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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유정 서울시의원 “술, 가려먹는 사회문화 정착 필요… ‘금주구역 지정’ 반드시 조례에 담아야”

    황유정 서울시의원 “술, 가려먹는 사회문화 정착 필요… ‘금주구역 지정’ 반드시 조례에 담아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국민의힘·비례)은 2년간의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조례로 시장이 발의한 ‘서울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꼽았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의4 신설(2020년 12월 29일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금주구역 지정에 관한 내용이다. 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음주폐해 예방과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일정 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지정된 금주구역에서는 음주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본 조례안은 제출 후 보건복지상임위 일부 의원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현재 계류안건으로 남아있는데, 음주구역 지정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므로 하반기 상임위에서 재논의되기를 바란다. 황 의원은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나 개인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공원에서 지나친 음주로 주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하며, 금주구역 지정은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우리 사회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계도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미 우리 사회는 음주로 인한 암 등 고위험질환 발병과 알코올 중독 등으로 직간접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많이 지불하고 있다. 게다가 잘못된 음주문화가 청소년의 미래까지도 위협하는 상황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서 서울시가 인식개선 차원을 넘어 문제성 음주 예방을 위한 더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금주구역 지정’은 그 지정만으로 상징적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생산해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국기원을 도봉으로!”... 10만 서명운동 시작했다

    “국기원을 도봉으로!”... 10만 서명운동 시작했다

    서울 도봉구가 국기원을 도봉구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도봉동 438번지 일원)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10만 범구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봉구는 전날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총 22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도봉구는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다음 달까지 10만명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구의 뜻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배산임수의 자연환경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국기원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입지다. 서울시도 구와 같은 입장이다. 시와 함께 조속히 문화체육관광부와 남은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6월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기원을 도봉구 화학부대 이전부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근 결정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도봉동 화학부대는 1986년 창설 이후 30여년간 도봉동 야산 일대를 화생방훈련장으로 사용해왔다. 인근 주민들은 각종 화학물질과 악취, 소음 등에 노출돼 고통을 겪어왔고 주둔지와 훈련장은 도시계획상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등으로 묶여 개발에도 제한받아왔다. 이후 수년에 걸친 주민들의 이전 요구로 2016년 부대는 남양주로 이전, 현재는 공터로 남아있다.
  • “광화문광장 추억 나눠요” 서울시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

    “광화문광장 추억 나눠요” 서울시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광화문광장의 매력을 알릴 사진·짧은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을 찾는 방문객이 광장을 어떻게 이용하고 즐기는지 공유하고, 시민이 좋아하는 광장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자체발광’(자유롭게 체험하며 발견하는 광화문광장)이다.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행사·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담기거나 광장을 배경으로 만든 사진과 영상 등을 구글 폼 접수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출품작 가운데 사진 8편·영상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작은 광화문광장과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 전시된다. 또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경계선 지능인에게 희망을....사각지대 없앨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경계선 지능인에게 희망을....사각지대 없앨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흔히 경계선지능인이란 지능검사 IQ 70~85 사이에 속하면서, 인지, 정서, 사회적응이 힘든 사람을 말한다. 사회성이 약하고 학습 능력이 늦어 입학을 거절당하는 일도 발생하고, 범죄에 쉽게 노출되어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14%에 이르는데 비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사회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제때 치료하지 못해서 경제적 부담과 고통은 고스란히 느린학습자 가족과 당사자가 떠안고 있는 현실이다. 임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교육과 취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본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평생교육 형태로 법적 정의를 내리고, 서울시장의 책무를 강화한 것이다. 시장은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의 업무를 확대한다. 기존의 업무 외에도 경계선 지능인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무 실습 지원, 취업 알선 등 자립 지원과 당사자 및 가족 자조 모임 지원을 추가해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여 소외를 해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계선 지능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능력을 키우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본 조례는 제325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푸바오 열풍에 전국에서 부는 ‘판다 모셔오기’ 바람

    푸바오 열풍에 전국에서 부는 ‘판다 모셔오기’ 바람

    ‘푸바오 열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판다 모셔오기’ 바람이 불고 있다.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판다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대구시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4월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로 출장을 다녀온 뒤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곳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판다 임대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판다 임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판다 임대가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만큼, 외교부에도 다음달 중 외교부 담당자들과 만나 관련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중국 측은 판다를 임대할 때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사육·연구 인력, 충분한 식량 공급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임대가 현실화 했을 때를 염두에 두고 대구대공원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5일 톈 샹리 쓰촨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푸바오를 언급하며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 주석이 실마리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판다를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나, 관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전남 담양군도 2015년 특산물이자 판다의 주식(主食)인 대나무를 활용한 ‘판다 연구기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재정적 부담으로 백지화 한 바 있다. 지자체가 판다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건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판다월드’ 입장객만 540만 명에 달했다. 푸바오를 활용한 굿즈도 400여 종이 출시됐으며, 330만개가 팔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사육시설 운영비와 사육사 인건비, 임대료까지 모두 합하면 연간 30억원 정도가 유지비용으로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다가 실제로 온다면 경제적 효과는 (유지비용보다)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2호선 아현역 환경개선 점검 현장 나서

    정지웅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2호선 아현역 환경개선 점검 현장 나서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이 지난 22일 오세훈 시장과 함께 서대문구에 있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방문해 노후 역사 환경개선 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승강장과 대합실 등 주요 역사 내부 시설을 점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점검을 하게 된 2호선 아현역은 1984년 준공 이후 40년이 지나 그 노후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역사 내부 마감재는 부식되어 탈락 위기에 있는 부분이 많고, 콘크리트 낙하 및 누수 발생, 미세먼지 분출 등 이용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은 물론 냉난방설비가 없어 시민 불편이 가중되었던 중이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자체 판단으로는 교통공사 지하 250역 가운데 가장 노후화가 심각한 역사로 꼽히기도 했다. 현재 아현역 역사 주변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2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주거환경 변화와 인근 상권의 변화가 활발한 지역이다. 지하철 수송 인원이 일 평균 1만 5000명가량을 기록하는 등 이용 빈도가 높아 지역발전 속도에 걸맞은 수준의 환경개선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2호선 아현역 전면환경개선은 ▲마감재·조명 교체 ▲공기질 개선 설비 ▲냉방시설 설치 등 역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7년 1월까지로 총사업비 5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역사 방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정훈 국회의원, 소영철 시의원, 이민석 시의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함께 참석, 노후 역사 개선을 위한 의견에 힘을 실었다. 오세훈 시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의 사례를 언급, 아현역이 쾌적하고 특색있는 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이에 대해 정지웅 의원은 매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 의원은 “오랜 지역 숙원이었던 아현역의 환경개선을 매우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힘써준 오 시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업 시작부터 지역 주민과 상인 등 여러 이용주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아현역이 되길 비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역사 폐쇄가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간 단축(26.6 준공)이나 사업예산 절감(408억원) 등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아현역 일대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역사로 탈바꿈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게 되면 서대문의 신흥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멋진 역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서울시가 주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구종원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직무대행,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올해 열린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약 70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행사로 기획됐으며, 행사 당일 각 기업의 채용을 위한 면접뿐만 아니라, 서울시 일자리 사업을 안내하는 취업 상담 및 구직자의 경력설계를 도와주는 컨설팅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50플러스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장년층 구직자는 사전신청자만 2300명에 이르며 당일 입장객을 합치면 3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참가자인 2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이다.구 의원은 개막식 이후에도 박람회장에 머물며 행사참여부스를 둘러보며 현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가정을 책임지는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절박하다”면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앞으로의 인구변화시대에 중장년층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채용문화의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 의원은, 의정기간 내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과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재단 관계자들에게 “일자리박람회의 준비에 수고가 많으셨으며, 내년에도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원한다”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50플러스 재단의 성과달성과 중장년층의 취업증가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은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 한동훈과 ‘혈투’ 원희룡·나경원…전당대회가 남긴 것

    한동훈과 ‘혈투’ 원희룡·나경원…전당대회가 남긴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경쟁 종료득표율뿐 아니라 ‘정치적 성적표’ 갈려원희룡 “특검, 탄핵 막는 데 모든 역할”재입각 가능성엔 ‘한동훈 비토’ 변수도‘패스트트랙 뒷심’ 나경원, ‘명예 회복’ ‘절제된 언어’ 윤상현은 토론 강자 재평가‘제5의 후보’ 홍준표 “실망”“당분간 당무 관여 안하겠다”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와 ‘혈투’를 벌인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23일 전당대회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득표율은 물론 ‘정치적 성적표’도 크게 갈리면서 향후 당내 역할도 극과 극이 될 전망이다. ‘한동훈 저격수’로 나섰던 원 후보는 급작스레 전당대회에 나선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한 후 향후 정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채 전당대회에 나섰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 직후 페이스북에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제가 부족한 탓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마음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했다. 원 후보는 특히 “그러나 특검과 탄핵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특검, 탄핵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신설을 예고한 정무장관 등 내각에 원 후보를 중용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자칫 ‘윤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한 대표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동안 당내에서 역할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 한 대표가 원 후보의 쓰임에 ‘비토’를 놓을 수 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거친 화법을 구사해 그동안 쌓아 왔던 정치적 자산인 ‘소장파’ 이미지를 잃었다는 평가도 있다. 추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원내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궐선거 공천권을 가진 한 대표가 원 후보에게 기회를 줄지는 미지수다.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연판장’으로 출마조차 하지 못했던 나 후보는 ‘명예 회복’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20대 국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로 앞장섰던 ‘패스트트랙 투쟁’이 전당대회 후반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이 동력이 됐다. 총득표율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한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추후 서울시장 도전 등에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 후보는 여당 내 서울 최다선(5선) 현역 의원인 만큼 당분간 원내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전당대회, 치열했던 경쟁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이제는 하나 되는 국민의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위로 전당대회를 마무리한 윤상현 후보도 ‘윤상현의 재평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6차례 토론회에서 안정감과 공격력, 절제된 언어 사용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대표도 전당대회 내내 윤 후보를 ‘선배님’이라고 치켜세운 만큼 ‘한동훈 체제’에서도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동훈 당선인께 요청드린다”라며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는 ‘무괴아심(無愧我心)’의 자세로 당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한편 이번 전당대회 ‘제5의 후보’로 활약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당분간 당무에는 관여하지 않아야겠다”라며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이다”라고 썼다. 또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 “푸바오 다시 데려오자” 민원 쇄도에도…서울시 “추진 안해”

    “푸바오 다시 데려오자” 민원 쇄도에도…서울시 “추진 안해”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달라는 시민 민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시는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서울시장과 쓰촨 정협 주석 면담 시 우리나라 국민들의 푸바오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방안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판다 임대가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쓰촨성 톈 샹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 판다와 관련한 언급을 했다. 당시 오 시장은 “국민들의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며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라도 임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원론적으로 밝혔다. 이후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꼭 데려와 달라’, ‘푸바오 귀환 요구’, ‘푸바오를 다시 데려옵시다’ 등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날 이러한 민원들에 일제히 같은 답변을 달아 판다 임대가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당시 면담에서 한국에서의 푸바오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를 이야기했다”면서 “일종의 덕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푸공주’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는 국내에서 머물다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됐다.
  •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9월부터 서울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가 짜주는 식단정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는데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협약에 따라 9월에는 손목닥터 9988 리뉴얼 버전이 나온다.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손목닥터 9988 앱을 고도화한다.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해 AI가 대사증후군 등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식단 정보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건강 지원 사업 ‘블루터치’ 검사 결과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이후 건강 취약계층 및 손목닥터 9988 신규 참여자 등에게 특별가로 공급한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천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기후·경제 도시외교 7박 9일 프랑스·중국 출장

    오세훈 기후·경제 도시외교 7박 9일 프랑스·중국 출장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고 있는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 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준공 40년 아현역 점검

    소영철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준공 40년 아현역 점검

    소영철, 이민석, 정지웅 서울시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방문해 노후 역사 환경개선 계획을 청취하고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2호선 아현역은 1984년 준공해 올해 40년을 넘겼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275개 역사 중에서도 노후도가 가장 심각하다. 천장 마감재 탈락, 콘크리트 낙하, 누수 등이 지속 발생하고 특히, 냉난방시설조차 없어 지역 주민의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서울시는 2027년 1월까지 5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감재, 조명 등을 교체하고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인 소 의원은 그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노후 지하철 역사의 환경개선을 꾸준히 주문·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은 “역 근처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이용 시민이 부쩍 늘었지만, 여름철 냉방시설조차 없어 불편이 매우 컸던 상황”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범죄피해자 지원 한 번에… 전국 첫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관

    범죄피해자 지원 한 번에… 전국 첫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관

    범죄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곳에서 법률부터 심리, 복지, 금융 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22일 서울에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 설치다. 이날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14개 참여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센터는 법무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의 결과다. 앞서 서울시와 법무부는 지난해 말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 범죄 피해자들은 모든 범죄 유형에 대해 신변보호부터 심리적인 지원, 복지 시스템 활용 등 다방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범죄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지원받기 위해 사안별로 다른 기관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가정폭력 등이 중첩적으로 발생하는 최근 범죄 추세 속에서 통합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센터는 법무부와 검찰, 경찰, 법률홈닥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피해자 국선변호사 등과 함께 피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서울스토킹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도 지원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범죄 피해에 따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대방역 3번 출근 인근의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스토킹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참여 기관이 서로 협업해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함께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범죄피해자 지원 한 번에…전국 첫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관

    범죄피해자 지원 한 번에…전국 첫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관

    범죄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곳에서 법률부터 심리, 복지, 금융 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22일 서울에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 설치다. 이날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14개 참여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센터는 법무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의 결과다. 앞서 서울시와 법무부는 지난해 말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앞으로 범죄 피해자들은 모든 범죄 유형에 대해 신변보호부터 심리적인 지원, 복지 시스템 활용 등 다방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범죄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지원받기 위해 사안별로 다른 기관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가정폭력 등이 중첩적으로 발생하는 최근 범죄 추세 속에서 통합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센터는 법무부와 검찰, 경찰, 법률홈닥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피해자 국선변호사 등과 함께 피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서울스토킹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도 지원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범죄 피해에 따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대방역 3번 출근 인근의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는 스토킹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참여 기관이 서로 협업해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함께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모아타운, 성공한 정책 되려면

    [데스크 시각] 모아타운, 성공한 정책 되려면

    서울시가 만든 주택과 도시 정비 관련 정책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단연 2000년대 초반 나온 ‘뉴타운’이다. 잘게 쪼개진 재개발 사업을 하나의 지구로 묶어 서울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도시와 동네를 바꾸는 역할을 해서다. 그 결과 현재 뉴타운 사업이 완료된 공덕·아현 일대와 왕십리 일대는 집이 아니라 동네가 바뀌면서 강북의 대표적인 중산층 거주지가 됐다. 한마디로 뉴타운 사업 자체만 놓고 보자면 ‘좋은 정책’이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뉴타운’ 하면 ‘부동산 투기 열풍’이나 ‘실패한 정책’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현재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정비 사업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부정적인 평가가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정책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뉴타운이 왜 이런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된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운용’ 때문이다. 당시 주택 가격 상승기를 타고 ‘뉴타운 지정’ 현수막만 걸려도 집값이 껑충껑충 뛰자 너도나도 뉴타운 지구 지정을 원했다. 그 결과 서울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만 세 차례에 걸쳐 26개 지구, 226개 구역을 뉴타운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많은 곳을 지정하다 보니 사업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빈약한 토대에서 추진되다 보니 이후 뉴타운 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2기 신도시 공급, 보금자리 택지지구 개발이라는 악재를 맞으면서 장기 표류했다. 그리고 사업이 표류하는 기간 사용된 뉴타운 조합의 운영비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이 ‘뉴타운’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이유다. 오세훈 서울시장 들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은 추진이 어려웠던 소규모 저층 주거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운영 상황을 지켜보면 뉴타운처럼 정책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벌써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사업지 안에서 ‘지분 쪼개기’와 ‘기획 부동산’이 활개를 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지구 지정이 된 이후 주민들 간의 갈등이 커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아타운이 부동산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울시는 모아타운 신청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미 지정된 사업지 97곳에 대한 대책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일각에선 지정된 97개 모아타운 사업지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모아타운 초기 서울시가 노후도와 주민 동의율을 주요 평가지표로 하고 신청받으면서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곳도 지구 지정을 해줬기 때문이다. 2022년 3월 시작된 모아타운 사업은 불과 2년 3개월 만에 목표인 100곳 중 97곳을 채웠다. 속도전을 펼쳤다는 뜻이다. 급하게 사업을 진행해서일까. 벌써 기존에 지정된 사업지에서도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다. 마포구 합정역 인근의 A모아타운은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이 포함돼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도로와 인접한 토지를 소유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땅을 모아타운 사업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사업이 잘돼서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사업이 장기 표류하게 되면 원하지도 않는 사업에 비용만 낼까 봐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은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제 도움을 주기 위해선 좋은 운영이 함께 있어야 한다. 급하게 지정한 모아타운 사업지 97곳에 대한 중간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김동현 전국부 차장
  • 오세훈 “체코원전 수주 쾌거… 文 탈원전 단견 중 단견”

    오세훈 “체코원전 수주 쾌거… 文 탈원전 단견 중 단견”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한국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단견 중의 단견이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미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이날 ‘단 5년도 내다보지 못한 단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체코 원전 수주는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발전 재건 선언 후 불과 2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전은 에너지 수요도 충족하며 탄소도 저감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35년 전 ‘탈원전 선언 1호’ 국가인 이탈리아가 원전 재도입을 선언했고, 친환경이 국정 기조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원전 배치 가속화 법안에 서명했으며,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 중인 싱가포르도 원자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두 풍력이나 태양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오 시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인 탈원전에 관해 “전력 수급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우리가 수십 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키운 원전 생태계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갔다”며 “소중한 미래 성장 동력 하나를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기 수요 폭증이 불을 보듯 명확한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조차 내다보지 못한 단견 중의 단견”이라며 “저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폭발적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므로 탈원전은 자해적 정책임을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마이동풍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엄혹한 환경에서도 소신과 의지로 원전 생태계를 지켜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K원전’ 육성을 강조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는 일반 검색보다 10배의 전력을 소모해 AI 데이터센터에 국가급 전력 투입도 예상되는 만큼 각국이 경쟁적으로 원전 증설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정권과 무관하게 소형 모듈 원전(SMR)이나 핵융합발전으로 이어지는 원전 생태계 육성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썼다. 이어 “기술이 우리의 희망”이라며 “여야, 좌우와 관계없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1주기’ 채상병 분향소 직접 방문

    오세훈 ‘1주기’ 채상병 분향소 직접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쯤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추모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앞서 분향소 설치 과정에서도 해병대 예비역연대 측에 편의를 제공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지난 4일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위해 17∼19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오 시장은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보내 협의를 하게 했다. 오 시장은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하라고 김 부시장과 실무진에 지시했고, 김 부시장이 정원철 해병예비역연대 회장 등과 논의한 끝에 분향소 설치 장소를 광화문광장이 아닌 청계광장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분향소는 이날까지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 충남, 은퇴 서울시민 위한 ‘골드시티’ 조성

    충남, 은퇴 서울시민 위한 ‘골드시티’ 조성

    道, 보령 3000세대 통해 경제 효과市, 은퇴자 집 공급해 주택난 완화 서울시와 충남도가 은퇴한 서울 시민에게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지방 주택을 제공하고, 서울 은퇴자의 주택을 청년층에 공급하는 ‘골드시티’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김태흠(왼쪽) 충남도지사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주택공사(SH),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도시주택분야 협력사업인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었다. 골드시티는 서울과 지역이 함께 초고령사회 및 지방인구소멸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강원 삼척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 보령이 두번째 골드시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령에는 삼척과 유사한 규모인 3000여 세대가 건설돼 서울의 고령 은퇴자에게 제공된다. 충남은 인구 유입과 지역 개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서울은 은퇴자들이 떠난 뒤 남은 주택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우호강화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서울-충남 상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정원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도시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교류 ▲서울-충남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택난을 완화하고 지방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골드시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 충남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 119만원 ‘필리핀 이모님’ 서울 온다…“영어·한국어 가능”

    월 119만원 ‘필리핀 이모님’ 서울 온다…“영어·한국어 가능”

    정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민의 신청을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을 원하는 가정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국인 돌봄인력이 꾸준히 감소하고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은 고용허가제(E-9) 인력으로 입국하며 정부가 인증한 ‘가사근로자법’ 상 서비스제공기관에 고용된다. 이들은 24세부터 38세 사이이다.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Caregiving(돌봄) NC Ⅱ’ 자격증을 소지했다. 영어·한국어 능력 평가와 건강검진, 마약·범죄이력 등 신원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한국어, 한국문화 및 생활 이해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입국 전 45시간의 취업교육을 받고 있다. 8월 입국해 4주 간(160시간) 한국문화, 산업안전, 직무관련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가사관리사들은 입국 후 국내 생활 적응을 위해 공동숙소에서 생활한다. 숙소는 비상벨 설치나 도우미 상주 등 생활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이용자와의 사이에서 폭행이나 성희롱 등이 발생하는 경우 이용자를 이용 대상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영구배제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임을 사전 고지할 계획이다.서비스 이용 신청 대상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 등이다. 소득 기준은 없다.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선발하되 자녀의 연령이나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돌봄 및 가사서비스로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제(4, 6시간)와 종일제(8시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주 근로시간은 법에 따라 52시간을 넘길 수 없고 통근형만 가능하다. 최장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1일 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월 119만원이다. 이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860원과 4대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이다. 현재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 이용료인 월 131만원에 비해 9.2% 낮다. 민간 가사관리사 비용(월 152만원)에 비해서는 21.7% 저렴한 금액이다.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휴직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은 양육자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력이 단절되거나 더 나아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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