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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시장,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개장식서“역사도시 서울 면모·품격 살아나”

    吳시장,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개장식서“역사도시 서울 면모·품격 살아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후 조선시대 최고관청이었던 의정부(議政府) 터에 새롭게 조성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개장식 ‘다시 되살아난 역사, 의정부’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서울의 역사성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역사도시 서울’의 면모와 품격이 살아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도심 한복판 100여 년 간 잠들어 있었던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깨어나 앞으로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시공을 뛰어넘는 역사적 정취, 푸른 녹지를 선사하며 특별한 감동과 매력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바로 앞 동편에 위치한 의정부 터는 2013년 최초로 확인된 이후 2016년부터 발굴과 정비를 진행해 왔으며, 그 역사·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에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지 역사 유적 광장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주말,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 행사와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에 강명 前서울시 정무수석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에 강명 前서울시 정무수석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강명 전 서울시 정무수석이 13일 임명됐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2010년 서울시 시장실 민원보좌관, 대구시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으며 2022~2024년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내며 적극적인 소통과 탁월한 정무 감각으로 주요 시책의 조정과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강 신임 대표이사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의 결정과 수행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이번 임명으로 인생 전환기 중장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와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박원순표 공영장례 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시의원, ‘박원순표 공영장례 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에 대한 ‘불공정 입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2018년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사회적 연대정책 하나로 무연고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매년 약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례 능력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빈소 마련과 장례 의식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약 26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설공단에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되는 공영장례 사업에 지난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부터 현재까지 4차례나 H업체가 선정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업체와 평가위원 간 유착 등 업체 선정 과정의 불공정 입찰 비리 가능성을 주장했다. 서울시설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용역 자료’에 따르면 용역업체를 심의하는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특정대학교 교수 다수가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평가위원들이 속한 대학교들은 H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었고, 특정 대학교의 학생은 H사에 다수 취업한 정황도 보였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난 제안서 평가 5회 동안 동일 위원이 최대 4회까지 참여하고, 평균 2~3회 참여하는 위원이 있는 등 제안서 평가에 중복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또 제안서 평가 위원 선정에도 많은 전문가가 지원할 수 없도록 위원 모집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것이 아닌 특정 학교, 단체에만 공문으로 추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제안서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의거 평가위원이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이해관계자가 되는 경우 배제를 하게 돼 있다”라며 “만약 평가위원과 용역업체 간 취업으로 입찰 결탁이 된 게 사실이라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공정 입찰 비리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영장례 사업은 소외된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지 특정 단체의 배 불리기 사업이 아니다”라며 공영장례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서울시에 동 사업의 입찰 및 운영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국토부와 손잡은 오세훈 “재건축 신속 정비 지원”

    국토부와 손잡은 오세훈 “재건축 신속 정비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구의 한 재건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최근 주택공급 정책과 정비사업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 시장과 박 장관은 이날 구로구 온수동의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지나친 재건축 규제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는 문제가 이제는 없어야 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이 빨라졌고, 앞으로는 정비계획 수립 후 준공까지의 과정도 시 차원의 적극적 관심을 통해 주택공급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달 중 정비사업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분양주택을 늘려 주민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재건축이 규제의 대상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전환해 주민들이 원하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은 주민들께서 원하는 민생법안으로 국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가리봉동 2구역 정비계획 결정에 대한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라 구로공단의 배후지인 구로구 가리봉동 87-177일대에 공공주택을 포함해 1214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12개 동, 지상 34층∼지하 3층, 용적률 347%의 주거단지다. 회의에서는 총 747가구 규모인 천호 A1-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도 수정 가결됐다.
  • 서울 ‘청년기지개센터’ 고립청년 돌봐요

    서울시가 오랜 고립 및 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을 세상 밖으로 유도하기 위한 ‘청년기지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한 전담 기관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울시는 12일 종로구 이화장길에 있는 청년기지개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해 마련된 전용 공간을 직접 살펴보고, 이들과 함께 추석 맞이 송편을 빚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기지개센터의 주요 역할은 ‘청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지원’,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 ‘개인별 중장기 추적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다. 서울시는 센터를 통해 고립 및 은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척도를 진단하고 세부 유형을 분류해 일상 회복과 관계망 형성 등 50여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은둔 정도가 심각하고 가정과도 분리가 필요한 청년에게는 셰어하우스를 제공해 24시간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먼 거리 외출을 어려워하는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도 있다. 서울시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센터는 고립 및 은둔 청년이 자기 성장 계획을 수립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센터가 고립 및 은둔 청년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 확정

    심미경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관내 총 4개 사업에 필요한 54억 47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 10억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5억원 ▲왕산로 야간명소 조성 34억원 ▲왕산로 지중화 사업 5억4700만원 등 4개 사업이며 9월12일 서울시가 동대문구에 교부한다. ​특히, 시급했던 어린이 안전시설 정비에 적절히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동대문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요 간선도로에 보행자 방호울타리 9개를 3.0km 구간에 걸쳐 신규 설치하거나 노후시설은 재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미끄럼방지 포장 및 안심보행로 6개소, 태양광 표지병 재정비 20개소 1000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축제 한 구간으로 사랑받은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가 가을을 입는다. 중랑천 제방 위 장안교부터 성북구 경계까지 연장 3.2km에 이르는 구간에 정원형 화단이 조성될 예정이며 면적이 2000㎡ 규모에 이른다. 동대문구는 ‘꽃의 도시’ 선포 이후 정원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4월 봄꽃축제, 5월 정원축제 등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심 의원은 “이번에 확정된 특교를 통해 교통안전·조경을 위해 주요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이 깊다”며 “특히, 앞으로도 안전에는 무엇보다 신속하게 예산을 마련해 시민과 어린이·학생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 공공시설의 신설·복구·보수 등의 사유 또는 재해 등의 사유로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금액으로 서울시장이 심사를 통해 교부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에 대한 ‘불공정 입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2018년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사회적 연대정책 일환으로 무연고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매년 약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례 능력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빈소 마련과 장례 의식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약 26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서울시설공단에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되는 공영장례 사업에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부터 현재까지 4차례나 H업체가 선정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업체와 평가위원 간 유착 등 업체 선정 과정의 불공정 입찰 비리 가능성을 주장했다. 서울시설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용역 자료’에 따르면 용역업체를 심의하는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특정대학교 교수 다수가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평가위원들이 속한 대학교들은 H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었고, 특정 대학교의 학생은 H사에 다수 취업한 정황도 보였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난 제안서 평가 5회 동안 동일 위원이 최대 4회까지 참여하고, 평균 2~3회 참여하는 위원이 있는 등 제안서 평가에 중복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또 제안서 평가 위원 선정에도 많은 전문가가 지원할 수 없도록 위원 모집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것이 아닌 특정 학교, 단체에만 공문으로 추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제안서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의거 평가위원이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이해관계자가 되는 경우 제척을 하게 돼있다”라며, “만약 평가위원과 용역업체 간 취업으로 입찰 결탁이 된 게 사실이라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공정 입찰 비리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영장례 사업은 소외된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지 특정 단체의 배 불리기 사업이 아니다”라며 공영장례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서울시에 동 사업의 입찰 및 운영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움츠러든 청년 기지개 켤수 있도록…서울시, 전국 최초 고립 및 은둔청년 전담 센터 오픈

    움츠러든 청년 기지개 켤수 있도록…서울시, 전국 최초 고립 및 은둔청년 전담 센터 오픈

    서울시가 오랜 고립 및 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을 세상 밖으로 유도하기 위한 ‘청년기지개 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한 전담 기관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종로구 이화장길에 자리 잡은 청년기지개 센터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해 마련된 전용 공간을 직접 살펴보고, 이들과 함께 추석 맞이 송편을 빚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기지개 센터의 주요 역할은 ‘청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지원’,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 ‘개인별 중장기 추적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다. 서울시는 센터를 통해 고립 및 은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척도를 진단하고 세부 유형을 분류해 일상 회복과 관계망 형성 등 50여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은둔 정도가 심각하고 가정과도 분리가 필요한 청년에게는 셰어하우스를 제공해 24시간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먼 거리 외출을 어려워하는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도 있다. 서울시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센터는 고립 및 은둔 청년이 자기 성장 계획을 수립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센터가 고립 및 은둔 청년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 ‘상암 잔디’ 지적에…“아이유 콘서트 취소해달라” 불똥

    손흥민 ‘상암 잔디’ 지적에…“아이유 콘서트 취소해달라” 불똥

    오는 21~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수 아이유(IU)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내달 15일 예정된 한국과 이라크 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까지 경기장의 잔디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국민신문고와 서울시 응답소에는 ‘10월 15일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까지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관리를 위해 다가오는 아이유 콘서트를 즉각 취소해달라’는 제목의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 A씨는 “평소 손흥민 선수 팬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고 민원을 넣게 된 배경을 전했다. A씨는 “아이유 콘서트 당일 대규모 인파가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에 운집해 잔디 상태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과 이라크 간 북중미월드컵 경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잔디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의3(사용허가의 제한)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시설의 관리상 지장이 있다고 인정될 때’ ‘그 밖에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등 경우에 해당할 시 체육시설 사용을 허가하지 않거나 취소할 수 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지난 5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을 3-1로 승리한 뒤에도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임영웅, 그룹 세븐틴 등이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잔디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그라운드 좌석 배치를 포기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미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약 10만명의 관객이 모일 예정이다. 다만 잔디가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라크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어 앞선 콘서트에 대한 잔디 훼손의 우려가 나온 상황이다. 이라크는 B조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팀 중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 오세훈 “25만원 살포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약자 고통 가중”

    오세훈 “25만원 살포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약자 고통 가중”

    이재명, 정부에 “차등·선별지원이라도 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5만원 살포는 복지정책도 재정경제정책도 아닌 무책임한 이재명식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재정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를 비판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살포 정책을 ‘부자의 지갑 채워주는 반(反)복지’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정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한다”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소비 쿠폰이라는 교묘한 말장난까지 빼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리가 궁색했던지 이 대표는 갑자기 차등·선별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금 살포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또 “현금 살포는 ‘반(反)약자’라는 점에서도 문제”라며 “돈을 풀어 물가가 오르면 약자의 고통이 가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가 어렵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장 취약한 분들부터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책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노출된 분들부터 가장 먼저 두텁게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정부를 향해 “차등지원·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정부·여당과 논의에 따라 차등·선별지원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안 주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라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비 쿠폰을 주자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재정 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고, 세금을 많이 부담하는 분들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창고에 금은보화를 많이 쌓아두면 뭐 하나. 길거리에 사람들이 굶고 병들어 죽어가지 않나”라며 “이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층간소음 골든타임 3개월,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봉양순 서울시의원 “층간소음 골든타임 3개월,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봉양순 의원은 “2022년 기준, 서울시 공동주택 가구 수는 전체의 65%에 달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살인, 협박, 방화 등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도 서울시의 층간소음 관리 정책은 민원상담과 처리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 민원은 2012년 8700여 건에서 2021년 4만 6000여 건으로 10년 사이 5배 넘게 증가했으며, 층간소음으로 인한 강력범죄도 2018년 60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봉 의원은 특히, ‘발망치’ 소음으로 불리는 아이들이 뛰거나 성인의 발걸음 등 무겁고 힘이 더해진 소음에서 유발되는 층간소음 민원이 전체의 74%에 이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해외사례를 인용하며 층간소음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 네 가지를 함께 제시하기도 했다. ▲면밀한 실태 조사를 통한 근본 대책 마련 ▲주거약자 지원 확대와 노후주택 맞춤형 대책 마련 ▲분쟁조정위원회 전문화와 시민과 현장중심 원스톱 서비스화 ▲강제력과 실효성 있는 단계별 제재 방안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봉 의원은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은 3개월”이라며, “서울시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의 선도적 모델이 되어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법령에 명시된 서울시장의 책무 이행을 촉구했다. 봉양순 의원은 현재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을 맡아 민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공유킥보드 전면 퇴출’ 제안

    윤영희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공유킥보드 전면 퇴출’ 제안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은 1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를 위한 정책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가 달리는 흉기가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정치인의 직무유기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년 전 프랑스 파리가 전동킥보드를 전면 퇴출한 건 오직 시민 안전만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며 “최근 호주 멜버른과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 등도 퇴출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도 현재 수준의 규제와 대시민 교육 수준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를 위한 진지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시장님의 우선순위가 ‘시민의 안전’에 있다면 해외처럼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수많은 시민들이 전동킥보드 퇴출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내 공유 전동킥보드는 4만 3259대다. 업체는 ▲㈜더스윙 ▲㈜올룰로 ▲㈜빔모빌리티코리아 ▲㈜피유엠피 ▲㈜지바이크 5곳으로 30% 감소했다.
  • 서울, 군복무 기간만큼 청년 지원 연령 높인다

    서울시가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의 의무 복무 기간만큼 서울청년 예비인턴, 미래청년 일자리 등 ‘청년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을 늘려준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군 의무 복무기간만큼 시 청년정책 지원 연령을 상향해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군 복무 기간에는 청년정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만큼 기간을 보전해 제대 후에도 혜택을 충분히 누리게 하자는 취지다. 서울시는 11월 1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대군인 우대지원 내용이 담긴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시의회 검토와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내부 방침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청년사업 ▲청년수당 등 중앙부처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필요한 사업을 분류해 빠르게 청년 제대군인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군 복무를 하고도 혜택은커녕 불이익의 어둠 속에 있었던 청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해 만든 정책”이라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추석 ‘문 여는 병원’ 1200여곳 지정 운영

    서울시, 추석 ‘문 여는 병원’ 1200여곳 지정 운영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 2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서울에는 하루 평균 1184곳(총 5922곳)의 병원과 1306곳(총 6533곳)의 약국이 가동된다. 문 여는 약국은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지정했다. 서울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또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준응급환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환자)가 24시간 운영되며,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문을 연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며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은 정말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배려해야 한다”며 “조금만 더 서로 배려하고 협력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도 당부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 필요성을 주제로 개최된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 김형재 의원 및 통일안보포럼 주관하에 개최됐으며 주호영 국회부의장,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각자 현장, 영상, 서면의 형태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은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많은 분의 헌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환영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 및 일부 이념논쟁도 있어 안타까우나 자유·평화·인류 보편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태극기는 3.1운동, 8.15광복, 9.28수복, 2002월드컵 등 역사적 순간마다 국민과 고락을 같이 한 명실상부한 국가상징이므로 국민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직접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3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발제의 경우 이수석 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조성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수석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해외 주요 국가들의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사례를 제시하면서 광화문광장과 같이 한 나라를 상징하는 공간에 대형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현상임을 설명한 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같은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추모공간, 기억공간 및 호국공간 마련 ▲관광명소 확대 ▲국민통합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병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김승원 태극기 강사 ▲김진수 한국체육대 특임교수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보훈안보 단체, 통일 단체, 체육계, 교육계 등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향후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의 80%는 6·25 참전국의 헌신을 기릴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필요하다’고 응답했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은 아직까지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많은 국민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왜 태극기가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있어 가장 적합한 상징물인지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면서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반영해 저도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 조형물로 태극기가 채택되어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토론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행사 내용은 서울시의회 유튜브 계정(채널명: 서울시의회 토론회 제2대회의실) 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동네 ‘작은 정원’ 가꾸는 자치구들

    동네 ‘작은 정원’ 가꾸는 자치구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어디에서든 5분 내에 녹색 환경에 닿을 수 있도록 하는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도 이에 호흡을 맞춰 다양한 정원 조성 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중점 추진하는 성동구는 지역 내 17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누구나 집 앞 가까이에서 일상 속 정원을 직접 가꾸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작은 정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반려식물 키우기’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를 통해 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전문적인 조경 및 가드닝 교육과 실습을 거쳐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은 식물과 가드닝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왕십리도선동 등 13개 동에서 추진된다. 반려식물 키우기는 독거 어르신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제2기 동대문구 정원사 16명은 이달 중순부터 공공정원 현장에 파견돼 본격적인 정원 가꾸기를 시작한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꽃의 도시’ 선포 뒤 정원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2월부터 지난 5일까지 24주간의 교육을 마친 제2기 수료생들은 동대문구 내 다양한 현장에 파견돼 1기 정원사들과 함께 정원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금천구는 오는 20일까지 ‘오미생태공원 백인백향기원 구민참여 동행정원 작품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는 구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자들에게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심사를 거쳐 12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음달 18일까지 정원을 조성한다.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 지자체 운영 의료기관들 추석연휴 외래진료 운영

    지자체 운영 의료기관들 추석연휴 외래진료 운영

    추석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이 잇따라 연휴 기간 외래진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등 ‘추석 의료대란’ 우려가 고조되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대구의료원 내과·소아과 외래진료 1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추석 연휴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연휴 기간 모든 시간대에 의사 2~3명과 간호사 3~4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건소 9곳과 보건진료소 1곳도 연휴 기간 비상진료를 한다. 그간 연휴에 대구의료원 외래진료를 운영한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는 의료대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의료원에 “이번 추석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대란”이라며 “시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의료대책을 마련하고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경북·제주, 연휴기간 비상 진료 경북도가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들도 연휴 기간 외래진료를 한다. 안동의료원은 추석 연휴 3일(16~18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내과와 안과 외래진료를 한다. 김천의료원에서는 추석 당일 내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등 5개 과목의 진료가 가능하다. 제주의료원은 연휴 기간 주간 외래진료에 나선다. 이 밖에도 전북 진안, 전남 해남, 충남 공주 등 전국 곳곳의 공공의료기관이 연휴에 외래환자를 받는다. ●서울 시립병원 ·보건소도 풀가동 같은 기간 수도권 지자체도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쓴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북, 은평, 보라매, 동부, 북부, 서남병원 등 7개 시립병원에서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25개 보건소는 추석 당일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파주, 포천) 등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는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71억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해 “25개 자치구에서 500여개 병의원이 가동될 수 있도록 시 의사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 시도지사 “지역 청년 결혼·육아 위해 주거·일자리 지원”

    전국 시도지사 “지역 청년 결혼·육아 위해 주거·일자리 지원”

    전국 시도지사들이 10일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청년층이 결혼하고 육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며, 주거와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동선언했다. 이들은 “외국인 정책을 조정하고, 이주민에 대한 포용 정책을 강화해 인구 감소와 특정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모두 이름을 올렸다. 협의회는 “내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청년 인구의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지방 소멸 심화 ▲저출생 및 인구감소 ▲고령사회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으로 혁신역량을 분산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결의한다”며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창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출생·고령화와 지방대학 소멸 등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권의 확대와 재정권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중앙과 지방간에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방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정부는 사람과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고, 가장 중요한 교육과 의료 개혁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전략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시도지사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를 널리 확산시키고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협력의 새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시도지사 여러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이어 미국 주지사 협의회장인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일본 전국지사 회장인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도지사들이 한국이 직면한 주요 위기를 진단하고 지방정부의 입장에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추석 의료 대란’ 우려에…지자체 운영 공공의료기관, 연휴에 외래진료 운영

    ‘추석 의료 대란’ 우려에…지자체 운영 공공의료기관, 연휴에 외래진료 운영

    추석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이 잇따라 연휴 기간 외래진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등 ‘추석 의료대란’ 우려가 고조되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1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추석 연휴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연휴 기간 모든 시간대에 의사 2~3명과 간호사 3~4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건소 9곳과 보건진료소 1곳도 연휴 기간 비상진료를 한다. 그간 연휴에 대구의료원 외래진료를 운영한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는 의료대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의료원에 “이번 추석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대란”이라며 “시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의료대책을 마련하고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들도 연휴 기간 외래진료를 한다. 안동의료원은 추석 연휴 3일(16~18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내과와 안과 외래진료를 한다. 김천의료원에서는 추석 당일 내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등 5개 과목의 진료가 가능하다. 제주의료원은 연휴 기간 주간 외래진료에 나선다. 이 밖에도 전북 진안, 전남 해남, 충남 공주 등 전국 곳곳의 공공의료기관이 연휴에 외래환자를 받는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자체도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쓴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북, 은평, 보라매, 동부, 북부, 서남병원 등 7개 시립병원에서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25개 보건소는 추석 당일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파주, 포천) 등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는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71억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해 “25개 자치구에서 500여개 병의원이 가동될 수 있도록 시 의사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의도 지구당 부활 추진에 오세훈 “정치개혁 퇴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 정치권의 지구당 부활 추진 후름에 대해 10일 “정치의 퇴보”라며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개혁, 좌표가 분명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최근 여야 대표가 함께 추진하려고 하는 지구당 부활은 어떤 명분을 붙이더라도 돈정치와 제왕적 대표제를 강화한다”며 “정치개혁에 어긋나는 명백한 퇴보”라고 비판했다.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구당은 2022년 대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을 계기로 논란이 됐다. 오 시장은 당시 지구당 폐지를 담은 오세훈법을 제시한바 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양자회담에서 지구당 부활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정치 신인 양성 등 정당 정치 활성화 차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오세훈법’에 대해 “제왕적 당 대표 시스템에서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한국 정치의 정쟁성과 후진성에서 벗어나 미국식의 원내정당 시스템으로 변화해 보자는 기획이 담겨 있었다”며 “지금은 지구당 부활이라는 역행이 아니라 원내정당이라는 발전을 고민할 때”라고 했다. 지구당 부활이 논의되는 정치 현실에 대해서는 “싸움에 앞장서는 파이터들이 당 대표에게 줄을 서고 그 대가로 선거가 다가오면 공천을 받고 주요 당직을 받는다”며 “오세훈법은 여전히 미완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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