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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딸 안 보여준 전처… 6년 싸워 친권·양육권 가져왔습니다”

    [단독] “딸 안 보여준 전처… 6년 싸워 친권·양육권 가져왔습니다”

    “전처, 술 자주 마시고 양육에는 소홀면접교섭 약속 안 지키고 만남 방해”딸 보려다가 유괴범으로 몰리기도강제할 수단 없어 과태료 처분뿐전문가 “적극적 의무 보장법 필요” “아이의 생일날 평소 좋아하던 하늘색 가방이랑 달걀모양 장난감을 사서 포항까지 내려갔지만 친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어요.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몇 시간을 집 근처에서 서성였습니다.” 헤어진 배우자가 키우는 자녀와 만나지 못해 고통받는 부모를 담은 칸 영화제 출품작 ‘면접교섭’의 주인공 김재훈(46)씨의 이야기다. 김씨는 사실혼 관계인 전처와 불화를 겪어 헤어졌고 딸 A(11)양의 양육권은 친모에게 넘어갔다. 김씨는 월 2회 딸을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갖고 있었지만, 친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딸을 한 달에 한 차례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최근 1년 6개월간 딸을 아예 만나지도 못했다. 김씨는 “전처가 술을 자주 마시고 아이 영구치 2개가 다 썩을 때까지 방치하는 등 양육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가 유괴범으로 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6년간의 소송 끝에 최근 친권자와 양육자로 인정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가사1단독 황인준 판사가 지난달 7일 김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친권자 및 양육자를 김씨로 변경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기간의 면접교섭 결과와 심문 등을 종합하면 친권자 및 양육자 변경이 딸의 복리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씨처럼 헤어진 배우자가 자녀와의 면접교섭을 막아 고통받는 경우가 많지만, 떨어져 사는 한쪽 부모가 법적 보호 속에서 자녀를 만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배우자가 면접교섭권 허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면접교섭을 방해받은 부모는 법원에 이행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고통의 연속이다. 소송 과정에서 면접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게 누구 탓인지 옛 배우자와 지리한 법적 공방을 펼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내 아이 보는 게 이렇게 힘든가’라는 자괴감이 든다고 한다. 김씨도 이행명령을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서야 딸을 만날 수 있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전처가 면접교섭 불이행에 대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른바 ‘부모 따돌림’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양육자가 면접교섭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녀가 헤어진 배우자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모따돌림방지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인 15명이 “자녀가 양육자의 강요로 떨어져 사는 다른 부모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돼 면접교섭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법조계에서는 면접교섭권 이행을 의무화할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엄경천 법무법인 가족 변호사는 “가사소송법에 자녀와의 면접교섭 허용 의무가 명시돼 있지만 이는 소극적인 조치”라며 “양육자가 먼저 아이를 옛 배우자에게 데려가 보여주도록 적극적인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범보수 인물난에… 느닷없는 ‘한덕수 대망론’

    범보수 인물난에… 느닷없는 ‘한덕수 대망론’

    국민의힘과 정부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도하는 범보수 주자가 없는 ‘풍요 속 빈곤’ 상황에서 한 대행에게 이 대표와 대비되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국내 조폭 대 국제 신사”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전날에는 “경제 문외한 대 경제 전문가”라고 올렸다. 이 대표를 저격하는 동시에 한 대행의 경력과 능력을 높이 평가한 메시지라는 게 박 의원 측의 설명이다. 부산·경남(PK) 지역의 한 의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더십이 검증된 데다 정치권에서 이미지가 소모되지 않은 한 대행이 좋은 대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망론’을 언급하는 이들은 통상교섭본부장과 주미대사 등을 지낸 한 대행의 전문성과 전북 전주 출신으로 과거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는 범용성 등에 주목한다. 특히 개헌 논의와 맞물리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이 이뤄진다면 한 대행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대선을 관리해야 하는 한 대행이 출마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2월에도 “총리직이 마지막 소임”이라고 거듭 언급했다.
  • 이재명 캠프 내일 출범… 16일엔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발족

    이재명 캠프 내일 출범… 16일엔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발족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 경선을 도울 캠프가 9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대선을 지원할 싱크탱크도 오는 16일 띄운다. 대선이 6월 3일로 잠정 확정되자 이 대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9일 당대표직에서 사임한 뒤 같은 날 경선 캠프도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경선 캠프는 주로 친명(친이재명)계 색채가 옅은 인사들로 채워졌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5선 윤호중 의원이, 총괄본부장 자리에는 3선 강훈식 의원이 앉는다. 또 윤후덕 의원이 정책본부장, 김병기 의원이 조직본부장, 한병도 의원이 상황실장, 김영진 의원이 정무총괄을 각각 맡는다. 김태선 의원은 수행실장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당직을 맡고 있는 친명계 인사들은 대선 본선 단계에서 대거 합류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조기 대선을 지원할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16일 공식 출범한다. 학자와 전직 관료가 참여하는 싱크탱크의 공동대표는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맡는다. 또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AI)연구원장과 국방 전문가인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는 비상임 공동대표로 참여할 방침이다. 장관급 인사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가 가세했다. 구 특임교수는 이 대표가 제시한 화두인 ‘잘사니즘’을 분석해 구체적 실행 방법을 담은 책을 지난달 다른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내기도 했다. 성장과 통합은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은 공약을 발굴해 이 대표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유 교수는 지난 2월 칼럼에서 이 대표의 성장 중심 ‘우클릭’ 정책을 지지하며 “꺼져 가는 성장의 불씨를 되살리고 좋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논쟁하면서 사회적 합의의 최대 공약수를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AI의 전면적인 활용”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국내 AI 권위자인 장 원장이 공동대표에 참여한 배경이다. 한편 민주당은 대구·경북(TK)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당직자의 직책당비를 깎아 주거나 면제해 주는 규정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 지역의 조직 기반을 늘려 가겠다는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직자들은) 열세 지역에 있는 것도 힘든데 직책당비까지 부담된다는 말이 오래전부터 나왔다”며 “해당 지역을 성장시킨다는 차원에서 지난달 당규를 개정한 뒤 당비를 감면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경선 흥행 첫 단추는 ‘룰’ 싸움…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국민의힘 경선 흥행 첫 단추는 ‘룰’ 싸움…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국민의힘은 7일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장에 ‘관리형’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고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거론되는 주자가 1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선관위는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선 흥행 대책 마련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선 흥행을 위해 좋은 안이 있다면 모두 열어 두고 고려하겠다. 다만 짧은 대선 기간 등 현실적 제약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9일 1차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위원장은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맡고 선관위원에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김채수 당 중앙대학생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 9명이 선임됐다. 관건은 경선 룰(현행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재조정 여부다. 중도층 표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당 안팎에선 대선 기간이 짧은 데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커지므로 경선 룰을 바꾸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선 흥행의 일환으로 컷오프(예비경선) 단계 추가 및 최종 경선에서 1위 후보의 득표가 과반에 못 미칠 경우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공식 입장에 반하는 발언이나 결정된 대선 후보 공개 비난 등 해당 행위를 정성적으로 판단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 불붙는 차기 대통령실 이전론… 세종 낙점 땐 ‘수도 이전’ 가시화

    불붙는 차기 대통령실 이전론… 세종 낙점 땐 ‘수도 이전’ 가시화

    ‘용산 시대’를 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차기 대통령 집무실의 위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당장은 용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해도 대선 주자들이 집무실 이전 공약으로 윤석열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복귀, 광화문(정부서울청사), 세종시 이전 등 여러 대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이전할 경우 ‘수도 이전’ 논의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2년 만에 다시 띄운 신행정수도법 지난달 이재명 지시로 보고서 작성 지방분권시대 실현·충청표심 공략특별법, 위헌성 논란 재현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은 세종 수도 이전과 관련된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7일 파악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이 담긴 세종시 이전 관련 검토 보고서를 보고받았다고 한다. 민주당 지도부 소속의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 공약에 담을 건지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이 대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강준현·복기왕 민주당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은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신행정수도법)을 이르면 이달 중순 발의할 예정이다. 복 의원은 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접근했던 방식과 같은 경로”라며 “다만 그때와 상황이 달라져 행정, 경제, 문화, 사회 모든 것이 다 집중된 수도가 아닌 행정수도라는 명칭을 해 놓으면 경제수도, 문화수도 등 여러 가지 특화된 수도의 개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특별법 형태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을 추진할 경우에는 2004년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에 저촉된다는 주장에 따라 위헌성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 당시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을 인정하면서 국회와 대통령의 소재지가 수도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은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건설했다. 이에 복 의원은 “위헌심판 제청이 있으면 헌재의 판단을 받아 보면 된다”며 “만약 위헌 문제에 걸린다고 하면 적어도 그 부분만큼은 개헌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이후 22년 만에 행정수도 이전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조기 대선 국면과 맞물려 민주당의 공약으로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세종 이전 시 기존에 계획된 대통령 2집무실(세종집무실)을 집무실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행정부처가 모여 있고 수도권 집중 완화를 통해 실질적 지방 분권 시대를 열 수 있는 만큼 명분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부인 김혜경씨의 고향이 충북 충주시인 점을 고려해 소위 ‘충청 사위론’을 꺼내 들며 충청권 표심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수도 있다. 반면 수도권 표심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불필요한 위헌 논란을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청와대 복귀? 광화문? 세종 이전?‘국방부와 불편한 동거’ 용산 논란대선 주자들 尹정부와 차별화 노려일각 “누가 되든 일단은 용산에 가야”대통령실 이전 공약은 19대와 20대 대선 과정에서도 화두가 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고, 윤 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실무적 검토를 거쳐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이전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불편한 동거’ 중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적절성 논란 등으로 용산 시대가 계속될지에는 정치권에서도 의문부호를 다는 사람이 많다. 우선 물리적으로 두 달 안에 용산 외 대안을 찾기 어렵다 보니 일단 차기 대통령은 용산에서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4일 “대통령 집무실은 어쩔 수 없이 누가 되든 용산에 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용산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유산이란 점에서 임기 중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에 그대로 들어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청와대는 들어갈 수는 있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명분으로 청와대 시설을 개방했던 만큼 다시 청와대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국민 설득을 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의 이전도 검토될 수 있다. 광화문 집무실은 도심 접근성이 높아 국민과의 소통에 유리하다는 점, 다른 정부 부처와의 협업이 용이하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개방된 공간이라 대통령 경호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실무 검토 과정에서도 광화문 인근의 경우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 주요 기능을 대체할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막대한 비용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단독] 증권사 전산장애 배상 7년간 215억… 키움 건수·한투 금액 ‘최다’

    [단독] 증권사 전산장애 배상 7년간 215억… 키움 건수·한투 금액 ‘최다’

    총 8만 7911명 투자자에게 배상10건 중 8건은 MTS·HTS 장애키움, 모회사 ‘기술적 미숙’ 원인1조 번 한투, 전산운용비 ‘쥐꼬리’ 금리 인하와 서학개미 열풍을 타고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낸 증권사들이 매년 유사한 서비스 장애를 방치하며 7년동안 전산장애로 총 8만 7911명의 투자자에게 215억원을 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상 건수로는 키움증권이 34건, 금액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이 65억원으로 먹통 ‘1위’ 불명예를 안았다. 대체거래소 출범, 트럼프발 상호관세 리스크, 오는 6월 대선 등 대내외적 변수가 많아진 시점인 만큼 투자자 불안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7일 서울신문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국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전산 장애 발생 내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증권사들이 배상한 전산 장애 164건 가운데 20.7%를 차지하는 34건이 키움증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H투자(33건), 삼성(24건), 신한투자(15건), 미래에셋(14건), 한국투자·대신(9건), 하나(6건), 메리츠(5건), KB(3건) 순이다. 전체 전산장애 274건 가운데 83.2% (228건)은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서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의 경우, 업계에서 국내 주식 거래 소매(리테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MTS, HTS 관련 장애 건수가 42건으로 10대 증권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 3~4일 키움증권에서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초유의 주식 거래 먹통 사태 역시 MTS·HTS 시스템에서 나온 전산오류였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전산사고 원인 파악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해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키움증권의 모회사 다우기술의 기술적 미숙함을 꼽는다. 코스콤이나 지난 4일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만든 자체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을 쓰는 타 증권사들과 달리, 키움증권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은 계열사 다우기술이 맡고 있다. 현재 김익래 전 회장에서 장남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로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시작한 다우키움그룹은 다우데이타를 거쳐 다우기술, 키움증권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다우기술에 전산운영비 등 명목으로 817억원을 몰아줬다. 증권사별 배상금액을 보면 지난해 1조 112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이 65억 5100만원으로 금액 기준 먹통 1위에 올랐다. 한투증권의 경우 2019년부터 5년동안 5개 사업보고서에서 오류를 내 약 6조원에 달하는 매출 부풀리기를 한 혐의로 금감원의 회계 심사도 받고 있다. 한투증권은 전산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등에 들이는 전산운용비도 덩치 대비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순이익 8151억원을 기록한 키움증권이 같은 해에 들인 전산운용비가 1097억원인데 반해, 한투증권의 전산운용비는 480억원에 그친다. 순이익 기준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조 클럽’을 기록한 데 비해 고객 서비스 차원의 투자에는 ‘짠돌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다. 키움증권이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 가운데 리테일 부문 비중이 70%로 높은 편이라고 해도, 대형 증권사일 수록 시스템 부하 등에 상시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서울데이터랩]태양금속우 29.98%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태양금속우 29.98%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7일 오후 15시 35분 태양금속우(004105)가 등락률 +29.98%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태양금속우는 장 중 274,25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20원 오른 6,590원에 마감했다. 태양금속우의 PER은 108.03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ROE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어 상승률 2위 평화홀딩스(010770)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2,92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윌비스(008600)의 주가는 972원으로 +29.95% 폭등했다. 상승률 4위 태양금속(004100)은 +29.88% 급등하며 4,39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대상홀딩스(084690)는 +18.84%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16,650원에 마감했다. 6위 덕성우(004835)는 종가 12,000원으로 +16.85% 상승 마감했다. 7위 일성건설(013360)은 종가 4,100원으로 +15.98% 상승 마감했다. 8위 이스타코(015020)는 종가 1,908원으로 +14.59% 상승 마감했다. 9위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종가 29,500원으로 +14.34% 상승 마감했다. 10위 써니전자(004770)는 종가 3,470원으로 +13.5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계룡건설(013580) ▲12.86%, 평화산업(090080) ▲12.50%, 세우글로벌(013000) ▲12.31%, 금호전기(001210) ▲12.30%, 유니온(000910) ▲11.11%, 비비안(002070) ▲10.78%, 진양화학(051630) ▲10.38%, 형지엘리트(093240) ▲8.80%, 깨끗한나라우(004545) ▲8.56%, 한국종합기술(023350) ▲8.47%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에르코스 29.99% 상승...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에르코스 29.99% 상승...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7일 오후 15시 40분 에르코스(435570)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에르코스는 장 중 244,181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530원 오른 15,3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에르코스의 ROE는 2.67%로 수익성이 낮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준수한 수준이나 고성장 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보통 수준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원티드랩(376980)은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0,45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경남스틸(039240)의 주가는 8,110원으로 29.97%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상지건설(042940)은 29.97% 폭등하며 9,02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9.96%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44,250원에 마감했다. 6위 꿈비(407400)는 종가 13,490원으로 29.96% 상승 마감했다. 7위 위세아이텍(065370)은 종가 10,460원으로 29.94% 상승 마감했다. 8위 휴맥스홀딩스(028080)는 종가 3,690원으로 29.93% 상승 마감했다. 9위 크라우드웍스(355390)는 종가 8,860원으로 29.91% 상승 마감했다. 10위 유라클(088340)은 종가 31,300원으로 29.8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아이비김영(339950) ▲29.87%, 아이스크림에듀(289010) ▲29.78%, 코나아이(052400) ▲27.78%, 삼일(032280) ▲24.60%, 오픈놀(440320) ▲23.60%, 유라테크(048430) ▲23.58%, DSC인베스트먼트(241520) ▲21.07%, 디티앤씨알오(383930) ▲20.51%, 안랩(053800) ▲19.28%, 시공테크(020710) ▲18.13%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4월 7일 장 마감 5분 만에 10.14%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53,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17% 하락했다. 거래량은 31,974,282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률 9.55%로 하락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안랩(053800)은 19.28% 급등세를 보였다. 검색비율 4위 현대차(005380)는 하락률 6.62%를 기록했다. 검색비율 5위 오리엔트정공(065500)은 9.11% 상승하며 마감했다. 6위 한화오션(042660)은 등락률 -9.81%로 하락을 기록했다. 7위 동신건설(025950)은 14.64%의 상승세를 보였다. 8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55%의 등락률로 하락했다. 9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41% 하락 마감했다. 10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9.96%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유라테크(048430) ▲23.58%, 평화홀딩스(010770) ▲29.98%, 코나아이(052400) ▲27.78%, 대상홀딩스(084690) ▲18.84%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자연과환경 거래대금 400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자연과환경 거래대금 400억 돌파

    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연과환경(043910)이 43,723,443주가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938원이며, 거래대금은 40,009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3.76%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이다. 등락률은 7.69%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020180)은 16,102,731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1,467원이다. 거래대금은 23,799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4.22%에 달하며, 등락률은 13.99%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즈코프(038620)는 현재가 1,060원으로 12.65%의 등락률을 나타내며 거래량 14,002,189주를 기록하고 있다. 대주산업(003310)은 2,210원에 8.33% 상승하며 13,601,570주가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065500)은 14,130원으로 7.29% 상승하며 13,353,343주가 거래되었다. 한국선재(025550)는 22.37% 급등하며 5,470원에 11,186,924주가 거래되고 있다. 형지I&C(011080)는 2,610원으로 1.36% 상승하며 10,211,489주가 거래 중이다. 경남스틸(039240)은 8,1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9,746,473주가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013990)는 8,130원으로 20.62% 급등하며 9,089,071주가 거래 중이다. KNN(058400)은 94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며 9,075,104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iMBC(052220) ▲6.12%, DSC인베스트먼트(241520) ▲13.94%, 부방(014470) ▲19.44%, 대성창투(027830) ▲3.70%, 플랜티넷(075130) ▲17.50%, 제로투세븐(159580) ▲18.79%, 아이엠(101390) ▼19.73%, 꿈비(407400) ▲27.75%, 한국피아이엠(448900) ▲0.25%, 웹케시(053580) ▲6.1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경남스틸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대금이 74,948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3.43%를 차지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20.62%의 상승률과 함께 74,199백만원의 거래대금으로 시가총액의 약 2.7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아이엠은 19.73% 하락하며 거래대금은 2,520백만원에 그쳤다. 한국피아이엠은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대금이 98,279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10.14%를 차지한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보면 코스닥 시장이 활발한 거래와 함께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다수 나타난다. 특히 경남스틸과 한국선재는 상한가와 급등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종목들의 동향을 주시하며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대영포장 거래대금 787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대영포장 거래대금 787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다양한 흐름을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영포장(014160)이 4천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992원이며, 거래대금은 78,771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인 2,159백만원 대비 상당한 자금을 동반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가는 12.23% 급등하여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써니전자(004770)는 3,570원으로 16.86% 급등하며 거래량 3,79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31,876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0%를 넘어서며 강력한 자금 유입을 보여주고 있다. PER는 29.75, ROE는 5.36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윌비스(008600)는 972원으로 29.95%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은 2,318만주에 달한다. 평화산업(090080)은 1,829원으로 14.31% 상승하며, 일신석재(007110)는 2,285원으로 3.16%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5.47% 하락한 53,700원으로 거래량 2,031만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1,918원으로 3.01% 상승하고 있다. 에넥스(011090)는 941원으로 6.45% 상승했으며, 태양금속(004100)은 4,390원으로 29.88% 급등하고 있다. 동양철관(008970)은 1,002원으로 5.47% 하락하며 거래량 91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대상홀딩스(084690) ▲23.55%, 유니온(000910) ▲11.76%, 이스타코(015020) ▲15.32%, 일성건설(013360) ▲16.41%, 평화홀딩스(010770) ▲26.36%, 한솔홈데코(025750) ▼0.71%, 삼성중공업(010140) ▼6.12%, SK하이닉스(000660) ▼7.30%, SG글로벌(001380) ▲0.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7.3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써니전자와 윌비스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 16.86%와 29.95%의 높은 상승률과 함께 대규모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47%와 7.30% 하락하며 거래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보면, 코스닥 종목들은 급등과 급락이 혼재된 상태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급락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데이터랩]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급락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급락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 -7.30% 삼성전자 -4.10% 삼성바이오로직스 -4.77% 현대차(005380) -4.59%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현재가 53,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10% 하락하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50.51%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거래량 20,057,879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PER 10.87, ROE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가 168,900원으로 7.30% 하락하며, 거래량 4,487,647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 54.45%를 보유한 SK하이닉스는 PER 6.21, ROE 31.06으로 양호한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89% 하락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77% 하락, 현대차는 4.59%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4.09% 하락, 셀트리온(068270)은 5.12% 하락, 기아(000270)는 4.01%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는 2.73%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8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KB금융(105560) ▼7.08%, HD현대중공업(329180) ▼5.50%, 현대모비스(012330) ▼3.67%, 신한지주(055550) ▼4.04%, 메리츠금융지주(138040) ▼5.32%, POSCO홀딩스(005490) ▼5.68%, 한화오션(042660) ▼7.65%, 삼성물산(028260) ▼4.68%, 카카오(035720) ▼1.67%, 크래프톤(259960) ▼2.2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거래량이 높은 종목들이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비율이 높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이 많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ER과 ROE 지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보로노이 9.87% 하락하며 코스닥 하락세 주도

    [서울데이터랩]보로노이 9.87% 하락하며 코스닥 하락세 주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340,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20%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14.95%이며, 거래량은 474,168주에 이른다. PER은 290.78, ROE는 29.52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현재가 248,000원으로 6.77% 하락 중이다. 외국인비율은 9.60%에 거래량은 124,179주로 집계되며, PER은 2,254.55, ROE는 1.62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87%, 3.45%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으며, HLB(028300)는 2.78% 하락하고 있다.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는 모두 5.27%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950160)과 리가켐바이오(141080)는 각각 4.46%, 4.91% 하락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파마리서치(214450) ▼5.66%, 리노공업(058470) ▼5.78%, 펩트론(087010) ▼4.96%, 에스엠(041510) ▼4.31%, JYP Ent.(035900) ▼4.27%,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9.96%, 펄어비스(263750) ▼6.46%, 셀트리온제약(068760) ▼4.24%, HPSP(403870) ▼6.83%, 보로노이(310210) ▼9.87%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비율이 높은 종목들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이 많은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PER과 ROE 지표가 부진한 종목들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4월 7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0.73%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53,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55%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3,891,432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53,300원이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9.96%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6.75% 하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검색비율 4위 한화오션(042660)은 개장 초반부터 5.92%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코나아이(052400)는 19.37%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위 현대차(005380)는 -5.5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알테오젠(196170)은 -6.20%의 등락률로 주가가 하락 중이다. 8위 오리엔트정공(065500)은 6.00% 상승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9위 HLB(028300)는 하락률 1.91%로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10위 아가방컴퍼니(013990)는 10.3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동신건설(025950) ▲8.21%, 안랩(053800) ▲1.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8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94%, 유일로보틱스(388720) ▼7.10%, 에코프로(086520) ▼3.07%, POSCO홀딩스(005490) ▼6.23%, 에코프로비엠(247540) ▼1.83%, 삼성중공업(010140) ▼6.56%, 현대로템(064350) ▼7.09%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윌비스 17.65%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윌비스 17.65%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7일 오전 9시 10분 윌비스(008600)가 등락률 +17.65%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윌비스는 개장 직후 5분간 6,366,170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2원 오른 880원이다. 한편 윌비스의 PER은 -2.16으로 나타나며 이는 시장에서 매우 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ROE는 -27.78%로, 이는 수익성이 매우 낮은 상황임을 보여준다. 이어 상승률 2위 평화홀딩스(010770)는 현재가 11,430원으로 주가가 14.99%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태양금속(004100)은 현재 3,825원으로 13.17% 급등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써니전자(004770)는 12.77% 상승하며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유니온(000910)은 11.48%의 상승세를 타고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대상홀딩스우(084695)는 현재가 27,800원으로 7.75% 상승 중이다. 7위 세우글로벌(013000)은 현재가 1,610원으로 7.69% 상승 중이다. 8위 에넥스(011090)는 현재가 950원으로 7.47% 상승 중이다. 9위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현재가 2,175원으로 7.14% 상승 중이다. 10위 깨끗한나라(004540)는 현재가 2,810원으로 6.44%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진양화학(051630) ▲6.23%, DSR(155660) ▲4.94%, 성신양회우(004985) ▲4.28%, KIWOOM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225800) ▲4.22%, SK증권우(001515) ▲4.18%, 깨끗한나라우(004545) ▲4.01%, 까뮤이앤씨(013700) ▲3.97%, 우진아이엔에스(010400) ▲3.93%, 태양금속우(004105) ▲3.75%, 대상홀딩스(084690) ▲3.71%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에르코스 29.99%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에르코스 29.99%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7일 오전 9시 10분 에르코스(435570)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에르코스는 개장 직후 5분간 199,659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530원 오른 15,300원이다. 한편 에르코스의 ROE는 2.67%로 수익성은 다소 낮은 편이나,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원티드랩(376980)은 현재가 10,450원으로 주가가 29.98%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상지건설(042940)은 현재 9,020원으로 29.97%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9.96% 상승하며 4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크라우드웍스(355390)는 29.91%의 상승세를 타고 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유라클(088340)은 현재가 31,300원으로 29.88% 상승 중이다. 7위 휴맥스홀딩스(028080)는 현재가 3,680원으로 29.58% 상승 중이다. 8위 경남스틸(039240)은 현재가 8,000원으로 28.21% 상승 중이다. 9위 유라테크(048430)는 현재가 17,540원으로 26.10% 상승 중이다. 10위 꿈비(407400)는 현재가 12,770원으로 23.03%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코나아이(052400) ▲22.08%, 오픈놀(440320) ▲21.10%, 플랜티넷(075130) ▲16.91%,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16.88%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단독]딸 안보여준 전처와 6년싸워 승소...영화 ‘면접교섭’ 주인공 친권자됐다

    [단독]딸 안보여준 전처와 6년싸워 승소...영화 ‘면접교섭’ 주인공 친권자됐다

    김씨 6년만에 친권자·양육권 소송 승소딸 보려다가 유괴범으로 몰리기도강제성 낮고 과태료 1000만원 뿐전문가 “적극적 의무 보장법 필요” “아이의 생일날 평소 좋아하던 하늘색 가방이랑 달걀모양 장난감을 사서 포항까지 내려갔지만 친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어요.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몇 시간을 집 근처에서 서성였습니다.” 헤어진 배우자가 키우는 자녀와 만나지 못해 고통받는 부모를 담은 칸 영화제 출품작 ‘면접교섭’의 주인공 김재훈(46)씨의 이야기다. 김씨는 사실혼 관계인 전처와 불화를 겪어 헤어졌고 딸 A(11)양의 양육권은 친모에게 넘어갔다. 김씨는 월 2회 딸을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갖고 있었지만 친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딸을 한 달에 한 차례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최근 1년 6개월간 딸을 아예 만나지도 못했다. 김씨는 “전처가 술을 자주 마시고 아이 영구치 2개가 다 썩을 때까지 방치하는 등 양육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가 유괴범으로 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6년간의 소송 끝에 최근 친권자와 양육자로 인정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가사1단독(판사 황인준)이 지난달 7일 김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친권자 및 양육자를 김씨로 변경한다”고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재판부는 “장기간의 면접교섭 결과와 심문 등을 종합하면 친권자 및 양육자 변경이 딸의 복리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씨처럼 헤어진 배우자가 자녀와의 면접교섭을 막아 고통받는 경우가 많지만, 떨어져 사는 한쪽 부모가 법적 보호 속에서 자녀를 만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배우자가 면접교섭권 허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면접교섭을 방해받은 부모는 법원에 이행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고통의 연속이다. 소송 과정에서 면접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게 누구 탓인지 옛 배우자와 지루한 법적 공방을 펼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내 아이 보는 게 이렇게 힘든가’라는 자괴감이 든다고 한다. 김씨도 이행명령을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서야 딸을 만날 수 있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처가 면접교섭 불이행에 대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른바 ‘부모 따돌림’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양육자가 면접교섭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녀가 헤어진 배우자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모따돌림방지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36%인 15명이 “자녀가 양육자의 강요로 비양육자에 대한 거부 의사를 갖게 돼 면접교섭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법조계에서는 면접교섭권 이행을 의무화할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엄경천 법무법인 가족 변호사는 “가사소송법에 자녀와의 면접교섭 허용 의무가 명시돼 있지만 이는 소극적인 조치”라며 “양육자가 먼저 아이를 비양육자에게 데려가 보여 줘야 하는 등 적극적 의무를 보장할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들 키우며 느낀 불편함에 기저귀 사업 시작했죠”

    “아들 키우며 느낀 불편함에 기저귀 사업 시작했죠”

    풀커버 타입 공략 작년 매출 35억2억~3억 적자 딛고 2년째 흑자 행진 놀이터에서 놀던 한 살배기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 줄 때였다. 옷을 다 벗기고 다시 입히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아기가 서 있는 채로 갈 수 있는 기저귀는 없을까. 곧장 천과 ‘벨크로’를 갖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일명 ‘홀딩형 기저귀’다. 성과급을 몽땅 털어 1년 후엔 특허도 출원했다. 롯데홈쇼핑 직원에서 기저귀 스타트업 기업 ‘대디포베베’ 대표가 된 전영석(48)씨의 얘기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전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길 좋아했는데, 육아하며 느낀 불편함이 사업의 첫 시작이 됐다”고 했다. 운도 좋았다. 때마침 롯데그룹이 사내벤처를 모집한 것이다. 2016년 11명이 나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았다. 그 덕에 롯데그룹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사내벤처로 있다가 독립했다. 시장 공략은 만만치 않았다. 현존하는 설비로는 제품을 만들 수 없어 제조사와 협업해 기계 제작에만 13억원을 들였다. 2020년 1월 2억원 가까운 매출로 성공하나 싶었는데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전 대표는 “외출을 안 하니 기저귀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제품 벨크로 부분의 약한 고정력, 뻣뻣한 촉감 등 품질 문제도 불거졌다”고 했다. 하기스(유한킴벌리), 팸퍼스(P&G)가 70%를 차지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면 결국 가장 많이 찾는 ‘팬티형 기저귀’로 방향을 트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남은 투자금을 털어 ‘로맘스’라는 브랜드로 아기의 엉덩이·허리를 감싸는 풀커버 타입의 제품을 만들었다. 전 대표는 “높은 흡수력, 교체가 쉽도록 잘 찢어지면서도 부드러운 촉감,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을 내세웠다”고 했다. 온 가족이 들러붙어 샘플 5000개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구매 고객에게 기저귀 샘플을 동봉하는 등 롯데 차원의 도움도 받았다. 매년 2억~3억원의 적자를 보다 2023년엔 9400만원, 지난해엔 1억 35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올랐다.
  • “이번 탄핵 결정 보며 희망 있다고 느껴… 내년엔 세계 톱클래스 연주자 韓 올 것”

    “이번 탄핵 결정 보며 희망 있다고 느껴… 내년엔 세계 톱클래스 연주자 韓 올 것”

    “젊고 유능한 한국인 연주자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음악제도 그에 따라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세계적 작곡가 진은숙(64)은 6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올해 축제의 성과를 이렇게 정리했다. 진은숙은 쇤베르크상(2005), 모나코 피에르 대공 작곡상(2010), 시벨리우스 음악상(2017)에 이어 지난해에는 ‘클래식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상까지 받은 우리 시대 현대음악의 대가다. 통영국제음악제의 격을 말 그대로 ‘국제적’ 수준으로 높인 예술감독으로 평가된다. ●“위협받는 민주주의… 세계적 추세” “‘전쟁 레퀴엠’은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선곡은 이미 2년 전에 했는데 상황이 공교롭죠.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시대잖아요. 제가 있는 독일도 그렇고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여러 가지로 불안한 시대가 얼른 끝나고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쟁 레퀴엠’ 선곡에 대해 진은숙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무려 29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다. 마지막 공연을 지휘한 성시연과 쇤베르크, 말러의 가곡을 소화한 황수미까지 여성 음악가들의 활약이 돋보인 축제이기도 하다. ●“헌재 결정문, 가장 아름다운 문장” 개인적으로 진은숙은 다음달 18일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서 세계 초연되는 오페라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작곡을 마치기도 했다. 그는 “스트레스가 극심했지만 그래도 끝낸 덕에 이렇게 마음 편하게 음악제를 즐기는 건 거의 처음”이라고 했다. 내년 축제 라인업은 이미 완성됐다고 한다. ‘작은 힌트라도 줄 수 없느냐’는 요청에 그는 “그럴 수 없다”고 단칼에 잘랐다. 그러면서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톱클래스 연주자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서는 ‘예술가 개인의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고 한마디 덧붙였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한 결정문은 아마 한국말로 쓰인 가장 아름다운 문장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독재의 시대를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최근 상황을 보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이번 결정을 보며 한국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 “역사적인 기록, 신문 호외 삽니다” 일상 회복 기념… ‘파면 굿즈’ 열풍

    “역사적인 기록, 신문 호외 삽니다” 일상 회복 기념… ‘파면 굿즈’ 열풍

    “역사적인 날을 기록한 호외 구할 방법 없을까요.” “12월 3일 계엄부터 4월 4일 탄핵까지, 신문 호외 모두 합친 에디션 3만 3000원에 팔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을 담은 신문 호외를 사고판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4일 여러 언론사에서 발행된 호외는 1부당 1000~3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부터 탄핵 선고 당일인 4일까지 배포된 호외를 모두 모은 ‘7종 11부 총모음’과 같은 한정판의 경우에는 약 3만원이 넘는 가격이 매겨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요즘도 종이 호외가 있다’, ‘파면 굿즈 득템(좋은 물건을 구했다는 뜻)했다’는 글과 함께 호외를 들고 있는 인증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SNS에 호외가 놓여 있는 지하철역과 위치를 공유하는 글도 올라왔다. 부산에 거주하는 주기영(36)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라 기록용으로 소장하고 싶었지만 지방이라 호외를 구하지 못했다”며 “고민 끝에 중고 거래로 구매해 배송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 국면까지 이어져 온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단락된 것을 기념해 일부 자영업자들은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16년째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가게 앞에 ‘모든 음료 10% 할인’ 안내문을 내걸었다. 광주에 있는 한 책방에는 ‘윤석열 탄핵 축하 기념 전도서 5% 할인’이라는 입간판이 내걸렸고 한 의류 쇼핑몰도 전 의류 5%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불안한 시국 탓에 자영업자들은 예약된 회식이나 모임 등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등 적잖은 매출 타격을 입었지만, 앞으로는 경제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 양양군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누리(26)씨는 예약 고객을 상대로 하루 숙박 금액 중 2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계엄 이후 떨어지기만 했던 매출이 오르고 경제가 좀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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