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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관 청문회 ‘언론장악·아들학폭무마’ 공방 [포토多이슈]

    이동관 청문회 ‘언론장악·아들학폭무마’ 공방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후보자 아들의 하나고 학교폭력(학폭) 무마 의혹을 두고 이 후보자와 격한 공방을 벌였다.이 후보자는 아들의 학폭 이력에 대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알고 있는 범위에서 갈취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또 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 [생생우동]막바지 여름, 시원한 분수보며 ‘물멍’ 어때요

    [생생우동]막바지 여름, 시원한 분수보며 ‘물멍’ 어때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어느덧 입추가 지나고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더위가 한풀 꺽일 법도 한데 올 여름은 그렇지가 않다.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를 관람하면서 한여름 막바지 더위를 잠시 식히는 건 어떨까.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자랑하는 분수들을 소개해본다. 드디어 돌아온 도심 랜드마크 한국은행 분수 명동과 남대문, 남산을 잇는 도심 속 랜드마크. 서울의 대표 분수 중 하나인 한국은행 분수대가 드디어 돌아왔다. 태풍이 지나간 후 다시 찾아온 역대급 폭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원한 소식이다. 서울 중구는 지난 11일 한국은행 분수대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상의 문제로 작동이 일시 중단된 후 1년여 만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고 선제적으로 분수대 운영을 중단했다. 노후화된 시설을 전반적으로 정비한 뒤 재가동했다. 한국은행 분수대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기념하며 서울시에서 1978년 제작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 특성이 드러나 인기 있는 도심 명소로 자리잡으며 명동과 을지로, 남대문시장 인근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현재 분수대의 관리는 중구가 맡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광화문광장 분수 삼총사 재개장한지 일년이 된 광화문과장은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여름철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단연코 분수다.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 등 광화문광장의 분수 삼총사는 광장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들 분수는 올 여른 휴가철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시는 옷과 신발이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는 아이들을 위해, 올해는 더욱 즐겁고 풍성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했다.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서 ‘파캉스’ 즐겨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음악분수는 공원의 대표 볼거리다. 4~10월 가동되는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춰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번 주말 행사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9일 ‘파캉스 (Park +Vacance) 데이’를 개최한다. 파캉스는 공원과 휴가를 합성한 단어로 공원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의미다. 도심 속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대공원 정문 인근의 음악분수에서 공단 창립 40주년 기념 ‘동행 : 한 여름 밤의 뮤직피크닉’ 행사가 진행된다. 시원한 물줄기와 형형색색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공연을 분수 앞에 마련된 돗자리에 앉아 방문 시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연주단체인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의 미니 오케스트라 공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이아름’양과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 ‘프로젝트 The Band’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위 싹, ‘야경 맛집’ 도봉구 우이천 음악분수 지난해 도봉구 쌍문동 우이천 우이교 옆 구간에 조성된 음악분수 역시 시원함과 청량함을 선사한다. 5~8월은 평일 기준 정오와 오후 7시 50분에 운영된다. 주말은 정오, 오후 3시와 7시 50분에 각각 20분씩 진행된다. 특히 저녁 운행 시간에는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져 보는 재미가 풍성하다.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음악분수 정면으로는 분수가 작동되는 동안 쉬어갈 수 있도록 관람석도 마련됐다.
  • “시원시원 ‘서요섭 스타일’ 날카로운 티샷 더할게요”

    “시원시원 ‘서요섭 스타일’ 날카로운 티샷 더할게요”

    “성적이 조금 안 나왔다고 ‘서요섭 스타일’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후반기에도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꼭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서요섭은 골프팬 사이에서 적극적이고 시원시원한 골프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3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요섭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던 것 같다”며 “후반기에는 좀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서요섭은 프로 데뷔 이후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거둔 2승은 물론 2021년 따낸 2승도 8월(KPGA 선수권대회)과 9월(신한동해오픈) 대회였다. 서요섭은 “전반기에 티샷이 흔들리면서 타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티샷을 다시 체크하고 쇼트게임과 퍼팅을 정교하게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서요섭이 노리는 대회는 신한동해오픈과 코리안 챔피언십이다. 그는 “지난해와 2021년 2승씩을 거둬 올 시즌을 시작할 때 목표가 시즌 3승이었다”면서 “일단 빨리 우승을 하고 그 흐름을 타서 후반기에 우승컵을 더 많이 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승에 목매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한 플레이 스타일을 버리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다녀온 서요섭은 해외 진출에 대한 꿈도 내비쳤다. 그는 “해외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또 현지 적응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 공부도 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생각대로 (영어 공부가) 잘 안 된다”며 웃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반기에 했던 실수를 하나씩 짚어 보면서 고쳐 가고 있다”며 “후반기에 재밌는 경기 그리고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악성민원인 응대 중 실신한 국세청 공무원 끝내 사망

    민원인을 상대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경기 동화성세무서 A 민원봉사실장이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23일 만이다. 빈소는 경기 오산장례문화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18일이다. 2만여 국세청 직원들은 A 실장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A 실장은 지난달 24일 부동산 관련 서류를 떼러 온 민원인과 대화하던 도중 실신했다. A 실장은 민원인에게 원칙적으로 서류 발급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으나 민원인이 계속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실장은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를 지닌 모범적인 직원이었고, 심장 질환을 비롯한 지병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무서 측은 당시 고성이 들렸다는 주변 증언을 토대로 민원인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검토했으나 악성 민원인임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상태다. 사건 당시 상황을 보여 주는 것은 음성이 담기지 않는 폐쇄회로(CC)TV 영상뿐이었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 3일 전국 133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들에게 민원인 응대 시 사용할 녹음기를 즉각 보급했다.<서울신문 8월 4일 자 5면> 국세청은 A 실장 사건을 계기로 민원 응대 요령 및 직원 보호 조치 매뉴얼도 한층 강화했다.
  • “헌혈자들 존경·예우받게… 정부가 손 못 댄 곳 찾아가겠다”

    “헌혈자들 존경·예우받게… 정부가 손 못 댄 곳 찾아가겠다”

    고령화·저출산으로 헌혈인구 감소헌혈률 7년째 5%대… 수급 ‘빨간불’혈액 수급 체계 개선·인프라 확충남북 인도주의 사업 등 평화 앞장적십자비 모금 시스템 체계화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 다할 것” “헌혈자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예우받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철수 신임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혈액 사업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고령화 저출산으로 헌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혈액 수급 체계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헌혈 인구를 늘려 안전한 혈액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6일부터 직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2022년까지 7년째 5%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헌혈자를 나이별로 보면 20대 헌혈률이 36.6%로 가장 높고, 30세 이상 중장년층 헌혈률은 45.9%다. 학생과 군인 등 특정 그룹에 혈액 공급을 의존해 온 탓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2018년(31.5%)과 비교해 14.4% 포인트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다. 저출산으로 젊은층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혈액이 필요한 고령층은 늘어 혈액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김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헌혈자들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국가가 대우해 줄 수 있는 제도를 관계자들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헌혈을 오래, 많이 한 분들이 존경받아야 헌혈하는 사람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명함부터 바꾸려 한다”면서 “명함에 ‘여러분의 성금이 이웃을 살린다’는 문구를 넣고 헌혈하는 방법과 헌혈자들에 대한 존경을 담은 문구를 새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김 회장은 1976년 서울 관악구에서 김철수내과로 시작해 1980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개원하고 올해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을 출범시킨 의료인이다. 47년간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살폈고 의료봉사와 장학금 지원사업,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장도 맡았다.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을 받았으며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 등을 수상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국민후원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199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을 후원해 온 최장기 후원인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권성동·주호영·홍문표·이철규·송석준·최재형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석현 전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고, 언론계에서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재계에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적십자의 책임자가 됐는데, 이제 ‘대한적십자당’으로 똘똘 뭉쳐 인류애를 보여 주자”며 “환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환자의 손을 잡아 주고 환자의 애환을 같이하는 게 명의다. 그런 마음으로 적십자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인도주의 사업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할 과제로는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 ▲헌혈 활성화 ▲조직의 변화 ▲남북 인도주의 현안 해결 방안 모색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제 우리나라의 의료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전국 7개 적십자병원도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십자회비와 모금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고 국민이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북 현안과 관련해서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현안을 풀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각계각층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과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어느 한 가지에 치중하기보다 가장 낮은 곳이 어디인지, 정부가 손을 못 댄 곳이 어디인지 두루 찾아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취임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대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었고 세계 경제 순위가 12위권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기부와 자원봉사가 전 세계인이 인정하고 존중할 만한 수준에 이르러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적십자사를 비롯해 기부와 자원봉사를 진작시키는 여러분이 진정한 선진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병원을 경영하며 소외계층에 기부하고 의료비를 감면하며 장학제도를 운영한 ‘사랑과 봉사, 기부의 표본’이 김 회장”이라면서 “기존 회장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영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은 ▲1944년 전북 김제 출생 ▲1976년 김철수내과 개원 ▲1980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1987년 국민훈장 목련장 ▲2006~2008년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 ▲200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10~2015년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 ▲2023년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출범
  • 尹대통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尹대통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해촉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며 “효력은 18일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방심위 위원은 정치권 추천과 대통령의 위촉으로 이뤄지는데, 윤 대통령이 해촉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방심위 여야 위원 구도는 뒤바뀌게 된다. 해촉 전에는 9명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임명한 인사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른 방심위에 대한 국조보조금 집행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근태와 법인카드 부당 집행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제5기 방심위 출범 이후 총근무일 414일 중 78일을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했고 270일은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하는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은 411일 중 297일을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하고 267일을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했다. 업무비와 관련해서는 허위 지출결의 사례가 위원장은 13건, 부위원장은 9건, 상임위원은 24건, 사무총장은 2건 등 총 48건 적발됐다. 정 위원장은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에서 “방심위 상임위원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하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복무규정이 따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다만 일반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출퇴근 상황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 눈시울 붉어진 김남국…국회 윤리특위서 ‘코인 투자’ 소명

    눈시울 붉어진 김남국…국회 윤리특위서 ‘코인 투자’ 소명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를 열고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소위에 출석해 소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리위는 이날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소위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소위 때 불참했던 김 의원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 소명에 나섰다. 소위 위원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이뤄진 회의에서 김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30분 가량 살펴본 뒤 1시간 반 동안 문답 형식으로 김 의원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소명 후 눈과 코가 붉어진 상태로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에서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성실하게 답변을 드렸다”며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합당한 판단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소위 위원장을 맡은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소위 의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확인했다”며 “다음 회의 때 김 의원에 대한 소위 의견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도 “각 의원들이 궁금한 것을 자세히 잘 물었고, 제출 자료를 보고 판단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김 의원의 설명을 잘 들었다”고 했다. 다만 해명이 충분히 됐는지 여부와 관련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답변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이 눈시울을 붉힌 데 대해서는 “동료 의원들은 애정을 갖고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해가며 해 김 의원이 감정적으로 흐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리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소위에서 결론을 내리고, 이달 내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리특위가 결정한 징계안이 본회의로 넘어가면 재적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한 윤리특위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변이 없다면 김 의원의 제명이 그대로 통과되지 않겠나”며 “김 의원 건을 먼저 처리한 다음 정찬민·박덕흠·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의 국회 제명을 반대하는 안산시민모임(안시모)’은 안산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까지 간다면 너무나도 가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 이재명 “역사의 심판 시효 없다”…백현동 ‘무죄’ 자신감 안고 尹에 공세로 전환하나

    이재명 “역사의 심판 시효 없다”…백현동 ‘무죄’ 자신감 안고 尹에 공세로 전환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네 번째 검찰 소환에 응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해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며 “정권의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날 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무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결집하고자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역사의 심판’을 거론한 것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까지 일련의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간주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임기 후에는 이를 피해 갈 수 없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할 당시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례를 언급했다. 그동안 자신이 ‘정치검찰에 의한 억울한 희생자’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으나 이제 적극적 공세로 전환한 셈이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그동안 이 대표를 수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고, 검찰 수사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동안 수세적이지만 이제 무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꺼이 시지프스가 되겠다”며 자신을 산 위에서 계속 바위가 떨어져도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운명적 도전을 하는 신화 속 인물 ‘시지프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에 비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연설에서 자신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국회 회기 중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8월 임시국회는 지난 16일에 시작됐으나 아직 회기 종료일 등이 확정되지 않아 여야는 전체적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회기 중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에만 이뤄지고 비회기 중 청구될 경우 별도 표결 절차 없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민주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면 또다시 당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8월 임시국회를 25일쯤 마무리하고 9월 정기 국회 전까지 비회기 기간을 남겨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8월 중에 최대한 비회기 기간을 며칠이라도 확보하려고 (여당에) 제안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해 “두려움과 조급함에 쫓기는 범죄혐의자 그 이상 그 이하의 모습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단지 이 대표의 범죄 비리 혐의에 대한 조사임에도 오로지 윤석열 정권 탓으로만 열을 올렸다”라고 했다.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한 이 대표를 향해 “당당하면 긴말도 필요 없다”며 “허세”라고 비꼬았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청 앞에서 드라마틱한 신파극을 연출하려고 자신을 사이비 교주처럼 여기는 사람들에게 일찌감치 집결 명령도 내렸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 민원인 응대하다 쓰러진 세무서 민원실장 끝내 사망

    민원인 응대하다 쓰러진 세무서 민원실장 끝내 사망

    민원인을 상대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경기 동화성세무서 A 민원봉사실장이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23일 만이다. 빈소는 경기 오산장례문화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18일이다. 2만여 국세청 직원들은 A 실장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A 실장은 지난달 24일 부동산 관련 서류를 떼러 온 민원인과 대화하던 도중 실신했다. A 실장은 민원인에게 원칙적으로 서류 발급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으나 민원인이 계속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실장은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를 지닌 모범적인 직원이었고, 심장 질환을 비롯한 지병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무서 측은 당시 고성이 들렸다는 주변 증언을 토대로 민원인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검토했으나 악성 민원인임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상태다. 사건 당시 상황을 보여 주는 것은 음성이 담기지 않는 폐쇄회로(CC)TV 영상뿐이었다.이에 국세청은 지난 3일 전국 133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들에게 민원인 응대 시 사용할 녹음기를 즉각 보급했다.<서울신문 8월 4일 자 5면> 국세청 측은 “악성 민원을 일상처럼 접하는 세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장치”라면서 “민원인에게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대화를 녹음하겠다고 고지한 뒤 녹음을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A 실장 사건을 계기로 민원 응대 요령 및 직원 보호 조치 매뉴얼도 한층 강화했다. 대면 응대 시 민원인이 폭언·폭력을 행사하거나 기물을 파손하고 흉기 등 위험물을 소지했을 때 비상대응팀이 ‘타 민원인 대피’, ‘피해 직원 응급조치 및 119 신고’, ‘경찰 신고’ 등의 임무를 나눠 동시에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10일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국세 공무원 한 명 한 명의 납세 서비스와 정당한 법 집행 노력이 뜻하지 않은 상처가 돼 돌아오는 일은 단연코 없어야 한다”면서 “민원 업무 수행과 그 과정에서의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해촉 재가 효력 18시 0시부터 발생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해촉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며 “효력은 18일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방심위 위원은 정치권 추천과 대통령의 위촉으로 이뤄지는데, 윤 대통령이 해촉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방심위 여야 위원 구도는 뒤바뀌게 된다. 해촉 전에는 9명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임명한 인사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른 방심위에 대한 국조보조금 집행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근태와 법인카드 부당 집행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제5기 방심위 출범 이후 총 근무일 414일 중 78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했고 270일은 오후 6시 이전 퇴근하는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은 411일 중 297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하고, 267일을 오후 6시 이전 퇴근했다. 업무비와 관련해서는 허위 지출결의 사례가 위원장은 13건, 부위원장은 9건, 상임위원은 24건, 사무총장은 2건 등 총 48건 적발됐다. 위원장을 보좌하는 부속실장이 업무추진비를 선수금으로 적립한 경우 등도 함께 드러났다. 정 위원장은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에서 “방심위 상임위원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하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복무규정이 따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다만 일반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출퇴근 상황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 野 4당 오염수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제출...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재점화

    野 4당 오염수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제출...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재점화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공동으로 제출하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염수 문제가 재점화했다. 야 4당은 17일 국회에서 시민단체, 종교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정서에는 유엔인권이사회가 임명한 환경, 건강, 식품 분야 특별보고관들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가 가져올 인권 침해에 대한 조사와 국제사회 의견 제출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한미일 회담을 앞두고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익 포기와 일본 정부의 불가역적 행위를 저지하고자, 유엔 인권이사회의 특별 절차를 통한 진정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이번 진정서에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강은미 의원은 “한국은 극심한 피해가 명백함에도 일본 투기에 침묵으로 동조한다”며 “더 이상 한일 정부에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이제 국제기구 절차에 따라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국제적 인권협약과 과학적 안전 기준에 위배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다음달로 예정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총회(SDGs)’에 맞춰 범국민 캠페인도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3번째로 의원단 차원의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 총괄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어기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일본 측에서 언제 투기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실제 투기를 진행하게 되면 이제 더 세게 강도를 높여가지고 싸울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4월 부산 지역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을 상대로 부산지법에 제기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금지’ 소송은 이날 각하됐다.
  • ‘총선 출마 준비’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사직서 제출…민선 8기 경기도 산하기관장 첫 사퇴

    ‘총선 출마 준비’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사직서 제출…민선 8기 경기도 산하기관장 첫 사퇴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가 사직서를 내면서 민선 8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중 첫 번째 사퇴자가 나올 전망이다. 채 대표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지역 출마 의지를 다졌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채이배 대표가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도는 관련 행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채 대표는 이달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 출신인 채 대표는 지난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2022년 3월에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재단 대표로 임명된 채 대표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다. 하지만 채 대표가 총선 출마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민선 8기 경기도의 첫 번째 사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민생을 살리고, 극단과 대립의 정치를 합리와 상생의 정치로 바꾸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엇보다 고향 군산의 자존심을 살리는 유능한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개모집을 통해 재단 대표를 새로 뽑을 계획이다.
  • 검찰 출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검찰 출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인 10시 24분경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뒤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이 대표는 “저를 희생제물 삼아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이라며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라고 주장했다. 10여 분간 입장문 낭독을 마친 이 대표는 차량을 타고 이동해 오전 10시 40분 검찰 청사 로비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이런 무도한 일을 벌인다고 무능한 정권의 정치 실패, 민생 실패가 감춰지지 않는다”고 말한 뒤 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사는 이날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 “시원시원한 서요섭 골프 보여드릴게요”

    “시원시원한 서요섭 골프 보여드릴게요”

    “성적이 조금 안 나왔다고 ‘서요섭 스타일’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후반기에도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꼭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서요섭은 골프팬들에게 적극적이고 시원시원한 골프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3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서요섭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후반기에는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사실 서요섭은 프로 데뷔 이후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거둔 2승은 물론 2021년 따낸 2승도 8월(KPGA 선수권대회)과 9월(신한동해오픈) 대회였다. 서요섭은 “전반기에 티샷이 흔들리면서 타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티샷을 다시 체크하고 쇼트게임과 퍼팅을 정교하게 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하반기 서요섭이 노리는 대회는 신한동해오픈과 코리안 챔피언십이다. 그는 “지난해와 2021년 2승씩을 거둬서, 올 시즌 시작을 할 때 목표가 시즌 3승이었다”면서 “일단 빨리 우승을 하고 그 흐름을 타서 후반기에 우승컵을 더 많이 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승에 목매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한 플레이 스타일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다녀온 서요섭은 해외 진출에 대한 꿈도 내비쳤다. 그는 “해외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또 현지 적응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 공부도 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생각대로 (영어 공부가) 잘 안된다”라며 웃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반기 했던 실수를 하나씩 짚어 보면서 고쳐가고 있다”면서 “후반기에 재밌는 경기 그리고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본지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7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영예

    본지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7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영예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2023년 7월의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서울신문 특별기획취재팀(사회부 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기자, 전국부 임태환·명종원 기자)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제도인 기초생활보장제도에 편입되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수급 빈곤층의 이야기, 제도의 허점과 대안 등을 지난달 3일부터 19일까지 5회에 걸쳐 연재했다. 언론노조는 “취재진이 직접 발로 뛰어 찾은 당사자의 생생한 경험이 기사에 녹아 있고,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조명했다”며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한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마을 통반장 위기 발굴단’과 ‘이웃이 이웃을 구했다’처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체계를 제안하고 국회 입법 작업까지 끌어내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 “다산로·세운지구는 변화의 두 축… 달라지는 중구 이제 시작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다산로·세운지구는 변화의 두 축… 달라지는 중구 이제 시작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중구는 시내 중심에 있어 주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집중된 곳이다. 서울역을 비롯한 핵심 교통시설도 있다. 명동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등 주요 쇼핑시설과 덕수궁 등 각종 문화재가 즐비한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중구 거주 인구는 12만 1400여명(7월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구인 송파구(65만 6600여명)의 5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랬던 중구가 변화하고 있다. 올해 1월 12만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인구수는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 배경에는 지난달로 취임 1년을 맞은 김길성 중구청장이 있다.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진행한 김 구청장은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중구의 다산로와 세운지구를 양축으로 이러한 중구의 변화가 눈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취임 이후 중구 거주 인구 늘리기에 적극적이다. “도시가 활기를 띠려면 거주 인구가 많아야 한다. 지금의 중구는 낮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는 유동 인구로 북적이지만 밤이 되면 빠져나가 도시 활용도가 낮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공간을 활용하면 도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그 방법이 거주 인구를 높이는 것이다. 최근 세운지구 내 아파트 두 곳에 입주한 1636가구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입 환영행사도 이 같은 취지에서 기획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또 서로 얼굴을 보고 인사할 기회가 생기니 주민과 구청, 주민과 주민 사이의 네트워크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거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전입 환영행사는 계속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거주자들이 중구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구상 중이다.” 거주 인구 다시 반등 도시도 활기주민과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뤄약수역 사거리 중심 큰 변화 예상오장동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정동야행’ 함께하는 젊은 축제로서울백병원 진료 종료 대책 마련 -최근 서울시에서 남산 고도제한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거주 인구를 늘리려면 거주지역의 개발이 필수다. 그런데 중구는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것이 중구의 거주 인구 증가를 막았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중구에서 가장 많은 거주 인구가 밀집해 있는 다산동의 경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이 묶여 있었다. 다산동의 남산 조망을 가로막고 있던 약수고가도로가 2014년 철거되면서 남산 고도제한의 재조정 필요성은 계속 있어 왔다. 이번에 주민들께서 직접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구 직원들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수 있었다.” -고도제한 개선에 따른 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약수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현재 20m인 고도제한이 최대 40m까지 완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민들 스스로 개발 계획을 적극적으로 세우고 있어 대단위 개발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도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인접 지역인 장충동과 신당동, 명동까지 개발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장동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운지구도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개발될 것이다. 다산동과 세운지구가 중구 변화의 두 축이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구의 대형 축제인 ‘정동야행’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정동야행은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1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형 행사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과거 전통만 강조한 측면이 있었다. 이번 행사부터는 과거 전통은 유지하되 젊은층이 적극적으로 호응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정동의 역사와 더불어 현대와 과거가 10월의 밤하늘 아래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기대하셔도 좋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오는 31일 진료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기존 계획대로 서울백병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할 것이다. 늦어도 11월에는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진료가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중구 내에 다른 병원에서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논의를 마쳤다. 의료 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 3년의 임기가 남았다. “지난 1년은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신뢰를 쌓는 기간이었다. 그 결과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 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남은 3년의 임기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중구에 살아 보니 삶이 더 즐거워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 부표까진 지자체…그 너머는 해경몫

    부표까진 지자체…그 너머는 해경몫

    세월호 참사 이후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해양경찰청에서 기초자치단체로 이관됐지만, 일부 기초단체가 해수욕장 관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관련 업무가 해경에 과하게 쏠리고 있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서라도 해경과 기초단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적절한 업무 분담 및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2014년 제정된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수욕장법)에 따라 이전까지 해경이 도맡았던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해당 지역 기초단체(구군)로 넘어갔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을 국민안전처 산하기관인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격하했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는 백사장을 비롯해 부표 안쪽 구역은 기초단체가, 부표를 넘어선 바다는 해경이 담당하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기초단체가 인력 문제 등을 이유로 24시간 해수욕장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데 있다. 앞서 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담당할 때는 24시간 체제로 운영됐으나, 기초단체는 해수욕장 입욕 시간대 등에 맞춰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수욕장 안전사고도 계속되고 있다. 전문 장비를 동원해 조개 등을 채취하는 ‘해루질’ 명소 중 하나인 인천 중구의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지난 5월과 6월 각각 50대 여성 1명과 40대 남녀가 해루질을 하다가 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를 막기 위해 하나개해수욕장에 안전 관련 안내판이 설치됐지만, 이마저도 기초단체가 아닌 인천해경이 먼저 건의를 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경 측은 기초단체에 안내판을 제발 설치해 달라고 ‘구걸’까지 해야 하는 실정이다. 해경에서 직접하고 싶어도 관련 예산을 기초단체가 받는 탓이다. 해경 관계자는 “유명 해수욕장이 있는 곳 같은 경우 지역경제에 중요한 곳이기에 해경의 필요성을 알아서 협조가 원활하다”며 “하지만 일부 기초단체의 경우 안전을 위한 설치물 등을 하고 싶어도 즉각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 중구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경과 협력해 안전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 10년 전 이재명과 법조 취재기자들 식사 주선했다”

    [단독] “김만배, 10년 전 이재명과 법조 취재기자들 식사 주선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13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법조 취재를 담당하는 일부 기자 간 식사 자리를 주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이 대표와 김씨는 2014년 김씨가 기자 시절 했던 인터뷰 외에 별다른 친분이 없다고 밝혀 왔지만 이와 배치되는 진술이 나온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최근 천화동인7호 실소유주 배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3년 하반기 한 식당에서 김씨가 법조팀장급 취재기자 등 10~20명가량을 모아 (당시 경기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와의 식사 자리를 주선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사업 계획을 공표한 전후로 김씨와의 접촉이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시 식사 자리에서 이 대표는 “우리 김(만배) 부장님 많이 좀 도와 달라”고 했고, 김씨는 “이 시장은 훌륭한 정치인이니 많이 도와 달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식사가 끝날 때쯤에는 이 대표와 김씨가 따로 앉아 “언제 또 볼까요”라며 휴대전화 달력을 보면서 다음 만남 약속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조팀장들과의 식사 자리 이전부터 김씨가 이 대표를 만나러 2층(시장실)에 다녔다고 들었다. 이후 김씨가 ‘2층에 (가짜 논란이 불거진) 폐쇄회로(CC)TV가 정말 달려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 이 대표와 친해져야 입지가 단단해진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검찰은 배씨의 진술을 유의미하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와 김씨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만큼 친분이 있었고, 대장동 민간업자 주장대로 사업 초기 단계인 2013년 하반기부터 이 대표 측과 김씨 간 유착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을 지방 권력과 부동산 개발업자의 불법 유착으로 보고 이 대표를 최종 윗선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간 이 대표와 김씨는 서로 친분을 부정해 왔다. 이 대표는 2021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전 김씨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하러 와 전화번호부에 기록하고 응한 것 외에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김씨 역시 “한 번의 인터뷰 외 이 대표와 만난 적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2014년 7월 당시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이 대표 당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신문은 김씨와의 친분과 관련해 이 대표 측 입장을 듣기 위해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연락했고, 이 대표 측은 “사실이 아닌 허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사실이 아닌 보도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해 왔다. 이 대표는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다. 당대표 취임 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에 이어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 이틀째 조문객 맞은 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 챙기며 분주

    이틀째 조문객 맞은 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 챙기며 분주

    부친상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부터 이틀간 특별휴가인 조사 휴가를 내고 조문객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국정 현안을 보고받고 오후부터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날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16~17일 조사 휴가를 사용한다”며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출근하는 대신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포함한 현안 관련 전화와 서류 보고를 수시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상주 역할을 하는 중에도 업무를 챙기고 계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 이틀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 복무 규정에 따르면 정무직 공무원인 대통령은 부모상에 5일까지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날에 이어 정치권·학계·종교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부겸·황교안·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국민의힘 의원 다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윤 대통령과 막역한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도 이틀 연속 빈소에서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따라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가 계획을 변경해 빈소를 찾았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영부인을 공격하는 정치 대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전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인 노소영·노재헌 남매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도 빈소에서 애도를 표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대통령으로부터 “잘 대응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의 조문객으로 이준석 전 대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도 조문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비공개 조문을 했으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개인적으로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접 조문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못 한다. 미안하다”면서 “순방 외교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잘 다녀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시라”고 답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이 막바지 조율을 이어 가는 가운데 미국 측도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조의를 표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저녁 한미일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고인은 뛰어난 학자이자 한일 관계 강화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도 모처의 한 공원 묘역에 마련된다. 윤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 “아기·여성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위기 임산부, 차별적 시선 강화될 것”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아기·여성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위기 임산부, 차별적 시선 강화될 것”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보호출산제를 두고 아기와 여성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위기 상황에서 임신한 여성들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신문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인터뷰해 각자의 입장을 들여다봤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출생통보제 도입으로 위기 임신부가 병원을 더 기피할 우려가 크다”며 “보호출산제는 아기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권을 조화롭게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0년 12월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국회에서는 지난 6월 출생통보제만 통과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출생통보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어 (부모가) 신고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된다”면서도 “병원 밖에서 출산하면 추적조차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8월 산모가 출생신고를 해야만 입양할 수 있도록 한 입양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베이비박스 보호아동 수가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전례가 있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생통보제 시행 시기를 1년 늦추면서 보호출산제를 도입하자고 보건복지위에 요청한 이유”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직접 양육이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에만 보호출산 절차를 밟는다”며 “여성은 비밀을 보장받고 아기는 국가가 보호하는 등 국가 보호 체계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필요성을 밝혔다. 일각에선 보호출산제가 아동 양육 포기를 조장하고 아동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그는 “덮어 놓고 보호출산을 권유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아동의 알권리를 위해 생모나 생부에 관한 인적 사항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영구 보관할 수 있고, 성년이 되면 정보공개청구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독일에서 ‘신뢰출산제’를 도입했는데 직접 양육 24%, 출생신고 후 입양 13%, 신뢰출산 21%였다”며 제도의 순기능이 입증됐다고 했다.반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호출산제가 도입되면 위기 임산부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며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국가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공적 시스템과 함께 영아 유기에 대한 실태 파악이 먼저”라고 했다. 신 의원은 현재 위기 임산부에 대한 국가적 인프라나 공적 시스템 등이 매우 열악하다는 지적에 “범부처적인 공적 체계 및 제도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임신 여성들은 임신 사실을 주변에 알릴 수 없는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애란원(미혼모 생활시설)에서 3년간 맞춤형 밀착 지원을 했더니 입양이 15% 감소했다”고 했다. 내년부터 출생통보제가 시행되면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한 병원 밖 출산이 늘어 아이와 산모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출생통보제 시행까지 1년의 시간이 있는 만큼 논의의 관점을 옮겨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 아이를 원가정에서 양육하려는 엄마들을 보호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가 위기 임산부 보호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호출산제는 최후의 보루로 논의해야지 제도 보완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가가 책임지고 견인할 수 있는 공적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가 엄마의 품에서 ‘원가정 양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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