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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비니좌’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속보] ‘비니좌’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막말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비니좌’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사퇴했다.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로 불리는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적었고, 지난 6월에는 “나는 정규직 폐지론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지난달 5일에는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세운지구개발 재추진, 시민토론 해보자”

    오세훈 서울시장, “세운지구개발 재추진, 시민토론 해보자”

    “세운지구 재개발 추진을 내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추진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014년 이래 추진되던 서울 도심 종로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뒤엎고 재개발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9일 거듭 밝혔다. 오 시장이 지난달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 밝힌 결심을 재확인한 것이다. 오 시장은 당시 “8월 초쯤 세운상가 위에 올라가서 종로2가와 청계천을 보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며 “서울시민이 동의하는 형태로 종로, 청계천, 을지로, 퇴계로의 미래를 향한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세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세운지구를 개발할 것인지, 도시재생으로 보존할 것인지에 대해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시민이 판단해 결정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즉 지난 4월 보궐선거로 시장직에 복귀한 뒤 오 시장의 행보를 두고 ‘박원순 시장 지우기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내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워 서울시민의 동의를 얻어야겠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세운지구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분노의 눈물’,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 등이라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특히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등 주변건물을 연결한 공중보행로를 두고 “서울의 발전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대못”이라고 규정했다.세운상가가 포함된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은 오 시장의 첫 임기이던 2006년 해당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2009년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그 주변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블록단위로 통합개발하면서 종로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야심찬 계획이었다. 최대 120m인 고층빌딩이 숲을 이루는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재선한 오 시장이 무상급식을 둘러싼 갈등 끝에 주민투표가 무산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로 해당 사업은 개발이 아닌 보존으로 전환됐다. 2011년 보궐선거로 취임한 박 전 시장은 재선에 성공하자 2014년 세운상가 및 상가군의 철거계획을 취소하고 역사·문화적 맥락이 존재한다며 낡은 건물을 보존하는 도시재생 방식을 채택했다. 3선 시장이 된 후 2019년에 ‘노포 을지면옥 살리기’ 등이 논란이 되자 연말까지 재개발을 보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 전 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은 예상대로 전개되지 않아서 7년이 지난 지금도 세운지구 다수 블록은 낙후된 상태다. 2015년에 결정했던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등이 연결되는 공중보행로 사업만이 착착 진행돼 현재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공중보행로와 관련해 “지난 4월에 와보니 이미 공사의 70%가 진행됐고, 1000여억 원의 재정이 투입된 탓에 중단시킬 수 없었다”면서 “최소한 20여년은 사용해야 하는데 이 지구를 개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면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오 시장은 “도시를 보존한다고 하면 왠지 멋져보이고 개발한다고 하면 못난 것처럼 보이지만 서울 구도심 개발은 도시 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포함돼 건축물 고도제한 등을 준수해야 하는 만큼, 고층빌딩숲 조성을 통한 도심부활을 꿈꾸려면 문화재청 등과의 긴밀한 논의도 불가피하다. 인천의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가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과의 문제로 건축을 중단한 사례도 참고해야 한다. 이날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한 유현준 건축가는 “인류 역사 5000년에 주요한 도시들은 당시 최고의 자본과 기술이 축적돼 만들어졌다. 아테네, 파리, 런던, 뉴욕 등등. 그러나 서울은 그렇지 못했다. 전쟁 직후에 만든 도시다. 다만 서울은 1970년대 아파트를 도입하고, 1990년대 인터넷을 깔고, 도시의 밀집도를 높이면서 도시의 성장을 끌어왔다. 그런데 그 뒤로 30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이제는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면서 세운지구의 재개발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 ‘비니좌’ 노재승 TV연설 전격 취소…국민의힘 “오늘 내 거취 매듭”

    ‘비니좌’ 노재승 TV연설 전격 취소…국민의힘 “오늘 내 거취 매듭”

    ‘막말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비니좌’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당 정강·정책 TV연설이 전격 취소됐다. 이미 사전녹화를 마친 노 위원장의 연설은 9일 오후 3시 40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대위 관계자는 “오늘 안에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직할 조직인 총괄상황본부도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노 위원장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율까지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본부 관계자는 “노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윤 후보가 결심해 경질을 통보해야 한다”면서 “결국 노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싹 구글링(구글 검색)해서 본다고 하니 좀 있어 보라”고 말했다.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로 불리는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그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적었고, 지난 6월에는 “나는 정규직 폐지론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지난달 5일에는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노 위원장은 8일 YTN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틀리지 않았다. 다만 표현이 너무 압축적이었고 미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4회 2021년 지방자치 행정, 의정, 경영,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을 수상한 박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백년다리 사업 중단의 문제점 및 재개 요구 ▲신월여의지하도로 장대터널의 소방 구난체계 정립 ▲한강변 자전거도로 차집관로 맨홀 뚜껑 요철 조속한 보완 ▲중요시설물 준공도면 관리 철저 등 서울시의 정책과 안전에 관련된 핵심적 사안들을 지적했고, 서울시장과 도시교통실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는 백년다리 재개 요구와 사당5동 롯데캐슬골든포레 앞 평면교차, 횡단보도, 버스정거장 설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 의원은 “「서울특별시 중도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8월 발의했으며 11월 22일 서울시교통장애인자활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함께 「중도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자립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비대면 유튜브로 개최했는데 실질적 중도장애인 지원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최근에 발의한 조례와 토론회 성과에 대해서도 말했다.
  • 윤석열 ‘노재승 거취’에 “너무 조급하게 그러지 말라”

    윤석열 ‘노재승 거취’에 “너무 조급하게 그러지 말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싹 구글링(구글에서 검색한다는 의미)해서 본다고 하니 좀 있어 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재승 씨 거취에 대해 결정했나’라는 질문을 받고 “너무 조급하게 그러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도 아직 종합적으로는 보고를 못 받았다”며 “보십시다”라고 언급했다. 37세 청년 사업가인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 연설로 이름이 알려져 이번에 선대위에 전격 영입됐다.그러나 5·18민주화운동을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정규직 폐지”를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 “개돼지 되지 맙시다”라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주장했다.
  • “‘막말 논란’ 노재승, 자진사퇴 권고 안 먹혀…중앙선대위서 논의”

    “‘막말 논란’ 노재승, 자진사퇴 권고 안 먹혀…중앙선대위서 논의”

    과거 여러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지도부의 자진 사퇴 권고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에 “어제(8일) 노 위원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으나 먹히지(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늘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이날 오전 열리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직할 조직인 총괄상황본부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울분이나, 특히 20∼30대 남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지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는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날 취재진에게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한 이야기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종합적으로 우려 깊은 눈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로 불리는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SNS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일반인 시절 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적었고, 지난 6월에는 “나는 정규직 폐지론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지난달 5일에는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노 위원장은 8일 YTN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틀리지 않았다. 다만 표현이 너무 압축적이었고 미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 [황성기 칼럼] ‘프레임 선거’ 다루는 법/논설실장

    [황성기 칼럼] ‘프레임 선거’ 다루는 법/논설실장

    헛발질을 사과하고 끝냈다지만 간단히 웃어넘길 일은 아니다. 5선 여당 대표의 가짜뉴스보다 못한 ‘친일 프레임’ 말이다. 대통령 선거가 D-100일을 끊고 본격전에 돌입하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마타도어, 흑색선전 같은 네거티브 캠페인도 도를 더해 가는 중이다. 미래를 연다는 2022년 대선이 구습과 악태로 얼룩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숨만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카드’를 꺼내는 걸 보면서 열세는 열세인가 보다 싶었다. 대한민국을 ‘친일’과 ‘반일’로 나누고 유권자를 갈라치는 하수 중 하수를 쓰다니 말이다. 송영길 대표 주장대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60년 전 돌상에 올라간 천환권이 엔화라고 치자. 그게 윤석열이 친일이란 증거가 되는 것인가. 하물며 “돌상에 우리나라 돈 대신 엔화가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연세대 교수의 아들”이란 프레임은 더욱 경악스럽다. 대한민국 헌법은 어떠한 연좌제도 금지한다. ‘모든 국민은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13조 2항을 다시 읽어 보길 바란다. 일본 대학에서 공부한 윤석열의 아버지가 일본에 친근감을 느끼고 있을지 없을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일본에서 배웠다는 이유로 ‘친일’이라 모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의 영역을 넘어선 사술(詐術)이다. 그것도 모자라 그 아들을 ‘일본과 가까운 교수 아들’이라 프레임을 씌운다. 해도 너무 했다. 송 대표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에 34년 전 한국 민주화에 기여한 86세대다. 그런 그가 과거 독재 세력이 민주 세력에 들이댔던 ‘빨갱이’ 프레임을 서슴없이 써먹는다. 민주화에서 고작 배운 게 민주 진영에 대한 반민주 진영의 나쁜 수법인 프레임 걸기라면 거꾸로 가는 역사요, 못된 시어머니에 못된 며느리 된 셈이다. 정권을 잡고서도 ‘빨갱이’ 소리에서 못 벗어난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내내 ‘친북’ 소리 들어온 문재인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해서는 안 될 일을 송 대표는 한 것이다. 1945년 해방 전 ‘친일’은 역사적으로 단죄를 받아 왔다. 아직도 한국 사회의 친일과 잔재가 깔끔히 청산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마냥 틀린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친일 부역자’에게 엄밀히 적용해야 할 ‘죽창가’ 같은 단죄 프레임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꺼내 쓰는 민주당의 고얀 버릇을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안 볼 줄 기대했지만 역시나다. 선거가 제 뜻대로 안 돼서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위해 양심을 악마에게라도 팔고 싶겠지만 지켜야 할 금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일본 도쿄에 집을 보유했던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진영이 “도쿄시장 후보”라고 역으로 친일 프레임을 걸어 실소를 자아냈던 게 불과 몇 개월 전이다. 친일 부역자 후손들이 한국 곳곳에 남아 여전히 돈과 권력을 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배 세력의 지형은 해방 이후 76년간 많이 바뀌었다. 전통적인 부자가 퇴조하고 정보기술(IT)·연예산업 출신의 신흥 재력가가 속속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정치 지형도 마찬가지다. 과연 친일 부역자 후손이 얼마나 국회에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하는 건가. 86세대를 중심으로 진보를 칭하면서도, 실은 권력에 탐욕적인 자들이 한국 요소요소에서 중앙·지방 할 것 없이 정치적 노른자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 아닌가. 2020년 인구총조사를 보면 국민 5013만 3493명 가운데 해방의 해인 1945년까지 태어난 75세 이상은 351만 193명에 불과하다. 친일을 했다면 이 7%가 했을 것이고, 해방 직전 성인이 된 사람으로 생존해 있는 분은 소수점 단위의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쉽게 말해 해방 이후 출생자가 93%를 차지하는 게 지금의 한국이다. 살아 있는 친일 부역자가 얼마나 있을 것인가. 이미 친일인명사전 발간과 재산 압류 등으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역사적 청산은 일정 부분 이뤄졌다. 반일 감정에 기대는 저질 정치야말로 2022년 3월을 계기로 사라져야 하는 낡은 유물이다. 이번 대선에서 친북이건 친일 프레임으로 상대를 곤란에 빠뜨리려는 진영에 유권자들은 ‘비선택’이란 철퇴를 가해야 한다. 일제강점과 분단의 굴곡진 역사를 선거에 악용하려는 자들에게 낙선의 쓴맛을 안겨야 하는 것이다. 불행한 과거를 딛고 미래를 열어 온 한국사에서 역사적 퇴행을 시도하려는 후보를 유권자들이 매서운 투표행위로 심판하는 길 말고는 없다.
  • 오세훈·시민단체 ‘10년간 1조 지원’ 진실 공방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서울시 바로세우기’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지난 10년간 시민단체에 지원된 총금액이 1조원”이라는 발언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시민단체 지원 예산과 사업을 축소하려는 데 대해서도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은 1조원 근거와 자료를 밝히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받은 서울시 민간보조금사업·민간위탁사업 내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단체들은 “민간보조금 집행 추정액은 1963억원, 민간위탁금은 5027억원으로 총 699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로 볼 수 없는 공공기관, 대학, 종교단체 등 일반기관에 민간보조금 1362억원이 흘러들어 갔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시민단체들은 “일반기관에 교부된 1362억원을 제외하면 시민단체 민간보조금 실제 집행액은 1963억원에 불과하다”며 “오 시장은 시민단체에 지원된 1조원 가운데 민간보조금으로 4304억원이 쓰였다고 했는데, 2341억원의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시 주도 사업 일부도 시민단체 민간보조금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9년 서울정원박람회 등은 시가 주도한 정책 사업이었지만 시민단체 사업으로 산정됐다”면서 “오 시장은 그동안 부풀려진 거짓에 대해 시민사회와 서울시민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오 시장은 시민사회 ‘분야’에 해당하는 민간보조, 민간위탁 사업에 대해 발표한 것이므로 분석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며 “이를 두고 ‘서울시가 부풀리기를 시도했다’ 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시민참여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으며, 시민의 세금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도 내년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

    내년 3월부터 서울 지역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구로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등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지역 공·사립 유치원은 790개이며, 올해 4월 기준 전체 유아는 7만 1876명이다.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는 1인 1식당 평균 4642원을 전체 수업 일수만큼 지원한다. 이에 따른 연간 예산은 699억원 수준이다. 시교육청이 50%(350억원), 서울시가 30%(210억원), 자치구가 20%(139억원)를 각각 분담한다. 오 시장은 “서울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과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비니좌’ 노재승 SNS 발언 논란에 사퇴하나

    ‘비니좌’ 노재승 SNS 발언 논란에 사퇴하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여성 차별·독재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함익병씨의 공동선대위원장 내정 철회에 이어 ‘비니좌’ 노재승(사진) 공동선대위원장도 백범 김구 선생 비하 등 과거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다. 비판이 거세지자 선대위는 노 위원장 거취를 두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노 위원장은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초청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한 이야기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이날 “내부에서 우려 깊은 눈으로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일명 ‘비니모’를 쓰고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을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일반인 시절 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적었고, 지난 6월에는 “나는 정규직 폐지론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지난달 5일에는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노 위원장은 이날 YTN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틀리지 않았다. 다만 표현이 너무 압축적이었고 미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재산 편법증여 의혹’으로 자진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이 1년여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복당계를 제출해 당적을 회복한 후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부산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 [포토]오세훈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 유치원 무상급식 업무협약 체결

    [포토]오세훈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 유치원 무상급식 업무협약 체결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강당에 유치원 무상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청·서울시·자치구는 내년 3월부터 서울 공·사립 790개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 예산은 연간 총 699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50%(350억), 서울시가 30%(210억), 자치구가 20%(139억)를 각각 분담한다. 전체 유아 7만1876명(4월1일 기준)에게 1인 1식당 평균 4642원, 전체 수업 일수를 지원한다. 2021.12.8 뉴스1
  • [사설] ‘5·18 폄하’에 ‘정규직 제로’, 선대위원장 자격 있나

    [사설] ‘5·18 폄하’에 ‘정규직 제로’, 선대위원장 자격 있나

    국민의힘이 2030의 표심을 겨냥해 영입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소셜미디어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지지 연설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5월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유하고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 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었다. 한 달 뒤엔 자신을 ‘정규직 폐지론자’라며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독재 옹호’, ‘여성차별’ 논란을 빚은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을 철회한 바 있는데, 젊은 인재 영입에서도 부실 검증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게 지난달이다. 이런 상황에서 ‘5·18’과 관련해 왜곡된 생각을 지닌 사람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다니 놀랄 일이다. 그의 정규직 제로화 발언 또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식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 사회는 고용 보호가 안 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구해 왔다.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꼴인 비정규직이 더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윤 후보의 공약과도 배치된다.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든지 당에서 정리하는 게 어떤가. 앞으로는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해명했으나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각 자체가 바뀔 리 없지 않은가. 선거철만 되면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관계없이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정치철새들이 넘친다. 이런 행태가 정치혐오증을 불러일으키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유권자의 등을 돌리게 한다. 국민의힘도 노씨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정규직 제로화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위원장 임명 철회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 서울도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외국인 유학생 3명 확진

    서울도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외국인 유학생 3명 확진

    서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이미 확진자 규모가 의료 대응이 어려울 정도로 불어난 상태다. 여기에 전염성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수’까지 더해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됐던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학생 3명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또 다른 감염 의심 사례로 파악된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전부 대학생들인 만큼 인구가 밀집한 대학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뤄질 수 있어 우려가 크다. 일부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한 것으로 알러졌다. 오미크론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크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깼다. 이처럼 환자 수가 급증하는 데 비해 병상 여력은 여실히 부족한 실정이다.  7일 0시 기준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8.1%다. 전체 361개 병상 중 318개 병상이 사용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77.4%, 59.9%이며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8791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과 관련해 “한계치에 임박한 상황”이며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김종인 “후보·선대위, 큰 실수 안 하면 정권 교체 확신”

    김종인 “후보·선대위, 큰 실수 안 하면 정권 교체 확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비롯해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7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를 운용하는 주체가 일사불란하게 잡음 없이 진행돼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와 함께 선대위 관련 업무에서 전권을 행사하는 본인을 중심으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구성원들을 향해 “어떻게 하면 정권을 가져오는 데 효과적으로 임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들을 갖고 각자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를 상기하며 “우리가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자신감이 충만해야 한다”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혹시나, 혹시나’ 하는 이런 생각들은 절대로 금물”이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배가 아직 식지 않고 있다”며 “(그) 민심을 어떻게 굳혀서 내년 선거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정책개발 부서에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 민주당, ‘비니좌‘ 노재승 맹폭…“윤석열 1일 1망언과 닮았다”

    민주당, ‘비니좌‘ 노재승 맹폭…“윤석열 1일 1망언과 닮았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니좌’로 알려진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닮았다”며 6일 하루동안 논평을 3건이나 내면서 비판했다. 노 위원장은 4월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연설로 온라인에서 ‘비니좌’(비니+본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본색, ‘비니좌 노재승’ 씨의 망언에도 영입을 강행한 것에서 드러나’라는 논평에서 “노씨는 자신의 SNS에서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 역시 ‘5·18만 빼면 전두환은 정치 잘했다’, ‘임금이 같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 등 망언을 쏟아냈다”며 “윤 후보는 그런 노씨를 정강·정책 연설 1번 타자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노씨의 망언에도 영입을 강행한 점은 미필적 고의가 아니라 의도적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노씨는 자신의 SNS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며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걸까”라고 지적했다. 정규직에 대해서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라며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홍서윤 청년선대위 대변인은 “좋은 일자리를 외치던 윤 후보가 ‘정규직 폐지론자’를 청년 대표로 인선하며 청년을 기만하고 나섰다”며 “(노씨의 발언은) 지난 9월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임금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는 윤석열 후보의 말과 결이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30대 청년이 듣기 좋은 이야기로 국민의힘을 찬양한다고 영입했다면, 그 청년 하나 품자고 대한민국의 청년세대 모두를 버리는 것”이라며 “노재승 위원장 인선을 즉각 철회하고, 비뚤어진 인선에 대해 청년들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하헌기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노씨는 지난 7월 5일 페이스북에 민주노총 불법집회 관련 기사를 붙여두고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습니다’라는 평을 붙였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는 ‘온갖 선동과 날조 음모로 국민감정을 자극하여 국민 혼란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며 “노씨는 ‘전두환은 정치를 잘했다’고 말한 윤석열 후보와는 어울리지만, 일반 상식을 가진 청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공동선대위원장에 ‘비니좌’ 노재승 파격 발탁… 함익병, 내정 7시간 만에 철회

    공동선대위원장에 ‘비니좌’ 노재승 파격 발탁… 함익병, 내정 7시간 만에 철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의 상징인 노재승(왼쪽·37) 블랙워터포트 대표와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은 함익병(오른쪽·59) 함익병앤에스더 클리닉 원장, 옛 민주당 출신 박주선(72) 전 국회부의장 등을 내정했다. 그러나 함 원장은 발표 직후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되면서 7시간 만에 내정이 전격 철회되며 선대위를 둘러싼 잡음은 계속됐다. 옛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 등 국민의힘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보수 인사인 함 원장은 이날 발표된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발표 직후 함 원장이 2014년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함 원장 논란에 대해 “2014년 발언에 대해 챙겨 보지 못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본인이 경위 등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있으면 그때…”라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기자들에 문자를 보내 “함씨는 내정 철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노 대표는 지난 4월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연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로 불렸다. 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이던 이준석 대표가 기획한 행사로 일반인들이 유세차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윤 후보는 노 대표 관련 보고를 받고 정강·정책 연설 1번 타자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크게 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보좌할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금태섭 전 의원의 합류도 사실상 확정됐다. 경선 당시 ‘홍준표의 입’으로 활동했던 여명 전 홍준표 캠프 대변인도 공동 청년본부장을 맡아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 윤 후보가 후보 비서실 내 정책실을 별도로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본부장을 맡은 정책본부와 별도 기구다.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책실장을 맡고,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정책위원을 맡았다. 김성태 전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던 직능총괄본부는 3선의 김상훈, 재선의 임이자 의원이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표의 추천을 수용해 사무처 당직자 출신인 황규환 부대변인도 대변인으로 추가 인선했다.
  • 국민의힘 선대위 추가 인선...공동선대위원장에 노재승·함익병·박주선

    국민의힘 선대위 추가 인선...공동선대위원장에 노재승·함익병·박주선

    국민의힘이 5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SNS에서 화제를 모은 ‘비니좌’ 노재승씨, 피부과 의사로 잘 알려진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 클리닉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을 내정했다.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 노재승씨는 지난 4월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클리닉을 운영하는 함씨는 그동안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건강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등 얼굴이 잘 알려져 있다. 호남 중진인 박주선 전 부의장은 경선 과정서부터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직능총괄본부장에는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재선의 임이자 의원이 공동 내정됐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실무를 주로 도맡을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태희 전 실장이 내정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총괄상황본부는 선대위 내 조직간 유기적인 조율·연대를 총괄하게 된다. 6본부 중 하나인 정책본부와는 별도로 후보 비서실 내 정책실도 신설됐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정책본부는 큰틀에서 공약 등 정책을 담당하고, 후보 비서실내 정책실은 후보 메시지나 인터뷰 등에서 정책 관련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보 비서실 내 정책실장에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실 내 정책위원으론 이상민 변호사,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사무처 당직자 출신인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도 선대위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브리핑했다. 그는 “내일(6일) 비공개 최고위에서 인선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인선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자 중 함씨에 대해서는 “비정치인으로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분이다. 방송에서 여러 가지 건전한 가치관으로 서민들의 이야기를 대변한 분이라는 취지에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내홍에 빠진 여성의당 무슨 일이…

    대선을 90여일 앞두고 국내 최초의 여성의제정당인 여성의당이 내홍에 빠졌다. 장지유 여성의당 대표를 둘러싸고 ‘셀프 복귀’, ‘타로 정치’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지난해 3월 창당해 21대 총선에서 20만표 득표,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4위를 기록한 선전을 생각하면 이례적으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정지 작업도 보이지 않는다. 2일 여성의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 퇴진 촉구 운동이 벌어졌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이지원·김진아씨와 함께 2년 임기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후 김 공동대표가 서울시장 경선을 위해 올 초 사임하고, 이 공동대표도 지난 5월 물러났다. 장 대표도 지난 6월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퇴진 의사를 밝혔다가 지난달 당내 의결기구인 전국운영위원회(전운위)에서 사임 철회안이 가결돼 전격 복귀했다. 최근 결성된 ‘장지유 완전퇴진 운동본부’에는 당원 300여명이 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소속 당원 A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장 대표가 전운위 20명 중 11명을 자신의 타로 제자·측근들로 채워 ‘셀프 복귀’를 진행시켰다”고 말했다. 타로 상담가인 장 대표가 여성의당 시도당 창당 순서, 당사 위치 지정, 비례대표 후보 탈퇴 결정 등 중요 당무를 타로 결과를 근거로 밀어붙였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현재 퇴진 운동본부는 당원들에게 당비반환청구소송을 제안, 연서명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모두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셀프 복귀’ 의혹에 장 대표는 2일 서울신문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전운위에서 외부 변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자문해 사임예고 철회안 수용으로 가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타로 정치’ 논란에 대해서도 “당내 실무적 결정은 당직자 간 논의와 의결을 거친 후 마케팅 전문가의 검수를 거쳤다”고 일축했다. 대선후보 선출은 “전운위에서 결정되거나 이번 주 내로 대선 태스크포스가 출범해 거기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장 대표를 둘러싼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지냈던 김진아 전 대표는 “거대 양당 후보가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대선에 여성의당의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장 대표가) 비상식적 사임 철회를 인정하지 않는 이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 ‘오세훈 사업’ 전액 삭감… 서울시 첫 준예산 사태 맞나

    ‘오세훈 사업’ 전액 삭감… 서울시 첫 준예산 사태 맞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의 예산 싸움이 여야의 국회 예산 싸움보다 더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시의회의 각 상임위원회는 서울시가 편성 단계에서 대폭 삭감했던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추진 사업에 대한 예산을 되살리고 오 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한 사업에 대한 예산은 전액 삭감하고 있다. 일각에선 서울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나 법적 분쟁을 예상하기도 한다. 지난 1일 시의회는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비영리법인(NPO) 지원센터, 서울혁신파크 등 예산을 예년 수준으로 되살렸다. 모두 박 전 시장 시절 조성한 곳이다. 그러면서 오 시장의 주요 사업인 무료 온라인 강의 ‘서울런’ 예산 168억원,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150억원, 안심소득 시범사업 74억원, 지천 르네상스 32억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엔 시가 123억원을 삭감한 TBS(교통방송) 출연금을 되레 올해보다 13억원 늘렸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는 예산 심의권만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편성권을 가진 시가 제출한 예산을 삭감할 수는 있지만 시가 줄인 예산을 지자체장 동의 없이 늘릴 수는 없다. 오 시장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의회가 증액한 부분은 위법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무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상임위 단계에서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어 당장 시가 소송을 제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오는 16일 본회의 심의가 남아 있다. 이규환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의회가 위법하다는 것을 모르고서 예산을 증액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본회의를 앞두고 양측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준예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준예산은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할 때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했을 경우,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다. 올해 시의회 마지막 본회의는 오는 22일이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줘야 하는 오 시장이 준예산을 불사하며 본인의 역점 사업을 전부 포기하기보다는 시의회와 막판에 타협할 가능성이 더 크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시는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서 최대한 시의회와 원만한 예산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기전세주택 임대보증금 인상 1년간 유예…입주민 간절함 반영”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기전세주택 임대보증금 인상 1년간 유예…입주민 간절함 반영”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의 임대보증금 인상을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지난 달 30일 제370회 이사회를 열어 ‘서울주택도시공사 장기전세주택 및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등 조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장기전세주택 등의 임대보증금 인상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이로써 장기전세주택 ‘21~’22년 재계약 대상 27,530세대가 재계약 임대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1년간 납부유예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미 계약한 세대의 경우는 다음 회차 재계약 시 동일하게 1년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전세주택 입주민들이 동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상황에서 당초 2년 동결을 추진했지만 1년 인상유예로 결정돼 아쉽지만 환영한다.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9월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년간 임대보증금 동결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이후 서울시장 면담을 입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결국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입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널리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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