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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천경자 도록 저작권료 부과 유족 측 반발에 “유상판매품에 대한 것”

    서울시, 천경자 도록 저작권료 부과 유족 측 반발에 “유상판매품에 대한 것”

    고(故) 천경자 화백의 작품 세계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유족 측 재단이 제작한 도록에 서울시가 1210만원의 저작권 사용료를 부과해 유족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재단 도록 중 민간 출판사 유상판매분에 대해서만 규정에 따라 저작권료를 부과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12일 서울시는 “재단은 시에 해당 도록 제작 관련 저작권 사용 허가 신청 시 2000부를 ‘비영리 목적의 비매품’으로 신청했고 시는 무상 사용을 허가했으나 스키라(SKIRA) 출판사의 1000부가 유상 판매되고 있음이 확인돼 ‘공공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라 저작권 이용료를 부과했다“면서 ”재단의 비영리 목적 1000부에 대해서는 무상 사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시에 저작권 사용에 대한 허가 없이 무단으로 출판사 스키라와 도록 제작·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서상 인쇄 부수는 총 2000부로 1000부는 출판사(스키라)의 유상 판매용, 1000부는 재단 자체 사용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재단에 도록에 실린 작품의 저작권 사용료 총 1210만원을 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는 천 화백이 생전 자신이 제작한 작품 일체에 대한 저작권을 서울시에 양도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당시 “나의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일반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며 채색화 57점과 드로잉 39점, 붓·물감 등의 화구를 서울시(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작품 일체의 저작권을 모두 시에 넘겼다. 이에 따라 천 작가의 작품을 출판물이나 전시 등에 사용하려면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단 측은 이 출판 사업에 저작권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대표 작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출판 사업인 만큼 사용료를 감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 화백 차녀 김정희(수미타 김)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천경자재단은 지난해 천 화백 작품 160여점이 수록된 한글·영문 도록을 제작했다. 재단 측은 천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영문 도록이 없어 이탈리아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에 도록 제작을 맡겼고 제작 비용은 모두 재단이 부담했다고 알려졌다. 시는 이에 대해 “저작권 이용 허가 시 ‘저작자명 및 저작권자(서울특별시) 표기’를 조건으로 허가했다”며 “현재는 도록 판매로 재단이 직접적 수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라 하더라도 전 세계 유통망을 보유한 출판사(스키라)를 통해 해외 미술관·박물관 등에 도록이 널리 배포되면 향후 재단의 해외 전시·라이선스 계약, 출판 협력 등 관련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공공데이터 최초 ‘AI 할루시네이션’ 줄인다…MCP 시범 운영

    서울시, 공공데이터 최초 ‘AI 할루시네이션’ 줄인다…MCP 시범 운영

    앞으로 인공지능(AI)에게 “지금 명동은 얼마나 붐비나요?”,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는요?”라고 물으면 서울시의 실시간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공공데이터 서비스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적 AI기업 앤트로픽이 2024년 발표한 MCP는 AI 모델이 외부의 데이터와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공통 언어다. MCP는 사용자 권한과 업무 목적에 맞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정보만 활용하도록 제한해 AI가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등 생성형 AI 활용의 문제점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오픈AI와 구글을 비롯해 카카오 등 주요 AI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시는 시의 대표 공공데이터인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MCP와 연결해 서비스한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 주요 121개 지역의 인구 혼잡도, 대중교통, 날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범 서비스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카카오의 MCP 플랫폼인 플레이(Play)MCP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자에게는 MCP 인증키와 이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인증을 받은 시민은 휴대전화 등에서 사용 중인 AI에 생성된 MCP 적용 버튼을 활성화하고 실시간 인구, 소비, 교통 등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된다. 인증키 신청 페이지는 14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시는 이용자 의견을 모아 서비스 만족도와 활용성을 평가하고 공공데이터 MCP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낮은 수수료·삼중 할인에 ‘서울배달+땡겨요’ 상반기 매출 819억원

    낮은 수수료·삼중 할인에 ‘서울배달+땡겨요’ 상반기 매출 819억원

    서울시는 공공배달서비스 플랫폼인 ‘서울배달+땡겨요’ 매출이 상반기 819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2024년 동기 대비 4.5배로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서울배달+땡겨요’는 가맹점·회원·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맹점은 6만 2000곳, 회원은 2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2%, 57.3% 늘었다. 시민 3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셈이다. 시는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대비 2% 중개수수료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배달전용상품권, 할인쿠폰 발행 등 소비자 혜택 확대 ▲은행과의 협업 프로모션 ▲가맹점 지속 확대를 꼽았다. ‘서울배달+땡겨요’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의 최대 9.7%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2%대로 유지하고 광고비도 받지 않는다. 시는 월 매출 1000만원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민간 배달앱보다 최대 77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163억원으로 시는 추산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도 크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을 이용하면 15% 선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과 각종 할인쿠폰까지 적용받으면 ‘삼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역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10% 선할인+5% 페이백)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5% 선할인+5% 페이백),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지원해 소비자는 할인 혜택,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대표 맛집 등의 입점을 확대하고 배달전용상품권과 할인 프로모션도 지속 운영해 소비자 혜택을 늘린다. 박경환 시 민생노동국장은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해 높이고 금융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육아정책, 나한테 맡겨줘”…내일부터 ‘서울아이앰배서더’ 모집

    “서울 육아정책, 나한테 맡겨줘”…내일부터 ‘서울아이앰배서더’ 모집

    서울시는 ‘서울아이앰배서더’ 4기 가족을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4기부터는 기존 ‘서울베이비앰배서더’를 ‘서울아이앰배서더’로 새롭게 개편하고 모집 대상도 영유아 가정에서 초등학생 아이를 둔 가족까지 늘린다. 서울아이앰배서더는 시의 주요 임신·출산·육아·돌봄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는 공식 홍보모델이다. 선발된 가족은 시의 정책을 체험하고 이용 방법과 혜택 등을 양육자와 아이의 시선에서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탄생과 육아 등 일상을 영상·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며 저출생 인식 개선에도 함께한다. 올 상반기에는 994가족이 지원해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 또는 초등학생 이하 아이가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맞벌이 증가 등으로 조부모와 친인척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양육이 일상화되는 현실을 반영해 신청 자격도 기존 부모 중심에서 조부모와 삼촌, 이모, 고모 등 4촌 이내 친인척까지 확대했다. 시는 총 8팀 내외를 선발한다. 4기에서는 시 저출생 대응 정책 방향에 맞춰 다자녀 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나이와 가족 형태 등을 고려한 개성 있는 가족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가족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한다. 활동 기간에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우수 콘텐츠를 제작한 가족에게는 특별 시상도 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시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 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과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쉬엄쉬엄 모닝’ 7월부터 정례 운영…10명 중 9명 시민 ‘만족’

    서울시, ‘쉬엄쉬엄 모닝’ 7월부터 정례 운영…10명 중 9명 시민 ‘만족’

    서울시는 서울형 아침운동 프로그램인 ‘쉬엄쉬엄 모닝’을 이달부터 정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 공간도 서울 곳곳으로 늘린다. ‘쉬엄쉬엄 모닝’은 오세훈 시장의 제안으로 지난 3월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기록을 겨루는 방식이 아닌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 대표 생활 체육 행사다. 시의 지난 상반기 3회 시범 운영 결과 시민 만족도는 90.4%, 재참여 의향은 96.1%를 기록했다. 시범 운영 기간 총 2만 572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정례 운영의 시작으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여의도 코스를 선보였다. 시민, 가족 단위 참가자, 외국인 관광객 등 38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여의대로와 마포대교를 왕복하는 약 5㎞ 구간을 달리거나 걸으며 도심에서 아침운동을 즐겼다. 시는 오는 19일과 26일에는 서울광장 일대에서 도심권 코스를 처음 선보인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숭례문 오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이다. 행사장에서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스트레칭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운동뿐 아니라 체력 측정과 건강 프로그램도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쉬엄쉬엄 모닝’에 참여한 오 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고 건강하게 주말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일상이 바로 서울시가 꿈꾸는 건강도시”라며 “삶의 질이 높은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시민들의 건강”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부동산 토론회, ‘누구에게 세금 더 부담시킬 것인가’ 논의 자리 될까 우려”

    오세훈 “부동산 토론회, ‘누구에게 세금 더 부담시킬 것인가’ 논의 자리 될까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를 두고 “토론회에서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 ‘국민의 고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 핵심 의제는 공급과 전월세 안정이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토론회가 또다시 ‘누구에게 세금을 더 부담시킬 것인가’에 논의가 집중되는 자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공급과 금융, 세제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대토론회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피부로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지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매매가는 물론 전세와 월세까지 함께 오르는 이른바 ‘트리플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먼저 다뤄야 하는 의제로 ‘신속한 공급을 위한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를 제시하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숫자로만 제시되는 공급계획이 아니라, 시장이 공급 확대를 확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은 집을 새로 더 많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공급 대책이다. 그렇기에 정비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면 신규 주택 공급은 막히고, 기존 주택시장에만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며 ‘정비사업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두 번째 의제로 언급했다. 마지막 의제로는 ‘전월세 시장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가’를 제안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당장 안정적으로 들어가 살 집이다. 전세 매물은 줄어들고 월세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역시 이번 토론회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성수대교 단차 현장 찾아 “시민 불안 없게 안전관리 강화”

    오세훈 성수대교 단차 현장 찾아 “시민 불안 없게 안전관리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성수대교를 방문해 연결램프 단차 발생 구간을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단차 발생 원인과 안전성 검토 결과, 관리 계획 등을 보고받은 후 “현재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전문가 검증과 정밀검사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량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작은 변화라도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성수대교 연결램프 구간의 단차는 교량 본체와 연결램프 옹벽부의 구조적 차이로 장기간에 걸쳐 생긴 것으로 현재는 변화 없이 안정화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이후 추가 침하 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과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계측기 설치 등 안전관리 조치도 강화한다. 또 모든 한강교량 연결램프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유사 사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하는 등 교량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 서소문로 11일 개통…신설 고가는 내달 착공해 2029년 개통 목표

    서소문로 11일 개통…신설 고가는 내달 착공해 2029년 개통 목표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서소문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소문고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6명의 사상자가 나온 사고로 일대를 통제하고 철거 작업을 마친 후 46일 만의 개통이다. 시는 2029년 3월 개통을 목표로 8월 1일부터 서소문고가 신설 공사를 착수한다. 최신 시공 기술을 적용해 건설되는 서소문고가는 총 길이 570m(교량 335m, 옹벽 235m), 왕복 4차로 규모로 만들어진다. 고가는 5월 26일 새벽 철거 중 거더가 내려앉아 공사가 중단됐고 같은 날 오후 현장 안전 진단 도중 슬래브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공무원 3명이 크게 다쳤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합동 점검을 거쳐 지난 5월 29일 철도보호지구 내 상판 철거를 완료하고 지난 5일 교각 철거까지 모두 마쳤다. 이달 말까지 주변 도로 및 철도 시설물 정비와 현장 정리를 마무리한다. 시는 고가를 철거한 자리에 새로운 고가도로를 만든다. 우선 고가 다리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최대 경간장)를 기존 28m에서 최대 45m까지 넓힌다. 교각(다리 기둥) 수가 기존 18개에서 7개로 11개 줄어들어 철도 시설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유지 관리 효율성도 높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의 고가 하부 높이(형하고)도 기존 6.9m에서 8.7m로 높여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개방감도 생긴다. 시는 시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리 상판을 지탱하는 뼈대(거더)도 바꾼다. 기존에는 내부에 강철선을 넣어 단단하게 만든 콘크리트 뼈대인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를 썼지만 새 고가에는 강철판을 이어 붙여 만든 강철 뼈대인 ‘스틸 플레이트 거더’를 쓴다. 스틸 플레이트 거더는 자체 무게가 더 가볍고 시공이 비교적 쉬워 제한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고가 기둥(교각)을 세우는 기초 공사에는 ‘희생강관+현장타설말뚝(RCD)’ 공법을 적용한다. 땅을 파낼 때 단단한 강철 관을 미리 넣어 벽체를 단단히 고정한 뒤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방식이다. 인근 지하철 터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안정적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지하철 터널과 새 고가 기둥이 가장 가까운 구간이 3.8m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시는 기존 2028년 3월이었던 개통 시기를 2029년 3월로 1년 미룬다. 시 관계자는 “극히 제한된 도심 작업 환경과 지하철·철도 등 인근 시설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완벽하게 완전한 개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과거 서울시가 운영한 아동강제수용시설…법원 “정부가 3억 7000만원 손해배상”

    과거 서울시가 운영한 아동강제수용시설…법원 “정부가 3억 7000만원 손해배상”

    진실화해위,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인정재판부 “국가·지자체 개입해 장기간 이뤄져”정부의 부랑아 정책으로 과거 서울시가 운영한 아동시설에 강제 수용당한 피해자 7명에게 정부가 총 3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최누림)는 10일 서울시립아동보호소 피해자 7명이 국가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총 3억 7300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시립아동보호소 사건은 서울시가 정부의 부랑아 정책에 따라 1958년 아동보호소를 설립하고, 보호자 동의 없이 아동을 강제 수용한 사건이다. 보호소에 수용된 아동들은 경기도 선감학원과 목포 감화원 등 다른 아동수용시설로 보내지기도 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4월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로 인정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보호자가 있거나 범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어도 복장이 남루하거나 행동이 불량하거나 주소를 모른다는 이유 등으로 수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 또는 그 가족이 부랑아 정책에 따라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 강제 수용된 뒤 감금과 폭행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용 기간 1년당 약 5000만원을 위자료 산정 기준으로 삼고, 수용 기간과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원고별로 5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위자료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불법행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장기간 이뤄진 중대한 인권침해 사안”이라며 “위법성 정도가 매우 중하고 유사한 인권침해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법원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이 학교 측의 신청을 인용할 경우, 출전 정지 처분의 효력이 즉시 정지돼 재심의 일정과 관계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KBSA로부터 받았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체육회는 오는 14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스포츠공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상정이 결정될 경우 20일 공정위에서 배재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는 지역 비하성 발언을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KBSA는 지난 1일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후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주제일고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선처를 요청했다.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참가할 수 있는 전국 대회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이번 체육회 공정위에서 징계가 철회되거나 대회 이전에 징계가 끝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 오세훈 “서울, 기회의 사다리 도시 되는 게 목표이자 꿈”

    오세훈 “서울, 기회의 사다리 도시 되는 게 목표이자 꿈”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청년이라면 서울에서 비슷하거나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면서 꿈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서 시의 청년 정책 지원을 받았던 이들의 경험을 들었다. 민선 9기 들어 네 번째 청년 정책 행보다. 그는 “제가 꿈꾸는 서울을 청년 정책과 관련해 요약해 말하면 한마디로 기회의 사다리 도시가 됐으면 하는 것”이라며 “누구라도 청년이라면 서울에서 비슷하거나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면서 꿈을 펼치고 그것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서울의 발전과 미래를 밝게 만들어 가는 밑천이 될 수 있는 사회와 도시를 만드는 게 제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부모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기회가 달라지는 도시, 나라, 사회는 바람직한 사회, 바람직한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산적인 격차나 부모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지적 자산의 격차가 청년들의 미래에 결정적인 격차를 만들어내는 도시와 나라는 지양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바로 여러분들이 동일한 조건 하에서 동일한 스타트 라인에서 함께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오 시장, 김재섭·우재준·이소희 국민의힘 의원,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장, G3 서울 청년특별 분과 위원 등을 비롯해 청년들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 서소문 고가 철거 완료…11일 0시부터 차량 통행 재개

    서소문 고가 철거 완료…11일 0시부터 차량 통행 재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제한됐던 건널목 차량 통행이 전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1일 0시부터는 복구 작업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서소문 건널목의 통행을 전면 재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중 발생한 상판 붕괴 사고 직후 중수본을 구성했다. 이후 9차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현장 복구 계획 수립과 작업에 돌입했다. 이어 사고 나흘 만인 5월 30일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재개시킨 바 있다. 잔여 교각 3개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이 참여하는 현장점검단을 상시 배치해 지난 5일 잔여 교각 철거까지 완료했다. 교각 철거 완료 후 서울시와 코레일, 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철도차량과 자동차,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최종 확인했다. 국토부는 중수본 해제 이후에도 건널목 통행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널목 관리원 4명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또 건널목 내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갇힐 경우 접근 중인 열차에 위험 상황을 즉시 전송하는 건널목 AI(인공지능) CCTV 설치도 조치할 계획이다. 중수본 총괄관리관인 김태병 철도국장은 “중수본 해제 이후에도 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고 철도시설 인근 현장 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올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법원, TBS노조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취소’ 소송 각하

    법원, TBS노조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취소’ 소송 각하

    원고 적격 인정되지 않아…“지정고시 해제 상대방은 TBS법인”법원이 TBS 교통방송의 지방출자·출연기관 지정 해제 고시를 취소해 달라는 노동조합과 소속 직원들의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내용을 심리하지 않고 종료하는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준영)는 10일 TBS 노동조합과 직원들이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낸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지정 해제 고시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지정 해제 고시 상대방은 TBS 법인이지 노동조합이나 직원들이 아니라고 봤다. 지정 해제로 TBS의 수입이 감소하더라도 노동조합이나 직원들의 근로조건, 방송의 자유, 방송편성권 등에 미치는 영향은 간접적·사실적 효과에 불과해 법률상 이익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원고 적격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울시가 지난 2022년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자, 행안부는 2024년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해제했다. 이후 TBS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환했고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TBS 노조는 “지정 해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 47세 ‘늦둥이 아빠’의 정치…공감으로 정책 만드는 김영호[주간 여의도 Who?]

    47세 ‘늦둥이 아빠’의 정치…공감으로 정책 만드는 김영호[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제 정치 인생을 관통하는 단어는 ‘공감 능력’입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3선 김영호(59·서울 서대문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신문과 만나 “교육위원장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과의 공감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47세에 늦둥이를 얻은 뒤 교육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 의원은 “국회의원들은 대체로 자녀가 장성해 고등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저는 초등학생을 키우는 아버지였다”며 “교육위에서도 초·중등 교육 현장의 고민이 상대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았는데, 학부모들이 겪는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독서국가론을 담은 저서 ‘교육을 반대합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렇게 탄생한 구상이 ‘알파폰 프로젝트’다. 교육부가 인증하는 ‘에듀 안심폰’을 개발·보급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영국 시민단체 ‘스마트폰 없는 어린 시절(SFC)’과 교류하고 국내 제조사와도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감들에게도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스마트폰을 언제 사줘야 하느냐’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디지털·게임·도박 중독 등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데 지금까지 그 누구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의 ‘공감’ 정치는 교육 분야에 머물지 않는다. 10여년 전 친한 친구의 발달장애 자녀와 하루를 함께 보내며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가까이 지켜본 경험은 장애인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2017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광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 3월 장애인이 영화나 드라마에 ‘특별한 존재’가 아닌 ‘평범한 이웃’으로 등장하도록 독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정책의 핵심은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이라며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 결국 모두가 행복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경제 규모에 걸맞은 선진국이 되려면 장애인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용 치과와 수어 통역사 확대 배치 등 추가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공감과 함께 김 의원이 자주 꺼낸 단어는 ‘효능감’이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하천·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을 언급하며 “효능감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계곡을 정비했던 이 대통령의 결단처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과 민주당 모두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의식은 최고위원 출마 공약에도 담겼다. 지난달 25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의원 전원이 민생 현안을 하나씩 맡는 ‘1의원 1특위’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거창한 문제보다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과 잘못된 관행을 법과 제도로 바꾸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을 운영하면서 정당 최초로 권리당원협의체를 만들었다”며 “이를 16개 시도당에 다 설치해서 161개 특위에 대한 평가를 당원들이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청년 민심 회복 태스크포스(TF), 청년참여예산제, 청년담론위원회 신설 등 3대 청년 공약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수많은 정치인들이 선거 책임론을 말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여러 탓을 들기는 했지만, 정작 상처받은 청년들을 향해 진심으로 사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기성세대가 답을 정하기보다 청년들이 직접 의제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통합’을 꼽았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선 “당을 너무 작게 운용하고 폐쇄적이었다는 점에서 여당 대표로서는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을 작은 운동장이 아니라 큰 운동장처럼 넓게 쓰겠다”며 “미드필더 역할로 당대표가 잘못 갈 때는 할 말은 하되, 후배 정치인들을 보듬으며 토론 중심의 여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당위원장, 교육위원장 등을 지냈다. ‘DJ 최측근’으로 불린 6선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의 아들이다.
  • 서울 도심에서 무더위 식히자…바닥분수·물놀이장 212곳 무료 개장

    서울 도심에서 무더위 식히자…바닥분수·물놀이장 212곳 무료 개장

    서울시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도심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바닥분수와 물놀이장 등 시설 212곳을 무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여름 시가 운영하는 시내 수경시설은 바닥분수 142곳과 물놀이장 70곳 등이다. 시는 이 중 물놀이와 공원 나들이를 함께 즐기기 좋은 명소 10곳을 뽑아 소개한다. 바닥분수 명소로는 서울숲과 서울광장, 월드컵공원, 불암산 힐링공원을 꼽았다. 본격적 물놀이 시설을 갖춘 곳으로는 서울식물원과 오동근린공원, 현충근린공원 등이 있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 중인 성동구 서울숲에서는 바닥분수와 공원 곳곳에 조성된 시냇물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는 평화의공원 바닥분수와 피크닉 명소 잔디광장 등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식물원 물놀이장은 커다란 꽃 조형물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특징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시 정각부터 40분간 하루 총 6회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물놀이용 신발인 아쿠아 슈즈를 착용해야 한다. 성북구에 있는 오동근린공원은 물놀이장 인근 ‘오동 숲속도서관’과 ‘오동 물빛정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데크와 그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동작구 현충근린공원에서는 놀이터형과 물이 고인 우물형 물놀이장을 함께 운영해 즐길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중랑캠핑숲과 동작구 보라매공원,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는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 여러 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북서울꿈의숲에는 거울처럼 물로 비치는 연못 형태의 ‘미러폰드’가 조성되어 있다. 시는 물놀이 시설 운영 기간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넘으면 즉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시설은 8월까지 운영하지만 개장일과 운영시간, 준비물은 모두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이나 스마트서울맵을 확인하면 된다.
  • 김용범 “23일 李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레버리지 ETF 시장 상황 보는 중”

    김용범 “23일 李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레버리지 ETF 시장 상황 보는 중”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문제가 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보완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하며 23일에는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겠다”며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를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토론회 논의와 정책 검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 세제 관련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해서도 연구용역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제 개편 시점에 대해서는 “2026년도 세제 개편 시한이 있는데 늦어도 7월 말에서 8월 초여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 김 실장은 “공급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동탄·기흥·구리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과 같이 일부 지역의 과열 우려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공급 대책에 대해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제도적으로 법이나 도와줄 부분도 있어 상시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패닉 장세의 원인으로 꼽히는 레버리지 ETF에 대해 김 실장은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소위 F4가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살펴보고 있고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기 때문에 운영 과정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이니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F4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필요한 경우 처음 도입된 제도이니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광주 군공항과 관련해 내부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관해 김 실장은 “한미 협의가 이미 시작됐다”며 “일부 미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군과 협의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고 시작했다”고 했다.
  • [단독] 체육공단 측, 선관위에 대관료 2억 청구…행사 취소 손배까지 예고

    [단독] 체육공단 측, 선관위에 대관료 2억 청구…행사 취소 손배까지 예고

    올림픽공원 시설 운영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이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12일까지 기준 예상 대관료 2억 151만원을 지불하라고 청구했다. 체육산업개발은 대관료와 별도로 행사 취소분과 시설 훼손 등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강력한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통보했다. 10일 서울신문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공문과 대관계약서 등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쓰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위대가 지난달 5일부터 봉쇄하면서 한 달 넘게 발이 묶였다. 송파구선관위는 당초 6월 1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장을 개표소로 쓰는 계약을 맺고 1500만원을 선납했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청구액이 계약금의 13배로 불어났다. 체육산업개발은 지난달 7일 공문에서 계약 기간 종료 후 선관위의 경기장 사용을 “무단 점유”로 규정하고 시설 원상복구와 철수를 요구했다. 청구액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대관료는 1억 756만원이었으나 12일 기준 2억 151만원까지 늘었다. 시위 여파로 취소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넥슨 2026 여름 쇼케이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너에게 DIVE’ 촬영 등 행사 손실분까지 합산될 경우 청구액은 약 3억 2000만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송파구선관위는 지난달 30일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에 법률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의뢰서에서 ▲시위대 봉쇄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대관시설을 정상 반환하지 못한 경우 귀책사유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는지 ▲실제 사용하지 않은 시설물과 전기요금·냉난방비를 포함한 청구가 적절한지 ▲다중 시위로 발생한 인근 대관자 영업손실, 체육시설물 훼손, 외곽 주차장 무단사용 등 피해에 대해 선관위가 배상 책임을 지는지 등을 질의했다. “실사용은 사무실 2개뿐”…선관위, 청구 범위 반박 선관위는 실사용 공간과 청구 범위 간 괴리가 크다고 주장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이후 실제 사용하는 공간은 투표지 등을 보관 중인 사무실 2개뿐이다. 견적서상 사무실 사용료를 실사용 기준으로 환산하면 1실당 하루 10만원, 사무실 2개 기준으로는 하루 20만원 정도다. 반면 경기장 전체 기준 청구액은 하루 약 517만원으로, 실사용 기준의 26배에 달한다. 시위대 봉쇄로 장내 소등조차 못 하는 상황에서 전기료 2500만원과 냉난방비 500만원까지 청구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법률 검토 의뢰서의 질의 항목에 포함됐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선관위의 직무유기가 결국 국민의 참정권 침해는 물론 국민의 혈세까지 갉아먹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향후 이어지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은 물론 장기화된 사태 해결 노력을 회피하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를 상대로 그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DMC 마지막 핵심부지 ‘랜드마크 용지’ 공급공고

    서울시, DMC 마지막 핵심부지 ‘랜드마크 용지’ 공급공고

    서울시는 10일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DMC 랜드마크 용지’에 대한 공급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지는 상암동 1645번지(F1), 1646번지(F2) 2개 필지로 구성된다. 공고는 2023년 제6차 공고 후 바뀐 부동산 개발시장과 업계 의견을 반영해 개발기준과 공급조건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DMC 핵심 기능과 공공성은 유지하되 민간이 시장 여건에 맞춘 개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용도 계획과 대금 납부 조건 등을 현실화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지정용도 비율 하향 조정(기존 50% 이상에서 40% 이상) ▲주거비율 제한 기준(기존 30%) 삭제 ▲국제컨벤션 의무도입 기준 삭제 ▲용도별 최소비율 기준 삭제 등이다. DMC 랜드마크 용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 기본 용적률은 1000%이며 혁신디자인·친환경 성능·관광숙박시설 등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 인센티브도 적용받을 수 있다. 공급 조건은 사업 추진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꿨다.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에는 매매대금을 5년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하도록 했지만,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의 범위에서 분할납부 횟수, 납부 일정과 금액 등을 시와 협의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금 반환채권 양도에 관한 특약도 신설해 사업자의 금융 조달 여건을 개선했다. 공급은 2개 필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필지 합산 면적은 3만 7262.3㎡이며, 용지 공급 예정 가격은 감정평가액인 9241억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에 있는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5개월로 12월 10일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화중학교 학교폭력 예방 교문맞이 캠페인 참여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화중학교 학교폭력 예방 교문맞이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지난 9일 오전 중화중학교 정문에서 전개된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교문맞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이 의원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건네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면목3·8동 청소년선도위원회와 중화중학교 학부모회, 중랑경찰서 등 지역 사회 유관 기관 및 단체가 대거 동참해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격려했고, 폭력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학교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교와 경찰, 주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의원으로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부시장 정비사업 직접 챙긴다…2031년까지 31만 가구 속도전

    서울시 부시장 정비사업 직접 챙긴다…2031년까지 31만 가구 속도전

    서울시가 2031년까지 주택 31만 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정관리 주체를 부시장급으로 끌어올린다. 시는 10일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함께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인허가 지연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구역별 공정 만회 대책을 논의하는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연다. 시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을 기존 건축기획관에서 행정2부시장으로 격상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다. 민선 9기 핵심 목표인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달성을 위해 정비사업 공정관리 체계를 강화해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후 실무 중심의 공정촉진회의를 17차례 운영해 왔다. 시는 정비사업 구역을 표준처리기한 기준에 따라 사업 속도가 빠른 A등급, 정상 추진 중인 B등급, 사업이 지연되는 C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시는 최근 15차례 점검 결과 C등급은 20% 줄었고, A등급은 9%, B등급은 11%가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자치구의 인허가 절차가 빠르게 처리되어야 착공 시기를 당길 수 있다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 자치구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자치구의 공정 촉진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정비사업 업무평가와 재정 인센티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 공정관리는 시와 자치구, 사업 주체가 소통하며 사업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강력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매월 공정촉진회의를 직접 주재해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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