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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후] 철밥통과 서울시 금쪽이들/오달란 전국부 기자

    [마감 후] 철밥통과 서울시 금쪽이들/오달란 전국부 기자

    절대 깨지지 않는 밥그릇을 뜻하는 철밥통은 중국에서 유래한 말이다. 톄판완(鐵飯碗).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해고될 걱정 없이 평생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이렇게 불렀다. 한 번 입사하면 정년까지 임기가 보장되는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이 대표적이다. 어지간하면 잘리지 않기 때문에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의 표상으로 여겼다. 중국 공산당은 경쟁력 강화와 성과주의 정착을 위해 철밥통을 깨려고 애썼다. 2008년 무능한 공무원을 퇴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4개 등급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으면 직위를 강등하고 2년 연속 받으면 강제 퇴직시키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4년에 지방 공무원 임금을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직급 낮은 공무원이 고참보다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판을 깐 것이다. 느슨한 관료 사회에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였다. 국내에서도 공무원 철밥통을 깨기 위한 시도가 주목받은 적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처음 시장 타이틀을 단 민선 4기 재임 기간이었다. 서울시는 2007년 현장시정추진단을 만들었다. 직원 8000여명 중 근무 태도가 불량한 하위 3%(240명)를 선정해 6개월간 재교육하는 조직이었다. 나중에 현장시정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첫해 102명이 재교육을 받았고, 나아질 기미가 없는 불성실한 직원 24명이 퇴출당했다. 2008년에는 88명, 2009년에는 42명이 재교육을 받았고 2010년 말 제도가 폐지됐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지만 교육 대상 직원들에게 담배꽁초 줍기, 불법 노점상 단속, 한강 청소 등을 시키는 것은 망신 주기라는 비판이 일었다. 퇴출 후보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신분 보장의 그늘에 무임승차하는 직원이 사라졌다는 긍정적 평가와 퇴출 공포와 억압적 분위기가 사기만 떨어뜨린다는 부정적 평가가 엇갈렸다. 서울시가 13년 만에 근무 평가 최하위 직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한다.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 민폐 직원, 이른바 금쪽이들의 개과천선을 돕고 다수의 성실한 직원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3%의 부활’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서울시는 여러 차례 성과 면담과 사전예고를 통해 금쪽이 직원이 스스로 근무 태도를 바꾸도록 유도하고 최종 평가에 이의가 있으면 해명할 기회를 줬다.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여러 직급,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젊은 직원들은 시가 제시한 것보다 독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무단결근을 한 번만 해도 최하위 점수를 주고, 폭언뿐만 아니라 고성과 직원 간 대화를 녹음하는 행위도 최하위 평가 대상에 넣자는 주장도 있었다. 제대로 일하지 않고 동료에게 민폐나 끼치는 금쪽이 철밥통에 반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 직원들은 이번 제도 도입에 대해 ‘채찍’이 아니라 ‘사이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금쪽이 직원 재교육이 낙인찍기나 분풀이, 망신 주기가 되면 곤란하다. 어찌 보면 조직 부적응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에게 일할 동기를 부여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 종로서 못 쓴 용적률 강남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다

    종로서 못 쓴 용적률 강남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다

    서울시가 각종 규제로 활용하지 못해 남은 용적률을 다른 건물이나 지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용적거래제도’(TDR) 도입을 추진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부터 ‘도심재개발 활력 제고를 위한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연말까지이며 예산은 총 3억원 규모다. 시가 TDR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 시내 문화재 등으로 인한 규제에 가로막혀 도심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뉴욕이나 일본 도쿄 등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월 뉴욕을 방문해 TDR을 활용해 개발된 93층 ‘원밴더빌트’를 둘러본 뒤 서울시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당시 “높게 지어도 얼마든지 문화재를 돋보이게 할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원밴더빌트는 뉴욕의 역사적 건축물인 그랜드센트럴터미널과 30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실제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는 지역을 가려내고 용적률 가치 산정 방식과 거래 방식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TDR이 적용되면 종로 탑골공원 등 문화재 인근의 높이 규제로 사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인근 건물이나 강남 등으로 팔 수 있게 된다. 시는 TDR을 통해 도심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TDR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정해진 용적률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2010년 국토교통부도 용적률 거래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부동산 투기 우려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 서울광장 ‘LG 트윈스 우승환영회’ 결국 무산

    서울광장 ‘LG 트윈스 우승환영회’ 결국 무산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시가 대규모 환영회를 검토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구단 측은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거리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구단에서 시즌이 끝난 선수들의 일정 조율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9년 만에 역사적인 우승을 경험한 LG 팬들로서는 아쉽게 됐다. LG는 대신 지난 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통합우승을 축하하는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행사를 열었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가로등에 우승 축하 배너를 게재하는 식으로 행사를 후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맞아 서울시장으로서 큰 기쁨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작년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님께 드린 서울 연고팀 우승 축하행사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LG 트윈스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험지로 간다” 국민의힘 영입 이수정 교수 수원 출마 선언

    “험지로 간다” 국민의힘 영입 이수정 교수 수원 출마 선언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수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원은 언제나 민주당이 지배적이었고 20대도 21대도 민주당 국회의원들뿐이었다”면서 “저는 가진 게 많기 때문에 험지로 간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출마하는 경기 수원정은 2012년에 신설돼 첫 선거에 김진표(당시 민주통합당) 국회의장이 당선됐고 이후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속 승리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이 교수는 한 달 전쯤 국민의힘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등을 통해 “편하게 가고 싶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당을 위한 헌신을 요구했고 이 교수도 당내에서 제기되는 희생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그는 경기대에 출퇴근했던 기억을 꺼내며 “수원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기억 속에 모두 있다”면서 “제가 천주교 신자이다 보니까 자기희생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 험지라도 자기희생을 하고 제가 애정 있는 곳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교수의 영입을 두고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대선에도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맡았는데 영입이라고 부르기도 무색하다”는 논평을 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섭섭한 부분을 먼저 얘기하자면 인종주의 같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하면 안 되는 것처럼 몰아붙이는데 그게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라며 “민생이라는 건 왼쪽도 없고 오른쪽도 없다. 그냥 다들 너무 힘들게 살고 있고 그게 좀 나아지면 좋겠다는 거고 저도 그런 취지로 지금 국민들의 뜻을 살리고 싶다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이 교수는 여성 인권에 대해 강조하며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을 때 굉장히 분노했다”고도 말했다. 피해 호소인은 2020년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두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피해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이 교수는 “저는 설친다는 얘기를 25년 동안 듣고 산 사람이다. 아직까지 그런 용어를 사용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범죄 피해자의 입장을 대변해 온 이 교수는 당선된다면 1호 법안으로 ‘인신매매 방지법’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권자조차도 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언급한 그는 “인신매매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일어나는데 처벌 조항과 함정 수사를 해야된다는 입장이다. 그런 것들을 넣지 않으면 어린 아이들을 유인해다가 그루밍해서 사고팔고 그 아이들이 임신하면 그 영아들까지 사고파는 일을 막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시장, 남대문 쪽방촌에 ‘희망박스’ 전달

    오세훈 시장, 남대문 쪽방촌에 ‘희망박스’ 전달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후암로 남대문 쪽방촌에서 굿피플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 함께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쪽방촌 골목을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굿피플과 함께 취약계층에 23억원 상당의 식료품 상자 2만 3000개를 포장해 전달했다. 연합뉴스
  • 강동길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강동길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지난 1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1대 개원 이후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각 의원이 생산한 보도자료와 이번 행정사무감사 활동내역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021년 4월 보궐선거와 2022년 7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연이어 당선되며 사실상 임기 5년의 서울시장으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후 세 번째 맞는 행정사무감사였다. 강 의원은 오세훈 3기와 4기 시정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모아주택 3만호 공급, 신속통합기획 확대 및 쾌속추진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주택 26.9만호 공급, 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만 9802호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 주택분야 공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 장기전세주택의 공급 실적이 13.1%에 불과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주택 매입예산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개인의 소신으로 고의 불용하는 등 서민 주거복지가 크게 저하된 데 대해 질타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CCTV를 통한 그물망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형 디지털 플랫폼 행정 구현, 공공와이파이 확충 및 품질개선 등 안전 분야와 디지털정책관 소관 공약도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반지하 침수대책, 전세사기 대책,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혼란, 미분양, 인허가, 착공, 분양(승인), 준공(입주) 등 모든 주택경기 선행지표 부진에 따른 공급위축 우려 등 서울시민의 주거환경 전반에 대해 폭넓게 지적하고 대안을 촉구했다. 이미 10여년 전 오세훈 1, 2기 시정에서 사업성 부진과 감사원 지적사항 등으로 인해 좌초한 사업들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다시 추진하는 행정에 대해 비판하고 사업 재고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호우로 인한 반지하 재난 참사 이후 주거복지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더 절실해졌다. 하지만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때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약자와 동행하겠다는 오 시장의 시정 목표가 과연 제대로 실현 가능한지 강한 의구심을 느끼는 행정사무감사였다”라며 씁쓸한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반지하에서 또 쪽방과 고시원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과 현재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고 사회관계망이 지속해 유지되는 가운데 지역 기반 주거복지를 바라는 소박한 서울시민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북한에 가상화폐 기술 전수 도와 미국에 수배된 스페인 남성 체포

    북한에 가상화폐 기술 전수 도와 미국에 수배된 스페인 남성 체포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기 위해 가상화폐 관련 기술을 전수해 미국에서 수배된 스페인 남성이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 창립자로서 미국의 대북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48)를 전날 마드리드 아토차 기차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4월 영국인 크리스토퍼 엠스(31)와 함께 북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당국의 눈을 피해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의 행사 참석을 주선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그리피스는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기술을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북한에 전수했으며, 지난해 4월 징역 5년 3개월과 벌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가 선고됐다. 재판 과정에 미국 검찰은 법원에 그리피스와 한국 내 사업 연락책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제출했는데, 안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정치적 공방이 일기도 했다. 스페인 경찰은 카오 데 베노스가 미국에서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의 범죄인 인도를 위한 스페인 정부와 법원의 승인 절차에는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은 인도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카오 데 베노스의 조건 없는 석방을 허용했다. 카오 데 베노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에 대한 혐의가 거짓이라며 “범죄인 인도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직 정보기술(IT) 컨설턴트인 카오 데 베노스는 2000년 조선친선협회를 설립하고 외국 언론인의 북한 방문을 주선하고 북한에 대한 해외 투자를 중개했다. 2016년에는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타라고나에 북한을 테마로 한 바를 열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조선친선협회는 북한에 의해 공인됐으며, 전 세계에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서울시·공군, AI·UAM 기술 손잡는다

    서울시·공군, AI·UAM 기술 손잡는다

    서울시와 공군이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방정부와 군이 민간을 포함한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 육성과 국방혁신 4.0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양재동 서울 AI 허브에 공군 신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하고 서울시가 육성하는 AI 스타트업 300여곳이 방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시 협업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AI 전문 인력이 경력 단절 없이 공군 관련 분야에 근무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고 전역 후 재취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군은 지능형 스마트비행단을 AI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을 테스트할 실증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미래 교통수단 UAM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회랑과 버티포트(이착륙장) 입지 안전성을 함께 검토하고 UAM 관제센터의 기술적 운영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공군과 서울시의 협력이 혁신적인 민관군 협업 모델로 정부의 국방혁신 4.0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오늘은 서울시와 대한민국 공군이 미래를 향해 함께 큰 발걸음을 내디딘 뜻깊은 날”이라면서 “서울시의 역량과 공군의 최첨단 기술력이 합쳐져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시민 생활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

    오세훈 서울시장,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

    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모금을 알리는 타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구세군은 이날부터 한 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까지 성금을 모은다.
  • 서울의 색은 한강 분홍빛 하늘의 ‘스카이코랄’

    서울의 색은 한강 분홍빛 하늘의 ‘스카이코랄’

    ‘2024 서울색’으로 한강의 분홍빛 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스카이코랄’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08년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한강은백색 등 총 10가지의 서울색을 개발했으나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시민이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서울색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서울색은 서울의 주요 이슈를 반영하면서도 시민의 생활상을 담았으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색을 기준으로 골랐다. 시가 서울색 개발에 앞서 분석을 통해 내년 시민의 생활상과 유행을 예측해 도출한 키워드는 ‘한강’이다. 지난 9~10월 시민 1014명과 색채 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내년 서울에서 자주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한강 공원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등에 따르면 시민이 한강을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저녁에 지는 햇빛을 감상할 수 있는 오후 5~7시였으며, 특히 6~9월 여름철 해 질 녘에 감상할 수 있는 ‘분홍빛 노을’ 검색량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시는 스카이코랄을 개발하게 됐다. 아울러 설문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여파가 남은 올해를 ‘한색’(차가운 색)으로 느낀 점을 감안해 따뜻한 일만 있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난색’(따뜻한 색)을 적용했다. 시는 해마다 선정되는 서울색을 시내 주요 랜드마크 조명과 기념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첫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빛 조명이 시내 주요 명소를 물들인다. 이날부터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시청사, 세빛섬, 서울식물원 등에서 서울색을 입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가진 매력이 너무나 다채로워 단 하나의 색으로 표현할 수 없어 해마다 변화하는 시민의 생활상과 관심사를 담은 서울색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밝고 매력적인 색상을 바탕으로 매력 넘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왔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3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성동구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주민이 믿고 선택해 준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고, 그 주민과 맺은 서약을 성실히 지키는 것이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의 최선의 의무이자 원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물론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제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임기가 많이 남은 지금의 상황에서 제 직분과 의무를 저버리고 그 길을 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구는 이제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해 가고 있다”며 “성동에서 시작한 정책들도, 서울을 넘어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행정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더 좋은 성동, 그리고 더 나은 서울을 향해 변함없는 자세로 늘 곁에서 힘이 되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현재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인 중구·성동구갑 지역 출마가 예상됐었다. 홍 원내대표가 서초을 지역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성동구 주민들에게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은 정 구청장이 지역구를 물려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이면서 서울 최다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 안팎에선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정 구청장이 향후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 당 지도부에 입성한 뒤 차기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대위가 됐든 선대위가 됐던 국민이 신뢰하는 인물들이 나와 도덕성에 칼을 들이대고 냉정하고 공평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위원장 또는 선대위원장 후보에 대해 “거침없는 사람, 누구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 즉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종류의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좋다. 신선하다. 젊고 존경받고 객관적이고 머리가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몫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답장은 ‘건강 조심하십시오’라고 왔다고 전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 의원들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권고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안 받을 수 없게 넘길 것”이라며 “협박이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받아들이고 변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강서구에서 실패한 길을 가는 것”이라며 “그냥 복지부동하고 있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본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여론으로부터 매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안 없는 비판은 대단히 안 좋다”며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신당을 만드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결단을 내려 화해라는 것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게임·영화·미디어·웹툰·XR… 서울 5대 창조산업, 미래 성장 이끈다

    게임·영화·미디어·웹툰·XR… 서울 5대 창조산업, 미래 성장 이끈다

    서울시가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게임·영화·미디어·웹툰·확장현실(XR)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핵심 요소로 하는 ‘서울 창조산업의 비전’(창조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창조산업 비전을 바탕으로 해당 산업을 적극 육성해 서울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시는 29일 창조산업 지원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서울창조산업 허브’ 착공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창조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창조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웹툰과 게임, e스포츠 산업 등 5대 핵심산업 지원 강화,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3대 전략이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착공식을 연 남산(창조산업허브)에 이어 상암(XR·1인미디어·게임), 목동(뉴미디어), 충무로(영상) 드에 총 6곳 16만 7000㎡ 규모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한다. 남산은 우수한 투자자들이 모여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이어지는 ‘기업지원 공간’, 또 전시·콘퍼런스·상영회 등 ‘시민참여공간’으로 구성된다. 1만 6127㎡,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연간 2000명의 창조산업 인력양성과 5000개의 지적재산권 발굴, 1억 달러의 계약을 목표로 한다. 2027년 개관 예정이다. 상암동에는 콘텐츠 창작을 지원할 ‘창조산업 스토리센터’와 디지털 전환 기술의 ‘XR센터’(이하 2026년), 또 e스포츠 산업을 위한 ‘서울게임콘텐츠 창조허브’(2028년)가 문을 연다. 한국 영화산업의 상징적 장소인 충무로에는 2025년 ‘서울영화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창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스타트업 육성→연구개발·투자유치→자금 및 판로지원’ 등 4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6000억원의 창조산업 펀드를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에서는 제조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가 되는 게 서울경제의 미래 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준공했다.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특화시설로 해당 기업들이 분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 따뜻한 중구,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따뜻한 중구,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서울 중구가 지난 27일 구민회관에서 200여명의 구민과 함께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하나 된 봉사와 나눔에 의의를 둔 이번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신당5동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즐겁게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김매(45)씨는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기쁘게 왔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560상자로 2800㎏에 달하며 모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의 하나이다. 김 구청장은 “김장 행사를 통해 중구에서 대화합의 장을 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의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대해 “‘안보는 제1의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GP에 다시 병력을 투입하고 재무장을 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 목도한 것처럼 전력 차이와 무관하게 기습 공격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손자병법에서 유래한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의 ‘경적필패’(輕敵必敗)를 인용한 오 시장은 “적에게 틈을 보이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 시장은 “휴전선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8㎞ 정도이고 외곽 지역까지는 25㎞ 내외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서울은 준 접적지역”이라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장사정포, 드론, 경수송기 등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급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열었던 안보포럼을 언급한 오 시장은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군과 소방 책임자, 국방·안보 전문가까지 한자리에 모여 핵과 미사일 방호를 주제로 대책을 논의했다. 곧 EMP를 주제로 2차 포럼도 열 계획”이라며 “얼마 전부터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민방위 대피소를 점검하고 개선 중이다. 비상 상황에 시민들께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고, 대피소에서 일정 기간 생명 유지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 차원의 대비책을 언급하며 “EMP 공격과 사이버 테러, 전력 차단 등 각종 테러 상황에도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국방·안전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면담하며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은 곧바로 다음날부터 GP 복원 조치 등에 착수했다. 북한이 공언했던 군사적 조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서 한반도 내 긴장이 고조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조치에 따른 대응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갈 것”이라며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
  • ‘메가시티’ 보폭 넓히는 오세훈, ‘북자도’ 홍보 집중 김동연…엇갈린 행보 주목

    ‘메가시티’ 보폭 넓히는 오세훈, ‘북자도’ 홍보 집중 김동연…엇갈린 행보 주목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으로 불거진 ‘메가시티 서울’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이 서울 인접 도시 단체장과 연일 면담하는 등 보폭을 넓히는 반면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북부 일정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와 과천시는 오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서울 편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 편입과 관련한 여론조사 중인 과천시는 면담에서 이 결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서울 편입 논란 이후 일정이 잡힌 만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이 이날 신 시장을 만난다면 서울 인접 경기도 단체장과의 네 번째 회동이 된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난 데 이어 13일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21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잇따라 면담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곳인데 서울시는 신 시장에 이어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 시장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지사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뿐 인근 단체장과의 만남 등을 따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자신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북부특별자치도를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강수현 양주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이현호 포천부시장(백영현 시장 대리참석) 등과 만나 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지역 단체장과 꼭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 지사 역시 적극적으로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도는 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서울시선수단 표창 수여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서울시선수단 표창 수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7일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서울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7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표창을 받은 선수는 박홍조(양궁), 장영진(탁구), 김희진·심선화·최엄지·서민지(골볼), 김형희(역도) 선수다.김현기 의장은 “선수 여러분께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시고 뛰어난 성적까지 거둬 서울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셨다”라며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시민들을 대표해 표창을 드린다”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특히 제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초대 이사이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자 종목에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황재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정희영 부회장, 이장호 사무처장, 정지영 골볼팀 코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난 10월 22일~10월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은 금 30개, 은 33개, 동 40개를 획득하며 4위를 기록했다.
  • 서울로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에 과천시도 합류

    서울로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에 과천시도 합류

    여권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과천시도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27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조사로 이뤄진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신 시장은 오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만나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두 시장이 서울 편입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서울 편입 논란 이후에 이번 만남 일정이 잡힌 만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서울 서초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역번호도 서울과 같은 ‘02’를 사용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제19기 정책위원회 해단식으로 공식 일정 마무리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제19기 정책위원회 해단식으로 공식 일정 마무리

    서울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4일 제19기 정책위원회 해단식을 마련해 전체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제19기 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9일 시의원 17명과 각계 전문가 12명 등 29명으로 구성해 올해 11월 28일로 임기를 종료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장단과 시의원,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현기 의장의 기념축사에 이어 영상을 통해 1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제19기 정책위원회는 주거·교통·안전·교육·환경·지방행정·지방의회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과제들을 소위원회별로 발굴해 정책연구 활동에 매진한바, 7건의 정책연구 성과를 도출했으며, 김 위원장이 주관해 골목상권 활성화, 안전도시 건설, 시민건강 증진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와 서울시 집행부와 연계, 세 차례에 걸친 정책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장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과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를 수여했고, 김 위원장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담은 정책연구 사례집을 전달, 참석자들과 그동안의 활동 소회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서울시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정책위원회의 정책연구가 더 나은 서울시민의 삶에 쓰일 수 있도록 서울시장님께서 적극 도와주시기로 약속했다. 이는 김현기 의장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아니었다면 성과를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고 “제20기 정책위원회에도 풍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해단식 일정은 마무리됐다.
  • 오세훈 “메가시티 논의 적절…‘서울 비대화론’ 현실 반영 못 해”

    오세훈 “메가시티 논의 적절…‘서울 비대화론’ 현실 반영 못 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권의 뜨거운 의제로 떠오른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해 “총선 이후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논의할 적절한 시점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4일 TV조선 ‘박정훈의 정치다’에 출연해 “경기도 인구는 1400만명인데 서울시 인구는 940만명으로 줄었다”면서 “‘서울 비대화론’을 전제로 (반대 논리가) 이야기되는 상황에서는 논의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역사를 보면 건국 이후에 10년·30년 주기로 생활권이 넓어지면서 행정구역이 뒤따라서 넓어진 형국이다”며 “30년 만에 그것을 논의할 적절한 시점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메가시티가 총선용 의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큰 변화는 선거 전후로 나타나는 게 민주주의 국가의 패턴”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메가시티 구상은) 총선 전에 결론이 나기는 힘들어 보이며 시민들의 성숙한 의견이 모이기를 바라면서 충분히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며 “(서울 편입) 주민투표는 장단점이 충분히 알려진 다음에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과는 아직 의논한 적이 없다”며 “당이 오히려 앞서 있어서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이냐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 “자꾸 ‘따뜻한 보수’라는 표현을 쓰는데 원래 보수는 따뜻하다. 민주당이 자기네들만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동의할 수 없다. 저는 ‘찐보수’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분향소 철거 여부에 대해서는 “자제분을 잃으신 분들이니 그분들의 마음을 보듬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법안이 다뤄질 예정인데 그때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게 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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