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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경 위원장,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형재 위원, 김혜영 위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미국의 비영리 문화예술기관 운영 방식과 기부 문화를 살펴보고, K-컬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뉴욕한국문화원 김천수 원장의 안내로 지난해 6월 개관한 신청사 내 극장, 미디어월, 전시장, 도서실, 부엌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이어 간담회에서 뉴욕 현지 문화예술계 운영 사례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 그리고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김 원장은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카네기홀 등 주요 문화기관이 민간 주도로 운영되며, 세금 혜택을 기반으로 한 기부 문화가 활성화돼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뉴욕에서는 비영리기관 운영이 문화예술 발전의 핵심”이라며 “특히 아트매니지먼트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비영리 경영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 위원장은 한국에 비해 기부금 수익이 활발한 이유를 물었고, 원장은 “미국은 세액공제 폭이 넓어 회계연도 마감 시기에 기부가 집중된다”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도 기부금 세액공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관광재단과 문화원의 협력 가능성을 묻자, 원장은 “관광공사가 B2B를 맡는다면 문화원은 B2C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루수 부위원장은 현지 인력 구성에 대해 질문했다. 원장은 “젊고 영어에 능숙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 한다”며 “이제는 단순한 자부심을 넘어 소비 시장으로서의 K-컬처를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영 위원은 뉴욕에서 효과적인 K-콘텐츠에 대해 물었고, 원장은 “한식과 K-뷰티가 대표적”이라며 “특히 K-뷰티는 아이돌 문화를 따라 체험하는 요소가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K-콘텐츠에서 비롯된 화장법에 대한 관심에서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됐고 소비 방식 전반으로 번졌다”며 “현재는 체험형 소비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은 인기 브랜드를 질문했고, 원장은 “대기업보다 신생기업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며 “인플루언서 활용에 따라 수요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진행한 K-뷰티 행사와 한강라면 콘셉트 행사도 소개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특별한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형재 위원은 문화원의 향후 계획을 물었고, 원장은 “장욱진, 김환기, 백남준 등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 북중미 월드컵과 연계해 독창적 예술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이 기부자 명단 공개 가능성을 제안하자, 원장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방안”이라고 답했다. 이날 논의는 KBT(한국 뷰티&트렌드) 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시장 개척, 아마존과 틱톡을 통한 소비 연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진행됐다. 원장은 “한국 제품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으며, 뉴욕 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경 위원장은 “뉴욕한국문화원과 서울시가 긴밀히 협력해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 스위스 반도체 기업 서울에 3000만 달러 투자

    스위스 반도체 기업 서울에 3000만 달러 투자

    스위스 반도체기업 ‘실스크’가 3000만달러(42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서울에 양자보안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서울시는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25 서울투자자포럼’ 개막식에 앞서 스위스 실스크와 서울 내 양자보안 R&D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빗 퍼거슨 와이즈키(실스크 모회사) 부회장 겸 실스크 이사, 로익 아몬 실스크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했다. 202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실스크는 양자보안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2023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스페이스X 발사체를 통해 자사 반도체가 탑재된 양자보안 인공위성 발사에도 성공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와 양자보안 R&D센터 설립에 합의하고 사물인터넷(IoT)·금융·의료·항공·위성통신 등 전략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협력과 생태계 조성에 착수한다. 시가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 혁신기업을 연결하는 투자유치 행사인 2025 서울투자자포럼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서울투자자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이 주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투자자 여러분을 전담 지원할 서울투자진흥재단이 다음 달 출범을 앞둔 만큼 시장조사, 서울지사 설치, 규제 해소 등 성공적인 서울 진출 전 과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중계목화4단지 경로당·테니스장 환경개선 이끌어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중계목화4단지 경로당·테니스장 환경개선 이끌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1991년 완공된 공공임대주택인 노원구 중계목화4단지 아파트의 테니스장 보수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밝히며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주민 복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하며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중계목화4단지 테니스장과 경로당 환경개선 역시 현장민원실에서 제기된 주민 민원에서 출발했다. 서 의원은 곧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한 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노후된 공공임대주택의 환경개선이 필요함을 직접 지적하며 추진됐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와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개선사업을 실질적 성과로 이끌어냈다. 먼저 단지 내 노후된 테니스장 2면은 기존 클레이코트를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가 진행되어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했다. 1번 코트는 지난 7월 초 공사를 마쳤으며, 2번 코트도 지난주 완공되어 테니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개장식도 열었다. 총사업비는 약 9800만원이 투입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는 바닥 난방배관 교체, 도배·장판·타일·싱크대 교체 등 내부 환경을 전면 정비하고, 주방 배기덕트와 환기시설을 새로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6월에 마무리되었으며, 총 9100만원이 투입됐다. 서 의원은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노후 공공임대아파트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중계목화4단지 환경개선사업을 계기로 노원구 전역의 공공임대단지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앞으로도 매주 주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울시와 SH공사가 책임 있게 대응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주거복지의 출발점임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180여개 일자리 주인공 찾는다”…중구, 30일 일자리 박람회

    “180여개 일자리 주인공 찾는다”…중구, 30일 일자리 박람회

    서울 중구는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5 중구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신세계센트럴, 롯데쇼핑, 동국대학교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80여개 일자리의 주인공을 찾는다. ▲ 기업채용관(1:1 현장면접 및 채용) ▲ 취업지원관(구직 정보 제공·상담) ▲ 가치체험관(사회적경제 체험) ▲ 부대행사관(지문적성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등에서 취업 준비생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 활용 입사지원서 작성법’ 강의도 열린다. 구청 앞 광장에서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일자리 부르릉버스’를 열고 이력서 사진 촬영, 1:1 맞춤형 상담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중구는 오는 30일까지 취업 전문사이트인 인크루트에서 ‘중구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30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박람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에게도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직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모스 탄’ 공식 초청 취소 사건, 강력 규탄”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모스 탄’ 공식 초청 취소 사건,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은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지난 7월 개최 예정이었던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부정선거 음모론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극우인사 ‘모스 탄’을 공식 초청했다가 취소한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공식 행사에 초청된 인사가 대한민국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퍼뜨리고, 대통령 계엄령을 옹호하며, 특정 정치인을 근거 없이 비방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인물이었다”면서 “그런 사람을 시민의 세금으로 불러 세우려 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모스 탄에게 불과 20분 강연에 6000달러(약 800만원)를 약속하고,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까지 제공하려 했다. 2000만원이 넘는 세금을 쓰려다 논란이 일자 취소해, 결국 취소 수수료 120만원을 허공에 날리게 됐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왜 시민 세금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인사를 불러 세우려 했는가. 왜 논란이 불거진 후에도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는가. 서울시의 권한은 시장 개인의 정치도구가 아니라 시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오세훈 시장은 직원 뒤에 숨지 말고 직접 시민 앞에 서서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서울시가 국제포럼을 특정 정치세력의 선전장으로 전락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 행사를 추진할 때 참여자를 어떻게 검증해 섭외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전담기구 설치 제안

    송재혁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전담기구 설치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우리나라가 근대식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8년에 10.4도였던 서울의 평균기온은 2024년에는 14.5도를 기록해 그사이 4.1도가 상승했다. 산업화 이후 지구의 온도가 1.5도 상승하면 많은 자연 재앙이 닥칠 거라는 우려에 비춰보면 매우 심각한 변화이다.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앞으로는 더 더운 여름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기후 위기는 모든 시민의 삶과 건강,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먼저 위험에 노출되고 더 취약하다. 또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 또는 자가생산으로 조달하게 하는 RE100, 당장 내년인 2026년부터 유럽연합(EU)이 제품을 수입할 때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산업과 경제,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환경정책일 뿐 아니라 약자와 동행하는 복지정책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경제정책인 것이다. 송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려면 목표를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후 사업을 추진해서 그 결과가 부족하면 원인을 찾고 다시 사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서울시는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1~2년 단위로 보직을 바꾸는 순환근무를 하고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계획하는 사람과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 그후 결과를 평가하는 사람이 달라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송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안정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전담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서 “건강하게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해나가길” 당부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서 “건강하게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해나가길” 당부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0일 성수동 AP AGAIN에서 개최된 ‘2025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무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서울시가 주최한 행사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이상욱 도시계획균형부위원장, 배현진 국회의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제1회 서울시 청년상 수상자, 청년정책 참여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청년의 날이 청년기본법에 의해서 시작됐는데, 이 자리에 계신 김병민 부시장과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에서 활동하던 청년 시절에 청년기본법 제정에 초석을 다졌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우리나라의 인구 92%가 도시에서 살고 있는데, 이 도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으로서 청년 정책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으신 오세훈 시장님이 제안하신 청년 영테크, 고립은둔 청년지원사업, 청년사관학교 등 다양한 정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평소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점이라고 할 때 그 수많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선을 만들어 나갈 때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청년 여러분이 건강하게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김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성수동 일원에서 열린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서울 영테크 원포인트 재무상담 ▲커리어 부트캠프 ▲청년정책 박람회 등을 체험하고 참여한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청년주간을 운영하며, 성수동을 중심으로 25개 자치구와 서울청년센터에서 총 33개의 청년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여가 심포지엄’ 행사 참석 및 축사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여가 심포지엄’ 행사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정원여가 심포지엄’ 일정으로 지난 18일 보라매공원 보라매청소년센터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심포지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의 발전을 성원했다. ‘정원여가 심포지엄’은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했으며, 도시설계 및 조경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을 통해 정원과 여가를 결합한 다각적인 정원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개회식 후 기조발표-주제발표-종합토론-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임만균 의원은 개회사에 이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조발표에서는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정원도시 서울’ 정책 발표 이후 추진해 온 정원여가 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소개했고, 주제발표는 ‘도시정원의 융합적 활용방안 모색’을 의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원이 갖는 기후·생태·지역·관광·운영 등의 가치를 여러모로 조명했다. 발표자로는 강준석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도시정원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적 가치), 우정현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도시정원의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과 송기황 수연건축사 대표(도시정원의 도시명소화 효과 및 방문가치),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지역자산으로서의 도시정원과 타운매니지먼트)가 발제에 나섰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와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는 지금, 이를 풀어내는 지혜 중 하나가 바로 도심과 공원 속에 스며드는 ‘정원’”이라고 전하면서 “‘정원’이 조경학, 도시설계학 등 학계를 비롯해 교육, 치유, 공동체 등 사회적 의제들과 결합할 때, 그 장소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의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을 통해 정원문화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환경도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는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서울시 정원 정책과의 동행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2030 NDC 달성 위해 서울시가 디지털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와 탄소크레딧 구매해야”

    옥재은 서울시의원 “2030 NDC 달성 위해 서울시가 디지털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와 탄소크레딧 구매해야”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을 위해 서울시가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탄소크레딧 구매를 정책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NDC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각국이 스스로 감축 목표를 정해 제출하고 국제적으로 검증받는 약속으로, 5년마다 상향된 목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약속했지만, 현재 이행 속도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옥 의원은 국가의 신뢰도와 경제적 경쟁력이 NDC 이행에 직결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2005년부터 EU ETS(유럽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며 무상할당을 축소하고 유상경매를 확대해 가격 신호를 강화해 왔고, 미국 캘리포니아는 배출권거래제 운영과 함께 자발적 시장 크레딧을 일정 비율 상쇄용으로 허용해 규제·자발적 시장 간 연계 효과를 도모했다. 반면, K-ETS(한국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 시행 이후에도 무상할당 비중이 높아 실질적 감축 압력이 약했고, 그 결과 가격 신호와 감축 유인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옥 의원은 현재 국내 감축 목표가 2억 9100만t에 이르는 상황에서 규제시장만으로는 달성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간 1억~1억 5000만t 규모의 자발적 탄소시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시하며, 서울시가 규제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자발적 탄소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국제 인증 기관의 크레딧이 그린워싱(Greenwashing: 실제 감축 효과 없이 친환경인 척하는 행위) 논란을 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발행되는 디지털 탄소크레딧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해법이 될 수 있으며, 서울시가 디지털 기반의 MRV(Measurement·Reporting·Verification, 측정·보고·검증)를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즉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 ▲기후대응기금과 ESG 예산을 활용하여 자발적 탄소크레딧 직접 구매 추진 ▲민간 혁신기술을 활용한 감축 프로젝트를 제도적으로 연계 ▲서울시 차원의 디지털 전환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자발적 탄소시장과 규제시장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VCM 참여 기업에 세제 혜택과 녹색 금융 우대를 적용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국내 기업과 지자체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확립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들을 서울시가 선도하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한다면 기업은 실질적 보상과 시장 기회를 얻고, 시민은 투명하고 공정한 탄소 감축 구조를 체감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2030 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옥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자발적 탄소시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연결(Connecting)’의 가치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기대”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연결(Connecting)’의 가치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기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9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디자인국제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매력적인 도시 서울: 디자인으로 만드는 글로벌 삶의 품격’을 주제로 열렸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국내외 디자인계 주요 인사와 전문가, 대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었다. 이번 포럼은 헬레 소홀트(덴마크 GEHL CEO), 우베 크레머링(iF 디자인 CEO), 로렌초 임베시(로마 사피엔자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 연사들이 참여해 도시 정체성, 지속가능성, 시민참여형 디자인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 위원장은 “세계 인구의 58%가 도시에 거주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92%에 달하는 약 4700만명이 도시에 살고 있다”라며 “특히 1000만 인구가 밀집한 서울의 도시정책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공론장”이라며, “도시계획균형위원회의 비전(Developing, Living, Connecting, Eco-Friendly, Trend-Leading) 가운데 하나인 ‘연결(Connecting)’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가치로, 이번 포럼이 그러한 연결을 확장해 시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은 이미 디자인을 정책의 중심 가치로 삼아 공공공간과 서비스, 삶의 환경 전반에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서울을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의 미래 비전은 결국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경제·사회적 지속가능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포럼이 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의회가 면밀히 모니터링해 서울시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견제와 지원을 병행하겠다”라며 “이번 행사가 서울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글로벌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죽어 가는 아이들

    [데스크 시각] 죽어 가는 아이들

    지난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었다. 그날 만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청소년 자살 보고서를 언급하며 고통을 토로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상황에 따라 경위 보고서가 올라옵니다. 아이가 어떤 동선을 따라, 어떤 수단을 사용해, 어떻게 목숨을 끊었는지, 어떤 학교 학생인지 등이 적혀 있는데 그걸 읽을 때마다 정말 괴로워서 견디기 어렵습니다.” 보고서에는 단지 자살의 방법과 결과만 남는다. 정작 아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무엇이 그 선택으로 내몰았는지는 담겨 있지 않다. 청소년 자살은 우리 사회가 짊어진 가장 아픈 그림자다. 자살은 12년째 10대 사망 원인 1위다. 자살 학생 수는 2020년 148명, 2021년 197명, 2022년 194명, 2023년 214명, 2024년 221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명을 넘었다.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얼굴이 이 숫자 뒤에 있다. 남겨진 가족에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윤순옥(64)씨는 고등학생 때 언니를 자살로 떠나보낸 뒤 아버지마저 같은 선택을 했다. 47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숨이 막히고 몸이 굳어 버린 그날” 속에서 산다고 했다. 사회적 낙인과 편견,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유가족을 더욱 옥죄었다. 그래서 자살 유가족이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매년 아이를 잃는 비극이 되풀이되지만, 문제는 원인을 규명하는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자살 심리부검’ 제도는 성인을 대상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이유와 협조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면 더 큰 장벽이 가로막는다. 자살을 줄이려면 원인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사회가 종합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청소년의 경우 대부분 어느 학교 학생인지를 묻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공개적으로 원인을 찾기가 힘들다. 자칫 그 지역과 학교만 부각될 수 있어서다. 부모와 교사, 친구들도 상처와 죄책감 속에 침묵하곤 한다. 고인의 행적을 복기하고 주변인의 증언을 모아 원인을 분석해야 하는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니, 청소년 자살은 ‘개인적 불행’으로 치부된 채 사회적 대응도 뒷전으로 밀려난다. 상당수 학교 역시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추가 피해 예방’이라는 명분으로 사건을 서둘러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단순 변사로 처리하고, 학교는 교육청에 짧은 보고서를 제출하며, 지자체는 통계 한 줄을 더한다. 이 과정에서 한 아이의 죽음은 사회적 경고음으로 기능하지 못한 채 통계 속 숫자로 사라진다. 그러니 사후 심리부검이나 체계적 분석도 쉽지 않다. 청소년 자살의 구조적 요인인 입시 압박, 학교 폭력, 가정불화, 정신건강 서비스 부족, 미디어 영향 등은 단편적으로 드러날 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심리부검 절차와 제도를 청소년에 맞게 보완하고, 유가족 지원과 익명 보장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도 검토할 만하다. 12년째 청소년 사망 1위인 자살의 원인에 대한 정밀한 대책을 찾지 못하는 것에는 어른의 책임이 가장 크다. 사회는 청소년의 죽음을 개인의 비극으로만 남겨서는 안 된다.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같은 죽음을 반복하게 된다. ‘왜’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그 어떤 대책도 세울 수 없다.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시대에 살면서, 있는 아이들도 지키지 못하는 데 미래가 밝을 리 없다. 백민경 사회부장
  • AI 미래 공유하는 ‘SLW 2025’… 서울에 16개 국제 포럼 열린다

    AI 미래 공유하는 ‘SLW 2025’… 서울에 16개 국제 포럼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서 16개의 국제 포럼과 콘퍼런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12개 포럼·144명의 연사에서 올해는 16개 포럼·200명 이상의 연사로 규모가 커졌다. 주요 포럼 중 하나는 오는 30일에 열리는 ‘메이어스(Mayors) 포럼’이다. 세계 주요 도시의 정책결정권자들이 모여 각자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한다. 기조연설 주제는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올해 16개 포럼 중 서울 빅데이터 포럼, 로봇 전문가 포럼, 어번(Urban) AI 포럼, 기후테크 콘퍼런스 등을 핵심 무대로 꼽았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SLW는 세계 도시들이 모여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정책 플랫폼”이라며 “서울시가 글로벌 담론을 주도하면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바람길숲 7만 4000㎡ 조성… 공기 맑아졌다

    서울 바람길숲 7만 4000㎡ 조성… 공기 맑아졌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총 30곳에 7만 4280㎡ 규모의 ‘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산림청과 협업해 바람길숲을 조성해왔다. 지난해까지 강변북로 성수대교 녹지 등 7곳에 1만 8040㎡,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남산 등 21곳에 5만 3740㎡의 바람길숲을 만들었다. 이어 다음 달까지 성동구 성수초교 옥상(500㎡)과 동대문구 망우로(2000㎡) 2곳에 2500㎡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람길숲은 도시 주변 산, 계곡, 강에서 생성된 찬바람을 도시로 불어넣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올해 계획이 마무리되면 이산화탄소 연간 약 51t, 대기 오염물질 1만 2432㎏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바람길숲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변 대기 오염물질 흡수·흡착력이 높고 탄소 저감의 효과가 큰 소나무, 배롱나무, 억새 등을 중심으로 심었다. 또 정원 요소를 더 해 다채롭게 조성했다. 또 향후 바람길숲 효과를 시기별로 살피고, 분석하는 한편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지역 여건과 주민 특성에 맞춘 도시숲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바람길숲은 기후변화를 극복할 대안인 ‘숲’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면서 도시 미관 개선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녹색 복지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배달+땡겨요’ 상품권 110억어치 15% 할인

    서울시가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 110억원어치를 15% 할인해 발행한다. 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앱을 이용해 각 자치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다. 상품권 선할인 외에도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 ‘5% 땡겨요 포인트 즉시 적립’ 등을 모두 합하면,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은 결제한 달을 기준으로 다음 달 20일에 지급되고,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바로 지급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배달전용상품권 할인 발행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혜택을 시민과 사장님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아 진료 접근성↑… 청소년 주도성 키워[주목! 이 조례]

    서울 서대문구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나고 가정의 보육 부담도 덜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조례들을 만들고 있다. 21일 서대문구의회에 따르면 ‘소아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아이가 아플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1차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평일 낮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에 제약이 있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데다 병·의원 감소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소아청소년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좀 더 체계적을 관리,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당뇨병으로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게임 과의존 예방 및 관리 조례’는 아이들의 놀이를 통해 자기 주도성, 사회성, 자기 조절력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과의존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9대 서대문구의회는 의원 조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심의 조례 293건 중 72%인 213건이 의원이 직접 발의한 조례다. 서대문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신강북선 구축 반드시 이룰 것”

    “신강북선 구축 반드시 이룰 것”

    “신강북선 도시철도망 구축과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는 강북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입니다.” 김명희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통과 의료는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강력히 요구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부터 상봉역을 잇는 신강북선은 강북구가 수년째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환승역이 없는 강북구는 2023년 구민 21만 8922명의 서명을 모아 시에 전달하는 등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 의장은 “교통 소외 지역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구와 시의회, 국회의원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내년 확정될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에 신강북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지역 현안은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다. 김 의장은 “우리 구에 아동과 청소년 인구가 많지만 정작 전문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 설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재선 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끝으로 생활 밀착형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전통시장 현대화와 교육경비 확대, 모아주택 시범사업 추진은 구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와 같이 불편을 줄이는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1인 가구 복지·옥외행사 안전 조례까지… 현안 푸는 ‘풀뿌리’ 상임위

    행정문화위, 의정 활동비 규정 개선도시복지위,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서울 강북구의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자’라는 기조 아래 구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풀어내고 있다. 제9대 구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김명희 의장과 함께 조윤섭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생활정치 실현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윤섭 부의장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1인가구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활 안전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1인가구를 위한 정책 개발 구의원 연구모임’ 대표로 활동하며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주택 및 복지 정책 마련에 앞장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최인준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의원 정책비서와 해병대사령부 보좌관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청년·청소년 정책과 안전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청년 기본조례 개정’과 ‘청소년 건강증진 조례 제정’에 이어 10·29 참사 이후에는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를 발의해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행정문화위원회를 이끄는 곽인혜 위원장은 국회의원 비서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조직국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의원이 구금 상태일 경우 회기 일수만큼 수당을 제한하도록 의정 활동비 규정을 손봐 ‘기초의원의 책임감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심재억 도시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체육 단체 등에서 활동해 온 풀뿌리 정치인이다. 그는 전국 유일의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의 통학로 개선과 쉼터 조성, 시설 보수를 끌어내 교육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패션·봉제업 지원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 “민생 살리는 협치… 흔들림 없이 유지”

    “민생 살리는 협치… 흔들림 없이 유지”

    제9대 서울 강동구의회 전·후반기를 모두 이끄는 조동탁 의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 “협치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의회는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과 예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견제자이자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집행부와는 강동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되 정책이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감시와 건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예산 집행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구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논의하고 집행부가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도 했다. 조 의장의 또 다른 직책은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이다. 그는 매달 서울 기초의회를 돌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7월 월례회의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분담 비율 조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25개 구의회의 공동 대응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대부분 자치구는 이미 확정된 예산과 고정적인 재정 지출 구조 속에서 추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대의에는 공감하지만 형평성 없는 재원 배분은 자치구의 행정서비스 축소와 현안 사업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장협의회장으로서 구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치구별 현안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공통 현안은 함께 논의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천·지·개·벽 50년

    천·지·개·벽 50년

    서울에 채소 공급하던 농업지역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 가동IT 메카이자 사교육의 성지로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 교육, 의료 등의 중심 ‘강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히트할 당시에는 한국과 서울보다 강남이 외국인에게 더 유명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 중 284곳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이 중 16.2%인 42곳은 강남에 자리하고 있다.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K뷰티의 성지도 강남이다. 또 교육열이 높은 부모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남의 역사는 반세기 남짓에 불과하다. 강남이 서울이 된 것은 1963년이다. 1963년 1월 1일 경기 광주군 구천·중대·언주·대왕면이 성동구에 편입됐다. 이후 이곳들은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로 각각 나뉘어졌다. 그렇다고 1963년부터 모습이 확 바뀐 것도 아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행정구역이 바뀌었지만 강남은 여전히 서울에 채소와 신선식품을 공급하던 농업 지역이었다. ●1963년 서울 편입… 1975년 구청 개청 강남 개발이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 중반부터다. 1966년 4월 김현옥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새서울백지계획’이라는 개발 계획을 내놨다. 미국 워싱턴DC와 같은 계획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강남 일대에 주택과 공공기관, 업무지구, 상업지구, 산업단지,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그리고 2년 뒤 1968년 ‘영동지구구획정리사업’이 발표됐다. 영동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강남 시대가 열렸다. 1968년 영동1지구, 1971년 영동2지구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두 사업은 모두 1985년 끝났다.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강남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75년 강남구 개청 당시 32만명이었던 인구는 1985년 77만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1988년에는 82만명까지 증가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투기도 성행했다. 이 시기에 나온 단어가 ‘복부인’이다. ●테헤란로 IT 혁명 이어 K뷰티 집결지로 부동산 투기라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강남은 1980년대부터 서울, 한국 경제를 본격적으로 이끈다. 199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의 파도가 강남 테헤란로에 상륙했다. 1990년대부터 2010년 초까지 테헤란로는 ‘테헤란밸리’로 불리며 한국 IT 산업의 중심이 됐다.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 네이버,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 등이 이곳에서 벤처를 창업하고 키워 냈다. 이후에도 금융과 첨단산업이 이 자리를 이어받았고, 현재는 K뷰티 기업들의 집결지가 되고 있다. 2021년 기준 강남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77조 9240억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비중에서도 서울 전체 GRDP의 16.5%를 차지해 명실상부 서울 1등 경제특구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주요 업무지구의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미래 5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맹모대치지교’ 교육의 중심 8학군 경제뿐만이 아니다. 교육의 핵심으로도 자리를 확실히 잡았다. 물론 개발 초기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지어지면서 강남의 개발 속도는 더 빨라졌다. 하지만 도시 중산층이 이사를 오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꺼렸다. 이유는 교육이었다. 당시 서울의 명문고등학교는 모두 강북에 있었기 때문에 자녀를 둔 중산층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강북에 있던 명문고를 강남으로 옮기게 했다. 1976년 경기고를 시작으로 서울고, 휘문고, 숙명여고 등 명문고가 차례로 강남에 자리잡았다. 이후 1990년대 사교육 합법화와 외고 등 특수목적고의 인기 등이 엮이면서 대치동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다. 현재 대치동 학원가는 주말이면 거리와 학원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다. 이렇게 강남이 교육 1번지라는 명성을 얻게 됐지만 사교육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는 점은 분명 문제다. 강남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인강’을 통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 “세계 주목받는 도시로” 강남의 경제가 발달하면서 문화와 소비 수준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패션이 발달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형성된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는 패션·생활·쇼핑·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됐다. 패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생겨났고, 여기서 만들어진 트렌드는 대한민국을 선도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여러 연예기획사가 강남에 자리잡으면서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지금은 자리를 옮겼지만, K팝과 한류의 첫 물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SM엔터테인먼트도 강남구 삼성동에서 수많은 아이돌과 한류 스타를 키워 냈다. 최근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강남에 대거 자리를 잡으면서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은 지난 50년간 쉼 없이 달리면서 한국의 경제, 문화, 교육을 선도해 온 도시”라면서 “하지만 좀더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준비할지 잘 고민해 이제 한국의 중심 도시 강남이 아닌 아시아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강남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식품사막 서울, 고당비 위험 … ‘스텔스 건강도시’로 만들 것”[월요인터뷰]

    “식품사막 서울, 고당비 위험 … ‘스텔스 건강도시’로 만들 것”[월요인터뷰]

    ‘저속노화’와 반대로 가는 서울인구 집중돼 몸과 마음 병들고소득 따라 건강 관리도 제각각나트륨·가공식품 문제도 심각알고도 실천 못하는 환경 문제경험 자체로 건강해지는 서울서울체력9988 통해 운동 지도가공식품 등급제 단계적 도입자주 걷고 햇볕 누릴 환경 조성노인통합돌봄 모델 도입 필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보면 서울시민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비율은 3년 전보다 늘어났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도 더 벌어졌다. 상황이 이러하자 서울시가 ‘구원투수’를 불렀다. 바로 ‘저속노화 전도사’ 정희원 박사다. 정 박사는 지난 8월 초 초대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서울시에 합류해 최근 건강도시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만난 그는 “시민들이 서울이라는 도시를 경험하는 자체로 건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박사가 생각하는 느리게 늙는 법과 건강도시 비전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시와 일한 지 50일이 넘었다. “민간인들은 공무원이 복지부동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서울은 큰 도시이고 인력에 비해 할 일이 정말 많다. 사실 물을 틀면 물이 나오고 불을 켜면 불이 켜지는 건 기적이다. 공무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없이, 주말 없이 일해서다. 시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우리나라를 선도해야 한다는 자부심과 강력한 사명감을 지녔으며, 중앙정부가 못 하면 우리가 먼저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 -병원에서 오래 일해 왔는데, 양 조직을 비교하면. “먼저 중앙정부와 비교해 보겠다. 중앙정부는 칸막이가 잘게 쪼개져 있다. 예를 들면 보건복지부 안에서도 서로 옆방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서울시는 그렇지 않다. 직원들의 자료를 많이 받아 봤는데, 스페셜리스트이자 제너럴리스트로서 역량을 모두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무원에 대한 저의 과거 선입견이 깨졌다. 병원은 기본적으로 진료를 마치면 끝이다. 입원 환자는 문제가 해결되면 퇴원시키면 된다. 하지만 정책은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 의료는 신약을 썼을 때 효과가 바로 나오지만 정책은 1억원을 썼다고 효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정책은 불확실성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 점이 어렵다.” -건강을 위해 서울과 같은 도시인들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이 있다면. “저는 서울을 ‘찜통 같은 도시’라고 표현한다. 젊은 사람들을 전국에서 빨아들여 가속노화시키고,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며, 예방과 후속 조치도 안 된다. 저도 직장 생활을 해 봤지만 시간은 없고 주변에 파는 음식도 몸에 해로운 것뿐이다. 신선한 식료품에 접근하기 어렵고 가공식품밖에 없는 환경을 ‘식품 사막’이라고 하는데, 서울이 그런 환경이다. 소득으로 보면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상위 20%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신체활동을 많이 했고 건강관리도 잘했다. 그러나 소득이 낮은 분들은 오히려 악순환된다. 건강관리를 안 하면 대사적으로 나빠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인지기능, 판단력도 저하된다. 가속노화 음식을 먹으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이런 것들이 계속 악순환된다. 그럼에도 가처분 소득, 가처분 시간, 가처분 의지력이 없는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을 하면 ‘건강하게 먹어야 하는 것을 누가 모르느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이 많다. 맞는 얘기다. 알고 있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울이라는 도시를 경험하는 것 자체만으로 더 건강한 선택이 가능해지도록 일단 환경을 바꾸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기존 서울시 건강정책을 평가한다면. “손목닥터9988, 덜달달9988과 같은 정책은 이미 좋은 효과를 보고 있고 더 확장할 수도 있다. 캐시워크 개념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지만 어떻게든 사람들이 많이 걷게 만들어야 한다. 저는 한 도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가장 싸고 쉬운 방법은 무한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주는 것이라고 얘기해 왔는데, 그런 면에서 기후동행카드는 참 좋은 정책이다. 기후동행카드로 이동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걷는다. 그것이 제가 말씀드린 환경 자체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많이 걸으면 우울증이 완화되고 복부 비만이 개선된다. 돈을 아끼고 건강해지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반대로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개선해야 할 부분도 당연히 많이 있다. 덜달달9988의 경우 당을 보지만 사실 나트륨이나 포화지방, 정제곡물, 초가공식품도 봐야 한다. 또 이런 것들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까지 봐야 한다. 사실 중앙정부는 이런 것들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연히 가공식품 업계에서는 하기 싫을 것이다. 좀더 치고 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나가야 할지 고민도 좀 있다.” -서울시에 와서 첫 정책 발표를 했다. 주요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계획에는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등이 담겼다. 서울체력 9988은 국민에게 맞춤형으로 운동지도와 교육을 하는 ‘국민체력100’을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서울에 4곳밖에 없다. 운동을 하면 그 정보가 손목닥터9988로 넘어간다. 손목닥터9988은 지금은 걷기 앱이지만 일종의 개인건강기록(PHR) 앱으로 바뀐다. 지금 러닝붐이 일고 있는데, 휠체어를 타는 시민이나 유모차를 끄는 시민 등 다양한 사람이 걷거나 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해 ‘통곡물로 상쾌한 하루’라는 의미인 ‘통쾌한 한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잡곡밥, 채식을 어디서나 먹을 수 있도록 잡곡식당, 채식식당 등의 정보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알 수 있게 한다. 가공식품 영양등급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반대해 못 한 건데, 우리나라 빼고는 거의 다 하고 있다.” -손목닥터9988, 덜달달9988과 같은 정책을 개인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노력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냥 좋은 경험을 하면 좋겠다. 내가 조금 더 잘 먹고 좀더 신체활동을 했더니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는 거다. 가처분 소득·가처분 시간·가처분 의지가 없어 악순환이 반복됐는데, 그것을 선순환으로 바꿔 봤더니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다음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경험을 저는 하고 있다. 좋은 경험을 하면 굳이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진다. 때에 따라 즐겁게 음주도 즐길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서울에서 삶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배 둘레가 줄어들게 된다. 열심히 무엇을 막 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그게 스텔스 건강도시다. -스텔스 건강도시를 좀더 설명해 달라. “DNA를 둘러싼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후성유전체라는 게 있다. 후성유전체는 내가 무엇을 먹고 얼마나 움직였고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를 저장하는데, 그에 따라 나의 유전자 발현이 바뀐다. 그렇게 노화가 가속되거나 저속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내가 도시에서 삶을 체험하는 것이 좋아져야 한다. 예를 들면 고층 건물의 계단은 보통 건물 안에 숨어 있다. 그 계단이 개방적이고 걷고 싶게 만들어지면 더 좋지 않겠느냐. 어르신들은 한번에 400m 이상 걷기가 어렵다. 그냥 걷다가 걸터앉을 때가 곳곳에 많으면 더 자주 밖으로 나와 걸을 것이다. 외출해서 햇빛을 보면 비타민D가 합성되고 우울증도 나아진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은근슬쩍 더 건강한 것들을 경험하는 도시가 되는 것이다. -서울이 그런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겠다. “‘스텔스’처럼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셔야 건강하다’, ‘걸으셔야 한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TV에 나와 ‘여러분, 담배 끊으셔야 한다’고 말해도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건강한 음식이라고 강조하면 오히려 사람들은 맛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이 그런 줄 알고 사는데, 그 과정에서 더 많이 걷고 마음은 편안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다. 혹시 공약으로 나왔으면 하는 게 있다면. “일단 저는 특정 당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노인통합돌봄 모델’(ICOPE)이라는 개념이 아직 없다. 노인이 겪는 문제들을 다 같이 볼 수 있는 개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장기요양보험을 시작해 20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한국이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도 내수에 돈을 쓰고 사회참여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른 선진국이 무엇을 하는지, 중앙정부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무조건 간병인을 집에 보내 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자신을 노년내과 교수라고 소개하면 ‘논현동에 있는 내과에서 일하냐’고 물을 정도로 노인의학에 대한 관심이 적을 때부터 노화를 연구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만난 수많은 노년층의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미디어에 출연해 저속노화를 알리기 시작해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 중 한 명이 됐다. 각종 회의와 유튜브, 라디오 진행 등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면 말이 나오지 않아 성악 발성으로 목을 풀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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