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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한국인의 세탁’, 제17회 서울영상광고제 2관왕 수상

    LG전자 ‘한국인의 세탁’, 제17회 서울영상광고제 2관왕 수상

    LG전자가 지난 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영상광고제 2019’에서 비TV 부문 금상과 컨슈머 리포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이자 세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제로 일반 네티즌들과 전문 광고인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심사·평가해 수상작을 공정하게 선정한다. 수상작인 ‘한국인의 세탁’은 LG전자가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온라인 영상 광고다.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트롬 트윈워시’까지 LG 세탁기의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끊임없는 혁신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 ‘백조 세탁기’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최불암씨가 50년 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최불암씨가 ‘백조 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최불암씨는 세탁소 주인인 노부부와 함께 과거 본인이 모델을 맡았던 백조 세탁기를 추억한다. 이후 경기도 이천 ‘LG 역사관’을 찾아 그곳에 보관되어 있는 백조 세탁기를 마주한 뒤 세탁기가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선 안될 필수품이 되었음을 회상한다.잔잔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 영상은 LG 세탁기의 발자취를 따라 옛 추억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비TV 부문 금상과 함께 한 해 동안 진행된 광고물 소비자 평가인 ‘컨슈머 리포트’ 고객 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브랜드에 수여하는 컨슈머 리포트 부문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등 광고인들은 물론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1969년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 백조 세탁기’를 출시한 뒤,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탁통을 돌려 세탁하는 방식의 통돌이 세탁기를 개발했다. 이후 세계 최초 DD모터 세탁기, 세계 최초 스팀 세탁기 등 세탁기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으며, 현재는 세탁기에서 나아가 건조기와 스타일러를 통해 생활 가전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년 전 열기 그대로… 민주화, 예술로 돌아오다

    40년 전 열기 그대로… 민주화, 예술로 돌아오다

    11~12일 창작무용 ‘오월바람’ 대학로 무대에 새달 22일엔 87년 민주항쟁 뮤지컬로 탄생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공연계에서도 민주화 역사를 그린 작품들을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발레와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한국 민주화 속에 스러진 희생자들을 기린다. M발레단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무용 ‘오월바람’을 오는 11~12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섬세하고 격렬한 군무를 통해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 상임감독과 부예술감독을 지낸 문병남 M발레단 대표가 안무를 짰고 황진성과 나인실이 각각 연출과 작곡을 맡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의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M발레단은 “5·18의 역사적 아픔을 아름다운 파드되(2인무)와 강한 군무로 담아낸 드라마틱한 발레”라고 소개했다.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1980년 5월 광주’를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어요’를 5월 2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시즌 프로그램 54편을 공개하며 주요 공연으로 소개한 기획 공연이다. 국악단 측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이 된 사건을 국악단 ‘역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당시 20대들이 이끌어 간 민주화의 역사를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청춘들이 음악으로 재조명하겠다”고 전했다.1987년 민주항쟁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창작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는 민주화 항쟁을 배경으로 최루탄 연기 속을 달려야 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정의를 묻는 작품이다. 1987년 봄 대학에 갓 입학한 명하는 고교 시절 자신의 고향으로 농촌봉사 활동을 왔던 대학생 누나 수인이 연극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녀를 찾아간다. 하지만 수인은 보이지 않고, 우연히 찾아간 다방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후 둘은 최루탄 연기 자욱한 시위 현장에서 재회한다. 작품은 2016년 ‘87년 봄’이란 공연명으로 충무아트센터 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선정된 이후 낭독공연을 했고 오는 2월 22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을 쓴 이은혜 작가는 “마음 같지 않은 괴로운 현실 속에서 흔들리고 고민하고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를 극복해 나아가는 극 중 인물들을 통해 각자가 바라는 진정한 봄을 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나·너·우리 담은 ‘미미위’… 재치 넘치는 강남스타일

    나·너·우리 담은 ‘미미위’… 재치 넘치는 강남스타일

    강남 첫 글자 ㄱ·ㄴ으로 창 표현하고 사람·나무·숲 동시 연상되는 2개 형태 시설물·상품 활용… 수익금은 사회 환원 “함께·배려·존중하는 강남 만들자는 뜻”서울 강남구가 자치구 최초로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을 개발했다. 강남이 스타일브랜드로 전 세계 관광객들을 사로잡은 뉴욕이나 암스테르담 등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지 주목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미위 강남 언론설명회를 갖고 “강남은 외형적·물질적으론 우리나라 대표도시이자 일등도시지만 함께 어울려 살고 베풀고 나누는 삶은 더 노력해야 한다”며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진정 존경받는 품격 강남을 만드는 게 꿈이고, 그 꿈이 미미위 강남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뜻한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미(ME)’로 표현했다. 정 구청장은 “나 자신과 또 다른 나인 너가 우리가 돼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개발엔 안병진 동서대 교수와 이현성 홍익대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총괄 책임자인 안 교수는 “지역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브랜드는 시각적인 요소와 정서적인 요소를 함께 담고 있어야 한다”며 “미미위 강남은 시각적인 이미지에 공동체적 가치를 정서적으로 결합한 사용자 중심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미미위 강남은 영문에 강남의 첫 글자 ㄱ, ㄴ을 섞은 것(왼쪽)과 반추상의 캐릭터를 조합한 것(오른쪽), 두 가지 형태다. 전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창의적이며 확장성 있는 공간과 세상을 여는 창을 의미하는 이미지를, 후자는 사람들의 모습과 나무, 숲이 연상되도록 형상화했다. 미미위 강남은 앞으로 버스정류장·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과 옥외 조형물, 공원, 주요 거리, 주민 이용 시설에 활용된다. 티셔츠·모자·머그컵·에코백 같은 상품에도 사용된다. 상품은 지역 복지재단이나 문화재단을 통해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스타일브랜드는 뉴욕의 ‘I♡NY’이나 암스테르담의 ‘I am sterdam’과 같이 도시 고유의 매력과 정체성을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 도시 브랜드다. 정 구청장은 “새로운 스타일브랜드는 강남은 역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주는 촉매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강남을 글로벌 경쟁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미지가 아니라 미미위 강남이 세계인들 머릿속에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서울시청 입단 소감 밝히는 심석희

    [포토] 서울시청 입단 소감 밝히는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입단식에서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심석희 “태극마크 달고 열심히 뛰는 모습 보일 것”

    심석희 “태극마크 달고 열심히 뛰는 모습 보일 것”

    한국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3일 입단했다. 이날 오후 심석희는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시청 입단식을 가졌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스타인 심석희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계주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이후 허리와 발목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재활에 전념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상습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사실도 폭로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심석희는 서울시청에 입단해 오는 4월 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등 재기를 노린다.입단식에 참석한 심석희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서울시청에 입단하게 돼서 기쁘고 한편으론 많이 설렌다. 서울시청 입단까지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학생 신분이 아닌 실업 선수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지난 한 해에 대해서는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컨디션을 살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며 “사실 힘든 시간도 있으면서 조금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 오히려 내가 이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서 기뻤다. 기쁜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하려 한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올해 목표에 대해 “다가오는 국내 대회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중점으로 준비하겠다. 실업 선수로 새로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마음가짐과 각오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위해 태극 마크를 달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편으로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팬들에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앙대문학 본상에 신세훈, 청룡상 배우식

    중앙대문학 본상에 신세훈, 청룡상 배우식

    중앙대문학 본상에 신세훈 시인, 청룡상에 배우식 시인이 선정됐다. 중앙대문인회(회장 한분순)는 제24회 중앙대문학 본상 수상작으로 신 시인의 ‘계영배’가, 배 시인의 ‘연꽃’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본상은 등단 31년 이상, 새로 제정한 청룡상은 등단 30년 이하 문인 중에서 선정한다.신 시인은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시집 ‘사미인곡’ 등 30여권의 저작과 번역서를 발간했다.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배 시인은 3권의 시집과 문학 평론집을 발간했으며, 시적 감각과 사유의 확장으로 시단과 시조시단에서 주목 받았다. 시상식은 새달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시내버스 1227번 노선연장 심의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시내버스 1227번 노선연장 심의통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청 도시교통실 회의실에서 열린 ‘버스정책시민위원회(노선조정분과)’ 정기 노선조정심의회에서 시내버스 1227번 노선 연장 안건이 가결됐음을 밝혔다. 버스정책시민위원회는 ‘서울특별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조례’에 따라 노선조정분과 등 총 5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운행 중인 노선의 공공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버스정책 관련 심의 및 자문을 하고 있다. 이번 노선연장 결정으로 제기로 일대지역 주민들의 떡전교사거리·청량리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고려대학교~떡전교사거리간 연계 강화로 동대문구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 1227번은 기점인 하계동에서 종점인 제기동을 운행하는 버스로 하루 이용객은 평균 544명으로 평일기준 13대를 운행하며 이동거리는 24.7km, 운행시간은 93분 정도 소요되는 노선이다.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필수 노선이었지만, 제기로 내 서울시시내버스 투입 등 해당 노선과 관련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 됐었다. 이에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중석 시의원은 동대문구와 운수업체 등 관련기관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추진해 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시내버스 1227번의 노선연장 건이 정기 노선조정심의회에서 통과되어 동대문구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편의가 더욱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 의원은 “청량리 6주택 재개발 등으로 인한 제기로 일대의 교통량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으며 제기로를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가 전무한 상태로 1227번의 노선연장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제기동 및 고려대 인근과 떡전교사거리 간 연계성이 높아져 지역주민은 물론 학생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떡전교사거리→제기로→청량리역을 연계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조정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년… 처음엔 겨울 낭만, 요즘은 운동 성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년… 처음엔 겨울 낭만, 요즘은 운동 성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김영선(41)씨는 10년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얼음을 탄다. 올해도 지난 20일 개장한 이곳을 가장 먼저 찾았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모처럼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나들이 나온 가족들 틈바구니에서 열심히 얼음을 지쳤다. 2010년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 정빙시간이 끝난 뒤 호각 소리에 빙판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인파에 김씨는그만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파에 익숙해지면서 요령이 생겼다. 한 타임 주어진 60분의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김씨는 “공간이 좁아서 빨리 탈 수는 없지만 한겨울 서울시내에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이만큼 몸을 써가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곳이 또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2010년 죽을 고비를 넘겼다. 평소 비만에다 혈압이 높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 때문에 병원에 실려갔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고 후유증도 없어 입원 일주일 만에 다시 병원 문을 무사히 나설 수 있었다.그러나 김씨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자신의 몸에 순종하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술과 담배는 아예 끊었다. 대신 짬 나는 대로 운동에 매달렸다. ‘칼퇴근’ 후 수영장으로 직행했다. 6개월 뒤 약 10㎏이 빠졌다. 몸무게를 줄였더니 몸과 마음까지 가벼워졌다. 그러나 수영은 시간을 너무 잡아먹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동대문까지 걸어가 돌아오는 청계천 수로길은 너무 지루했다. 그러고 보니 사무실 북쪽에는 인왕산이, 남쪽에는 남산이 있다. 산은 오르지 못해도 자락길이나 숲속길을 이용하니 잰걸음으로 다녀오기엔 딱이었다. 덕수궁을 거쳐 남산길을 오른 뒤 식물원을 찍고 명동을 거쳐 돌아오니 딱 1시간 10분이 걸렸다. 사직공원 옆에서 시작해 세검정 윤동주기념관을 돌아 다시 돌아오는 인왕산 자락길과 시간이 엇비슷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히 반복돼 지루하지도 않았다. 수영에 버금갈 정도의 효과를 봤다. 그런데 겨울이 문제였다. 계곡에서 불어대는 칼바람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겨우 추스른 건강을 되레 망칠 수 있다는 염려도 들었다. 서울시청 앞을 지나다 문득 스케이트장이 눈에 띄었다. 김씨는 거기서 ‘대안’을 찾았다. 산에 오르는 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지만 모처럼 몸에 익힌 운동 리듬을 잇는 데는 그만한 게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게 벌써 10년 전이다. 김씨는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놀이문화는 누군가에게는 그 이상의 것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역시 건강한 사람들에겐 놀이터에 불과하지만 저처럼 건강의 ‘묘수’를 찾는 이들에겐 훌륭한 ‘처방전’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매년 12월 20일을 전후로 개장해 이듬해 2월 중순까지, 약 2개월 동안 문을 여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처음 운영된 건 2004년으로 올해가 벌써 16년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촛불시위가 절정에 다다르던 2016년 겨울을 제외하곤 줄곧 학생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서울의 대표적인 스포츠레저 시설, 더 나아가 문화복지 시설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지난해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 연인원은 234만여명에 달한다. 한 해 평균 14만 7143명이 이곳에서 얼음을 탄 셈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체육회 체육진흥부 여가스포츠팀의 임진수 주임은 “79일 동안 운영했던 2008년에는 가장 많은, 무려 28만여명이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다”면서 “이용객의 70%는 주로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초기에는 단순히 호기심에 이곳을 찾아 놀이 개념의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이 더 많았다면 요즘에는 단체 강습을 받는 등 단순한 레저를 뛰어넘어 제대로 된 생활체육으로서의 스케이트를 즐기는 겨울운동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1개반 75명 정원의 강습반이 운영되고 있다. 임 주임은 “평일인 월~목요일 하루에 4개반을, 주말인 토~일요일에는 오전 2개반을 상대로 스케이트를 가르친다”면서 “강사진도 스케이트 지도자 자격증 보유자, 빙상 선수 출신 전공자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265㎡ 넓이의 메인 링크 한켠에 최근 인기가 높아진 컬링장도 조성했다. 120㎡ 넓이의 길쭉한 컬링장에도 강습반을 만들어 주로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겨울체육의 지식을 보다 폭넓게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만 있는 게 아니다. 한강대교 밑 인공섬으로, 중지도라 불리던 노들섬에 조성된 노들마당 스케이트장도 있다. 지난 9월 28일 개장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내에 지어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보다 하루 늦은 지난 21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 도시재생실 공공재생과 하광수 주임은 “우리가 관리·운영하는 이 스케이트장은 규모는 서울광장보다 조금 작지만 50~60년대 꽁꽁 언 한강에서 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던 모습을 50여년 만에 훌륭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노들마당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 동안 운영된다.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 스케이트장도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체육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조성해 운영하는 이곳은 지난해 3만 5000명이 다녀갈 만큼 서울 강동지역의 명소가 됐다. 이 스케이트장은 오는 31일 개장해 내년 2월 6일까지 대한민국 생활스케이트의 요람으로 거듭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위암도, 장애도 패럴림픽 향한 목표 꺾을 수 없죠”

    “위암도, 장애도 패럴림픽 향한 목표 꺾을 수 없죠”

    항암치료 받으며 창단 첫 우승 이끌어 “일반인에게 장애인 스포츠 알리고파”“올림픽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목표가 또 하나 있는데 휠체어농구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지난 22일 끝난 휠체어농구 리그에선 서울시청팀이 지난 4년간 왕좌를 지켜온 제주도청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로 3경기에서 16점을 넣으며 우승에 일조한 김태옥(32)씨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울컥하는 마음뿐이었다”는 말로 우승 당시를 회상했다. 김씨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실력자였지만 2020 도쿄패럴림픽 예선을 앞둔 지난 10월 위암 2기 진단을 받았다. 팀이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잘나갈 때 김씨는 어쩔 수 없이 코트를 떠나야 했다. 국가대표 유니폼도 반납했다. 김씨는 “꿈에도 몰랐다. 아니겠지란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오진이라고 믿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결승전은 김씨가 총 8차례의 항암 치료 중 2차 치료를 한 바로 다음날 열렸다. 완전치 않은 몸이었지만 김씨는 1차전부터 31분 29초를 뛰며 풀타임(40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는 강인함으로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1차전은 제주가 이겼지만 김씨의 투혼과 동료들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며 서울시청은 남은 2경기를 내리 이겼고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씨는 “올해 마지막 대회고 팀에 기여를 하고 싶어 복귀했다”면서 “암 수술 후 공백 기간에 팀에 보탬이 안 됐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팀원들이 함께 맞춰주며 경기를 뛸 수 있어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키 180㎝, 몸무게 69㎏의 건장한 몸을 자랑했던 김씨는 10년 전 사고로 몸을 다쳐 하반신의 감각을 잃었다. 사고는 김씨를 나락으로 떨어트렸고 반시체처럼 세월을 보내게 만들었다. 김씨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준 건 운동이었다. 그는 “재활 치료 중에 휠체어럭비를 시작했었는데 2014년 인천에서 열린 휠체어농구 세계선수권대회에 구경 갔다 서울시청 한사현 감독님을 만나 휠체어농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입문 계기를 설명했다. 농구의 ‘농’자도 모르던 그였지만 휠체어농구는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김씨는 “휠체어농구를 통해 옆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삶의 질도 많이 향상됐다”면서 “무엇보다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보니 올림픽이라는 목표가 생겼고,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편한 몸으로 움직이기도 쉽지 않았지만 뚜렷한 목표는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만드는 힘이 됐다. 한국 휠체어농구는 2020 도쿄 패럴림픽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다. 김씨는 “내년에 올림픽 선수를 뽑을 텐데 거기에 최대한 초점 맞춰서 열심히 몸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사람들이 장애인스포츠 쪽은 많이 모르고 있어서 선수로든 지도자로든 휠체어농구를 많이 알리고 싶다”면서 “장애인들도 몸 상태에 맞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으니 집에만 있기보단 밖으로 나와 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포토] ‘여의도국제무역항 지정 취소 요구’

    [서울포토] ‘여의도국제무역항 지정 취소 요구’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여의도국제무역항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 12.23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과 함께하는 생명 나눔 전시회’ 참석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과 함께하는 생명 나눔 전시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과 함께하는 생명 나눔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특별시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전시회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국내 최초로 초등학교 5곳에서 실시한 생명 나눔 존중 교육에서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와 나눔 주인공들의 사연 등을 전시했다. 이 날 전시회에서 뇌사장기 기증인 유가족 초등학생 왕수현 학생이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난 친오빠 故왕희찬 군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전시회에 참석한 채유미 의원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생명 나눔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전시회를 통해 감동을 공유 할 수 있었고, 생명을 경시하는 폭력 게임과 문화에 많이 노출되는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당부했다. 이어 채 의원은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에도 서울시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되길 바라며, 매년 행사가 의미 있게 개최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희망온돌 시민기획위원회 성과보고회’ 참석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희망온돌 시민기획위원회 성과보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희망온돌 시민기획위원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했다. “희망온돌 사업”은 2011년 11월 ‘서울하늘 아래 밥 굶는 사람,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도록 한다’ 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졌으나 정부의 법적 지원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생활고에 놓인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즉시 민관협력을 통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민기획위원회는 희망온돌 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자문하는 기구로, 희망온돌 사업을 통해 서울형 긴급복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등 희망온돌 사업이 발전되고 확산되는데 기여했다. 이 날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을 비롯해, 시민기획위원회 1,2기 전체위원장을 역임하며 희망온돌 사업 초기 정착에 기여한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3기 시민기획위원회에 참여한 이병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기~3기 시민기획위원회에 참여한 위원 약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11년부터 진행된 희망온돌 사업의 경과와 함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희망온돌 사업의 발전을 위해 힘쓴 시민기획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희망온돌 사업은 서울시의 복지정책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돌봄SOS’ 사업 등 점차 돌봄을 강조하는 변화에 발맞춰, 2020년부터 복지와 돌봄을 포용하는 더 큰 범위의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발전적 해체를 하게 됐다. 김혜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긴 시간동안 시민기획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신 시민기획위원회 덕분에 희망온돌 사업이 이렇게 발전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희망온돌 사업은 서울시의 다양한 복지정책에 큰 힘이 되어왔고, 이처럼 서울시의 정책은 민간과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의회에서도 이러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이광호 서울시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8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평화·화합·감동체전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서울특별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 체육인의 밤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동반 종합우승 등 올 한해 서울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회원단체 관계자,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생활체육지도자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체육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재외동포 후손 초청을 통해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평화·화합·감동체전으로 성황리에 끝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8일 제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와 해외동포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해외동포를 기억하고 해외동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재외동포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회의 개최, 제100회 전국체전에 재외동포 후손의 초청 등을 서울시에 제안한 바 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이 의원은 “서울시체육인들이 올 한해에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시 위상을 드높인 자리에서 매우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서 영광”이라며 “해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재외동포 후손 초청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통합을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50플러스일자리 성과공유회’ 참석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50플러스일자리 성과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19 서울시 50플러스일자리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50플러스재단의 일자리사업은 사회 경험을 갖춘 50+세대에게 사회공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서울시 정책 고민의 결실”이라고 언급하며 “일자리사업이 정착 및 확대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2015년 ‘서울특별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2016년 설립됐으며 서울시의 50+정책이 사회의 선도적인 중장년 지원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 부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했던 시간들이 스쳐간다”고 말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50플러스일자리 성과공유회를 갖는 것은 50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 부위원장은 “중장년 세대가 지원 대상의 사각지대였던 것이 현실”이라 말하고 “50+세대가 쌓아온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은퇴 이후에도 활력 있고 안정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축사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일자리카페는요…” 청년 공감토크쇼

    “서울시 일자리카페는요…” 청년 공감토크쇼

    서울시가 17일 중구 장교동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개최한 ‘고마워요! 2019 일자리카페, 반가워요! 2020 일자리카페’의 ‘청년수다, 공감토크쇼’에 참석한 청년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행사는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직무멘토링·취업특강 등을 제공하는 서울시일자리카페의 올 한 해 사업을 정리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세계적인 서울대표도서관, 동대문구 전농동에 건립된다

    세계적인 서울대표도서관, 동대문구 전농동에 건립된다

    서울시가 세계적인 도서관을 표방하고 계획한 ‘서울대표도서관’이 동대문구 전농동에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시 문화본부장을 통해 23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추진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서울대표도서관은 지난 8월 13일 건립 확정이 발표된 5개의 권역별 시립도서관(총사업비 3100억 원)을 관할하는 것과 동시에 서울시내 모든 작은도서관들의 네트워크 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설계단계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갖게 되고, 서고의 기능뿐 아니라 세미나, 공연, 교육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실례로 뉴욕공공도서관은 전문도서관 기능 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전세계 도서관의 미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모티브화하여 서울대표도서관을 추진했음을 밝혔다. 이번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결정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운 “국내최고 명품 도서관 조성·운영”에 따른 것으로, 계획 초기에는 성동구 서울숲이 건립 후보지로 내정되었으나 2018년 10월,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동 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과학문화미래관을 짓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표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김인호 서울시의원(동대문3, 더불어민주당)은 민병두 국회의원과 함께 13년째 방치되어 온 전농7구역 부지를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부지로 검토해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하였고, 박 시장과 수차례 의견 교환을 나누었다. 이에 따라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추진이 결정된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 부지는 서울시가 2003년 전농·답십리 뉴타운 사업 추진으로 학교 및 문화시설 용도로 지정(1만 6893.3㎡)하고 2006년 해당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했는데, 학교부지는 교육청의 학생 수요에 대한 예측 실패로, 문화부지는 이용방안에 대한 의사결정 부재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어 주민들의 고통이 많았다. 지난 2018년 서울도서관이 각 구의 수요를 반영해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을 때 동 부지도 검토 대상이었으나, 동대문구청의 준비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후보지에서 제외되어 지역주민들이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하는 등 해결 촉구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고통 어린 목소리에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동 부지의 해결방안 마련으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수차례 표했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주민들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의 간담회를 주최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각도로 애써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지역균형 발전 원칙에 근거해 2019년 8월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에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추진을 결정했고 이를 발표하려 하였으나, 일부 지역주민들이 학교 유치를 강력히 주장해 발표가 유보되었다. 당시 동대문구청은 대안으로 동 지역에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계획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하였으나, 민병두 국회의원과 김인호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을 우려해 주민과 서울시를 설득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두 의원의 이러한 노력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결정 입장을 번복하지 않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주민들도 숙원 사업 해결과 동시에 지역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김 의원은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결정 발표에 대해 “서울대표도서관의 전농7구역 건립 결정은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상위 원칙을 지킨 결과”라고 평하면서, “13년이나 된 동대문구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은 서울시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된 현명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완료까지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동대문구 출신 서울시의원으로서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아붓도록 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대표도서관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3월 중앙투자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2023년 2월 첫 삽을 뜨게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방민성씨 장모상

    ●방민성(서울시청 감사실, 시의회 및 은평구청 과장)씨 장모상(고 노금례씨·88), 15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발인 17일.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4회 감사편지쓰기’ 시상식 성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4회 감사편지쓰기’ 시상식 성료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주최하는 ‘제4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수상자를 비롯한 가족, 선생님, 학교, 친구 등 500여명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상 등 심사를 통해 선정된 27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교육부장관상은 양진주(강호항공고·3)외 5명,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조현아(순천매산여고·3)외 3명,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박호준(성광중·3)이 수상했다. 또한 각 시도교육감상에는 이채윤(양진초·3)외 66명,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상은 김성진(판곡중·3) 외 9명이 수상했다. 학교단체상에는 안덕중(제주)외 56개교가 선정됐다.또 이날 시상식 자리에는 홍보대사 아스트로가 함께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고, 학교단체상을 직접 수여해 수상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 주변의 가까운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는 공모전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매년 아동,청소년 세대의 바른 인성 함양과 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15만통이 접수됐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학생 및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사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뿌리내려 대한민국의 인성을 바로 세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바퀴에서 쏘는 슛… 제2의 인생 ‘리바운드’

    두 바퀴에서 쏘는 슛… 제2의 인생 ‘리바운드’

    지난 10일 경기 고양에 위치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퇴근 후 코트로 모인 ‘고양홀트농구단’ 소속 장애인들의 휠체어 바퀴를 돌리는 손놀림이 바빴다.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들이지만 휠체어로 현란한 턴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빈 공간을 향해 내달릴 때의 속도도 만만치 않았다. “패스 줘”, “슛 던져.” 휠체어끼리 스치고 부딪치느라 날카로운 쇳소리가 수시로 났지만 서로를 향해 외치는 목소리가 체육관에 더 크게 울려 퍼졌다.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방필규(52) 고양홀트 감독이 “빠르게 하지 말고 정확하게 집중해서 해”라며 조언을 건넸다. 방 감독 역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이다. 소아마비가 원인이었다. 고양홀트복지원의 사회복지사 직원인 방 감독은 “고등학생 때인 1984년 7월부터 휠체어 농구를 시작했다”면서 “운동을 안 했으면 지금과 같은 삶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일반 농구와 같기도 다르기도 한 휠체어 농구 휠체어 농구라고 해서 일반 농구보다 어드밴티지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코트도 장애인 전용이 아닌 일반 농구장과 같은 사이즈다. 골대 높이도 같다. 점프를 뛰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휠체어에 앉은 채 팔과 어깨 힘만으로 공을 던져 넣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 휠체어농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팔 근육은 남부럽지 않게 탄탄하다. 공을 갖고 세 발자국 이상 움직이면 안 되는 규칙(트래블링)은 휠체어 바퀴를 3번 이상 건드리면 안 되는 것으로 치환된다. 다만 특별한 규칙이 있다. 선수 개개인의 장애 유형에 따라 1.0~4.5까지 장애 점수를 부여하는데 5명의 총합이 14점을 넘으면 안 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움직이기가 수월하다는 의미다. 잘하는 선수들에 의해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보면 된다. 선수 교체를 할 때도 점수 규정을 맞춰야 하다 보니 어떤 선수들을 같이 내보낼 것인가가 팀의 주요한 전략 중 하나다. 선수들이 앉는 휠체어에도 비밀이 있다.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무게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낮은 휠체어를 타야 한다. 대부분 가슴 아래로 감각이 없는 탓에 몸의 중심이 바닥과 가까워야 넘어지지 않을 확률이 커진다. 어떤 느낌일까 하고 실제로 낮은 휠체어에 타니 바닥에 앉은 듯했다. 앉아서 슛을 성공시키기란 쉽지 않은 터. 익숙하지 않은 입장에선 힘을 쓰기가 어렵다 보니 던진 공이 골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반면 허리 움직임이 좀더 자유로운, 장애 점수가 높은 장애인들은 높은 휠체어를 탄다. 농구는 키가 클수록 유리한 스포츠다. 휠체어 농구 역시 당연히 높이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유리하다. 이런 선수들이 대부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는다. 몸의 중심이 안 잡히던 낮은 휠체어에서 일어나 높은 휠체어로 갈아타 보니 힘을 쓰고 움직이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대표적인 장애인 생활체육인 휠체어 농구는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재활 훈련이기도 하다. 정경미(54) 고양파이브휠스 코치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해서 장애 정도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한다”면서 “훈련 도중 문제를 느끼는 선수가 있으면 바로바로 조치를 받도록 돕는다”고 말했다.●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드는 스포츠 휠체어 농구는 무엇보다 휠체어 스킬이 좋아야 한다. 발을 대신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빠르고 방향 조절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양손을 다 써야 해 왼손·오른손을 능숙하게 분리해서 사용할 줄 아는 건 필수다. 연습을 거듭할수록 바퀴를 잡는 손에 굳은살이 박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농구를 위해 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체 근력도 탄탄해진다.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지는 것보다 더 큰 장점은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공대영(23)씨는 2013년 고등학생 시절 배달 아르바이트 중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을 피하려다 기억이 끊긴 큰 사고를 당했다. 깨어 보니 폐와 척추의 손상이 심했고 명치 아래로 신경이 끊겼다. 산업 재해 처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드나든 시간은 4년. 공씨는 “사고가 났을 때 삶이 크게 위축됐다”면서 “재판 때문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는데 휠체어 농구를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요한(33)씨는 미국 유학 중에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됐다. 최씨는 “다치기 전에는 성격도 활발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했는데 사고 이후 사람 많은 곳이 싫어졌고 비교 의식에 많이 빠졌다”면서 “농구를 시작하면서 사람도 만나고 즐겁게 운동도 하다 보니 성격도 예전처럼 돌아왔고 사회 적응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1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송인수(48)씨는 “코트에서 격렬하게 농구를 하며 달리다 보면 고무 타는 냄새가 나는데, 덕분에 스스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좋다”고 자랑했다. 이석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은 “장애를 얻은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만 받고 끝내려고 하는데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필수”라면서 “선진국에서도 장애인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운동을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중도 장애인들의 경우 운동을 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건강해져 치료로 인해 사회와 단절돼 있던 시간이 빠르게 기억에서 희석된다”고 말했다.●연 7회 대회… 휠체어 농구 리그도 전국에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은 18개팀(남 15·여 3)이 있다. 대부분이 낮에 직장에서 일하고 밤이나 주말에 모여 운동한다. 이 중 실력이 좋은 5개팀(서울시청, 제주도, 고양홀트, 수원무궁화전자, 대구시청)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이 주최하는 리그에 참가해 경쟁을 한다. 지난 9월부터 시작돼 3라운드를 모두 마친 올해 정규리그에선 서울시청이 1위를 했고 제주도가 2위를 했다. 두 팀은 오는 20일부터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휠체어 농구 인구를 위한 대회도 우정사업본부장배를 비롯해 1년에 7개 대회가 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다 보니 활동 범위가 좁은 장애인들의 활동폭을 넓혀 주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방필규 감독은 “장애인들은 어쩔 수 없이 활동 폭이 좁아지는데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을 다니다 보니 오히려 비장애인들보다 활동 범위가 넓기도 하다”면서 “1년에 한 번씩은 외국에 가서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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