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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 주가조작 조사무마 “이수동씨 손 썼다”

    구속된 이용호씨가 금감원 등에 접근하려 한 정황은 대체로 드러났지만 확실한 연결고리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특검팀은 25일 소환할 아태재단 이수동 전 상임이사를 추궁,금감원에 압력을 넣었는지,검찰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밝혀낼방침이다. [윤곽 잡혀가는 금감원 로비] 특검팀은 99년 10월 금감원이인터피온 주가조작을 조사하면서 이씨를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것은 이 전 이사의 입김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특검팀은 이 전 이사의 금감원 로비 여부와 5000만원의 대가성을 규명할 단서들을 상당히 확보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영재 전 부원장보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99년부터 금감원 대변인 겸 부원장보로 활동했던 그는 금감원내에서 실세로 꼽혔으며 인터피온 주가조작 사건 당시 증권심의위원회 위원이었다.특검팀은 김 전 부원장보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금감원 직원들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물증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사를 받은 전 아태재단 사무부총장 황모 교수는 이용호씨와 김영재씨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추정된다.황교수는 김 전 부원장보의 고교 후배다.특검팀은 황 교수가이 전 이사의 부탁으로 전 서울시정신문 회장 도승희씨를 김 전 부원장보에게 소개시켜 줬다는 도씨의 진술을 확보하고있다.그러나 황 교수는 “이용호씨 문제로 김 전 부원장보와 연락한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검찰에도 영향력?] 검찰은 인터피온 주가조작과 관련,이용호씨를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수사팀 관계자는 “당시에는 실제로 주가조작을 하고 시세차익을 남긴 최병호씨를 주범으로 보고 최씨를 구속기소했으며,이용호씨는 역할이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서 이용호씨를 고발하지 않았는데도 검찰이 이씨를 자체적으로 기소했다는 점에서 이 전 이사가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그러나 정식 기소하지 않은 점은 의심스럽다.특검팀은 이 전 이사가 일부 검찰 간부와상당한 친분이 있었던 정황을 포착,검찰의 수사 상황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수동씨 금감원 로비 수사/ 정황 뚜렷…입증만 남아

    구속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가 아태재단 이수동 전 상임이사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로비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이씨가 이 전 이사에게 5000만원을 준 목적은 계열사인 인터피온의 주가조작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를피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정·관계 인사를 통한 금감원에 대한 로비 시도는 검찰의 수사 무마를 위한 로비와 더불어 ‘이용호 게이트’의 실체이며 핵심이다.금감원에 이 전이사가 실제로 로비를 했는지를 밝혀내는 게 앞으로의 과제다. ◆인터피온 주가조작 조사 과정=이용호씨는 지난 99년 ㈜인터피온(옛 대우금속)을 인수한 뒤 체이스벤처투자 대표최병호(구속)씨 등과 함께 이 회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2000년 3월 서울지검 특수1부로부터 벌금 2000만원에약식기소됐다.하지만 금감원은 검찰에 법인과 최씨 등은고발했지만 정작 이용호씨는 고발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고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시로서는 이용호씨가 매입한 주식을 팔지 않았고,정상적으로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주가조작에가담했다고 보기여려웠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99년 10월초 인터피온의 주가조작 혐의를 조사할 때 이용호씨를 검찰에 통보하지 않은 것은 이씨가 인터피온 주식을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실제 인수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외부로부터 어떤 압력이나 청탁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용호씨가 부실 상태였던 대우금속을 인수한뒤 전환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주가조작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용호씨가개입된 사실을 밝혀내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밝혀 금감원의 해명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수동씨 영향력 행사했나= 이용호씨는 99년말부터 인터피온을 비롯해 계열사들이 잇따라 금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르자 위협을 느끼고 로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000년 3월 이용호씨의 돈을 전달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당시 인터피온 사외이사)씨는 “인터피온이 주가조작으로 고발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함께 돈을 전달했으며이 전 이사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고 특검팀에서 진술했다.이용호씨는 같은 해 4월에는 금감원 김영재전 부원장보의 동생을 인터피온의 전무로 영입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이 전 이사를 소환해 실제로 청탁을 받았는지,또 금감원에 부탁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만일 이 전 이사가 이용호씨로부터 금감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수동씨 주말께 소환키로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1일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아태재단 이수동(李守東) 전 상임이사를 이르면 이번 주말쯤 소환,이 돈이 아태재단으로 유입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2000년 3월 말 이용호씨와 함께 이 전 이사에게돈을 전달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60)씨를 최근 소환 조사한 끝에 금품 전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이 전 이사와 도씨를 출국금지시켰다.특검팀의 조사 결과 이 돈 가운데 3000만원은 이 전 이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0·여)씨에게,2000만원은 김모(70)전 의원의 며느리였던 윤모씨에게 흘러간 것으로 파악됐다.특검팀은 지난 19일 김씨와 윤씨를 소환,김씨는 지난해 7월쯤 이 전 이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미국에 있는 딸의유학경비 등에 사용했고,윤씨는 2000만원을 김 전 의원으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특검팀은 또 이용호씨가 4·13 총선을 전후해 하루에 수천만원씩 계열사에서 돈을 빼낸 단서를 포착,이씨가 계열사 직원 등의 가·차명으로 관리한 계좌 100여개에 대해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특검팀은 이날이용호씨와 도씨,G&G그룹 회계 담당자 2∼3명을 소환해 이씨의 돈이 이 전 이사에게 전달된 경위 및 이씨가 아태재단 다른 간부 등 정·관계 인사에게도 접근을 시도했는지를 조사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민주당 서울시의원 60명 고건시장 출마지지 서명

    민주당 소속 서울시 구청장들과 서울시의원들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고건(高建) 현시장을 추대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이 민주당대선 예비주자들과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판도는 물론 올해 대선후보 경선구도에도 상당한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15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반부패의 상징인 고 시장이 서울시정 개혁을 완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대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고 시장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가 14일 현재 60명 정도가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 구청장 25명중 민주당 소속 14명도 최근 회동을 갖고 고 시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용규 이종락기자 jrlee@
  • 월드컵 경제효과 6조원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축구대회는 서울에 6조원 이상의경제적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영주박사는 30일 월드컵이 서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월드컵지원연구단장도 맡고 있는 한 박사는 보고서에서월드컵이 서울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모두 5조 93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월드컵 유치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는3조 7705억원이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 1494억원이다. 이같은 수치는 월드컵 유치로 예상되는 우리나라 전체 파급효과의 3분의1을 넘는 것이다. 또 서울은 8만 9944명에 달하는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박사는 “외국 관광객들이 부산·대구·서귀포 등 지방에서 경기를 관람하더라도 공항·호텔 등 기간시설이 집중된 서울을 한차례 이상 방문하고 쇼핑도 충분히 예상된다.”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낸 자료는국가 전체적으로 월드컵의 파급효과만을산출해 지역별로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며“KDI 분석결과에 기초하되 서울시 산업연관표 I/O(Input/Output) 모델을 도입해 이같은 분석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당시 KDI가 분석한 월드컵의 국가 전체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1조 4797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 3357억원,고용창출효과 35만 496명 등이다. 한편 서울시에서 경기장 및 주변도로 건설을 위한 투자지출은 6072억원이며 외국인들의 관광소비는 500억원,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지출은 4245억원으로 계산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올림픽路 2011년 기능 상실

    상암지구 개발과 경인운하 건설 등 서부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서울 올림픽대로의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 2011년쯤 도로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크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손봉수 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서울시도시교통정책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서부지역 대규모 개발에 따른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상암지구와 김포지구 개발,경인운하 건설 등 3개 주요 대규모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이 되면 러시아워의 경우 상암지구에서만 시간당 올림픽대로 1821대,강변북로 1546대의 교통량이 추가 유발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손 연구위원은 강변북로의 경우 98년수립된 성산대교∼반포대교간 확장 기본계획을 수용하고 올림픽대로는 한강둔치를 최대한 활용한 승용차 및 장거리 전용 유료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도심 주거공동화 심화

    서울 도심의 공동화현상 심화로 주거 기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따라서 도심을 주거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계획설계연구부 양재섭(梁在燮)연구위원은 23일 ‘도심부 주거실태와 주거확보시책 연구’라는 보고서를 통해 서울 도심부의 공동화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북쪽 율곡로,남쪽 퇴계로,동쪽 동대문 흥인문로,서쪽 의주로 등 이른바 4대문안 15개 행정동의 인구주택현황과 주거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2000년말 현재 도심부 상주인구와 가구수는 4만 9000여명에 1만 8000여가구다. 지난 80년 14만 5000여명,3만 4000여가구에 비해 인구수는 66%,가구수는 46%나 감소했다. 주택은 85년 1만 5000가구에서 2000년에는 1만가구로 33%나 줄어 서울 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뚜렷했다. 1만가구의 주택 가운데 20평 미만 소형주택은 서울 평균3%보다 훨씬 높은 14%를 차지했고 30년이 넘은 노후주택도 53%에 달해 공동화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도심의미관과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정개발연구원은 도심의 기형적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용도의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거나주택 신축시 관련 세금을 감면해 주고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연구원은 또 도심공동화로 우려되는 경제적 쇠퇴와 병리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심부와 인접주거지역을 가칭 ‘도심거주촉진지구’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 ‘북촌 한옥문화센터’ 5월 문열어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을 주제로 한 ‘북촌 한옥문화센터’가 오는 5월중 종로구 계동에 개장된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북촌가꾸기 계획안을 고건(高建) 시장에게 보고하고 “지난해 시가매입한 한옥 7채중 4채를 북촌문화센터·게스트하우스·박물관 등으로 조성하기 위한 임대운영자 선정 절차를 최근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지 220평으로 조성될 북촌문화센터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와 홍보관,전통문화 강좌와 집회가 가능한 주민사랑방,전통 공연을 할 수 있는 마당외에 한옥 수선전시관을 갖춰 주민들에게 한옥을 개·보수하는 방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또 한옥체험관인 6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이 숙식을 하면서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민화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문을 연다. 장인들이 직접 기거하면서 전통 염색과 매듭,악기·자개장 등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통공방도 선보인다. 시정개발연구원 정 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한옥보존을위해 개·보수 비용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북촌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전체 924채의 한옥중 109채의 가옥이 등록을 마치는 등 한옥 위주의 북촌가꾸기 사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주제 및 권역별로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토요일 남산 혼잡료징수 연장해야”

    주말 오후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 남산 1·3호터널의 혼잡을 덜기 위해서는 혼잡통행료 징수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1일 내놓은 ‘혼잡통행료제도 개선방안’에서 토요일 남산 1·3호터널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혼잡통행료 징수시간대를 현재 오후 3시까지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이 지난해 11∼12월 토요일 남산 1·3호터널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호 터널 도심방면의 승용차 통행량은 낮12시∼오후 1시 719대,오후 2∼3시 908대였으나 오후 3∼4시에는 1,341대,4∼5시에 1,321대 등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3호터널 외곽방면은 낮 12시∼오후 1시 1,167대,오후 2∼3시 1,330대에서 오후 3∼4시 1,453대,오후4∼5시 1,530대로늘어 차량 진입이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1호터널 외곽방면의 토요일 구간통행속도는 오후 2시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통행료 종료시점인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시속 10㎞ 이하로 지속됐다”며 “토요일징수시간대를 오후 6시까지로연장할 경우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혼잡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고건 서울시장 신년인터뷰 “”원지동 추모공원 4월에 첫삽””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9일 대한매일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서울시내 첫 화장·납골시설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착공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 검토를 거쳐 조만간 토지보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4월중에는 반드시 첫삽을 뜰 것”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또 “현재 시세인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며 “국회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 전까지는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서울시장 재출마와 관련,“민선시장으로 시에돌아와 내 역할을 다했다.더 유능한 새로운 사람이 서울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기존 시장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욕심이 없다”란 말로 당장 답변을 피했다. 고 시장은 이와함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미최고의 경기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젠 손님맞이 준비에모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난 3년반동안의 성과와아쉬운 점을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 본다면 지하철 5∼8호선 및 내부순환도로 개통이 큰 성과라고 봅니다.모두 10년전 제가 관선시장 시절 첫삽을 떴던 대역사(大役事)였는데 민선으로돌아와 마무리하게 돼 개운하고 기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서울에서 이렇다 할 대형 안전사고가 없었던 점을 다행으로 여깁니다.운도 따랐겠지만 한강교량과 각종 시설물을 과학적으로 상시 점검하도록 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서울종합방재센터 가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이제 더이상 시민들이 시를 ‘복마전’으로 부르지 않게 된 것이 성과라고 자신합니다.민선시장 취임후 ‘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란 소신에 따라추진해온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과 공무원이 청렴함을 대내외에 밝히는 ‘청렴계약제’,시민들에 의한 ‘고객서비스평가제’ 등이 그 중심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7월 200년 빈도의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앞으론 그러한 폭우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항구대책을 손질할 것입니다. ◆ 월드컵축구대회는 88올림픽에 이어 국운을 한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이벤트입니다.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월드컵을 위한 하드웨어는 성공적으로 구축됐다고 봅니다.현재 손님맞이 준비와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특히 서울에서 경기를 갖는 중국·프랑스·세네갈·터키 등 4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이중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지하철 중국어안내방송,전용숙박단지 조성,교통표지판 한자병기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취임후 클린행정을 꾸준히 강조하셨고 오픈(OPEN)시스템 도입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고 봅니다.임기중 시조직이나 공무원 청렴도가 어느정도 향상됐다고 보십니까. 한국갤럽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품제공 경험이 있다는 시민이 지난 98년13∼38%에 달했으나 99년엔 7.9%,2000년 6.7%로 크게 줄었습니다.이는 징계강화 등 단기적 대책보다 부패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하는 오픈시스템,청렴계약제 등을 개발해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 자치구들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려고 하시는데요.과연 세목교환이 최선인지,그리고 언제쯤이나 가능할지 말씀해주시지요. 강북·중랑 등 몇개구는 기준재정 수요충족도가 35%에 불과하지요.반면 강남구는 203%,중구는 159%에 달합니다.이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세수격차가 가장 큰 종합토지세를 시세로 돌리고 세수가 고른 담배소비세는 구세로 바꾸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도 시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지만 시민들도 대부분 찬성하기 때문에 6월 지방선거전까지는 통과될 것으로믿습니다.다만 세목교환으로 세수가 크게 줄어드는 강남·중구 등 몇개구에 대해서는 손실분에 대해 시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건설교통부가 도시계획입안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인 추진일정과 해법이 있으신지요. 추모공원은 급증하는 화장 및 납골수요를 감안해 반드시건립돼야 합니다.서울추모공원은 지금까지의 화장·납골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 수준의 친환경적 문화시설입니다. 부지 인근 주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들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거쳐 3월까지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성 검토,실시계획인가 등을 마치고 4월중 반드시착공하겠습니다. ◆ 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면. 서울시 입장은 명확합니다.기지내 아파트 건립은 지난 90년 6월 한·미간 체결된 미군용산기지 반환에 관한 협약과 시의 장래 도시계획,시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또 용산기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건폐율 20%,용적률 50% 이하의 건물신축만 가능하기 때문에 5층이상 아파트는 건립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시는 미군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따라서 미수송단 부지,유엔사콤파운드 부지 등 용산기지 밖의 근접토지에 아파트를건립한다면 적극 협력할 생각입니다. 대담 최병렬 전국부장·정리 임창용 기자. choibl@
  •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이성씨 ‘온가족 세계 배낭‘ 펴내

    “세계 배낭여행을 떠나보자.” 현직 공무원이 가족과 함께 배낭을 메고 세계를 여행한경험들을 3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온 가족 세계 배낭 여행기’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현재 서울시 시정개혁단장으로 재직중인 이성(李星·46)씨가 아내·아들 등 가족 5명과 함께 2000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간 세계 45개국을 여행한 체험을 일기형식으로 정리했다. 1권에는 여행을 떠나게 된 동기를 비롯해 중국의 10개 지역,인도·아프리카·유럽 등 지구촌 곳곳의 풍물과 생활상을 소상히 담았다.여행지의 특징과 수속절차,볼만한 곳 등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가득하다.특히 여행지마다 겪었던 일상사와 여행경비 등을 세세하게 기록해 배낭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권 역시 중동·남미·미주·오세아니아·동남아 등지에서 가족끼리 겪은 험난한 여정과 문화 충격 등을 생생하게 그렸다.문의 02)2648-7224.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市政 MVP 선정

    민선 2기 서울시에서 펼친 각종 시책가운데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과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제’가 가장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민선 2기 서울시정 MVP’ 선정결과 올해 신규사업부문은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제’,계속사업부문은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과 공무원,행정학자 등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뽑은 이번 평가에서 신규사업부문의 경우 ‘난지도 매립가스 재활용’이 2위로 뽑혔고 심야전용버스 운행,불법·혐오광고물 특별정비,전국 최초 전자공개수의계약 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계속사업부문에서는 제2기 지하철 완전개통,서울추모공원건립추진,화장실 문화수준 향상,한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등이 각각 2∼5위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위주의 시책을 펴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정 MVP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 4대 권역별 관광개발

    ‘서울 역사문화관광은 광화문을 중심으로,생태관광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내년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시내를광화문·북한산·여의도·강남 코엑스몰 일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한 ‘서울시 관광개발계획’을 수립,16일 발표했다. 내년 1월 중순쯤 한국관광연구원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확정될 이 계획에 따르면 먼저 도심지역은 600년 고도(古都) 서울의 역사적 문화자원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광화문 일대를 관광거점으로 삼아 명동,이태원까지 아우르며 역사문화 관광 및 쇼핑관광 지역으로 육성된다. 이 지역에는 특히 그간 유적 관람중심의 정적인 관광에서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재의 덕수궁 ‘왕궁 수문장 교대식'과 같이 매일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 발굴이 추진된다.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왕실전통 제례의식인 종묘제례 공연도 상설화된다.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 국립공원과 도봉산 등의 북부지역은 생태관광 지역으로 개발된다.무엇보다 ‘산악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해북한산 트레킹 및 산악자전거 등반,북한산내 전통사찰과선(禪)같은 한국 불교문화 등을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게된다. 서남지역인 여의도 일대는 여의도공원,상암지구,신촌,홍익대를 반경으로 한강을 기본축으로 삼아 레저스포츠로서요트나 윈드서핑,X게임 관련시설을 확충하고 도심속 한복판에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밤섬의 겨울관광상품화,홍대 및 신촌 대학가의 카페,공연장 등 야간관광 활성화등이 계획되고 있다. 코엑스몰,롯데월드,압구정동 등 동남지역은 테마파크 중심의 현대문화관광지로 개발된다. 삼성역 일대를 관광거점으로 삼으면서 놀이시설 산업을캐릭터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나라 특유의 맛인 김치를 내세운 김치박물관등 이른바 ‘김치투어'도 추진될 예정이다.시정개발연구원의 이종규 도시경영연구부장은 “관광지로서의 서울권역 개발은 오는 2006년까지 향후 5년간 기본계획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고건시장 받은 각종 상금 서울정책인상 ‘종잣돈’으로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눈부신 활약(?)으로 챙긴 각종 상금이 ‘옥동자’를 낳았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 정책인 대상’을 제정,시상한다. 이 상은 시정 주요 시책 개발과 집행 과정에 참여,크게 기여하거나 성과를 올린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대상 1명과 본상 2명에게 500만원과 200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그런데 이 상은 고 시장이 지난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주관 ‘제1회 고려대 정책인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500만원이 종잣돈이 됐다. 고 시장은 당시 “이 상금을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직자나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약속대로 이 돈을 ‘시드 머니’로 하고 여기에 기획예산처로부터 지난해 받은 공공부문 경영혁신대회우수상금 2,000만원,국무조정실 주관 ‘2000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사업비 2억원을 보태 상의 재원으로 삼았다. 지난해말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대상 운영에 관한 약정을 맺은 서울시는 시·구청 또는 관련 기관·단체로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정책인대상 후보자를추천받아 수상자를선정한다. 심재억기자
  • 서울지역 사회복지관 관장 30~40%가 복지사 자격증 없어

    서울시내 사회복지관 관장 10명 가운데 3∼4명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혜 선임연구위원이 18일 시의회가 마련한 ‘서울시 사회복지관 운영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시내 84개 사회복지관 가운데 35.7%인 30개의 복지관 관장은 사회복지사자격증이 없는 ‘비전문가’로 집계됐다. 특히 건물의 연먼적이 1,000㎡가 안되는 작은 규모의 복지관 관장의 경우 66.7%가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총직원 수 대비 전문가 수가 80% 이상으로 제대로 전문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복지관은 전체의 23%에불과했다.전문가 비율이 60% 이하인 경우도 18%에 달했다. 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관장의 역량에 따라 복지관운영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관장의 사회복지 분야 전문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운영을 위탁받은 법인이 임의로 관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은 매우 애매하고 악용의 소지가 있으므로 관장 등 책임자임용 규정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회복지관이 지역적으로 고르게설치돼 있지 않고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기능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제기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시 ‘정책인 대상‘ 제정

    ‘정책 개발이나 집행 과정에 공이 큰 사람을 찾습니다’ 서울시에 좋은 정책의 개발이나 집행에 공이 많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서울 정책인 대상’이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좋은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데 기여한 공무원들과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준 관련 연구자,전문가들을 기리기 위해 ‘서울 정책인 대상’을 제정,올해부터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정책개발이나 집행과정의 공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상을 제정한 것은 보기드문 일이다. 올해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다.문의는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정책인대상 운영사무국(02-726-1221)으로 하면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자정부 시장을 잡아라”

    ‘전자정부 시장을 잡아라.’ 인터넷솔루션 업체들이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전산화 프로젝트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기업·정부간(B2G) 솔루션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최근들어 전자정부구축을 위한 대규모 공공사업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검색엔진 개발업체 소프트와이즈는 12월 개설되는 서울시정보포털 사이트에 검색엔진 ‘소프트봇’을 공급했다.서울시 산하 46개 사업소 및 25개 자치구 관련 검색정보를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각종 민원업무도 처리한다. 원격진료 솔루션업체 텔레메드는 최근 강원도 춘천시에‘원격 화상진료시스템’을 제공,이 지역의 보건소·동사무소·복지관을 잇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회사측은 “지자체마다 대민밀착 서비스인 화상진료를 도입하고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홈페이지 구축 솔루션업체 드림인테크는 지난달 서울 중구청의 문화관광 전문 홈페이지(www.junggu.seoul.kr)를 구축했다.영어·중국어 등 5개국 언어로 관광·교통·숙박·쇼핑 등 각종정보를 제공한다. 그룹웨어업체 핸디소프트는 서울시 교육청의 통합전자 문서관리시스템 구축을 수주,내년 초까지 11개 지역청·1,308개 초·중·고교에 시스템을 제공한다.한국정보공학은 강원도 원주시청에 전자결재 등을 수행하는 전자문서시스템‘하이익스프레스’를 제공한다. 라이코스코리아는 행자부의 정부민원 통합 웹사이트 1차구축을 완료,7월초 서비스를 시작했다.11월까지 정보공개시스템·전자관보 등을 추가한 2단계 구축사업을 진행할계획이다. 시스템통합(SI)업체 한솔텔레컴은 충청남도에 지역정보를제공하는 포털사이트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먹자판 변질 인사동 살리자”

    서울시와 종로구가 먹자골목으로 변해가는 인사동을 살리기 위해 문화지구지정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내·외국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거리로 사랑받던 인사동이 2000년대 들어 일반상업지역으로급속히 재편되는데 따른 우려감 때문이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98년 172곳이었던 고미술업소가 지난해 87곳으로 불과 2년사이에 절반으로줄었고 필방도 85곳에서 41곳으로 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표구점은 87곳에서 57곳,화랑은 108곳에서 94곳으로 줄어드는 등 ‘탈(脫)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반면 유흥주점·카페·커피숍 등 요식업소는 83곳에서 388곳으로 467% 이상 증가,한국 전통문화 집결지로서의 인사동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퇴색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문화업종이 밀려나고 있는 것은 97년 ‘인사동 차없는 거리’ 실시 이후 최고 100% 이상 인상된 임대료와 국적 불명의 값싼 제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의 증가가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 김병욱(金炳旭·60) 사무국장은 “인사동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법적·행정적 뒷받침이 요구되며 비문화업종에 대한 임대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안으로 안국동로터리∼탑골공원에 이르는 인사동길 관통도로(690m) 주변을 문화지구로지정하는 조례를 제정,인사동 보존 및 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시는 문화지구 지정을 통해 비문화업종을 문화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문화업종을 오픈할 경우 시설비 등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줄 방침이다. 종로구도 문화업종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종토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한 인사동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포장마차 등 인사동 관통도로변 44개 노점상을 철거하고 노숙자와부랑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정흥진(鄭興鎭) 종로구청장은 “인사동의 훼손을 더이상방치하면 먹자골목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사동은 인사동지역 주민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의 인사동인 만큼 인사동을 살리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온라인 민원처리’ 200만명 돌파

    서울시정의 부패방지를 위한 새 모델로 호평받고 있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의 이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의 방문자가 하루 4,500여명을 넘는 등 시민들의 활용도가 높아 운영한지 16개월만인 지난 20일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방문자들은 그동안 각종 행정문서 325만2,000여건을 열람했고 서울시와 25개 구청은 52만3,000여건의 문서를 등록,행정을 공개하는 등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이 적극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이 공개행정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하고 시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개자료의 충실한 입력을 위한 직원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스템 매뉴얼을 영어,일어,중국어,불어,아랍어,러시아어 등 6개국어로 제작,전세계에 보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99년 4월 처음 도입됐으며서울시와 25개 구청에서 접수되는 54개 분야의 행정업무를접수에서 처리까지 일목요연하게 온라인상에서 민원인이 확인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서 파리까지 2만㎞ 버스여행

    “저희 철없는 가족,서울에서 파리까지 버스 여행을 떠납니다” 최근 1년여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귀국한 이성(李星) 서울시정개혁단장 일가족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가운데 또 하나의 ‘철없는 가족’이 29일 세계여행을 떠난다. 프랑스인 패션사진작가 장 루이-볼프씨(39)와 그의 한국인아내 최미애씨(35),그리고 아들 이구름(8),딸 릴라(3)와 애견 ‘꿋꿋이’가 29일 인천항을 출발,아빠의 고향인 프랑스파리까지 이동버스로 육로여행을 떠난다.실크로드를 포함,10개국 37개 도시를 거치는 1만8,000㎞ 대장정이다. 루이씨는 그동안 운영해온 서울 이태원의 스튜디오를 전세내고 각종 장비들을 팔아치워 마련한 돈으로 중고버스를 구입해 개조했다.버스에 방과 화장실,암실 등을 들이고 사막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군대용 타이어를 갈아끼우는 등 온가족이 정성을 보탰다.이들 가족은 살 집이 없어 현재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 89년 한 패션쇼에서 만나 사랑을 싹틔워 92년 결혼한 이들부부는 3년전 서울에 돌아와 생활하다 엄마의 고향과 아빠의 고향을잇는 세계여행을 구상하게 됐다. 사진을 전공한 남편과 패션·코디를 담당한 부부답게 앞으로 세계 각국의 오지를 누비며 그곳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고있는 여성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책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한국이민유학인터넷방송(www.ikib.tv)은 31일부터 이들 가족이 출발하기 전 여행 준비과정을 방송하고 10월부터는 이들 가족의 여행기를 내보낼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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