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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횟집서 ‘생선회 회식’… “우리 국민 잘못된 정보로 불안감”

    오세훈, 횟집서 ‘생선회 회식’… “우리 국민 잘못된 정보로 불안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횟집 회식’에 나섰다.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종로구의 한 횟집을 찾아 생선회를 메뉴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세라·황규석 부회장, 한동우 구로구 의사회 회장, 김성배 중구 의사회 부회장 등 서울시의사회 대표단 5명과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이 동석했다. 강 교수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는 아직도 시행 중”이라며 “원전 오염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걱정하는 삼중수소의 경우 수산물은 자체적으로 다 배출하고 있고, 채소나 과일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이 삼중수소 축적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들었고,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수입산에 한정했던 검사 범위는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 확대했다. 앞서 오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수산물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을 정밀검사하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점검하기도 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원,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8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UNESCO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강릉 보존을 위한 365일 기록’이란 제목의 저서 출간을 통해, 서울시의회 입성 후 1년 동안 지난 문재인 정부의 택지개발 정책에 맞서 태강릉을 지키기 위해 벌여온 여러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이 지역을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가꾸는 비전을 제시했다.출판기념회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소속 보컬 이아름 양과 김지호 군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현경병 서울시장 비서실장, 조윤기 시민청원 대표,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박 위원장의 저서 출간을 축하하며 태강릉 보존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표했다.김현기 의장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함께 서울시의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원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현경병 비서실장은 “태릉골프장 일대 아파트 개발계획을 철회하고 대규모 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박환희 의원에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라며 “이 과제는 박 의원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고, 박 의원과 함께해야만 이뤄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민 대표로 박 위원장과 함께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반대”를 11대 서울시의회 제1호 청원으로 제출했던 조윤기 대표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는 이런저런 약속을 하지만, 당선된 후에는 다르게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 의원은 약속을 실천하고 그 실천을 모아 책자까지 발간했다”며 박 위원장에 대한 응원을 다짐했다. 허권 전 사무총장 또한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 훨씬 더 큰 공원이 서울에 생길 수 있다”며 “노원구민 여러분이 계속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세계문화유산을 지키뿐 아니라 이 지역에 자연생태공원까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무려 27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도 뛰어오르는 집값을 잡지 못했고, 그런 실패를 모면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세계문화유산 태강릉 일대에 대규모 주택개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태강릉 보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했다. 계속해서 박 위원장은 그런 정책 실패에 “맞서 싸워야겠다고 결심했고, 역사와 문화, 생태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뛰어왔다”면서 “그 약속의 실천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 생태와 자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그 열정과 신념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오늘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의 저서 ‘조선왕릉 태강릉 보존을 위한 365일 기록’은 4개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은 국토교통부의 태릉CC 개발과정의 문제점과 반대 활동을 다뤘고, 2장에서는 태강릉과 함께 태릉 연지, 경춘선 숲길을 잇는 태릉 역사문화생태공원의 비전을 밝혔으며, 3장은 태강릉을 포함하는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박 위원장의 의정활동을 정리했으며, 4장에서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세계유산 보존 활동을 담았다. 마지막 부록은 태릉CC 일대 부지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여론조사와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한 독일 드레스덴과 영국 리버풀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50분간 간소하게 진행됐다.
  • [마감 후] 경제성, 시민의 삶 그리고 정치/김동현 전국부 차장

    [마감 후] 경제성, 시민의 삶 그리고 정치/김동현 전국부 차장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경제성을 따지는 사전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만들었다. 당시 텅 빈 외환보유고를 채우기 위해 외화를 구걸하던 우리 정부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심 쓰듯 달러를 던져 주며 내건 조건이기도 했다. 이 제도는 2006년 국가재정법을 만들면서 완성됐다. 지방정부 사업의 저승사자 ‘예타’가 탄생한 것이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며칠 전에는 서울시와 수도권 서북부 시민들이 10년 동안 바랐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타에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 평가(BC) 점수로 0.36을 줬다. 한마디로 사업의 경제성이 형편없다고 본 것이다. 맞다. 경제성이 형편없는 사업에 재정당국이 도장을 꽝꽝 찍어 주면 후손들이 갚아야 할 빚이 늘어난다. 실제 의정부 경전철과 용인 경전철은 부족한 사업성으로 수천억원의 세금을 먹는 하마가 됐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세금 먹는 하마로 평가받는 이들 사업은 당시 예타를 모두 통과한 사업이다. 나라 곳간을 지킨다는 예타에 대한 신뢰가 순식간에 ‘금’이 가는 순간이다. 예타에서 탈락했던 사업의 현재를 보면 ‘금’은 ‘균열’이 된다. 2015년 개통된 호남고속철도는 개통 당시 하루 승객이 1만 6000여명이고, 지금은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한마디로 대박 노선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과제 달성이 덤으로 보일 정도다. 그런데 광주KTX는 예타 경제성 평가에서 0.36을 받아 추진해선 안 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수많은 사업에 대해 평가하다 보면 틀린 것도 나올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실수로 틀렸을까’ 하는 의심도 든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은 처음 예타에서 각각 0.33과 0.66의 낮은 경제성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구간을 수정하더니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 났다. 무슨 조화가 있었길래 사업성이 이렇게 획기적으로 좋아졌을까. 이 정도면 시민들 입장에선 예타가 의심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예타를 주관하는 기획재정부 2차관실의 고위 공무원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좋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확신’이 된다. 시민들은 예타가 정치화됐다고 본다. 문제는 정치권력의 칼자루는 국민이 쥐고 있지만, 예타의 칼자루는 기재부 고위 관료들이 쥐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의 영역이고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분명 통제되지 않는 권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타에서 떨어진 뒤 해당 지역 시민들은 출퇴근길 지옥철과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삶을 낭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울분을 터뜨렸다.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공약이었음에도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한 탓’이라는 분노도 나온다. 서울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눈빛은 싸늘하다. 경제성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이다. 그 시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 정치라면 그들의 삶이 어떤가를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비 오는 출근길 우산을 들고 사람을 밥알처럼 꾹꾹 눌러 담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 김 과장의 삶을 말이다.
  • 오세훈, 정율성 공원 추진에 “대한민국에 백해무익”

    오세훈, 정율성 공원 추진에 “대한민국에 백해무익”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대한민국에는 백해무익한 이적행위”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정율성은 ‘대한민국의 적’으로 살았던 삶이 분명하다”며 “역사 문제를 제대로 따져보자”고 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진보라 자처하는 세력은 친일한 사람을 가려내고 정죄하고 배제해왔다”며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생존을 가로막고 공산주의에 가담한 자 또한 단죄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오 시장은 “전자(친일)가 반민족적이라면 후자(공산주의 가담)는 반국가적”이라며 “친일은 안 되고 공산주의는 된다는 주장은 이중잣대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상풍패속’(傷風敗俗)으로 표현했다. 오 시장은 “풍속을 상하고 썩게 한다는 뜻으로 대한민국의 적인 정율성을 높이는 자들에게 딱 맞는 말”이라며 “정율성을 높이는 건 대한민국에는 백해무익한 이적행위”라고 했다.
  • 오세훈 “외국인 도우미, 맞벌이 경력단절 즉각 도울 것…저출생에 만능키 없어”

    오세훈 “외국인 도우미, 맞벌이 경력단절 즉각 도울 것…저출생에 만능키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가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경력 단절과 외국인 도우미의 잠재력’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외국인 도우미 도입 제안은 저출생을 단번에 뒤집을 만한 카드를 찾았으니 써보자는 뜻이 아니었다”라며 “저출생에 만능키는 없다. 국가소멸의 위기 앞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자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자식을 직접 돌보는 것이 중요한 걸 알면서도 주거비와 교육비가 기형적으로 높아 맞벌이가 필수인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등장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게 오 시장의 주장이다. 그는 “(외국인 도우미를 도입한) 서구 선진국에서는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해결되고 출생률도 동반 상승한 사례가 있다”라며 “필리핀 등 외국인 도우미의 잠재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필리핀은 국가적으로 가사도우미를 전문 서비스직으로 육성하고 있고, 교육학, 심리학, 회계학 등 학사 이상의 학위가 있는 지원자가 전문기관에서 218시간의 가사, 언어, 의료 훈련 과정을 이수해야 가사도우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홍콩에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영어에도 능통한 필리핀 여성 도우미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오 시장은 전했다. 외국인 도우미의 저임금 논란에 대해 오 시장은 “비용은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 변수”라며 “홍콩처럼 어린이와 가사도우미가 한 방을 사용하면 주거와 통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서울에 시범 도입될 100여명의 외국인 도우미에 국내 최저임금(시급 962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월급으로 따지면 200만원이 약간 넘는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 3인 가구 중위소득이 월 443만원인데 굳이 국적을 따지지 않아도 200만원 이상을 가사도우미에 쓸 수 있는 가정은 많지 않다”라며 “홍콩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급여는 73만~91만원, 싱가포르는 51만원, 필리핀 현지에서는 31만원”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도우미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돈을 주면 더 많은 임금을 주는 공장, 농장 등으로 이탈해 불법 체류자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일정 기간 가사도우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다른 직업으로 옮길 수 있는 비자 취득 기회를 주는 방안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제도, 특히 외국인 유입은 새로운 도전이지만, 그들을 우리 공동체에 잘 받아들여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몫”이라고 짚었다. 오 시장은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서 가능한 한 다양한 조건으로 실험해보고 최선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시계탑 50년만에 복원…“등록문화재 가치 높여”

    서울시의회, 시계탑 50년만에 복원…“등록문화재 가치 높여”

    1935년 만들어져 40년간 격동의 역사를 함께해오다 1975년경 사라진 46.6m의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약 50년만에 복원됐다. 이로써 2002년 5월 국가등록문화재 제11호로 등록된 의회 본관동(서울 구 국회의사당)의 문화재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사)한국의 재발견과 함께 ‘서울의 옛 모습찾기’ 목적으로 시의회 본관의 시계탑을 복원, 오는 28일 제막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28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관 앞에서 개최되며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우형찬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오세훈 서울시장, 정표채 (사)한국의재발견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계탑은 의회 본관동에 9층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 3면에 총 3개가 설치된다.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체 발광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본관은 격동의 근대 역사를 인정받은 국가등록문화재임에도 그동안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의회 내부에서 역사적 활용 가치를 찾자는 의견이 있었고, 마침 올해 시계 설치에 대한 문화유산 시민단체의 지정기탁 제안이 있어서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장은 “시계탑 복원과 연계해 기존 시의회 대형 휘장과 의회 사인물을 철거해 권위적인 의회의 모습에서 탈피,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의 모습도 함께 구현하고자 했다”라며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의 빅벤, 독일 뮌헨의 시청사 시계탑 등 세계 유명 도시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시계탑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의회 시계탑 또한 서울을 대표하는 시계탑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본관동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12월 ‘부민관’이라는 공연시설로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보기 드물게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진 건축물로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의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근대문화재이다. ‘부민관’은 1935년 12월 준공되어 다양한 공연 등이 이뤄졌으며, 광복 이후 잠시 미 군정청과 그리고 국립극장으로 사용됐다. 1954년~1975년까지 국회의사당이 여의도로 옮겨지기 전까지 대한민국 국회로 사용됐으며, 이후 1976년부터 1991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되기 전까지 세종문화회관 별관으로 활용되다가, 1991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계탑이 언제, 어떤 이유로 철거됐는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남아있는 사진 등을 통해 1975년경 철거된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6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사)한국의 재발견은 시의회에 ‘서울의 옛 모습찾기’ 목적으로 본관 시계 설치에 대한 지정기탁 제안했고, 이후 시의회 내부검토와 서울시 기부심사(6월), 문화재위원(국가2명, 서울시 2명) 자문(7월)과 서울디자인재단 자문 등을 거쳤다.시의회는 국가기록원을 통해 건립 당시 설계도서를 찾아 최초부터 시계탑의 시계가 설치됐음을 확인하고, 최근까지의 사진 자료들을 통해 시계 운영 방식과 모양을 추정, 시계 설치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계 설치는 문화재 현상변경 및 심의자문 등 법적 강제사항은 아니나, 문화재청과 서울시로부터 추천받은 문화재위원들의 자문을 받고, 서울디자인재단의 추가적인 자문과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시계(안)를 마련했다. 최종 시계 설치(안)은 당시 설치 확인된 디자인의 원형을 최대한 지켜나가면서 시인성과 장소성, 역사성을 담을 수 있도록 하고 다소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는 한편 야간 시인성 강화를 위해 자체 발광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김 의장은 “문화유산 단체와의 민관 협업을 통한 문화재 보존 관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의회는 등록문화재인 의회 본관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 20~49세 여성 최대 200만원 난자동결 비용 지원 받는다

    서울 20~49세 여성 최대 200만원 난자동결 비용 지원 받는다

    앞으로 서울에 사는 20~49세 여성은 서울시로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여성 300명에게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발표한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중 하나로 지금은 아니더라도 추후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가임기 여성을 위해 마련됐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 따르면 미혼여성의 69.8%, 기혼 여성의 64.0%가 난자 보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난자동결 시술은 회당 250만∼500만원이 들어간다. 특히 건강보험 급여항목에도 해당하지 않아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시는 임신과 출산을 염두에 여성에게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용의 5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보관료, 입원료, 난자채취와 상관없는 검사비는 제외된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이다. 이중 서울시가 지원하는 150명의 경우 소득수준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손해보험협회가 지원하는 나머지 150명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난소 기능 검사 점수도 일부 반영한다. 9월 1일 이후 시술부터 적용되고 난자채취가 완료된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개설되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홈페이지 ‘몽땅정보 만능키’(umppa.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자동결 시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올라갔다”며 “미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무차별 범죄 사각지대 해소”

    “서울 무차별 범죄 사각지대 해소”

    공원·등산로 CCTV 전수조사부족한 곳 있으면 신속 설치모든 지하철 객차에도 가설 최근 계속되는 무차별 범죄를 막기 위해 서울 시내 공원과 등산로 등의 폐쇄회로(CC)TV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한다. 조사 결과 CCTV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설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진행된 ‘무차별 범죄 대응 시·자치구 구청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무차별 범죄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신림역 일대 흉기 난동 ▲관악산 등산로 성폭행 살인 ▲지하철 2호선 ‘맥가이버 칼’ 난동 등 서울 곳곳에서 흉악범죄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서울은 여성이 혼자 걸어도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유명했다”며 “무차별 범죄가 계속되면 서울의 안전 이미지가 실추되고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없는 곳을 범행 장소로 정했다는 관악산 살인 피의자 발언은 CCTV 설치와 순찰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치구별 전수조사를 즉시 추진해 공원·등산로에 CCTV를 신속히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먼저 내년까지 모든 지하철 객차 안에 CCTV를 설치한다. 또 지하철보안관을 범죄 순찰과 예방 업무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와 함께 사람이 쓰러졌을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도 보급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을 맡은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최근 일어난 무차별 범죄는 정신 문제나 사회적 불만이 우발적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자치구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당 차원에서 촛불을 들었다. 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며 “괴담으로 수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촛불집회에서 “일본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정당한 우려를 괴담으로 몰고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 한미일 정상회의조차 버렸다”고 목소리 높였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해 LED 초를 들었다. 민주당은 2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당정은 어민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마련하고 어민 유류비 지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는 야당에 대해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 등은) 방류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는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국익과 민생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우리바다지키기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거짓과 괴담의 촛불은 진실과 과학의 횃불에 타 녹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몰아붙이며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황희 의원은 “장관이 일본 정부 대변인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른다면 방출을 굳이 반대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윤석열 정부는 더 철저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핵폐수를 먹게 됐다’고 이야기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도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이날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 조사 후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용적률 제한 없는 개발 검토…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관건

    [단독] 용적률 제한 없는 개발 검토…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관건

    서울 서남권에 마이스 시설 전무인천공항~강남 길목 위치 경쟁력유수지 용량 유지 여부 검사 필요 마곡 등 마이스 공급 과잉 우려도 목동운동장·유수지는 양천구뿐 아니라 서울 서남권에서 손꼽히는 알짜배기 땅이다. 10년 전부터 개발 논의와 시도가 뒤따른 까닭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나 지역 여론 등에 밀려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서남권 개발 방안 중 하나로 목동운동장·유수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개발계획은 양천구가 제안한 내용을 시가 수렴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목동운동장(주경기장, 목동야구장)이 1989년 준공 이후 30년이 넘어가면서 시설이 낡고, 야구장의 조명 및 소음공해 등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운동장을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국내 유일의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2020년 운영을 시작하면서 목동운동장과 붙어 있는 유수지 일대는 유지 필요성이 낮아졌다.특히 서울 서남권에는 마이스(MICE) 시설이 없고, 목동이 강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이 지역이 마이스 시설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구의 분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는 안양천과 인접해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수변개발계획과도 맞아떨어진다”며 “규모가 큰 만큼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한다면 구 소유지인 한마음공용주차장 부지를 포함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구의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용역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구가 제안한 마이스 거점 개발안을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억원으로 책정된 용역 비용은 시가 60%, 구가 40%를 부담한다. 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간혁신구역이란 부지의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등으로 한정 짓지 않고 용적률 제한 없이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시와 구의 구상대로 목동운동장·유수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유수지가 수해 예방을 위한 재난방지 시설인 만큼 유수지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밀 검사를 거쳐야 한다. 마이스 시설의 공급 과잉 우려도 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운동장을 중심으로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199만㎡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강서구 마곡동에서도 8만 3000㎡ 부지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금융중심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에 마이스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점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와 비교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중복 투자 등의 우려를 피하려면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중단 없이 추진… 대안 노선 검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오세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중단 없이 추진… 대안 노선 검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주민 “사업 가능성 생각 않고 공약”은평구청장 “잘못된 평가 많아”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숙원이자 서울시가 10년째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서울신문 8월 23일자 1·10면>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안 노선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예타 결과 경제성 분석(BC)은 0.36, 종합평가(AHP)는 0.325로 평가돼 모두 기준점(BC 1점, AHP 0.5점)보다 낮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및 지하철 3호선과 노선이 중복되고, 2조원 넘는 비용이 든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 시장의 공통 교통 공약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결과 발표 직후 “깊이 유감스럽다”면서도 “이는 좌초도 아니고 좌절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만족하는 대안 노선을 검토·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안 노선을 제시한다고 해도 다시 예타 절차를 밟으려면 국가철도망 또는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A를 원래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해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 편의를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또 2025년 착공을 앞둔 은평새길, 평창터널 사업을 통해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0년을 기다려 온 사업이 또다시 예타에 발목을 잡히자 은평과 삼송, 지축 등의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은평구 진관동 주민 김모(43)씨는 “전 정부 때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번 정부에선 윤 대통령과 오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놓는 등 공약을 사골처럼 우려먹는다”며 “사업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공약을 내놓은 것인지, 선거가 끝났으니 잊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총력전을 펼친 은평구도 날 선 목소리를 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경제성 평가가 틀린 사업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호남고속철도(KTX)의 경우 예타에서 경제성이 0.31로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수요가 넘쳐 예약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한국문학관과 서울혁신파크 개발, 일대 정비 사업 등 교통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경제성 평가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단독]목동운동장·유수지, 서남권 거점될까…MICE 과잉 공급 우려가 관건

    [단독]목동운동장·유수지, 서남권 거점될까…MICE 과잉 공급 우려가 관건

    목동운동장·유수지는 양천구 뿐 아니라 서울 서남권에서 손꼽히는 알짜배기 땅이다. 10년 전부터 개발 논의와 시도가 뒤따른 까닭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나 지역 여론 등에 밀려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서남권 개발 방안 중 하나로 목동운동장·유수지를 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개발 계획은 양천구가 제안한 내용을 시가 수렴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목동운동장(주경기장, 목동야구장)이 1989년 준공 이후 30년이 넘어가면서 시설이 낡았고, 야구장의 조명 및 소음공해 등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운동장을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국내 유일의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2020년 운영을 시작하면서 목동운동장과 붙어 있는 유수지 일대는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낮았다. 특히 서울 서남권에는 마이스(MICE) 시설이 없고, 목동이 강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이 마이스 시설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구의 분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가 안양천과 인접해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수변개발 계획과도 맞아 떨어진다”면서 “규모가 큰 만큼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한다면 구 소유지인 한마음공용주차장 부지를 포함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구의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용역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고위관계자는 “구가 제안한 마이스 거점 개발안을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역 비용은 시가 60%, 구가 40%를 부담한다. 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간혁신구역이란 부지의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등으로 한정짓지 않고 용적률 제한 없이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시와 구의 구상대로 목동운동장·유수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유수지가 수해 예방을 위한 재난방지 시설인 만큼 유수지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정밀 검사를 거쳐야 한다. 마이스 시설의 공급 과잉 우려도 있다. 현재 강남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 운동장을 중심으로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199만㎡ 규모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서구 마곡동에도 8만 3000㎡ 부지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금융중심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에 마이스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점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와 비교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금융중심지인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중북 투자 등의 우려를 피하려면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공원·등산로 CCTV 전수 조사… 오세훈 “무차별 범죄 서울 이미지 실추”

    서울시 공원·등산로 CCTV 전수 조사… 오세훈 “무차별 범죄 서울 이미지 실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무차별 범죄를 막기 위해 서울 시내 공원과 등산로 등의 폐쇄회로(CC)TV 설치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결과 CCTV가 부족하다고 판단이 되면 추가로 설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시청사에서 진행된 ‘무차별 범죄 대응 시·자치구 구청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무차별 범죄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신림역 일대 흉기 난동 ▲관악산 등산로 성폭행 살인 ▲지하철 2호선 ‘맥가이버 칼’ 난동 등 서울 곳곳에서 흉악범죄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서울은 여성이 혼자 걸어도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유명했다”며 “무차별 범죄가 계속되면 서울의 안전 이미지가 실추되고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없는 곳을 범행 장소로 정했다는 관악산 살인 피의자 발언은 CCTV 설치와 순찰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치구별 전수조사를 즉시 추진해 공원·등산로에 CCTV를 신속히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먼저 내년까지 모든 지하철 객차 내에 CCTV를 설치한다. 또 지하철보안관을 범죄 순찰과 예방 업무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와 함께 사람이 쓰러졌을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도 보급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최근 일어난 무차별 범죄는 정신 문제나 사회적 불만이 우발적 행동으로 나타났다”며 “자치구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조례안’ 대표발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지난 14일서울 관내 학교 주변 정비를 통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지금까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불분명했던 학습권 보호환경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규정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대안학교·각종학교 등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장이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와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의 범위를 명시하고, 시장이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심의할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 주변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 ▲보행자우선도로 및 보행편의증진시설의 설치 ▲쓰레기투기 예방을 통한 환경미화 ▲집회 및 시위 금지·제한 ▲금연구역 홍보 및 단속 ▲정기적인 대기오염 측정을 통한 대기질 개선 ▲어린이 식품안전교육 실시 등 실질적인 학생 학습권 개선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교 주변 환경 정비를 비롯하여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 “유튜브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생중계합니다”…日오염수 방류 대응

    “유튜브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생중계합니다”…日오염수 방류 대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오는 24일부터 해양 방류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도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경남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경남도는 도민 불안 해소를 통한 도민 안심 강화, 수산업계 지원 강화,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판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오염수 방류 후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도-시·군 합동 비상상황실을 도 수산안전기술원에 구축한다. 상황실에서는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당 20건에서 40건으로 확대한다. 또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매일 진행하고, 방사능 검사 도민참관 행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시행한다. 특히 도민참관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경남도 공식 유튜브(경남TV)로 생중계해 방사능 안전에 대한 도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예고된 시점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 해소와 지역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더 철저하게 검사하고 빈틈없이 감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수산물 매일 표본조사” 서울시도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할 게획이다. 서울시는 가락시장과 노량진시장, 수협강서공판장 등 주요 도매시장이 운영되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또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건강과 안전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면서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어떠한 위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 피해자 발생 시에는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시민 안전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日 오염수 방류 대응 모든 수산물 매일 표본 조사… 결과 실시간 공개

    서울시, 日 오염수 방류 대응 모든 수산물 매일 표본 조사… 결과 실시간 공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가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 조사하고 검사 결과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매시장(가락시장, 노량진시장, 수협강서공판장)이 문을 여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한 검사 대상을 국내산 수산물까지 확대한다. 또 산지·어종을 불문하고 서울 시내 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한다.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시는 국내로 들어온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판매업소 3000여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 대상 20종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를 주축으로 식품 안전과 방사능 분야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식품 방사능 안전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피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물 검사량을 대폭 늘리고 검사 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예비비 등 예산을 조기 편성해 고성능 방사능 검사 장비를 추가 확보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건강과 안전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수산물 먹거리 안심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며 “피해자 발생 시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예타에 막힌 강남북 균형발전… 서울 서북부 주민들 강력 반발

    [단독] 예타에 막힌 강남북 균형발전… 서울 서북부 주민들 강력 반발

    서울시가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용산~고양 삼송)이 10년 동안 표류한 끝에 좌초하면서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형국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대안 노선을 마련해 재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국가철도망계획에 다시 편입시키는 등의 지난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재정 당국이 서울 강남북 격차 해소에 의지가 없는 것은 물론 증가 추세인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질 전망이다. 22일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 경제부처 고위관계자는 “경제성 평가(BC)는 물론 종합평가(AHP)에서도 현저하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다. 일단 정부와 서울시는 대안 노선을 구상하겠다는 입장이다. 또다른 경제부처 고위관계자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및 3호선과 겹치는 곳이 너무 많아 사업성이 나오기 어려웠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노선을 마련해 추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추진도 쉽지 않다.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예타 대상이 되는 데만 5년이 걸렸고 이후 사업안 철회와 수정, 예타 대상 재선정 등을 거쳐 최종 탈락까지 또 5년이 걸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미 예타 결과가 나온 사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대안 노선을 만들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다시 예타 대상이 되는 데만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의 좌초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서울시와 은평구다. 서울시는 강남북 균형발전, 특히 낙후된 서북부 개발을 위해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코엑스급 복합문화시설 건설과 함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서북부 개발의 한 축인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쉽지 않게 되면서 강남북 균형발전 프로젝트도 타격을 받게 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가 GTX-A가 있는 연신내와 가깝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라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역사 예정지 인근의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에 총력전을 펼쳤던 은평구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26년 준공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에 연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도 이뤄지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런 부분들이 경제성 평가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단독] 尹·吳 공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결국 좌초

    [단독] 尹·吳 공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결국 좌초

    서울시가 10년 동안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고양 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경제성이 발목을 잡았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경제성 분석(BC)과 종합평가(AHP)가 모두 낮게 나오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제출한 노선을 변경하는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3년부터 추진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현재 강남 신사역까지 연결된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 삼송까지 잇는 사업이다. 수도권 서북부의 숙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공통 교통 공약이기도 하다.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한 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일부 노선이 겹치고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BC와 AHP 모두 기준점보다 현저히 낮아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북부 교통 환경 개선 및 강남·북 균형 발전 추진 필요성 등을 강조했지만 낮은 경제성을 뒤집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열린 기관시설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오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동영상을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불발에 따른 대안을 구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을 변경하는 등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예타에 막힌 강남·북 균형발전…지역 주민 반발 후폭풍

    [단독]예타에 막힌 강남·북 균형발전…지역 주민 반발 후폭풍

    서울시가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용산~고양 삼송)이 10년 동안 표류한 끝에 좌초하면서, 서울 강남·북 균형 발전 추진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대안 노선을 마련해 재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다시 국가철도망계획 편입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새로 진행해야 해 사실상 사업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재정 당국이 늘어나는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서울 서북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분위기다.기획재정부는 오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성평가(B/C)는 물론 종합평가(AHP)에서도 현저하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다. 일단 정부와 서울시는 대안 노선을 구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3호선과 겹치는 곳이 너무 많아 사업성이 나오기 어렵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 노선을 마련해 추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추진도 쉽지 않다.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예타 조사 대상이 되는 데만 5년이 걸렸고, 이후 사업안 철회와 수정, 예타 조사 대상 재선정 등을 거치면서 최종 탈락까지 또 5년이 걸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예타 결과가 나온 사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대안노선을 만들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다시 예타 대상이 되는 데만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신분당선 서북구 연장 사업이 좌초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서울시와 은평구다. 서울시는 강남·북 균형 발전, 특히 낙후된 서북부 개발을 위해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코엑스급 복합문화시설 건설과 함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서북부 개발의 한 축인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사실상 좌초하면서 강남·북 균형발전 프로젝트도 타격을 받게 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가 GTX A가 있는 연신내와 가깝지만, 그것만으로 부족 할 수 있다”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역사 예정지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에 총력전을 펼쳤던 은평구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26년 준공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에 연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도 이뤄지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런 부분들이 경제성 평가에 제대로 반영이 됐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 [단독]대통령·서울시장 공약이었는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좌초

    [단독]대통령·서울시장 공약이었는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좌초

    서울시가 10년 동안 추진해온 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고양 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경제성이 발목을 잡았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경제성 분석(BC)과 종합평가(AHP)가 모두 낮게 나오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제출한 노선을 변경하는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3년부터 추진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현재 강남 신사역까지 연결된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 삼송까지 잇는 사업이다. 수도권 서북부의 숙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공통 교통 공약이기도 하다.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한 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일부 노선이 겹치고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BC와 AHP 모두 기준점보다 현저히 낮아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북부 교통 환경 개선 및 강남·북 균형 발전 추진 등을 부각했지만 낮은 경제성을 뒤집기엔 힘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열린 기관시설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오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동영상을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불발에 따른 대안을 구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을 변경하는 등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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