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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격해진 ‘증시 5%룰’ 베일 벗는 ‘슈퍼개미들’

    엄격해진 ‘증시 5%룰’ 베일 벗는 ‘슈퍼개미들’

    증권시장의 ‘5%룰’ 적용이 강화됨에 따라 ‘슈퍼개미(개인 거액투자자)’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5%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전주(錢主)들이 잇따라 경영 참여를 선언하는가 하면,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 지분을 서둘러 낮춘 이들도 있다. 슈퍼개미와 관련된 상장기업들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경영참여 선언한 슈퍼개미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슈퍼개미의 원조격인 경규철씨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넥사이언의 지분 12.50%를 보유한 사실 및 경영참여 의사를 공시하며 금융감독원에 이를 신고했다. 경씨는 부친 등 특수관계인 14명의 지분을 합치면 넥사이언의 지분 23.43%를 확보하게 돼 사실상 최대 주주가 된다. 경씨 부자는 장외기업인 지티전자의 최대 주주인데, 지티전자는 카오디오업체 에프와이디의 지분을 15.07%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금융계의 ‘큰 손’으로 알려진 왕경립씨도 지난해 8월부터 경영솔루션업체 아이브릿지의 지분 12.23%를 확보하고 경영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왕씨는 지난해 말 아이브릿지 임시주총에서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뒤 경영진 교체 등을 선언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미달로 퇴출 위기에 놓인 국제정공도 슈퍼개미 3명이 손을 대고 있다. 국제정공은 온라인게임업체 아라아이디시의 현영권 대표가 현 경영진과 별도로 최대 주주(지분 27.75%)인 가운데 국제정공 임원인 최수환씨와 하종규씨가 각각 11.58%,5.45%의 지분을 앞세워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자금내역 공개는 꺼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개정 증권거래법에 따라 단일종목 5%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에 대해 지분보유 목적과 보유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시하고, 이를 지난 2일까지 신고하도록 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92% 이상이 보고를 마쳤다. 지분보유 목적이 경영참여일 경우 ▲이사·감사 해임 ▲자본금·배당 결정 ▲회사 합병 ▲주식·자산 양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경영 통제권 사용 여부를 명시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을 받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 때문에 슈퍼개미들 중에는 자금조성 내역까지 공시하도록 한 ‘5%룰’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개정 증권거래법 시행일 이전에 서둘러 지분을 처분한 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기기업체 디엠티의 지분 5.98%를 갖고 있던 양종식씨는 지분을 5% 미만인 4.27%로 낮췄다. 남상경씨도 5.98%에서 3.43%로 줄였다.VGA카드업체 시그마컴의 지분 6.26%를 보유했던 김형중씨도 4.23%만 남기고 주식을 매각했다. ●주가띄우기 수법에 유의 전문가들은 슈퍼개미들이 경영참여를 선언한 데에는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퍼개미는 경영인이 아닌 금융자본 투자자일 뿐이기 때문에 실제 경영에 뛰어들기보다는 대주주나 경영인에게 경영참여를 근거로 배당금 인상 압박 등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증시에서 경영참여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져 주가 급등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가 오르면 재빨리 주식을 처분하는 ‘치고 빠지는 전략’일 수 있다. 서울식품, 남한제지, 아이브릿지 등 종전의 슈퍼개미들이 머물렀던 기업들은 한결같이 적자폭이나 경영부실이 확대됐다. 이를 모르고 달려든 일반 소액투자자들의 피해도 뒤따랐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슈퍼개미들의 손을 탄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실적호전을 기대하기 힘들고 부실이 커지는 예가 많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이같은 사례를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벤처투자나 일반기업의 경영참여 등과 구분해 주식을 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김문희씨, 상장사 개인지분율 최고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76)씨측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30% 이상 보유,상장기업 주식을 보유한 개인 중 최대 보유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포함)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현황을 파악한 결과,모두 34명이 26개사의 지분을 평균 10.69%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현대 현정은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씨측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32.37%를 보유해 최대 지분율을 기록했다.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로 신고된 금강고려화학의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50.1%이나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지분처분 명령을 이행하면 29%대로 줄어들어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커진다. 이어 부광약품 주식을 보유한 김동연(27.51%),한국금속공업 지분을 보유한 김성진(21.56%),서울식품공업 주식을 보유한 경규철(21.16%)씨의 지분율도 높았다.특히 경씨는 최근 서울식품의 경영참여를 선언,지분을 대거 매집해 유일하게 신고된 최대주주의 지분율(21%)을 0.16%포인트나 웃돌았다. 한편 13일 종가 기준으로 개인투자자의 지분 평가금액은 현대엘리베이터 김문희씨가 13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부광약품 김동연(369억원)씨,풀무원의 지분 8.99%를 보유한 강준심(264억원)씨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인투자자 서울식품 M&A 시도

    자본금 247억원 규모의 소형 제빵업체인 서울식품이 개인투자자의 인수·합병(M&A) 시도가 알려지면서 10일 거래소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폭등세를 보였다. 제빵산업의 외형 축소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인데도 서울식품은 지난달 16일 이후 15일동안의 거래일중 12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760원에 불과했던 서울식품 주가는 10일 3095원까지 치솟았다. 서울식품의 주가 폭등은 20대 초반의 청년이 서울식품에 대한 M&A를 시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개인투자자인 경규철(22)씨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서울식품 지분 11.83%(58만여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M&A 호재에 따른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5∼6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도 곧장 상한가로 복귀했다. 특히 경씨는 최근 서울식품의 보통주 21만 980주(4.43%)를 추가로 매집,전체 지분율이 16.10%(96만 6000주)로 높아져 서울식품 서성훈 사장(16.08%)을 제치고 단일 주주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경씨가 지분 취득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선언한 데다 서 사장과의 지분 차이가 근소해 향후 지분경쟁 가열에 따른 주가상승도 예상된다. 한화증권 박희정 연구원은 “SK·현대엘리베이터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M&A 재료가 발생하면 일단 수요와 공급면에서 M&A를 추진하는 쪽과 이를 막으려는 진영간 경쟁이 발생해 주가가 폭등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M&A 재료가 있더라도 외국인이나 기관이 관심을 두지 않거나,안정적 기업이 아닌 경우 투기적 형태로 주가의 변동성이 커져 그만큼 위험 부담도 따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눈길 끄는 무공해 첨단설비

    - 음식쓰레기 냄새는 쏙∼ ■냄새 없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물기가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소각하면악취가 풍기게 마련이다.그러나 ‘오카도라 사이클론 드라이어’라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는 악취는 물론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서울식품이 개발한 이 기기는 건조기내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650도의 고온에서 0.3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연소시켜 배출함으로써 냄새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사료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끓인 뒤 건조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발효할 때 생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이 기기는 건조기 내부의 회전날개에서 발생하는 원심력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건조기 내부 벽면에 접촉시키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음식물쓰레기를 건조시키는 속도가 기존 기기보다 3∼5배 빠르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에서 물기를 뺀 뒤 넣을 필요가 없다.따라서 음식물쓰레기에서 제거된 물이 하수를 오염시킬 우려도 없다. 또 100도 이상의 끓임,농축,건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패된 음식물쓰레기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열효울이 높아 2∼3분 안에 건조기 내부의온도가 95도 이상 올라가면서 음식물쓰레기가 끓는다. 음식물쓰레기에 포함된 수분만 증발시키기 때문에 건조 뒤 입자가 아무리 미세한 가루도 모두 건조기 안에 남는다.건조기가 수직형이기 때문에 설치면적도 다른 음식물쓰레기의 3분의 1∼5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현재 경기도 하남시 환경기초시설단지 안에 하루 1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가동 중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플라스틱서 기름 뽑고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기름 추출 쓰고 난 모든 합성수지류,즉 폐PVC·폐비닐·폐플라스틱·폐스티로폼·PET병 등에서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을 추출한다.모든 합성수지류는 석유를 화학적 재결합을 통해 만든 것이므로 합성수지류를 본래의 모습인 석유로 되돌린다는 것이 그 원리. 이 설비를 개발한 ㈜성공은 금속촉매를 이용해 반응속도를 높임으로써 단위시간당 기름 추출량을 늘리고,기름의 옥탄가를 높여 휘발유,경유,등유 등질 높은 기름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폐합성수지 촉매크래킹반응 유화처리시스템’이라는 이름의 이 설비는 폐합성수지를 잘게 부숴 녹인 뒤 촉매와반응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성공은 기존의 열분해 방식이 4시간 이상 걸려야 중질유(中質油) 생산이 가능한 데 반해,촉매 방식은 40분∼1시간 안에고질유(高質油)를 뽑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 설비를 이용해 추출한 기름은 석유사업법상 재생석유로 분류돼 휘발유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경제성도 있다.법적으로 석유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소비세를 내지 않고 자유롭게 생산·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로부터 주유소 등 기존 유통망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받아 어떤 판매방식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있다. ㈜성공은 이 설비를 이용해 추출한 휘발유의 원가를 1ℓ당 300원 미만으로잡고 있다.아직 판매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1ℓ당 800원이면 수지를 맞출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車에 유채꽃 기름 넣고 유채꽃 기름으로 달리는 자동차,쓰고 난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설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등 등….경기도 하남시 조정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환경박람회 산업기술관과 그린21관에는 첨단환경설비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박람회에 선보인 첨단 환경설비를소개한다. ■유채꽃 기름 자동차 경유 대신 유채꽃 기름을 디젤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한다.기존 디젤엔진을 개조하지 않고 그대로 주유하면 된다.유채꽃 기름 뿐 아니라 콩 등 다른 식물로 만든 식용유도 연료로 쓸 수 있다.이같은 연료를 NDF(Natural Diesel Fuel·천연 식물성 기름)라고 한다.NDF는 구체적으로 식물성 기름에서 추출한 메틸에스테르라는 지방산의 일종을 가리킨다. NDF로 가는 자동차를 출품한 광주시 북구청은 지난해 3월 유채꽃 기름을 메탄올과 섞어 메틸에스테르와 글리세린으로 변환시킨 뒤 메틸에스테르를 글리세린과 분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유채꽃에서 짠 기름을 곧바로 연료로 쓰면 경유보다 비싸기 때문에 쓰고 난 폐식용유에서 메틸에스테르를 추출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북구청은 현재 공한지 1만5,000평에 유채를 심어 거기에서나오는 기름으로 구청장 승용차(카니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NDF 자동차는 디젤자동차에 비해 매연 발생량이 적어 대기 오염을 줄이는효과가 있다.NDF 자동차는 매연이 총 배기가스의 2%로 디젤자동차의 26%보다 크게 적다.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폐식용유 60만t을 수거해 연료로 쓰면 5만7,496t의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일 수 있다.CO₂ 1t을 줄이는데 드는 비용을 53만원으로 상정할 경우 연간 약 3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또 유휴 토지에 심어진 유채가 발생시키는 산소와 유채가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경제적 가치를 합치면 가히 천문학적이다. NDF는 1년 동안 1t 포터에 주유한 뒤 약 4만㎞를 달리게 한 결과 주행성에서도 경유를 능가했다.10년 정도 된 낡은 트럭들이라 소음이 많고 배기가스도 많았는데,NDF를 주유한 뒤에는 이같은 문제점들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 불공정거래자 무더기적발/증감원/허위공시 미공개 정보이용자 등

    허위공시로 주식시세를 조종하거나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차익을 노리는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상장기업의 대주주와 임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4일 자금난을 겪고 있던 (주)중원을 미국의 알프스 LSI 테크놀로지스사가 인수하는 것처럼 허위공시해 주식시세를 조종,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델콤반도체(주) 김구회 대표이사(49)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함께 (주)레이디가구주식 공개매수신고서에 충당자금 및 자금조달계획 등 중요 사항을 허위기재한 (주)중원의 이재희 대표이사(56) 등 3명과 (주)레이디가구 주식을 매집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주)신합정밀 김은모 대표(31) 등도 고발했다. 증감원은 또 서울식품(주)의 생활폐기물 건조장치제조에 필요한 기술도입과 관련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남긴 이 회사 이종국 부사장 등 3명을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금지위반으로 고발했다.
  • 환경관련주·벤처기업주/침체증시서도 “튄다”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 상한가행진/의료·반도체 검사장비 기업들도 “천정부지” 침체 증시에서도 「튀는 종목」들이 있다.대표적인 종목이 이른바 후발 환경관련주와 벤처기업 주식들이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젖은 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자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또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가격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반도체검사장치 업체들은 초강세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서울식품과 동양기전 동양물산 대우전자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관련주들이 급등,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는 증시와 정책간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가장 각광받는 기업은 서울식품.서울식품은 기존의 고속발효기보다 퇴비화 시간이 크게 단축된 증기건조 방식의 「뉴 오카도라」제품을 시판중이다.지난달 말부터 일찌감치 상승조짐을 보이면서 24일 1만9천800원하던 주가가 하루만 빼고 계속 상한가를 기록,2일 2만7천500원까지 올랐다. 동양기전은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식처리기인 「탑그린」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달 31일 3만6천400원에서 400원,2천100원,2천300원씩 오르면서 2일 4만800원으로 마감했다.동양물산 역시 미생물 처리방식을 채택한 「바이오리아」를 개발,시판중이며 주가가 연 3일째 상승,지난달 30일 1만1천300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가정용 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푸른세상」을 개발,12월 중순부터 생산예정인 대우전자도 뒤늦게 상승대열에 가세할 조짐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지정사업자 대폭확대,예산지원 등 정부방침이 전해지면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들 종목뿐 아니라 소각로·잔반처리기·오폐수 처리기 및 처리 약품,CFC 대체물질인 신냉매 등 다른 환경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올들어 상장됐거나 상장예정인 벤처기업들도 좋다.올 1월말 상장된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메디슨,7월말 상장된 반도체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 그리고 오는 19일 상장되는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미래산업이 대표적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초 주당 공모가가 4만원에 불과했지만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34만원까지 올라 상장후 고가를 예고하고 있다. 메디슨의 경우 5월23일 14만원으로 연중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10만4천원을 유지하고 있고 디아이도 9월19일 20만7천원에서 16만4천원으로 다소 밀렸다.그러나 이들 종목은 지난 5월 83만원까지 오르며 백만원대 고주가시대를 예고했던 한국이동통신 주가가 43만원대,38만6천원까지 올랐던 에스원이 18만원,17만원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가 6만1천원대로 뚝 떨어진 점에 비춰 고주가를 낙관하기엔 이르다.이들 주식이 「반짝 주」에 그칠지,우량주가 될지 주목된다.
  • 신용거래/2부종목 집중/신규허용 이후 잔고 하루 수백억 늘어

    ◎매매 활성화따라 몇몇종목 단기과열 주식시장에서 신용거래가 2부 종목으로 몰리고 있다.지난 2일부터 2부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가 허용된뒤로 7일 현재 1부 종목 신용잔고비율이 지난달 30일과 비교할때 거의 차이가 없는데 비해 2부 종목의 신용잔고비율은 0.75%에서 2.89%로 크게 늘었다.또 지난 7일 하루동안 1부 종목의 신용잔고는 1백80억원 가량 줄어든 반면 2부 종목의 신용잔고는 2백18억원이 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총선이후 증시가 한창 좋을때 융자를 받아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손해를 줄이기 위해 만기가 도래한 계좌를 정리하면서 단기시세차익을 노리고 2부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를 확대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부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 허용으로 가수요가 창출되면서 탄력성이 높아지고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 것이다.신용잔고가 급증,단기과열단계에 들어선 종목들로는 선진금속·케이디케이·대일화학·서울식품·청산·고제·유양정보통신 등이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2부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를 할 때에는 자본금 규모와 자산가치 및 실적등과 같이 기업의 내재가치가 괜찮은 종목들을 선별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나산관광개발 사장 이종규씨

    나산그룹은 1일 나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이종규 전 서울식품공업 사장(60)을 선임했다.
  • 호빵 300억시장 「형제 쟁탈전」

    ◎삼립 허영선회장 업계1위 수성 부심/동생 허영인회장의 샤니 추월 벌려 추운 겨울철이 되면 생각나는 것이 「호빵」이란 이름 등으로 팔리는 찐빵이다.3백억원대로 성장한 찐빵 시장을 놓고 올 겨울에도 형제 회사인 삼립GF(회장 허영선)와 샤니(회장 허영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5개월 동안만 판매되는 찐빵 시장은 지난해 2백45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3백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지난해에는 형의 회사인 삼립이 45%인 1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려 88억원의 동생 회사 샤니를 눌렀다.찐빵을 팔고 있는 빵회사는 서울식품과 기린도 있지만 삼립과 샤니의 점유율은 합쳐서 80%나 된다. 올해에는 동생 샤니가 형 삼립을 따라 잡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동생의 힘이 여전히 부치는 형편이다.삼립의 올 매출 목표는 1백50억원.샤니도 이에 못지않은 1백2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로 다양한 판매전략도 세웠다.삼립은 주 소비층인 어린이와 젊은층의 입맛에 맞게 단팥·야채·쑥·보리호빵에 이어 피자 호빵을 새로 선보였다.덕택에 지난 연말까지 삼립은 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샤니도 뒤질세라 쌀 발효액을 넣은 「효」브랜드에 이어 「피자찐빵」「미니찐빵」「고기만두」 등의 신제품을 내놓아 25%나 매출이 증가했다.특허 출원한 「효」는 맛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인기가 높다. 샤니는 동생 영인씨가 지난 72년 삼립에서 분리 독립해 4대 빵메이커의 하나로 성장했다.
  • 5월 장세분석과 6월전망/주가 연중최고치 경신 “눈앞에”

    ◎실명제충격 줄어 자금유입 활기/제조업 가동률 등 지표도 “파란불” 이달 들어 7백∼7백30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지루한 조정과정을 거쳤던 주식시장이 이번 주부터 거래량이 올들어 가장 활발했던 4월의 하루 5천만주 수준을 회복하며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연중 최고치(4월22일의 7백37·59)경신이 초읽기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일고 있다.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세제개편안 발표로 4월의 활황장세의 맥을 끊었던 금융실명제 전격실시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 95년까지 적어도 2년 정도는 돈이 증시에서 놀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됐다.올들어 지속적으로 순매수 우위를 견지하면서 주가상승을 뒷받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현재 약 19억달러)유입을 주춤거리게 했던 남북한 긴장관계에도 돌파구의 가능성이 생겼다.오는 6월2일의 미국과 북한간 고위급 회담과 북한의 특사 파견제의 조건부 수락 등이 그것이다. 또 제조업 가동률도 올 1·4분기 중 77.9%를 기록,지난해 4·4분기에 비해 3.6% 포인트가 오르고수출도 지난해 4·4분기의 마이너스 1.2%에서 올 1·4분기에는 7.2%의 상승세로 돌아서는가 하면 내수를 주도하는 건설관련 지표도 오름세로 반전되는 등 총체적인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7개 분야 15개 업종에 13조1천8백억원을 투입,집중 육성할 방침이라 증시 주변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나으리라는게 증권업계의 관측이다. 이밖에도 5월장의 상승을 사실상 주도해온 개별 종목별 호재(부동산 매각:서울식품·서통·한독·삼영모방,북방관련:동국무역·대우·세계물산·신성통상·효성물산,엔고:삼성전자·아남산업·현대자동차·포철·현대 미포조선)역시 6월에는 6월 결산법인 및 12월 결산법인의 반기 결산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정치가 증시에 나돌면서 종목별로 상승을 선도하고 제2이동통신,대전 EXPO 등도 해당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비록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사정의 한파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고 물가불안을 우려한 통화당국이 통화 고삐를 바짝죄는등 악재가 도사리고 있음에도 금리인하로 마땅한 대체 투자수단을 찾지 못한 3조원 규모의 고객예탁금이 경제외적인 상황변화에 상관없이 버티고 있는 것도 증시의 앞날을 밝게 해주는 대목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전망을 기초로 6월의 증시는 점진적인 상승국면 속에 개별 재료에 민감한 실적장세의 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종합주가지수도 7백60선 주변을 맴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상무와 대우증권의 김서진상무도 새정부 출범 이후 두차례에 걸친 금융실명제 조기 또는 전격 실시와 사정한파 등을 겪으면서 악재가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는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이달 말부터 85∼86년에 이은 또 다른 상승국면이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지며 연중 최고치 경신기록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 민주의원들도 “땅갑부”

    ◎제주 등 4만평 가족명의로 구입/강창성/동자동 등 곳곳에 주택 8채 소유/이경재/의원당선후 산 임야 5배나 폭등/이장희 6일 재산공개를 앞둔 민주당 일부의원들도 일부 고위공직자및 민자당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개발예정지 또는 무연고지의 부동산을 무차별 매입했거나 8채에 이르는 주택·아파트보유,미성년자명의 부동산소유등 투기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들 민주당일부의원들은 개발정보등을 입수해 개발예정지를 집중매입하거나 자녀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등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일부의원중에는 자신의 전국구공천헌금액수의 3분의1도 안되는 총재산내역을 공개,축소·은닉의 의혹도 사고있다. ◇신진욱의원(민주당전국구)=대구에 중·고교 13개와 고아원을 소유하고 있는 신의원은 개인재산을 17억여원으로 신고,대표적인 축소케이스로 꼽히고 있다.신의원은 본인과 처·아들명의를 합쳐 집4채,경북 의성의 농장 2만5천평,울진의 임야 3백만평,대구임야 8만평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신의원이 가진 협성교육재단소유 시가 67억원의 대구동성빌딩,59억원의 협성빌딩등 1백50여억원상당의 재산은 공익법인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개인재산에서 제외시켰으나 임대료소득의 사용처와 유용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강창성의원(〃전국구)=무연고지이며 개발예정지로 소문나 한때 투기붐이 극심했던 경남 하동군 금남면 일대 임야 2천여평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강의원은 또 서해안·제주도일대 개발 또는 개발예정지 4만여평을 83년에서 91년사이 본인과 가족명의로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강의원은 현재 평당 3만∼4만원을 호가하는 서해안 개발지역인 충남 서산군 일대 임야 3만1천6백평을 부인 윤봉죽씨(63)와 두아들 재형(38)·규형씨(30)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으나 이를 시가의 3분의1선인 2억5천만원에 신고했다.강의원은 또 지난 86년 택지개발예정지로 알려졌던 서울 우면동 일대 밭 2백55평을 부인명의로 매입했으며 83·84년에는 본인과 아들명의로 연고가 없는 남제주군 밭 2천평,제주시에 대지 1백56평을 구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경재의원(〃구로을)=본인과 부인·장남명의로 용산구 동자동등에 주택 8채를 소유하고 있어 무차별 주택매입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이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시흥동에는 25평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으나 동자동에 집5채 대지 5백여평,원효로에 주택1채 대지 1백50평,후암동에 주택2채 대지 70평을 소유하고 있다.이의원은 이들 주택및 대지를 건물을 짓기위해 매입했으나 지역및 자금사정이 여의치않아 건축을 못하고 있으며 이들 주택 대부분이 30년이상된 구옥이라고 밝혔으나 모두가 76년부터 91년까지 연차적으로 매입한 점등으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김충현의원(〃전국구)=김의원은 올해 9살난 아들이 태어난 84년 그 아들명의로 제주도의 임야와 농가주택을 상속시킨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박은대의원(〃전국구)=장인(서울식품 서청택회장)이 재력가로 알려진 박의원은 지난 84년 당시 12살인 장남(원형)이 대전시 동구 신상동 산1의2 임야 21만6천2백98㎡(6만5천5백45평)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다.이 지역은 당시 충남 대덕군이었으나 89년 1월1일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전에 편입돼 현재 시가가 2억3천7백92만7천원으로 매입가 8백만3천원의 약 30배에 이른다. ◇이장희의원(〃전국구)=국회의원이 되고난 후인 92년 5월 음성소재 임야 1만여평을 개인명의로 매입,1년만에 지가가 5배나 올라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지하수로 제과”… 6곳 정업/서울식품공업등 12곳 제조정지

    ◎배합비율도 멋대로 바꿔/보사부,검사결과 보사부는 11일 과자류 및 인스턴트식품을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전국 1백26개 업소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류 제조업소인 인천시 북구 구산동 9 연성식품공업사(대표 현승원) 등 18곳을 적발해 6곳은 영업정지처분을,12곳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각각 내렸다. 업소별로 보면 과자류 8곳,차류 2곳,통ㆍ병조림 2곳,기타 8곳이다. 적발된 업소들은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로 바꾸거나 자체품질검사 또는 제품에 사용할 지하수의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업소는 다음과 같다. ◇영업정지 ▲연성식품(45일) ▲코롬방(대표 민병덕ㆍ과자류ㆍ15일) ▲삼원흥업( 〃 전흥규ㆍ식품가공업ㆍ15일) ▲대정식품( 〃 이광하ㆍ도시락ㆍ 〃 ) ▲초원식품( 〃 박병창ㆍ절임식품ㆍ 〃 ) ▲초경식품( 〃 김기봉ㆍ차류ㆍ22일) ◇품목제조정지 ▲한국에스비에스식품(대표 윤태희ㆍ인스턴트식품ㆍ1개월) ▲고려제과( 〃 박방남ㆍ과자ㆍ 〃 ) ▲서울식품공업( 〃 서성훈ㆍ 〃 ㆍ 〃 ) ▲매일제과( 〃 정형균ㆍ 〃 ㆍ〃 ) ▲성일통상( 〃 한의수ㆍ 〃 ㆍ 〃 ) ▲대아( 〃 이수원ㆍ통ㆍ병조림ㆍ45일) ▲고려식품( 〃 구자연ㆍ 〃 ㆍ 〃 ) ▲범일상사( 〃 정상영ㆍ식용유지ㆍ 〃 ) ▲동일냉동식품( 〃 이창걸ㆍ과자ㆍ1개월) ▲비락 김해공장( 〃 오준석ㆍ과자ㆍ 〃 ) ▲부영상사 식품공장( 〃 최만화ㆍ김치ㆍ 〃 ) ▲우리식품( 〃 강시현ㆍ과자ㆍ15일)
  • 근로자의 날 4백71명 훈ㆍ포장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부분의 사업체가 휴무한 가운데 정부는 과천 정부제2청사 강당과 각 시도별로 기념행사를 갖고 김부웅전국선원노조연맹위원장(53),평안섬유사원 박옥분씨(55) 등 모범근로자와 노사협조 증진에 공이 많은 노조간부ㆍ사용자 등 4백71명에게 훈ㆍ포장 또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 △김부웅 ◇은탑산업훈장 △이돈목(우방주택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박옥분 △최재철(한일은행 노조조합장) ◇철탑산업훈장 △김성회(경동탄광 상덕광업소 채탄원) △오임환(건설화학공업생산사원) △정기현(전국전력노조 총무국장) △김병욱(럭키노조위원장) ◇석탑산업훈장 △김옥수(광주고속 정비반장) △마무부(한국벨트 출하계장) △ 장재석(경기실업 생산반장) △김진각(대한석탄공사노조 도계지부장) △이기홍(서울시청노조조합장) △이종완(한국관광공사노조 조합장) △김성문(전국금속노조연맹 사무처장) △장일문(기선권형망수복수산 어로장) ◇산업포장 △김용진(서울식품 생산직장) △김윤영(대농 청주공장대리) △조성필(한국전력 해남지점 배전부장) △이정용(전주주물공업생산부장) △최석환(동아건설산업 관리차장) △김광호(한국유리공업 생산사원) △김명환(삼성제침공업 생산과장) △박정오(농심 부산지사 생산조장) △김동인(미원 노무관리과장) △이용해(한일개발 노무안전과장) △김영하(두산식품 총무부장) △제국삼(농산물항운노조 한국청과분회장) △유왕수(전국주한미군노조 전남지부장) △권영우(삼화노조조합장) △이수규(전국항운노조연맹 강원항운노조 조합장) △정수부(우성모직 노조조합장) △이갑종(전국자동차노조연맹 사무처장) △이병학(전국철도 노조사무국장) △김무남(전국통신노조연맹 교섭지도실장) △박제철(전국담배인삼노조 조직국장) △김중기(쌍방울 노조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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