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시장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일본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꽁꽁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한지 제작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금감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38
  • 최경환 “서울시 청년수당은 포퓰리즘”

    최경환 “서울시 청년수당은 포퓰리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청년활동 지원(청년수당) 사업’에 대해 “명백한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이 제의한 ‘끝장 토론’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부와 서울시 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지자체에서 청년수당을 명목으로 새로운 복지프로그램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라며 “무분별한 재정지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제에 따른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나 졸업예정(유예)자 가운데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월평균 50만원을 청년활동 지원비로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이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회보장제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회보장제도가 아닌 만큼) 정부와 협의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 부총리는 “박 시장이 청년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수당이 필요하다며 저와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는 얘기를 보도를 통해 들었다”면서 “박 시장이 정말 청년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야당 대표를 먼저 만나 끝장 토론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주려면 포퓰리즘이 아니라 9·15 노사정 대타협의 실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파리 테러’에 따른 경제적 충격과 관련해 “과거 사례나 현재까지 금융 시장을 볼 때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사태 전개에 따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정부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경로별·부문별로 면밀히 점검해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文·朴 “安의 혁신안 실천 중요” 러브콜

    文·朴 “安의 혁신안 실천 중요” 러브콜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전날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체제’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가운데 물밑에선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문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반면 ‘열쇠’를 쥔 안철수 전 대표 측은 회의적 기류가 지배적인 가운데 장고를 거듭했다. 문 대표와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40여분간 회동을 가진 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헌신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안 전 대표의 근본적 혁신방안 실천이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전 대표의 ‘3두 체제’ 참여와 관련, “문 대표와 박 시장은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 서로 대화를 통해 하나가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배석한 박광온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문 대표가 안 전 대표를 만나 어떻게든 설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진 그룹을 중심으로 ‘문·안·박 체제’를 성사시키려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호남 4선 김성곤 의원의 주도로 이뤄진 성명서에서 3선 이상 18명은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의 제안을 수락해 당내 혁신과 통합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전 대표 측에서는 “들러리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혁신을 하자는 것인지 (물갈이)공천의 명분 쌓기 용인지 애매하다”면서 “문·안·박 연대를 통해 비주류를 치려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 안팎에서 안 전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터라 충분히 여론을 들어본 뒤 24일 부산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동정] 박원순시장, 신희석이사장, 김현웅장관

    [동정] 박원순시장, 신희석이사장, 김현웅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경북 상주터널 차량화재 사고 현장을 무사히 탈출한 신대림초등학교 6학년생 68명과 아이들을 안전히 대피시킨 서울소방재난본부 박상진·안상훈 소방장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혁신교육 박람회’ 개막식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참석해 ‘혁신교육도시 서울 만들기’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신희석 아태정책연구원 이사장은 한국경제에 관한 정부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연세대 동문회관 국제회의장 2층에서 “2016 세계경제환경과 한국 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외교통상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장희 전 이화여대 부총장,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오재희 전 주일대사, 미끼 아쯔유끼 서울일본인회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오는 21일 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크루즈 승객 출입국심사 상황을 점검한다. 이 터미널 개장 전에는 출입국 심사관이 크루즈에 함께 타고 승객의 여권으로 입국심사를 했다. 지난달 터미널 개장 이후에는 승객 대면심사를 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동정] 박원순시장, 남경필지사

    [동정] 박원순시장, 남경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달 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청년수당 등 각종 청년지원정책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견을 나눈다. 박 시장은 19일 낮 12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문 대표, 청년 20여 명과 ‘고단한 미생들과의 간담회’란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박 시장과 문 대표는 청년들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이달 5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청년보장을 비롯해 청년 주거,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 악화, 비정규직 일자리 확산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21∼23일 ‘일본 속 고구려’로 불리는 히다카 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11일 경기도를 방문한 야가사키 테루오 히다카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23일 '고마군’에서 열리는 마상 활쏘기 대회인 마사희 경기대회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고마군은 고구려 왕족인 약광 등 고구려인 1799명이 고구려 멸망을 전후해 일본에 이주해 정착한 곳으로 히다카시의 옛 지명이다. 고마군 홍보 협조 차 지난 9월 경기도를 방문한 야가사키 시장은 남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히다카시는 고구려 정신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발전한 곳으로, 시 차원에서 특히 한국과의 국제교류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했고, 남 지사는 고마군을 통해 한일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고마군 홍보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다급한 文 “安·朴과 대표 권한 나눌 용의”

    다급한 文 “安·朴과 대표 권한 나눌 용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얼굴) 대표가 18일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체제’로 내년 4·13 총선 임시지도부를 꾸리자고 공식 제안했다. 비주류 강경파의 퇴진 압박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혁신안’ 화답 요구에 시달려온 문 대표로선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 보겠다”고 밝혀 새정치연합의 내홍은 분수령을 맞게 됐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며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인재 영입 등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안·박이 함께 모일 경우 분명한 위상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비주류 강경파와 안 전 대표에 대한 분리 대응에 나섰다. “중요하고 본질적인 혁신이 남아 있다는 안 전 대표의 얘기는 백번 옳은 얘기”라며 “부패 문화도 청산하고 낡은 행태를 다 청산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광범위한 인적 혁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안·박 체제의 열쇠를 쥔 안 전 대표의 요구에 적극 화답한 모양새다. 반면 “저를 흔드는, 끊임없이 당을 분란 상태처럼 보이게 만드는 분들도 실제로는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비주류 강경파를 반혁신 세력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비주류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 “영남 패권, 호남 소외를 가중시키는 구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의원들의 고언을 불평불만으로 치부하며 공천권 확보를 위한 처사로 취급한 것은 위기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것이고 처방도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그동안 “혁신 제안에 문 대표가 응답하는 것이 먼저”라며 문·안·박 체제에 대해 부정적이던 안 전 대표는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장고에 돌입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역별·계파별 의견 수렴을 하고 있던 터에 문 대표 제안이 있었으니 더 고민을 해보겠다는 것”이라면서 “22일쯤 입장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 측은 “통합과 혁신을 모색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논의해 보겠다”면서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광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故 김근태 의원 4주기에 떠올리는 ‘민주주의·평화’

    故 김근태 의원 4주기에 떠올리는 ‘민주주의·평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고 김근태 의원의 4주기 추모 기획전시인 ‘포스트 트라우마’가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 18일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열린 김근태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에서 진선미(왼쪽 두 번째부터) 의원과 고 김근태 의원의 부인 인재근 의원, 신기남 의원, 유기홍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리가 3개뿐인 탁자의 균형을 유지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시 제공18일 축사를 한 박원순 시장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김근태 선배가 강북 도깨비시장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셨다가 그해 겨울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다”며 “김 선배가 살아 계셨다면 너무나 슬퍼했을 세상을 지금 우리가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며 “힘과 용기를 내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고 김 의원의 딸 병민씨와 외손자가 출연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2012년 결혼한 병민씨는 “(고문) 트라우마를 겪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를 정상인으로 대하고 내 생각만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감옥에서 보냈던 엽서와 편지들이 현재 자신에겐 ‘김근태 바이블’이자 육아서라고 말했다. 고 김 의원은 엽서에서 병민씨를 ‘조잘이 아가씨’라 부르며 그리워했다. ‘포스트 트라우마’는 문화예술인 모임인 ‘근태생각’과 서울문화재단이 준비한 전시회로 8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 2014’로 선정된 노순택씨,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 씨 등이 고 김 의원이 생전에 강조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미술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 시장은 축사에 이어 개막식에 참가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이목희 의원 등과 개막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즉석에서 만들어진 다리가 3개뿐인 사각형 나무 탁자의 빈 한쪽 다리를 이어 받치는 퍼포먼스로 ‘불완전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정] 방송인 김원희, 박원순시장, 나혜정박사, 이부영대표

    [동정] 방송인 김원희, 박원순시장, 나혜정박사, 이부영대표

    ●방송인 김원희씨가 법무부 인권국 홍보대사가 됐다. 인권옹호 정책의 국민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려는 뜻에서다. 법무부는 김씨가 심장병을 앓는 제3세계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인권침해신고센터 홍보 동영상 등에 출연하면서 인권옹호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위촉식은 19일 오후 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고(故) 김근태 의원 4주기 추모 기획전시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낭독한다. 박 시장은 축사에 앞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사각형 탁자의 빈 한쪽 다리를 이어 받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 퍼포먼스는 불완전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혜정 고려대 경영학과 박사(재무전공, 지도교수 김동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s Angeles)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이로써 나혜정 박사는 내년 8월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재무전공 분야 중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지의 대학에서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미국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국내 최초다. 이는 전체 사회과학 분야를 통틀어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이부영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상임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테라스홀에서 ‘한일협정 체결 50주년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는 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김학준),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태평양전쟁피해보상추진협의회가 후원한다.
  • [열린세상] 슬로건의 재구성/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슬로건의 재구성/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길고 지루하게 요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도록 써 놓은 글이나 말을 접할 때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한 줄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핵심 메시지가 뚜렷이 전달이 안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는 대중을 설득할 수가 없다. 간결한 한 줄의 ‘힘’이 안 나올 때, 대중들은 그 상품이나 정치인이 무엇을 설파하고자 하는지 알 길이 없다. 핵심적인 한 줄로 간결하게 담아야 전달이 된다. 그래서 나온 말이 ‘한 줄로 설득하라’는 것이다. 성공적인 슬로건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들어 있다. 죽어 있는 글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데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효과적이다. “스테이크를 팔지 말고 ‘지글거림’을 팔아라”라고 하는 말이 있다. 한 줄의 글을 읽었을 때 어떤 풍경이 떠오른다면 그것도 성공이다. 정치인도 새로운 비전을 비주얼로 보여 줄 수 있을 때 훨씬 설득력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에 청계천이라는 비주얼을 만들어서 보여 주었다. 사람들은 청계천을 보면서 그가 대통령이 돼서도 이렇게 깔끔한 변화의 그림을 보여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졌다. 고건 전 총리는 서울시장 시절 지하철 5·6·7·8호선을 완성했다. 하지만 지하철은 땅속에 있어서일까. 크게 그림으로 떠오르지는 않았다. 동사는 명사보다 훨씬 생생하다. 동사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글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이 유명한 광고 문구를 생각해 보라. ‘사랑은 변하는 거야’나 ‘사랑은 바뀌는 거야’라고 할 때보다 얼마나 더 파워가 있는가. ‘움직인다’는 동사 하나를 가지고 이 광고 문구는 명문장이 됐다.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전략은 효과적이다. 진솔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갈 수 있다. ‘평균 이하 여섯 남자’(무한도전 프로그램 소개), ‘우리 사장님이 휴가 갔어요’(어느 대리점 광고 문구),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바나나 맛의 우유). 이런 슬로건은 솔직함을 바탕으로 한다. 대립된 개념을 활용한 워딩은 강하고 명쾌하다. 명언을 만드는 비결도 그 안에 있다. ‘빨래, 뼈 빠지게 하지 말고 때 빠지게 하셔야죠’(세제), ‘머리 좋은 사람보다 머리 많은 사람이 부럽다’(탈모방지제), ‘두면 고물, 주면 보물’(아름다운 가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리조트). 동음이의어나 중의법을 사용해 문장을 만들면 재치와 함께 심오함을 함께 전할 수 있다. ‘도로명주소를 알려주소’(행정자치부),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장기전세주택),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교실 급훈), ‘꿈을 꾸면 꿈을 이룰 수 없다’(교실 급훈), ‘하고 싶은 일을 해서는 하고 싶은 일을 못 한다’, ‘우리는 주먹다짐합니다’(대한적십자사, 헌혈 독려). 이런 건 좋은 예다. 양립할 수 없는 것끼리 충돌시킴으로써 긴장감을 빚어낼 수도 있다. ‘철의 마음은 따뜻하다’(포스코) 역설적으로 상식을 뒤집거나 논리를 뛰어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침대), ‘어제보다 어린 피부’(화장품), ‘쓰레기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재활용될 뿐이다’(공익광고협의회).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 “I.SEOUL.YOU”를 두고 시끄럽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건 실패한 슬로건이다. 슬로건의 뜻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면 그건 이미 실패한 슬로건이다. 슬로건은 한눈에 마음에 와서 확 꽂혀야 한다. 꽂히기는커녕 이건 설명을 들어도 뭘 하자는 건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다. 설명이라기보다 논란을 잠재우려는 억지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는 패러디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I.SEOUL.YOU”(전셋값을 마구 올리겠어), “I.INCHEON.YOU”(널 빚더미로 만들어 주겠어), “I.DAEGU.YOU”(너를 쪄 죽이겠어), “I.DAEJEON.YOU”(널 심심하게 해 주겠어). 이 정도 비아냥을 받게 되면 이미 실패한 슬로건이다. 이전 정권과의 차별화를 위한 정치적 슬로건 만들기는 그만두자.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득이 되기보다는 해가 되는 슬로건이다. 제발 뜻도 안 통하는 콩글리시 슬로건을 폐기해 주기 바란다. 이런 엉터리 영어 슬로건은 세계적으로 너무 부끄럽다.
  • [동정] 박원순시장, 김상철회장

    [동정] 박원순시장, 김상철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열린 독서모임 ‘제18회 서로(書路)함께’에 참석해 100여명의 직원들과 저서 ‘가위바위보 문명론’을 두고 토론을 한다. 박 시장이 사회를 맡고 저자인 이어령 전 장관이 기조발제를 한다.●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정동극장 이사장에 임명됐다. 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보존 및 계승, 공연예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김상철 신임 이사장은 현재 한컴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재계 출신 인사로서 경영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했고, (사)우리문화지킴이의 명예회장으로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오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정부 ‘청년수당’ 또 제동… 서울시 협의 여부 검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놓고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회보장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수당은 사회보장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라며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서울시에 청년수당을 추진하기 전 사전협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한 이후 답변이 없자 3일 만에 또다시 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강완구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청년수당은 실업과 빈곤이라는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사회보장법상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한다”며 “공모방식 등 제도의 추진방식에 상관없이 제도의 성격이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하면 복지부 장관과의 사전협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의 시행 예정일 180일 전에 복지부에 협의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 국장은 “청년수당을 도입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사전에 협의하자는 것”이라며 “서울시가 관련법을 어기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청년수당이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수당은 서울시의 청년기본조례를 기초로 하는 활동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국가복지사업과 비슷하지도, 중복되지도 않는다”면서 “하지만 정부에서 반복적으로 협의 요청이 오는 만큼 (협의 여부를) 한 번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과도하게 지자체의 사업에 관여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시 관계자는 “사업을 꼼꼼히 봤다면 청년수당이 협의의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을 알 것”이라면서 “정부가 과도하게 지자체를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거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정치적인 견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일자리 노동국’ 만든다

    서울시에 일자리와 노동 현안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일자리노동국’이 신설된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요 현안으로 꼽는 일자리 및 노동 문제를 총괄 기획, 구상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노동국은 경제진흥본부 산하 일자리기획단을 본부에서 독립해 확대한 조직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구성 작업을 거쳐 내년 2월에는 출범할 계획이다. 일자리기획단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만큼 일자리노동국도 이 기간까지 유지된다. 운영을 연장할 경우 행정자치부 승인이 필요하다. 인원은 기존의 일자리기획단 구성원에 일자리정책과와 노동정책과에서 8명 정도 차출해 보강할 계획이다. 일자리노동국은 3급 고위 공무원이 전결권을 갖고 일자리 및 노동 현안에 대한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임금피크제, 생활임금 등 노동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육성과 지원도 담당한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박 시장의 ‘일자리 대장정’을 통해 마련한 정책들을 먼저 처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 달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취약계층 등 시민 3900여명을 만나 450여건의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 이 중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추려 64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 예산으로 1903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이수연 서울시 기획조정실 조직담당관은 “박 시장이 예전부터 일자리와 노동 분야를 다룰 독립된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과 노동문제를 제대로 다루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박원순, 안철수는 두 자릿수”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박원순, 안철수는 두 자릿수”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박원순, 안철수는 두 자릿수"문재인 호남 지지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호남에서 두 달 연속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 갤럽의 11월 둘째주(10~12일)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10%)에 따르면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14%)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차범위긴 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한 달 전인 10월 둘째주에도 8%로 김 대표(9%)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문 대표가 이같은 지지율이 나온 것을 두고 호남 지역의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호남에서는 예전부터 친노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잔존해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제약돼 있었다”면서 “여기에다 최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추진세력이 정치적 동력 확보를 위해 ‘문재인 비토론’을 적극 활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남자의 뚝심행정 4년 주민숙원 풀었다

    이 남자의 뚝심행정 4년 주민숙원 풀었다

    서대문구는 4년간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홍은사거리 유턴 허용’을 위해 13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의 뜻을 모아 구가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 기관을 끈질기게 설득해 이뤄 낸 성과다. 구와 시 서부도로사업소는 오는 30일 준공을 목표로 유진상가 쪽 보도 후퇴와 신호기 이설, 노면 표시 설치 공사 등을 진행한다. 이달 말 관련 공사가 끝나면 일대 주민들이 차량 이용 시 1.3㎞를 더 우회 통행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홍은사거리 유턴은 홍제고가차도가 철거되고 2011년 12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서 금지됐다. 이에 따라 홍제동 330 일대 주민들은 집에 가기 위해 좌회전 신호를 받아 돌아가거나 녹번역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잇따르는 주민들의 민원에 구는 적극 나섰다. 2012년부터 관계 기관에 도로 구조 개선을 통한 유턴 허용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고, 문석진 구청장이 직접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건의하기도 했다. 관계 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간담회 및 현장 점검도 수차례 개최했다. 아울러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유턴이 허용되고 있는 고양시 중앙로 6곳의 사례도 자체 분석해 관계 기관에 제시했다. 이에 지난 7월 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홍은사거리 유턴 허용 설계안이 가결됐고 시와 검토한 후 이번 공사가 확정됐다. 구 관계자는 “유턴 시행 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교통신호 지키기, 꼬리물기 근절 등 교통질서를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대체 이유가 무엇?”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대체 이유가 무엇?”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대체 이유가 무엇?”문재인 호남 지지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호남에서 두 달 연속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 갤럽의 11월 둘째주(10~12일)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10%)에 따르면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14%)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차범위긴 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한 달 전인 10월 둘째주에도 8%로 김 대표(9%)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문 대표가 이같은 지지율이 나온 것을 두고 호남 지역의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호남에서는 예전부터 친노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잔존해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제약돼 있었다”면서 “여기에다 최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추진세력이 정치적 동력 확보를 위해 ‘문재인 비토론’을 적극 활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박원순시장, 서경덕교수, 정진엽장관

    [동정] 박원순시장, 서경덕교수, 정진엽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후 6시40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명사특강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위한 토크콘서트 어깨동무’에서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들과 꿈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자리에는 작가 한비야, 인문학강사 최진기 등도 참석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 세계에 한식을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모아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이번에는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거리에서 1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각 도시별 유명 전통시장 및 관광지를 방문,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행사 참가자들과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과 함께 토크쇼를 벌이는 형식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2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사회복지계 14개 단체장과 만나 사회복지계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간담회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 회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박진우 회장 등 아동복지단체부터 노인복지단체까지 총 14개 단체장이 참석한다. 정 장관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국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완성을 위해 범사회복지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대체 어떻게 된 일?”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대체 어떻게 된 일?”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대체 어떻게 된 일?”문재인 호남 지지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호남에서 두 달 연속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 갤럽의 11월 둘째주(10~12일)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10%)에 따르면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14%)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차범위긴 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한 달 전인 10월 둘째주에도 8%로 김 대표(9%)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문 대표가 이같은 지지율이 나온 것을 두고 호남 지역의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호남에서는 예전부터 친노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잔존해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제약돼 있었다”면서 “여기에다 최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추진세력이 정치적 동력 확보를 위해 ‘문재인 비토론’을 적극 활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후변화 특별 대담] ‘환경 정책과 서울의 역할’

    기후·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예르옌 란데르스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교수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환경정책과 서울의 역할’ 주제 대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도시의 구매·조달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시가 조세 권한이 없는 것은 알지만 온실가스 배출 등과 관련된 물품의 세금을 더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에는 월트 패터슨 영국 왕립국제관계연구소 에너지·환경 연구위원도 함께했다. 세계 석학들의 모임인 로마클럽 회원이기도 한 란데르스 교수는 2052년의 도시 미래를 기후·환경 측면에서 예측한 미래학자다. 지난 11일 개막한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그는 서울시로부터 지속가능성 특별고문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핵물리학자인 패터슨 위원은 1960년대부터 에너지정책의 지방 분권을 연구해 왔다. 란데르스 교수는 “대도시라는 한계로 인해 서울의 에너지 자립이 힘든 측면이 있다”면서 “도시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모이지 않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경우 공공기관이 시민 영역과 공동으로 목표를 세우고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패터슨 위원은 “서울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 아직 덜 발달돼 있다”면서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많은 기술이 개발됐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서울시가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게 나와… “박원순, 안철수는 두 자릿수”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게 나와… “박원순, 안철수는 두 자릿수”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게 나와… “박원순, 안철수는 두 자릿수”문재인 호남 지지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호남에서 두 달 연속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 갤럽의 11월 둘째주(10~12일)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10%)에 따르면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14%)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차범위긴 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한 달 전인 10월 둘째주에도 8%로 김 대표(9%)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문 대표가 이같은 지지율이 나온 것을 두고 호남 지역의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호남에서는 예전부터 친노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잔존해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제약돼 있었다”면서 “여기에다 최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추진세력이 정치적 동력 확보를 위해 ‘문재인 비토론’을 적극 활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박원순, 안철수 두 자릿수”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박원순, 안철수 두 자릿수”

    문재인 호남 지지율 5%, 김무성보다 적어… “박원순, 안철수 두 자릿수"문재인 호남 지지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호남에서 두 달 연속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 갤럽의 11월 둘째주(10~12일)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10%)에 따르면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14%)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차범위긴 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한 달 전인 10월 둘째주에도 8%로 김 대표(9%)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문 대표가 이같은 지지율이 나온 것을 두고 호남 지역의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호남에서는 예전부터 친노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잔존해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제약돼 있었다”면서 “여기에다 최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추진세력이 정치적 동력 확보를 위해 ‘문재인 비토론’을 적극 활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대통령도 4년전 청년취업수당 지급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도 4년 전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시절 청년취업활동 수당 월 30만원의 지급을 주장했다”면서 “대통령이 되기 전과 된 이후가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성남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구직수당에 대해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청년들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이라고 말하는 등 여권의 비난이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당의 청년구직 촉진수당 신설 정책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청년수당’,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 배당’에 대한 새누리당의 막말이 도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반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수당에 대해 ‘청년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과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청년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청년실업은 국가재난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우리 당이 긴급한 4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제안한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에 대해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1년 모든 복지제도는 공급자 편리가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금은 지자체가 유사중복사업 정비에 불응하면 지방교부금을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지방교부금으로 지방자치를 옥죄려는 움직임을 즉각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