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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웠던 ‘우생순’ 핸드볼리그서 만나요

    아쉬웠던 ‘우생순’ 핸드볼리그서 만나요

    오영란 등 대표 선수 출전 유력 리우 부진에 흥행 타격 우려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6일 재개된다. 올림픽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곧바로 팀에 합류해 화끈한 경기력이 예상된다. 다만 여자 핸드볼이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부진을 겪어 이로 인해 리그에 대한 외면이 더욱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5일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이번 주부터 재개된다. 여자부 먼저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에 돌입하는 9월 초부터는 남자부·여자부 경기가 모두 이뤄진다”고 말했다. 26일에는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이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는 의정부체육관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9월 26일까지는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려내게 된다. 리우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대부분 곧바로 팀으로 복귀해 출전한다. 후반전 첫 경기를 앞둔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100% 몸 상태가 아니긴 하지만 올림픽팀에서 뛰었던 권한나, 최수민, 송해림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표팀에서 복귀하고 함께 훈련한 기간이 조금 짧긴 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오영란 선수의 경우 잔부상이 있긴 하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경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류은희(인청시청)의 경우 어깨와 종아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시합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가뜩이나 한 경기당 평균 관중이 500~600명에 불과한데, 올림픽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이나마도 경기장을 찾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조 감독은 “올림픽 경기를 잘했으면 붐을 일으켜서 더 많이 찾았을 수도 있긴 한데 약간 타격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며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계속 관중들이 찾아볼 수 있게끔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올림픽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더욱더 경기장을 찾아야 한다는 네티즌도 많은 것 같다.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위-市, 청년수당 직권취소 이후 후속조치 논의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위-市, 청년수당 직권취소 이후 후속조치 논의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서윤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는 8월 25일 제269회 폐회중 임시회 1차회의를 개최하여 보건복지부가 직권취소한 청년수당에 대한 서울시의 후속조치를 보고받은 후 권지웅 서울시청년명예부시장에게 ‘2016 서울청년의회 10대 정책제안’을 전달받았다.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활동지원사업 추진현황 보고에서 총 6,309명이 신청하여 이중 2,831명을 선발하여 지난 8월 3일 1차 청년활동지원금 약 14억원의 지급 완료했으나 보건복지부에서 8월 4일 직권취소하여 8월 19일 대법원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직권취소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함과 동시에 직권취소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보고했다. 청발특위 김용석(도봉1, 더민주당) 의원은 3,000명 목표에 맞게 선발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사회보장 기본법」에 따라 선제적 대응 및 지방자치법 훼손에 대한 입법건의 등 더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였고, 이윤희 의원(성북1, 더민주당)과 이신혜 의원(비례, 더민주당)은 지난 8월 12일 고용노동부의 청년구직수당 지급 정책과 정책취지상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정책만 안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고, 서울시가 책임감을 갖고 대상자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회의에서 지난 8월 21일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16 서울청년의회」에서 도출된 청년수당, 부채, 보건, 미세먼지, 장애인, 자전거, 시민교육, 주거, 공간, 일자리 분야 10대 정책제안을 보고받았다. 김혜련(동작 2, 더민주당)의원, 김영한 의원(송파 5, 더민주당), 김진철(비례, 더민주당) 의원은 청년장애인 우선지원, 일자리문제, 주거문제 등 청년들이 제안에 대해 서울시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을 주문하면서 청년문제에 대해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윤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 “청년들의 제안이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집행부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하면서 “서울시는 청년들과의 약속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서소문별관 1개 건물 증축

    서울시가 중구 서소문별관에 2019년 말까지 청사 1개 동을 새로 짓는다. 서울시는 572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4000㎡ 규모의 서소문청사 증축 공사를 내년 설계를 거쳐 2018년 초 착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계획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행정자치부 심사를 받았고 재무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서소문청사에는 현재 5개 동이 있는데 기존 건물 옆에 6번째 동이 생기게 된다. 서울시는 2012년 2989억원을 들여 서울시청 본관을 지었지만 사무 공간이 부족해 경제진흥본부와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이 민간 건물에 입주해 있다. 시 관계자는 “임대청사 임대료가 연 81억원가량 드는데 7년이면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경제진흥본부와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따로 떨어져 있어 찾는 시민이 제각각 안내받아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업무 협의 차원에서도 각 부서가 떨어져 있으면 효율이 낮아져 최대한 모으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점들 때문에 행자부도 타당성이 있다고 한 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티투어 나선 장애인들

    서울시티투어 나선 장애인들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한 장애인들이 서울시설공단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고객들에게 8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등 공단이 관리하는 서울시 주요 시설 등을 둘러보는 서울시티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사이클 낙차사고 박상훈, 영 캐번디시로부터 “미안하다”는 사과전화 받았다

    사이클 낙차사고 박상훈, 영 캐번디시로부터 “미안하다”는 사과전화 받았다

    지난 16일 열린 리우 올림픽 사이클 트랙 옴니엄 포인트레이스에서 영국 선수와 부딪혀 경기를 마치지 못한 박상훈(23·서울시청)이 영국선수로부터 사과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상훈은 17일 “캐번디시가 직접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미안하다. 주로를 급변경한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박상훈은 “내가 듣기에 정말 미안해서 사과한다는 진심이 느껴졌다”면서 “그가 전화로도 부족해 문자도 보내왔다”고 말했다. 박상훈은 선수촌에서 쉬다가 캐번디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박상훈에게 “빨리 쾌차해서 다음 경기에 같이했으면 좋겠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했으니 좋은 선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호주 유학경험이 있어 영어 소통이 가능한 박상훈은 캐번디시에게 “어제 위험한 경기였는데 큰 부상은 없어서 다행이다”라면서 “약 먹고 괜찮아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박상훈은 “그 선수는 존경받는 선수인데 낙차사고로 이미지가 하락했다”면서 “사람들이 다시 그를 좋아하고 그의 경력은 존경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박상훈은 캐번디시가 메달을 땄지만 마음고생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과 충돌한 캐번디시는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에서는 캐번디시가 선두권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박상훈의 낙차사고를 고의로 일으켰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특히 캐번디시는 은메달 수상후 자신때문에 다신 박상훈을 언급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박상훈은 “캐번디시를 욕하는 댓글이 너무 많아서 미안해 죽겠다”며 “욕이 조금이면 괜찮은데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아서 당황했다”고 난처해 했다. 박상훈은 “밤새 카카오톡이 너무 많이 와서 답장을 다 하지 못했다”며 “밤새 답장하느라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힘을 비축하다가 막판 역전을 노려서 10위 안에 들겠다고 조호성 감독님과 약속했는데 그걸 못해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트랙 달리다 낙차 ‘날벼락’… 사이클 박상훈 메달 꿈 접어

    트랙 달리다 낙차 ‘날벼락’… 사이클 박상훈 메달 꿈 접어

    한국의 사이클 기대주 박상훈(23·서울시청)이 16일(한국시간) 끝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 도중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52번째 바퀴를 돌다가 낙차 사고를 당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허리와 골반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피했지만 아쉽게 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게 됐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 개인추발, 제외경기, 독주(타임트라이얼), 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 경기를 치러 합계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포인트레이스는 전체 참가 선수가 다 함께 160바퀴를 돌면서 매 10바퀴째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 순으로 점수를 차등해서 주는 경기다. 박상훈은 50바퀴째에서 점수를 획득한 이후 52바퀴째에서 자리 싸움을 하다 휘청거리며 트랙에서 넘어졌다. 박상훈 바로 앞에는 영국의 사이클 스타 마크 캐번디시가 달리고 있었다. 박상훈은 자전거 앞바퀴가 캐번디시의 뒷바퀴와 부딪히면서 트랙 밑으로 떨어졌다. 당시 선두를 달리던 엘리아 비비아니(이탈리아)와 글렌 오시어(호주)도 함께 휩쓸려 넘어졌다. 두 선수는 다시 일어나 트랙으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2위를 한 캐번디시는 충돌을 일으킨 데 대한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지 검토 대상에 올라 한동안 대기한 끝에 은메달을 받았다. 캐번디시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상훈의 사고에 대해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 사이클] 박상훈 낙차 사고 일으킨 英 캐번디시 “내 잘못”

    [리우 사이클] 박상훈 낙차 사고 일으킨 英 캐번디시 “내 잘못”

    ▲ <올림픽> 사이클 男옴니엄 박상훈, 낙차사고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포인트레이스 경기 중 한국의 박상훈(오른쪽)이 넘어지고 있다. AP 연합뉴스박상훈(23·서울시청)의 사이클과 부딪쳐 낙차 사고를 일으킨 영국의 마크 캐번디시(31)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캐번디시는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 도중 사고에 대해 “내 잘못”이라며 “더 잘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번디시는 박상훈과 자리 다툼을 벌이다 자전거끼리 부딪치는 사고를 일으켰다. 뒤따르던 엘리아 비비아니(이탈리아), 글렌 오시어(호주)도 넘어진 박상훈을 피하지 못하고 연속으로 넘어졌다. 비비아니와 오시어는 곧 일어나 레이스를 재개했지만, 박상훈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호송됐다. 비비아니는 레이스 재개 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번디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비비아니는 박상훈의 낙차 사고가 캐번디시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국 선수가 너무 오른쪽을 향해 있었다”며 “(박상훈보다) 앞에 있던 캐번디시가 방향을 바꾼 것은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비비아니는 “내 앞에 한국 선수가 넘어진 것을 본 순간 ‘아이고, 나도 넘어지겠구나’ 생각했다”며 “다친 곳이 없어서 바로 자전거를 탔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co,kr
  • 사이클 박상훈 옴니엄 경기 중 낙차사고 ‘날벼락’

    사이클 박상훈 옴니엄 경기 중 낙차사고 ‘날벼락’

    사이클 국가대표 박상훈(23·서울시청)은 16일(한국시간)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개인추발,제외경기,독주(타임트라이얼),플라잉 랩,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 경기를 치러 합계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박상훈은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41번째 바퀴를 돌다가 낙차 사고에 휘말려 넘어졌다.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박상훈은 포인트레이스 종목이 시작하기 전 18명 중 14위를 달리고 있었다. 포인트레이스는 전체 참가 선수가 다 함께 120바퀴 돌면서 매 10바퀴째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 순으로 점수를 차등해(0∼5점) 주는 경기다. 전체 그룹을 한 바퀴 추월하면 20점을 보너스로 받고, 추월을 당하면 20점을 잃기 때문에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 박상훈은 10바퀴째와 40바퀴에서 1점씩 얻으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박상훈이 40바퀴째에서 점수를 획득한 직후인 41바퀴째에서 3명의 선수가 트랙에서 함께 넘어졌다. 그중에는 박상훈도 있었다. 다른 2명의 선수는 다시 일어났지만, 박상훈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자 경륜에서는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라운드에서 낙차 사고에 영향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기 게양했나요

    광복절인 15일 서울 곳곳에서 태극기와 다양한 태극기 상징물이 나부낀다. 서울시청 외벽에는 71년 전 광복군 70여명이 서명한 한국광복군 태극기 대형 이미지가 게시됐다. 가로 18m, 세로 13m의 태극기는 광복군 문웅명(본명 문수열) 대원에게 동료들이 태극기 여백에 서명하고 독립 열망을 담은 글을 적어 준 것이다. 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북측에 높이 5.2m, 너비 7m 크기의 초대형 꽃 태극기 조형물을 세웠다. 강남구는 구내 태극기 90% 게양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용산구청 광장에는 태극기 바람개비와 태극기 조롱박 터널이 설치됐다. 송파구는 이날 구청 사거리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광복절 재현 플래시몹을 연다. 유관순 복장을 한 학생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군 애국가에 맞춰 춤을 추고 대형 태극기를 올림픽공원까지 머리 위로 전달하는 퍼포먼스다. 불법 논란 끝에 건물 외벽의 대형 태극기를 뗐던 잠실 롯데월드타워에도 다시 태극기가 붙었다. 롯데월드 측은 건물 저층부에 가로·세로 20m 크기의 태극기와 ‘대한민국, 힘내라!’ 응원 문구를 내걸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한강공원에서 태극기를 달고 자전거길을 달리는 ‘한강 자전거 한바퀴’ 행사를 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리우 여자 핸드볼] 임영철호 프랑스에 져 조별리그 탈락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17-21로 무릎꿇었다. 1무3패가 된 한국은 15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8회 연속 4강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끝으로 대회와 작별한다. 최소한 비겨야 8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한국은 전반 한때 10-5까지 앞서며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프랑스에 연달아 5골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1분30초 전에 동점을 내줬다. 전반을 11-11로 마쳤으나 경기 분위기는 프랑스로 기울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심해인(삼척시청)이 전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 균열마저 생겼다. 후반 시작 후 연거푸 2점을 내준 한국은 프랑스 선수 둘이 한꺼번에 퇴장당한 틈을 타 13-1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프랑스는 대표팀을 약 15분이나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5골을 터뜨려 종료 10분을 남기고 18-1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22분 권한나, 송해림(이상 서울시청)의 득점 등으로 15-18까지 따라붙었으나 그뿐이었다. 후반 팀 득점이 6골에 그쳐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생순 신화’는 다음에…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실패

    ‘우생순 신화’는 다음에…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실패

    지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던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 겪는 일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7-21로 아쉽게 졌다. 예선 B조 성적 1무 3패가 된 우리나라는 이틀 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 한때 10-5까지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프랑스에 연달아 5골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1분 30초 전에 동점을 내줬다. 전반을 11-11 동점으로 마쳤으나 이미 경기 분위기는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심해인(삼척시청)이 전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 균열마저 생겼다. 후반 시작 후 프랑스에 연달아 2골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이후 프랑스 선수 2명이 한꺼번에 2분간 퇴장을 당한 틈을 타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는 우리나라를 약 15분이나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5골을 터뜨려 종료 10분 전 18-1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후반 시작 후 6분에 정유라(대구시청)의 득점으로 13-13을 만들었던 한국은 후반 22분에 권한나, 송해림(이상 서울시청)이 골 가뭄을 해갈하는 득점을 올려 15-18로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추격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은 예비 선수였다가 김온아(SK)의 부상으로 엔트리에 합류한 송해림이 혼자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팀 득점이 6골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공격이 난조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여자핸드볼, 프랑스 잡고 8강행 ‘특명’

    위기에 몰린 한국 여자핸드볼이 벼랑 끝에서 ‘난적’ 프랑스를 만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푸투루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뒤 11일 열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비기면서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프랑스는 2승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1무2패로 조 5위인 한국은 남은 프랑스, 아르헨티나전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네덜란드와 경기를 통해 간접 비교를 하자면 프랑스는 네덜란드를 18-14로 물리쳤고 한국은 32-32로 힘겹게 비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만나 프랑스가 24-21로 이겼고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 2무2패로 한국이 열세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1차전에서 후반 초반까지 7골이나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첫 단추가 어그러졌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한국은 1승 상대로 점찍었던 스웨덴과 2차전에서도 맥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팀 네덜란드와 3차전에서 극적으로 비기면서 8강 진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한때 5골이나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끌고 갔고 경기 종료와 함께 네덜란드에 7m 스로를 허용했으나 최고참 오영란(44·인천시청)이 이를 막아냈다. 선수들 모두 코트 위로 달려 나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다.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프랑스도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겸 SBS 해설위원은 “네덜란드와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되살린 것이 의미가 있다”고 진단하며 “역시 수비와 실책 등 기본적인 것부터 챙기면서 집중력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임오경 위원은 “공격에서는 상대에게 노출이 덜된 정유라, 유소정 등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제안했다. 오영란은 네덜란드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이대로 한국 핸드볼이 물러설 수는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며 프랑스를 상대로도 ‘투혼의 명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프랑스도 네덜란드와 비슷한 수준의 팀”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 광복군 서명 담은 태극기 서울시청 외벽에 걸린다

    광복군 서명 담은 태극기 서울시청 외벽에 걸린다

    일제에 맞서 싸운 광복군 70인의 독립 염원과 조국 사랑을 담은 서명·글이 빼곡한 대형 태극기가 서울시청 외벽에 걸린다. 서울시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재현한 이미지를 12일 시청 본관 정문 상단 외벽에 건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는 광복군으로 활동한 문웅명(본명 문수열) 대원이 1945년 동료 이정수 대원에게 선물 받은 것이다. 문 대원이 다른 부대로 옮기게 되자 동료들이 태극기 여백에 서명하고 글귀를 남겼다. 태극기에는 ‘완전 독립을 위해 노력하자’, ‘조국을 위해 희생하자’, ‘굳세게 싸우자’, ‘우리의 독립은 단결이다’, ‘자주자립’ 등 글귀가 적혀 있다. 1986년 독립기념관에 기증된 태극기는 등록문화재 389호로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는 독립기념관 승인을 받아 원본 이미지를 바탕으로 가로 18m, 세로 13m 대형 기를 만들고, 아래에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붙여 걸 계획이다. 70인 중 한 명으로 서명에 참여한 김국주 전 광복회장은 “이 태극기가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바로 알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모 발품 판 동작, 2년 만에 빚 90억 갚았다

    공모 발품 판 동작, 2년 만에 빚 90억 갚았다

    ‘구멍 난 90억원을 막아라.’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취임한 2014년부터 큰 고민에 빠졌다. 구의 ‘예산 가계부’를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고령화, 빈부격차 확대 등으로 복지 수요는 계속 느는 데 거둬들이는 세입은 제자리걸음만 해 예산안 짜기가 어려웠다. 복지사업 중에는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처럼 중앙정부나 서울시가 일정액을 지원해주면 자치구도 비율을 맞춰 구비를 의무적으로 내놔야 하는 ‘매칭사업’이 많다. 구는 지난해 반드시 써야 하는 예산 200억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했다. 대신 시로부터 받은 조정교부금 50억원과 구 통합관리기금에서 빌린 90억원 등으로 간신히 매웠다. 아랫돌을 빼 윗돌을 괴긴 했지만 구 기금에서 빌려온 90억원을 하루빨리 제자리에 가져다 놔야 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우선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구의 사무관리비 등 부서별 소모성 경비를 5~30%씩 삭감해 지출을 줄였고 덕분에 43억원을 절감했다. 또, 직원들이 받는 초과근무수당과 여비, 식대 등 각종 수당의 월별 지급한도액을 줄여 17억원 정도 절약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도 불편함이 있었겠지만 구 재정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한 터라 큰 불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절약만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공모사업에 눈을 돌렸다. 재정이 어렵다고 해도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줄일 수는 없어서다. 이 구청장이 앞장섰다. 구의 한 공무원은 “서울시청 간부 중 이 구청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외부사업을 따기 위해 시청을 수시로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청장이 발로 뛰니 직원들도 시청은 물론 중앙정부 부처가 몰려 있는 세종시와 국회 등을 제집 드나들 듯하면서 사업 유치에 열을 올렸다. 덕분에 구는 지난해 공모사업 예산 258억원을 따냈다. 상도4동 도시재생 사업으로 100억원을 확보했고 교육혁신지구 15억 3000만원, 안전마을 조성에 5억 60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27억원을 얻어 도시환경 개선에서부터 주민 편의시설 확충까지 다양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노력 덕에 지난해 기금에서 빌려온 90억원도 최근 모두 갚았다. 이 구청장은 “구멍 났던 재정을 메운 건 취임 2년 동안 한 일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내부 살림을 간소화하고 외부 공모에 적극적으로 응해 재정 건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포토] ‘이거 놔!’···멱살잡힌 여자 핸드볼 송해림 ‘그래도 던진다’

    [서울포토] ‘이거 놔!’···멱살잡힌 여자 핸드볼 송해림 ‘그래도 던진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3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송해림(31·서울시청) 선수가 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네덜란드와 32-32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이날 네덜란드와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2패 성적으로 조 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남은 프랑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프랑스와의 경기는 오는 13일 오전 9시 5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한국은 1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진종오가 금메달, 유도 곽동한과 펜싱 김정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엿새째 일정을 마쳤다. 진종오는 11일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끝난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얻어 호앙 쑤안 빈(베트남·191.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이 종목을 3연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곽동한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절반 두 개를 합친 한판으로 패한 곽동한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게 15-8로 이겼다.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아론 칠라지(헝가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 승리로 아픔을 달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수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최미선(광주여대)은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LH)에 이어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구본찬(현대제철)도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기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전희숙(서울시청)은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아이다 샤나예바(러시아)에게 11-15로 패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피스트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아베디니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편파 판정’에 무너진 꿈···전희숙 “경기 전부터 승패 결정난 것 같았다”

    ‘편파 판정’에 무너진 꿈···전희숙 “경기 전부터 승패 결정난 것 같았다”

    “억울하고 속상하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승패는 이미 결정났던 것 같아요.”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속에 16강 무대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의 전희숙(32·서울시청)은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심판 판정에 대한 억울함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표정이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30)에게 11-1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희숙에게는 아쉬운 장면이 3차례 있었다. 그중 두 차례 정도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판정이었으나 마지막 판정에 대해 전희숙은 절대 승복할 수 없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했더라면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했다. 맥이 풀린 전희숙은 막판 맹렬한 공격을 추격했지만 결국 11-15로 무릎을 꿇었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억울함에 피스트를 떠나지 못했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4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헤쳐내며 꿈꿔온 올림픽 꿈이 부당한 심판 판정에 산산이 부서졌다는 생각에 발을 떼지 못했다. 김정환의 남자 사브로 개인전 4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11일 오전 경기장을 찾은 전희숙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점수만 인정해줬더라면 역전을 하는 상황인데 (심판진이) 너무 점수를 안 주더라고요.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얘기가 다 끝난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전희숙이 제기한 편파 판정 의혹은 상대 선수가 러시아 선수라서 개연성이 짙다. 세계 펜싱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는 국제펜싱연맹(FIE)의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회장이 바로 러시아 국적이다. 세계 100위 안팎의 거부인 우스마노프 회장은 ‘펜싱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심판진을 포함한 펜싱계 전반에 두둑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스마노프 회장의 영향 탓에 러시아 선수들에게 편파 판정이 많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거든요. 감독님과 코치님도 잘했다고, 네가 이긴 경기라고, 힘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그러세요.” 전희숙은 “속상하다”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라며 체념하듯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펜싱 플뢰레 세계랭킹 19위인 전희숙(32·서울시청)은 지난 10일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4위 아이다 샤나예바(30·러시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1라운드를 2-7로 뒤진 채 마친 전희숙은 2라운드에서 추격전을 벌여 8-1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전희숙은 3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냈다.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샤나예바의 득점을 인정했다.전희숙은 마스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했더라면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했다.맥이 풀린 전희숙은 막판 추격전에도 11-15로 무릎을 꿇었다. 16강 탈락이 확정된 전희숙은 피스트 끝에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전희숙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울먹이며 지나갔다. 플뢰레는 공격권을 가진 선수가 공격에 성공했을 때만 득점이 인정된다. 방어하는 쪽은 공격을 완벽하게 막은 뒤 공격에 성공해야 득점을 인정받는다. 경기장 밖에서 만난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SBS 해설위원은 “전희숙 선수가 충분히 억울해 할 만한 판정”이라고 짚었다. 원 위원은 “전희숙이 막고 들어간 동작을 안 잡아줬다. 비디오 판독에 충분히 보였을텐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 “그런데 전희숙의 타이밍이 늦긴 늦었다. 또 정확히 막고 찌르는 것과 빗나가서 찌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판진이 전희숙이 완벽하게 막은 게 아니라 빗겨 쳐서 막은 것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플뢰레 전공자인 고낙춘 MBC 해설위원은 애매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심판진이 전희숙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판정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했다. 고 위원은 “예전에는 누가 정확하게 쳤는지를 잡아냈는데 최근에는 엇비슷하게 치면 공격자가 우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정이 잘못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건 100% 말씀드릴 수 있다.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전희숙이 득점한 것을 샤나예바에게 줬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심판의 판정이 중요한데,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할 개연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전날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면서 조금은 한국 펜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전희숙, ‘석연찮은 판정’에 여자 펜싱 플뢰레 8강 진출 실패

    [리우] 전희숙, ‘석연찮은 판정’에 여자 펜싱 플뢰레 8강 진출 실패

    올림픽 여자 펜싱 국가대표 전희숙(32·서울시청) 선수가 석연찮은 판정 속에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전희숙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16강 경기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에바와 맞붙어 11-15로 아쉽게 패했다. 두 선수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웅을 겨룬 적이 있다. 이 대회에서 전희숙 선수는 은메달을, 샤나에바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7년 만에 만난 맞수와의 대결에서 전희숙 선수는 1라운드를 2-7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과감한 공격을 계속 시도하며 8-11로 점수차를 3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3라운드 시작 직후 주심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1점을 실점한 이후 경기력이 흔들린 듯한 모습이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9-13에서 경기 종료 1분 45초 전 11-14로 간격을 좁혔지만 결국 샤나에바에게 추가 실점하며 11-15로 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심판들은 유독 비디오 판독을 많이 실시했다. 그럴 때마다 전희숙 선수에게 불리한 쪽으로 판정을 내렸다. 석연찮은 판정이 거듭되면서 향후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자 펜싱의 간판선수 남현희(35·성남시청) 선수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 32강에서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 플뢰레 남현희 ‘충격패’···마지막 올림픽 32강 탈락

    [리우] 펜싱 플뢰레 남현희 ‘충격패’···마지막 올림픽 32강 탈락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선수 남현희(35·성남시청)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도 16강 진출해 실패했다. 남현희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32강 경기에서 일본의 니시호카 시호(27)에게 12-14로 패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전희숙(32·서울시청) 선수는 16강에 진출한 터라 남현희 선수의 탈락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1라운드를 4-1로 여유있게 앞선 채 끝낸 남현희 선수. 하지만 2라운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시호의 저돌적인 공격에 점수를 계속 내주며 결국 6-7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라운드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10-14로 뒤지던 남현희 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상대를 집중 공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종료 6초 전 시호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남현희 선수는 안타깝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남현희 선수는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기록을 남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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