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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區자치센터 원어민교사 배치

    서울시의 영어 상용화 사업은 시 본청의 15개 실·과와 시 교육청이 분담해 학생과 시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로 추진된다.서울 거주 외국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3개 분야 20여개 사업 진행 시민들의 영어구사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는 최근 발표된 ‘영어체험마을조성’ 사업이 오는 10월말 완료된다.이와 함께 ‘사이버 영어마을’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해 영어체험마을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계획중인 케이블방송국 개국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주민들에게 폭넓은 영어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자치구별로 2곳 이상의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이미 15명 확보)한다. 학생들의 영어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각급 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를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토록 시 교육청에 요청했다.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서울에 대한 사회·문화를 영어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가칭 ‘SEOUL 교과서’ 발간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 시 공무원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일반행정직에 응모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영어우수자 특별채용도 계획하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는 외국어 능력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사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내년부터 4급이하 6급이상 공무원은 일정기간마다 어학성적 제출을 의무화하는 ‘어학인증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시가 공포하는 각종 공고·공시문을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이에 필요한 번역작업을 위해 미국 국적의 원어민 1명을 이미 계약직으로 채용해 놓았다.또 도로표지판의 영문표지 정비작업을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마칠 계획이다.특히 시는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해 시립병원 2곳과 종합병원 2∼3곳을 ‘외국인 전담 진료소’로 지정,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배경 및 문제점 서울시는 영어 상(공)용화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추진방법,이론적 근거 마련 등을 위해 시정개발연구원을 통해 연구·검토 작업과 전문가 토론회 등을 이미 끝냈다. 서울시가 이같은 초강력 영어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서울을 세계 초일류 도시화’하는 데 ‘영어’가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실시한 ‘주한 외국기업 임직원대상 생활여건 실태조사’에서 한국인의 영어소통 능력에 대한 불만이 56.7%로 가장 높았다.싱가포르에 소재한 정치경제위험건설팅(PERC)회사가 아시아 12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외국인의 영어 소통이 가장 힘든 나라로 한국을 지목했으며,‘동북아 금융중심지로서 서울의 잠재력’이란 매킨지 보고서도 서울시민의 영어구사 능력 향상이 급선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영어 (상)공용화정책 추진에 대해 상당수 학자들의 반대입장도 만만찮다.지난해 12월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섣부른 영어공용화는 우리말과 글만 망가뜨릴 뿐이다.민족문화 정체성을 크게 훼손하고 영어과외열병과 사대주의병을 부채질하고 민족을 분열시킬 것이다.”라며 강력한 반대입장이 제시됐다. 실제 정부는 지난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근거로 제주도에서 영어 공용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강력한 반대여론으로 현재 중단된 상태에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종규 서울마케팅연구단장(계획학박사)은 “국제금융도시,해외기업의 투자유치 등 서울을 세계 일류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영어의 벽을 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회·문화적인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영어 공용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시청광장 조성땐 도심 대기환경 크게 나빠진다

    교통량이 줄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앞·남대문·광화문 등 3곳에 시민광장이 들어서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대기환경이 크게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5일 ‘서울시 대기환경 개선을 고려한 환경친화적 교통체계의 정립과 적용연구’라는 연구보고서를 냈다.이에 따르면 교통량의 변동없이 광장 3곳이 조성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최대 7.5%까지 증가한다는 것이다. 다음달 3800평 규모로 시청앞 잔디광장이 조성되면 이 일대 출퇴근시간대의 대기오염배출량은 ▲일산화탄소 1.63t ▲질소산화물 2.68t ▲미세먼지 0.15t ▲탄화수소 0.3t ▲이산화황 0.07t등 모두 4.83t으로 예상됐다.이는 현재 일산화탄소 1.58t,질소산화물 2.61t,미세먼지 0.14t,탄화수소 0.28t,이산화황 0.04t 등 모두 4.65t보다 3.9% 늘어난 수치다. 또 내년 4월까지 광화문과 남대문 일대에 1800평과 1700평 규모의 시민광장이 각각 조성되면 일산화탄소 1.71t,질소산화물 2.72t,미세먼지 0.16t,탄화수소 0.32t,이산화황 0.09t 등 총 예상배출량이 5.0t으로 늘어 지금보다 7.5%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장 조성 후 대기환경오염이 증가하는 것은 차량정체와 통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교통수요 감축 등 수요관리와 대기오염 저감정책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유종기자 bell@˝
  •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인사]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趙權重 羅燾三△3급 관리직 金基正 石仁鉉△4급 관리직 宋榮燮△나급 정보직 崔夏林
  • 단독상점 밀집지역 분리수거 ‘무시’

    서울 청계천과 명동 등 단독상점 밀집지역의 상점 3분의2 이상이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시내 4개 자치구의 7개 상가지역과 15개 단독 주택지역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율을 조사한 결과,단독상점 밀집지역의 분리율이 28%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 대형상가는 전문 청소조직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전담,분리율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가의 소형상점 같은 분산 단독상점은 배출용기를 사용하지 않아 거리미관을 해치지만 자치구에서 단독주택과 동일하게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율이 73∼91%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시정개발연구원 유기영 연구위원은 “상점은 단독주택과는 다른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분리배출에 매우 소극적인 소형 단독상가 밀집지역은 ‘재활용 촉진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단독주택 지역은 문전수거보다는 대면수거를 하고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동일한 횟수로 수거하며,재활용품의 분리품목 수를 2종으로 유지할 때 분리율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종기자 bell@˝
  • [발언대] 강남순환고속화도로 ‘이상한 환경평가’/유정희 서울 관악구의원

    환경부가 지난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킨 것은 ‘직무유기’다.이 도로는 서울시가 1994년 서울의 동서간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며 건설계획을 발표,추진되고 있다.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5년 후인 99년 현재의 V자형 노선으로 도로건설계획이 변경됐다.동시에 서울시는 도로건설 목적을 ‘동서간 교통소통’에서 ‘남북간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바꿨다. 변경 노선의 사업비도 기존 노선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교통소통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남부순환로의 상시적인 정체를 더욱 가속화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낳고 있다.당초 9000억원이었던 사업비가 2조 8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불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더구나 이 도로는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나 정당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민원을 발생시켰다.지금도 서울대와 관악산 인근 주민들은 노선변경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됐고,최근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돼 구의원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그동안 두 차례나 반려됐던 환경영향평가가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채 통과된 것은 주민의 의견을 짓밟는 횡포다.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서울대 관계자들이 모여 결성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는 환경부에 내용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토막환경영향평가 자체를 반려시켜 줄 것과,당사자와 협의 후 공사를 시작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금해 달라는 요구를 그동안 수차례 해왔다. 하지만 환경부는 이러한 우리의 기대를 깡그리 저버리고 모두 승인해 줌으로써 환경부가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기관이 아니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환경성’이라는 면죄부를 부여하는 곳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게끔 하고 있다. 서울의 교통문제는 도로건설이 정답이 아니고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서울시도 알고 있다.승용차 자율요일제를 통해 승용차이용을 억제하고 시민들에게 불편과 다소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시민정신을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서울시가 승용차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며 2조 8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것은 웃지 못할 현실이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1000만 서울시정의 현주소다. 서울시 관계자와 환경부 등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편승한 각 기관들에 다시 한번 ‘재고’를 호소한다.부디 서울의 허파인 관악산과 관악의 젓줄인 도림천이 훼손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정희 서울 관악구의원˝
  • 임대아파트 40% 최저주거기준 미달

    서울시내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40%가 최저 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시내 20개 임대아파트 단지에 사는 102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주거 실태조사’에서 전체의 44.0%(449가구)는 전용면적이,38.2%(390가구)는 방 수가 각각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최저 주거기준은 가구원이 1명일 경우 전용면적은 4.2평(방 1개)이며,▲2명 7.0평(방 1개) ▲3명 9.7평(방 2개) ▲4명 12.1평(방 3개) ▲5명 13.0평(방 3개) ▲6명 15.4평(방 4개) 등이다. 서울지역 공공임대아파트(10만 8484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10평 이하는 76.5%(8만 3012가구),11∼12평이 12.7%(1만 4897가구)로 12평 이하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산술적으로 이들 임대아파트는 가구원이 3명 이하여야 최저 주거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실제 입주하고 있는 가구 규모는 ▲1명 13.7% ▲2명 23.6% ▲3명 24.3% ▲4명 26.9% ▲5명 이상 11.5% 등으로 3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61.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44.0%(449가구)는 전용면적이,38.2%(390가구)는 방 수가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전용면적과 방 수가 모두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수도 345가구(33.8%)에 이른다. 이런 까닭에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의 55.9%는 면적에 대해,45.6%는 방 수에 대해 각각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가 오는 2006년까지 공급할 9만 4000가구 가운데 31.2%만을 12평 이하로,65%를 13∼15평으로 건설하는 ‘최저주거기준 충족안’을 제안했다.동시에 13∼15평 20.7%,16∼18평 55.1%,19∼21평 24.2% 등으로 짓는 ‘유도 주거기준안’도 제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양적 확대정책뿐만 아니라,최저 주거기준에 부합하는 임대주택을 보급하려는 질적 보완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소득계층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 부과하고,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지급되는 주거급여제도를 수정해 임대료 보조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정수도 이전땐 지역격차 되레 심화”서울市政개발연구원 주장

    충청권으로의 수도 이전은 지역간 경제적 격차를 오히려 심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백용호)은 2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수도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그 대안’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2007∼2030년 45조 6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며,이 가운데 용지 보상비를 뺀 41조원이 투입돼 나타날 생산을 기준으로 권역별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충청권이 51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90∼2001년 지역산업별 성장률은 충남(8.5%)이 1위이고 충북(7.1%)도 전남(7.7%),경북(7.5%)에 이어 3위로 상위권이어서 이곳에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투자가 집중되면 지역간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지적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도권에 27조원(27.6%)이 발생하는 반면,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권,대구·경북권,전북·제주권은 각각 1조 7000억원(1.8%),4조 8000억원(4.9%),5조 3000억원(5.5%)에 그칠 전망이다. 행정수도 이전의 수도권 인구분산효과와 관련,2만 5200명의 공무원이 충청권으로 이전할 경우 3만 6300명의 총고용 유발을 포함해 11만 7000명의 인구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다.이같은 수치는 29만명에 이르는 1997∼2002년 수도권의 연평균 인구성장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1년간 인구 순증가분에도 못미쳐 수도권 과밀해소에는 아주 미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지해명 연구원은 “충청권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비용으로 낙후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게 국가경제 성장 및 균형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대안임을 밝혀주는 연구결과”라며 “정부가 3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당초의 지방분권 취지에서 정략적으로 전환한 데서 오는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업체 늘고 고용인원은 줄어 서울시 최근 10년간 통계결과

    최근 10년간 서울의 사업체수는 11만여개 증가했으나 종사자수는 17만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의 고용 증가산업과 감소산업’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산업체 수는 지난 1993년 62만 4841개에서 지난 2002년 73만 5000개로 17.7%(11만개) 늘어났다.종사자수는 397만 4000명에서 380만 5000명으로 4.25%(16만 9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종사자수가 줄어든 것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체가 급감한 대신 금융,컴퓨터 등 서비스 산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 아이디어 ‘톡톡’ 시정반영 ‘솔솔’/모니터요원들 민원 5600여건 내

    “강남병원을 저소득자 전용 병원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스포츠댄스를 즐길 수 있게 하자.” 지난 연말 임기를 마친 제7기 서울시 시정모니터 800명은 지난 한해동안 생활민원 5632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냈다.평범한 시민의 눈으로 살핀 시정관련 불편사항을 한 사람이 최고 136건까지 제안,상당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됐다. 25-1번 시내버스의 안내표지에 ‘장승배기’를 ‘장승백이’로 잘못 썼다는 세심한 지적에서부터 시가 운영하는 강남병원을 저소득자 전용병원으로 바꾸자는 정책 대안까지 다양한 제안이 봇물을 이뤘다. 실현 가능성이 적은 아이디어도 많았다.국민주 공모로 북한산·도봉산에 풍력발전소를 지어 에너지난을 해결하자는 의견이나,애완견이 아무데나 변을 배출하니 통행세를 받자는 다소 ‘황당한’ 제안도 있었다.모니터들이 내놓은 의견은 해당기관에 통보하는 게 원칙이어서 풍력발전소의 경우 한국전력에 정식 공문까지 띄웠다. 여러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제시된 만큼 시정모니터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모였다.미술관 큐레이터,교수같은 특정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주부,전파상 직원 등 다양했다. 지난해 89건을 제안했던 주부 한미현(42)씨는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내가 제안한 것이 반영돼 개선되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7년째 시정모니터 업무를 담당해온 서울시 마케팅담당관실 김윤진(31)씨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제안에도 노고가 묻어 있다.”면서 “별다른 대가없이 몇년째 모니터일을 하는 시민도 30여명”이라고 말했다. 1997년 3월부터 시작된 시정모니터제도는 만 20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해마다 모니터 요원을 선발,1년동안 활동한다. 이유종기자 bell@
  • 하이 서울, 예스 서울신문/서울의 브랜드 가치 310조원

    “쎄울,코리아.”1981년 9월30일 오후 3시40분,독일 바덴바덴 쿠르하우스.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장의 떨리는 목소리가 회의실에 울려퍼졌다.박영수 서울시장,정주영 전국경제인연합회장,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유치단은 두 손을 번쩍 들며 만세를 불렀고 회의장에는 태극기의 물결과 눈물이 뒤범벅이 됐다.국내에선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TV 앞에 몰려든 국민들은 얼싸안고 환희에 휩싸였다.세계인의 뇌리에 전쟁과 쿠데타,독재로 각인됐던 우리의 서울이 ‘평화와 화합의 도시’로 재탄생한 역사적 순간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 성공 이후 22년이 지난 오늘,서울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수도이자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은 올림픽과 월드컵,각종 국제행사를 치러내면서 그 위상이 올라가 이제는 세계 유수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평가한 연구는 아쉽게도아직 없다. 다만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지난해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한국(Korea)의 브랜드 가치에서 서울의 가치를 추정해볼 수 있을 뿐이다. 산업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는 5200억달러(약 620조원)로 미국 8조 7000억달러,영국 2조 1000억달러,독일 2조 900억달러 등에 이어 9위다. 연구원은 제품·서비스 수출액,관광수입 등에 과거 3년간 가중평균가치와 향후 10년간 국가 브랜드 때문에 생기는 가치 환산액을 적용한 ‘국가 브랜드 적용대상’에 국가경쟁력,심리적 친근도,국가브랜드 전략을 기본으로 설문을 통해 조사된 ‘국가 브랜드 지수’를 곱해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정확히 산출하려면 이와 관련된 갖가지 수치를 다시 대입해봐야 하지만,한국내 서울의 비중(인구대비)을 25%로만 계산해도 1300억달러(155조원),‘서울=코리아’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현실을 반영해 서울의 비중을 50%로 봤을 때는 무려 2600억달러(310조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18조원,SK텔레콤 7조원,현대차 5조 6000억원 등과 비교하면 서울의 브랜드 가치 크기와 위상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울의 이미지는? 서울시가 주부 8명,대학생 8명,직장인 7명,외국인 6명,홍보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이미지’에 대해 심층면접조사를 벌인 결과는 무척 흥미롭다. 이들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뒷받침하는 이미지를 ‘트렌디하고 포멀한 정장으로 멋을 낼 줄 아는 30대 화이트칼라 남성’으로 의인화했다.이 남자는 일도 잘하고 뭔가 끊임없이 시도하는 활달한 성격이어서 한번 사귀어 보고 싶지만 이중적이고 우유부단한 단점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또 서울을 활기찬,역동적,다양한,세련된,생기있는 이미지와 함께 답답한,복잡한,무계획적인 이미지로 보고 있었다.한국의 수도로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편리하고 빠른 교통·도시시설을 갖고 있는 반면,과밀에 교통난이 심각하고 부동산 값이 턱없이 비싼 서울의 현실과 맞닿아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마케팅연구단 이종규 단장은 “서울을 600년 고도라고 부르지만 사실 외국인에게나 오늘날 한국인에게나 서울은 젊고 활기차고 바쁜,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교통수단이나 문화·정치 등 모든 것이 서울에서 출발해 다른 지역으로 파급되기 때문에 브랜드로서 서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브랜딩 전문회사 ‘인피니트’의 전은정 기획팀장은 “서울이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분명히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지만 아직 이에 대한 실체 확인은 되지 않았다.”면서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실체와 이미지가 비슷해야 하는데 서울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지만 덧씌운다고 브랜드로 정착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이미지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업종 앞에 ‘서울’을 붙일 경우 지역적인 한계를 띨 수도 있다.”면서 “시청자들이 ‘서울방송’을 서울지역 방송으로,‘sbs’를 전국 방송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중교통요금 어떻게 바뀌나/지하철 평촌~서울시청 440원 오른다

    서울시가 18일 발표한 ‘대중교통요금체계 개편안’은 내년부터 요금을 현실화함으로써 수십년동안 유지돼온 ‘고비용 저효율’의 대중교통체계를 확 바꾸겠다는 것이다.해마다 되풀이되는 요금인상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내는 불편과 단거리 이용자가 받는 상대적인 불이익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도 있다.이 안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요금이 대폭 인상될 경우,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서울시의 고민도 깊다. ●얼마나 오르나 A씨가 경기 안양시 평촌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시청까지 올 때 950원을 낸다.새 요금체계가 시행되면 440원 더 많은 1390원을 내야 한다.철도청이 맡은 구간도 같은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700원 많은 1650원을 내야 한다. 평촌에서 시청까지는 24㎞다.철도청 구간인 평촌∼남태령간은 11㎞이고,서울시가 맡은 남태령에서 시청까지는 13㎞다.기본거리를 5㎞로 할 경우 기본요금 700원이 우선 부과된다.남는 서울시 구간은 8㎞인데,3㎞ 더 이동할 때마다 150원씩 부과하면 450원이 추가된다.철도청 구간11㎞는 현재 철도청에서 5㎞에 80원씩 부과하기 때문에 240원이 추가돼 모두 1390원을 물어야 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김경철 박사는 “그동안 수송원가의 61%로 요금을 책정한 것은 세금으로 보충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온 국민이 부담했던 것”이라며 “요금을 수송원가 기준으로 올리는 것은 이용자가 간접 부담하던 것을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바뀌나 요금이 오르지만 환승할 때는 혜택이 많다.지금은 환승시 50원만 할인받지만 내년부터는 200원 또는 100% 할인받는다. 마을버스로 3㎞를 탄 뒤 지하철 6㎞를 타고,다시 버스 4㎞를 타는 경우를 보자.현재는 마을버스 450원,지하철 700원,일반버스 700원 등 1750원(환승할인 100원) 이 든다.새 시스템이 적용되면 1150원만 내면 된다.마을버스 3㎞를 타기 때문에 기본요금 450원,이어 지하철 6㎞를 탈 때 기본요금 700원 가운데 마을버스에서 450원을 냈기 때문에 나머지 기본요금 250원만 내면 된다.지하철 타는 길이가 6㎞이기 때문에 추가요금 300원을 더 낸다.다시 일반버스를 탈 때는 100% 환승할인이 적용돼 기본요금은 내지 않고 하차할 때 추가비용 150원만 더 내면 되기 때문이다. ●차등요금 등 서비스도 다양 심야에는 높은 요금을 받고 낮시간에는 할인해주는 제도도 도입된다.이에 따라 자정∼오전 4시에는 요금이 20% 할증된다.반면 낮 10시∼오후 4시,새벽 4∼6시에는 10% 할인된다.나머지 시간에는 일반요금이 적용된다.중앙버스전용차로제도 미아로 등 6개 노선에서 시행된다.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도 4월 말까지 완료되고 시험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민원수수료,과태료,지방세 등도 교통카드로 낼 수 있고,휴대전화·시계·전자화폐 등으로도 교통요금을 낼 수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 대중교통요금 거리비례제로 지하철 매년21% 인상

    내년 7월1일부터 서울 지하철 요금이 매년 21%씩 3년간 오르거나,3년간 인상될 요금의 평균금액을 내년에만 한 차례 올리고 이후 2006년까지 동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버스요금은 해마다 6%가량 오를 전망이다.버스,지하철,마을버스의 요금을 통합정산하고 거리에 비례해 추가 요금을 내는 ‘통합요금거리비례제’도 시행된다.대중교통요금에도 자정∼오전 4시에는 20% 할증제가,오전 10시∼오후 4시,새벽 4∼6시에는 10% 할인제가 적용된다. ▶관련기사 10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철 박사는 18일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중교통요금체계 개편안’을 밝혔다.서울시는 버스개혁시민위원회와 물가심의위원회,여론동향 등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초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수송원가의 61% 수준으로 지하철요금을 책정했으나 내년부터는 전액을 이용자가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현재 지하철요금은 700원인데,수송원가는 1052원이다. 그동안 수송원가의 39%인 414원을 운행기관이 부담했으나 내년부터는 승객이 부담하게 된다.그러나 인상폭이 두자릿수일 정도로 큰 데다 장거리 승객에게는 사실상 누진제가 적용돼 이용객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의 경우,내년부터 2006년까지 해마다 21%가량 요금이 오르면 현재 700원인 기본요금이 내년에는 850원(844원),2005년에는 1050원(1016원),2006년엔 1250원(1225원)으로 각각 책정된다.3년간 오를 금액의 평균치를 내년 한 차례만 적용하면 1050원(1021원)으로 책정된 뒤,이 요금이 2006년까지 이어진다. 버스요금은 현행 700원인 것을 내년부터 800원으로 올린 뒤 3년간 동결하거나,3년간 매년 6%씩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마을버스는 45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된다. 시는 통합거리비례제로 요금체계를 바꿀 방침인데,이때도 같은 비율로 요금이 인상된다.기본거리를 3㎞ 또는 5㎞로 한 뒤,3㎞씩 늘어날 때마다 15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민 85% “나는 중산층”

    서울시민의 85%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계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85%가 중산층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상층이라는 응답자는 0.3%로 극히 드물었다.중상층이라는 응답은 6.4%,중중층은 46%,중하층은 39%,하층이라는 응답은 8.3%였다.자산 규모로 상위 20%에 해당하는 시민들도 대부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평가했으며,하위 20% 역시 하층이라는 생각보다는 중하층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지난해 평균 월 가구소득은 서북권(서대문·마포·은평구)이 29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이 292만원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이 289만원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269만원 ▲동북권(동대문·성동·중랑·광진·성북·도봉·강북·노원구)이 269만원으로 권역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은 동남권이 각각 2억 9935만원과 1억 54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부동산의 경우 최저인 동북권(1억 8561만원)에 비해 1.61배,금융자산은 최저인 도심권(2563만원)보다 4.11배로 부(富)가 동남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은 동남권에 이어 ▲동북권(4018만원) ▲서북권(2999만원) ▲서남권(2668만원) 등의 순이다.부동산은 동남권 다음으로 ▲도심권(2억 2259만원) ▲서북권(2억 123만원) ▲서남권(1억 8635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동구기자
  • ‘버스’ 공청회/서울교통난 해결방안 논의 오늘 내년 체계개편 윤곽

    내년부터 시행될 서울 버스체계 개편과 관련한 공청회가 15일 오후 2시 서초동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버스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청회에서는 날로 악화하는 서울시 버스교통 상황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으로,서울 교통시스템을 버스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제 1주제에서는 시정연의 김경철 선임연구원(대중교통개편지원연구단장)이 보다 편리한 버스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경영 위기에 처한 버스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노선 및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제시한다.제 2주제에서는 서울시 이제원 도심교통개선반장이 ‘버스중앙전용차로 계획 및 시행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버스체계가 간·지선,광역급행,도심순환 등으로 재편되면 버스이용자가 현재보다 약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승용차 수요 감소에 따라 1일 에너지 절약비용은 약 4억 2000만원,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한 편익은 1일 약 10억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그는 이러한 새로운 노선체계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버스우선신호제 도입 등 대중교통 우선 시스템의 실시와,버스운행 감시 및 정보안내의 과학화를 위한 버스사령실(BMS)운영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스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노선설정의 공적개념을 도입,시내버스 이용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버스업체간 공동운수협정(수입금공동관리) 및 노선입찰제 도입을 제시했다. 시계 유출입 환승지점(12곳),부도심 환승지점(12곳),도심 환승지점(3곳)에 이용자 중심으로 환승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업우선순위를 검토,복정·상일·구파발·사당역 주변에 환승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개원 1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백용호(白容鎬)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은 25일 오후 2시 서초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교통신호시스템의 향후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개원 1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 물가·전세금 고려안돼 서울거주자 손해본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이 지역별 물가나 전세가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획일적이어서 서울시 거주 빈곤층은 다른 시·도나 농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급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지역별 차별화된 기준에 의해 국민생활기초보장 수급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초생활' 수급자 16만명… 차별 심해 6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허선 교수는 최근 열린 ‘서울시 사회계층과 정책수요’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를 중심으로 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지역간 불평등’을 발표했다. 허 교수는 “현재 서울시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6만 1670명으로 수급률은 1.56%”라면서 “이는 전국 평균 2.79%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울산 1.45%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이어 “수치상으로만 따지면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만큼 ‘극빈곤층’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런 결과는 서울과 나머지 대도시,농촌,중소도시의 최저생계비 및 물가,주택 전세가 등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했다.즉,수급자 선정기준인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일 경우’가 서울의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서울의 빈곤층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현행 수급자 선정기준은 전국적으로 똑같이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35만 6000원보다 낮을 경우 수급자로 인정한다.하지만 물가 등을 고려하면 서울의 실제 최저생계비는 47만원(중소도시의 1.33배)으로 월 11만원 이상 많다.소득인정액이 월 40만원인 서울의 빈곤층은 최저생계를 유지못하지만 기초생활보장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소득을 구성하는 재산의 소득환산액도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다.재산의 소득환산액은 재산에서 기초공제액(농어촌은 2900만원,중소도시는 3000만원,대도시는 3300만원)과 부채를 뺀 금액에 소득환산율(일반 재산 4.17%)을 곱한 것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서울의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은 511만원으로 4인 최저주거기준(11.2평)을충족하려면 5723만원의 전세금이 필요하다.부채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 가구의 소득환산액은 무려 101만원으로 근로소득이 전혀 없어도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를 훌쩍 뛰어 넘어 수급권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반면 같은 대도시 기준을 적용받는 대전의 평당 아파트 전세가는 264만원,인천은 283만원에 불과,11평 아파트 전세금이 각각 2957만원,3170만원이기 때문에 수급권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3~4등급으로 나눠 최저生計 지원해야” 허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역간 격차가 너무 심해 전국 단일 기준의 최저생계비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3∼4등급으로 나눠 대도시 빈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서울의 물가와 전세가 실정,전세가격 상승률에 맞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수급권자에서 탈락한 저소득층에 대해 시 자체로 특별취로(월 30만원),특별구호(월 9만 6000만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서울의 현실에 맞는 수급자 선정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행정수도 이전 적극 대응”市 수도발전자문위 출범

    서울시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전담조직인 ‘수도발전기획단’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도발전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최재범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기획단은 재정·도시계획·산업경제 등 분야별로 행정수도 이전정책의 타당성 및 파급 효과를 분석,전략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수립한다. 최상철·김형국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남영우 고려대 지리교육학과 교수,송복 연세대 교수,김정호 자유기업원장 직무대행 및 시의회 의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역시 수도 이전이 서울과 수도권의 사회·경제·문화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행정수도 이전 연구지원반을 별도로 구성,경기도·인천시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그동안 “원칙적으로 수도 이전에 반대하지만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뭐라 할 단계가 아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국무회의에서 ‘신행정수도건설을위한특별조치법’이 확정되는 등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유비쿼터스 공간계획’ 국제포럼

    백용호(白容鎬)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은 23일 오전 9시30분 마포구 상암동 DMC홍보관에서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 구상과 유비쿼터스 공간계획’이란 주제로 국제포럼을 한다.
  • 강남 가구당 금융자산 평균 9955만원/ 非강남권과 최대 4배 격차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의 금융자산이 서남지역 주민에 비해 4배나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부동산 가치도 강남지역이 서남지역의 1.7배나 돼 공간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개원 11주년을 맞아 22일 열리는 ‘서울시 사회계층과 정책수요’ 심포지엄에 앞서 21일 이같은 내용의 주제발표를 공개했다. 신 교수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서울 25개 자치구를 5개 권역(도심·강남·서남·서북·동북지역)으로 나눈 뒤 시민 1054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강남지역(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가구당 평균 금융자산은 9955만원으로 서남지역(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의 2465만원에 비해 4배나 많았다. 강남지역 주민의 금융자산은 도심(종로·중구·용산구)에 비해서도 3.5배,서북지역(서대문·마포·은평구)에 비해 3배,동북지역(동대문·성동·중랑·광진·성북·도봉·강북·노원구)의 2배였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가치도 강남과 다른 지역간의 차이는 컸다. 강남지역의 가구당 부동산 자산 규모는 평균 3억 1412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서남지역은 1억 867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동북지역은 1억 8833만원,서북지역은 2억 701만원,도심지역은 2억 3142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반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강남지역이 298만원이고 동북지역 268만원,서북지역 297만원,서남지역 291만원 등으로 나타나 지역별 격차를 설명하기 어려웠다. 신 교수는 “조사결과는 서울 시민의 경제적 불평등이 공간적 불평등으로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가구당 월소득은 살고 있는 지역보다는 학력·성별같은 개인적 속성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 계층과 정책수요’ 토론

    백용호(白容鎬)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은 22일 오후 1시30분 서초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사회계층과 정책수요’를 주제로 개원 11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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