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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집단발병에, 오세훈 시장 “원인 적극 규명하라”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집단발병에, 오세훈 시장 “원인 적극 규명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 근로자들에게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 공사 측에 “산재가 아닌 쪽으로 할까 접근하지 말고 사측이 더 적극적으로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배석한 시 간부들과의 오전 회의에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소송하면 그 피해자 가족은 산재라고 입증해야 한다. 회사는 ‘아니다’라고 하고 흘러가는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라. 되도록 무엇이 원인인지 밝히려고 하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동자 8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정비소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 7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3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 시장은 공사가 ‘방어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직원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특히 산재와 관련해 사측과 근로자 간 공방에서 산재 인정을 받기 어려운 근로자들은 현실적으로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벤젠, 유성페인트를 안 쓰고 있다고 설명하면 안 된다. (피해자들이) 한 명 한 명 무슨 수로 입증을 하나. 그 과정에서 고생하고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노조보다 사측이 노력한다고 노조 쪽에서 인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의지를 갖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직을 만들라”며 공사 측에 원인 규명을 위한 조직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근로자 건강권과 보호를 위해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할 수 있게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작업환경과 역학 조사를 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집단발병에…吳 시장 “산재 아닌쪽으로 할까 접근말라”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집단발병에…吳 시장 “산재 아닌쪽으로 할까 접근말라”

    재발방지 대책 수립 주문“무엇이 원인인지 밝히려고 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 근로자들에게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 공사 측에 “산재가 아닌쪽으로 할까 접근하지 말고 사측이 더 적극적으로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배석한 시 간부들과의 오전 회의에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소송하면 그 피해자 가족은 산재라고 입증해야 한다. 회사는 ‘아니다’라고 하고 흘러가는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라. 되도록 무엇이 원인인지 밝히려고 하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동자 8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정비소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 7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3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 시장은 공사가 ‘방어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직원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특히 산재와 관련해 사측과 근로자 간 공방에서 산재 인정을 받기 어려운 근로자들은 현실적으로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벤젠, 유성페인트를 안 쓰고 있다고 설명하면 안 된다. (피해자들이) 한명한명 무슨 수로 입장을 하나. 그 과정에서 고생하고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노조보다 사측이 노력한다고 노조 쪽에서 인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오 시장은 또 공사 측에 원인 규명을 위한 조직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의지를 갖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직도 만들라”고 했다. 한편 노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혈액암 발병이 많은 차량사업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표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24회 시니어올림픽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24회 시니어올림픽 참석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4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응원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과거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이었다면 노인 인구가 많이 증가한 오늘날은 어르신이 근본이 되는 ‘노인천하지대본’”이라며, “어르신들이 대세인 시대에 발맞춘 조례와 예산,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실제 시대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민간에서도 어르신을 위한 콘텐츠, 식품 등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어르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관점을 달리하면 방법이 보인다.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이 다시금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의회도 관점을 달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백세시대 어르신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이 ‘최고의 노인복지’”라며, “파크골프장 등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니어올림픽에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혜영 의원, 25개 자치구 어르신 등 2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파크골프 시타를 했다.
  • 통영 굴껍질 제설제·영월할머니 약과… 서울 청년 창업 아이디어들

    통영 굴껍질 제설제·영월할머니 약과… 서울 청년 창업 아이디어들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김해 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 지역 할머니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로 만든 약과… 전국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 112명이 기지개를 켠다. 서울시는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디자인홀에서 ‘넥스트로컬’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뻗어나가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선발된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는 시와 연계된 19개 지자체에서 창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서울시와 연계된 지역은 강원 강릉시, 횡성군, 영월군, 양구군, 인제시, 충북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충남 홍성군, 서천군, 전북 익산시, 전남 목포시, 강진군, 장흥군, 해남군, 경북 영주시, 상주시, 경남 통영시, 함양군 등이다. 시는 선발된 66팀(112명)이 지역 자원 조사를 통해 성공 가능성 높은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도록 2개월간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가는 최대 3개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토대로 지역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청년과 지역사회 간 소통·협력 창구 역할을 할 ‘지역파트너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총 117명(19개 지자체)으로 구성된 지역파트너는 지역조사 기간 2개월 동안 서울청년 창업가들이 현장감 있는 아이템 검증과 지자체·민간 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 관계자들과의 원할한 연계 등을 돕는다. 지역 자원조사 뒤엔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20여개 팀을 선발하고 사업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넥스트로컬 6기를 응원하기 위한 선배 창업가의 상품·서비스도 전시됐다. 전시에선 지역과의 협업을 통한 탄생한 독창적 상품 19개를 선보였는데, 제주 돌무더기에서 착안한 머들크레용으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있는 ‘오두제’, 문경의 버려진 대장간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장인들과 지역문화스테이 공간을 만든 ‘고결’, 영월 지역 할머니와 약과를 만들어 서울 유명 백화점에 판매하는 ‘위로약방’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발대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흥원 양구군수,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도약을 응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롯데카드(띵크어스), 한국수자원공사(댐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각각 청년창업팀의 판로지원 및 넥스트로컬 사업활성화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민관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넥스트로컬을 통해 2030세대의 서울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역에서 실현한다”며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면서 넥스트로컬이 지역 상생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한강에 보이지 않는 수운의 역사

    [서울광장] 한강에 보이지 않는 수운의 역사

    누가 “한강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매우 뜬금없게 들리겠지만, 필자는 “충주 창동리마애불”이라고 할 것이다. 강원도 원주 문막에서 남한강을 따라 부론을 거쳐 충주를 잇는 길은 가끔 찾는 드라이브코스다. 원주 부론에는 흥원창 옛터와 고려시대 거찰(巨刹) 법천사 터가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을 건너 충주시내 방향으로 들어가게 된다. 목계리라는 땅이름이 어딘지 익숙한 분들도 계시겠다. 그렇다. 지난달 작고한 충주 출신 신경림 시인이 ‘목계장터’라는 작품을 남겼다.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로 시작하는 그 시다. 남한강을 가로지른 목계교 어귀에서 ‘목계장터’를 새긴 신경림 시비가 길손을 맞는다. 지금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지만 한강 수운(水運)이 활발하던 시절 목계나루는 큰 포구였다. ‘목계장터’의 화자(話者)는 한강을 따라 나루를 떠도는 방물장수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나루에’라는 시구절은 그의 발걸음이 닿는 범위의 일단을 보여 준다. 방물장수는 서울에서 생활용품을 모아 양평, 여주, 원주, 충주, 단양을 넘어 정선 아우라지를 오가며 팔았다. 하지만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목계장은 사실상 파장이 됐고, 1995년 충주댐이 건설되자 남한강 수운은 기능을 완전히 잃었다. 남한강은 역사가 씌어지기 이전부터 물길로 활용됐을 것이다. 고려가 충주와 원주에 조창(漕倉)을 두었고 조선이 물려받으면서 남한강은 수운의 중심이 된다. 조창은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수도로 나르기 위한 기관이자 창고를 말한다. 원주 흥원창에는 강원도, 충주 덕흥창·가흥창에는 충청도와 경상도 세곡이 모였다. 물류의 규모가 커지면서 문경과 충주 사이에 새로 개척한 달구지 고갯길이 새재다. 창동리마애불은 세곡선의 무사항해를 빌고자 조성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고 가며 배례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마애불이다. 수도 개경이나 한양을 향해 덕흥창을 출발한 세곡선 뱃사람들은 빌고 또 빌었다. 예성강이나 한강에서 덕흥창으로 돌아온 뱃사람들은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 수운이 단절된 지금 한강이라면 유람선이나 세빛섬, 불꽃놀이나 벚꽃놀이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 지명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영국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제안한 ‘소리풍경’을 선정했다는 소식도 며칠 전 들렸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건축 예술가의 ‘작품’으로 노들섬이 다시 태어나면 새롭게 한강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도 있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두 차례 재임하면서 한강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세빛섬을 만든 그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다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적 명소를 조성하는 한강 주변 개선 사업이라고 한다.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한강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질 높은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오늘 한강 수운의 역사를 떠올린 것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미래를 제시하는 것과 함께 한강의 유구한 역사도 부각시켰을 때 서울이 더욱 조화롭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조운은 조선이 500년 넘게 국가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통치 시스템의 하나다. 조선시대 남한강은 물론 삼남 지역에서 한강 하구로 들어온 세곡선이 짐을 내리던 포구와 창고는 용산 일대에 있었다. 광흥창역도 그 흔적의 하나로 남았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역 개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세곡선이 드나들던 한강변에 ‘한강수운박물관’ 정도는 있어야 ‘미래지향적 도시’이자 ‘품위 있는 역사도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서동철 논설위원
  • [마감 후] 저출산 정책의 함정

    [마감 후] 저출산 정책의 함정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혼부부 주택 공급 정책을 설명하면서 “선불과 후불의 차이”라고 말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주택 지원 정책이 아이를 많이 낳은 가정에 지원해 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정책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미리 공공주택을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이번 신혼부부 주택 공급 정책의 차별점은 출산을 조건으로 하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지원이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소득기준도 전용면적 60㎡는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에서 120%로 확대하고 60㎡ 초과는 120%에서 150% 이하로 넓히기로 했다. 아이를 낳지 않아도, 소득이 높아도 지원해 준다는 의미다.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여전히 빈틈은 남는다. 임대주택 지원 대상자가 아닌 고소득 계층은 이번 정책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보고서 ‘경제사회적 요인에 따른 출산 격차 연구’에 따르면 고소득 여성일수록 자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 상위 20%인 소득 5분위에서 맞벌이 가구의 자녀수는 1.43명으로 비맞벌이 가구(1.75명)보다 0.32명 적었지만 하위 20%인 소득 1분위에서는 맞벌이 가구의 자녀수가 1.42명으로 오히려 비맞벌이 가구의 1.35명보다 높았다. 고소득 여성일수록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로 생길 경제적 손실을 우려해 아이를 낳지 않아 나타난 결과다. 출산 정책에서 소득에 따른 선별적 지원이 이뤄지면 아이를 낳지 않는 고소득 여성은 지원책의 사각지대에 놓인다는 의미다. 앞서 언급한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 공급 같은 정책이 이에 해당한다. 다행히 서울시는 저출산 정책에서 소득기준의 벽을 점차 없애고 있다. 서울시의 저출산 지원 사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사업 중 소득기준이 없는 사업은 총 33가지다. 이 중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산후조리원 비용이나 육아용품 등에 쓸 수 있는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등은 서울시에서만 시행하는 사업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저출산 정책을 선별적 복지의 틀에 가둬 놓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저출산 지원 사업 중 상당수가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소득기준을 두는 조건형 지원으로 바뀌었다. 저출산 지원 정책은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복지정책이라는 과거 시각에 갇힌 결과다. 저출산에 따른 암울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소득에 따라 따로 오지 않는다. 모든 국민이 함께 짊어지게 될 책임이다. 저출산 정책은 선별적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전남 강진군의 사례는 참고할 만하다. 올해 1분기 강진군의 출생아 수는 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명보다 79.3% 증가했다. 지난해 강진군의 합계출산율은 1.47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1위 전남 영광군)다. 강진군은 2022년 10월부터 출생 후 7세까지 매달 6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소득·자녀수에 관계없이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장 기간, 최고 액수다. 지난해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5명이다. 인구 200명이 55명의 자녀만 낳아 기른다는 뜻이다. 저출산 정책은 특정 집단이 아닌 다음 세대에 서울에서 사라질 145명 모두를 위한 정책이 돼야 한다. 박재홍 전국부 기자
  • 초대 ‘한강 앰배서더’는 초등 7인조 댄스팀 ‘엑스펄트’

    초대 ‘한강 앰배서더’는 초등 7인조 댄스팀 ‘엑스펄트’

    앞으로 1년 동안 서울의 한강을 대표할 최초의 ‘한강 앰배서더’가 탄생했다. 7인조 초등학생 댄스팀 ‘엑스펄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일 늦은 오후 서울시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첫 서울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최종 결선 무대가 열렸다. 결선은 우승을 차지한 엑스펄트를 비롯해 한쪽 손목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무대에 선 장애인 고우현(24)씨, ‘조선 록’을 표방한 록밴드 ‘품바21’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포용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열린 최종 결선은 공식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20분보다 빠른 한 시간 전부터 무대 앞에 시민들이 자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설무대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시에 강 너머로 남산과 서울타워가 보이는 곳에 설치됐다. 초여름 저녁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시민들은 인근 잠수대교 남단 입구의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들을 사 들고 자유롭게 공연을 즐겼다. 이날 무대를 감상하고 시상자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양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한강의 낙조, 달빛무지개 분수와 어우러져 개인적으로도 멋진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와 시설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강 라이징 스타 우승을 차지한 엑스펄트는 직접 제작한 개량 한복 차림으로 케이팝 댄스 공연을 펼쳤다. 엑스펄트는 우승자로 호명되자 7명 멤버 전원이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서울의 한강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고우현씨도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손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무대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른 고씨는 비장애인인 다른 참가자들과 다름없이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2위는 자작곡 ‘벌목요’를 연주하고 노래한 록밴드 ‘품바21’이 차지했고, 현란한 기타 연주를 선보인 김나린(26)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향후 1년 동안 서울시가 주최하는 문화공연 등에서 한강을 알리는 문화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 ‘뚝트럴파크’ 18일 만에 261만명 즐겼다

    ‘뚝트럴파크’ 18일 만에 261만명 즐겼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26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8일째인 지난 2일 26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가까운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 중인 박람회는 최근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빗대 ‘뚝트럴파크’라는 별칭도 생겼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해 개최한 첫 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 부지(1만 460㎡)에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외국인·기업 등이 참여한 76개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의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정원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주도권 잡기 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통령실과 여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여야정 간에 이견이 없던 저출생 관련 부처 신설에 동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윤·이 회담’ 때 제시했던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저출산에 한정해 만들자고 역제안한 셈이다. 자신이 저출생 정책으로 전면에 내세운 ‘출생기본소득’ 등을 처리하면서 민생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당시 보류하자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출생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협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이 대표가 총선 이후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연금개혁 관련 ‘선(先)모수개혁 후(後)구조개혁’,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 등 민생 정책에 대해선 연이어 대정부 협상안을 제시해 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출생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키움카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씩 적립해 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례대로 감면하는 방안도 있었다. 다자녀 출산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살 곳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여당에서도 저출생 대책 발표가 잇따라 여러 제안을 조정하고 종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담긴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억원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주택자금(주택구입비 또는 임차보증금)을 연 1% 이내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1호 당론 법안도 저출생 대응에 방점을 둬 유급 자녀 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에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의 한 인사는 “연금개혁처럼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32억 6400만원 확정”

    이병윤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32억 64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은 지난달 30일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32억 6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제1선거구에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 세부 내역은 ▲성북천 교량 난간(동대문구 성북천 안암교 남단, 동진교 북단) 미디어 글라스 설치 2억원(총사업예산 7억원중 2024년 본예산 5억원 확보) ▲장애인 시설(다사랑행복센터 4층) 공간 리모델링 5억 4000만원 ▲제기동역 1번 출구 옆 공영주차장(동대문구 제기동 1158-52) 조성 7억원(총사업예산 17억원 중 2024년 본예산 10억원 확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정릉·성북천 하중도와 교량 하부에 수목 식재 및 목교 설치, 휴식공간 조성 12억원, 정릉천 양안 친수공간 및 관찰 데크 설치 5억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추진 1억 2400만원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됐다. 특히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에 17억원이 확정되어 많은 주민께서 기대하는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대문구가 될 수 있게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 민생 주도권 잡기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민생 주도권 잡기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통령실과 여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여야정 간에 이견이 없던 저출생 관련 부처 신설에 동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윤·이 회담’ 때 제시했던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저출산에 한정해 만들자고 역제안한 셈이다. 자신이 저출생 정책으로 전면에 내세운 ‘출생기본소득’ 등을 처리하면서 민생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당시 보류하자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출생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협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이 대표가 총선 이후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연금개혁 관련 ‘선 모수개혁 후 구조개혁’,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 등 민생 정책에 대해선 연이어 대정부 협상안을 제시해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출생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키움카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씩 적립해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례대로 감면하는 방안도 있었다. 다자녀 출산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살 곳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여당에서도 저출생 대책 발표가 잇따라 여러 제안을 조정하고 종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담긴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억원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주택자금(주택구입비 또는 임차보증금)을 연 1% 이내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신혼부부에게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1호 당론 법안도 저출생 대응에 방점을 둬 유급 자녀 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에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의 한 인사는 “연금개혁처럼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오세훈 “이재명·조국 저출생 극복 위해 뭐 했나... 지엽적 비판 말라”

    오세훈 “이재명·조국 저출생 극복 위해 뭐 했나... 지엽적 비판 말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출생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수일째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인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폄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와 조 대교는) 마치 서울시가 저출생의 핵심을 모르는 것처럼 비판하고 있는데, 정·난관 복원 지원은 잔가지 중의 잔가지”라면서 “올해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으로 121개 사업에 4조 137억원의 예산을 사용합니다. 이중 정·난관 복원 지원은 1억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판을 하려면 전체 나무의 큰 그림을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노무현 정부도 거론했다. 오 시장은 “정·난관 복원 시술비가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저출생 대책으로 전국민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한 사실을 알아보셨나”라면서 “시술 지원은 서울시 외에도 전남 영광군·목포시·진도군·함평군, 경기 군포시, 충북 제천시, 경남 창원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매년 100~110명의 시민이 정·난관 복원 수술을 받는다. 수술 성공률은 70~90% 정도 되고, 전체의 30~70%가 임신 능력을 회복한다. 오 시장은 “정·난관 복원은 그 자체로 강력한 임신과 출산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그분들에게 100만원씩 1년에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인구소멸의 위기를 겪는 서울시가 저출생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존에는 주저했던 정책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면서 “조국 대표는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았고, 이재명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다. 원래 탑을 허물기는 쉽지만 탑을 쌓기는 어렵습니다. 대안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글을 맺었다. 오 시장의 이날 게시물은 야권의 잇따른 비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출생 관련 서울시의원 발언을 거론하면서 “서울시에서 내려온 대책 중 정관 복원 수술 지원정책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역시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를 향해 “저출생 문제의 근본 원인을 고민하지 않은 발상”이라며 “과연 국민들이 정관·난관 복원비가 없어 아이를 안 낳는 것인가”라고 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은평구 친환경 특교 64억 2400만원 확정

    정준호 서울시의원, 은평구 친환경 특교 64억 24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은평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64억 24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은평구에 특교로 확정된 사업은 ▲은평환경플랜트 노후 수송관로 등 시설개선 27억원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구파발천) 16억원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20억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1억 2400만원 등이다. ​특히 은평환경플랜트 시설개선 사업은 이번 특교 확보로 자원회수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2025년 8월 수도권매립지 반입 종료에 따른 자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또한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은평구에는 여전히 친환경 정책실현을 위한 지역투자가 부족하다”면서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서울시의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부고속도로 반포~한남도 지하화 검토… 2026~27년 착공 기대”[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경부고속도로 반포~한남도 지하화 검토… 2026~27년 착공 기대”[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이달로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들이 4년 임기의 전반부를 끝마친다. 새로운 전환점에 선 서울 기초단체장들을 만나는 첫 순서로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지난달 30일 집무실에서 만나 지난 2년의 소회와 남은 2년의 다짐을 들었다. 전 구청장은 “구정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종합행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계속 경청하고 서울시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요 공약이기도 한 양재나들목~한남대교 남단 구간의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등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이슈와 관련해 2026년 말~ 2027년 초 착공하기를 기대했다. 다음은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다. “구청장으로서 ‘행정은 지속가능성과 연속성’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그간 행정의 지속성을 갖고 민선 6·7기의 성과에 더해 민선 8기에는 하나라도 더 한다는 생각으로 일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 올해 SA를 받은 지자체 중 서초구가 서울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은 것 같다. 구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소통했고, 경청했다.” -평생을 행정 공무원으로 지낸 뒤 선출직 공무원으로 2년을 지냈다. 어떤 차이가 있나. “임명직 공무원 시절에는 주로 머리로 생각하고 자료를 찾는 업무를 했다면, 지금은 구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의 관점에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직접 만나서 눈 맞추고 소통하게 된다. 이게 저의 주된 업무이며 매주 수요일마다 현장에서 또 구청에서 만나고 있다.” -서초역 주변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했다. “법조는 서초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 물적, 인적 법률 인프라가 집중된 곳은 서초가 유일하며 ‘법조 1번지’라고 자부한다. 이러한 보석들을 잘 다듬고 조합해서 이곳을 네덜란드 헤이그 같은 아시아·태평양의 사법정의 메카로 만들겠다. 삭막하고 딱딱한 법조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특색 있는 시설물 설치와 주변 경관 개선 등을 통해 이 거리를 걸으면 ‘사법정의’의 가치를 느끼도록 하겠다. 또 대법원·대검찰청 등과 협의해 다양한 사법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모두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난해 7월 구청 1층 OK민원센터가 17년 만에 스마트 민원실로 탈바꿈했다. 186종의 민원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신청토록 했는데 이는 전체 민원창구 업무의 약 86%에 해당한다. 어르신들은 종이 서식이 더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우리 서초 어르신들은 ‘스마트 시니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선한 행동을 할 때마다 ‘착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초 코인’은 적립 분야와 사용처를 확대해 임기 초에는 사용자가 1300여명이었는데 현재는 3000여명으로 늘었다. 현재 서초코인 앱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으로 7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제는 여야가 모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약속한다. 서초구와 관련된 경부 간선도로 입체화 등의 추진 상황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 전임 박원순 시장은 ‘강남에만 좋은 일’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이었지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여야가 모두 공약으로 내놨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대심도 구간을, 서울시는 중심도와 상부공간 조성을 맡아 용역을 추진 중이고, 우리 구는 상부공간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논의에서 빠졌던 부분이 반포, 잠원, 한남 구간이었는데 시에서 이 부분에 대한 용역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착공 전까지 절차가 (전체 과정의) 절반, 착공부터 완공·운영까지가 나머지 절반이다. 지금은 4분의1까지 왔다. 이르면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에는 착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중앙정부와 ‘원팀’이 돼 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배경은. “현재 서울시 관광특구 7곳 가운데 한강을 품은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그런데 서울의 랜드마크 조사를 하면 ‘한강’이라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오지 않는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가 보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한강인데 특구로 지정되면 차별화가 된다. 서초가 품은 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달빛광장 등 야경과 함께 이색 수상스포츠를 즐기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쾌적한 도심 자연공원이다.”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둘 것은 무엇인가. “기초자치단체가 하는 일은 정말 종합적이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종합행정이다. 이 가운데 좀더 분야별로 본다면 민생, 민생경제가 중요하다. 서초가 잘사는 동네인 것은 맞지만 한편으로 어려운 분들도 많다. 밝은 만큼 그 그림자는 상대적으로 더 짙게 느껴진다. 약자를 더 잘 보살펴야 한다. 또한 현재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이 수립 중이다. 서초의 미래, 서초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
  •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한 오세훈 시장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한 오세훈 시장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 2일 오전 잠실수중보를 찾은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잠실수중보 남단~북단)에 참여해 한강을 헤엄치다가 중간 쉼터인 모래톱 위에서 참가 시민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를 쓰고 31분 만에 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각자의 속도로 완주하는 생활체육 축제다. 오 시장은 축제 1일 차인 전날에는 수영 초급자 코스인 300m, 자전거와 달리기는 상급자 코스(자전거 20㎞, 달리기 10㎞)를 완주했다. 서울시 제공
  • ‘서울역 공간 개조’ 국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로 7017’ 운명은?

    ‘서울역 공간 개조’ 국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로 7017’ 운명은?

    서울시가 서울역과 서울광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 결과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17년 개통한 ‘서울로 7017’의 철거 여부도 담길지 관심이 모인다. 시는 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역과 광장 일대 공간 활용 방안과 미래모습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서울역 공간구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역과 광장 일대를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서울역 공간대개조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세 기관은 서울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국가상징공간 지정을 위한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로 7017의 향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국가상징공간 지정 논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않아 우선 시민들의 공감대와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서울로 7017의 향후 활용 방안도 포함해 전체적인 서울역 광장의 공간 변화 아이디어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서울역의 상징성과 시민 중심의 서울역 광장 조성, 그리고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보행 네트워크 구상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제출받은 아이디어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점을 포함한 20여점을 선정해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2점) 200만원 등 총 1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주요 평가 기준에 보행 네트워크 구상이 포함된 만큼 서울로 7017의 역할과 향후 운영 방안 등도 아이디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보행로로 바꿔 운영 중인 서울로 7017은 이용자가 줄어 기존 목적인 보행로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과 서울로 7017 주변 상권의 활성화 효과를 가져왔다는 긍정적 평가가 공존한다. 2017년 약 3만 5000명이었던 서울로 하루평균 방문객은 2021년 1만 9400명으로 줄었지만 2022년 2만 600명으로 조금 늘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과 광장 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결정하는 공모전이기 때문에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로 7017의 철거 여부가 결정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 ‘한강 곤돌라’ 사업성 검토 용역 착수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한강변 곤돌라 도입을 위한 사업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SH공사는 지난달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교통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강변 곤돌라 도입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약 4억 7000만원 규모로 9개월 뒤인 내년 2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과업 내용서를 통해 “곤돌라 도입을 위한 사업환경과 개발 여건을 분석해 최적의 사업대상지와 노선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곤돌라 사업 대상지는 ▲강서~난지권 ▲합정~당산권 ▲여의도~용산권 ▲반포~한남권 ▲압구정~성수권 ▲잠실·청담-자양권 ▲암사~광장권 등 한강변 7개 권역이다. SH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7개 권역별 사업 가능성을 조사해 사업성이 높은 노선을 선별하고 오는 10월 시작하는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와의 연계 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강 곤돌라 계획은 지난해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한강변을 활용한 이동 수단 및 관광객 확대 등이 목적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영국 런던의 도시형 케이블카인 ‘IFS 클라우드’를 방문해 도시형 곤돌라 운영 현황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다만 강바람이 거센 편인 한강에 곤돌라 운행 시 안전성 문제와 한강 변 주변의 아파트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의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방안도 이번 용역에 함께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 ‘지구당 부활’ 찬반 공방에… 불붙은 與 잠룡 주도권 싸움

    ‘지구당 부활’ 찬반 공방에… 불붙은 與 잠룡 주도권 싸움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 여야 모두 법안 발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대권·당권 주자들이 찬반 공방을 벌이며 주도권 잡기 싸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은 지구당 부활에 찬성 의견을 밝혔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반대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외 위원장에게만 지구당과 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면 위원장이 아닌 정치 지망생들에게 불공정한 진입 장벽이 또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구당 부활 수준이 아니라 정치하려는 모든 사람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정당법의 모든 진입 장벽을 없애는 정치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4년 이른바 ‘오세훈법’을 통해 지구당 폐지를 주도한 오 시장도 “지구당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극 제왕적 당 대표’를 강화할 뿐”이라며 지구당 폐지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당을 만들면 당 대표가 당을 장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게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고, 또 한국 정치 발전에는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지구당 부활론은 지난달 30일 한 전 위원장이 정치개혁의 하나로 꺼내면서 여권 내 화두로 떠올랐다.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나 의원이 “지구당 부활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거들었고, 윤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 법안으로 만들어 발의했다. 한 전 위원장과 나 의원, 오 시장, 유 전 의원은 앞서 정부의 ‘KC 미인증 제품 해외 직구 금지 논란’에 대해서도 기싸움을 벌인 바 있다. 지구당은 지구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일부 수도권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헌법소원 제기 움직임도 있다. 다만 민주노동당은 지구당 제도 폐지를 담은 정당법 제3조에 대해 2004년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 이번엔 ‘지구당 부활’…與 잠룡 공방 가열

    이번엔 ‘지구당 부활’…與 잠룡 공방 가열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 여야 모두 법안 발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대권·당권 주자들이 찬반 공방을 벌이며 주도권 잡기 싸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은 지구당 부활에 찬성 의견을 밝혔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반대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외 위원장에게만 지구당과 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면 위원장이 아닌 정치 지망생들에게 불공정한 진입 장벽이 또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구당 부활 수준이 아니라 정치하려는 모든 사람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정당법의 모든 진입 장벽을 없애는 정치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4년 이른바 ‘오세훈법’을 통해 지구당 폐지를 주도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구당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극 제왕적 당 대표’를 강화할 뿐”이라며 지구당 폐지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당을 만들면 당 대표가 당을 장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게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고, 또 한국 정치 발전에는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지구당 부활론은 지난달 30일 한 전 위원장이 정치개혁의 하나로 꺼내면서 여권 내 화두로 떠올랐다.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나 의원이 “지구당 부활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거들었고, 윤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 법안으로 만들어 발의했다. 한 전 위원장과 나 의원, 오 시장, 유 전 의원은 앞서 정부의 ‘KC 미인증 제품 해외 직구 금지 논란’에 대해서도 기싸움을 벌인 바 있다. 지구당은 지구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일부 수도권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헌법소원 제기 움직임도 있다. 다만, 민주노동당은 지구당 제도 폐지를 담은 정당법 제3조에 대해 2004년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 오세훈, ‘제1회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서 한강 1㎞ 수영

    오세훈, ‘제1회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서 한강 1㎞ 수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이틀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에서 시민들과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함께 했다.축제 첫 날인 1일 수영 300m를 시작으로 상급자 코스 자전거(20㎞)와 달리기(10㎞)에 참가한 오 시장은 2일 시민 참가자들과 함께 한강 1㎞ 종단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종단에 성공한 뒤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며,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코스를 마친뒤 달리기도 10㎞를 완주 했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오 시장은 이번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를 직접 기획했다. 이날 한강 도하에 앞서 오 시장은 “어제, 오늘 만명의 시민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한강변에서 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시는 모습 보면서 대회를 개최하길 정말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더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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