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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규 사진 개인전, ‘Dawn’전 열려

    강신규 사진 개인전, ‘Dawn’전 열려

    강신규 작가의 사진 개인전 ‘Dawn’전이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강 작가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총 10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른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품의 대부분은 광활한 자연 속이나 텅 빈 공간 등에 인물만을 위치하여 잠들지 못하는 시간의 고독하고 외로운 현대인들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강 작가는 “오래전부터 ‘불면증’이라는 주제를 담아 수많은 불면증에 걸린 사람들의 호소와 감정들을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그들의 사연과 모습을 토대로 얻은 추상적인 아이디어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이미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6년동안 꾸준하게 사진 작품과 영상 작품들을 만들어 오면서 300여 개의 작품들과 8개의 디지털 아트(영화) 작품을 완성시켰고, 지금도 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그는 다수의 사진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영화로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와 아다나 국제영화제, 멤피스 국제영화제, 루블린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80여 곳 영화제에서 경쟁 및 수상했다. 사진으로는 일본 ‘MIYVMF’에서 BRONZE AWARD 수상, 영국에서 주최한 제7회 ‘Fine Art Photography Awards’ 경쟁부문, 멕시코에서 개최한 ‘TOYOTA, CANON Foto Film Festival’에서 Art Photo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강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으며, 영상(영화, 광고) 및 사진(광고, 행사,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HK 스튜디오의 부대표이다. 단순히 연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진과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과 애정으로 촬영, 편집 등의 기술 분야에서도 왕성히 활동 중이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전인애 개인전, ‘Meaning-Road to happiness’전 열려

    전인애 개인전, ‘Meaning-Road to happiness’전 열려

    전인애 작가의 ‘Meaning-Road to happiness’전이 8월 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전인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1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감동을 주는 자연을 모티브로 작업했다. 반추상 작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의 의도나 조형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전 작가는 일반 물감으로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자 작품의 주된 재료 역시 자연에서 주어지는 여러 혼합재료를 믹싱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만의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을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마티에르를 겹쳐 균질적이지 않고 정형적이지 않은 우연의 특별함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마티에르란 프랑스어로 물질, 재질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예술 작품에 있어서는 재료, 소재, 재질감 등을 뜻한다. 작품 표면의 울퉁불퉁한 질감 자체 혹은 회화 기법과 물감에 의한 화면 위의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전 작가는 그의 작품에서 거칠고 입체적인 마티에르에 거리, 넝쿨, 담, 꽃 등을 패턴으로 단순화 작업을 추구하며, 이러한 단순화를 통해 메시지를 더 확장시킨다. 또한, 작품속에 작가의 창작 의도를 찾아보는 요소를 만들어 창의적 발상을 유도한다.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다양한 색감의 서양화이지만, 여백과 선 그리고 번짐과 흘러내림 등의 효과로 한국화의 느낌과 정서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꽃과 같은 피사체들은 주변적 요소들과 상징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표현했다”며 “그림 주위의 프레임과 같은 드로잉 부분은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품는다는 것을 표현하며, 복잡한 환경 속에서 여백이 주는 사유의 공간을 살려 잠시 우리들의 바쁜 일상 속에 쉼의 공간을 유도한다”고 밝혔다.전인애 작가는 14번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한·일미술교류전,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약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예술대제전 대상, 한국미술제 금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문화협회 추천작가, 자연환경미술협회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울지회 이사, 자연환경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동료 선후배 작가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서울시공공미술프로젝트, 환경사랑미술대전 등 다양한 미술공모전 심사위원,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한국미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전인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내려는 간절함과 자기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모든 자연을 대상으로 내가 느끼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갈대가 전하는 위로와 위안, 이은영 개인전 ‘조용한 울림’展

    갈대가 전하는 위로와 위안, 이은영 개인전 ‘조용한 울림’展

    이은영 작가의 개인전, ‘조용한 울림’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이은영 작가의 ‘갈대 연작’은 갈대의 흩날리는 모습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세필로 화폭에 옮겨 작품을 보는 많은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아크릴를 두껍게 올리는 것이 특징인데 갈대 내면의 두껍고, 단단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이은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조용한 울림-갈무리>, <조용한 울림-빛> 등 총 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복잡한 인간관계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끊임없이 솟아나고 다시 피어나는 갈대의 생명력을 보고 큰 영감을 얻었다. 그는 “갈대가 때로는 연약하고 서로 뒤엉켜 있지만 그 자체로 뿜어내는 아름다운 울림을 지나칠 수 없었다.”며 “그 소리없는 조용한 울림이 전하는 여운을 마음에 새기고자 ‘갈대 연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여섯 번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제39회 홍익루트정기전’(2020년), ‘제10회 Afterhours전’(2020년), ‘그 후 30년 동문전’(2019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이 작가는 “앞으로도 정신과 육체가 나약해진 현대인에게 용기,힘, 위로를 주는 ‘갈대의 생명력’을 감성적이면서 생동감 있는 고유의 가치로 재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갈대는 비록 가늘고 얇은 가지에 붙어 흔들거리는 존재이지만 그 생명력은 땅속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다. 비, 바람, 눈 등 자연환경에서도 강건하게 버텨내듯이 나 또한 힘든 역경속에 쓰러져도 항상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사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온라인 생명공학캠프

    서울신문사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제17회 생명공학캠프를 개최합니다. 본 캠프는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실험, 실습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유익한 캠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청소년 여러분들은 캠프 활동으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에 대한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상 전국 중학교 재학생 ■캠프기간 2021년 8월 28일(토) (총 50명) ■접수기간 7월 12일(월)~22일(목) 오후 5시까지 ■장소 온라인 ■접수방법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온라인 접수 ■문의 (02)2000-9756 ■참가자 발표 7월 30일 오후 6시 서울신문 홈페이지
  • 최진영 개인전, ‘희망의 반짝임과 형태’전 개최

    최진영 개인전, ‘희망의 반짝임과 형태’전 개최

    최진영 작가의 ‘희망의 반짝임과 형태’전이 1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최진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1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림마다 일시정지,녹음, 플레이 모양의 인터페이스 아이콘이 그려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무언가를 붙들고(pause), 기록하는(record) 일을 창작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창작의 완성은 재생하는(replay) 중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스로의 작품활동에 대해 “저는 식물적 사랑과 동물적 혼의 외침을 필사하는 녹음기입니다. 비록 불완전한 녹음기지만 항상 녹음된 모든 것들이 재생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진영 작가는 국립공주문화대학 만화예술과를 2000년도에 졸업한 뒤 16년 간 게임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2019년 ‘슴슴 5인전 2019’ 단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미술과 작품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정으로 꾸준히 작업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최진영 작가는 “시간을 초월한 시간, 힘, 이미지에 대한 시각을 구체화 하는 방법을 찾고자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필멸자의 삶의 빛과 영감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길섶에서] 비우는 아름다움/서동철 논설위원

    서울신문사 논설실 10층에서 주변을 내려다본다. ‘서울시가 잘한 것은 저 아래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가로막고 있었던 남대문세무서 건물을 허문 거지’ 하고 혼잣말로 칭찬한다. 세무서가 사라진 직후 세종대로에서 온전하게 처음 바라본 성당은 놀랄 만큼 멋졌다. 이 성당이 자랑스러운 사람도, 자랑스럽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자리는 조선 태조가 부인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고자 세웠던 흥천사의 일부였을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신덕왕후 정릉과 흥천사의 옛터는 다시 덕수궁의 새로운 터전이 됐다. 한말 영국대사관과 영국 국교인 성공회 교당이 이 자리를 차지한 과정은 흔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성공회 성당이 서울과 한국 역사를 이루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세무서가 떠난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반지하로 지은 것도 성당의 아름다운 전모를 드러내게 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도 키 작은 전시관 역시 성당을 조금은 가리고 있으니 아쉬움도 없지 않다. 오늘 보니 전시관 위에 새로운 설치 조각이 세워져 있다. 한때는 첨성대 모양의 조각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어울리는 자리에 있었으면 찬사를 받았을 작품들이 안타깝다.
  •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자신의 몸을 마주하는 것이얼마나 큰 위안 주는지 모른다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 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 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 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28세의 나이에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협회는 대부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작업 의뢰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은 24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하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갖춰줄 것과 모델을 만지거나 사적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하 회장은 “체온이 떨어지면 모델의 몸이 경직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에는 매우 무리가 된다”면서 “수강생들의 요구로 수업 도중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있는데 모델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과 예의도 갖추지 않고서 예술을 논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누드모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3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에는 모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도 “그럼에도, 모델료는 많이 오르지 않아 모델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옛날보다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김진남 개인전, ‘Reflection & Projection’전 개최

    김진남 개인전, ‘Reflection & Projection’전 개최

    인체와 물을 연결하여 인간의 심리와 감정을 표현하는 김진남 작가의 ‘Reflection & Projection’전이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린다. 김 작가는 물 속에 투영되는 인물들을 통해 ‘심리적 인간존재’를 표현한다. 때로는 물 이외에 식물, 동물, 조명과의 관계를 설정해 가면서 미묘한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김 작가는 본인 작품에 대해 “제가 평소에 사람의 감정과 심리 상태에 관심이 많고, 물을 워낙 좋아해서 인간과 물을 작품에 접목해 보았다”며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임과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다. 생명과 죽음을 상징한다. 이런 상반된 경계의 작업에서 저의 감정,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김진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호>, <불안한 휴식>, <비밀>, <호기심>, <댄싱> 5가지 시리즈, 총 1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신호>시리즈는 작가가 직접 모델이 되어 물속에서 ‘타자에게 묵언의 신호’를 보내는 자세와 포즈를 취하여 작업했다. 신체가 물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색채는 물속에 동화되어 가고, 물의 파동과 기포로 인해 인체의 형태는 왜곡되어 진다. 작가는 “인물의 표정 자체를 가늠하는 걸 어렵게 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인물의 심리적 기제를 오히려 강화시키는 것이다. ”며 “보이는 인물 외면의 한계치가 보이지 않는 인물 내면의 심리를 더욱더 부각시킨다”고 했다.미술평론가 김성호는 그의 작품을 ‘인물화 아닌 인물화’라고 표현했다. 그 이유를 “김진남의 인물화는 여타의 인물화와 결을 달리 한다. 손의 기술이 뛰어난 정밀한 재현 언어를 구사하고 있음에도, 인체를 미적 탐구의 궁극적 대상으로 삼지도 않을 뿐더러 인물의 외양보다는 내면에 보다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김진남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에서 미술입시전문학원을 경영하다 6년 전 30여 년 만에 고향 광주로 내려와 자신만의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후 개인전과 단체전을 다수 개최하였고, 2018년 한국미술국제대전 명예대회장상, 2019년 제29회 배동신어등미술제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김진남 작가는 “50세에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설레였고, 작업을 하면 할수록 제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제 작품을 보고 잠시나마 바쁜 일상 속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자연과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노래하는 작가, 유미숙 개인전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展’>

    자연과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노래하는 작가, 유미숙 개인전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展’>

    자연은 언제나 예술창작의 원천이다. 이러한 자연을 스승 삼아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온 유미숙 작가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개인전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展’을 연다. 본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상생과 공존을 테마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쉼’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회화 10점을 선보이는 유 작가는 “항상 세속적 욕망이나 집착으로 부터 한발 물러나 마음을 비우고, 순수한 자연을 마주하며 깨달음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자연 속에 인간은 아주 작고 어리석은 미성숙한 존재일 뿐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 다 같이 숨 쉬며 조화롭게 살아가길 희망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인간과 인간의 화해를 기대하는 뜻으로 ‘어울다’의 연작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어울다’는 ‘어우르다’의 우리 옛말로 삭막한 도시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단어라는게 작가의 설명이다. 작품은 광목이나 아사천 등의 자연친화적인 재료에 아크릴 물감과 먹을 사용하여 작업했는데, 마치 일러스트 같은 깔끔한 화면 처리와 여백의 미는 현대적 감각의 문인화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미술평론가 안영길은 그의 작품에 대해 “외로운 관조자의 자연 바라보기를 통해 선과 면으로 창조한 마음의 풍경들은 자연스럽게 고독한 자신의 아이콘과 심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마주 보며 대화하는 듯한 새의 이미지를 비롯하여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한 자연의 풍광들은 ‘화이부동(和而不同, 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되 부화뇌동하지 않음)’의 덕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를 전공한 유미숙 작가는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산둥 국제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마니프 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한국·헝가리 현대 미술 페스타’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현재 경기미협사무차장으로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 조형예술교육학회, 한국미협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박성아 개인전, ‘Darkness – 어둠 속에서 빛을 찾다’전 열려

    박성아 개인전, ‘Darkness – 어둠 속에서 빛을 찾다’전 열려

    박성아 작가의 ‘Darkness–어둠 속에서 빛을 찾다’전이 2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박성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9점의 ‘Darkness’ 시리즈를 선보인다. 박 작가는 ‘Darkness’ 시리즈를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작업이라 설명하며 여체의 형태를 빌어 작가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내면의 풍경화라고 밝혔다. ‘Darkness’ 시리즈는 블랙과 화이트를 주로 사용하지만 화면 곳곳에 다양한 색감을 가미하여 모노톤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특히 사파이어 블루, 인디언 핑크, 머스타드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양한 색감을 조화롭게 풀어내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보통 유화 작품이라고 하면 두껍게 쌓아 올린 입체적인 질감을 기대하기 쉽지만, 박 작가는 가장 얇은 1호 붓으로 수십, 수백 번을 겹쳐 올려 얇고 여리여리한 느낌의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들이 화면 위에서 교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푸른빛을 띠기도 하고 잿빛으로 버무려지기도 하면서 화면 속 오묘한 색상을 띠는 블랙이 되어 작품의 깊은 공간감을 내어준다고 작가는 전했다. 또한 ‘Darkness’ 시리즈는 사람을 만날 때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보다는 사람들 속에서 더 고독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박성아 작가는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복장학교 복장과를 졸업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다수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에서 입상하고 콩세유갤러리&갤러리K 공모전에서 선정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아트에이전시(ART AGENCY)에서 부대표로 활동하며 작가들과 소통하고 직접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작업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숨은 ‘지방행정의 달인’ 찾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신문사와 월간 지방자치, NH농협은행과 함께 ‘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공무원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2011년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50명을 달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이바지한 경기 용인시 강철민(44)씨가 일반행정분야 대통령 표창을, 전국 최초 재활용 도움센터 개발 및 설치·운영에 이바지한 제주 서귀포시 양근혁(49)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0개 분야에서 1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5명 내외로 선정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민·관·학 관련 분야 전문가 29명으로 이뤄진 ‘달인 선정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쯤 결과를 발표한다. 추천대상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이며 지자체 소속 소방공무원과 무기계약직도 포함된다. 특히 숨은 지방행정의 달인 발굴을 위해 일반 국민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선발 분야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보건위생, 환경산림, 주민자치, 적극행정 등 10개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에 강사로 활용 권고와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아울러 서울신문이 발간하는 ‘달인학 개론’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업무비법을 전파할 기회도 얻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서영 개인전, 반짝이는 자개에 담긴 ‘희망의 속삭임’

    조서영 개인전, 반짝이는 자개에 담긴 ‘희망의 속삭임’

    조서영 작가의 ‘희망의 속삭임’전이 오는 17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희망의 속삭임’ 전은 조서영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으로 자개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랑과 부귀영화를 뜻하는 원앙, 소나무, 달 항아리 등, 민화적인 소재를 작품에 담아냈으며, 서양화를 주로 그렸던 지난 작품들과는 달리 동양적 요소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조 작가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다채롭다는 특징이 있다. 투명하고 미색을 띠는 자개로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유화와 아크릴 물감으로 여러 차례 밑 색을 쌓아 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임에도 조 작가는 작품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꼭 고집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 풍부한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두께감의 자개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희망’이라는 작품은 작가가 일일이 전복 껍데기를 손질하고 쪼개서 작업했으며, 도톰한 자개가 주는 입체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조 작가는 개인전 14회, 해외 전시를 포함한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공예 회화 예술대전 심사위원장, 초대 작가 등을 역임했으며 환경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호스피스 암 병동 환자들의 가족들을 만나 미술 심리치료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는 조서영 작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에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 또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대중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의 속삭임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쉽게 맛보고 즐기는 미술 시식코너, ‘10만원 미술 장터’

    쉽게 맛보고 즐기는 미술 시식코너, ‘10만원 미술 장터’

    회화, 공예, 사진 등 작가 5명으로 구성된 그룹, ‘살롱 드 까사’에서 기획한 ‘10만원 미술장터’가 오는 10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진 작가부터 경력 있는 작가들까지 총 60여 작가의 작품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1호부터 5호 정도의 소품 위주로 작품이 구성되어 더 쉽고 부담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은 그 자리에서 구매하여 인증서와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으며, 그림이 판매되면 빈자리는 새로운 그림으로 바로 채워진다. ‘10만원 미술장터’는 작품별로 따로 작가명과 작품명을 부착하지 않는 블라인드 전시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작품별로 번호와 가격만 따로 표기하여 작가의 유명세나 경력으로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그 자체로만 작품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살롱 드 까사’ 대표 최성환 작가는 보통의 시장구조가 가격대별로 다양한 유통 구조를 가지는데 비해 유독 미술시장은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일부 소장가 위주로만 거래가 되고, 호당 몇 십만원 하는 고가의 작품들로만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전하며 비교적 낮은 가격대부터 중간 가격대의 작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미술시장의 다양성을 구축하고 신진작가들이 이를 밟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10만원 미술장터’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서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도 함께 확대되었지만, 미술 문화는 유독 높은 진입 장벽으로 다른 공연 예술 분야보다 대중화되지 못한데 아쉬움을 느낀다며, 대중들이 이번 ‘10만원 미술장터’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을 마치 시식 코너처럼 쉽게 맛보고 즐기며 생애 처음으로 미술 원화 작품을 구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작품은 서울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은정, 고현지, 곽윤환_윤코, 국보은, 권소영, 김경화, 김다진, 김미영, 김수경, 김승수, 김연, 김예원, 김용덕(제이킴), 김원근, 김인영_vivid_or-vibrant, 김정용, 넌지, 노채영, 문희정, 박동우, 박상은, 박선하, 박예지, 박우진, 박일구, 박준수, 박중현, 반예지, 방인희, 서동녁, 서동욱, 서현희, 성환, 손은영, 신소영, 신재호, 심영심, 안상희, 양수인, 에리카, 예진, 윤수정, 윤혜원, 이다혜, 이물질, 이봉임, 이준규, 이지은, 이하늘, 장수진, 장지원_몽리, 정선영, 정윤화, 최정숙, 최혜원, 탁우미, 하진경, 하춘, 홍현지, 황현화 (가나다순)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허형만 시인 “변방서 날 불러준 공초 선생께 감사”

    허형만 시인 “변방서 날 불러준 공초 선생께 감사”

    “수상 소식을 듣고 30년간 봉직했던 대학 강단에서 1920년대 ‘폐허’ 동인지와 공초 오상순 선생의 시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에 대해 열강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공초 선생님, 오늘 저를 변방에서 불러내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공초문학상의 스물아홉 번째 주인공인 허형만(76) 시인은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열정을 되살린 듯 설레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읊었다.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공초문학상 시상식에서 허 시인은 “작품 활동을 한 지 50년이 다 돼 가는 동안 우리 시단에서 항상 변방에 자리해 왔다. 이 변방의 힘이 저에게 시를 쓰게 했고, ‘써야 할 때 쓰지 않으면 쓰고 싶을 때 쓸 수 없다’는 제 나름의 신념을 지킬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코로나19로 옹색해진 시대 오로지 시 쓰는 일에만 전념하겠다”면서 “시를 찾아가는 진정한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인은 지난해 계간지 ‘예술가’ 가을호에 실린 시 ‘산까치’로 올해 공초문학상을 받았다. 공초숭모회장으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공초 선생님은 무소유의 삶을 살다가 돌아가시는 순간 ‘자유가 나를 구속하는구나’라는 말씀을 남기신 무위의 구도자셨다”며 “‘산까치’는 이러한 공초의 시심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라 공초 선생님도 칭찬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오늘은 마침 허 시인의 ‘산까치’ 첫 행처럼 보슬비가 오시는 날”이라며 “생명 지향의 언어를 통해 사물의 존재 형식에 대한 발견에 참여하신 시인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7회 수상자이기도 한 오세영 시인은 축사를 통해 “모름지기 시인의 창조 활동은 공초 선생과 마찬가지로 자유스럽고, 고독하고 속된 것과 거리를 두는 가운데 이뤄진다”며 “문학상이라는 것은 앞으로 작품을 잘 쓰라는 격려의 의미이므로 정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허 시인과 친분이 깊은 소리꾼 장사익 선생이 허 시인의 시 ‘아버지’를 노래로 불러 호응을 얻었다. 등단한 지 20년이 넘는 시인이 최근 1년 이내에 발간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공초문학상은 한국 신시의 선구자 공초 오상순(1894~1963)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1993년 이후 신경림, 신달자, 정호승, 나태주, 오탁번 등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을 수상자로 배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29회 공초문학상] 공초문학상은

    [제29회 공초문학상] 공초문학상은

    1950년대 서울에선 “술이라 하면 수주(변영로)를 뛰어넘을 자가 없고, 담배라 하면 공초(오상순)를 뛰어넘을 자가 없다”는 유행어가 돌았다. 이처럼 입에서 담배를 뗄 줄 몰랐던 공초(空超) 오상순(1894~1963) 시인은 공간을 초월해 시간 속에 영원히 산다는 의미로 ‘공초’라 불렸다. 시인은 1920년대 신시운동의 선구가 된 동인지 ‘폐허’를 결성하며 서구의 폐허 의식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허무혼의 선언’, ‘방랑의 마음’ 등 명시를 발표하고 혈육이나 집도 없이 그득한 담배연기처럼 살다 간 기인이었다. 무소유로 일관하며 세계 평등사상과 인간 해방의 꿈을 품은 뜨거운 가슴의 지식인이기도 했다. 오상순 시인을 기리고자 1992년에 제정된 공초문학상은 공초숭모회와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있다. 등단 20년 이상 중견 시인들이 최근 1년 이내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고른다. 1993년 첫 수상자 이형기 시인부터 박남수, 신경림, 신달자, 정호승, 나태주, 오탁번 등 시에 대한 열정과 인간과 삶에 대한 문학적 탐구에 천착한 시인들이 상을 받았다. 제29회 시상식은 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별일아트 단체전 ‘별에서 일어나다’ 전시 열려

    별일아트 단체전 ‘별에서 일어나다’ 전시 열려

    별일아트 기획전 ‘별에서 일어나다‘가 오는 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별에서 일어나다’는 복합문화공간 ‘별일아트’가 기획한 전시이다. 정연희, 황슬, 박시유, 오정석, 장유재, Threester(강민하, 이신혜, 장유정)가 참여해 30여 점의 시각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자신의 색을 드러내면서도 함께 어우러져 빛이 발생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기획전은 개성 강한 작가들이 모여 자신만의 작업관을 드러내고 있다. 정연희 작가는 전통 한국화 기법을 통해 ‘영악한 꼬마’ 라는 상징적인 캐릭터를 그리며 우리가 성장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황슬 작가는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인물화를 선보이며 대중들이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을 오롯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시유 작가는 가족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그려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으며, 오정석 작가는 자개와 아크릴을 이용하여 끝없는 심연의 우주를 그려 자기 내면의 우주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유재 작가는 우리의 사고를 이루는 일반적인 정의에 대해 물음표을 던지며 작품을 통해 작가 자신만의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Threester 팀 (강민하, 이신혜, 장유정)은 불안을 주제로 각자 다른 해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별일 ART’는 다양한 예술 서비스를 기획하여 예술가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대중들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시, 클래스, 축제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 ‘별에서 일어나다’도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아트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부착하여 작가들에게 판매 경로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은 희소성 있는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사고] 광주~이천~여주 GTX노선 유치 포럼 7일 개최

    서울신문사는 오는 7일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 김시곤 교수가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유치에 따른 사전 타당성조사 중간발표를 하고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강승필 교수, 유정훈 교수, 박경철 박사, 이준 박사가 참여하는 종합토론회가 열립니다. 국토균형발전, 친환경 도시경쟁력 확보 그리고 교통 불균형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됩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유치 정책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21년 6월 7일(월) 오후 2~5시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문의 서울신문 미래전략연구소 02)2000-9070
  • [사고] 광주-이천-여주 GTX노선 유치 포럼 6월 7일 개최

    서울신문사는 오는 6월 7일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가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유치에 따른 사전 타당성조사 중간발표를 하고,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강승필 교수, 유정훈 교수, 박경철 박사, 이준 박사가 참여하는 종합토론회가 열립니다. 국토균형발전, 친환경 도시경쟁력 확보 그리고 교통 불균형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됩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유치 정책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 2 021년 6월 7일(월) 오후 2시~5시 ■장 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 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문 의 서울신문 미래전략연구소 02)2000-9070
  •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

    고광헌(앞줄 왼쪽 여섯 번째) 서울신문사 사장과 박범계(일곱 번째) 법무부 장관, 양승동(여덟 번째) KBS 사장 등이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운안(뒷줄 오른쪽 세 번째)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 등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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