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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 거절… 세력 교체 필요” 대권 도전하나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 거절… 세력 교체 필요” 대권 도전하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며 등판설을 일축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차단하면서도 “고민이 더 커졌다”며 사실상 정계 데뷔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권 2강 구도를 흔들 제3의 후보로 김 전 부총리가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며 “지난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일부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마가 불발되면 김 전 부총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지도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12월 퇴임 후 정계 입문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영입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하면서도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답답한 마음과 함께 고민이 더 깊어졌다”고 했다. 특히 ‘정치 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풀어내며 “이제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영입 시도에 대해서도 “선거 때마다 새 인물을 찾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방증이기는 하지만, 한두 명 정도의 새 피 수혈이 아니라 세력 교체에 준하는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 우리 정치가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단순히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판 교체와 세력 교체를 언급한 것은 대권 도전 등 더 큰 정치적 꿈을 꾸고 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막 오른 국민의힘 경선레이스… 서울·부산 지지율 민주에 앞서

    국민의힘이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4월 보궐선거 당내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보궐선거의 승부처인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상황에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이제까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는 오세훈 전 시장, 나경원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10명에 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사전 야권 후보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국민의힘은 일단 자체 후보 선출에 전력할 방침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후 다른 (야권) 시장 후보와 단일화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후보자 접수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8일과 29일에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전을 발표하는 비대면 정견 발표회도 갖기로 했다. 각 후보 간 기싸움도 치열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이 전날 출마 선언을 하며 인턴시장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4선 의원, 야당 원내대표, 당이 어려울 때 시장 후보로 나서 이미 서울 시정을 맡을 준비까지 했던 사람인 제가 10년을 쉬신 분보다 그 역할을 잘할 자신은 있다”며 “그럼에도 저를 인턴시장이라 칭한다면 그 호칭도 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2.3% 포인트 오른 35.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반면 민주당은 26.3%로, 양당 격차는 8.7% 포인트에 달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40.1%, 민주당 26.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원순 안타까워…보선 후보 공천은 당원 뜻 따라 존중”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관련, “박원순 전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 피해 주장도 안타깝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리고 또 그 이후에 여러 논란의 과정에서 이른바 2차 피해가 주장되는 그런 상황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피해자의 피해 사실과 2차 피해를 우선 언급한 것은 지난해 7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상 규명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에서 한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15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만든 당헌이 지난해 11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된 데 대해 “민주당의 당원들이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단체장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기존 당헌을 수정하지 않았다면 박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귀책사유로 만들어진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 없었다. ●野 “안타깝다는 말 뒤에 숨은 文” 문 대통령이 당헌을 만들었던 맥락과 수정된 당헌에 대한 사과 없이 당원들의 선택으로 당헌 수정을 옹호한 것에 “국민의 대통령이 아닌 당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했던 문 대통령은 박원순 전 시장 피해 여성의 2차 피해를 ‘주장’이라 언급하며 안타깝다는 말 뒤에 숨었다”며 “성범죄로 인한 재보궐선거, 당헌 개정까지 변호한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금태섭과 마주 앉은 진중권 “文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금태섭과 마주 앉은 진중권 “文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금태섭 “文대통령, 무책임·무능”진중권 “박근혜 유체이탈 보는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마주 앉아 현 정권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금태섭의 찐 토크’ 첫 출연자로 나선 진 전 교수와의 대화록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대해 “당·정·청이 하는 일은 사실상 대통령이 재가한 건데, 자기는 아닌 것처럼 빠져나와 다른 얘기를 한다”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불린 박근혜 정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답변을 거론하며 “전문적 내용은 대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금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지나면서 문 대통령에게 ‘다양한 의견 존중’, ‘소통’을 기대했는데 이번 정부에도 안 된다”고 하자,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과 586 운동권 세력은 결이 다르다. 문 대통령은 역할이 없고 얹혀간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쓴소리를 할 줄 아는 의원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는 이제 없다”며 “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며 금 전 의원의 도전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들과의 릴레이 대담으로 기획된 이 영상은 오는 20일 유튜브 채널 ‘금태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피해여직원 성폭행한 前서울시 직원 항소(종합)

    ‘박원순 성추행’ 피해여직원 성폭행한 前서울시 직원 항소(종합)

    “피해자 정신적 상해는 내가 아닌 박원순 성추행 과정서 입은 것”박원순 의전 담당 A씨 1심 불복총선 전날 피해자 모텔 데려가 성폭행1심서 징역 3년 6개월 실형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동료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총선 전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 받은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이 판결에 불복해 18일 항소했다. 피해 여성은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인물이다.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이날 자신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법정구속됐다. 수년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해 4·15 총선 전날 만취한 피해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법정에서 B씨가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점을 거론하며 “B씨의 정신적 상해는 피고인이 아닌 제3자(박 전 시장)의 성추행에 의해 입은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 “상해 직접적 책임은 A씨, 박원순도 여직원에 성희롱 문자” 朴 “냄새 맡고 싶다” “섹× 알려주겠다” 다만 재판부는 상해의 직접적 책임은 A씨에게 있다면서도 “피해자가 박원순의 성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점은 사실”이라며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은 인정하는 취지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에 대해 판단하는 과정에서 박 전 시장이 자신의 비서로 일하던 피해자에게 성적인 문자와 속옷 사진을 보냈고, ‘냄새를 맡고 싶다’ ‘몸매가 좋다’ ‘사진을 보내달라’ 는 등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또 박 전 시장이 피해자가 다른 부서로 옮긴 뒤에도 ‘남자에 대해 모른다’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갈 수 있다’ ‘섹스를 알려주겠다’고 문자를 보낸 것도 사실로 봤다. 박 전 시장은 지난해 7월 B씨로부터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됐으나 이튿날 실종된 뒤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 권유 거절…역량 부족”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 권유 거절…역량 부족”

    “세력교체 준하는 변화 있어야…새판짜기 필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것이다. “여러 곳으로부터 출마 권유 받았다” 김 전 부총리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면서 “언론에 보도되기 훨씬 전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도 했다. 그러나 “여러 분이 어느 당, 경선에서의 승리, 중도 확장성 등을 얘기했지만 제 고민은 다른 데에 있었다”며 “부동산, 방역 등 시민의 삶과 서울시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였고,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새판짜기’ 언급…정치 관심 드러내 이처럼 본인의 역량 부족을 이유로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우리 정치가 언제까지 이기기 위한 경쟁에 매몰돼 싸워야 하는지”라면서 “한두 명 정도의 새 피 수혈이 아니라, 세력 교체에 준하는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 정치가 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닌,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면서 “부족한 제게 과분한 제안과 요청을 해주고,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회 변화의 기여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동연, 서울시장 등판설 일축…“고민 더 깊어져” 대권 도전 가능성도

    김동연, 서울시장 등판설 일축…“고민 더 깊어져” 대권 도전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차출설이 나왔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여권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김 전 부총리가 보궐 등판설을 차단하는 동시에 정계 입문 첫걸음을 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며 “지난 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일부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가 불발되면 김 전 부총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전 부총리는 “여러 분이 어느 당, 경선에서의 승리, 중도 확장성 등을 이야기했지만 저의 고민은 다른 데 있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제가 부동산, 방역,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서울시의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였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직(職)이 아니라 업(業)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이런 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에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12월 퇴임 후 정계 입문설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영입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4월 서울시장 보궐이 발생하면서 김 전 부총리의 이름이 자주 거론됐다. 김 전 부총리는 서울시장 출마설을 차단하면서도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답답한 마음과 함께 고민이 더 깊어졌다”며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 경쟁의 장, 그리고 진영논리를 깨는 상상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선거 때마다 새 인물을 찾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특히 김 전 부총리는 ‘정치 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풀어내며 추후 정계 입문을 시사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 개혁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정치와 정책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 참여하는 생산자로 나서야 한다”며 “동시에 사회 각 분야에서 유능하고 헌신적인 분들이 힘을 합쳐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뛰어난 우리 국민의 역량을 모을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서울포토]‘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서울포토]‘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18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작업자들이 오는 4월7일 다가오는 서울시장보궐선거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2021.1.1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은 국민 공감대 형성돼야…과거 잘못 부정하는데 사면 검토한 적 없다”민주 “공감·존중…당 지도부 입장과 일치”더불어민주당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봤다.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돼 있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고 극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감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연초 당 지도부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국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대통령 말씀은 당 지도부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올초 “국민통합은 제 오랜 충정”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후 당 안팎의 친문강경파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하루 만에 민주당은 ‘국민 공감대 형성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로 결론 냈고 논의는 보류됐다.文 “잘못 부정하고 재판 결과 인정 안하는데 사면 요구 받아들이기 어렵다”文 “국민 공감대 형성 안 되면 사면은 통합 방안 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폐해가 막심했고 국민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법원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면서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또 재판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면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도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면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극심한 국론 분열이 만들어진다면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상호 “사면·백신 등 놀라울 정도로 내 발표내용과 일치” 文 “9월까지 1차 접종 마칠 계획”文 “늦어도 11월엔 집단 면역 완전 형성”文 “백신 부작용 정부가 충분히 보상” 최 수석대변인은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으로 이어지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9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며 늦어도 11월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면서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보았다”고 극찬했다. 우 의원은 이어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되어 계셨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는 느낌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사면, 부동산, 백신,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해 그동안 내가 발표했던 내용이나 입장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촌평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결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되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文 “추-윤 갈등 정말 송구…윤석열, 정치 염두해뒀다 생각 안 해” “감사원 월성 감사, 정치 목적이라 생각 안 해”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임기제와 징계는 보완 관계”라면서 “문민 통제를 위해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올해 7월까지인 윤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대통령 “피해자, 박원순 안타깝다…당헌 불변아냐”

    문대통령 “피해자, 박원순 안타깝다…당헌 불변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에 대해 “당과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당 대표 시절 만들었던 당헌은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궐위 시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당헌은 고정불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 대표 시절에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해서 신성시될 수는 없다. 당헌은 종이문서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결국 당원들의 전체의사가 당헌”이라고 언급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과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피해자의 피해 사실도 안타깝고 그 이후 여러 논란의 과정에서 이른바 2차 피해가 주장되는 상황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박 전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대통령, 서울·부산 보궐 공천 당헌 개정에 “당원 선택 존중”

    文대통령, 서울·부산 보궐 공천 당헌 개정에 “당원 선택 존중”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 발생 책임이 있으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당헌을 고쳐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데 대해 “당원들의 선택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2015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직접 완성한 당헌이 지난해 11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된 데 대해 “우리 헌법이 고정불변이 아니고 국민 뜻에 의해 헌법이 개정될 수 있듯 당헌도 고정불변일 수는 없다”며 “대표 시절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신성시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당헌은 종이 문서 속에 있는 게 아니라 당원들 전체 의사가 당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당원들이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기존 당헌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했다. 기존 당헌을 유지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과 중도 낙마로 치러지는 4월 보궐에 후보를 낼 수 없어 권리당원 투표로 당헌을 고쳤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사망한 박 전 시장에 대해선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 이후 여러 논란 과정에서 2차 피해가 주장되는 그런 상황도 안타깝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우리 박원순 시장이 왜 그런 그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했는지 하는 부분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안철수 “조국 딸 의사면허는 범죄수익…양심 있다면 딸 의료행위 막아야”(종합)

    안철수 “조국 딸 의사면허는 범죄수익…양심 있다면 딸 의료행위 막아야”(종합)

    “정치적 논란 아닌 이땅서 인정 받는 올바른사회적 성공이 어떤 것인지 정의·공정 문제”“입시비리 대법 인정시, 딸 의료행위 의료법 위반돼 더 큰 문제 문제 발생”조국 부인 정경심 입시비리로 실형 법정구속대법 확정시 의사국시 합격 취소 가능성 커서민 의대 교수 “사신(死神) 조민이 온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입시 비리 논란 속에 딸이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지막 양심이라도 있다면 조 전 장관이 직접 나서 딸의 의료행위나 수련의 활동을 막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조 전 장관 딸의 의사 자격취득 문제는 올바른 사회적 성공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원칙과 기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조 전 장관의 딸의 의사면허를 ‘범죄수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빽 없는 수많은 국민에게엄청난 좌절·분노 안겨놓고선” “정의·공정의 원칙 안 지켜진 개인 성공에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 전 장관 부부를 향해 “두 분은 이미 이 땅의 힘 없고 빽 없는 수많은 국민에게 엄청난 좌절과 분노를 안겨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전 장관 딸 조민씨는 지난해 9월 의사국가시험 실기를, 이달 7~8일에는 필기 시험에 응시했고 14일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씨의 어머니이자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자녀의 입시비리와 관련된 혐의 등이 1심에서 모두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심 판결이 최종심인 대법원에서까지 확정되면 딸 조씨의 의사국시 합격은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안 대표는 이런 상황을 설명한 뒤 “저는 이 논란을 정치적인 문제로 보지 않는다”면서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동정이나 비난의 문제로도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땅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성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정의와 공정이라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개인의 성공에 대해 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라고 짚었다.安 “무슨 경사 난 듯 축하하는 사람,이 땅의 공정·정의 파괴하는 범죄 공범” 안 대표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말(馬)’이 범죄수익이라면 ‘조 전 장관 딸의 의사면허’ 역시 범죄 수익이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무슨 경사라도 난 듯 축하하는 사람은 이 땅의 공정과 정의를 파괴하는 범죄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시 비리가 최종 인정되고 대학 학력 자체가 문제가 되면 이후 절차를 거쳐 조 전 장관 딸의 의사면허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딸의 의료행위도 의료법 위반이 돼 개인뿐만 아니라 소속 의료기관도 큰 책임을 면할 수 없어 더 큰 불행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지지자들, 딸 의사합격에 축하세례“조국 따님 정정당당 실력 입증 쾌거” “조민 의연하게 시험 잘 치르고 사필귀정” 친여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씨가 의사 국시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담긴 게시물이 다수 업로드되며 축하 댓글이 여럿 달렸다. 한 누리꾼은 “(조씨가) 의연하게 시험도 잘 치르고 좋은 결과 나온 것을 보니 사필귀정”이라면서 “봄은 오고 있다”고 축하했다. 다른 누리꾼도 “(조씨가) 집안 사정도 힘들었을 텐데 굳게 버텨줬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 페이지에도 “조국 장관 따님 조민양 의사 국가고시 합격,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에 한 지지자가 조 전 장관이 우쿨렐레를 든 사진과 함께 “조민양 합격을 축하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가 이튿날 오전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다.野 “7대 허위스펙자 의사 합격, 문 정권 공정 입에 담지도 말라”소아과의사회장 “의사면허증·가운 찢고 싶을 만큼 분노하고 개탄” 반면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신(死神) 조민이 온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번 의사면허를 따면, 그 면허는 평생 간다. 이제 조민이 환자를 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7대 허위스펙자 조국 전 장관의 자녀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고 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제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고 지적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입시비리, 숙명여고 교무부장 쌍둥이 딸 시험문제 유출, 성균관대 약대 교수의 자녀 논문대필 등 사례를 거론하며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법원에 조씨의 국시 필기시험 응시 효력을 정지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각하했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지난 14일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에 최종 합격자 명단이 전달되는 것은 한달여 후이기에 현재로서는 최종 합격 여부가 응시자 본인에게만 개별 통보된 상태이다. 지난해 하반기 실기 시험에서 2800여명의 의대생들이 응시를 거부하면서 이번 국시 합격률은 이례적으로 저조한 12.8% 수준에 그쳤다.“손주돌봄수당 최대 40만원 지급”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날 ‘손주돌봄수당’ 수당을 월 40시간 기준 최대 4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직장 일 때문에 아이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온종일 아이를 돌보느라 숨쉬기도 힘든 외벌이 가정 등이 아이를 부모에게 맡길 때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면서 “어르신께는 손주와 함께하면서도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부모가 서울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 친가 외가 상관없이 주양육자인 조부모 한 분에게 손주 한 명당 월 40시간 기준으로 최대 20만원, 쌍둥이나 터울 있는 두 아이를 돌보는 경우 최대 40만원의 ‘손주돌봄수당’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멀리까지 와서 손주를 돌보시는 분들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부모님이 반드시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안철수, 이번에도 철수하면 영원히 정계 철수”

    홍준표 “안철수, 이번에도 철수하면 영원히 정계 철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8일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도 맥없이 철수한다면 이젠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몇 가지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번 조건부 출마를 한 것은 본인이 차 버린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출마하는 명분을 안철수 후보에게서 찾은 묘수 중 묘수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오늘 정식 출마를 하니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투어 오세훈 후보를 비난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세긴 제일 센 모양”이라고 평가했다. 홍준표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의 3자 필승론은 87년 DJ의 4자 필승론을 연상시키는 시대에 동떨어진 아전인수격 주장이라고 보여진다”며 “3자 필승론이 아니라 3자 필패론에 불과하다. 4자 필승론을 내세운 DJ는 그때 3등을 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야권 후보 빅3가 아름다운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가 될 것이고, 나머지 두 분은 승자와 똑같이 정권 교체의 도약대를 만들어준 아름다운 희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은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야권의 큰 어른으로서 ‘빅쓰리’를 모두 포용해 서울시장 탈환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서울시장 선거 경선 후보 등록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포토] 서울시장 선거 경선 후보 등록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등록을 위해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박원순 사건 피해자 “남인순, 잘못 책임지고 의원직 내려놓길”

    박원순 사건 피해자 “남인순, 잘못 책임지고 의원직 내려놓길”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지원단체 및 공동변호인단은 18일 피해자와 피해자의 동생, 아버지, 어머니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2차 가해 중단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책임있는 사과를 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피해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그날의 잘못’에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한다”면서 “남인순 (의원),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세 사람에 의해 7월의 참담함이 발생했고 오늘까지 괴로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지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부지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의 고소 의사가 김 대표→남 의원→임 특보를 거쳐 박 전 시장에게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세 분의 잘못된 행동의 피해자는 저 뿐만이 아니다”라면서 “여성운동과 인권운동에 헌신한 사람들에게 충격이었고, 의지할 곳 없이 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았던 저와 같이 연약한 피해자들에게 두려움과 공포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 의원에게 “피소 예정 사실의 누설이 더 끔찍하고 잔인하다. 피해호소인이라는 말도 안되는 신조어로 제 명예를 훼손하고 2차 가해가 벌어지는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여성과 인권의 대표성을 지닌 자리인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도 입장문을 내고 “김 대표와 남 의원, 임 특보가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사실을 알고 전 시장에게 전달했음에도 입을 다물어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과 절망 속에 시간을 죽인다”면서 “그들은 가해자의 죄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피해 호소인인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고 장례를 서울시장으로 대대적으로 치르며 오히려 피해자를 향해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까지 했다”고 정면 비판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서울시 고위직은 여전히 사실을 은폐하고 서울시 소유의 가해자 핸드폰을 가족에게 이관했다는 사실을 듣고 비통함을 느꼈다”면서 “임 특보의 면직 기사는 가슴을 찌르는 비수”라고 했다. 피해자 아버지도 “김 대표에 의해 피소사실이 남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것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세 사람은 합동 기자회견으로 피해자와 가족,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여성운동을 해서 3선 국회의원을 한 남 의원은 국민에 대한 기망을 멈추고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피해자 동생도 입장문에서 “민경국 전 인사기획비서관은 누나의 편지를 공개했고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경찰 수사 발표가 있던 날 기다렸다는 듯 거짓고소임이 밝혀졌다며 누나에게 경고했다”면서 “정치에 뜻이 있거나 영향력 있는 분들이 누나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부정하는 말을 할 때마다 누나와 가족들이 흘린 피눈물은 바다를 이룰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 수사로 박 전 시장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문자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4월 성폭력 사건 재판에서도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누나가 심리적 고통을 받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간접적 판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누나가 바라는 것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과 2차 가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검찰과 법원, 인권위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사설] 임기 1년 서울시장 후보들의 백가쟁명식 부동산 공약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장고 끝에 조만간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미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민주당 우상호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열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는 민심을 보여 주는 거울이다. 예비후보들마다 최우선적으로 부동산 공약(公約)을 발표하고 있는 이유다. 실제 시민들이 집값 폭등과 전세난으로 얼마나 고달퍼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듯 백가쟁명식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돼도 재직 기간은 박원순 전 시장의 잔여 임기 1년에 불과하다. 게다가 전문가들조차 예비후보들이 쏟아내는 부동산 공약의 현실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 않은가. 임기 1년의 ‘원포인트’ 시장이 할 수 없는 일을 마치 정치 구호처럼 쏟아낸 뒤 그대로 임기를 마친다면 그야말로 빈말 공약(空約)에 그쳐 혼란만 더 부채질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많은 예비후보들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지상에 노출된 국철과 지하철을 지하화해 그 부지 등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강변북로 등을 덮어 그 위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한다. 아파트 공급 부지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아이디어는 가상하지만 과연 토목적 실현성이나, 시민들의 수용 의사 등을 검토했는지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장기적 도시계획과도 관련이 있어 단기간에 결론 낼 사안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비용적 측면에서 ‘배보다 배꼽이 큰’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용적률 확대, 층고제한 완화 등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공약도 속출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약속도 너나 할 것 없다. 일부 후보는 이미 유명무실화된 그린벨트 지정 해제를 통해 신규 아파트 부지를 대거 창출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서울시장 권한 밖이다. 설령 어떻게 해서든 모든 정책을 관철한다고 치자. 지금도 서울은 ‘아파트 공화국’인데 그야말로 도시 전체를 아파트로 채우겠다는 무책임한 공약의 남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이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고 해도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해선 안 된다. 시민들은 부동산도 부동산이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더욱 팍팍해진 삶의 무게를 줄여 주길 차기 시장에게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비호감 크면 본선에서 당선 안 돼… 與 경선 극적인 드라마 보게 될 것”

    “비호감 크면 본선에서 당선 안 돼… 與 경선 극적인 드라마 보게 될 것”

    “개인 유튜브 채널 터졌다… 공조직 강점첫 번째 할 일은 자영업자 지원금 지급박원순 판결 이상하다는 게 법조계 의견”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비호감이 크면 본선에서 당선되지 않는다”며 경쟁자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비교해 비호감이 없는 것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우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장관과 비교해 본선 경쟁력에서 우위인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우 의원은 “안철수, 나경원 후보 모두 인지도가 높아서 지지도가 높지만 비호감도 역시 높다”며 “저의 외연 확장력은 중도에 먹히고, 보수의 비토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대표를 하면서 쌓아 온 합리적, 실용주의적 리더십이 오랜 진영싸움에 지쳐 있는 중도층에게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지율이 박 장관에 비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극적인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우 의원은 “제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것이 100만이고, 자가격리 기간 올린 ‘슬기로운 격리생활’도 누적 조회수 40만에 달한다”며 “유튜브가 터졌다. 비대면 선거운동 기간 가장 주목받은 사람이 우상호”라고 말했다. 이어 “제 강점인 공조직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유튜브를 통해 접근성이 호전됐다”며 “이런 것들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세대 국문과 81학번으로 총학생회장을 지낸 우 의원은 운동권 출신 86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 의원은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 지역에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다른 지역보다 임대료 등 유지비가 많이 들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시장이 되자마자 첫 번째로 할 일이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이다. 예산까지 다 따져 봤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박영선 장관이 소상공인을 만나 눈물을 흘린 것을 보고 뭉클했다”며 “박 장관의 진심을 느꼈다”고도 했다.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해서는 “성추행 의혹 판단은 논외로 하더라도 시장으로서 잘했다는 것이 보편적 평가”라며 “세빛섬, DDP처럼 랜드마크를 건립해서 눈에 띄는 업적을 만들 수 있었는데도 시민 중심 시정운영을 관철한 것이 뛰어난 업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원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인권위 발표가 나오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박 전 시장 관련 재판이 아니지 않냐”며 “사실이었다고 해도 판사가 굳이 공개적으로 읽은 것은 다른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다는 것이 법조계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사건에서 피해자의 병원 상담 기록을 근거로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버팀목 자금’ 매개로 출마 시동 거는 박영선

    ‘버팀목 자금’ 매개로 출마 시동 거는 박영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모양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을 마무리한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장관직에서 물러나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중기부에 애착이 큰 박 장관이 꼭 마무리하고 싶다며 당에 양해를 구했던 과제들이 이번 주 다 끝나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사임과 출마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과 함께 19일로 예정된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 중소기업 수출통계 브리핑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특히 본인의 입각(2019년 3월) 이후 21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과의 스킨십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왕성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으로 현직 장관의 제약을 극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페이스북에 버팀목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더 드리고 싶은데 마음만큼 못 드리는 제게 ‘힘들었지만 고맙다’고 우시니 저도 자꾸 눈물이 났다”고 썼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중도는 없다”… 우파 ‘깃발’

    나경원 “중도는 없다”… 우파 ‘깃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중도는 없다”며 보수·우파의 깃발을 높게 들었다. 오세훈·안철수 등 야권 후보들이 저마다 중도층을 겨냥하자 원내대표로서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섰던 자신의 강점을 살려 보수층 집토끼부터 잡겠다는 전략이지만, 중도층과 멀어지면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도라는 이념은 없으며 시대 상황에 따라 때로는 우파적인, 또 때로는 좌파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권을 부정하는 듯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 등 현 정권은 반헌법적인 좌파 정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우파적 가치에 기반을 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회동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보이는 등 중도보다는 보수층 표심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보수층을 등에 업고 내부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중도 표심을 얻지 못하면 보궐선거에서의 승리가 요원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오신환 전 의원은 “국민들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데 나 전 의원처럼 ‘빠루 들고 돌격 앞으로’를 외치면 당은 본선은 물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경쟁에서도 참패하게 된다”며 “나 전 의원의 주장은 한마디로 ‘필패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오세훈, ‘중도사퇴’ 원죄론 돌파할까

    오세훈, ‘중도사퇴’ 원죄론 돌파할까

    “속죄하는 마음으로, 큰 책임감 가져 이제 제 앞에 내년 대권 생각은 없다”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소위 ‘셀럽 3인’으로 불리는 오 전 시장,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야권 서울시장 후보 경쟁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들은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는 ‘인지도’와 ‘꼬리표’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만큼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오 전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 이후 11년 만에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야 통틀어 유일하게 서울시장 경험이 있는 그는 보궐선거로 인한 시정 혼란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지만, 정치적으로는 치명적인 약점도 갖고 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연계해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하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3선(재임 기간 9년)의 원인을 제공한 것을 두고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오 전 시장을 향한 ‘원죄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이날 “중도 사퇴로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오랜 시간 고뇌가 컸다”며 “그래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고개를 숙였다. 보수 지지층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당을 위해 진심으로 희생하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 전 시장은 2019년 2월에도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에 대해 사과한 뒤 전당대회에 출마했지만 일반 국민 조사(비율 30%)에서 50.2%로 과반을 득표하고도 당원 투표(비율 70%)에서 22.9%밖에 지지를 얻지 못해 당시 황교안 후보에게 패했다. 오 전 시장은 “그동안 받은 수혜만큼 국가적 위기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며 “이제 제 앞에 (2022년) 대권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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