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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이면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서울 시내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이면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서울 시내에서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면 출·퇴근 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8일 이달 초 발표한 ‘서울시 미세먼지 10대 대책’에 따라 새달부터 이 같은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탑승은 서울시장이 단독으로 발령하는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시행된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기록했는데,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발령 전날 재난문자방송 문자 메시지도 시민에게 보낸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시·자치구 공공시설 부설 주차장 538곳은 문을 닫는다. 다만 시민이 자주 찾는 의료·체육·문화시설 주차장 25곳은 2부제를 시행한다. 시는 “서울 시내 중앙정부와 정부 출연기관 등 226곳은 차량 2부제 시행 대상”이라며 “가급적이면 주차장 폐쇄에 동참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자율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또 그 참여를 높이고자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한다. 요금 면제 대상은 1∼9호선 지하철, 내달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서울 시내·마을버스다. 코레일 등 다른 기관이 운영하는 분당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신분당선 같은 철도 노선과 경기·인천 버스 등은 제외된다. 시는 코레일과 경기도 등 다른 철도 운영기관과도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이들 기관은 무료 운임에 따른 손해를 보전해주지 않으면 동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일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내 대중교통 운영기관에 운임 무료화에 따른 손해를 보전해 줄 방침이다. 그 비용은 버스 16억 8000만원, 지하철 18억 8000만원 등 하루에 35억 60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미세먼지 내용을 뒷받침할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29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법안 개정

    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법안 개정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를 순직 인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인사혁신처가 마련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의 제2조(정규 공무원 외의 직원)에는 ‘국가 또는 지자체 정규 공무원 외의 직원으로서 인사혁신처장이 인정하는 사람’의 하위 항목으로 ‘4ㆍ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포함돼 있다. 이는 문 대통령이 5월 스승의 날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 김초원(당시 26세)·이지혜(당시 31세)씨에 대해 순직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세월호 기간제 교사 2명의 유족이 순직으로 인정해달라고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하면 연금급여심의회에서 순직심사를 하고, 인사혁신처로 넘겨 위험직무 순직 보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판단을 하게 된다. 공무상 숨지면 순직이고, 특히 공무원으로서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숨지면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된다. 앞서 단원고 정규 교사 7명은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았다. 고 김초원, 이지혜 교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3개월 만인 다음 달 중순쯤 위험직무 순직인정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통해 세월호 기간제 교사 관련 안건을 포함해 법률공포안 1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안건 2건 등 모두 8건을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에는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했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가보훈처장 등이 배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러시아 순방 중이라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첫 국무회의…정당후원회 11년 만에 부활

    문 대통령 오늘 첫 국무회의…정당후원회 11년 만에 부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와 정부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통해 법률 공포안 1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한다. 국무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하고,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가보훈처장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러시아 순방 중이라 불참한다. 이번 국무회의에 상정된 안건에는 정당후원회를 11년 만에 부활시키는 내용을 담은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포함돼 있다. 정당후원회는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등이 재벌들로부터 ‘차떼기’ 형식으로 거액의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6년 폐지됐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15년 12월 “정당후원회 금지는 정당 활동의 자유와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국회는 이달 22일 본회의를 열어 정당의 중앙당이 후원회를 설치하고 연간 50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게 하는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100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국무회의는 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유지 경비를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특검팀의 공소유지를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한 경비 25억 200만원 등 총 1508억 600만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심의·의결한다. 택시 면허취득 금지 기간을 살인·강도·강간 등 중범죄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20년을 유지하지만, 마약사범 등에 대해서는 2년∼18년으로 일부 완화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한다. 앞서 헌재는 마약 운반죄로 처벌받은 사람이 “일률적으로 택시면허를 20년간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낸 헌법소원사건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 서울창업허브 현판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 서울창업허브 현판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마포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마포구 공덕동 소재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 리모델링 통해 개관하게 된 ‘서울창업허브’ 개관식에 서울시의회를 대표하여 서울시 창업 생태계의 탄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하는 축사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노웅래 국회의원 등과 현판식을 가졌다.서울창업허브는 지하1층~지상10층 ‘본관동’에 입주기업 보육공간(4~8층), 시민개방 창업문화공간(1~3층), 컨벤션시설(9~10층) 등을 갖추고 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이자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23,659㎡)으로 성장단계별 기술개발, 제품생산, 투자유치 등 연 450개 기업을 종합지원 할 예정이다. 개관과 동시에 평균 5:1의 경쟁률을 뚫은 148개 스타트업과 작년에 기 선발된 6개 기업이 개관에 맞춰 입주한다. 201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별관동’은 본관동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디자인‧시제품제작‧시연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 하는 공간으로 특화된다. 그동안 김창수 의원장은 공덕오거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4년 5월 울산광역시 중구 동남권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어 서울시가 매입(1,765억원, 2014년 12월 소유권 이전)하게 된 해당 부지와 건물의 활용과 관련하여 마포구 지역발전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많은 협의 등을 통해 견인해왔고 그 결실로 서울창업허브가 오픈하게 됐다. 김창수 위원장은 개관식을 마치고 나오면서 “최근에 지속되고 있는 경제의 저성장기조 속에서 마포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원의 발굴이 절실한 때에 서울청년허브가 마포지역내 고용기반의 확충과 생산환경의 정비 등을 통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마포구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유도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씨책방’ 쫓겨날 위기에 “시장님 기다린다”...박원순 ‘화답’

    ‘공씨책방’ 쫓겨날 위기에 “시장님 기다린다”...박원순 ‘화답’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페이스북에 서울 신촌의 40여 년 된 한 헌책방이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 요구와 명도소송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자신에게 온 엽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연세대 인근 ‘공씨책방’의 이야기를 전했다. 공씨책방은 1970년대 동대문구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래 몇 차례 이사를 거듭하다가 1995년 지금의 자리에 터를 잡은 유서 깊은 헌책방이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건물을 사들인 새 소유자가 대폭 인상한 임대료를 요구하며 문제가 생겼다. 임대료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이 임대차 계약이 끝나자 건물주는 서울서부지법에 ‘건물을 비워달라’며 명도소송을 낸 상태다. 서울시는 앞서 2014년 이 책방을 후대에 전할 만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책방 측은 박 시장에게 “(서울시) 미래유산위원회는 (미래유산으로) 선정만 할 뿐 보존을 위한 조례는 없다고 한다”며 “소상공인 위원회도 감감무소식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미래유산위원회가 디자인 비용을 좀 들여서 SNS 계정을 새 단장했다”며 “그 관심과 비용을 책방에 나눠주실 순 없겠느냐”고 요청했다. 또 “44년 역사의 헌책방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시장님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이와 관련해 “골목책방이 모두 사라지면 우리의 삶은 그만큼 피폐해지고 말 것”이라며 “대형 슈퍼마켓과 화려한 소비문화가 도시를 가득 채우고 서점과 인문의 풍토는 쇠퇴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북한 장웅 IOC 위원 회동…“경평축구 등 서울-평양 교류에 힘 돼 달라”

    박원순, 북한 장웅 IOC 위원 회동…“경평축구 등 서울-평양 교류에 힘 돼 달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한 중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만나 경평축구 재개를 비롯한 서울-평양 간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전북 무주 덕유산컨트리클럽에서 장 위원과 25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예전부터 경평축구가 유명했는데 그것 좀 재개해주시면 서울시민들은 굉장히 환영할 것”이라며 “깊이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경평전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경성중학이 주축이 된 경성팀과 숭실학교가 주축이 된 평양팀이 서울 휘문고 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뒤 매년 한 차례 서울과 평양에서 열려온 축구 경기다. 1935년 일시 중단됐다가 해방 직후인 1946년 서울에서 재개됐으나 분단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날 오찬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유자이칭 IOC 위원,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안민석·이동섭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유적 유네스코 등재와 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 사업에서도 우리는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 “잘 전달해주셔서 저도 평양을 방문해보고 싶고 평양시위원장을 서울에 초대도 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위원은 “스포츠 문제에서는 일정 정도의 조언도 주고 자문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나이고, 하나씩 하나씩 손을 떼고 있디”면서도 “전달은 해드리겠다. 한 자도 빼지 않고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D-1년…박원순과 안희정, 대선 이후 첫 만남

    지방선거 D-1년…박원순과 안희정, 대선 이후 첫 만남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방선거를 1년 앞둔 23일 충남도청에서 만났다.박 시장과 안 지사가 올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후 단 둘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박 시장 측 제안으로 이날 오전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홍성군을 찾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충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시장과 안 지사는 서울시와 충남의 상생, 교류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호소하고 있는 충남 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사람의 면담에 다른 특별한 안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박 시장이 홍성을 찾은 길에 안 지사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면담 이후 박 시장은 충남교육청을 찾아 김지철 교육감과 만난다. 박 시장은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 3선에 도전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면 서울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박 시장의 3선 출마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지사 역시 아직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충남지사 3선 도전보다는 중앙무대 진출을 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안 지사도 올 연말쯤 진로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서울시 쪽방촌 돕기…1100가구 냉·온장고 지원

    KT, 서울시 쪽방촌 돕기…1100가구 냉·온장고 지원

    KT는 22일 서울 용산구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황창규(오른쪽) KT 회장, 박원순(왼쪽) 서울시장, 정수현 서울역쪽방상담소장 등과 동자동 쪽방촌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쪽방촌 가구에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 회장과 박 시장은 쪽방촌 가구를 돌며 18ℓ 용량의 냉·온장고를 직접 전달했다.KT는 이곳 외에 돈의동,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등지의 쪽방촌 1100여 가구에도 냉·온장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자체 제작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센서 부착 LED 전등을 쪽방촌 독거노인 80가구에 전달했다. 전등에 부착한 비상벨, 문자음성 자동변환, 동작감지 기능 등이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KT그룹 20여개 계열사 직원으로 구성된 임직원 봉사단 60여명도 이날 동자동 일대를 찾아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측 “내년 서울시장 출마 계획 없다”

    안철수 측 “내년 서울시장 출마 계획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2일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이날 안 전 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최근 내년 지방선거 관련 안 전 대표를 후보자로 넣은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면서 “안 전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어떤 계획도 없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추후 여론조사에서는 후보자에서 제외시켜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안 전 대표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함께 거론되고 관련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서울 노원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들을 부지런히 만나는 등 사적인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고 안 전 대표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안 전 대표에 대한 출마 요구 목소리와 관련해 “우리에게 실제로 들려오는 이야기도 없다”라며 “관련해서 당에서도 오늘 아니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창업허브 개관… 年 450개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창업허브 개관… 年 450개 스타트업 키운다

    “앞으로 서울창업허브를 실패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서울창업허브.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관식에 참석해 “청년들이 시행착오를 딛고 마지막에는 성공할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며 서울창업허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입주를 끝마친 청년 창업가들도 박 시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4~8층에 집중된 사무실은 1980년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는 게 안 믿길 정도로 쾌적했다. 녹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로 꾸며 재미 요소도 더했다. 입주 기업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벽면도 통유리로 전면 교체해 복도에서 사무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박 시장은 “3년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이곳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베이스캠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가 이날 문을 열었다. 시는 2020년까지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매년 약 450개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내 38개(현재 33개) 창업보육센터의 정보를 종합하는 역할도 한다. 10층짜리 건물 2개 동(본관·별관)으로 구성됐다. 현재 창업허브 건물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모두 148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공모해 예비창업기업(100개·창업 전), 초기창업기업(30개·창업 3년 미만), 성장기업(18개·창업 후 3~7년)을 선정했다. 창업 전 모델인 예비창업기업은 4개월마다 다시 뽑아 1년에 총 300개 기업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예비창업→초기창업→성장기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초기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은 각각 최대 연 1000만원,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회계법인, 법무법인, 투자사 등 민간 전문기관 15곳도 함께 입주해 기업들을 돕는다. 별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본관에 입주한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용산구에 있는 ‘디지털 대장간’처럼 3D프린터·레이저 절단기를 배치해 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 3개에 불과한 유니콘기업을 6개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어린이집 등 7338곳에 친환경 급식

    서울시가 ‘시민 먹거리 기본권’ 개념을 전국 최초로 내놓으며 친환경 식재료 공공조달 등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식자재를 70% 이상 사용하는 ‘친환경 급식’이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 6380곳으로 확대되고, 영양 상태가 나쁜 노인에게는 ‘영양 꾸러미’(고영양 식품 패키지)를 배달한다. 지하철에는 탄산음료 자판기 대신 과일·채소 자판기가 설치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청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먹거리 선언’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3329억원이 투입된다. 박 시장은 “먹는 문제는 먹거리 주권 회복의 문제”라며 “전국 최초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했던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도농상생 먹거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현재 초·중학교 위주로 시행 중이나, 시는 2020년까지 서울 전역 어린이집 6380곳을 포함해 아동·노인시설 7338곳에 친환경 급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공공급식센터’가 설립된다. 자치구·농촌이 1대1 계약을 맺고 ‘산지 생산자~공공급식센터~서울시민’으로 이어지는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공공급식센터는 친환경 식자재를 유통해 관할 어린이집에 배송해 준다. 친환경 식자재라 원가가 비싸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각 어린이집에 한 끼에 5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양 상태가 불량한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고영양 식품 패키지를 지원한다. 쌀·김치 위주 양적 지원에서 질적 지원으로 전환하는 취지다. 중위소득 80% 이하 2만 가구는 내년부터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식품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시는 과일·채소 자판기 50대를 2020년까지 지하철역·구청 등 공공시설에 들여놓는다. 박 시장은 이날 행사 후 ‘서울 먹거리 기본권’을 선언했다. 먹거리 기본권은 시민 누구도 경제·사회·문화적인 문제로 굶거나 안전 먹거리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선 안 된다는 개념이다. 박 시장은 “먹거리 문제를 상생·환경 등 사회적 관계망으로 확장하고,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먹거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재명, 내년 서울시장 출마 뜻 내비쳐

    이재명, 내년 서울시장 출마 뜻 내비쳐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20일 성남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내 선택도 연동될 것”이라며 “성남시장,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도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늦어도 가을쯤에는 결정해서 밝히겠다”며 “지난 10여년간 보수 진영이 차지했던 경기지사직을 민주개혁세력이 탈환해야 한다는 절박함 또한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 시장이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박 시장이 서울시장 3선을 포기하면 서울시장에 도전하고,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하면 경기지사에 도전하거나 성남시장 3선에 도전하겠다는 얘기다.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이 시장이 가세할 경우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 구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서울시장·경기지사 저울질...기자 간담회서 밝혀

    이재명 서울시장·경기지사 저울질...기자 간담회서 밝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의 뜻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20일 성남시청 3층 구내식당에서 가진 중앙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내 선택도 연동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이 지난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이후 소회와 정치 행보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남시장,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도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택에 연동되고 늦어도 가을 쯤에는 결정해서 밝히겠다” 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도 “지난 10여 년간 보수진영이 차지했던 경기지사 직을 민주 개혁세력이 탈환해야 한다는 절박함 또한 있는 게 사실” 이라며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그는 “시간이 좀 있으니까 흐름도 보고 민심도 살펴보고 순리에 따르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법무부 장관 발탁설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조용히 지냈다. 현 정부 입각은 안 한다”며 “보궐선거를 통한 여의도행도 없을 것 ”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관련 “일 잘하고 부정부패 안 하는 사람을 승진시켜 제대로 일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개혁” 이라며 “검찰 스스로가 누가 능력이 있는지 누가 깨끗한지 잘 알고 있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난 경선에서 내 스스로 채울게 많다는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 국민들이 바라보기에 안정감 있고, 신뢰도 높은 일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이 시장은 “성남시의 행정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와 기본소득· 확대,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임명직은 안 맞아”…서울시장·경기지사 등 염두

    이재명 “임명직은 안 맞아”…서울시장·경기지사 등 염두

    이재명 성남시장은 20일 국회 진출이나 현 정부 입각을 통한 임명직 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가진 간담회를 통해 “저처럼 야전에서 살아온 사람은 지도자 밑에서 지휘받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실제로 제 뜻을 펼 수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서울시장·성남시장·경기지사 중 어떤 선거에 도전할 지에 대해서는 “민심을 살피고 순리에 따라 올 가을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운명이 달린 것이라 중요한 만큼 당에서 경쟁력 위주로 최대한 (후보를) 조정할 것이다. 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상태라 저도 민주개혁진영에 유용한 역할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정해야 한다. 박 시장에 연동되는 사람들이 많고 저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며 “경기도지사는 진보진영에서 임창열 지사가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 보수진영에서 계속 당선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이 경기지사를 탈환해야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느낀 소회도 털어놨다. 그는 “지역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보는 것은 다르더라. 대한민국 전체가 한눈에 보이니까 제 자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취약해 아직 채울 게 많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과정에서 선택을 받으려면 기본실력과 실적은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이미지가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또 안정감과 신뢰,품성,주변 인물을 갖추고 있어야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배우고 성숙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市, 사회적 기업 사업개발 예산지원 늘려야”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市, 사회적 기업 사업개발 예산지원 늘려야”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국민의당, 중랑3)은 6월 13일 서울시의회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의 사회적기업의 지원방식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김 의원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에 관한 서울시의 실적 및 비전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사회적기업 지원예산이 일자리 창출 분야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는데, 시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후 기업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일자리의 질을 낮추는 방향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도 사업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사회적기업에 인건비 650억원, 사업개발비 120억원, 혁신형사업비 50억원 순으로 총 8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서울 7017 부실마감-균열...졸속공사 의문”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서울 7017 부실마감-균열...졸속공사 의문”

    서울시가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와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를 벤치마킹 했다고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서울로 7017. 서울시의 대대적인 홍보와 달리 막상 베일을 벗은 서울로 7017에 대한 논란은 오히려 더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지난 6월 15일 열린 제27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로 7017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애초 380억 원이던 사업비를 2차에 걸쳐 579억 원으로 증액하면서 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말문을 연 이혜경 의원은 콘크리트 균열과 박리, 엉성한 공사마무리, 수목식재와 관리 문제 등을 나열하며 졸속공사가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개장한 지 한달이 되지 않은 서울로 7017 곳곳에서 균열과 시멘트 박리 현상이 발생, 관계당국이 서둘러 하자보수에 나섰다. 특히 일부에서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이상 구조물의 기준으로 제시한 0.5mm 이상의 균열도 발견되었다. 식물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의 경우 주변이 떨어져 나가거나 시멘트 잔해가 그대로 묻어있는 경우, 명판의 위치가 제각각인 경우 등이 지적됐다. 이혜경 의원은 특히 극음지식물, 음지식물 등이 다수 서울로 7017에 식재되어 있는 점을 거론하며, 식물의 생육환경을 무시한 막무가내식 식재로 소중한 생명들이 고사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분양과 운반을 위해 임시로 식물을 심어놓는 플라스틱 임시화분을 제거하지 않은 채, 흙만 덮어 눈가림한 처사를 지적하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혜경 의원은 서울시가 음지식물인지 양지식물인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인지 아닌지, 어느 계절에 적합한 식물인지 등 다양한 생육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가나다순으로 식재를 함으로써 수목이 고사하고, 또 이로 인해 매년 수억의 수목식재비가 반복적으로 지출될 것을 우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목의 식재방식과 관리문제를 우려하는 지적에 “2만3천주를 심다보면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과 남대문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하던 ‘서울역일대 종합발전기획단’이 해당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기도 전에 ‘서울로 7017운영단’으로 변경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서울로 7017을 유지‧관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두루뭉실한 답변을 내놓거나, 세종시 옥상길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세종청사는 신축건물이라 비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세종시 정부청사 옥상길은 총 연장 약 3.6km로 1.2km(진입구간 포함)에 불과한 서울로 7017의 3배에 이른다. 식재수목은 서울로 7017이 약 2만4천주, 세종청사 옥상길은 11만 7천여 주로 약 5배 가량 차이가 난다. 서울로 7017의 총 공사비는 약 597억으로 서울시는 이 중 대부분이 안전등급 D등급이었던 서울로의 안전보강에 쓰였다고 답변했다. 세종청사 옥상길은 약 90억 정도의 조성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이혜경 의원은 서울시가 벤치마킹한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나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떼가 10년 이상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을 만들어왔다는 점을 언급하고, 서울로 7017이 추진과정에서 서울시의회, 시민들과의 소통에 소홀했다는 점을 지적, 인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회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시정질문을 마친 이혜경 의원은 “시정질문을 준비하며 서울로 7017에 7번 올라갔고, 그 곳에서 만난 시민들과 남대문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취합해 몇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며, “시민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보다 반박과 자화자찬으로 설득하려는 자세는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혜경 의원은 서울로 7017의 성과와 관련, 서울로의 완공으로 단절되었던 서울역 남측과 북측이 보행로로 연결되고,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주변지역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 동안 박원순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서울로 7017은 개장 이후 슈즈트리 흉물논란, 콘크리트 컨셉에 대한 반감, 그늘과 휴식공간 부족, 장애인 접근성 취약문제 등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향후 시민들과 언론이 제기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서울로 7017이 보행중심 서울시 구축의 상징이 되면서 동시에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원 “양재고개 생태육교 사업 즉각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원 “양재고개 생태육교 사업 즉각 중단해야”

    양재동 경부고속도로 위에 우면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양재고개 생태육교 사업’에 대한 근원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4)은 서울시의회 제274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우면산과 양재동을 연결하는 양재고개 생태육교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해당 자치구가 경부고속도로지하화 사업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미 지하화 사업이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서울시 예산 188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생태육교를 건설하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이자 전시행정”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서초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왕복 12차로의 급행통행 터널과 8차로 완행터널을 각각 뚫어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근린생활시설, 영리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그동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서울시도 ‘걷는 서울 만들기’ 차원에서 최근 공감을 표하고 있어 사업 진행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기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양재고개 생태육교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완전 흉물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하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한 양재고개 생태육교 사업시기 조정’을 주문했고, 박시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개포동 구룡산 달터능선에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 건설이 11년간의 노력 끝에 마지막 3단계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단절된 녹지축 연결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기회는 고르게·이익은 공평 분배가 포용적 성장의 핵심”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기회는 고르게·이익은 공평 분배가 포용적 성장의 핵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 도시 시장들과 만난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포용적 성장 회의’에서는 주요 도시들의 포용적 성장 실행력을 담은 ‘서울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노동시장에서의 불평등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출 작정이다. 다음은 구리아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포용적 성장’의 개념이 어렵다. ‘경제민주화’와는 어떻게 다른가.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익의 결과를 사회 전체에 공평하게 분배하자는 게 포용적 성장이다. 중소기업과 취약 계층을 어떻게 노동시장에 참여시킬 것인지가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는 경제민주화 전략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포용적 성장의 접근 방식은 경제적 안녕을 넘어서 번영의 비전을 담고 있다. 기후와 건강, 양질의 일자리 등 다른 중요한 측면들을 들여다봄으로써 포용성과 성장이 상호보완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고 본다. →OECD뿐 아니라 포용적 성장에 관심 갖는 나라들이 급격히 늘었다. 이유가 뭐라고 보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세계화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돌아갔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OECD 각료 회의에서는 ‘제대로 된 세계화’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제 및 사회경제적 이익 간의 간극과 심화되는 불평등 해소에 대한 정책을 다룰 것이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가 포용적 성장 의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올해 서울 협약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나. -앞서 열린 1차 뉴욕 회의에서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뉴욕 제안’을 만들어 서명했다. ▲교육 시스템 ▲노동시장 ▲주택시장 및 도시환경 ▲인프라와 공공서비스 등 4가지 중점 노력 분야도 정했다. 2차 파리 회의 때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포용적 성장을 위한 파리 액션 플랜’)을 만들었다. 이번 3차 서울 회의 때는 좀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을 작정이다. 하나는 도시에서의 기후 변화와 포용적 성장 의제를 연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소기업들에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OECD는 양질의 교육과 기타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포용적 성장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나라마다 특성이 다를 수 있는 것 아닌가. -물론이다. 예컨대 한국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건설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여성이 자유롭고 완전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저렴한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꼭 필요한 정책이다. →포용적 성장 하면 성장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렇지 않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에도 강력한 혁신 정책과 유연한 규제 정책은 시장의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매길 필요가 있을까. -세금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불평등에 영향을 미친다. 효율성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OECD 국가에서는 누진세를 확대해 더 큰 소득 재분배 효과를 꾀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고소득자에게 소득세를 대폭 물리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소득이 많을수록 유리해지는 재정 지출을 줄인다거나 ‘소득’이 아닌 ‘재산’에 세금을 무겁게 매김으로써 누진적 효과를 유도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 지출을 어떻게 할당할 것인지도 심도 깊게 고려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포용적 성장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같은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화는 높은 임금 불평등과 상대적 빈곤율을 초래했다. OECD 국가 가운데 여덟 번째로 높다. 하는 일이 같은데 계약 형태나 성별이 다르다고 임금이 달라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은 대부분의 OECD 국가들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장벽들이 너무 많다.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포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김대중·노무현 소공동 맞춤 양복… MB, 처음 고른 캘빈클라인 슈트 기증

    마크롱 취임 때 55만원짜리 기성복 사르코지 디오르·프라다 즐겨 입어 역대 대통령들은 과연 어떤 양복을 입었을까.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기 양복점’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잉글랜드 양복점’에서 만든 맞춤 양복을 즐겨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고 이병철 삼성,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단골집인 ‘해창양복점’과 더불어 한때 서울의 대표적 맞춤 양복 거리였던 중구 소공동의 양복점들이다. 수년 전부터 옷 좀 입을 줄 안다는 남자들에겐 익숙해진 용어인 ‘비스포크’(Bespoke), 즉 주문한 대로 만든(be spoken for) 양복의 원조 격인 셈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급 기성복과 맞춤옷을 두루 입었다. 2005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1999년 난생처음 고른 양복”이라며 캘빈 클라인 슈트를 자선경매에 기증했다. 2008년 한 토론회에서 이 전 대통령이 슈트 상의를 벗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안감에 붙은 라벨이 이탈리아 명품 ‘로로 피아나’여서 화제가 됐다. 이 원단은 한 벌에 300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제일모직에서 독립한 최고급 맞춤옷집인 ‘장미라사’의 단골로도 유명하다. 해외에서도 대통령의 슈트는 관심거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450유로(약 55만원)짜리 기성복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언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패션을 통해 이전 정권, 정치지도자들과 차별화하려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디오르나 프라다 같은 명품을 즐겨 입어 ‘블링블링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6.15공동선언 17주년 기념대회서 축사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6.15공동선언 17주년 기념대회서 축사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6월 15일 저녁 7시30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남측위)가 주최하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발표 17주년 기념대회 ‘다시 6.15! 만나자 8.15 서울에서’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복 6.15남측위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들 약 300명이 참석했다. 오 의원은 축사에서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7년을 맞았다. 우리 국민들은 이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의 힘으로 구시대의 상징인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국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현재 북핵과 북한 미사일 발사, 사드배치 등 긴박한 동북아 정세를 생각하면,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북정책이 필요하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제재정책을 하루빨리 단절하고, 대북정책의 담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6.15선언, 10.4선언의 계승을 위하여 북핵위기 극복을 위하여 정권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또 오는 8월 서울에서 추진될 예정인 8.15민족공동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라도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의 교류협력 사업, 정책에 있어 획기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들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15공동선언발표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사전공연 ‘오작교 아리랑’을 시작으로 이창복 남측위상임대표의장 대회사,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축하영상, 오경환 서울시의원 축하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대회에서 남측위는 적대적이고 폐쇄적인 대북정책의 철폐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교류의 확대, 남·북 당사자 간의 주체적인 통일 논의 등을 정부에 주문했다. 남측위는 이번 대회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6.15기념대회인 만큼 남북이 함께하는 민족공동행사 형식으로 대회를 추진했으나 정치적 상황을 감안해 분산 개최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앞으로 민간교류의 완전한 복원과 남북관계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창복 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우리들의 통일 장정에 있는 많은 장애물들을 통일에 대한 염원과 열망으로 극복해야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통일로 가는 길을 하나씩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측위는 오는 8월15일과 10월4일 광복절 기념행사와 10.4공동선언 기념행사를 북측과 함께 공동주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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