와나 지역의 야생식물, 동물을 수놓는 것이었지만 점차 흑인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개인의 관계와 경험을 작품에 녹였다. 특히 아들을 낳은 이후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모성애와 가정으로 바뀌었는데, 장게와는 한땀 한땀 놓은 섬세한 자수를 통해 그의 삶을 풍부하게 만든 아들, 친구, 가족을 묘사한다. 가장 가까운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인류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선보이는 아프리카 작가의 작품인데도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이유다. 작가는 “작품의 주제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내 목표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점을 찾는 것이다. 지성을 갖고 작품을 평가하는 대신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구 공동체와 인류를 주제로 한 전시를 이어 가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에 오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중문화는 미디어에 많이 등장해 익숙하다. 매우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 직물 모양에 관심이 많다. 궁궐이나 절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갤러리 리만머핀 서울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 “내년에도 ‘서울불패’… 집값 상승폭은 1~3%로 둔화”

    “내년에도 ‘서울불패’… 집값 상승폭은 1~3%로 둔화”

    서울 새 아파트 여전히 부족한 상황강남·경기 평택·인천 송도 유망지역 서울시 ‘신통기획’ 집값 더 자극할 것전세 ‘5% 상한룰’ 풀려 전세난 가중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로 숨통 터야“내년 집값 상승폭은 둔화하지만 ‘서울불패’는 계속된다.” 정부가 지난 27일 관계부처 합동업무계획 발표에서 ‘2022년 부동산 시장 하락’을 공언했지만 시장의 목소리는 달랐다. 서울신문이 28일 부동산 전문가 5인(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 긴급설문을 통해 내년 주택시장 전망을 들어본 결과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집값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자신감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2022년에도 집값이 대부분 1~3%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7% 이상 상승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하겠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진단한 것이다. 더욱이 서울은 집값 상승 요소가 더 많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공공주도 재개발, 서울시의 신통기획 추진 등은 모두 내년도 서울 집값을 더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서울불패”라고 표현했다. 전세시장 전망은 더 부정적이다. 임대차2법 시행 2주년이 되는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기간이 끝나 ‘5% 상한룰’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전세 물건이 풀리면 전세폭등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내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해 2명은 강보합세(연 1~3% 상승), 2명은 강세(연 4~6% 상승), 1명은 초강세(연 7% 이상 상승)로 예측했다. 공급 부족과 임대차법 여파로 인한 전세난이 내년도 주요 시장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내년 ‘집을 살 만한 유망 지역’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5명 모두 ‘서울 전역’을 들었다. 5명 중 3명은 구체적으로 ‘강남’을 꼽았다. 대선 전반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 여전히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은 몇 년이 걸리지만, 강남 재건축 등 도심에서의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은 기존 기반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63가구로 올해(3만 1211가구)보다 34.4% 감소한다. 새집 추천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과 평택, 인천 송도 등을 추천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은형 위원은 “서울은 강남권과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은 대장주인 송도가 GTX 교통 호재를 타고 오를 것”이라면서 “평택 역시 도시개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값 안정을 위한 규제완화’로는 5명 모두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장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집 가진 사람이 물량을 풀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위원은 “전월세를 주는 다주택자가 집을 내놓도록 임대차 기간이 4년인 점을 감안, 양도세 면제 기간을 현재 2년에서 2년 더 늘리는 등 거래를 활성화하는 식으로 물건이 시장에 돌게 만들어야 한다”며 “대신 이 혜택을 받은 사람이 일정 기간 안에 또 집을 사면 취득세 불이익을 주는 제재 수단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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