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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시대] 성동주부교통봉사대 김이숙씨

    [인간시대] 성동주부교통봉사대 김이숙씨

    “봉사활동은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 주는 기회입니다.” 성동주부교통봉사대 대장 김이숙(46)씨. 며느리, 아내, 엄마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성동구 행당동의 아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꾸려나가는 아름다운 아줌마다. 바쁜 일상을 쪼개 20여년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동네 불법 주정차 단속을 단속 공무원과 함께 실시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계도와 단속을 펼치며 주민들의 불법 주정차를 없애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교통봉사를 통해 자신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다른 이웃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가 참여한 봉사활동은 어림잡아 30여가지에 달한다. 봉사시간을 따지자면 3000시간이 넘는다. 경찰청 질서지킴이에서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무료 한글교실 강사, 주부들에게 생활미용을 가르치는 미용강사, 한·일 월드컵 자원 봉사팀장, 참여정부 출범 대통령 취임식 희망봉사단, 서울시정 모니터 등 그야말로 다양하다. 여기에 지역민을 위해 성동구 행당, 응봉, 금호, 옥수동 등의 경로당을 다니면서 힘없고 외로운 노인들의 말동무와 식사 대접까지 떠맡아 했다. 당연히 지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마당발’로 통한다. 이로 인해 종종 “저 사람 지방의원 등 정치에 뜻이 있는 게 아니냐” 라는 오해도 받는다. 그때마다 그녀는 “그저 봉사하면서 살아가는 즐거움 때문이다.”며 웃으며 받아 넘긴다. 올초에는 숙명여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수업에 참여해 주민 봉사활동의 참 맛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신문사의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주변의 아름다운 이웃이나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 언론에 알리고 주민과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그녀는 “나의 작은 봉사가 상대방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며 “봉사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힘이 되는 만큼 힘자라는데 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다.” 라고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하상가 경기 ‘한겨울’… 끝없는 추락

    지하상가 경기 ‘한겨울’… 끝없는 추락

    국내 최대의 ‘지하조직’, 지하도 상가의 나락은 어디인가? 서울 및 수도권의 지하상가가 경기불황과 임대료 인상 등으로 인해 끝 모르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불황에 너나없다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지하도 상가에서 안경점 ‘리갈안경’을 운영하는 서양평(45)씨의 어깨는 축처져 있었다.“안경점 운영 16년만에 이런 불경기는 처음”이라는 서씨는 “이 상태로 지속되면 종업원조차 해고해야 할 판”이라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매출이 40%이상 감소했다.”는 서씨는 “한국 손님들에게 안경을 파는 것은 진작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대신 서씨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관광가이드북에 광고를 게재해 근근이 버텨간다는 것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새서울 지하도 상가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아 있었다. 예전에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2호선 을지로입구역 등과 연결돼 유동인구가 제법 많았지만 지난 5월 서울광장 옆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이 상인들의 하소연이다. 새서울 지하도 상가 번영회장 김삼택(65)씨는 “사람은 지나가지도 않는데 임대료만 200% 올랐다.”며 “이명박 서울시장은 시청 바로 밑 지하상가는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나홀로 상가’는 초토화 이곳 상인들은 지난 9월 사무용 기기를 판매하던 상인A씨가 생계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소문이 나자 서울시와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을 성토하는 조문 형식의 글을 집단으로 가게에 붙이기도 했다. 유동인구가 많아 그나마 ‘선전’중이라는 강남역 지하도상가나 동대문 지하도상가 등도 전반적인 지하상가 침체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박경주(40·인형 도매상)씨는 “지나는 사람이 없어 가게까지 비게 된 신당·종로4가 지하도 상가보다 나은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강남역 지하도상가 김대웅(45)씨는 “그나마 다른 곳보다는 사정이 좋겠지만 이곳도 매출이 20∼30% 떨어진 상태”라며 “예년에 비해 권리금도 30∼40% 빠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지하철역과 연결되지 못한 이른바 ‘나홀로 상가’. 유동인구를 상가로 유인할 요인이 적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방산 지하도 상가에서 기념품 도매상을 하고 있는 장화녀(63·여)씨는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가 넘도록 개시도 못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하상가는 ‘총체적 난국’ 이같이 지하도 상가가 극심한 침체의 늪으로 떨어지게 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관련이 깊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신창호 선임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가라앉은 것이지 지하도 상가만 어렵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하도 상인들의 생각은 다르다. 방산 지하도 상가에서 도자기 도매상을 하는 강태근(60)씨는 “그나마 지상상권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나을 것이라는 게 상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지하도 상가에 대해 행정당국이나 전문가 집단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작정 오른 임대료도 문제다. 명동 지하도 상가 번영회장 조광철(60)씨는 “올해 우리 상가 임대료는 평균 252% 올랐다.”며 “상가 운영 실태에 대한 파악도 없이 무작정 지상부지 가격의 절반으로 임대료를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새서울·방산 지하도 상가처럼 지하도를 대체하는 횡단보도가 생겨 유동인구가 줄어들면 상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된다. 품질·서비스 수준을 인근 백화점이나 대형매장 수준으로 높이지 못하고 유동인구에만 의존한 상인들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부평역 지하상가 유동인구 적극 흡수… 상인­市 손발 척척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는 상가 보증금 수준이 서울 주요 상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을 만큼 잘 버텨내는 곳 중의 하나이다. 물론 매출이 20% 정도 주는 등 어려움을 겪기는 다른 지하상가와 매한가지이다. 국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인 부평역과 바로 맞닿아 있다. 또 부평역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민자역사·대아·부평중앙·신부평로 지하상가 등 4개 상가가 연결돼있다. 직선거리만 600m, 총연장 약 2.5㎞에 점포수만 1300여개에 이른다. 상가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셈이다. 부평역 지하상가는 상가를 중심으로 유동인구를 흡입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환승역이라는 이점 이외에도 경기도·서울·공항 등으로 향하는 버스의 주요 승하차 지점인 관계로 인천에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 재래시장인 부평시장과도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다. 특히 지상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역을 이용하려면 상가를 지나야만 한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지나는 사람은 지상보다는 지하상가를 이용하게 된다. 또 다른 성공요인은 상인들과 시당국이 서로를 파트너로 인정한 것에 있다. 서울의 경우 민간이 지하도 상가를 건설하면 20년동안 무상사용한 뒤 이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시에 반납한다. 이후 상인들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과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상가를 운영한다. 상가 개·보수는 전적으로 공단의 몫이지만 비용은 임대료 인상으로 전가됐다. 하지만 부평역 상가의 경우 기부채납 후 상인을 주축으로 한 관리법인인 부평역지하상가를 설립,65억원을 들여 상가 개·보수를 실시해 이 비용만큼 무상사용기간(11년 7개월)을 얻어냈다. 김세훈 회장은 “임대료나 관리비 인상폭이 합리적으로 결정됐다.”며 “무상사용기간이 지나도 재계약할 수 있는 근거가 조례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및 각 지역에서 견학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관리부장은 “앞으로는 백화점 및 대형상가와 경쟁하기 위해 상가 차원에서 종업원 서비스 교육 등을 세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외국 사례와 불황타개 대책 “우리도 상인들만큼이나 속이 타들어갑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정국진 과장의 말이다. 나름대로 대안을 찾고 있지만 난국을 타개할 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공단은 지하도 상가 활성화 방안을 찾는 중이다. 최근 일부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가 특성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는 상가별 특화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동인구 유인방안을 찾기 위해 9∼10월에는 강남지역 상가에서 음악회 등 공연을 시범적으로 열기도 했다. 정과장은 “이번 공연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다른 상가에도 확대하고 공연을 상설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차별로 상가를 개·보수하고 지하철역이나 대형 백화점·시장 등과 연결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상인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부 상인들과는 일본 등 해외 지하도 상가를 함께 시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에 대해 상인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임대료 인상문제를 비롯, 모든 사안에 대해 이미 상인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A 지하상가의 한 상인은 “상가가 너무 어두워 조명을 좀 밝게 하자고 해도, 외부에 돋보이는 광고판을 붙이려 해도 규정을 들어 반대만 하니 누가 공단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상인들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는 지하도 상가가 지상에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토가 좁고 사계절 내내 무더운 싱가포르는 지하공간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싱가포르의 ‘선택 시티몰’은 냉방시설이나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시청, 푸난 전자상가 등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의 ‘크리스타 나가호리’·‘디아모르 오사카’ 등은 지역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이들 상가는 안내표시가 4개 국어로 쓰여져있고 장애인용 음성신호기까지 갖출 정도다. 디아모르 오사카 상가의 경우는 명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점포들을 포진, 백화점과 경쟁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고령화가 서울시 재정위기 부를 것”

    고령화가 서울시의 재정 압박을 계속 가중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안종범 교수와 국회 예산정책처 전승훈 경제분석관보가 28일 발표한 ‘고령화에 따른 서울시 재정부담과 재정정책과제’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울시 지방세 부담률은 2002년 1.58%에서 2010년 1.49∼1.94%,2020년 1.67∼2.17%,2030년 1.99∼2.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서울경제의 대응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설 안 교수 등은 “서울시의 지방세 부담률은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상주인구 감소와 경직성 세입구조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정치적 목적 등 재정의 재량적인 운용을 자제하고 규율화된 재정정책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번 부담률 통계는 국세 및 서울시 지방세가 현재 기초자료를 토대로, 선형으로 증가한다는 가정 아래에서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부담률은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세목결정은 물론이고 과표와 세율결정권은 사실상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 세입구조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재정분권을 이루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명지대 경영학부 이종훈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파급효과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 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자 일자리를 직접 창출할 수 있는 주체로 고령자 직업훈련과 직업알선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서울시가 직접 공공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인력정책보좌관을 신설하는 등 노동시장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아울러 제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민 절반 “애완동물 공해 심각”

    서울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애완동물 때문에 각종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이 발간한 부정기 간행물 ‘서울연구 포커스’에 따르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가운데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7.2%로 나타났다. 애완동물 사육가구의 경우 가구당 개는 평균 1.3마리, 고양이는 1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시 전체 애완동물의 수는 약 80만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웃 또는 자신이 기르는 애완동물 때문에 소음, 냄새, 공포감 조성 등 피해를 입었다는 시민이 52%로 절반을 웃돌았다. 동네에 돌아다니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응답도 53%였다. 피해 유형에 대해 복수응답을 받은 결과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 62%, 오염물 배설 43%, 소음 30%, 교통사고 유발 11% 등 순이었다. 음식업소, 백화점과 같은 공중장소를 애완동물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의 90%, 사육자의 82%, 비사육자의 92%가 찬성했다. 그러나 어린이공원, 문화재 등 보존가치가 있는 공원을 제외한 근린공원, 다목적공원에 대해서는 출입금지 53%, 허용 47%로 찬반이 팽팽했다. 공중장소에 애완동물을 동반할 때 안전줄 착용, 배설물 회수 등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는 점을 아는 시민은 전체의 46%에 그쳤다. 더구나 사육자 가운데 59%만이 이같은 규정을 인지하고 있어 비사육자(43%)와 그다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료값, 치료, 예방주사 접종 등 사육에 드는 비용은 마리당 월평균 4만 6000원으로 시 전체 63만 1500가구로 따지면 연간 3500억원에 달했다. 가족이 좋아해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우가 77%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선물로 받거나 우연히 생기는 등 타의에 의한 사육도 23%나 돼 유기(遺棄) 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도 이번 조사의 특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록 소 표본이기는 하지만 애완동물로 인한 질병, 집단민원 발생 등 갈수록 쌓이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결정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의 밤’ 마음껏 즐겨요

    ‘서울의 밤’ 마음껏 즐겨요

    ‘서울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연구위원이 서울을 관광한 내국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84.6%가 야간관광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시간대는 자정 이후까지가 30.4%로 가장 많았으며 자정까지 22.8%, 밤 11시까지 25.6%순이었다. 이 위원은 늘어나는 야간관광객들을 관광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서울의 야경 관광자원을 6개 권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야경-도심권 600년 전통의 서울에는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을 비롯한 여러 고궁들과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도심에 몰려 있는 문화재와 주요 건축물들을 연계해 ‘야경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도심권 야경 관광자원 구축의 핵심이다. 이미 ‘경복궁~광화문~세종문화회관~서울시청(서울광장)~남대문’으로 이어지는 기본 토대는 마련돼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남대문광장 건설사업과 청계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광장 중심의 문화·역사를 테마로 한 야간 관광자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도심 야경의 핵심이 될 청계천 야경구축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동시에 현재의 도심 야경자원들을 연계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역동적 밤모습-서부권 서부권은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선유도, 홍대·신촌 지역을 포괄하는 지역으로,‘역동성’을 테마로 한 야간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도 선유도공원에서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펼쳐진 야경은 ‘야간족(族)’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명소다. 이곳에는 월드컵경기장 야경과 한강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공원내 ‘선유교’도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하다. 서부권은 홍대·신촌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야간 클럽문화와 연계하는 방법도 제안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2002년 월드컵이후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역동성을 밤문화에서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국의 정취를 이곳에-용산권 용산권 야경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남산에 있는 ‘서울타워’다. 서울타워는 그 자체로도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동시에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베스트 조망점’이기도 한다. 이곳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될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서울타워’를 중심으로 야간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산권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국성’을 테마로 이태원과 용산의 쇼핑 등 생활문화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한강다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조망지점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원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엮어 낼 만하다. ●고품격 야경-압구정권 ‘패션·명품 거리에서 즐기는 고품격 서울의 밤’. 압구정권 야간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문구다. 압구정권의 핵심은 ‘고품격’이다. 시정연이 제안한 바에 따르면 압구정이라는 자체가 주는 이미지로부터 야경이 갖는 ‘고급스러움’의 의미를 결합할 수 있다. 청담동의 루이비통 매장,‘이경민 포레’ 등은 이미 고급 건축물로서 야간 경관도 빼어난 곳으로 소문 나 있다. 특히 최근 명품관을 정비하며 새로운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자체의 야경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밖에도 대치동의 코스모타워·포스코 경영정보센터, 압구정동의 현대백화점 본점, 역삼동의 두산중공업 건물 등은 건축물 야경과 빌딩 스카이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격 야간 관광자원이다. ●야경도 첨단을 달린다-강남권 강남권은 테헤란로, 강남역, 삼성동, 잠실지역을 포괄하는 곳으로 ‘첨단’을 테마로 한다. 테헤란로 주변 첨단지식산업밸리 건축물 야경과 잠실·신천 등의 생활문화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강남권은 삼성동 코엑스 등 서울 도심 못지 않게 마천루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건축물이 만들어 내는 스카이라인과 자체의 야경으로 대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중의 하나인 놀이공원 롯데월드와 야경자원을 연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놀이공원은 개장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근 석촌호수 등을 이용한 자연야경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 주변의 야경도 강남권 야경의 한 축이다. ●한강 옛 나루의 밤-동부권 동부권은 시정연에서 제시한 6개 야간관광 권역 중 가장 넒은 한강폭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야경은 동부권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강시민 공원 천호지구도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주요 조망지점의 하나로 손꼽힌다. 동부권에 속해 있는 광나루의 옛 나루 모습과 아차산, 암사동 등에 산재한 문화유적 등도 야간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부권은 한강 상류지역의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을 가미한 야경공간을 연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과 차별화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자정이후 활용대책 세워야 현재 서울에 분포하고 있는 야간 문화관광 자원은 약 880여개 이르고 있다. 형태별로는 야경이 196개소(야경 건축물 168개·야경 조망명소 28개), 문화행사 18개, 명소·거리 107개소, 문화시설물 220개소, 문화유적 11개, 야간관광인프라 331개 등이다. 서울시 야간문화관광 자원개발 토론회를 준비한 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박사는 “서울시에 현재 산재한 야간관광 자원은 적은 편이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야간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들을 연계시켜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관광객들은 야간관광을 할 때 자정이후까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야간문화관광자원의 종료시간대 분포를 조사해 보면 밤 10시 이전에 문을 닫는 경우가 66%에 이르고 있어 야간 관광객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야간관광의 80% 이상이 놀이공원의 야간개장을 즐기는 것 뿐”이라면서 “서울의 야경을 야간문화와 접목시켜 관광자원화 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수도권 규제는 80년대 산물 경쟁력강화 위해 폐지 마땅”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의 과제와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행정수도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나온 수도권 발전방안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경기개발연구원 문미성 책임연구원은 “기업규모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현재의 수도권 규제방안은 집적경제 발생을 근원적으로 막아 세계적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특별한 외부불경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논리에 따른 기업의 자유로운 입지선택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규제 및 지역개발균형발전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수도권에 투자하면서 발생되는 개발이익은 사적으로 전유되는 반면, 교통혼잡·환경비용 등 집중으로 인한 불경제는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사회경제적 메커니즘 때문”이라며 “현재 개별입지 중심의 수도권 입지공급체계를 계획입지 중심으로 전환하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정병순 부연구원은 세번째 주제발표에서 “기업에 대해 입지규제, 수도권을 제외한 차별적 조세지원, 지방세 중과세 등을 골자로 하는 현재의 수도권 정책은 80년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계기로 만들어진 데다 합리적 근거나 일관된 원칙없이 자의적으로 운영돼 실효성이 없다.”면서 “이를 완화·폐지하고 시장논리에 부합하는 합리적 조세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연구원은 “최근 일본·중국·유럽 등도 외국인 투자촉진을 위해 수도권 규제정책을 완화하는 등 기업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조세연구원 안종석 연구위원은 “외국인투자 지원대상은 확대하되 그 규모를 축소해 내·외국인간 조세지원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수도권 조세정책 세미나

    백용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은 25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에서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의 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 심야 택시할증 10원단위 없애라…서울시 시정 아이디어 8건 채택

    ‘심야택시 할증요금에 10원 단위를 없애라(김범준·강남구 삼성동).’‘공공근로에 빈곤·결손가정 아이를 위한 방문과외 서비스를 넣자(백광흠·노원구 공릉동).’ 서울시는 올 상반기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시정 관련 아이디어 352건 중 시민창안 5건,공무원 제안 3건 등 8건을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이들 제안 외에 공공장소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 용기에 재활용 용기는 녹색,병이나 캔 용기는 파란색,일반쓰레기 용기는 붉은색 등 고유의 색깔을 지정해 노인 등 시력이 약한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자는 안(이원준·노원구 월계3동)도 채택됐다. 또한 ‘공원과 한강둔치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매일 1∼2회씩 방송을 통해 자발적인 청소시간을 갖게 하자(정경애·영등포구 여의도동)’‘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인을 새긴 보도블록을 까는 등 서울 공인의 도로,공원문화의 거리를 만들자(김재호·인천시 연수구)’는 안도 뽑혔다. 세입고지서의 영수증 통보체계를 온라인 전송방식으로 바꾸자는 서울시 세무과 김해철,서충진씨의 아이디어도 채택됐다. 시 관계자는 “채택된 제안들은 시정에 즉시 반영해도 괜찮을 만큼 훌륭하다.”면서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즉시 반영토록 했으며 앞으로 아이디어를 낸 시민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시민창안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거점 도시별 관련부처 이전”

    한나라당은 천도(遷都) 수준의 수도 이전을 반대하되 주요 거점도시별로 관련부처와 기업,학교 등을 옮기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수도이전대책특위에서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방안을 22일 의원총회에서 논의한 뒤 당론으로 확정짓고 박근혜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당 수도이전대책특위는 21일 회의를 열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20여쪽 분량의 문건을 정리했다. 특위 간사인 최경환 의원은 박 대표에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위가 마련한 방안은 청와대를 비롯한 행정부 전체를 옮기는 여권의 행정수도이전 방안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그 대안으로 지역균형발전안,수도권 과밀 해소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경우 청와대를 비롯,국방,외교통상,경제 관련 핵심 부처를 남겨 사실상의 수도로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다핵지역 특화개발’ 개념을 도입해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특화기능을 육성한다는 것이다.또 지방분권 원칙에 따라 광역권별 거점도시에는 미국의 주 정부 형식을 빌려 상당 규모의 자치권을 부여해 분야별 기능면에서 제한적이지만 실질적인 수도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서울노인 10명중 4명이 무소득

    서울시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은 소득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발행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정기간행물 ‘서울연구포커스’에 실린 ‘서울시민의 생활상과 행복지수’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시내 2만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4만 763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4535명 중 37.8%가 소득이 없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노인 중 월 100만원 이상의 소득을 가진 노인은 13.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광진·강북·강동구가 ‘소득이 없다.’는 노인의 비율이 가장 많은 반면 서초·강남·송파구는 ‘월 평균 15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다.’는 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주요 요소인 사회적 활동과 관련,‘정기적으로 나가는 모임이 있다.’는 노인은 50.9%로 절반에 그쳤다.노인들이 정기적으로 나가는 모임으로는 종교단체 모임이 19.5%로 가장 많았으며, 노인정이나 경로당(14.6%)에 나가거나 취미활동(10%)을 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시민 전체의 노후준비 방법을 살펴보면 보험으로 노후에 대비하는 경우가 34.0%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30.9%),은행저축(2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후를 위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도 39.7%나 됐다.이들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서울의 동서북권 등 상대적으로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주민 23.6%는 ‘노후준비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준비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시민들의 51.3%는 나이들었을 때 자녀와 가까운 거리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살고 싶어했으며,26.6%는 노인전용 거주공간에서 살기를 희망해 시민 대다수가 독립공간에서 노년기를 맞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 중 79.3%는 운동(39.1%),충분한 휴식(22.8%),식사조절(19.1%),사우나ㆍ찜질방(11.4%) 등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으며,흡연율은 22.9%,음주율은 63.8%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10점만점에 6.28점으로, 행복감이 높은 항목은 가정생활(7.0점),친지ㆍ친구관계(6.72점),사회생활(6.44점),건강상태(6.29점) 순이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서울 승용차 한해 연료비 3조7741억

    현재의 고유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서울시민들은 승용차 운행으로 연간 3조 7741억원의 연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5028원 부담 25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철 박사가 서울시에 제출한 ‘서울시민이 지출하는 유류비용’자료에 따르면 현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서울시민들이 승용차 운행에 쓰는 연간 총 연료비는 3조 7741억원이며 이는 승용차 한 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 38.81㎞,연료 소모량 3.7ℓ 등으로 조사된 교통안전진흥공단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산출됐다. 여기에 지난달 말 기준으로 ℓ당 1359원과 828원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적용하면 승용차 운전자의 하루 평균 연료비 부담은 5028.3원,승용차 등록대수인 205만 6674대를 감안하면 연간 연료비 부담액이 나온다는 것이다. ●시내버스 연료비의 13배 특히 이같은 부담액은 시내버스의 연간 총 연료비 2960억원의 12.8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다. 김 박사는 “승용차 운행대수가 10% 줄어들면 연간 3774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된다.”면서 “절감된 비용으로 승용차 운행을 포기한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면 대중교통으로의 전환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즉 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실상의 승용차 5부제인 ‘승용차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대중교통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면 유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교통량 감소효과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명박“수도이전 경쟁력 약화 국가안보 역량도 분산”

    이명박 서울시장이 15일 수도이전 헌법소원과 관련,박명현 대변인을 통해 호소문을 발표한 것은 앞으로 정부의 수도이전 방침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호소문에서 통일과 경제중심의 국가관과 역사,안보 등 수도이전 9불가론을 들면서 반대논리를 폈다. 그는 서두에서 “수도 서울의 시장으로 헌법소원을 바라보는 심정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시민,국민들의 여론을 경청하고 시장이라는 지위를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 거듭 생각해봤지만 결국 수도이전은 잘못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장문의 호소문을 발표하게 된 소회를 나타냈다.특히 외국으로부터 “한국(정부)에서는 왜 세계에 잘 알려진 서울을 두고,수도를 옮겨서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려 하느냐는 물음을 던질 때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 적기도 했다. 이 시장은 “우리 한반도는 반드시 통일을 이뤄야 한다.우리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의 꿈을 이뤄야 한다.우리 모두 하나가 돼 국력낭비를 막고 한푼의 재원도 아껴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고구려는 장수왕 때 수도를 평양으로 옮겨 남진의 터전을 마련했으나 200여년 뒤 멸망했고,백제는 지금의 공주와 부여로 계속 남행천도를 한 후 멸망의 길을 갔다.”며 서울이 수도로서 유구한 역사와 최적의 입지조건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수도이전은 국군의 편제와 군사력의 편성,작전체계 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면서 “분단상태에서 수도이전은 국가안보의 역량을 분산시켜 대북 전쟁억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안보상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을 앞세워 반대논리 공개 등 최소한의 방어에만 머물러 왔다.그러나 최근 한달단 고문 변호인단,고위간부,학계 자문단 등 100여명이 거의 날마다 밤을 꼬박 새우면서 이번 의견서 제출을 준비했다고 밝혀 정부를 압박하려는 적극적인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특히 23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핵심 관련부처인 건설교통부가 앞서 제출한 의견서 분량이 100쪽에 그친 점에 비춰 비장한 각오를 엿보게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자장면 40년새 150배 올랐다

    1960년 시내버스 요금이 8원이던 시절 자장면 한 그릇값은 3배 이상 비싼 20∼30원이었다. 하지만 2000년 들어 시내버스 요금은 600원이지만 자장면 값은 5배나 비싼 3000원으로 역전됐다.40년 동안 버스료는 75배 오른 반면 자장면 가격은 무려 100∼150배나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펴낸 월간 서울연구포커스 15호중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민 가계지출의 변화’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은 65년 8원에서 시작해 70년대 15∼80원으로 올랐고 80년대까지 계속 200원 미만이었다가 92년 이후 200원을 넘어 98년 500원,2000년 600원,현재 800원까지 인상됐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잘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자장면 값은 68년 50원,74년 138원,80년 350원 등 90년 상반기까지 매년 20%씩 인상돼 91년 1400원,93년 2000원대를 기록한 뒤 90년대 후반 3000원대로 올랐다.이밖에 택시 기본요금은 72년 90원,80년 500원,82년 600원,89년 700원,94년 1300원에서 2001년 1600원으로 각각 올랐다.63년부터 2000년 사이 쌀값(80㎏ 1가마)은 3010원에서 20만 2532원으로 약 67배 증가했다.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1974년 당시 지하철 1호선 기본구간 요금은 30원.이후 81년 100원,86년 200원,93년 300원,95년 400원,99년 500원으로 올랐다.지난달 1일 단행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구간제가 폐지되면서 12㎞이내 기본요금은 800원(교통카드 기준),6㎞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거리비례제로 바뀌었다. 한 택시기사는 “20년 전만 해도 기본요금을 받으면 자장면 한 그릇 사먹을 정도는 됐는데 지금은 두 배는 뛰어야 겨우 한 그릇 먹을까 말까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행정수도 연기·공주 확정] 행정수도 향후 추진일정

    [행정수도 연기·공주 확정] 행정수도 향후 추진일정

    신행정수도 입지가 최종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 이전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적 합의 여부와 건설비용 등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때문에 입지 확정 발표가 ‘논란의 종식’이 아닌 ‘논란의 새로운 불 쏘시개’가 될 경우 정부 일정대로 원활하게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새달 도시설계 국제현상 공모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연말까지 정확한 입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개략적인 구역이 아닌 세밀한 경계를 확정,고시하는 절차다.이렇게 되면 행정수도의 정확한 지역이 그려져 보상 면적,도시의 크기를 알 수 있다.도시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올해 안으로 국제현상 공모도 실시된다.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간 역할 분담도 확정지을 방침이다. 2005∼2006년에는 실시설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보상이 이뤄진다. 보상은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하되,지가변동률 및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평가한다.하지만 주민들이 시가 보상을 요구하거나 이전에 반대할 경우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당초 예상한 4조 7000억원보다 불어날 수도 있다.2007년에는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도시기반 시설을 갖춘 뒤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행정부처를 이전,2030년까지 도시 조성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입지 확정으로 논란 증폭 가장 큰 쟁점은 국민적 합의 여부다.정부·여당은 두 차례의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들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국가적인 대사를 결정하면서 국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투표 등을 거쳐 국민 여론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을 접지 않고 있다.오히려 반대 목소리를 더욱 높일 기세다. 헌법소원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최근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까지 헌법소원에 참여하는 등 또 다른 반대 주장이 나올 수도 있다.서울시는 공개적으로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야당과 일부 학계는 정부가 추산한 45조 6000억원과는 달리 최대 100조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다며 정부를 죄고 있다. 정희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행정수도이전대책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국민적 합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방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전 효과 대신 잃는 것이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나라 “수도이전 재검토” 靑에 공식요구

    한나라 “수도이전 재검토” 靑에 공식요구

    한나라당은 4일 이한구 정책위의장 명의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문제점을 11개 항목에 걸쳐 지적한 ‘수도이전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고,수도이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공식 요구했다. 그동안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한 데 대한 ‘반격’으로 공을 다시 청와대로 넘긴 셈이다.이로써 행정수도 이전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정부가 제시한 행정수도 이전계획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해왔다.하지만 이번에 제출한 공개질의서는 정책위가 수개월간 각계 전문가들과 가진 토론 및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여전히 정부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그쳐 ‘면피용’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한나라당이 이날 청와대에 전달한 공개질의서는 수도권 인구 과밀해소 여부,국토 균형 발전,국가경쟁력 제고 등 정부가 밝힌 수도이전 기대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묻고 있다. 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자료를 인용,수도 이전에 따른 신도시 건설관련 투자의 파급효과는 생산기준으로 52.5%가 충청도에,27.6%는 수도권에 귀속되는 등 투자가 경기남부와 충청권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특히 안보 및 외교상의 부정적 영향을 반영해 수도 이전계획을 재검토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수도이전 계획이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한 것인지 등 쟁점사안들에 대한 여권의 입장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헌법소원이 제기되고 국론 분열이 심각한 상황에서 졸속 추진하는 것은 헌법을 경시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행정절차를 중단할 것과,이전 대상과 범위,시기 등을 국회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최경환 제4정책조정위원장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질의서를 전달하면서 “너무 중요한 문제이고 국민의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열심히 했다지만 미처 고려 못한 부분 있는 것 같아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공개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정책실장은 “잘 검토하겠다.”면서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에서 검토해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유보했다. 앞서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부대변인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 질의서 수신 사실 등을 보고받게 될 것”이라며 “답변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에서 적절한 방식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서울시 인사]

    ■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백승만 김인희 박종구 김선자 ■ 서울 양천구 ◇부이사관 승진△부구청장 박동수 ◇서기관 승진△복지경제국장 이희△구의회 사무국장 최기명 ◇서기관 전보△기획재정국장 이성우 ◇사무관 승진△신정5동장 허원 ◇사무관 전보△감사담당관 서재풍△총무과장 이순구△사회복지〃 이윤표△신월7동장 박동욱△신정4〃 김영철 ■ 서울 도봉구 ◇서기관 전보△기획재정국장 박정호△생활복지〃 백군성△건설교통〃 최영수 ◇서기관 승진△도봉문화정보센터장 강석태 ◇사무관 전보△감사담당관 이진호△총무과장 홍성한△문화체육〃 서종태△재무〃 인철식△징수〃 서정석△부과〃 최건순△가정복지〃 김정선△지적〃 장병현△교통지도〃 조섬용△보건행정〃 강호영△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고태열△쌍문4동장 안대진△방학4〃 권태오△도봉2〃 한응수 ◇사무관 승진△쌍문1동장 황창오△도봉1〃 이수엽
  • 시정개발硏 “우회전 전용차로 만들어야”

    직진과 우회전이 동시에 허용되는 ‘직진·우회전 공용차로’가 서울시 교통흐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서울시 도로교통 개선사업 추진방향’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광훈 도시교통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직진·우회전 공용차로’를 없애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시 간선도로 중 70%가 직진·우회전 공용차로”라며 “직진 차량은 우회전 차량 때문에,우회전 차량은 직진 차량때문에 진행을 못하게 돼 교차로 정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부고]

    ●최前대통령 부인 홍기 여사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가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8세. 고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했다.홍 여사는 역대 영부인 가운데 대외활동을 최대한 삼가는 조용한 면모를 보였으며,전통적인 한국 여인의 부덕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고인은 청와대 시절을 제외하고 최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지낼 때도 직접 빨래와 다림질을 하는 등 소박하고 서민적인 퍼스트 레이디로도 잘 알려져 있다.남양 홍씨 집안에서 성장한 고인은 정규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한학자 집안의 후손답게 한학을 배웠다.최 전 대통령과 중매로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발인 24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02)760-2011. ●李愚奉(서울신문 전산국 화상부 차장)씨 형님상 19일 오후 6시 의정부 신천병원,발인 21일 오후 3시 (031)877-0044 ●金熙璟(쌍용자동차 마케팅 팀장)熙瓚(안양여중 교사)씨 부친상 李善僖(매원초교 〃)李善京(인천옥련중 〃)씨 시부상 20일 오전 2시5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9-8099 ●吳承株(경향신문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20일 오전 5시 부산시립의료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51)607-2989 ●李大煥(프로야구 현대 선수)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 춘천강원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33)254-5611 ●丁得鎭(한국전자거래진흥원 고문)씨 별세 20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黃祈淵(서울시정개발연구원 청계천복원연구단장)石淵(한국석유공사 인도네시아지사 탐사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8 ●尹鍾旭(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씨 별세 晉永(사업)典永(e-HD.com 대리)씨 부친상 李世遠(강원대 미생물학과 교수)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8 ●崔埈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장)埈夏(대한주택공사 부장)埈元(서울시 시설관리공단 〃)埈美(강원도 동해시청 계장)씨 모친상 金柱成(풍암가축병원 원장)金允燮(농협 지점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張在星(시공공정연구소 부사장)在勳(LG전자 구매전략팀장)씨 모친상 柳正一(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6 ●姜泰善(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씨 부친상 19일 오후 11시3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25 ●元淳京(전 경기라이온스클럽 회장)씨 별세 상영(경신전선 과장)永勝(와이즈엔진 〃)씨 부친상 20일 일산국립암센터,발인 22일 오전 10시 (031)920-0301 ●李日榮(한국검사정공사 사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
  • [부고]

    ●최前대통령 부인 홍기 여사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가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8세. 고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했다.홍 여사는 역대 영부인 가운데 대외활동을 최대한 삼가는 조용한 면모를 보였으며,전통적인 한국 여인의 부덕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고인은 청와대 시절을 제외하고 최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지낼 때도 직접 빨래와 다림질을 하는 등 소박하고 서민적인 퍼스트 레이디로도 잘 알려져 있다.남양 홍씨 집안에서 성장한 고인은 정규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한학자 집안의 후손답게 한학을 배웠다.최 전 대통령과 중매로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발인 24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02)760-2011. ●李愚奉(서울신문 전산국 화상부 차장)씨 형님상 19일 오후 6시 의정부 신천병원,발인 21일 오후 3시 (031)877-0044 ●金熙璟(쌍용자동차 마케팅 팀장)熙瓚(안양여중 교사)씨 부친상 李善僖(매원초교 〃)李善京(인천옥련중 〃)씨 시부상 20일 오전 2시5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9-8099 ●吳承株(경향신문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20일 오전 5시 부산시립의료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51)607-2989 ●李大煥(프로야구 현대 선수)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 춘천강원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33)254-5611 ●丁得鎭(한국전자거래진흥원 고문)씨 별세 20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黃祈淵(서울시정개발연구원 청계천복원연구단장)石淵(한국석유공사 인도네시아지사 탐사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8 ●尹鍾旭(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씨 별세 晉永(사업)典永(e-HD.com 대리)씨 부친상 李世遠(강원대 미생물학과 교수)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8 ●崔埈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장)埈夏(대한주택공사 부장)埈元(서울시 시설관리공단 〃)埈美(강원도 동해시청 계장)씨 모친상 金柱成(풍암가축병원 원장)金允燮(농협 지점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張在星(시공공정연구소 부사장)在勳(LG전자 구매전략팀장)씨 모친상 柳正一(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6 ●姜泰善(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씨 부친상 19일 오후 11시3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25 ●元淳京(전 경기라이온스클럽 회장)씨 별세 상영(경신전선 과장)永勝(와이즈엔진 〃)씨 부친상 20일 일산국립암센터,발인 22일 오전 10시 (031)920-0301 ●李日榮(한국검사정공사 사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
  • 행정수도 공청회 ‘YES’만 있고 ‘NO’는 없다

    ‘신행정수도건설 전국 순회 공청회’가 찬성론자들의 내부 잔치로만 치러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3회의 공청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패널을 신행정수도 이전 찬성론자들로만 구성하는 등 세련되지 못한 진행으로 다양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겠다던 당초 취지를 크게 퇴색시키고 있다. 13일 청주에서 열린 공청회 역시 지난 12일 대전 열린 공청회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신행정수도 이전 당위성과 이전에 따른 지역 연계발전 효과만 강조하는 공청회가 돼버렸다.간혹 신행정수도이전 문제점을 제기하는 주장도 나왔으나 찬성 목소리에 그대로 묻혀버렸다. 찬성 일색으로 나올 것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예견됐다.공청회 자체가 뜨겁게 달아오른 국민적 합의를 모으거나 위헌여부 등을 터놓고 얘기하자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는 모임이었기 때문이다. 이춘희 추진위부단장은 “후보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다 보니 당연히 정부(추진위)측 인사가 발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대신 “오는 16일 열리는 서울지역 공청회에서는 반대 의견도 다양하게 개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패널 선정에 있었다.추진위는 패널을 직접 섭외하지 않고 지역 발전연구원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줄기차게 신행정수도 이전 찬성론을 펴는 충남·충북 발전연구원으로부터 패널을 추천받았다.당연히 후보지평가 결과에 대해 이견이 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나머지 지방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도 마찬가지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행정수도 이전대책위원장은 “신행정수도 이전 타당성을 터놓고 찬반 논쟁을 펴는 것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국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라기보다는 신행정수도이전을 옹호하는데 목적을 둔 객관성 잃은 공청회”라고 비판했다. 반면 지난 8일 서울에서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한국부동산연합회가 주최한 ‘신행정수도이전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한 세미나’는 주제 발표자들이 한결같이 신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자들로 채워졌다.공청회가 주최 기관의 성격에 따라 한쪽으로 치우쳐 국민적 합의를 모으기보다는 오히려 국론분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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