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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혁 서울시의원 “방만한 도시재생사업 운영, 전면 재검토해야”

    박상혁 서울시의원 “방만한 도시재생사업 운영, 전면 재검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원순 전 시장 당시,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한 도시재생사업의 한계를 지적하고, “도시재생사업도 개발의 일종으로 보고 그에 따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2조에 따른 도시재생전략계획의 경우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필요시 5년 단위로 재정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수정 시에 대규모로 지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단위를 축소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박 전 시장님 당시는 ‘보존’에 가치가 집중돼 ‘개발’ 부분에 한계가 있었다”고 일부 인정하고, “ 현재 수정 중인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개발’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기존에는 ‘도시재생법’에 근거하지 않은 사업도 ‘도시재생전락계획’에 반영해 방만하게 도시재생사업을 운영해왔다” 고 지적하고, “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예산이 낭비된 부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 서울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 김인제 의원 “약자와의 동행, 역행하는 서울시, 기술교육원 우선선발 대상자 모집 인원 저조”

    김인제 의원 “약자와의 동행, 역행하는 서울시, 기술교육원 우선선발 대상자 모집 인원 저조”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9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훈련생 선발 시 우선선발 대상자 인원이 저조한 점을 지적했다.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이하 “기술교육원”)은 서울시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취·창업 지원과 서울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직업교육훈련시설이다, 현재 동부, 중부·남부, 북부 총 3곳의 기술교육원이 각각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교육원의 직업교육 훈련생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비진학·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일반선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선발’로 나뉜다. 그러나, 김 의원이 제출받은 기술교육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입학 인원 대비 우선선발 대상자 모집 실적이 모든 기술교육원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시행령’ 제10조1) 에 따르면,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장은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제10조에 따라 정원의 30% 범위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여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김 의원은 “기술교육원의 운영 취지와 목적을 고려했을 때, 해당 법 시행령에서 강행규정으로 명시한 우선선발 대상자 30%를 준수해야 함에도, 최근 3년간 단 한 곳도 지켜지지 않은 것은 기술적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며 질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맞춤형 산업기술 교육훈련을 통해 약자로서의 삶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복지정책실, 여성가족정책실 등 서울시 소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선선발 대상자의 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유진 의원 “뒤늦은 이태원 분향소 명칭 변경, 서울시의 늑장·무책임 행정 사과해야”

    박유진 의원 “뒤늦은 이태원 분향소 명칭 변경, 서울시의 늑장·무책임 행정 사과해야”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 명칭을 뒤늦게 사망자에서 희생자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특별시의희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서울시의 늑장 분향소 명칭 변경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주권자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문제를 지적할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고 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의 지침이 내려왔었다”며, “서울시가 행안부의 지침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는가”라고, 지침 이행 의무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상훈 행정국장은 “그렇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참고하라는 의미로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고, 따라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님을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직후, 지난 10월 31일 각 자치단체에 ‘이태원 사고 관련 지역 단위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 공문에서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쓰고, 주변을 국화꽃 등으로 장식하도록 안내했었다. 이어진 질의에서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지침을 따른 서울시가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이 돼서야 분향소 명칭을 뒤늦게 바로잡은 것에 대해 질타했다. 또한 박 의원은 “행안부 지침을 따를 의무가 없음에도 희생자를 사망자로, 참사를 사고로 칭하던 서울시가 11월 5일,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 분향소 명칭을 급하게 바꿨다”면서, “시민들의 수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던 서울시가 뒤늦게 명칭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국장은 “분향소 명칭을 바꾸기 전날,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유족이 대통령, 서울시장의 화환을 넘어뜨리는 일이 있었고, 대통령도 참사라는 표현을 쓰고, 행안부의 지침도 권고 사항에 불과해 명칭을 참사, 희생자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를 책임질 주체로써 행안부의 지침이 내려왔어도 그 지침을 거부했어야 했다”며, “처음부터 분향소의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라고 했었다면, 이렇게 수많은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호소에도 눈과 귀를 막고 있다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 뒤늦게 분향소 명칭을 슬쩍 바꾸는 이런 행정이 과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행정의 눈높이인 것인지, 오세훈 시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왜 눈물을 흘린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 공무원 누구도 이태원 참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일련의 과정에서 보여준 참담한 서울시의 행정을 철저히 반성하고, 천만 서울시민께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공무원 아니어도 서울시연수원 이용할 수 있다?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공무원 아니어도 서울시연수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연수원의 이용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져 정작 서울시 공무원은 연수원 이용에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에 정상훈 행정국장이 서울시 공무원에게 복지 혜택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수원 이용 대상의 범위를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서울특별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시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연수원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연수원 운영규정의 내용이 불합리한 방향으로 개정됐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연수원 이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0월 14일, 서울시 연수원 운영규정이 개정되면서 이용대상자 기준이 대폭 변경된 바 있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동행해야 이용이 가능했지만 운영규정 개정으로 공무원의 동행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박 의원은 “공무원의 동행 없이 연수원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서울시 공무원을 가족으로 둔 지방의 가족들도 서울시 연수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수요 대비 객실 부족으로 연수원을 추가 임차, 연수원 운영에만 110억 가량을 편성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 본인 외 방계 친척까지 연수원 이용을 허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변경 된 서울시 연수원 이용대상자의 가족은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형제자매(본인, 배우자)의 배우자 및 직계혈족으로 가족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연수원은 서울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공무원이 이용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연수원을 이용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본인이나 배우자가 동행했을 때만 사용 가능하도록 운영 규정을 시정하고 가족의 범위 또한 직계가족 등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해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위탁사업 불신 조장하는 서마종 종료, 박수빈 서울시의원 강력 질타

    위탁사업 불신 조장하는 서마종 종료, 박수빈 서울시의원 강력 질타

    일방적인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이하 ‘서마종’) 민간위탁 종료로 서울시 전체 위탁 사업이 위기에 빠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9일,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지난해 11월 서마종 위탁계약 이후, 1년 만에 사업을 일방적으로 종료한 서울시의 행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조계사에 서마종 사업을 위탁을 할 때, 당시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조계사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서울시는 사업 종료를 통보했다”면서, 조계사와 충분한 논의를 진행했는지 확인했다. 또한 조계사가 1년 뒤 사업이 종료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정상훈 행정국장은 “그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으로 책임을 회피했다. 특히 박수빈 의원은 서마종 위탁사업에 대한 일방적 종료가 서울시의 다른 위탁사업까지 위기로 몰고 있고, 서울시 전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조계사 수탁 이후에도 특정감사, 조직개편, 회계감사 등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심지어 사업비를 월단위로 지급하는 등 통상적이지 않은 행정처리까지 했다”면서, “사실상 처음부터 행정국은 서마종 운영을 중단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수탁업무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려 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조계사는 사업을 위탁받은 이후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것들을 개선하고, 위탁 4개월 만에 받은 종합성과평가에서도 관례상 재계약하는 점수로 여겨지는 75점을 훌쩍 넘긴 79.82점을 받는 등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지난 업무보고에서도 여러 지적사항이 시정됐다고 했던 서울시가 불과 몇 개월 만에 태도를 바꾸고, 올해 9월 일방적으로 사업종료를 통보하면서 시 행정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영향력이 큰 조계사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사업 종료를 통보하는 서울시의 행태를 보면서 다른 수탁기관들은 분명히 운영에 불안을 느끼고 있고, 수탁업무에 최선을 다해도 다시 계약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서울시민들이 경험하는 시정 서비스의 질도 크게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황당한 인식 드러낸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송재혁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황당한 인식 드러낸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이석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이 오세훈 시장 개인의 철학이 곧 서울시의 철학이라는 견해를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6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장학재단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다. 이날 송 의원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장학사업의 지원 방향이나 목적이 바뀌어왔음을 언급하고, “과거 장학사업이 성적우수자나 학업부진아에 대한 지원 위주였다면, 이제는 정규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아이들, 부적응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들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질의 과정에서 이석준 이사장이 시장 개인의 철학이 서울시의 철학이라는 의미로 읽히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 이사장이 장학사업의 방향이 바뀌기 위해서는 출연금을 내는 서울시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하자, 송 의원은 “서울시를 서울시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서울시장의 철학과 맥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 이사장은 “서울시민이 뽑아준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반영이 돼야 한다”고 답변하고, 오세훈 시장의 생각이 곧 서울시의 뜻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에 송 의원은 “철학이라는 것은 개인의 생각이나 사고, 기준에 따라 바뀔 수 없는 것인데, 시장의 철학이 곧 서울시의 철학이라는 이사장의 답변은 매우 황당하다”며 이 이사장의 답변을 강하게 질타했다. 송 의원은 “오늘 이석준 이사장의 발언은 사실상 서울시를 서울시장이라고 보는 잘못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장학재단이 서울시민이 아닌 서울시장의 의중만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라면, 장학재단은 결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및 소관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및 소관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는 지난 7일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복지정책실 및 소관 기관(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사업의 방향성과 운영현황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의 복지정책 운영방향부터 세부적으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추진현황과 내년도 시범사업 대상자 확대결정에 이르기까지의 의견수렴과정을 점검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2015년부터 운영되면서 인건비가 대거 투입됐으나 이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언급하고 개별사업에 대한 운영방향과 함께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도출을 주문했다.  소관기관인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운영에 대해서도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서울시복지재단의 경우 산하 조직인 사회복지공익법센터에서 정신건강 야구교실 사업을 운영하는 등 조직의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 운영이 이루어지는 점, 서울시복지재단의 좋은돌봄 인증을 받은 노인요양시설이 부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인증 후 사후관리가 안되는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위원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경우 전체 예산에서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은 비효율적 구조라는 것을 지적하고, 종사자 중심의 운영구조, 민간기피사례 실적이 저조한 것 등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산하시설의 종사자 성희롱 사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의무고용율이 낮은 점, 중증장애인물품 우선구매 실적이 저조한 점 등을 지적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재단의 기본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특히 재단 산하의 재가복지센터·어린이집의 경우 회계질서가 잡혀있지 않은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당일 감사를 통해 지적됐다.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위원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조직의 전체적인 재구조화가 필요하고, 조직 개혁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 중 하나로 위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집행기관을 견제함과 동시에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이다. 또한 복지정책실은 특히 서울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부서이다. 오늘 나온 논의와 지적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해주었으면 한다 ”고 밝히며 회의를 마쳤다.
  • 송재혁 의원, 새 민방위 마크, 복제 개편으로 발생할 문제점 진단하고 적극 건의해야

    송재혁 의원, 새 민방위 마크, 복제 개편으로 발생할 문제점 진단하고 적극 건의해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민방위 복제개편이 민방위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비상 시 시민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감사에서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6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에게 민방위복 개편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의 행정안전부 민방위복 개편 시범사업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한 뒤, 충분한 사전 검토가 있었는지 추궁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민방위복은 업무의 성격 상 눈에 잘 띄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시범적용 중인 색상은 시인성이 매우 떨어져 민방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비상기획관 입장에서 민방위복 개편이 필요한가”라고 물었다. 송 의원의 지적에 갈준선 비상기획관은 “국가적으로 바꿀 경우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이를테면 회의장에서 착용할 것인지, 현장에서 착용할 것인지, 활용 목적에 따라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17일, 민방위 제도 개선 추진을 발표하고 민방위복 색상, 디자인, 마크 등을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범적용을 추진했고, 서울시를 비롯한 전남, 경북, 구미, 부여 등이 시범적용 자치단체로 참여했다. 특히 송 의원은 민방위복 색상을 변경하는 것도 우려스럽지만, 민방위 마크를 바꾸게 될 경우 색상을 바꾸는 것 이상의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새 민방위 마크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이어 ‘민방위 마크’와 유사시 시민들의 대피장소로 사용될 ‘민방위 대피소 안내표지’ 간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또한 송 의원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그나마 시민들이 민방위 대피소를 찾을 수 있는 것은 기존 민방위 마크가 그려져 있는 안내표지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갑작스럽게 민방위 마크를 바꿀 경우,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을 혼란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은 비상 시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비상기획관이 가질 자세가 전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갈 기획관은 “말씀하신 사안을 미처 착안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고, 의원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민방위 복제 개편을 가볍게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이는 결국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또 다른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며, “민방위 복제 개편으로 발생할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서울시 차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중앙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병도 의원, 불필요한 갈등 초래하는 광화문 광장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

    이병도 의원, 불필요한 갈등 초래하는 광화문 광장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3일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화문광장의 의미와 기능에 맞는 합리적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광화문광장의 재개장 이후 운영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소송까지 예고되는 등 시민의 공간으로 이용돼야 할 광장이 사용허가 문제로 불필요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광장은 시민의 공간이고 휴식과 축제, 행사와 집회가 공존하는 공간이다”라고 전제하고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만민공동회부터 3·1운동, 4·19혁명, 87년 민주항쟁, 2002년 월드컵, 촛불항쟁까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된 광장이었다“며 ”광화문 광장의 의미에 맞는 운영방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집회시위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광장은 공용물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의무가 있고 조례에 따라 시민의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목적에 맞게 허가하고 있다”라고 관리 원칙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광장 조례’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제시해 설명하면서 “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10만명 서울시민의 청원으로 만들어진 ‘서울광장 조례’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5·18광장 조례’를 살펴보면 허가냐 신고냐 등 운영방식을 둘러싼 논란 없이도 큰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허가제로 운영되더라도 신고제에 준해 운영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면서 “불필요한 갈등없이 시민을 위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 임만균 의원, 도시기본계획 지방의회 동의권 추진 제안

    임만균 의원, 도시기본계획 지방의회 동의권 추진 제안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지난 7일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기본계획 지방의회 동의권 추진을 제안했다. 도시관리계획의 입안권은 구청장에게 위임돼 있고, 결정권은 서울시장에 있어 입안권과 결정권은 분리돼 있는 반면에 도시기본계획은 입안권과 결정권이 모두 서울시장에 있다. 물론 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기본계획 절차를 따르겠지만 ‘도시계획 권한 독점’과 ‘일방적 의사결정구조’ 로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암 의원은 지적하고 ‘도시기본계획의 지방의회 동의권 추진’을 적극 제안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지방의회는 의견청취 절차만 있고 이마저도 구속력은 없는 실정이다. 국외 주요 국가·도시의 경우 선출직 인사로 구성된 기관에서 사실상 도시계획 의결 절차를 수행하고 있고 런던 플랜은 시장과 시의원으로 구성된 대런던위원회에서 수립하고, 베를린시 도시기본계획(FNP)은 주의회의 승인을 얻어 결정되고 있다. 임 의원은 “도시계획에서 정부의 권한이 지자체로 많이 이양된 반면, 지방의회는 구속력 없는 의견청취에 머무르고 있어, 집행부에 집중된 도시계획 권한을 견제하는 구도가 보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은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민 대의가 중요함으로 주민대표기관·의결기관·자치입법기관으로서 의회의 최종 의결은 자치법규의 입법에 준해 도시기본계획의 집행 근거와 위상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하고  “서울시민을 대의해 결정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정치적·행정적 구속력을 확고히 뒷받침해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시민실천단과 ‘쓰레기 다이어트’…생활폐기물 35% 감량

    서울시, 시민실천단과 ‘쓰레기 다이어트’…생활폐기물 35% 감량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지난 3개월간 자치구 탄소중립 2050 시민실천단 303명과 함께 ‘쓰레기 다이어트’를 실천한 결과 생활폐기물을 평균 35%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공개하고 1인 가구, 청년, 일반 시민 대상으로 ‘쓰레기 다이어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25개 자치구별로 활동 중인 시민단체, 시민들이 모인 조직으로 가정·학교·기업 대상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와 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시민실천단과 함께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측정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9종(종이, 플라스틱류, 유리병, 비닐, 스티로폼, 캔)과 배달 용기 2종(플라스틱 용기, 일회용 수저) 등 12종이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감량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일회용 수저(50.8%)였다. 일반 쓰레기(35.2%)와 플라스틱(23.2%)이 뒤를 이었다. 참여자들의 감량 방법으로는 장바구니 사용(94명), 배달 음식 주문 자제(64명)가 가장 많았다. 텀블러(개인 컵), 다회용기 등 사용, 비닐류 재사용, 소량 구매 등이 뒤를 이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일회용품 쓰레기가 대폭 증가해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서울시는 쓰레기 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생활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 자치구체육회 상생과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 자치구체육회 상생과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지난 7일 지역 체육 진흥 발전 도모를 위한 ‘서울시·자치구체육회 상생과 발전 방안 토론회’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국민의힘·강북1) 주관하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호정 의원을 비롯해 각 자치구 체육회장, 집행간부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과 문성호 의원이 각각 사회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발제자(2인) 김충식 금천구체육회 회장과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자(4인) 박시우 강북구체육회 회장, 김권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정책연구실장, 안을섭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 배덕환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의 지정토론 순서로 진행됐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담론이 이어졌다. 한편 지방체육회는 지난 2021년 6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으로 법정 법인으로서의 공식적 지위를 얻게 됐다. 지방체육회는 ▲풍부한 관련 사업 경험에서 비롯된 역량 ▲지역 및 종목 단위로 세분화된 조직 보유 ▲체육회 통합과 법정 법인화로 인한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법인화라는 급격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인식 수준, ▲고질적인 재정 부족과 그로 인한 자율성 훼손, ▲체육회 근무 직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개선방안으로는 ▲체육회의 적극적인 자체 사업 발굴 및 추진 노력, ▲정부 및 지자체 인식변화를 통한 재정 여건 개선, ▲대중 인지도 강화를 위한 지방체육회 홍보 활성화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많은 이들이 서울시가 체육 분야 예산 편성에 있어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점을 지적하고, 체육이야말로 서울시가 강조하던 의료·복지 향상과 맞닿아 있는 부분임을 강조했다. 또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 지방체육회가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해 내부적 혁신, 일관된 합의점 도출, 활동의 지평선을 넓혀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위원장은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논의해주신 귀중한 의견들이 서울시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회와 상임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상 속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체육활동일 것”이라며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 박영한 의원, 남산 친환경 이동수단 사업추진 철저한 사전 조사 및 보완 요구

    박영한 의원, 남산 친환경 이동수단 사업추진 철저한 사전 조사 및 보완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산 친환경 이동수단(곤돌라) 설치 관련, 합리적 사전 검토를 통한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1962년 12월 관광사업진흥법에 따라 남산케이블카가 관광사업으로 등록되고 ㈜한국삭도공업이 운영을 시작했지만, 최초 선정된 근거 및 기준을 알 수 없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다. 박 의원은, ㈜한국삭도공업 운영 면허 부여 당시, 별도의 허가 기간이 설정되지 않아 약 60년간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실태에 대해, ‘독과점 의혹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남산 친환경 이동수단(곤돌라)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리적 접근 우수성은 인정하나, 과거 2차례에 걸쳐 사업이 중단된 사유를 명확히 인지해야 하고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2012년 서울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력이 있는 만큼 사업추진 시 훼손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남산 케이블카는 물론 현재 계획 중인 곤돌라 시설은 분명한 공공재임을 인식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덧붙여 과거 및 현재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서울시민 모두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에 대해 우리의 인식을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환희 의원 “시민갈등 해소 위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운영 효율성 높여야”

    박환희 의원 “시민갈등 해소 위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운영 효율성 높여야”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의원(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4일 실시된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행정 효율성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고유 역할을 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업무 중 민원은 민원담당관실, 직권감사는 감사위원회, 민원배심제는 시민협력과에서 각각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업무의 중복이라는 문제가 나타나는바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업무 수행의 시간적, 물리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민원 범위를 분리하거나 민원의 경중을 고려해 난이도가 높은 것은 초기부터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맡아서 처리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라”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원의 경우 초기 단계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행기관이 겹치거나 이관되는 일을 감소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향후, 시민들 간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충민원에 대해서는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전담해서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 외의 업무에서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을 발굴해 부서 운영에 반영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마약 없는 건강 사회를”… 1200명 한마음 행진

    “마약 없는 건강 사회를”… 1200명 한마음 행진

    ‘마’지막엔 후회하는 ‘약’, 마약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2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엔 늦가을답게 쌀쌀했지만 참가 접수와 준비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될 무렵에는 6.8㎞의 짧지 않은 거리를 걷기에 안성맞춤인 볕이 드는 날씨로 바뀌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석한 1200여명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등의 무르익은 단풍 덕분에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지역 주민들도 참가했다. 경기 군포시의 이선우(48)씨는 “최근 뉴스에서 마약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소식을 접하고 두 딸과 4인 가족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박태현(초3) 학생은 “올 5월 아빠랑 마라톤대회 5㎞에 참가했다가 재밌어서 걷기대회도 참가했다”면서 “아빠가 마약은 담배보다 천 배, 만 배 나쁘다고 해서 커서 담배도 마약도 절대로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미소 지었다. 안산시에서 마라톤동호회 친구와 참석한 강별희(31)씨는 “평소 많이 걷지 않는 편이었는데 마약 퇴치라는 의미 있는 행사라 걷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김민정(41)씨는 “한국이 더는 마약 청정 국가가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나니 마약 퇴치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껴져 참가했다”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릴 기회가 더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장 동료 7명과 함께 참여한 김경숙(45)씨는 “오늘 날씨도 좋고, 코스도 6.8㎞로 딱 좋아서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했다. 노원구에서 온 박서연(중2) 학생은 “엄마한테 강제로 끌려왔는데, 완주한 뒤 주최 측이 준비한 솜사탕을 먹으니 힘이 났다”면서 “마약은 엄청 나쁘고 절대 하면 안 되는 위험한 거란 걸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관세청 마약탐지견의 인기는 여전했다. 2017년부터 마약밀수를 수없이 잡아낸 래브라도리트리버종인 ‘주디’와 스프링거 스패니얼종의 복제견인 ‘알파’가 올해 특별 출연해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있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젊은층에서 마약 복용이 급속히 확산돼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었다”면서 “마약의 해악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서울신문이 마약 퇴치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마약사범의 50% 이상이 20~30대로, 처벌도 중요하지만 예방교육과 재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서울시, 90분 뒤에야 재난문자… 다산콜센터는 실종 신고 거부

    서울시, 90분 뒤에야 재난문자… 다산콜센터는 실종 신고 거부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소방청으로부터 처음 보고를 받은 뒤 90분 뒤에야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을 두고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용산구가 참사를 통보받은 건 각각 당일 오후 10시 26분과 29분이다. 이는 참사 발생 시간으로 여겨지는 119 신고 시간인 10시 15분으로부터 11분, 14분 이후다. 이후 서울시민이 시로부터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 통제 중.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받은 것은 이로부터 90분 뒤인 오후 11시 56분이다. 이는 이태원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거의 20분이 지난 시점이다. 용산구는 30일 오전 12시 11분쯤 ‘이태원역 해밀톤호텔 일대 사고 발생으로 인하여 통제 중. 시민께서는 이태원 방문 자제 및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첫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 등 17개 시도는 2개 이상의 자치구에 재난 발생의 우려가 있거나 재난이 발생한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당일 상황을 고려해 (1개 자치구 재난 발생임에도) 서울시에서 우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음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첫 보고를 받은 직후 내부적으로 많은 사람과 부서에서 사고와 관련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시간대별로 어떤 보고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시가 참사 이후 다산콜센터로 온 시민들의 실종 신고를 40분 넘게 받지 않고 경찰청이나 방송사로 문의하라고 안내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산콜센터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34분쯤 ‘실종자 신고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받았지만 실종자 신고는 112에 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후 실종 신고를 받기 시작한 오전 5시 15분까지 총 23건의 실종 신고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기후환경본부 13개 위원회 명확한 운영지침 마련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3일 2022년도 환경수자원위원회 2일차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13개 위원회 운영을 조사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기후환경본부는 13개 위원회의 운영현황을 자료로 제출했으나, 이중 1개 위원회는 유사한 위원회로 통합, 2개 위원회는 2020년, 2021년 위원회가 종료됐다. 종료가 된 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도 예산을 책정해 임기만료 위원들을 자문위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를 지적했다. 위원회 위원이 무려 99명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경우, 2020년 97회, 2021년 96회, 2022년 9월까지 70회 회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림잡아 한달에 7~8번씩 회의를 한 것이다. 회의수당이 지급된 회의의 참여인원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8명까지 매우 다양하고, 유사한 안건으로 연달아 이틀 회의를 개최한 것도 볼 수 있었다. 기후환경본부 본부장은 각 위원회들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예산편성, 수당지급 등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 더 신중하게 보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남궁역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정책을 만드는데 전문분야의 위원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 운영에 있어서는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76명 전원이 공동발의로 이태원 사고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를 발의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주최ㆍ주관자 및 단체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 등에 관한 안전관리조치 조항을 명시해 서울특별시장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지역축제 및 행사의 경우에도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게끔 해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조례’는 서울시 등 주최가 명확한 경우에만 안전관리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주최 미상의 다중운집행사는 제외돼 있다. 조례안 제5조에 ▲1일 예상 운집 인원이 5만 명 이상으로 행사 장소와 내용이 수시 변경될 수 있거나 ▲1일 예상 운집 인원이 10만 명 이상인 다중운집 행사의 경우,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 경찰청장 및 자치구청장 등 안전관리 관련 기관과 사전에 협의해 의무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게 했다. 제6조에는 시장이 시경찰청장에게 보행자·자동차 등의 통행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조치와 도시철도 운영자에게 지하철의 무정차 통과 조치를 요청할 수 있게 명시했고 다중운집 행사로 인해 사고·재난이 발생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설치할 수 있게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또, 제8조에는 통행의 금지 및 제한사항을 규정했다. 군집밀도 산정방식, 공간 수용능력 및 군집유동시간 등의 기준을 고려해 특정시간, 구역, 방법을 지정하여 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최 대표의원은 “지난 29일 밤 많은 분들이 숨지고 다친 참담한 사건이 일어났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깊은 시름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 큰 충격을 받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이효원 의원, 120다산콜재단 응대율 86%? 실제로는 절반도 안되는 ‘불편한 진실’

    이효원 의원, 120다산콜재단 응대율 86%? 실제로는 절반도 안되는 ‘불편한 진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2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산콜재단이 부정확한 전화응대율을 기준으로 실적 부풀리기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120다산콜재단은 보고자료에 전화상담 실적이 2022년 9월 말 기준 응대율 86%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에 대한 자료요구와 질타가 예측되자 120다산콜재단은 행정감사 당일 자료를 제출했다. 120다산콜재단이 당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말 기준 총인입대비 응대율은 41.8%로 재단이 최초 제출한 보고자료의 응대율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이다. 이 의원은 “총인입량은 서울시민이 120에 전화를 시도한 건수이고 인입량은 120직원들에게 전달돼 들어온 전화량에 해당한다”며 인입률이 48.6%에 불과하다는 것은 서울시민이 120에 전화를 걸어도 51.4%에 해당하는 시민의 전화는 120상담원들에게 전달조차 되지 않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이재 이사장은 이 의원의 지적에 본인 역시 이사장 취임 후 총인입량 대비 응대율을 살펴본 후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다면서,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우선적으로 보이는 ARS를 도입해 대기자 안내 및 다른 상담 채널로 유도하는 등의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 의원 의견에 동의하고 인입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이재 이사장에게 이를 당부했다.
  • [기고] 종묘 북신문은 왜 아직 닫혀 있을까/정정남 문화재위원·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기고] 종묘 북신문은 왜 아직 닫혀 있을까/정정남 문화재위원·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는 정전을 고치는 수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에 앞서 지난해 6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는 조선시대 전례에 따라 창덕궁 구선원전으로 옮겼다. 신주를 옮기는 행렬은 종묘 대문을 나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거쳤다. 49위의 신주를 한꺼번에 옮기는 과정은 금세기에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었기에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품격을 갖추어 진행한 이안례(移安禮)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신주가 떠난 종묘에서는 하루빨리 공사를 끝내고 고요함을 되찾기 위해 문화재청과 공사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때마침 서울시에서는 일제가 끊었던 종묘의 정맥(正脈)을 이으려 율곡로 위로 터널과 지형을 만들고 담장과 북신문(北神門) 복원 작업을 마무리했다. 서울시민들은 뜻밖의 산책길을 얻었다. 본래 동궐과 종묘 경계 담장은 일체로 종묘 주산의 능선을 따라 있었다. 조선 역대 왕들은 종묘 주산의 기맥을 소중히 여겨 지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했으며 북신문도 특별한 때가 아니면 열지 않았다. 북신문은 이름 그대로 혼령이 드나드는 문이다. 조선왕실에서는 상례 때 혼령을 모시는 신주를 두 번 만들었다. 하나는 장례 후 궁궐 혼전에 있는 뽕나무로 만드는 우주(虞主), 다른 하나는 사후 1년째가 되는 소상 때 밤나무로 만드는 연주(練主)다. 연주를 제작한 뒤에는 우주를 들고 북신문을 통해 종묘로 가 정전 뒤편 언덕에 묻었다. 연주는 3년 상을 마치면 정식으로 의장과 기물을 갖춰 종묘 대문으로 들어가 정전에 봉안했다. 종묘의 연주가 북신문을 거쳐 궁궐로 옮겨지는 경우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공사로 예를 갖추지 못할 때다. 공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문을 열 때는 반드시 증표가 있어야 했으며 허락 없이 열었다가는 처벌을 받을 정도로 북신문의 개폐는 엄격히 관리됐다. 종묘친제를 위한 왕과 왕세자의 행차는 종묘 대문을 거치는 것이 정례였다. 하지만 역병이 창궐했을 때에는 국왕의 안위와 백성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북신문으로 출입했다. 이때도 문무대신 등은 본래의 행로인 대문을 거쳐 종묘에 들어갔다. 굴곡진 역사로 만들어진 궁궐과 종묘 틈새 공간이 선물로 주어지면서 시민들은 처음 제대로 북신문을 알게 됐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왜 문이 있고, 왜 활짝 열어 두지 않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할 때다. 그래야 차마 하지 않는 시민의 마음으로 종묘의 안정된 고요함이 지켜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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