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시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014
  • 충북의 실험 의료비후불제 전국으로 확산되나

    충북의 실험 의료비후불제 전국으로 확산되나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의료비 후불제가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관심을 보여서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의 제도 도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경기도에선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회장, 이의기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예방의약팀장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 도입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벤치마킹을 위해 충북을 다녀갔고, 충남도와 세종시는 전화 문의를 하며 의료비 후불제를 주목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이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사업 취지와 반응이 모두 좋기 때문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이다. 충북도민의 절반가량인 81만명이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질병은 임플란트, 고관절, 인공관절, 척추질환, 심·뇌혈관 질환, 암, 산부인과, 비뇨기과, 안과 등 총 14개다. 의료비 후불제 재원은 농협 정책자금 50억원이다. 1인당 3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3년간 나눠서 원금만 갚으면 된다. 이자는 도가 대신 내준다. 대상자가 병원을 찾아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도에 통보된다. 대상자로 확인되면 대출이 이뤄져 병원으로 입금된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종합병원 13곳, 병원 19곳, 개인 의원 244곳 등 총 276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기준 충북에선 2102명이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했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의료비 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제도”라며 “도입 3년 차를 맞아 미상환율 1% 미만의 건전한 제도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이재호 서울시립대 교수, ‘2025 세계 표준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이재호 서울시립대 교수, ‘2025 세계 표준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AI·IoT 등 첨단 산업 분야 국제표준 개발 공로 인정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이재호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부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기념식은 ‘AI 강국, 표준으로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되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표준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AI, IoT, 지능형 로봇, 전자문서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게 서울시립대의 설명이다. 특히, 국제 표준화 기구(ITU·ISO 등) 활동을 통해 국내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이끌면서 국내 산업의 선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주최 측은 이 교수가 국내외 표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에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이 교수의 수상이 대학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野 “10·15 대책, 서울 추방령…여야정서 협의체 구성 재요청”

    野 “10·15 대책, 서울 추방령…여야정서 협의체 구성 재요청”

    국민의힘이 17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일자리의 지방 분산 없이 주택매매 수요만 억제해 지방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발상, 그것이 바로 서울 추방령”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야와 정부, 서울시가 함께하는 ‘여야정서 부동산 협의체’ 구성을 전날에 이어 재차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신속하게 양질의 서울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0·15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부동산 정책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부동산 대책의 타깃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이제 집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탄식만 넘쳐난다. 그런데 집을 팔고자 하는 하는 주택 소유자들 또한 수요가 없어짐으로써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사고 싶은 사람과 팔고 싶은 사람이 모두 고통을 받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대책은 실수요자를 겨냥해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 중심은 서울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 당국자들이 서울 집중을 분산해야 한다고 한다. 일자리는 서울에 있는데 거주는 경기도에 하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밝혔다. 재개발·재건축에 초점을 맞춘 서울지역 아파트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송 원내대표는 “신속하게 양질의 서울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지금 필요한 부동산 정책은 서울에서 바로 체감되는 공급 확대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 도심지에 대한 종상향 정책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서는 당내 기구로 부동산정상화대책기구를 조속히 가동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여당에 요청한다. 정부와 여야, 서울시가 함께하는 부동산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게임·AI가 외교의 언어로”…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 제안

    김동욱 서울시의원 “게임·AI가 외교의 언어로”…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린 ‘장쑤성인민대표대회(장쑤성인대) 한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서 AI와 e스포츠를 매개로 한 새로운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인대의 초청으로 열린 국제 지방의회 교류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석해 문화·환경·청년정책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서울시의회도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 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인문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 기반 마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AI 시대의 청년세대가 이미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같은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e스포츠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교류가 한중일 관계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중국·일본의 청소년들이 같은 게임 화면 앞에서 함께 환호하며 소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공유된 경험이 정치적 갈등보다 강한 연대의 기억을 쌓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 기술 발전이 인간의 주체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세 나라가 공동의 윤리 기준과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2030 East Asia Cultural Innovation Pact(동아시아 문화혁신공동선언)’을 공식 제안했다. 이 선언이 e스포츠·AI·디지털문화·데이터협력을 하나의 틀로 통합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문화외교 협력체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적 합의보다 문화와 기술을 통한 신뢰의 복원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2030세대와 미래세대가 게임과 AI를 통해 평화와 협력의 언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의회도 한중일 지방의회 간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환경, 스마트시티,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방의회 간 문화외교는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의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세 나라의 소프트파워를 함께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작은 성과를 꾸준히 쌓아 동아시아가 함께 중장기적 미래를 설계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공공도서관 늘어나는데 책 구입비는

    [한기호의 서로서로] 공공도서관 늘어나는데 책 구입비는

    오는 11월 9일 창업 80주년을 맞이하는 현암사를 상징하는 책은 1959년 3월에 첫 출간된 대한민국 최초의 법령집인 ‘법전’이다. 과거 법전은 효자 상품이었지만 지금은 계륵이 됐다. 법조인들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법조문을 검색하며 국회나 법원처럼 법 관련 공공기관도 해마다 새로 출판되는 법전을 구입하지 않아 생산을 중단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국어사전’의 수요가 대폭 줄었다. 신학기에는 학생들에게 국어사전을 반드시 사 주었지만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이런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2000년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종이책 생산을 중단하자 무수한 언론이 종이책의 장송곡을 틀어 댔다. 파트워크(시리즈나 한 질로 나온 책)로 다룬 책들도 급격하게 시장에서 사라졌다. 학술서 수요도 급격하게 줄고 있다. 연구자들이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검색 몇 번으로 해외 논문을 원문 그대로 읽으면서 논문에 필요한 모든 자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가 책을 내주지 않으니 학자들은 이제 직접 학술서를 전자책으로 출간해 아마존 같은 서점에서 세계시민과 만나기 시작했다.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독서문화 생태계의 한 축인 도서관이 학술서 구입을 주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보편화하고 있으니 이런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다. 이미 종이책을 보관하고서 사용자를 만나는 대학도서관, 학술도서관, 전문도서관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급기야 지난 9월 세계 45개국의 전문도서관과 그곳에 소속된 사서들을 지원해 온 116년 역사의 세계전문도서관협회(SLA)가 해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공도서관은 점점 늘어난다. 시민들이 여전히 책을 열렬히 찾으며 상상력을 키우고 있는 공공도서관은 이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시의회 정책토론회 ‘사람, 읽다: 인문학 도시로서의 서울’에서 김지혜 서울도서관 도서관정책과장은 공공도서관은 “지식의 저장소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교류의 장으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서관 이용자와 커뮤니티의 확장된 밀착만이 공공도서관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296개 공공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지난해 1136억원에서 올해 827억원(관당 6382만원)으로 27%나 삭감됐다. 디지털 자료비가 급증하는 반면 종이책을 사는 비용은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이다. 이런 탓에 독서문화 생태계의 다른 두 축인 서점과 출판사는 완전히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니 내년의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비는 최소한 삭감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는 것을 넘어 늘어난 도서관 수와 새로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2000억~3000억원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 K콘텐츠의 위력이 더 강력한 인문 강국이 실현되지 않겠는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의정광장] 고령 장애인 정책 이제는 필수다

    [의정광장] 고령 장애인 정책 이제는 필수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전체의 55.3%(145만 5782명)로 절반을 넘어섰다. 2015년 42.3%였던 비율이 2024년에는 55.3%로 10년 사이 13%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지만, 장애인의 고령화 속도는 훨씬 가파르다. 특히 2024년 새로 등록된 장애인 8만 5947명 중 청각장애가 3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체(16.6%), 뇌병변(15.8%), 신장(1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화로 인한 청각 손실 등 연령 관련 장애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다. 이러한 수치는 초고령사회가 맞닥뜨린 새로운 과제를 분명히 보여 준다. 이제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 현행 제도상 장애인은 만 65세가 되면 장애인복지서비스가 종료되고 연령기준에 따라 노인으로 분류돼 장기요양보험 체계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장애인으로서 받던 지원이 줄거나 중단되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기존에 받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일부 개선되기도 했다. 고령 장애인은 노화와 장애라는 이중의 어려움 속에서 돌봄과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이 부족할 경우 사회적 단절, 신체·정신 건강 악화 등 이차적 문제가 뒤따르기 쉽다.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연결과 존엄한 삶의 문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필자가 추진한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 청각장애 노인이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요양보호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서울시에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7주간 4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들어 16명의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가 배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돌보며 돌봄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청각장애 어르신에게는 의사소통의 장벽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돌봄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지역 기반 돌봄, 의료·요양 통합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의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정책 설계와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더욱 절실하다. 특히 고령 장애인의 욕구에 맞춘 활동지원사 및 요양보호사 인력 확대, 그리고 장애 특성과 노화 과정을 함께 이해하는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장애를 겪을 수 있다. ‘고령 장애인 정책’은 더이상 소수의 문제나 특수한 복지 영역이 아니다. 지금의 고령 장애인은 곧 우리 모두의 미래 모습일 수 있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정책 설계는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적 과제이며 인간다운 삶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다. 지금부터라도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정책적 논의의 장이 활발히 열리기를 기대한다. 오금란 서울시의회 의원
  •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근거리 생활 기반 이동성 강화마을버스 공백 구간에 ‘성공버스’의료·문화·복지시설 연결성 높여5분 일상 정원도시단절된 숲·공원·하천 연결 ‘녹색길’테마형 정원 조성 통해 힐링 도시로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지역 중심 돌봄 이끌 전담부서 신설스마트헬스케어센터 권역별 거점화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완성하겠다.” 서울 성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문화와 여가, 돌봄, 공공서비스 등 생활의 필수 기능을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시 과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으로 ‘n분 도시’ 개념에 주목했다. ‘n분 도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단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강화한 근거리 생활 기반 도시를 뜻한다. 성동구는 16일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을 목표로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이 도보 15분 안에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은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왔다. 단축한 시간은 일상의 여유와 자기계발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5분 일상 정원 도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이 꼽힌다. 먼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마을버스 노선의 공백 구간에 공공셔틀을 투입해 의료·문화·복지시설 등 생활거점 간 연결성을 높였다. 올해 5월부터는 왕십리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향후 GTX-C, 동북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섹터플(sextuple) 역세권인 왕십리역(성동구청)을 경유하도록 해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성공버스 도입 초기 하루 300여명뿐이던 이용객은 지난 9월 기준 2000여명으로 6.8배 급증했다. 도입 전과 대비해 마을버스 이용률도 7.2% 증가해 마을버스와의 상생이 가능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5분 일상 정원도시’는 생활권 어디서나 정원과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단절돼 있던 숲, 공원, 하천을 연결해 ‘녹색길’을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슬리퍼 차림으로 산책하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4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선포식 이후 중랑천 ‘어린이꿈정원’, 성동구청사 앞 ‘성동꽃마루’, 금호나들목 인근 ‘한강시그니처 정원’ 등 테마형 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12월에는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하는 체험활동 공간 ‘성동가드닝센터’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마을정원사 총 189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보건소와 시립노인종합복지관 내에 ‘동행치유 정원’을 조성해 노약자와 어르신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38개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32개의 정원을 새로 마련해 총 70개의 테마형 정원이 조성됐다. 현재도 11곳을 추가 조성 중으로 생활권 내 녹색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과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이 아닌,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를 전담할 ‘통합돌봄국’을 이달 신설해 보건·복지·주거 등 개별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통합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또한 스마트 장비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도 권역별 거점화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송정·왕십리·금호 센터 등 총 4곳으로 확대해 권역별 1곳 체계를 갖췄다. 어르신들이 근력운동과 건강관리를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 공간으로, 향후 동별 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및 요양시설 입소 시기를 늦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3월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장기요양 등급 대상을 받지 않은 어르신, 건강 취약계층은 ‘효사랑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관리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의료, 요양, 돌봄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돌봄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의 필수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소비되는 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의 일상 행복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플랫폼 배달노동자 심혈관 건강 챙기는 마포

    플랫폼 배달노동자 심혈관 건강 챙기는 마포

    서울 마포구는 ‘2025 마포구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사업’(포스터)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달 24일 서울DMC건강의원(성암로 179)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노동자들에게 약 20만원 상당의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10만원 상당에 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구가 1인당 1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사실상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서울DMC건강의원 외 다른 의료기관에서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10만 원 한도 내 실비 지원이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배달노동자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 “10·15 대책, 재개발·재건축 정비에 부정적”

    오세훈 “10·15 대책, 재개발·재건축 정비에 부정적”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가 군데군데 들어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오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정비사업)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면 시가 야심차게 정성들여 준비한 각고의 노력이 바래진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곤혹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정비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해 양질의 신규 공급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부동산 대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정비사업 이주지원금을 거론했다. 그는 “지난번 대출제한 조치(6·27 대책)가 있었을 때도 직후에 이주 앞둔 단지는 굉장히 곤혹스러워했다. 이주지원금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면서 “강북 지역은 자금 여력이 많지 않은 분들이 있어 상당히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자금 여력에 문제가 생기면 사업 속도가 더뎌지고, 부동산 안정화에 문제 생긴다는 뜻이 될 수 있어 굉장히 걱정”이라고 했다. 김준용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 회장도 “정부 대책 중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것은 시장을 위축시키고 정비사업 추진 의사를 꺾을 우려가 크다”고 했다. 서울시는 향후 정부 대책이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 서울 어르신 놀이터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

    서울 어르신 놀이터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

    운동과 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근력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가 내년까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터를 올해 7곳, 내년 5곳에 추가로 조성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022년 구로구에 처음 만들어진 어르신 놀이터는 손으로 페달을 젓는 자전거와 징검다리 등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운동 기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같은 보행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과 경사를 없앤 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접근성도 높였다. 어르신 놀이터 전면 확대는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만족도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시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집과 가까워 자주 이용할 수 있다’와 ‘이웃,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다’ 등이 나왔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어르신 놀이터는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 신용카드로 버스·지하철 탄다…서울 ‘오픈루프’ 결제 시스템 도입

    해외 신용카드로 버스·지하철 탄다…서울 ‘오픈루프’ 결제 시스템 도입

    2027년 이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소 자신이 사용하던 해외 신용카드로 버스를, 2028년 이후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EMV(비접촉식 결제 국제 표준)규격의 ‘오픈루프(Open-Loop) 기반 교통결제 시스템’ 단계적 도입한다고 밝혔다. EMV는 비자·마스터카드·유로 페이 등 카드사가 모여 만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표준이다. 오픈루프는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로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외국인은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충전식이나 후불형 교통카드를 직접 구매해야 한다. 해외 어디서든 통용되는 신용카드가 국내규격(PayOn) 단말기와는 호환되지 않는 탓이다. 이 때문에 관광지 인근 지하철역의 교통카드 발매기(키오스크) 앞에는 현금으로 승차권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줄을 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636만명에 이어 올해 200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결제 시스템을 국제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수도권 내 EMV 인증 단말기 교체에만 약 5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환승할인 적용을 위한 정산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이에 시는 단기·중장기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지하철 신형 키오스크에서 해외 신용카드로 교통카드 구매·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해외카드로 티머니 애플페이 충전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년까지 버스 단말기에 EMV 인증 모듈을 설치하고, 2027년까지 지하철 1~8호선 단말기를 교체한 뒤 2030년까지 마을버스·민자철도 등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은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인 만큼 교통결제 환경 또한 국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단계적 오픈루프 전환으로 외국인 교통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여의도, 전동킥보드 넘치는데 주차장은 0곳?…무단 방치에 민원도 6배↑

    [단독] 여의도, 전동킥보드 넘치는데 주차장은 0곳?…무단 방치에 민원도 6배↑

    서울시 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전용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자치구에는 단 한 개의 주차장도 없었다.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관련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장은 총 329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구에는 전용 주차장이 5곳도 없었다. 광진구·중랑구·서대문구에는 각각 1개소에 그쳤고, 여의도를 품고 있는 영등포구에는 단 한 개의 전용 주차장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무단으로 방치돼 시민 불만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2021년 3만 715건이던 민원은 지난해 18만 1515건으로 약 6배 치솟았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해마다 신규 설치 규모를 줄여나갔다. 2022년 190개소를 설치했으나 이후 2023년 93개소, 지난해 60개소로 감소했다. 예산 집행 역시 2022년 2억원에서 지난해 약 69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정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일상화된 만큼 안전하고 체계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차장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민간 사업자 또한 공공도로를 활용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공사 추진위한 설계용역 진행사항 4번째 점검

    구미경 서울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공사 추진위한 설계용역 진행사항 4번째 점검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16일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 설계용역을 수행 중인 용역업체를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서울교통공사 시설본부장과 시설개량팀장, 담당자, 그리고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기술적 검토 사항, 향후 공정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설계 단계의 주요 기술 검토와 현장 여건 반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구 의원은 도면과 현장 조건을 꼼꼼히 살피며 구조 안전성, 접근성,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구 의원은 지난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의 물꼬를 텄고, 2024년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와 설계비 2억원 확보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통상 한 번에 통과하기 어려운 투자심사를 단기간 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을 다방면으로 설득하며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또한 올해에도 총 4차례에 걸쳐 사업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현재는 가능성 있는 설계안 마련 및 설계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 검토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설계용역은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구 의원은 “이번 설계용역 점검은 단순한 절차 확인이 아니라,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온 주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주민들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다”라며 “왕십리역이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대중교통, 외국인도 ‘신용카드 한 장’으로 탄다…새 시스템 구축

    서울 대중교통, 외국인도 ‘신용카드 한 장’으로 탄다…새 시스템 구축

    2027년 이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소 자신이 사용하던 해외 신용카드로 버스를, 2028년 이후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EMV(비접촉식 결제 국제 표준)규격의 ‘오픈루프(Open-Loop) 기반 교통결제 시스템’ 단계적 도입한다고 밝혔다. EMV는 비자·마스터카드·유로 페이 등 카드사가 모여 만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표준이다. 오픈루프는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로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외국인은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충전식이나 후불형 교통카드를 직접 구매해야 한다. 해외 어디서든 통용되는 신용카드가 국내규격(PayOn) 단말기와는 호환되지 않는 탓이다. 이 때문에 관광지 인근 지하철역의 교통카드 발매기(키오스크) 앞에는 현금으로 승차권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줄을 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636만명에 이어 올해 200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결제 시스템을 국제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수도권 내 EMV 인증 단말기 교체에만 약 5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환승할인 적용을 위한 정산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이에 시는 단기·중장기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지하철 신형 키오스크에서 해외 신용카드로 교통카드 구매·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해외카드로 티머니 애플페이 충전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년까지 버스 단말기에 EMV 인증 모듈을 설치하고, 2027년까지 지하철 1~8호선 단말기를 교체한 뒤 2030년까지 마을버스·민자철도 등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은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인 만큼 교통결제 환경 또한 국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단계적 오픈루프 전환으로 외국인 교통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의회, ‘강북형 교육발전’ 앞장… 지역 맞춤 교육지원 방안 모색

    강북구의회, ‘강북형 교육발전’ 앞장… 지역 맞춤 교육지원 방안 모색

    허광행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이 대표를 맡은 ‘강북형 교육발전지원 연구회’가 지난 15일 의회 3층 의원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강북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회는 허광행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인준·곽인혜·심재억·최치효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발전 전략을 수립하고자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연구 추진 경과와 주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강북구 교육환경 현황, 서울시 자치구별 교육정책 비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참석 의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강북구 교육 여건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허 대표의원은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폭넓은 교육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강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연말까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강북구 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산업은행 노조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준오 서울시의원, 산업은행 노조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9월 28일 산업은행 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서 의원이 매주 일요일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민원실을 직접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23년 3월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논란을 중심으로)’를 직접 주최하고 좌장을 맡아, 산업은행 이전 정책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업은행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금융·학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산업은행의 서울 존치 필요성과 금융산업 집적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서 의원은 토론회에서 “여의도의 금융중심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연스럽게 모이면서 형성된 집적지”라며 “국책은행의 강제 이전은 금융 네트워크의 붕괴를 초래하고 국가 경쟁력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표방하고 있다면,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 보다 명확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서준오 의원이 산업은행 이전 문제를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적 금융정책의 문제로 인식하고, 서울의 금융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라며 “의정 현장에서 금융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린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패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산업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서울에 있어야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연결성이 유지된다”며 “이전 논란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에 가려지지 않고, 국가 전체의 금융산업 경쟁력 관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이미 글로벌 금융허브로 성장해온 도시이며, 산업은행의 본점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동이 아니라 국가 금융 인프라의 축을 옮기는 문제”라며 “국제금융도시 서울의 위상을 지키고, 금융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구로구, 23일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구로구, 23일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서울 구로구가 오는 23일 서울경제진흥원·금천구·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구로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진행되며, G밸리(구로·금천) 및 서울시 소재 정보기술(IT)·전자기기·소비재(뷰티·헬스) 분야 중소기업 63개사가 참가한다. 초청 대상은 미주·동남아·중동지역 등 해외 주요 바이어 30개사로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일대일 맞춤형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사전 매칭과 개별 상담(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수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제품 전시 공간과 국문·영문 홍보자료(브로셔)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위, 현장방문 통해 업계 애로사항 청취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위, 현장방문 통해 업계 애로사항 청취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 김혜영 위원장(광진4, 국민의힘)은 지난 9월 30일 1차 현장 방문에 이어 10월 14일 2차 현장 방문을 통해 의료관광 산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먼저 1차 현장 방문은 외국인 환자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국어 진료 지원 등이 가능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와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관광 안내와 통역 지원 등의 시스템을 갖춘 강남메디컬투어센터,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 우수 병원으로 선정된 뷰성형외과를 방문해서 의료관광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 10월 14일 실시한 2차 현장 방문은 웰니스(Wellness)와 건강증진, 힐링 복합시설로서 도심의료관광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하이디하우스와 최근 K-Pop 데몬헌터스 등의 컨텐츠를 통해 외국인들의 한방진료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현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방문 기관의 관계자들은 ▲의료관광 비자 심사 기준·절차의 불명확성과 불허 사유 미통지 문제 ▲국내외 불법 브로커의 과다수수료 요구 문제 ▲해외 체류 환자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를 가로막는 원격진료 관련 문제 ▲의료관광 통역·코디네이터 인력 부족 및 낮은 처우 문제 ▲외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의료광고의 과도한 제한 문제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서울 의료관광은 융복합산업이자 고부가가치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최근 두 번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문제들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으로, 여전히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위는 의료관광 업계의 의견을 공식 의제로 수렴하기 위해 오는 11월 5일 ‘서울시 의료관광, 무엇이 걸림돌인가’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이날 토론회에서 정리된 개선안을 11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으로 연결하고, 정부 건의안까지 패키지로 제출하는 등 의료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의료관광특별위원회는 김혜영 위원장(광진4), 이종배 부위원장(비례), 아이수루 부위원장(비례)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고광민(서초3), 김길영(강남6), 김용호(용산1), 김태수(성북4), 김형재(강남2), 옥재은(중구2), 이상욱(비례), 이종환(강북1), 황철규(성동4)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박강산(비례), 우형찬(양천3), 한신(성북1) 의원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서울시, 정비사업 경미한 변경은 서면 심의…구 건축심의 규제 철폐

    서울시, 정비사업 경미한 변경은 서면 심의…구 건축심의 규제 철폐

    앞으로 서울에서 재정비촉진사업을 경미하게 변경할 때 서면으로 심의받을 수 있게 된다. 영세 자동차정비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 기준을 완화한다. 자치구 건축 심의에서 근거 없이 과도하게 지정됐던 심의 대상도 축소됐다. 서울시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규제철폐안 151호와 152호 2건을 발표하고 앞선 23호에 따라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 규제철폐안 151호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 변경 심의 운영을 추진한다. 그동안 경미하더라도 대면으로 도지재정비위원회의 경관 변경 심의를 받아야 했다. 앞으론 용적률 10% 미만 확대나 건축면적·연면적·층수·높이 모두 10% 미만으로 변경할 경우는 서면 심의나 소위원회 심의로 대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의 처리 기간이 최대 1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철폐안 152호에 따라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을 등록할 때 정비 책임자를 제외한 1명은 자동차 차체수리기능사나 자동차 보수도장기능사도 포함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한다. 그동안 등록 요건인 기술 인력 2명 이상은 자동차정비기능사 인정되기에 차체수리·보수도장 기능 인력을 별도로 충원해야 했다. 이번 방안은 ‘시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3월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규제철폐 23호를 실행하면서 25개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법령 근거가 없는 건축 심의 대상이 60%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자체 방침으로 심의 대상을 확대해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개정안에서는 심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건축 심의 등 불필요한 사항도 빠졌다. 3년마다 운영 기준이 적절한지 확인하도록 했다. 이창현 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시는 불안정한 주택경기와 인력난에 빠진 영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 추진의 속도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규제혁신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해 민간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의료취약계층의 배뇨장애 실태 점검 및 대응 방안마련 토론회 개최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의료취약계층의 배뇨장애 실태 점검 및 대응 방안마련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의료취약계층의 배뇨장애 실태와 대응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에 따른 배뇨장애 문제를 공중보건 차원의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노인비뇨의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이종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영진 대한노인비뇨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개회식에는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 의원은 개회사에서 “서울은 이미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배뇨장애는 고령층뿐 아니라 의료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대표적 질환”이라며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인 예방·관리 시스템과 전담 지원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수범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배뇨장애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최근 10년간 서울시 배뇨장애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를 한 박지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배뇨장애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료기관 연계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통합적 의료돌봄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임동훈 조선대학교 교수, 조성태 한림대학교 교수, 김태효 동아대학교 교수, 김아람 건국대학교 교수, 정소진 서울시 시민건강국 건강관리과장이 참여해 의료취약계층의 배뇨장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동훈 교수는 “노인요양시설의 요로감염 관리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서울시가 조기검사와 전문 관리체계를 갖춘 ‘노인배뇨감염 안전센터’를 설립해 예방과 치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태 교수는 “배뇨장애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낙상과 우울증,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는 복합적 문제”라며 “조기 선별검사와 이동진료 확대, 공적 지원 강화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태효 교수는 “노인배뇨감염 안전센터를 통해 예방·진단·교육·연구가 연결된 체계를 마련하면 고령사회의 지속 가능한 감염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아람 교수는 “요양시설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기저귀 중심의 관리에 머물러 있다”며 “스마트기저귀, 디지털 배뇨일지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예방형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소진 서울시 시민건강국 과장은 “노인 기능평가 설문항목에 배뇨장애 관련 내용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보건소와 720여 명의 방문간호사 제도를 통해 예방과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주 의원은 “배뇨장애는 단순한 노인성 질환이 아니라, 서울시의 보건복지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의료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정책 제안이 실효성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는 고령자와 의료취약계층의 배뇨장애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예방·진단·치료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